최근에 본야동영상물 중에

감명 깊었던 것이 있어, 살며시 포스팅해 봅니다.

 

뭐, 포스팅 자체는 전체관람가입니다.

캡쳐라던가 있긴 해도

피부 드러나는 건 아예 넣지도 않고 해서.

 

이래서 일본야동영상물을 저버릴 수가 없다고

간만에 배를 쥐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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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용.
너는 나의 전속 펫.
[Z]


 

사실 펫이니 메이드니 하는 거야 뭐 이 업계에선

보편화된 거고, 타이틀을 보고도

사실 별 생각 없었더랩니다.

 

 

 

 

* 이 포스트는리뷰일 뿐입니다.

영상물 자체에 대한업로드 요청등은일절 금지합니다.

 

 

 

 

 

 

그런데 정작 영상을 틀고 팔짱을 끼고 앉아 감상을 하려니...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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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프닝이 흘러나온다.

야동에서...!!

 

 

[ 폭증해버린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우주에서 생활할 장소를 찾았다.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우주공간에
콜로니라고 불리워지는 인공도시의 건설을 가능케 하여,
사람들은 콜로니를 제 2의 고향으로 삼아,
그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그리고 죽어갔다... ]

 

 

 

여기까지 읽고 있는데, 뭔가 어디서 많이 본 문구네...하고

잠깐 고개를 갸웃거렸답니다.

그리고 곧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퍼스트 건담(기동전사 건담)!!!

 

ㅜㅜ

 

그걸로 끝이면 사실 좀 허무하게요.

설정까지 구구절절 나오더이다.

;ㅁ;

 

 

[ 콜로니에의 이민개시를 시작으로,
서력은 종결을 맞았고,
우주력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이 막이 올랐다.


인류가 활동의 거점을 우주공간에 옮기는 것에 따라
가혹한 환경에서의 작업이 가능한
안드로이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해갔다.


시장의 리딩 컴퍼니인
하나비시중공 주식회사를 시작으로 한
인간형 PC를 주력상품으로 하는 각 메이커는
메이드의 생산공장을 콜로니에 건축하고,
그 생산을 우주에 시프트해 갔다.


우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간인 스페이즈노이드에게
특수한 힘이 확인된 것과 같은 시기,
콜로니에서 제조되어, 생활하고 있는 메이드에게도
신비한 힘이 존재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주인과의 사이에서
진실한 애정과 신뢰관계를 쌓은 메이드만이 가질 수 있는
그 힘을, 사람들은 '천사력' 이라고 불러,
그 힘의 은혜를 받아들였다.


그 힘의 존재는 메이드의 부가가치가 되어,
더욱이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각 메이드 제조 메이커는
획일적인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출하 전의 메이드를 검사, 교육하는 기관
'메이드 교욱 아카데미' 를 독자적으로 건립한다.


사이드 2의 우주 혹성에 존재하는 중공출자 콜로니-
'17 번치' 에 건설된
'하나비시 메이드 아카데미' 에서는,
재학생, 졸업생이 자신의 주인님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

 

 

여러모로 좀 이거 감동적인데?

...라는 기분으로 러닝 타임을 보니 무려두시간.

 

어째 오래도 받더라니...하면서

여하간 보고 있자니, 이번에는-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존내 쓸데없이 SF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게다가 대체 뭐냐규?!

저 뿜기는 차림새는!!!!

 

고양이귀 + 메이드 + 안경 + 휴머노이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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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형상)

 

 

 

모에 요소라고

 

한군데 모아 싹싹 비비면

 

장땡이냐?!!!

 

 

 

콜리 플라워 크림을 끼얹은 스캄피 새우와 갯장어의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이란 느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어쩌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웃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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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진짜 좀 감동 받아버렸습니다.

...한 편짜리인데, 화별로 나뉘어져 있어요...

;ㅁ;

 

제 1화 / [주인님,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봉사하겠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

 

어차피 내용은 거기서 거기라고 해도 이거 좀 많이 감동적.

게다가 이후의 타이틀도 가히 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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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 [주인님, 저...몸이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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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 [주인님, 제 몸을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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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 [주인님, 고장난 저를 고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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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 [주인님, 저도 주인님께 도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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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화 / [주인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안아주세요...]



 

 

 

 

 

 

 

 

 

 

 

 

뭐랄까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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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바레 클럽 메뉴판만큼이나 다 똑같은 내용 주제에

엄청 힘냈어!!

 

 

 

(온니 돔페리...)

;ㅁ;

 

게다가 심지어 엔딩은 사랑하는 주인님을 떠나,

자신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해서

영원히 이별할 수밖에 없는 슬픈 주종관계와

그 안에 아로새겨진 메이드 로봇의 순정을 그린...

...감동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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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야동만 있으면 난 언젠가 모니터 앞에서 질식해서 죽을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막판 OST는 무려 슬프기까지 한 데다

오프닝에 이어 엔딩까지 있어요. 하악하악.

아, 정말 웃다가 숨 차서 죽을 뻔.

 

사실 이거 한 번에 다 보지도 못하고(웃느라)

며칠에 걸쳐서 봤다지요.

겨우 다 봤습니다.

 

영상이 하도 길어서, 올리는데 애로사항이 좀 꽃피기에

(용량 크면 에러로 답하는 네이버 동영상 올리기...)

프리미어를 쓸 줄 아는 친구에게 도움까지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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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싫은 소리 한 마디 없이 인코딩해준

M군, 쌩유.

그리고 사양 말고 한 번 보라니까. 이거 진짜 쓰러진다규. ㅜㅜ

 

게다가 마지막 또 제작사 측의 다른 작품에 대한 광고가 꽤 있었는데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왜 이리 웃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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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결혼한 내 아내는 거유에 누드 에이프런에 안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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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다 죽으면 책임져라, 하나X시!!!!!

 

 

;ㅁ;

 


 

아아, 정말로 오랜만에 눈물까지 맺혀가며

즐겁게 야동을 봤습니다.

제복에 타올라서 본 거였는데, 본연과는 정작 멀어지긴 헀어도

최근 야동 보고 웃은 건 오랜만이라 정말 즐거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성인 분들은 한 번 찾아보시기를.
 
타이틀은 제가 위에 올려둔 대로입니다.
 

(제작사는 '우주의 미래를 여는 하X비시 중공 주식회사' 고요.)


 
 
 
여하간, 땡기는 뱃가죽을 안고 저는 이만.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어제는 교양 수업, [고전문학의 이해] 과목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과목 자체는 조금 따분하지만, 교수님께서 말씀을 재미있게 해주시는데다

얕지만 다방면으로 지식이 뻗쳐 있으셔서 꽤 즐겁게 듣고 있는 수업이랍니다.

 

어제는 [대학大學] 을 배웠답니다.

지난 시간에는 맹자와 사단칠정, 단기지교, 맹모삼천지교 등등

지지난 시간에는 공자와 논어 등을 배웠지요.

 

딱딱하게 들릴 법 하지만 꽤나 재미있는 수업이랍니다.

교수님께서 달변이시라.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어제 배운 부분에 참으로 감동받은 파트가 있어

한 수 읊어봅니다.

=ㅅ=

 

 

 

 

1. 대학 삼강령 大學 三綱領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친민 재지어지선)

 

: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고,

백성을 친애하며 지극한 선에 머무르게 하는 데에 있다.

 

 

...라고 교수님 말씀하실 적에

저는 옆에서 열심히 끄적거리고 있었지요.

 

 

동인 삼강령 同人 三綱領

 

同人之道 在明攻受 在親花男 在於至池袋

(동인지도 재명공수 재친화남 재지어지대)

 

:

 

동인의 도는 공수를 밝혀 또렷하게 하고 꽃돌이를 친애하며

지대에 머무르게 하는 데에 있다.

 

(여기서 지대란 한자 표기로 池袋, 먼나라 이웃나라 표기법을 빌어

이케부쿠로라고도 읽습니다.)

 

 

 

 

 

 

 

2. 대학 팔조목 大學 八條目

 

格物致知 誠意正心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격물치지 성의정심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

 

사물의 의미를 밝혀 앎은 극진히 하고

뜻을 진실되게 하여 마음을 바르게 갖고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이끌어

나라를 다스려 온 천하를 평안케 하라.

 

 

 

많이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두 구절 특히나.

역시 저는, 즐겁게 끄적이고 있었습니다.

 

 

 

동인 팔조목 同人 八條目

 

格男致知 誠意大金 修身齊友 待時去樂園

(격남치지 성의대금 수신제우 대시거락원)

 

:

 

남자의 의미를 밝혀 앎을 극진히 하고

뜻을 진실되게 하여 큰 돈을 모으고

자신을 수양하고 친구를 끌어들여

때를 기다려 낙원으로 떠나도록 하라.

 

(*여기서 낙원이란 여름과 겨울 및 계절별로 개최되는 빅사이트의 그곳,

그리고 사시사철 이케부쿠로에 저녁 여덟시까지 열리는 그곳,

천상의 보이스들이 온갖 행사에 참석해 저희의 허리를 노곤하게 달래주시는 그곳

등등입니다.)

 

 

 

 

 

 

 

 

 

책에 다 쓰여진 내용 뭘 그리 열심히 필기하냐며

옆자리에 앉아있던 엣찌에로군이 문득 쌀내미의 책상을 넘봅니다.

필기한 종이 쪽지를 넘기고 수십 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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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끝으로만 씨익 웃고는 종이 돌려주곤 제 할 일 하십니다.

 

당신은 나의 진정한 이해자.

인젠 화도 안 내.

=ㅅ= ♡

 

 

 

 

뭐, 여전히 멀쩡한 일상 동인으로 탈바꿈해 지내고 있는 참입니다.

다음주에 당장 발표 과제 두 개에, 돈 안 되는 번역거리에,

드로잉 과제도 미리 해둬야 하고, 중간고사 조별 발표 확인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마음만은 반짝반짝 다이아몬드 더스트.(....)

 

정말로 슬슬 자야겠군요. 벌써 두 시.

내일도 오전부터 활동해야 하니-

그럼, 좋은 꿈 꾸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

 

엊그제 학교에서 동아리 지인이 도서관을 지나길래 불렀습니다.

그런데 돌아보고도 바로 몇 미터 떨어진 저를 못 찾기에

다가가서 툭툭 두드렸더니 하는 말이-

 

[원색도, 범무늬도, 프란체스카도 안 보여서 너 어딨나 했어.]

 

[어, 그래...(=ㅅ=;;;)]

 

[너도 무난한 옷이 있긴 있구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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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념으로 찍어둔 평범한 날 사진.

=ㅅ=

 

 

 

 

그리고 오늘, 질문이 있어 교수님 연구실에 찾아갔더니

교수님들께서 하시는 말씀.

 

[米さん, 수업 끝나고 어디 가요?]

 

[집에 가는데요. (ㅇㅅㅇ?)]

 

[스포츠카 타고 데이트하러 가는 거 아니고요?]

 

[네? (=ㅅ=;;;?)]

 

교수님들 말씀에 의하면

별로 수업 들으러 가는 차림으론 안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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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모하고 가죽장갑하고 웨스턴 부츠 아이템 탓?
 
=ㅅ=
 
조금 발랄하게(...) 입는 거 제가 좋아하니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참, 그리고 첨부 사진 하나 더.
 
P언니- 이것이 엊그제 말했던 세갈래 네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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땋는데 소요시간 짧으면 5분에서 길면 15분까지.
 
풀고 나면 퍼머 안 부럽소.(....)
 
 
 
 
 
 
촬영 협조는 엣찌에로군.
 
드디어 셀카질의 시작이냐십니다.
 
(내가 토끼도 아니고 뭐하러.)
 
종종 옷이나 찍어뒀다 자료 써먹을까 생각하는 요즘.
 
 
 
:

LADY - JANE

2007. 2. 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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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도에 비블로스에서 제작한,

시신덴의 [JANE] 디지털 화보집, [LADY - JANE] 의 시디입니다.

 

표지부터 함장님께서 뽀옴을 잡고 계시는 것이

여간 기대가 깊어지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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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에도 그림이 하나 프린팅되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조금 아쉽게도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뭐, 배부른 소리지요.
 
이 시디는, 제가 이전에 잠시 컴 앞에서 좋아 날뛰었던 JANE 옥션 거래 때에
출품자께서 정리 겸해 덤으로 얹어주신 희귀품입니다.
 
[시디는 제대로 틀어본 기억이 없어, 안 나올지도 모릅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담드릴 수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책도 싼값에 주셨는데 거기에 더 민폐 끼칠 순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참 절절히 메일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ㅅ=
 
여하간, 지난 동인여행 part 2 때에
아싸리 친구네서 가져오면서,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내용물을 확인해 보았지요.
포스팅은 캡쳐하기가 여의치 않아 미루고 미루다 오늘이 되었지만.
 
내용은 물론 JANE 관련 시신덴의 일러스트입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많고 사이즈도 크고 선명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사이즈가 미리 작게 표시되어 나온 미니 사이즈로 포스팅합니다.
 
지인에게 시디를 빌려주는 거면 모를까,
저도 어설프고 모자라나마 그림쟁이 간판 걸고 사는데
이걸 통채로 올린다는 건 먼나라 이웃나라 물 건너 사는 시신덴 누님들 저작권
제가 밥 말아 호로록 먹겠단 거니까.
 
더불어, 이전에 화보집 포스팅한 그림과 겹치는 것은
임의로 대부분 뺐습니다.
 
 

 

 

시디를 시디 드라이브에 삽입하면,

즉시 풀 스크린으로 바뀌며 메시지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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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 마음 심히 그리와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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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화면입니다.
세련되었다 말하긴 어렵지만,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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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전부 다섯 개.
PREVIEW과 auto PREVIEW, 함내 구조도와 용어집, 소재집인데
제가 보기에는, 프리뷰와 오토 프리뷰의 일러로 충분했습니다.
 
나머지는 그닥 제대로 보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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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로 들어가면 옆에 메뉴가 뜨고,
또 저렇게 그림이 뜹니다.
 
[JANE] 팬분이시라면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장면일 거라 생각됩니다.
1권, 첫 장면입니다.
 
레다의 수명에 대해 알아보고는 어서 서둘러야겠다고 생각하며
처음부터 흐뭇하게 이야기를 BL로 이끌고가는 제우스 포먼 중위의 컬러본입니다.
 
(그러니까 왜 끝까지 그 노선을 지켜주지 않느냐고!!!
함장님이랑 부함장님 언제 씬 나오냐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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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해보면, 저렇게 사쿠라상과 다치바나상 각각의 코멘트도 뜹니다만
제대로 안 읽었습니다.
=ㅅ=
풀 스크린으로 오토로 펼쳐져서 캡쳐하기도 죽도록 삽질했는데
메모장까지 일일히 꺼내들며 한 문장씩 적긴 싫었다는, 그런 훈훈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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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나 훈훈해 쌀냄...
- 걀걀
 
 
...각설.
여기서부터는 제 주관성 흠뻑의 코멘트 첨부의 일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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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집에, 단풍잎 배경으로 색 배치 비슷하게 나왔던 라비 일러가 있었지요.
그 덕에 왠지 라비가 떠오르는 그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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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동경하여 꿈을 그 손에 쥐기 위해 일만 명 중 하나가 뽑힌다는
스타나이트가 된 승무원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생활감 있는 모습도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역시 로드 선생님은 요리, 성실한 부함장님은 세탁물,
더불어 잠에 덜깬 함장님은 왱알앵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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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사람의 일러스트는 참 좋아합니다.
사실, 별로 없거든요.
통채로 단체면 단체지 이 미묘한...
 
[JANE] 이 완벽하게 BL이었다면, 함장님을 두고 분명 둘이 파이트인데.
소꿉친구 vs 현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근무처의 파트너.
이 얼마나 멋진 구도입니까.
 
그나저나, 언제나 생각이지만
시신덴에게서는 CLAMP의 향기를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굳이 다른 점이라면 시신덴이 마이너, CLAMP가 메이져란 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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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하는 커플 중 하나인 라이너스와 맥심.
라이너스와 나젤도 좋지만, 역시 전자가 좋아요.
 
혼자 놔두면 얼음공주인 맥심은
라이너스만 옆에 붙으면 정기예금 들어놨던 귀여움이 이자 붙어 돌아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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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함장님의 성격에 체스는 아주 잘 어울릴 거라 생각됩니다.
치밀하게 작전을 짜고, 한 수 한 수 상대방을 옭아 죄어 들어가다가
마지막까지 대항하는 상대를 한껏 짓밟고는
냉소를 띄우며 [체크메이트] 라고 할 것 같은 분입니다.
 
하지만, 결코 그 대상은 함장님이 아니시겠죠.
그 점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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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덴이 단풍잎을 참 좋아하는구나, 라고 새삼 생각했던 일러.
색 배합이 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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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된 일러의 풍미가 물씬 느껴집니다.
컬러링 재로는 아마도 마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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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의 후속작인 [NULL ALIVE] 의 초반에서
아주 중요한 열쇠를 쥐게 되는 나젤 대위입니다.

 

 [NULL ALIVE] 들어서면서 정말 눈부실 정도로 꽃이 되었죠.

미모만이라면 함내 최고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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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로스에서 나온 [JANE] 초판본 1권의 표지가 된 일러스트.
사양은 같았으나, 권두 일러와 책 속의 컬러 일러스트가 다릅니다.
 
이 버젼으로는 1권까지만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히는 모릅니다.
이 뒷권은 넷상에서 본 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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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좀 잡은 라이너스.
평소엔 너무 장난기가 어린데다 유해서 그닥 드러나지 않지만
저 홍련의 눈동자는, 신시아인의 것.
 
시신덴의 레드 & 블랙은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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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상당히 오래된 그림이라는 것을 한 눈에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원작자였다면 시디 다 수거해서 없애고 싶었을...지도...?
 
(그러나 올렸다. 킁킁!
=ㅅ=;;;;;)
 
아날로그 터치와 컬러가 딱 눈에 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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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젤인지 라시드인지...
대강 머리색을 보아서는 나젤같은데
표정은 부함장님 같아서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왠지 잠깐 떠오른 것은 [상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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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작업을 시작하신 초기일까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밑그림은 역시나 멋졌지만 외람되게도 컬러는 크흑...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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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게 장미를.
쇄골과 목덜미로 섹시어필 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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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 ALIVE] 주인공이라고 누가 말을 했던 듯한데
1, 2권까지 보기로는 생판 아니었던
신시와 황가의 로얄 키즈이자 부함장의 동생들인
아리엘 & 리델입니다.
 
붉은 머리가 아리엘, 금발이 리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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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일러가 있어서 순간 누군가 했습니다.
드퀘냐, 라고 잠깐 생각하기도 했고.
 
그나저나 리델은 저대로 커버리는건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ㅅ=;;
 
그림만 보고는 알기 힘들지만
여자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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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흥.
역시나 제가 원작자라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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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애니메이션 콘티집 같은 걸 보고 계시는 함장님.
만화 하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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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미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함장님께 드레스를 입히려는 그 나이스 시도에서
참으로 감동을 느꼈기에 꽤나 좋아했던 캐릭터였지요.
 
[JANE] 의 여성 캐릭터들은 드세서 좋아요.
 
그리고 아래쪽은, JANE 완결권인 8권의 첫 에피소드이자
부함장님의 함선 탑승 초기 & 어린시절이 실린 [각오 ~ resolution] 편인데
 
원서고 국내판이고 둘 다 흑백으로 실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연재용으로 추측되는 3p의 컬러 일러스트가 있길래 올려봅니다.
쓰리썸 아니고요.
 
(그런데 연재를 했었던건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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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내가 마악 8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 아침의 일이었다.
누군가가, 그 사람에 대해 내게 말하기를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져있는, 내 아내가 될 사람이라고 했었다.]
 
"자아, 전하. 인사를."
 
[나는 그 말에 한 치의 의심도 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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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전하."
 
[그녀가 내 앞에서 깊이 고개를 숙이는 데에는 까닭이 있다.
그것은 내가 장차 제위를 이을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내 지위가 그녀보다도 높기 때문이다.]
 
[그래,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그녀는 내가 말을 걸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무슨 말이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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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누님."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어리고 똘망똘망한 부함장님이 참 사랑스러웠지요.
 
누님은?
수비범위 밖의 빈유라 기억 없삼
 
 
 
 
그리고 이후는, 좀 크게 봐야 할 것 같아서
위쪽 그림들보다는 조금 사이즈를 늘렸습니다.
 
*[JANE] 의 속표지 컬러로도 들어간 일러스트들도 일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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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젤 대위, 라시드 C 잭스 중좌, 란 마히루 대좌,
로드 해밀턴 소좌, 린 리베랄타 소좌, 맥심, 라이너스 클라이브 중위,
레다 F 벨라 소위, 제우스 V 포먼 중위입니다.
 
(그러고보니 맥심 직위는 어쩐지 기억을 못하는겠군요.
안드로이드라 없었던가.
끄응.)
 
실제로 크게 보면 참 화려하겠다 싶습니다.
저기서 함장님 얼굴을 잘라서, [unofficial mission] 의 표지로 들어가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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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집에도 있는 그림인데 굳이 중복하는 건
맥심에 대한 크게 비뚤어진 사랑 탓입니다.
 
[NULL ALIVE] 에서 나젤과 함께 제일 중요한 인물인데도
정작 피폭(;;) 당해서 안쓰러웠던 마음이
2권에서 단행본 나오다 만 슬픔과 겹쳐 공연히 더 사랑스럽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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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OM의 표지가 된 일러입니다.
스타나이트 그 자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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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왕자님 소리가 나올 것 같군요.
라비처럼 비뚤어진 고집쟁이 왕자님도 좋지만
이런 예의바르고 냉혹하지만 칼같은, 제왕학을 제대로 공부했을 타입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역시 백그라운드에 깔린 미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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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권의 속표지였던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하간 보고 처음엔 풋, 하고 웃었던 일러입니다.
 
지금은 웃기 조금 힘들지도.
왕자님과 보디가드.
 
...전 보디가드 공을 좋아하거든요.
여기선 패스.
저 왕자님 눈 보세요.
당장 호텔에 짐 풀자마자 거북이 묶기 하게 생겼구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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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게 나왔다고 감탄을 금치 않았던 일러입니다.
아마도 레다겠지만, 왠지 레다가 아닌 것만 같았습니다.
레다는 좀 더 제우스 곁에서 행복하게 웃길 바라기 때문에.
 
어쩌면 [NULL ALIVE] 의 마무리되지 않은 사건과 연관이 있는 일러일지도요.
얼른 뒷권 보고 싶은데, 그거 진짜 나오긴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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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눈의 함장님.
어쩐지 함장님은 악기가 참 잘 어울립니다.
타악기말고, 관악기니 현악기라면
아마 뭐든지 다 연주할 수 있을 것만 같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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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깡패같아- 라고 잠시 생각했다가
애정으로 억눌렀던 기억이 있는 일러입니다.
 
하지만 저 정의로운 등에 짊어질 죄업이 과연 있을런지.
케이론의 흔적, 그 마지막에 제시된
멀쩡히 잘 살아온 함장님 삶에 날아든 화두.
 
그 답은, 함장님의 피아노와 목소리가 어우러져
은은하게 울려퍼졌던 amazing grace 만이 해답인 걸까요.
 
제멋대로 그렇게 연결지어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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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우주, 그리고 금발.
...정말 좋은 코드입니다.
 
토돌 왕자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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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가장 좋아하는 일러 중 하나인
함장님 단독 공중부양 일러.
 
얼굴이 작아 안 뵈는 건 조금 아쉽다 쳐도
푸르른 지구와 어우러진 녹음의 분위기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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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유없이 애정주기.
가시띠를 온 몸에 두르고-
 
...마리아를 영접한 세 소년 소녀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황미나 선생님께서 이전에
[기적의 아이들] 이란 타이틀로 내셨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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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순수하고 곧은 캐릭터이니만큼
성당이 참 잘 어울립니다.
더군다나 옷도 새하얗고.
 
스테인드 글라스 위로 펼쳐져 날아다니는 성서의 페이지가
마치 흩뿌려지는 날개 같아, 마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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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왠지 절대 뺴놓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캡쳐한
신년버젼의 부함장님 & 함장님.
 
역시 만화라서인지 저런 머리색에도 잘 어울립니다.
스타나이트 뱃지도 나름 큐트하고.
 
 
 
 
 
 
 
이상, 여기까지입니다.
실로 간만의 포스팅이 되었군요.
사실, 노느라 정말 바빴습니다.
=ㅅ=;;;
 
오늘도 밤에 또 놀러나가고, 아마도 내일도.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께 대대적으로 감사 포스팅을 해야 할 터인데,
정리할 것이 많아 조금 나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저는 또 놀 준비하러 이만.
 
쟈하라독시드.
 
 
 
 
 
 
 
 
 
 
 
 
 
 
 
 
*덧글 :
 
이렇게 긴 포스트, 사실 쓰는 것도 시간 꽤 잡아먹습니다.
감상 한 마디 없이, [퍼갑니다] 말 한 마디만 남기고 퍼가시는 것
전혀 반기지 않습니다.
 
더불어 사후승낙 역시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스크랩시에는, 넷상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갖춰주시기를.
같은 공감대를 가진 팬분들이시라면,
더욱이 같은 팬으로서 눈쌀 찌푸릴 일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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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ly, I keep emembering him
最近、暇だから思い出す

최근, 한가하니 생각이 난다

 

 


What you saw at the castle on that windy night
君が風の夜に城で見た事を
네가 바람부는 밤에 성에서 보았던 것을

 

And what you saw at the bridge last night
昨日の夜に橋の上で見た事を
어젯밤에 다리 위에서 보았던 것을

 

How I smiled
僕が笑った事
내가 웃었던 것을

 

Never utter a word to anyone
誰にも言ってはだめだ
그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 돼
 
If you dare speak
もし誰かに伝えたら
만약 누군가에게 이야기한다면

 

I will find you wherever you are
君がどの大地に逃れようとも
네가 세상 어느 곳으로 도망치더라도

 

And I will kill you
必ず探し出して
반드시 찾아내서

 

And I will kill you
君を殺す
너를 죽일거야

 

kill you
君を殺す
너를 죽일거야

 

I will rip you apart
肉を切り裂き
살을 가르고

 

crush your bones and eat your flesh
骨を砕いて君を食べる
뼈를 부숴서 너를 먹을거야

 

I will drink your blood
血を飲みほす
네 피를 마실거야

 

I will
君を
너를

 

devour you
食べる
먹어치울거야

 

 

 

 

 

 

 

 

 

 

 

 

 

 

 

 

 

 

Studio 4℃ - GrassHoppa!의 02년도 작품인,

[희극] 의 오프닝 대사입니다.

 

친구 M군이 보내준 것을

주욱 네이트온 받을 폴더에 처박아 뒀다가

며칠 전에야 정리하면서 보았다지요.

 

짧지만 굉장히 여운이 남는데다

묘하게 인상적이고 매력있게 느껴졌던 캐릭터가

짜릿하게 스며드는 미도링의 보이스가 겹쳐져

기억 속에 진하게 남았기로서니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피박에 올려뒀습니다.

(제 피박은 서로이웃 공개입니다.

자료요청 및 박스 공개에의 요청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 음악을 먼저 끄셔야 합니다]

 

기괴하고 고독한, 하지만 홀로 누릴 수 있는 기쁨에 대해 아는

인간의 모양새를 한 다른 그 어떤 존재를

미도링의 목소리로 하여금

보다 더 멋지게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인데도 음악과 어우러져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안 보신 분 계시면 추천하겠습니다.

(워낙에 격하게 제 취향타는 거라 재미있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럼 저는 이만 수면 곰플 돌리러.

쟈하라독시드.

 

 

 

:

 

 

 

뭐, 사실 리뷰라고 하는 건 조금 틀린 이야기로-

그냥 덤입니다.

나의 지구를 지켜줘, 에 대한.

 

사실 제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널리 읽혀진 대작이죠.

개인적으로도 일본 순정만화 중에서

이 작품만큼 마음에 들었던 것이 없었을 정도로.

 

방 정리하다가 관련 시디가 대거 쏟아져서

쭈욱 더듬어보다가 생각난 김에 포스팅이랄까요.

OST 듣다가 조금 그리워진 것도 있고.

 

뭐, 이 포스트에서 초점을 마추고 싶은 건 사실

[의외] 의 부분에 대한 조그마한 잡담입니다.

 

내용이나 캐릭터, 그리고 주요 OST들은

아마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좌라락 쏟아져 나올테고요.

 

 

 

 

 

 

 

1. 아시는지요.

나의 지구를 지켜줘, 의 성우진.

 

하야미상이나(시온) 모리링(진파치) 들이야

사실 주연급이다 보니 충분히 위상을 떨쳤습니다만

사이드 캐릭터 중에서-

아주 잠깐 나오고 사라졌건만

그 인기는 상당히 높았던,로지온.

 

이름을 들으면 갸웃하실 분들 꽤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누구야- 라고 생각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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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십니다.

사카구치 앨리스의 전생체인 모크렌(목련)의 아버지.

 

모크렌으로 하여금 KK에의 그리움을 불러일으킨 첫 이미지,

[아버지의 눈물] 의 주인공.

 

자아, 과연 그 성우는 누구일까요.

백문이 불여일청.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거기에는 커다란 나무 카티가 있어.

카티는 아빠 친구야.

아주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지.

그리고 티카의 꽃밭이 있어.

티카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 줘.]

 

[모든 것을 노래로 배웠다.

기쁨도, 슬픔도, 모든 것을...]

 

 

 

 

 

 

네에, 팬분들이시라면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이미 [꺄악, 이 분이셨어?] 라고 할 것 같군요.

 

네, 쌀내미의 부담스런 사랑을

한몸에 받고 계시는 그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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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아으아상.

>ㅅ<///

 

저 캐릭터도 원래부터 좋아했기에

현재는 더욱 부담스런 사랑을 받으시게 되었다지요.

아, 아름다운 결말.(.....)

 

 

 

 

 

 

 

 

 

2. 따로 노는 OST
 
아마도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OST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 분들은
주로 멜로디가 곱고 예쁜 곡들을 떠올리실 겁니다.
 
초승달 침대라던가, Moon Light Anthem라던가,
삼일월의 달이라던가, 시간의 기억이라던가.
 
하지만 OST 2번장을 보면-
갑자기 깨는 노래가 한곡 등장하십니다.
 
타이틀은 [Young Soul Rebe]
진파치와 잇세이의 듀엣송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믈릭하세요]

 

먼저 우리들의 관계를 이야기하자면

분명 다들 소문 듣기로는 눈 맞았다고, Whatcha Say!

 

생각이 지나친 거 아냐, 클래스 여자아이들

분명 꿈에서 서로 끌어안았던 우리들은, Say!

 

*소원- 이젠 소원-

소원- 정말이지 소원-!

 

같은 꿈을 꾸었다는 것뿐이잖아

그래서 둘이서 이야기를 했어, 그뿐이라구

 

그런데 우리들은 게이, 그런 역할이라고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보는 거 이제 이제 이젠 익숙해졌지만

 

하지만 그 녀석은, 까까머리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고

얼굴도 미형이라 남자로 두긴 아까워

 

하지만 가끔씩 말이지 화를 내는 건 어째서일까나

갑자기 입술을 빼앗질 않나!

 

그럼 우리들의 감정을 이야기하자면

분명 다들 소문 듣기로는 반했다고, It's Say!

 

너무 떠들어대는 거 아니야, 클래스 여자아이들

좀 더 산뜻한 사이라고, 우리들, Say!

 

소원- 이젠 소원-

소원- 정말이지 소원-!

 

 

 

꿈에서 나는 여자, 이거 조금 괴로운걸

물론 너는 너대로 고민이 있겠지만

 

그래서 우리들은 게이, 그런 견해라니

세상의 눈이라던가 뭐뭐뭐, 그런 것도 있겠지만

 

왠지 나만 남탕 들어가길 망설이는 매일매일

진파치 가슴이 두터워서 어쩐지

 

또 여동생이 흘끔흘끔 얼굴 쳐다봐

무시하고 멍하니 Boo를 읽어

 

그럼 우리들의 본심을 이야기하자면

뭔가 모두의 기대를 배신해 버려서야, Jin Say!

 

어차피 사랑해 준다니까, 클래스 여자아이들

좀 더 게이의 진수를 우리들이, Say!

 

소원- 그래, 소원-

소원- 정말이지 소원-!

 

 

 

[ 이대로 가면 우리들  XXXX라던가 하게 될까나?

 

엣, 농담이 아니라고. 나 그런 거 못 해!

 

나도 싫거든?

 

그런데 XXXX가 뭐야?

 

뭐라는거야. ]

 

 

 

소원- 그래, 소원-

소원- 이젠 소원-!

 

우리들의 캐릭터를 생각해 보니

차라리 탐미주의 콤비로 이 노선으로 갈까 싶어

 

역시 우리들은 게이 그런 내용이었다니

지금도 조금은 저항감이 있지만

 

어차피 우리들이 주역이라면 메인에 맞춰 물들여버리면 되잖아

그야 젊음은 누구나 *베르테르 상태!

 

그렇지만 고민하기보다는 밝게 나아가자

즉, 우리들은 연기의 달인!

 

소원- 정말이지 소원-

소원- 정말이지 소원-!

 

repeat *

 

하지만 호모는 아니야. (만약을 대비해서.)

 

 

 

 

 

 

 

 

 

 

 

 

 

...뭐랄까.

제 개인적 감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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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쥬의 갸륵한 사랑마저

흐려질 것 같은 노래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리링 & 오키아유상.

 

노래를 다 듣고 나서 기억나는 거라곤

[호모~ 호모~ 호모~] 뿐인 이 노래.

정말이지꺱니다.

 

아유 좋아.

(.....)

 

더불어, 다른 트랙에는 [잇세이가 진파치에게] 라는 파일명으로

뭔가 묘한 부분도 있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어떻게 하지, 이대로 나가면 진파치의 시선이...

내가 옷을 입는 동안, 진파치의 시선이, 시선이...!!

...진파치 몸이 저렇게 늠름했던가...?

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나는변태야!이런 걸 생각해선 안 돼!

엄청난 변태,절대로 변태다!!]

 

[이봐, 젊은이. 왜 그래? 괜찮나?

어이, 젊은이- 어이, 어-이!]

 

 

 

 

 

...진파치를 떠올리며 두근거려하는 자신의 마음을

애써 억누느려다 기절해서 실려나가는 기특하고 순진한 잇세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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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릿속 이미지는 과장님이십니다.
┐-
 
 
 
 
 
 
뭐, 그러한 시시콜콜한 잡담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뮤비 다시 틀어보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역시 명작이란 시간이 흘러도 명작이로군요.
즐겁기도 하지.
 
그리고 기왕 본 김에라고 생각해서
몇 컷 캡쳐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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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컷 중 하나입니다.

캬와 함께 있는 어린 시온과 어린 모크렌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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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실 귀여운 건 시온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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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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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을 좋아하는만큼이나
링도 좋아합니다.
 
정말이지 가장 다이나믹한 캐릭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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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읽을 때마다
링의 앨리스를 향한 마음이 느껴져서
얼마나 사무치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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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 너무 좋아서 더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인 것도 있고요.
자란 링의 미모에 다시 한 번 반했다는 분들도 많았지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우리들은 앞으로도 걸어나아간다, 라는 극히 일상적인 결말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상입니다.
뭔가 잡다한 감상과 수다 포스팅이 되어버렸군요.
 
처음에 포스팅하려던 건
시온의 애절한 어린시절 이야기와 더불어
사이드 캐릭터들 시점으로 본 달 이야기였는데.
(드라마 시디 버젼)
 
...뭐, 내키면 나중에 하겠지요.
공부할 거리도 좀 있고 하니 오늘은 이만.
쟈하라독시드!
 

 

 

 

 

 

 

 

 

 

*本望(ほんもう) : 본망, 즉 숙원.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진짜 소원이란 의미로,

'혼모오' 라는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입니다.

 

*베르테르(ウェルテル) :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입니다.

말 그대로 베르테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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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 비쥬얼 북 [퀸즈 블레이드 Queen's blade]

 

[나라의 여왕을 결정하는 4년에 한 번, 목숨을 거는 경기회, 퀸즈 블레이드.

건국 이후부터 쭈욱 전통으로 이어지며, 가장 강한 여성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

12살 이상의 여성이라면, 타국의 백성이라 해도, 인간이 아니라 해도

지적 생명체라면 참가가 인정된다.

 

경기회는 노 룰의 데스 매치.

당신의 특기인 무기나 살인기를 구사하는 생명을 건 시합이 된다.

한쪽이 시합을 포기하던가, 움직일 수 없게 되어야만 결착이 지어진다.

그리고 싸움은 궁정 마술사의 마법에 의해, 전국토의 수정구에 중계된다.

민중들은, 그 전투를 열광적으로 관전하는 것이다.

 

당신은 퀸즈 블레이드에 참가하는 여전사다.

그런 당신을 기다리는 운명은 여왕의 좌인가,

패배의 굴욕인가,

그렇지 않으면 죽음인가.]

 

 


 

 

- 책을 펼치고 친구와 검술대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비쥬얼 북!

- 각 플레이어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책을 골라, 게임 개시!

- 룰은 간단, 2분이면 마스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깊다!

- 전 페이지 풀 컬러, 섹시한 여전사들의 손에 땀을 쥐는 전투에 두근두근!

-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족족 등장, 여러가지 능력이나 기술이 늘어간다!

 

 

...라는 게임인데 말이죠.

TRPG(Table Talk Role Playing Game)를 캐릭터별로 북으로 만들어

그 책을 들고 싸운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은

상당히 새로운 게임입니다.

 

원작은 로스트 월드라고 하는, 미국에서 1985년도에 출시된 게임을

이번에 일본에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끌어다

남성향으로 재구성하게 되었다지요.

 

무엇보다도, 이 게임의 최대 매력이랄까 눈길을 끄는 점은-

캐릭터입니다.

 

...2/3의 반 이상 벗고 나와서 눈을 즐겁게 하는

에로게에 가까운...이랄까, 어딜 봐도 훌륭한 에로게인데 말이죠.

 

...보다보니 재미있겠더라고요...

(..........)

 

 

 

 

* 퀸즈 블레이드 공식 홈페이지

 

<http://queensblad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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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전사 레이나]

 

"당신이 너무 강하니까, 나도 왠지 즐거워져 버렸어."

 

이쪽은 그나마 걸친 것처럼 나왔지만

북 안에서는 이게 벗은 건지 입은 건지 도통 헷갈리는 모양새.

심지어는 인기가 높아 3D 북도 최근에는 새로이 나온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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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의적 리스티]
 
"네 놈의 야망은, 이걸로 쳐부숴주마!"
 
의적보다는 산적이 어울릴 것 같은데.
일단 빠지면 안 되는 레드 헤어의 쾌녀 스타일 누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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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의 암살자 이루마]
 
"임무, 맡았습니다. 여왕 폐하."
 
...암살자가 무슨 아이돌같은 큐트 포즈를 잡고 있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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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수호자, 노와]
 
"나, 안 질거야. 가자, 루-"
 
이 캐릭터에 대해 기억하는 건-
이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빈유] 이고 [노팬티] 라는 것.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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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무녀 토모에]
 
"서양 무사 여러분, 부디 관대하게 부탁드립니다."
 
그나마 옷 좀 챙겨입은 것 같다는 느낌.
하지만 결국 벗겨지기 위한 옷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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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용병 에키도나]
 
"어차피 송사리로군. 내게 덤비기엔 500년은 일러!"
 
음, 확실히 누님 캐러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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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왕녀 메나스]
 
"저기, 권위에 복종해주시지 않겠어요? 사형시키고 싶지 않은데요."
 
슬슬 무지 수상스러워지는 고대의 왕녀까지 등장.
수천년전에 멸망한 무슨 왕국의 왕녀라는데
역사서에까지 실렸는데 여하간 이번 퀸즈 블레이드에 참가하려고
부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개그도도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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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 대장 에리나]
 
"우후후. 언니, 찾-았다. 에리나가 이기면, 함께 돌아가 줄래?"
 
어니 나라 근위대장이 사반나에서 놀다 온 것 같은 차림을.
아니 하지만 호위는 받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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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토로 이끄는 자, 아이리]
 
"어서 오세요, 주인님. 오늘은 3명, 명토로 끌고 갔습니다."
 
얼핏 보기엔 메이드로 보이시겠지만
다시 봐도 메이드로 보이시겠지만
여하간 메이드 같겠지만
사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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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아가씨 유우밀]
 
"철이야말로 힘, 우리들의 무기는, 세계 제일이야!"
 
...악세서리 만들기가 취미라는 아가씨가 왠 알폰스같은 소릴 하고 있는건지;;
신 캐릭터더군요.
노와에 이어 두번째 동생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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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의 천사 나나엘]
 
"바-보. 너희들 암컷 원숭이들이 엘리트 천사에게 이길 턱이 없잖아?"
 
...천사 아니지, 너.
=ㅅ=;;;
 
벗겨지는 모습을 꼭 봐주고 싶은
앙증맞은 천사님이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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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상 카틀레아]
 
"당신, 어서 돌아와요. 이 아이도 나도 외로워..."
 
...외로운 아줌마의 밤나들이에
왜 베르세르크의 가츠가 지고 다닐 것 같은 검이 동반되는 거야!!!!!!!!
 
...아, 폭유다.
=ㅅ=
 
*3D 버젼의 [고귀한 전사 레이나] 는 뺐습니다.
 
 
 
 
 
 
 
참 다채로운 여성들이 나와서-
벗습니다.(....)
마음 풍요로운 에로게.
 
지난주에 데이트하는 데
엣찌에로군이 빈손에 덜렁 들고 온 파일이 신경쓰여 정체를 물었던 것이 계기.
어쩌다 발견하고 신났던 게임인 모양인데,
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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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함께 해석을 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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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책도 사고.
(....)
 
뭐, 왜 에로게 에로게 하면서도
눈이 즐거운지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위해
어찌어찌 형님들의 도움을 받아 입수한 일러를 몇 컷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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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스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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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어차여서 밸런스를 잃는다]
(....)
 
아, 조오타.
(....)
 
그리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든다던 메나스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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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직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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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붕대 묶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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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하하하!!!!
 
 
 
 
...내일 만나면 플레이할지도.
=ㅅ=
 
에로게 설명 신나게 여자친구에게 해주고 책 사는 거 도와달라는 XY나
그거 보고 신나서 같이 플레이하자는 XX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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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뭔 소리를 들어도 꿋꿋할랩니다.
(....)
 
슬슬 과외하러 갈 시간.
준비하고 나가봐야겠군요.
 
그럼, 오늘밤도 즐거운 에로 매지컬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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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간 사경을 헤매이며 열심히 플레이한

아메리칸 맥기 앨리스American McGee's ALICE 입니다.

(*사실 발음은 맥기스...가 될 터이지만 편의상 맥기로 부르고 있습니다.)

 

연관성 제로지만 [Are you Alice?] 드라마 시디 듣고 있자니

왠지 무지막지 그리워져서 리턴 매치해 봤습니다.

 

실은, 이거 몇 년 전엔가 실컷 플레이하다가-

3/4 쯤 클리어한 마당에, 컴의 재정비로 인해

세이브 데이터가 날개 달고 승천하는 바람에

그 허탈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두었었지요.

 

3D에 약한 저로서는 드문 도전이었는데-

조금 음험하고 기괴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자신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앨리스가 칼 들고 다니면서 하트의 병사들과 체스말들을 썰고,

앞치마에는 피를 묻히며

때때로 무시무시한 모양새로 변신까지 하거든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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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 - 저주받은 마을 (Village of the Doomed)  


Part II - 문의 요새 (Fortress of Doors) 


Part III - 눈물의 계곡 (Vale of Tears)


Part IV - 원더랜드 숲 (Wonderland Woods) 


Part V - 거울나라 (Looking Glass Land)


Part VI - 거울나라의 뒤쪽 (Beyond the Looking Glass) 


Part VII - 불과 유황의 나라 (Land of Fire and Brimstone)


Part VIII - 하트 여왕의 나라 (Queen of Heart Land)


Part IX - 여왕의 나라 (Queen Land)  

 

전체 9개 스테이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마다의 나름 특색이 엿보이는 환상적인 백그라운드 위에

게임이 진행됩니다.

사실, 한글판이 나오지 않은 게임인고로 영어 1급 기피증 환자인 제가

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기에-

그간 캡쳐한 영상들과 코멘트들로 간단한 게임 소개를 하고 싶다 생각하며

이 포스트를 적어봤습니다.

 

 

 

 

 

 

 

 

 

 

 

* 아래의 캡쳐는 게임의 진행 순서대로가 아님을 밝힙니다.

 

게임의 주인공 소녀인 앨리스는 불행한 화재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는

어느 요양소에 입원합니다.

 

그리고 그 요양소에서, 오랜 시간동안

외적으로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던 그녀는-

 

사실, 꿈이 죽어버린 자신의 뇌속 내면의 세계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서 끝없이 끔찍한 여행을 하고 있던 중이었지요.

 

이 게임은, 그 여행을 끝내고

꿈을 잃어버린 앨리스 내면의 세계를

원래의 푸른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게임이지 않을까요, 아마.

(장담불가;)

 

처음에 동굴에 떨어지는 장면부터 시작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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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샤 고양이가 이따위로 생겨먹었습니다.

목소리도 참 잘 어울립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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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배경 보느라 이 게임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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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부인이십니다.

...외양이 참 괴로우신, 무서운 몬스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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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배경이 예뻐서 캡쳐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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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책으로 둘러싸인 곳을 보고

여기는 파라다이스인가, 라고 잠시 감탄했던 스테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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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상자Rage Box라고 하는 아이템인데,

이것이 뿜어내는 붉은 연기에 쐬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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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됩니다.

=ㅅ=

공격력이 강해지고 혐오감도 제곱됩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딱 두 번 코스프레 제의를 받았는데

그 두 번째 캐릭터가 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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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정말 배경이 아스트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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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레드 퀸에서 사로잡힌 아이들이라는 대머리들이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도는데

웃음소리가 꽤 소름끼칩니다.

 

문젠 어느 사인가 같이 따라웃고 있다는 거.

으히히히히히힛.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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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동양적이라 캡쳐해둔 듯한 목각의 얼굴 모양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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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개미 병사들은 모두 총을 들고 앨리스를 공격하며,

강력한 턱과 이빨로 앨리스를 잡아 사방으로 던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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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 안 나지만 중간보스.

지네였는데, 그다지 클리어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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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나타나 도움을 주는 체샤 고양이.

...그러나 영어를 모르니 이게 과연 도움을 주는건지

염장을 지르는건지 정확히 알 도리가 없습니다.

앨리스의 대응은 내내 쌀쌀맞기에 그다지 감사해뵈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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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의 병사.

...사실 좀 많이 죽이고 싶게 생기긴 했습니다.

=ㅅ=;;

 

용서없이 베어드립니다. 서걱서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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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 제가 죽였습니다.(...)

죽이고 나면 핏자국이 여기저기 남습니다.

 

저 오색찬란한 문은 다음 스테이지로 가기 위한 이차원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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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이 이렇게 괴기스럽게 보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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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퀸을 구하기 위해

창백한 왕국Pale Realm 으로 들어섰을 때의 광경입니다.

 

...뭐, 별로 구하진 못했던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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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이런 배경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썰렁한 데서 적들 만나는 족족 죽이며 열심히 뛰어다니며 빙글빙글 돌았어도

배경 보는 재미 하나에 열심히 플레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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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와 체샤 고양이의 초상이 있습니다.

기분 나쁘게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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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 월드 넘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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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고 돌고.

길 모를 때에는, 방향 감각이 떨어질 때에는

돌고 돌고, 또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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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클리어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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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을 통해 창백한 나라에서 붉은 체스 퀸의 나라로 왔더니

이번엔 전부 붉은 색 일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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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좋아하는고로 왠지 여기서는

혼자 신나서 음울한 BGM 흥얼흥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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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체스의 여왕은 앨리스가 달려가는 보람도 없이

처형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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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적은 쓰러트리러 갑니다.

게임 진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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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체스 킹과의 보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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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간보스인 미친 모자장수Mad hatter.

[Are you ALICE?] 의 히라타 히로아키 상은 절대로 겹치지 않는

어렵게 생긴 인물상의 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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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전체관람가인지라 (...어이없다는 뜻...=ㅅ= )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이상한 시계장치Crazed Clockwork 라는 이름의 스테이지 였던 듯.

 

시작부터 충분히 괴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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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그득한 방을 돌고 돌고 돌면서

단 하나의 출구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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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괴기스러운 곳이건만

통과하는 곳곳마다 지루하지 않은 장치들로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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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간보스전.

튀들 덤과 튀들 디와의 결전.

 

절대로 아상과 호시상은 떠오르지 않는겁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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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전투태세.

2-3 스테이지 정도 클리어하고 나면 자연스레 심적으로 폼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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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NEXT 라고 피로 새겨진 글자가 으시시합니다.

ZERO가 얼핏 떠오른 건 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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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장치가 있을 때마다 나와서 알려주는데

일어나 한국어 아닌 이상 쌀내미 외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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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로 미루어보아 아마도 매드 해터의 실험실인 모양인데

쥐와 토끼가 지나치게 괴기스런 모양새로 누워서

앨리스에게 뭔가 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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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숭배자인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해도

여기 토끼는 천년 토끼사랑도 식게 생겨먹은지라

일부러 캡쳐 안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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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매드 해터에게 시비 걸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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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중간 보스치곤 쉽게 처리했었습니다.

바이바이, 매드 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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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스테이지인 불과 유황의 나라라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이곳의 하늘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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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하다 지치면 고개 쳐들고 멍하니 하늘 보고 있을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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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보스인 자바워크.

상대하기 꽤나 까다로운 적이었습니다만

모드 자체가 EASY인지라 생각보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아 클리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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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적으로는 두번째로 좋아했던 곳인데

8번째 스테이지인 하트 여왕의 나라의

장대한 미로Majestic Maze 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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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틱한 곳에서 끊임없이 적이 쏟아져 나오며

앨리스의 길을 저지합니다.

덕분에 앞치마와 칼의 피는 마를 날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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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에 힘 좀 줬단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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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괴물약.

나중엔 안 건드리고 다녔습니다.

공격력 증강도 좋지만 성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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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최대의 장점은 [재미난 장치가 많아서 질리지 않는다] 는 점입니다.

저 연기가 올라오는 굴뚝에 몸을 맡기고,

열기로 인한 상승으로 루트를 통과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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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한 순간 잘못 틀면 용암으로 떨어지고,

앨리스의 새된 비명소리 귀에 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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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사라져도 곳곳엔 위험이 도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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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는 한갓 물조차도 공포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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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내부 같은 느낌의 외길을

웃는 낯으로 대하기 힘든 얼굴로 달려오는 하트의 여왕의 카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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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의 여왕의 성.

일견 유치하지만 역시 이런 디자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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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차Grasshopper Tea란 아이템에 손댔더니

애가 초록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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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나라Machinations 라는 곳에서의 캡쳐.

여기저기 끼이면 곧장 전신이 으그러질 것 같은

톱니바퀴들이 무시무시하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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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테이지에서는 오로지 점프, 점프, 점프.

점프만이 살길이다 하면서 연속적으로 뛰고 뛰고 또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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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 정도 괴기스러움으로는

눈 하나 깜짝 안 해 주마 하는 플레이어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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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던 참 당당한 앨리스의 모습이

사뭇...

...무시무시했습니다.

(동족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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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보스인 하트의 여왕에게로 가기 전에

마지막 시험을 받습니다.

이것도 약간 장치적인 느낌의 플레이 방식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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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러트린 중간 보스

자바워크, 매드 해터, 튀들의 사진이 고운 하늘에 두둥실 떠오릅니다.

냅다 후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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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의 여왕을 찾아, 찾아.

굴 속으로 떨어진 앨리스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인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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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들어간 라스트 보스의 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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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라스트 보스틱하게 생긴 하트의 여왕이 옥좌에 앉아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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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죽어라고 공격했습니다만-

솔직히 난이도 높았습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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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째 EASY로 놓고 했는데도 이럴까 싶을 정도로.

NORMAL이나 HARD, 혹은 NIGTHMARE로 플레이했음

눈 딱 감고 리플레이 하는 거 아냐 싶을 정도였습니다.

 

뭐, 제가 게임을 못 하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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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하트의 여왕을 무찔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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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체의 얼굴 속의 얼굴 속의 얼굴이 나와서 보고 있자니

앨리스 본인의 얼굴이었습니다.

사실, 이것이 진짜 최종 보스.

 

이 세계가 요로코롬 무시무시해진 것은 사실

앨리스가 꿈을 잃었기 때문이고,

이 모든 것은 너의 꿈 속의 일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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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전체와의 대결.

라스트 보스보다 오히려 쉬웠습니다.

실컷 긴장했다가 약간 허무할 정도로.

 

그리고 꿈을 잃은 앨리스 본인 마음 속의

최종 보스를 쓰러트리고 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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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가 푸른빛과 초록빛을 되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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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나라에도 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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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토끼는 분명 캡쳐 일부러 안 했는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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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평온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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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꿈을 잃어버리기 전의 앨리스의 진짜 환상의 나라.

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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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띈 얼굴로 요양소를 제 발로 걸어나오는 앨리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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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엔딩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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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앨리스가 행복해졌을 거라거나

정말로 원더랜드가 저주에서 풀려났을 것이라거나

...하는 생각은 안 듭니다.

 

앨리스는 또 다른 무언가를 발견했을 것이고,

어쩌면 거기에 매진하기에 요양소가 적당한 장소가 아닌지라

그것을 버려두고 다른 곳으로 간 것은 아닐지.

 

...하도 기괴한 게임이 묘하게 해피엔드인 것처럼 끝나니

공연히 꼬아서 생각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여하간- 그러했습니다.

제가 한 번 3/4 가량 플레이를 해봤던데다,

가장 낮은 난이도 레벨로 놓고 한 지라

사실상 플레이에 걸린 시간은 4-5일 가량이었습니다.

 

밥만 먹고 게임만 하라면 못 하는 종자인지라

길어봐야 하루 몇 시간에 그쳤지만 그래도 잘도 금방 클리어했구나 싶어

스스로도 약간 뿌듯해하는 중입니다.

몇 개 안 되는 엔딩 본 게임 중의 하나가 되었군요.


음, 사실 혼자 하기 좀 아까운 게임인지라

피박에 올려봅니다.

가상 시디 드라이브 프로그램인 데몬을 사용해야 하긴 하지만,

플레이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자세한 설치법을 이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료의 다운로드도, 설치법에 대한 설명도 서로이웃에 한합니다.)

 

슬슬 또 내려가야 할 시간.

읽다 만 책을 마저 읽고. 번역 부탁받은 게임 북 번역 마쳐야겠군요.

 

그럼, 즐거운 꿈 꾸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찾았습니다.

[폭풍우 치는 밤에] 드라마 시디 캐스트.

J양, 땡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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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원작 : 기무라 유이치 / 일러스트 : 미기
세금포함 가격 : 2500엔(세금 제외 가격 2381엔)
발행일 : 2006년 12월 22일 예정
제품번호 : BJCA-0059
 
캐스팅
 
이시다 아키라(메이)
 
히라타 히로아키(가브)

야마구치 캇페이(타프)
 
나카이 카즈야(바리)

코스기 쥬로타(기로)
 
소야 시게노리(나레이션) 외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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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돌이킬 수 없는 엉덩이를 가진 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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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란 거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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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헥헥대던 순정공 가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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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
 
 
 
 
 
 
 
 
 
 
 
 
 
 
 
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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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야오이라니까.
;ㅁ;
 
얼른 들어보고 싶다고 안달난 참입니다.
너무 기대되는군요, 아상의 메이! 히라타상의 가브!
 
비록 샤먼은 탈락했지만 그 자리를 대신한 히지에게도 기대가 그득입니다.
늑대의 우두머리는 코스기상이시고!
메이 친구는 야마캇페상이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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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 요 막 귀여운 것들!!
>ㅅ<
 
여행 전의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잠시 신난 쌀내미였습니다.
번역이나 할 것이지...
 
그럼 내일도 공짜밥 일정이 있는고로,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이 리뷰는

서클 [GD-mechano] 의 하가렌 재록본 [RE ; mechano] 1권에 수록된

[잔향, 사라질때까지 殘香,消えるまで] 의 내용입니다.

(*재록본이 아닌 단권본도 있습니다.)

 

휴즈로이를 보고 처음으로 울어버릴 뻔했던 책입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질질 울어버릴 수가 없기에 꾹 참았던 책.(;;)

과연 하가렌 동인 넘버원 서클이라더니, 라고 감탄에 감탄을 했었던 책이지요.

 

쓸 데가 있어서 카메라를 친구에게서 빌려온 김에

시시덴 다음 리뷰할 파트를 찍고 나니 문득 생각나서

메리양으로부터의 리퀘도 말미암아 함께 찍어봤습니다.

 

...제 마음의 심리위원회는 이건 [알아서 전체공개가] 입니다만

일단 아무리 같지도 않다 해도  남성과 남성이 육체를 탐하는 컷 같은 게 있으므로

15금으로 둡니다.

 

 

 

 

 

 

배경은 이슈발 내란 때 입니다.

본편에서보다 젊달까 어린 로이와, 휴즈가 등장하지요.

 

마을 하나를 통채로 날려버릴, 무시무시한 힘을 쥐고

국가란 이름의 비호 아래 불합리함을 얹어

[내란진압] 이 아닌, [학살] 로 한참 이어지던 끔찍스런 전쟁의 시기입니다.

 

로이는, 처음부터 거의 [살인병기] 취급을 받고 있었고

휴즈는 그런 로이를 뒤에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미친 전투 속에서 그 굳건한 암스트롱마저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사람을 생명을 가벼이 할 수 없다며

도주를 하지만 발각되어 영창에 갇히고,

[사람이라면 응당 느껴야 할] 그 죄책감에 짓눌리지 않는 스스로를,

로이는 조소합니다.

 

그런, 로이의 이야기.

그런 시각으로 본- 로이 머스탱의 이야기입니다.

곧장 들어가겠습니다.

 

(*순서는 원서이므로 오른편 → 왼편 입니다.

본편의 대사 및 나레이션은 모두 " " 또는 [ ]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제 주관 해설이니 반쯤 흘려 읽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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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다가온 휴즈의 손에 놀라는 로이.

 

"응, 열은 내렸어?

소모하는 거로군, 연금술이란 건"

 

"만지지마"

 

급히 그 손을 뿌리치며 얼굴을 찡그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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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앉아. 아직 전선에선 멀다고.

이 정도라면 아침에는 원군과 합류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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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추워.

기온차가 엄청나구만."

 

그렇게 말하며, 휴즈는 품에서 술병을 꺼내듭니다.

 

"마셔. 조금쯤은 따뜻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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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텀이 느껴지는 침묵 뒤에

결국 일언반구 대꾸 없이 그것을 받아들고는 모닥불 앞에 앉아

조금 마시는 로이.

 

그러다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 저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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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기가-"

 

"아아. 저건 공양의 불이야"

 

휴즈의 대답에 흠칫 놀라는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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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발의"

 

"어느 쪽을 공양하는 건지 알 수가 없잖아"

 

"모두 불타버렸어.

신념을 위해 신의 불을 가지고 이슈발의 국민은 신을 위해 죽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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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덤벼오는 거야.

목숨보다 중요한 가르침이 있는 모양이야.

저건 그들이 하늘에 오르는 장례의 불길이야."

 

그 말을 듣고서, 로이가 마음이 편안할 리가 없습니다.

두 손을 모아 깍지끼고 고개를 살포시 숙이며 입술을 깨무는 듯한 표정을 짓는 로이.

 

"로이"

 

휴즈는, 언제나와 같이 덤덤한 듯 무심한 듯 예의 그 억양으로 말을 겁니다.

 

"너는 화를 낼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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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불꽃이란 거, 처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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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름다운 불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넋을 잃었지"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말하는 휴즈이지만,

그것이 로이에게 위로가 될 턱이 없습니다.

 

신을 위해 싸우다 죽어간다고 믿었던 순박한 이슈발 사람들.

망설임 없이 그들을 전멸시킨 자신의 불꽃.

휴즈는, 그것이 그거 순수하게 아름다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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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마"

 

"그렇겠지.

사람이 많이 죽었으니"

 

수그러든 로이의 어깨는 펴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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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참 너무한 인간이로구만"

 

"헛소리마!"

 

조금 전보다 한층 더 강한 어조로 휴즈의 말을 부정하려는 로이.

부정이라기보다는, 아마도 듣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만요.

자신의 죄업에 똑바로 맞설 자신이 있느냐고 하면-

사람의 생명의 무게를 짊어질 수 있겠느냐고 하면-

사실상, 누가 자신있게 할 수 있노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불꽃의 연금술사 역시도-

로이 역시도, 마음 허약한 인간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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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입을 다물어버리려는 로이의 머리 위로

다시 한 번 따스한 손이 다가옵니다.

잠시 눈을 크게 뜨고 흠칫 놀라는 로이.

 

"많이 죽었구나.

 

많이 죽였구나."

 

그래도, 그렇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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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어느 사이엔가 방어자세로 홀로 깍지를 꼬옥 그러모으고 있던 로이의 손은

휴즈를 굳세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붙잡지 않고는, 내뱉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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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짊어져라"

 

[부디]

 

"그렇게 해서 위로 올라가"

 

[내 화염이, 이 손이 태우는 것이]

 

"아무리 무거워도"

 

[너에게 닿는 일이 없기를]

 

"그렇게 결정했으니까"

 

 

 

 

 

 

너만은, 태우지 않기를.

너를, 더럽히지 않기를.

이대로 있어주기를.

 

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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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면상이로구만"

 

여느떄와 같이 그 헛헛한 웃는 얼굴로 로이의 얼굴을 감싸드는 휴즈.

하지만, 그 말에 곧장 로이가 손을 뿌리칩니다.

 

"섬세함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인간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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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자식에게 써먹을 섬세함 같은 건 없어.

너 때문에 안경도 깨먹어서

잘 뵈지도 않는다고."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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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너랑 있으면 이 모양이라니까!"

 

[나는 처음으로 존.재.하.지.않.는 신에게 기도했다]

 

"너, 변상해-

마음에 들었었다고, 이거."

 

[눈물은 끝없이 흘러내렸다]

 

 

 

 

 

 

 

 

 

 

 

[국가 연금술사의 투입에 의해 전투상황은 일방적으로 중앙정권이 절대적인 우위에서

이슈발 지역의 괴멸이라는 결과로 내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바로 그 다음 날의 일이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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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데인 것처럼, 퍼뜩 휴즈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수백, 수천 년이 지난다 해도 결코 추억이란 이름으로는 뒤덮어버릴 수 없을-

끔찍한 기억으로 말미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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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하아-"

 

'꿈인가. 영 안 좋구만.'

 

그렇게 힘겹게 깨어나서는 꿈이 꿈이라고 인식하고

옆을 바라보니, 거기에는 현.재의 휴즈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

 

"한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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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한심한 파파네요..."

 

분명, 그의 성격상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지만

결코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을 품고 있기에

휴즈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그 공유할 수 없는 것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것은,

가족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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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일하는 중이로군.

수고하네-"

 

수화기 저편에서 사정없이 일그러지는 로이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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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시라고 생각하는거야! 한밤중이라고!

너는 내가 숙직일 때만 꼭 골라서 왜-"

 

"뭐, 들어보라고.

피로가 훠이 날아갈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지.

지금 잠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더니 말이지,

천사가 침대에서 자고 있지 뭐야-

이거야 뭐, 그거지. 응.

성모 마리아와 천사의..."

 

"...말하고 싶은 건 그것뿐인가?"

 

"이야이야이야, 정말이지 아이는 좋다구-

생명의 반짝임이랄까, 반들반들 반짝반짝이라구♡"

보들보들하고 매끈매끈하고 따뜻하다니까♡

잔업같은 거 하고 앉았지 말고 너도 빨리 결..."

 

"죽어!!"

 

휴즈의 이야기를 듣다 말고

가뜩이나 잔업에 치여 열받는 상황에

성질 주체를 못해 전화를 끊어버리는 로이.

 

하지만 수화기 저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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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기운이 넘치는 모양이구만"

 

왠지 쓸쓸한 얼굴로, 조금 김빠진 표정으로 중얼거리며 수화기를 내려놓는 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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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안쪽에 들러붙어서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운 염옥의 빛]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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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따라가는 게 고작이야.

나는"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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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정말로 한심하구만"

 

[살아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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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좌.

이쪽의 파일로 끝입니다.

늦게까지 죄송합니다만 내일 아침 회의용의 자료라서"

 

"아아. 해 둘테니 자네도 이만 돌아가.

배웅해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차를 부르지"

 

"아니오, 가면실을 이용해도 되겠습니까"

 

"미안하군."

 

"세 시간 정도 실례하겠습니다"

 

뭔가의 일에 치여서 밤중까지 돌아가지도 못하고 서류더미에 매달려 끙끙대는

로이와 호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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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하겠습니다"

 

어쩐지 투과된 것처럼, 그녀가 사라진 자리에는 곧장

로이 내부의 무언가가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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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공간에서, 잠시 적막에 잠기던 로이는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는 서랍을 엽니다.

무언가를 꺼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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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게 싸서 서랍 깊숙한 곳에 보관해둔-

깨어진 안경.

 

그는, 아무 의미도 없이 그것을 씁니다.

마치 휴식이라도 취하려는 것처럼.

무언가를 자꾸 떠올리고 싶어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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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져 있군.

잘 보이지 않아'

 

너의, 안경.

너의 시야가 담겼던

너의 시선이 들어왔던

너의 가늘게 휘어지는 사람좋은 모양새의 눈이, 저편에 보이던-

 

너의 것.

 

깨어져, 금이 가, 부서져-

이제는 필요없어진, 너의 흔적.

 

어떤 마음을 가졌기에

가정을 가진 남자의 오래 전 꺠어져 버린 안경을

로이는 이렇게 간직하고 있는 걸까요.

 

페이지와 컷마다 그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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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너에게 걸맞는 걸까]

 

[나의 불꽃은 너마저 태워버릴까,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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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이 없던,

그날의 불꽃.

 

오직 타올라 밤하늘의 끝자락까지 피어올라

허무하게 사라져가던-

 

그 날의 불꽃.

 

[생각나는 것은 그것뿐이다

 

내란의 전쟁, 흐릿한 전쟁의 불길,

온 몸이 아팠지만 그래도 죽음의 기척에 신경이 곤두서서 뭘 어찌 할 수도 없었다

 

정신을 차리도록 강한 브랜디를 단숨에 들이키고는 쓰러지듯 잠들었다

 

그와는 단 한 번 분위기에 휩쓸려 잤다

소대의 삼분지이가 괴멸했던 밤이었다

 

무언가 살아있는 것에 닿지 않으면 망자에게 끌려갈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동료의 시체를 태운 공양의 불길이 타오르는 옆 텐트에서

나 자신이 가장 불길에 휩싸여 타오르고 있는 듯한 감각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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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존재했던 것은 그저 열기일뿐,

생명의 가에서 타오르고 있는 감각뿐이었다]

 

[그저 열기였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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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타는 악취에 신경만이 긴장된 채 선명했다]

 

[나는 취하지 않았었다]

 

 

 

 

 

 

 

 

 

 

이 다음은 [섬광] 편으로,

홀로 상대편에 대해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미묘하게 비춰집니다. 로이 중심으로.

 

그리고는, 휴즈가 죽은 뒤의 이야기로 흘러-

결국 로이와 에드의 이야기로 또.

 

그리하여 [Re ; mechamo] 는 휴즈와 로이의 이야기,

그리고 로이와 에드의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메카노의 로이와 에드 쪽 이야기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건 일단 로이에드라 뭐, 딱히 리뷰하고픈 맘까진 없고.

(.......애정도의 문제? ┐-;;)

 

뭐- 그림이라던가 연출은 물론 무지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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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꼴사나워"

 

이런 거라던가.

 

뒤에 이어지는 대사는 "잘 어울리네" 입니다만, 음...

...저 상태로 에드로이면 참 좋겠죠?

(...나도 하가렌은 참 커플링 극렬하구만...;;)

 

사실 에드로이 추종같은 건 별로 아니지만 로이가 하도 수다워서랄까.(...)

 

이렇게 리퀘받은 메카노의 재록본을 리뷰해 봤습니다.

시신덴도 제껴놓고 뭔짓인가 싶지만

사진 찍고 보니 양이 무시무시해서 쉬이 손이 안 나간다는 현실.

...담엔 전광석화나 할까.(;;;)

 

앉아서 할 짓이나 마저 해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토요일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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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디 듣다 웃다 죽을 뻔한 것도 실로 오랜만이로군요.

받아놓은 것은 꽤 오래전인데

잊고 있다가 바로 요전번에 들어봤습니다.

 

타이틀 그대로입니다.

세키 토모카즈상과 코야스 다케히토상.

두 분이 지지고 볶고 고에 스톱을 외치는,

막나가는 즐거운 꽁트 콜렉션 보이스 시디입니다.

 

이웃 블로거이신 디군님의 블로그에서 예전에 듣고 뒤집어졌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한 번 뿜었거든요.

목적어 어디 갔냐고 묻지 말기

 

혼자 듣기 아까워서 슬쩍 대본만.

 

 

 

 

 

 

 

 

 

 

브라보 파이브 외전 1 [*괴인의 우울]

 

브라보 레드(이하 레드로 표기), 코야스 다케히토.
괴인, 세키 토모카즈.

 

 

레드 : 브라보- 레-드! 자, 덤벼라, 악의 새우괴인!
너의 못된 짓도 여기까지다!

 

괴인 : ...아.

 

레드 : 각오해라!

 

괴인 : ...에.

 

레드 : 엣, 승부다!

 

괴인 : 아, 당신이 이기는 걸로 해도 괜찮아요.

 

레드 : ...어이, 너 말이야.

 

괴인 : 뭡니까?

 

레드 : 여기가 제일 볼만한 장면이라고. 의욕 좀 내 봐.

 

괴인 : 뭐, 그건...당신에게 있어서는 볼만한 장면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꼴사나울 뿐이고 말이죠.

 

레드 : 너, 그러고도 괴인이냐? 악의 프라이드는 어쨌어?!

 

괴인 : 프라이드 같은 건 없어요. 급료만 아니면 나도 이런 짓 할 이유가 없고 말이죠.

 

레드 :급료제야?

 

괴인 : 뭐, 샐러리맨과 같죠.

 

레드 : ...하지만 너 괴인이잖아! *전투원에 비하면 출세한거잖아. 기운 내라고.

 

괴인 : 저도 말이죠, 전투원 아르바이트 하고 있을 무렵에는 꿈을 갖고 있었어요.

괴인에 대해서 말이죠.

 

레드 : ...전투원이란 거 아르바이트인거야?

 

괴인 : 모집 광고에 나와있더라고요.

[내일은, 네가 히어로다!] 멋있는 사진하고 같이 말이죠.

 

레드 : 그랬는데, 채용되자마자검은 전신 타이즈인거야? 괴롭구만-

 

괴인 : 그렇죠?

 

레드 : 응.

 

괴인 : 게다가, 거의 나쁜 짓은 하지도 않았는데 당신들에게 마구 두들겨 맞질 않나.
시급마저 낮았다면 그야말로 못해먹을 짓이죠.

 

레드 : 왜 괴인이 되려고 했던거야? 그만뒀으면 좋았을텐데.

 

괴인 : 상사 괴인 중에서 말이죠. 예쁜 누님이 계셨단 말이죠. 말벌괴인.

 

레드 : ...좋아하게 되버렸구나.

 

괴인 : 네, 첫눈에 반해버린거죠.

그래서 무지 힘내서, 아르바이트에서 사원으로 올라간거예요.

 

레드 : 장하네.

 

괴인 : 하지만, 보시는바대로 새우괴인으로 개조당해 버렸죠.
새우같은 게 인기 있을 리가 없지...!

 

레드 : 그렇지 않아. 집게발이라던가, 의외로 멋지다고.

 

괴인 : 고맙습니다. 위로해주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위로받아도 쓸데없이 더 서글퍼질 뿐이고...
그리고 외양보다도 더 안 좋은 문제가 있거든요.

내, 괴인 네임.

 

레드 : 괴인 네임이라니?

 

괴인 : 저, 새우잖습니까.

 

레드 : 응.

 

괴인 : 어디를 어떻게 봐도 새우인데 말이죠.

 

레드 : 응, 응.

 

괴인 : 이름은...저어[게 킹]이예요.

 

레드 : 그거 너무 심하군!

 

괴인 : 그러니, 그녀가 영원히 나 같은 걸 돌아볼 일은...

 

레드 : 괜찮아! 뭐하면, 내가 말벌괴인하고의 사이를 좁힐 수 있게 손을 좀 써줄까.
...라니, 어라? 앗!
그러고보니, 말벌괴인은 전전주에...

 

괴인 :...당신이 물리쳤지요.

 

레드 : ...미안.

 

괴인 : 아하하하. 괜찮습니다! 이 일에는 어차피 이런 거 따라붙게 마련이고.

 

레드 : 아, 하지만...

 

괴인 : 아, 이제 그만하세요. 당신들은 아이들의 히어로인걸요.
그렇게 슬픈 표정 지으면 모두들 슬퍼져 버릴거라구요.

 

레드 : 아니, 그렇지만 말이지...

 

괴인 : 어차피 나는 괴인. 가만히 길을 걷고 있어도 아이들이 돌을 던져요.
그런 생물이라구요.

...어쩔 도리가 없지요.

 

레드 : 그런...!

 

괴인 : 당신이 나를 위해 울어주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맞아, 마침 좋은 기회니까- 나를 쓰러트려 주세요.

 

레드 : 뭐라고?

 

괴인 : 저 세상에서 말벌괴인과 만날 수 있을까.

 

레드 : 나...나는...그런 짓 못 해!

 

괴인 : 헛점 발견! 집게발 컷트!

 

레드 : 으아아아악! 네놈! 처음부터 그럴 셈이었냐!

 

괴인 : 으하하하하하하하. 걸려들었구나, 바보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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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다!!!

 

쌀내미 심장에 크리티컬 힛트 직격!

 

음, 사실 이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뒷이야기가 좀 더 있지만, 그냥 여기까지만 잘랐습니다.

길기도 길고, 가장 많이 웃은 부분은 저 부분이라서.

 

그리고 곧장 이어지는 짧은 트랙의 track 05 [Jingle one].

진리의 문은 일상 속에.

 

 

나는, 너무나 컴퓨터가 갖고 싶어서 저금을 시작했습니다.


500엔 저금은 무리라서, 10엔 저금입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지금 저금통 안은 10엔 동전으로 그득합니다. 대단해!


두근두근하면서 저금통을 부수고 10엔 동전을 세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초등학교 5학년에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말았던 것입니다.

 

 

 

 

 

 

 

 

 

 

 

 

 

 

 

 

 

 

 

 

 

 

 

 

 

[티끌은 모아도 태산이 안 돼!]

 

 

 

 

 

코야스, 세키- VER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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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지쳤다.

졌다.

사랑해버릴테다.

 

여하간 지나치게 즐겁게 들어버린 Versus 였습니다.

이외에도 [초고대어박사] 라던가 [Go to 강도] 라던가 [카 네이게이션] 등의

즐거운 트랙들로 그득한 시디.

 

요청 있으면 피박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요청은 오직 서로이웃에 한정합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돌아와 노곤노곤한 새벽입니다.

최근엔 어째 호프집에서의 일상도 꽤나 즐겁군요.

그 역설적 즐거움과 반비례하는 상승곡선으로 즐거운 수면 곰플 돌리고 계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덧글 1.

 

[전투원] 과 [괴인] 에 대해서.

후레쉬맨, 마스크맨-

비교적 최근의 것으로는 마지렌쟈나 아바렌쟈 등의 [전대물] 을 보신 분이라면

쉬이 이해가 가실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일단 뭔가 [악의 제왕] 이 있고,

그 아래에 거물급 부하들이 다양하게 캐릭터적 특성을 과시하며 늘어서 있고,

그리고 TV판일 경우 매화마다 나와서 한 번 사고치고 깨지는,

이름이 있고 특징이 있는 [괴인] 이 있고

그 아래에 마지막으로

언제나 떼거지로 나와서 연기라던가 폭발 등에 몰아치기로 한큐에 처리되는

[전투원] 이 있습니다.

[괴인] 의 직속 상사는 일반적으로 거물급 부하들이죠.

 

그랑죠로 치면 아이스번이나 카마킷도, 미키마키 등이 [괴인] 이 되겠군요.

(물론 그랑죠는 전대물이 아닌고로 개념이 다르니 비유에 불과합니다.)

 

 

 

 

 

 

 

 

덧글 2.

 

세키 토모카즈상의 일전의 사인건에 대해서라면

대강 남들만큼은 주워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는 거론하지 말아주십시오.

 

감쌀 마음은 물론 없습니다만, 마찬가지로 비난할 마음도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포스트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즐거운 꽁트 드라마 시디] 이니까요.

 

 

 

 

:

 

 

 

한동안 신천 쪽으로 발걸음할 일이 없어

기회가 없었던 신천 가차샵.

 

재단장을 했다 하여 내내 언제갈까 언제갈까 노리고 있다가

어제 마침 삼성에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슬쩍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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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리뉴얼해서 입구 모양새부터 달라졌더군요.

그 와중에도 눈에 확 들어오는 간판은 여전해서 반가웠습니다.

 

 

 

 

 

 

 

 

블로그 쪽의 연계로 주인장님과 조금 친분을 갖게 되어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발을 들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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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많이 바뀌었더군요.

이전에도 귀여웠지만, 좀 더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

입구도 입구지만 점내가 더욱.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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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내고 냈지만 돈도 돈이고 둘 데가 없어 차마 손을 못 뻗은

[케로로 냉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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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대뜸 집중포격!!

 

 

훌륭한 전략입니다, 대령님!!!

;ㅁ;

어디다 대고 건담 오타쿠같은 소릴 외치는거야

 

침도 먼저 흘리는 게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케로로즈부터 주욱 훑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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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핫.

케로로 메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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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핫. 전함이예요.

아하핫, 전좌석에 애들을 앉혀놓고 발진 놀이 및

좌현 회피, 우현 방어, 레이저포 발사, 제 1급 전투 정비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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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악!!!!!!!
 
 
;ㅁ;
갖고 싶습니다! 갖고 싶어요!
전부 다 모아서 계급별로엄한놀이하고 싶사와!
재밌겠다아!
사부랑 같이 저러고 놀면 재밌겠다아!!!!!
 
...라지만, 입고가 덜 된 상태인지라 일단은 패스.
게다가 이 상품은 [번호] 가 있더군요.
뽑기가 아닌겁니다.
뽑기운이 따르지 않는 쌀내미와 같은 인종에게는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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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치비갤러리겠거니 하고 눈을 돌렸다가
다시 백턴해서 돌아와 보니 그곳에는 또 정겨운 케로로 바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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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리 귀엽답니까.
개인적으로 코주부 안경 케로로하고 그 왼쪽의 아기 버젼 쿠루루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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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 시리즈와 같은 물품인가 해서 봤지만
발판 색이 다르더군요.
여하간 이쪽도 정겨운 연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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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잠시 힘내서 탐냈던 케로로 포츈.
음, 이쪽보다는 건담 기체 자체의 포츈을 더 원츄하긴 합니다만
그건 일단 가격이 너무 센데다, 제가 원하는 건 자쿠뿐이라 패스.
 
그닥 높지 않은 가격에 단품으로 나와 있었습니다만
지를 때에는 세트로, 라는 범국민적 콜렉터의 마음(...)을 다짐하며
이후로 미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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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 & 케로로 히로인즈 물놀이 버젼.

모모카는 블랙과 베이직, 두 가지 버젼으로 다 나와 있었습니다.

 

케로로만 보고 있어도

한여름 태풍처럼 닥쳐올 것만 같은 지갑에의 위기.

물고기 헤엄치듯 시선을 굴려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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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절대로 이쪽은 한층 더 위험해.

(........)

 

매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눈물콧물을 마음 속으로 갈무리하며

애써 넘겼던 시리즈.

가뜩이나 건프라 둘 데가 없어서 얼마전에

갖고 있던 녀석들마저 사부에게 넘긴 참인데 또 지를 수는 없는 겁니다.

그런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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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이게.

┐-

 

[체스말 버젼으로 나온 6종 크리스마스 전야의 악몽 세트].

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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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것 중에 단연 최강의 퀄리티!
받침대도 반짝이는 은광으로 샤라라랑!
잭 줄무늬 하나 놓치지 않은 세심함으로 멋지게 버무려진 제품!
 
한정판이라는 소리에 쿳닥쿳닥하며 생활비를 계산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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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가[미래의 나, 카드 좀 긁을게] 필살기를 구사했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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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옆구리만 찔렀을 뿐입니다.

(....)

 

사람은 자고로 고민하면 안 돼요.

고민이 곧 고통이기 때문이죠.

고통은 재빨리 사라져야 할 터,

남에게 떠넘겨서라도 말이죠.

나도 휘기언톨로지 전도사 할래

 

사부, 수고했어요.

괜찮아. 당신만 굶게하진 않을거야.

나도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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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고 있자니 너무 귀여워서

보고 막 웃다가 찍었습니다.

저런 가구로 그득 찬 방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군요!

(이틀만에 더럽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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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나왔지만 검과 갑옷의 미니어쳐가 귀여워서 찍었더랩니다.

(그런데 저 왼쪽의 사다코같은 거, 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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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냥이 탐냈던 고냥이.
다른 것들도 귀엽긴 헀지만 저 박스 속 녀석, 참 귀여웠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 같으면 참 탐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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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별로 띄지 않게 눕혀 있었는데-

팬이 보면 무지 좋아할듯한 로젠메이든 5종 세트가 있었습니다.

 

히나이치고, 소우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신쿠, 스이긴토.

쌀내미 취향적으로는 역시 스이긴토가 가장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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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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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따위 캡쳐들을

가끔 짤방으로 사용하다보니 스이세이세키에게도 꽤 애정이 갑니다.

아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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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처음보는 무군.
유키농 츄리닝에 뿔테 안경까지.
점점 캐릭터가 제 안에서 확대되어가고 있는 멋쟁이 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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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돼지, 일본에서도 참 귀엽다고 생각만은 했었는데
휴대폰 사이즈의 미니백이라니, 순간 움찔했습니다.
 
어제는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 깜빡 잊었는데-
다음에 가면 하나 뽑아오든가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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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추억 시리즈] 와 비슷한 녀석.

귀여운 것보다는 정교한 미니어쳐에 약한 쌀내미이기에 찰칵.

 

배경용으로 저런 시리즈를 다 모아두고 보고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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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 번 뽑아보고 왠지 쉬이 포기해버린-
[세가 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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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쌀내미가 노리는 것은 이 두 녀석.
[울랄라]와 [아루루 나쟈]
 
게임 쪽은 문외한이라 잘 알지 못합니다만
스페이스 채널 5와 뿌요뿌요야 워낙에 좋아했으니까요.
 
스페이스 채널 5는 성우진 때문에 열심히 플레이해서
포스팅도 두어번 했었고-
뿌요뿌요는 뭔가 헛소리 잘하던 변태 녀석 때문에
아주 즐거운 플레이가 되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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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맛, 변태.
케이키가 세라복을 웃도리만 입고 있대요, 꺄악.
(..................)
 
성우로 애니보지 맙시다.
네네.
(...라는 건 말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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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캐릭터에 대한 인상은 고교 시절에 너무 강하게 남아서
평생 마냥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이낙스는 대체 어떤 오타쿠들의 집단인가를 궁리하고 궁리하던
대강16세의 가을.이었나?
 
그녀는 제 가슴에 예술적인 선의 기타를 붕붕 휘두르며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흘러넘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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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케로로 포츈 찍으려고 들이댄 거였는데
저도 모르게 시선이 위로 올라가서 보니
왠 바람직 걸즈가.
 
명명 [아슬아슬 걸즈]
...착하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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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약한 미니어쳐.

주방 살림 세트!

아아, 저런 거 하나만 놔두면 배경 그리기 무지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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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 키티 돌돌이 미니어쳐.
키티 캐릭터 자체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미니어쳐는 너무 귀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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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한계를 보이고 말았군요.
[FATE 줄고리]
왼쪽은 토오사카, 오른쪽은 세이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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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 캐릭터식으로 풍경風鈴을 만들어 둔 걸까, 라고 잠시 생각했습니다만-
뭔가 주렁주렁 창가에 걸어두면 참 귀엽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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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건담으로.
시작은 우주세기, 그대의 찬란한 이름은 가슴뛰는 RX-78.
 
그러고보니 자랑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이전부터 하나 두개씩 슬쩍 뽑고 받고 해서 겨우겨우 모으고 있었던
[하가렌 치마코레 시리즈]

 
에드 2종, 알, 암스트롱, 호크아이, 휴즈, 로이, 하보크, 윈리, 이즈미의 10종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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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았습니다!
;ㅁ;
 
다 모은 와중에, 휴즈와 로이만 없었습니다만-
어제 주인장님께서 방문 고맙다시면서 뚜껑 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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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너 몇살이냐?
...세 짤
 
앞의 이십은 어디갔냐?
시밤쾅 닥쳐
 
오랜만에 찾아가 기대도 못한 큰 수확을 덥썩 얻어버린데다
너무 반가워해주셔서 정말로 즐거웠더랬지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주인장님.
 
맛난 것도 먹고, 로이와 휴즈도 뽑아들고 오고-
 즐거운 신천 나들이였습니다.
 
이외에도 수확물이 있었습니다만
그쪽은 또 다른 종류인지라 나눠서 포스팅을.
 
그럼, 이 새벽도 줄기차게지름신과 함께달리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신천 가챠샵은 주인장님께서 직접 블로그를 하고 계시니,
그쪽으로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http://blog.naver.com/derjilove >
 
 
 
 
:

 

 

 

 

...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엄연히 영어식은 CLANNAD SPELUNKER입니다.

클래네이드 스필런커 따위 알바 아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지상최약의 캐릭터 스페랑카] 의 보강판이랄까 현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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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M군에게 감사!)

 

줄여서 크라스페.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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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렇게 생긴 놈이 네 명의 미소녀로 변했으니

외양의 변화야 말할 것도 없고-

게임 자체의 퀄리티도 굉장히 올라갔습니다.

 

...랄까, 이거 동인 게임입니다.

역시 동인이란 멋져! 를 외치지 않을 수 없는.

사실 동인 게임은 Y계열이 아닌 일반계열은 안 하는 편이지만

퀸하트 이후, 실로 오랜만에 룰루랄라.

자아.

 


 

 

죽어봅시다.

 

 

 
 
 
대체 또 이건 누가 만들었냐고 묻고 싶어지는 마음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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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치라(=ちんちら) 소프트 하우스.
(..........)
 
제작사 이름부터 먹고 들어가는 이 엄함에
잠시 이쪽을 검색해보니 예상대로 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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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큐어 액트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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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소녀(...) 사유리의 매지컬 퀘스트라던가.
이런 계열 게임은 플레이하지 않으니
제가 직접적으로 접한 게임은 이 크라스페가 처음이었습니다만.
 
여하간 뚱땅뚱땅 플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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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캐릭터를 고릅니다.
가장 안정적인 캐릭터가 1번이라는 사회적 통념 앞에
조용히 나기사란 캐릭터를 고릅니다.
 
[2단 점프 가능, 밸런스가 잘 잡혀 초심자도 쉬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물론 2단 점프는 가능해도 낙차는 못견딥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2단 점프했다간
그야말로 죽음의 점프가 되지요.
 
오른쪽으로 코토미, 토모요, 유키네입니다.
코토미는 빠른 스피드가 특징,
토모요는 파워 중심 캐릭터이고
유키네는 수중에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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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원작에 비해 무지 퀄리티가 녹습니다.
캐릭터도 귀엽고, 음성도 잘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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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낙차가 최대의 적.
저 높이에서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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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습니다.
(마리오라던가 여타 일반적인 아케이드와 같이 생각하여
가볍게 뛰어내려 다녔다간 플레이가 불가해집니다.)
 
유령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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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건을 곧바로 연사로 후려갈기지 않고 잠시 망설이면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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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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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도 찾아보고,

상자 속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살며시 보이는 흰 속옷도

상당히 가슴을 떨리게 한 것까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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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베일이네요...너무 멋져, 동경하고 있어요.]

 

동경의 웨딩베일?

이거야 당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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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아이템이 나오질 않나.
┐-
 
(현재로서는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플레이하다 보면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잠시 플레이해본 결과,

망설임과 낙차가 역시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미소녀가 나오고 교복이 난무해도

스페랑카는 스페랑카.

크라나도란 타이틀에 잠시 속았던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원작을 살리며 모에도를 높이다니 위대하다 친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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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레이 삼분 이내에 한번은 떠줄겁니다.
예의상.
살며시 점프 네 번만 하면 죽는 겁니다.
(........)
 
여하간 즐거운 게임.
잠시 플레이해보니 이매망량과 함께 날아가는 의식세계.
과연, 클리어가 가능할지?! (두둥)
 
그래도 원작보다 훨씬 쉽고, 인간적이며 해볼만하다고 하는 게임.
자아, 힘내서 엔딩을 봐버리는 겁니다!
(막판 직전에 함정에 빠지지 말고!)
 
그럼, 오늘밤도 즐거운 탐험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1.
 
크라스페를 포함한 일부 게임은
친치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체험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직접 가서 즐겨봅시다.
 
<http://tekipaki.jp/~chinchilla/ >
 
 
 
 
 
덧글 2.
 
서로이웃 가운데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
리퀘는 덧글로.
 
 
 
 

 
:

 

 

 

꽤나 오래도록 벼르고 별렀던 하가렌 동인게임- '파랑새의 환상(=靑鳥の幻想)'

요즘 게임하느라 물 오른 김에 함께 끝내버리자고 마음 먹고

플레이 온.

 

동인게임이라곤 해도 사상초유의 퀄리티가 하도 뭇 관련분들 구설수에 오르기에

궁금해서 돌입해봤더랩니다.

 

 

 

 

 

 

 

 

 

 

 

OP 'moment'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고.

일본어였기에 아무런 생각 없이 이 게임의 출처를 잠시 잊었던 것

 

즐거운 마음으로 OP의 높은 퀄리티에 감동하며

게임을 플레이해보고자 클릭한 순간-

 

쌀내미는 울었습니다.

 

 

 

 

 

 

 

 

 

 

  

 

你好 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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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다...

 

┐-

 


의식 날아가더이다.

이 게임, 그 높고도 너른 장벽 위에 철조망이 둘둘 둘러져 있거든요.

마데 인 차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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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학과 친구 D군의 도움을 받아 강행하기로 했으나-

미연시 수준으로 반복되는 매일의 일상에 지쳐

화상만 모아놓고 대강 끝.

이후에 엔딩 모으게 되면 봐서 괜찮은 씬 나오면

새로이 포스팅할지도요.

 

음- 화상 자체도 그렇고 음악도 괜찮고 퀄리티는 정말 높아

눈은 즐거웠습니다만.

일단 모아둔대로 늘어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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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나라고 깨웁니다.
자상한 세메동생의 귀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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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모르겠습니다.
D군에게 읽어달라 하다가 지친 쌀내미.
Ctrl 키와 함께 마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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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이것은 삼각.
공수전환 불꽃의 연금술사- 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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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에드와 알, 뭔가 대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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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쌀내미 눈동자.

돌아라, 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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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시는 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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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고양이같은 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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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끈끈한 제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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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화상은 하이드리히가 떠올라버려서 조금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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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브래드 레이의 손으로 추정되지만-
왠지 로이의 손으로 떠넘기고 싶습니다.
 
참고로 킹 브래드 레이의 중국식 표기는 '金'
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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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귀를 달아주고 싶은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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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디다 기를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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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에 에드가 사령부로 첫출근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만-
연유는 알 수 없습니다.
왜 에드가 세 배 빠른 옷을 벗고양산형으로인민군부로 거듭났는지는-

 

첫 일거리는 아마도 로이와 킹 브래드 레이에게 차 끓여서 대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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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에드는 좋아하지 않지만
뭐, 굳이 이렇게 밀어주시겠다면야
거절 않고 이데아의 마력에 홀린김에 헤롱헤롱.
(오늘도 옥션 훔쳐보기는 계속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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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자체는 그닥 관심없지만-
에드의 굴욕구도가 행복해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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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과 로이.

이 둘은 어쩐지 커플링은 잘 되지 않지만-

그림이 예쁘니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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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안은 에드를 감싸는 로이.(아마도.)
느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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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대로 썩어서 이제 한꺼풀 벗고만 있으면
마구 좋아하고 보는 태세.
이 게임 왜 이리 서비스가 적은건지.
(긴박왕자를 본받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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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엔딩 쪽의 화상일까나.
정말로 중국어가 애달파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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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콩알의 눈물.
지리지리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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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심각한데 쌀내미는 정작 보면서
에드 만전태세라고 급살맞게 재채기해대기.
 
...아니, 전 일단 로이가 네코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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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짓이여...
 
...라고 생각했지만 별 생각없이 캡쳐했습니다.
별로 이런 걸 원하진 않지만 말이죠.
 
금콩알 아야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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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을 보긴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쌍으로 배꼽티 미니스커트를 입은 엔비와 에드.
(둘 다 계열이 같으니 커플링이야 무리겠지만요)
 
여하간 플레이는 아직아직입니다.
지금 컴에 약간 문제가 생겨 계속 버그 메시지 뜨는 것도 있고-
어째 중간까지 플레이하고 나면 에러가 나고 있어서.
 
엔딩 하나쯤은 봐줘야겠다 싶지만
높고도 기리없는 언어의 장벽을 근성으로 극복하기엔
19금이 부족한 이 게임.
 
그렇다고 공략집 뒤지긴 싫으니, 뭐. 엥이.
적당히 컴 좀 손본 뒤에 플레이 해보고-
혼자 보기 아까운 화상 있으면 포스팅하겠습니다.
뭐, 십중팔구 전체공개로 못하게 되겠지만요.
 
일요일 오후에 인난 뒤로 아직 다섯 시간을 채 못 잤군요.
...어째 멀쩡해서 잠시 잊었습니다;
별일이어라.
 
후딱 늘어져 봐야겠습니다.
수면 곰플 돌려야지요.
(아까 본 통키가 가슴속에 아름답게 남아
오늘밤엔 아마도 쇼타 월드가.)
...점차 본래의 취향과는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즐거운 새벽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1.
 
원하시는 분 있으시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
(*제 피디박스는 서로이웃에 한해 공개합니다.)
 
 
 
덧글 2.
 
중국어판 메릿사도 멋지더군요.
가사중에 나오는 임하룡을 캣치하며 룽룽룽룽.
파일이 집에 있는고로 내키면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덧글 3.
 
축제 기간이라고 수업이 반절쯤 날아갔습니다.
┐-
(엠넷이 뭐하는 방송이죠.)
방송탄댑니다.
 
내일은 수업 안 나가고 하루종일 처박혀
스페이스 채널 5 파트 2나 하고 있게 생겼군요.
브라보.
 
 
 
 
:

 

 

 

세번째 이어지는 스페이스 채널 5 파트 2 리뷰입니다.

기쁘다면 기쁘게도 어제 스테이지 4를 클리어했습니다.

몇년전에 하던 때에 한참 거기서 물올랐을 때 손 떼놔서

정작 스테이지 5는 플레이하는 것만 봤지 제가 해본 적은 없었거든요.

 

아상쇼상 모여서 츄츄츄♡

녹음해온 것, 일부 잘라서 올려봅니다.

 

*접혀진 아래에는 아상의 '츄츄' 뿐입니다.

팬이 아니라면 그다지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울랄라가 붙잡혀간 스페이스 대통령과 더불어 스페이스 마이클을 구출하기 위해

우주방송국으로 간 파트-

스테이지 4입니다.

 

스테이지 4의 막간 파트 중 두 번째에서 아상 보이스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을

팔분여 가량 플레이하면서 그대로 녹음했습니다.

 

중간에 약간 잘린 부분은

제 목소리 등이 들어간 부분이고-

성우분들의 주요 대사는 없었으니 양해를.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파지가 아상입니다.

스페이스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

 

(음질이 그리 좋지 않으니 볼륨을 한껏 높이고 들으셔야 할지도요.

┐-;;)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울랄라 : 방송국의 중심부에 도착했습니다. 아앗!

 

파지 : 이곳의 우주 방송 시스템은 받아가도록 하지.

 

울랄라 : 뭐라고?

 

디렉터 : 이 녀석이 이번 일의 흑막인가!

 

파지 : 잠시, 친구를 소개해야겠군.

 

울랄라 : 아앗! 대통령이 붙잡혀 있습니다!

 

파지 : 자아, 어떻게 하고 싶어? 하하하하!!!

 

울랄라 : Let's Shoot!

 

파지 : up - left - down - down - chu - chu - chu!

 

울랄라 : up - left - down - down - chu - chu - chu!

 

파지 : right - right - up - left - chu - chu - chu!
 
울랄라 : right - right - up - left - chu - chu - chu!

 

파지 : down - left - up- up - chu - chu - chu!

 

울랄라 : down - left - up- up - chu - chu - chu!

 

파지 : right - right - down - down - left -left - chu - chu!

 

울랄라 : right - right - down - down - left -left - chu - chu!

 

디렉터 : 울랄라! 뒤다!

 

로봇(피스 대통령이 들어가 있는) : up - up - up!

 

울랄라 : up - up - up!

 

로봇 : down - down - down!

 

울랄라 : down - down - down!

 

로봇 : chu - chu!

 

울랄라 : chu - chu!

 

로봇 : hey - hey - hey!

 

울랄라 : hey - hey - hey!

 

디렉터 : 울랄라, 다시 뒤다! 조심해!

 

파지 : right - right - right - down - left - left - left - chu!

 

울랄라 : right - right - right - down - left -left - left - chu!

 

파지 : right - right - right - down - left -left - left - chu!

 

울랄라 : right - right - right - down - left - left - left - chu!

 

파지 : up - up - right - down - right - up - right - down - down - left - chu!

 

울랄라 : up - up - right - down - right - up - right - down - down - left - chu!

 

디렉터 : 다시 뒤!

 

로봇 : right - left - light!

 

울랄라 : right - left - light!

 

로봇 : left - right - left!

 

울랄라 : left - right - left!

 

로봇 : up - down - chu!

 

울랄라 : up - down - chu!

 

로봇 : ...hey!

 

울랄라 : ...hey!

 

파지 : 하하하하!!! 게임이다, 잘못 쐈다간 대통령에게 맞는다고.

 

디렉터 : 방패로 삼을 셈인가?

 

스페이스 마이클 : You have to move as to opposite direction.

 

울랄라 : 라져! 왼쪽이라고 하면 오른쪽이네요.

 

파지 : 반대로 입력이야~ left - chu - chu!

 

디렉터 : 반대로 입력이다! (...입력 실패;)

 

파지 : 대통령에게 맞는다고~ right - chu - chu!

 

디렉터 : 대통령에게 맞춰선 안 돼! (...역시 입력 실패;)

 

파지 : left - chu - chu! right - chu - chu!

 

울랄라 : right - chu - chu! left - chu - chu!

 

파지 : right - chu! left - chu - chu!
 
울랄라 : left - chu! right - chu - chu!

 

파지 : left - chu - chu! right - chu - chu!

 

울랄라 : right - chu - chu! left - chu - chu!

 

파지 : right - chu! left - chu! right - chu - chu!

 

울랄라 : left - chu! right - chu! left - chu - chu!

 

파지 : 특별히 보여주지, 대통령의 진정한 위력을 말이야!

 

(로봇이 소리를 내면 그에 맞춰 ↓ 키를 입력하도록 지시받습니다.)

 

로봇 : dan - dan - dan - dan - da - dan!

 

스페이스 마이클 : dan - dan - dan - dan - da - dan!

 

로봇 : dan - dan - dan - dan - da - dan!

 

스페이스 마이클 : dan - dan - dan - dan - dan! (입력실패;)

 

로봇 : dan - dan - dan - dan - da - da - dan!

 

스페이스 마이클 : dan - dan - dan - dan - da - da - dan!

 

로봇 : da - da - da - da - da - da - da - da - dan!

 

스페이스 마이클 : da - da - da - da - da - da - da - da - dan!

 

파지 : chu - chu - chu! chu chu chu!

 

울랄라 : chu - chu - chu! chu chu chu!

 

파지 : hey - hey - hey! hey hey hey!

 

울랄라 : hey - hey - hey! hey hey hey!

 

로봇/파지 : dan - dan - dan - dan - chu - chu - chu!

 

마이클/울랄라 : dan - dan - dan - dan - chu - chu - chu!

 

로봇/파지 : dan - dan - dan - dan - hey - hey - hey hey!

 

마이클/울랄라 : dan - dan - dan - dan - hey - hey - hey hey!

 

스페이스 마이클 : ulala, Let's go! Let's shoot!

 

로봇 : dan - dan - dan!

 

마이클 : dan - dan - dan!

 

로봇 : dan - dan - dan!

 

마이클 : dan - dan - dan!

 

로봇 : dan - dan - dan!

 

마이클 : dan - dan - dan!

 

로봇 : ...dan! - ...dan!

 

마이클 : ...dan! - ...dan!

 

(마이클 잭슨의 'u-' 라는 환호(;;)와 함께 일부 잘랐습니다;)

 

마이클 : Come on, ulala- come on!

 

로봇/파지 : dan dan dan - dan dan dan - chu chu!

 

마이클/울랄라 : dan dan dan - dan dan dan - chu chu!

 

로봇/파지 : dan dan chu chu! dan dan dan dan dan!

 

마이클/울랄라 : dan dan chu chu! dan dan dan dan dan!

 

로봇/파지 : dan dan dan dan chu!

 

마이클/울랄라 : dan dan dan dan chu!

 

로봇/파지 : chu - chu!

 

마이클/울랄라 : chu - chu!

 

로봇 : dan dan!

 

마이클 : dan dan!

 

로봇 : dan dan!

 

마이클 : dan dan!

 

파지 : chu - hey!

 

울랄라 일동 : chu - hey!

 

파지 : hey - chu!

 

울랄라 일동 : hey - chu!

 

로봇 : dan dan dan dan - dan!

 

마이클 : dan dan dan dan - dan!

 

파지 : chu - chu!

 

울랄라 일동 : chu - chu!

 

로봇 : dan dan!

 

마이클 : dan dan!

 

로봇 : ...dan!

 

마이클 : ...dan!

 

파지 : chu chu!

 

울랄라 : hut hut!

 

파지 : chu hey!

 

울랄라 : hut hut!

 

디렉터 : 지금이다! 지금에야말로 끝장을 내는거야! (정확히 안 들립니다;)

 

울랄라 : 라져!

 

파지 : 제법 하는군.

 

디렉터 : 머리를 노려라!

 

파지 : chu chu chu!

 

울랄라 일동 : 쏩니다- chu chu chu!

 

파지 : 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악!!!

 

(파지에게서 공격을 당하는 디렉터와 그 비행선)

 

디렉터 : 뒤를 부탁한다, 울랄라! 너의 춤으로 은하를 구해라!

 

 

 

 

 

 

 

 

 

 

 

 

 

 

 

...대체 뭔지랄삽질을 그리 참신하게 하느라고

이걸 다 받아적었느냐고는 묻지 말아주십시오.

홍익아상

OTL

 

막판 디렉터의 대사 뒤로도 조금 더 있습니다만-

제 장렬한 웃음소리로 인해 듣기 괴로워 잘랐습니다.

대사가 워낙에 웃겨서 못참고 웃어버렸거든요.

 

중간에 뭔가 끊기면서 넘어간다 싶은 두어 파트는

제 웃음소리와 잡설을 잘라낸 것이고요.

친구녀석의 애교성 기침소리도 조금 들어갔습니다;

 

마이클의 대사가 dan 에서 bang 으로 이후에 바뀌는데-

한참 쓰다가 왠지 물려서 그냥 나갔습니다.

더불어 마이클 잭슨의 영어대사는 신뢰도가 매우 떨어지니 믿지 마십시오.

난감하게도 쌀내미의 영어 청해력은 모 여중에서 멈췄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옆에서 친구 모양의 '진정한 삽질 운운' 하는 그럴싸한 타박을 받아가며

이 포스팅 준비하며 드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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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 생각해도 참 징그럽게 좋아하는구나, 랄까요.
┐-
 
아. 스키쇼, 스키쇼.
(좋아하는 건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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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버렸는걸요.
퐁당.
 
여하간 무시무시한 아상입니다.
삽질을 애정으로 승화시키려 홀로 분발하는 쌀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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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나 그리렵니다.(....)
그리고 오펜 읽어야죠.
혼자만의 주말을 유익하게.
 
그럼, 즐거운 새벽 되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덧글.
 
조금 지쳤으므로 쇼상의 파트는 나중에 하렵니다.
(...이로서 스페이스 채널 5 파트 2 포스트가 네 개;)
 
 
 
:

 

 

 

친구에게서 졸라 받은 크리스탈 자쿠님.

민증 받은 인간은 장난감을 갖고 놀아서는 안 된다는

쌍팔년도근현대적 사고방식의 고수주의자이시자

쌀월드의 살아있는 함무라비 법전 마마몬의 눈치빔에 못 이겨

몰래몰래 택배상자 숨겨두는 쌀내미.

 

택배가 도착했을 때, 상자에 붙은 가자건프라 스티커를 보고

어머님께서 가로되-

 

"또 장난감 샀냐? 니가 몇 살이냐?"

"...어머님. 장난감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그리운 바이칼...)

"세상에 그럼 어른용 장난감도 있냐?!!"

"가자 성인용품에 가면 열라 많습니다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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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묻은 돈 알겨서 언제 이걸 삽니까!!
이건 정신-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성인의 장난감입니다!!"
 
하지만 어머님, 깔끔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재차 말씀하시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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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말대답하는 게 아니었다고 조금 후회해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자쿠 PG는 시집가고 나서 역시 건프라 룸을 개설한 뒤에 도전해야 할 것인가!(바방)
...랄까, 당분간 안 한다고 했었지요.
┐-
 
 
 
 

 

 

 

숨겨진 프라모델러가 아닌

숨어서 궁상맞게 하는 녀석이지만 말이죠.

 

어머님께서 잠시 외출하신 틈을 타서 죽자고 합니다.

국민학교 이후 MG는 처음인지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이 안 되지만

여하간 허겁지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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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개 이상 파츠가 나뉜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가슴 뿌듯.
SD는 세 개 정도면 대강 오케이니까.
 
A, B, C, D, E, G...늘어놓고 혼자서 신났습니다.
모에아가레, 모에아가레 흥얼흥얼대면서
또각또각 자르며 맞추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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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완부와 머리에 쓰일 파츠들이 먼저 완성되었습니다.
(순서대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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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완성한 뒤, 팔들을 조립하고 나니
이제야 익숙한 형체의 러브리 기체님.
크리스탈 인공등 빛받아 반짝반짝,
쌀월드 곰플 삘받아 쿳닥쿳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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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요.
역시, 이건 취향이겠지요.
그랑죠조차도 기체 자체에 대해서
사랑스럽다거나 귀엽다거나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어째서 자쿠란 녀석들은 다들 이리도 마냥 러브리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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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약간 쫓겨서 투닥투닥.

생각보다 진행속도가 빨랐던 탓도 있습니다.

다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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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에서 에러가 한 번 났었습니다.

좌우를 바꿔서 끼워버리는 바람에.

망가지지 않게 조립된 것을 빼내느라고 굉장히 고생했지요.

덕분에 손톱끝이 아파졌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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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성능 탓에 이 이상은 무리인지라

제대로 보이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파일럿입니다.

물론, 세 배 빠른 샤아지요.

착석 자세와 기립 자세, 두 패턴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스커트와 스핑크스형 헬멧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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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 안 보이지만, 희미한 콕피트.

지금 빛 받아서 반짝이는 부분이

다리 놓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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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안보이는 열악한 카메라 사정;

콕피트에 앉아있는 대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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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까지 탑승시키고 나니 보디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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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 뒷모습.

선명한 붉은색에 더욱 타오르는홍삼원속도.

여하간 생각보다 훨씬  빨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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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딱반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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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신장은 (뿔 포함) 20cm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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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하나하나마다 사랑스러워요.

빛에 비쳐서 내부가 반짝일 때마다 쌀내미, 등골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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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뭘 어떻게 보던 각이 잡혀 보인다는건

예로부터 전해오는 그 유명한 콩깍지일런지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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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걸요.

멋있달까, 예쁘달까, 귀엽달까, 사랑스럽달까, 세 배 빠르달까.

저 핑크빛 외눈에 응시당해, 나는야 당신의 포로.

 

그런데, 다 완성하고 나서야 뒤늦게 새로이 깨닫게 된 사실 한 가지.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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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두지.

┐-

 

모니터 위는 파산신의 앞잡이 반다이에게 점령당한 상태.

잠시 시선을 돌려 왼편을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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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스피커 위에는 고양이의 생활이 펼쳐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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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스피커 위에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팀이 자리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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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는 폴라리스 랩소디 달력과 하가렌 치마코레와 기타 등등.

...정말로 자리가 없어서 잠시 난감해졌다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일부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 잠시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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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 붉은 자쿠 VS MG 크리스탈 자쿠.

 

"어딜 선배한테 부라리고 지랄이야, 눈 깔어- 신참!"

'허허, 이걸 손바닥으로 눌러 죽일 수도 없고...'

 

결과적으로는 대화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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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었습니다.

왠지 굉장히 잘 어울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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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내미의 자쿠 월드.

...라고 해봐야 포츈 두 마리에 SD 세 마리, MG 한 마리 뿐이지만.

꽤 모아놓고 보니 그럴싸해서 룰루랄라.

 

게다가 생각해보니 가운데 핑크색 SD 빼고는 모두 선물받은 것.

아하하.

(사부, D군, 아야토님 정말정말 감사해요!)

 

그나저나 이렇게 해놓고 생각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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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우리의 건담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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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하지만 RX-78의 크리스탈 버젼은 어쩐지 손댈 생각 없으니 패스.

(...랄까, 이제 당분간 안 할겁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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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얜 뭐야...'

 

일단 같이 지구를 지키는 동지 사이라서 세워봤지만

어쩐지 눈초릴 받고 있는 가면 라이더드래건류우키.

 

이봐, 사이좋게 같이 지키라고.

 

그리고 마지막, 집에 잠시 놀러온 거북대사의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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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치(북두의 권) 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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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배 빠른 샤치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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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을 보니 아름다운 길다란 금발.

길이는 다르지만 순간 샤아가 생각나 움찔.

그...그럴싸해요.

 

여하간 이러저러하게 첫 MG 조립과 더불어 장난질을 마쳤습니다.

아아, 즐거웠어요.

 

하지만 크리스탈인지라 먹선 넣을 일도 없고 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덜 걸린지라 (2시간 반 가량)

조금 아쉬워졌더랩니다.

 

아아...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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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 PG(퍼펙트 그레이드 : 1/60) 해보고 싶습니다.
 
아아-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들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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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몬의 호통소리.
┐-
 
...여하간 이걸로 당분간은 참겠습니다.
다음에 발작이 일어나면 희생양은 씽씽캅 시리즈.
(...잘 놔뒀다가 옥션에다 팔아치울 생각이었지만
과연 어찌될런지는 미지수....)
 
오랜만의 건프라 리뷰였습니다.
슬슬 알바 나가봐야 할 시간.
오늘도 코브라(호프집 맥주 가판대)와 함께 춤추고 오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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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하라건시드!
건담 시드 아니다...┐-
 
 
 
 
 
 
 
 
 
 
 
 
 
 
 
덧글.
 
 H양. 이것이 하코건담(상자건담)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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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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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비매품...)
이 분도 나름 스타일걸.
(디씨나 웃대에서 몇 년전에 꽤 쏠쏠하게 등장하셨던 분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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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그다지 즐기지 못하는 편이지만
가끔 꽂히면 신나게 플레이합니다.
 
작년부터 플레이를 시작한 역전재판.
1, 2는 한마루팀에 의해 한글화가 되었었고-
3는 기다리다 보니 한글화가 중단되었다기에
연말에 시작했다가 에피 2까지만 클리어하고
잠시 잊고 있었더랬지요.
 
기쁘게도 최근 다시 한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팬이 많은 게임이니.
 
스토리는 변호사인 주인공 나루호도 류이치가
사건, 정황이 거의 결론이 나기 직전의 사건을
증거물을 수입하고 증언을 모아 진실을 파헤쳐
문자 그대로 '역전' 시킨다는 내용입니다만-
 
안 해보신 분께는 당당하게 추천해드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너무 재미있거든요.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제가 이 게임을 보내드린 분 중에서
이 게임 재미없어- 라고 한 분은 여지껏 없었다는 점도 포함해서.
 
게임 자체의 개그도도 워낙에 높고
스토리도 수더분한 듯 치밀하게 잘 짜여진데다
게임은 무조건 이지 유저인 쌀내미에게 있어 난이도도 참으로 고마운 게임.
 
 
 
 

 

 

 

이번에도 꽤나 즐거웠습니다.

사실 난이도를 따지자면 바로 전 에피소드인 3의 2번째 에피소드 쪽이 더 즐거웠지만

그 쪽은 동인여행 가기 전에 급작히 깨버리느라고

캡쳐하는 걸 잊어버렸으니.

 

이번 에피소드의 시작은 이전에 등장했던 여경 스즈키로부터 시작됩니다.

살인범의 혐의를 받고 나루호도를 호출한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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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눈이 빨려들어갈듯한 주황색의 웨이트레스 차림.

전직한 지 오래더랩니다.

기왕이면 화이트 & 블랙의 브리티쉬로 해줘엇!!!

 

사건이 일어난 곳은 그녀가 근무하는 레스토랑 '트레비앙'.

(...네이밍 센스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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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살해당한 남자와 함께 레스토랑 안에 한 명의 남자가 더 있었다고 하지만
정작 살인범으로 지목된 스즈키 이외에는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실루엣은 블랙 나루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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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검찰측의 검사는 무패전설을 가진 '고드' 라는 이름의 검사.
...빔 쏘게 생겼습니다.
 
한 재판당 19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
무지막지한 카페인 중독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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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보다 깊은 암흑을 채우는

지옥보다도 뜨겁고 쓰디쓴, 커피...'

 

지금까지 나온 검사 중에서 단연!

가장 헛소리를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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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그래도 채찍으로 두드려 맞는 것보다는(2편)

커피 쪽이 낫지요.

게다가 이 고드 검사, 목소리 등골 울립니다.

(이의 있음밖에 안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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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남자에게 돈을 빌려준 금융업자 제니토라.
알고보니 요놈이 가짜 나루호도.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라면- 이, 나란 말이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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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존재만으로도 협박이 가능한 제니토라의 비서, 우라라.

 

'...떠들어댔다간...찌를거니까...식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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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레스토랑의 주인장, 뭐시기 카오루.(...까먹은;)
정말이지 괴짜 캐릭터 전시장이랄까.
그 또한 이 게임의 즐거움 중 하나이니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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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에 레스토랑 점내에 있었노라고 주장하는 통칭 '콩할아범' 이가라시.

취미가 상통하는 점이 있어 미묘하게 반갑기도 했던.

 

'당신은, 웨이트리스의 제복을 보기 위해서

가게에 들락거리고 있었던겁니다!'

...동지.

 

저 열쇠는 사이코 록이라고 하는 일명 마음의 열쇠입니다.

나루호도의 조수(...)인 영매사 마요이가 준 곡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게 되는,

2부터 등장한 추가 플레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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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 할아버지 덕분에 치히로상의 웨이트리스 차림도 보고.

(그러나 역시 컬러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커억, 브리티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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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도 무지 시끄러운 제니토라.
그가 포효할 때마다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호랑이의 포효.
그야 제니토라錢虎니까.
하도 그럴싸하게 협박을 해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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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마저 미묘한 발언을 하질 않나.
 
'벼벼벼벼, 변호인!
나를 홀로 두지 마시오!'
 
(..........)


 뭐, 여하간 클리어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중후반부에서 이미 다 읽혔는데

증거물 제시 타이밍을 도무지 모르겠지라 굉장히 헤매였던 것.

 
아, 그리고 3의 에피 3에서 캡쳐한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캡쳐해뒀던 것이 기억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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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의 친구, 야하리.
'모든 사건의 뒤에는 야하리가 있다' 라고 일컬어지는만큼
여하간 트러블 메이커.
 
야하리가 등장하면 플레이어도 움찔한다는 전설의 그.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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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가 3에서 등장했던 나루호도 과거의 여자친구, 치나미.
뭔가 무시무시한게 '할아버님, 기침하셨는지요' 등의 말투를 쓰다가
막판에 본색 드러난 엽기녀.
 
법정 안에서 왜 양산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예 물어볼 꺼리도 못 될 듯.
나비도 몰고 다니는걸요.
 
'...이걸로 나를 이겼다고 생각해?'
 
이제 3의 에피 4, 5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어쩐지 이거 깨고 나면 아쉬워질 듯해 한 번 포스팅해봅니다.
...중간에 한 턴에서 뻘짓하느라 이틀을 잡아먹은지라 깨고 나니
어디다 좀 드밀고 싶은 맘도 있었고요.
 
그럼 마마몬께서 출타하셨으니
내려가서 잽싸게 자쿠를 다 해놓고
밤에는 빠져서 커사장네 맛난 생맥 얻어마시러.
 
그럼-쟈하라독시드.
 
 
 
 
 
 
 
 
 
덧글.
 
플레이해보고 싶으신 분, 말씀해주시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
(1, 2는 한글. 3는 일어.)
 
단, 언제나 그렇듯이 서로이웃에 한합니다.
 
 
 
:

 

 

 

막장 내렸습니다, 중간고사.

다음 주에 시험이 사실 하나 남아있긴 하지만 낙승이랄까.

가장 골치 아팠던 단어 시험이 끝나고 나니

마음이 두둥실합니다.

 

...결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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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

여하간 중간고사 E.N.D.

 

 

 

 

 

 

어제 새벽에 자취방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노래방에 다녀왔더랩니다.

하가렌 OP, ED랑 마츠켄 삼바Ⅱ 도 다 불러봤습니다, 행복.

 

쏘우 2도 보고.

무지 재미있었지만 추천해드리기엔 무리가 있을지도.

어지간히 잔인하고 아플 것 같은 장면을 봐도

그런갑다 하실 수 있는 분이면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1과 이어서 보면 더욱 즐거울지도요.

 

여하간- 그렇게 새벽을 내달리다가

빌려온 게임을 손에 들고 플스를 돌렸습니다.

풀스 게임이라곤 요새 2-3년간 손에 쥔 적이 없는데

어인 일로.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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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석을 다시 플레이하기 위해서.
 
'Space Channel 5 part 2'
 
타이틀에 part 2가 붙어있으니만큼 전작이 있는 게임인데
저는 처음부터 part 2부터 먼저 플레이한 케이스.
 
이전에 한참 동방유행을 타고 다같이 강의시간 빼먹고
동방에서 밤을 지새우며 함께한 게임인데-
정작 클리어하진 못했었습니다.
끈기 부족 탓에.
 
...랄까, 박자감각 한참 부족한 쌀내미와 다른 몇명이 열심히
며칠에 걸쳐 그걸 붙잡고 스테이지 4-5에서 헤매고 있었을 때
박자감각 좋은 언놈이플레이 두 번만에 클리어해버리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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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맘 싹 가셨었거든요.
(........)
이쟈 바보바보 ┐-
 
여하간 그 뒤로 뭔가 다른 쪽으로 흥미거리가 옮겨간 듯.

그런데 올 초에 어쩌다 주워듣게 된 이야기 때문에

굳이 다시 이리 렌탈까지 해서 새롭게 플레이해볼 결심이 섰답니다.

 

그러니까, 적의 보스인 '파지' 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 녀석의 성우가

바가지 생머리 쌀나라 곰플 수호 천사님

아으아으아상이셨던게지요.

 

...뭔 말이 필요합니까.

여하간 영화 다 보고 뚱땅뚱땅 플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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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게임입니다.

박자에 맞춰 입력하면 되는 단순게임이라면 단순게임.

 

핑크색 양갈래 꽁지머리의 아가씨, 울랄라(22).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정의의 편입니다.

스페이스 채널 5라는 우주 방송의 리포터로 활약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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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찾아든, 우주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오도리단踊り団(=직역하면 춤의 단체입니다만, 어색하니 고유명사 그대로 쓰겠습니다.)에

춤으로 대항하여 사람들을 구해내고 그들을 무찌른다는 스토리입니다.

 

위의 캐릭터는 섀도우라고 하는 '중반부까지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적 캐릭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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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잘 보이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섀도우 뒤로 파란 옷과 핑크색 옷을 입은 '일반 우주 시민' 들이 각각 붙잡혀서

'춤춰지고' 있습니다.

오도리단의 목적은 춤으로 은하를 지배하는 것.

 

'나의 움직임을 따라해라!' 라는 묵직한 섀도우의 목소리와 함께

게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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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 패드의 왼편에 있는 상하좌우 버튼과
오른편에 있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엑스 버튼을 이용해 입력합니다.
(세모와 네모는 쓰이지 않지만.)
 
업, 다운, 라이트, 레프트, 츄, 헤이.
마법의 주문처럼 어느 새 플레이하면서 계속 중얼거리에 되는 저 짧은 단어들.
 
대결 방식이므로 먼저 상대방쪽에서 지시를 합니다.
그 지시에 박자를 정확히 맞춰 따라하면 되는 것.
(ex>'업, 다운, 업, 다운, 츄, 츄, 츄' →
'↑, ↓, ↑, ↓, X, X, X' 이런 식으로.)

 

그런데 여기서 또 무지 중요한 짚고 넘어갈 꺼리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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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아상 캐릭터는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만

(보스 캐릭이라 초반부에 나오질 않으니...┐-)

이 섀도우,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저 복면과 타이즈-

더불어 묵직한 목소리에 반한다고 하는 반전설정도 갖고 있는 멋진 캐릭터.

 

그런 그의 성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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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님.

하야미 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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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어째 목소리가 귀에 익다 싶어서 새로이 플레이하며 찾아봤더니

뭐 이런 눈물나게 기쁜 일이 다 있는지.

 

덕분에 플레이가 더뎌지고 있습니다.

일일히 등골이 짜릿해서 입력이 번번히 늦어요.

곧 죽어도 제가 못한다고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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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화면에 비춰진 그림자)

그리고 이 게임을 리플레이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인 아상의 캐릭터 파지는

초사이어인 머리를 한 약간 짜리몽땅한 백발의 나이스한 캐릭터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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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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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절로 브라보 소리가 천장을 뚫고 나갈 지경인게지요.

물론, 노래라기보다는 랩에 가깝습니다만-

분명 '노래' 라고 할만한 범주에 들어가는 멜로디와 리듬을 가진 대사들.

 

내 이름은 파지♪ (츄!)

我が名はパージ♪(ちゅう!)

 

은하 전부를 춤추게 만들어주지♬ (츄!)
銀河のすべてを踊らせてやる(ちゅう!)

 

춤으로 은하를 침략하겠어♩(츄!)
踊りで銀河を侵すよ(ちゅう!)

 

...따위의 바보같다면 바보같달까 바보같다고 할 수 밖에 없는 대사지만서도

여하간에 뒤에 츄츄까지 붙여서 일일히 노래 불러주신단 말이지요.

이거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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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그야말로 크고 아름다워요.
이전에 플레이할 때에는 성우에 대한 지식 제로였기에
그야말로 대놓고 아예 새롭습니다.
 
집에는 플스 2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학교에 있는 동안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엔 아예 녹음기라도 들고가야 할 판.
아상의 랩 전부 녹음해서 파일로 옮겨놓을 작정입니다.
┐+ b
 
그리고 J양과 담소를 나누다가
최근 은토끼(=긴토키)에 애정이 간다고 했더니 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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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천연색도감 - 은혼 코믹 앤솔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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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복학의 목적과 의의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주십시오.

이쪽도 헷갈려...

 

그리고 즐거운 수요일의 마무리는

동방 친구의 조금 늦었지만 가슴 저릿한 생일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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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자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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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다시 또 마구 행복지수 상향하는 인생.
지난주에 살며시 잃어버렸던 지갑도(┐-)
어제 실수로 날아간 거스름돈도(┐-)
모두 다 잃은 것의 제곱이 되어 행복감으로 돌아와 주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세익스피어 리뷰를 이어서 하고
낙서해뒀던 그림들 페인터로 좀 놀다가
역전재판 3 세번째 에피소드 정리나 해볼 양입니다.
우우, 뿌듯한 새벽일정.
 
...오로지 노는걸로만 차서 말이냐?
그러니 뿌듯하지
 
여러분께도 즐거운 새벽 되시기를 바라며.
그럼,쟈하라독시드.
 
 
 
 
 
 
 
 
 
 
덧글 1.
 
햄스, 나 녹음기 좀 빌려 줘.
(아상 목소리 녹음하려고 자네에게 부탁하는 게 이로서 두번째로구만...)
 
 
 
 
 
 
 
덧글 2.
 
스페이스 채널 파이브 파트 2에 목소리가 등장하는 또다른 유명인사로는-
'마이클 잭슨' 있습니다.
스토리상 스테이지 4에서 구하게 되는 '스페이스 마이클' 이 있는데
클리어한 후에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보니
'special thanks to Michael Jackson' 이라 되어있기에
진짜인가 하고 찾아보니 정말로 그가 목소리 협찬을 했더군요.
그의 목소리랄까 노래도 몹시 좋아하니 더욱 즐거운 덤.
 
 
 
 
:

Let's Qoo Dance

2006. 3. 17. 07:12

 

 

 

자료 찾느라 시디 정리하다가 문득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이건 총집합편.

세계각국의 춤을 테마로 매주마다 다른 영상으로

광고 들어갔던 것이라는군요.

 

가사는 다 똑같습니다.

 

 

地球回れば子供も踊る
지구가 돌면 아이들도 춤춘다

 

みんなで Dancing くるくる
모두 다 같이 춤추자, 빙글빙글

 

今日も元氣だ Let's go
오늘도 씩씩하게 Let's go

 

Dance すんだら Qoo-♪
춤이 끝나면 Qoo-♪



 

 

 


 

 

05. 디스코

 

 

 

 

 

 

 

 

 




 

07. 탱고

 

 

 

 

 

 

 

 

 



 

 

11. 트위스트

 

 

 

 

 

 

 

 

 


 


 

 

22. 플라멩코

 

 

 

 

 

 

 

 

 

 



 




 

24. 태극권

 

 

 

 

 

 

이외에도 탭댄스라던가, 치어리더 댄스라던가, 봉오도리라던가-

하여간 귀엽습니다.

일본측 환타의 개그 광고도 꽤 멋졌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쪽의 큐트해서 더 좋아요.

 

뭣보다 쿠우의 반달눈.

정말 좋아해요.

 

얼굴 없는 전라의 남성체만 그리다가 잠시 물린 쌀내미-

컴을 켜고 투닥투닥 포스팅해봤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는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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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강해요.

데빌 쿠우.

더불어 쿠우가 김뺀 환타라는 것에는 일단 동감.(...)

 

오늘도 즐거운 밤시간이 다가옵니다.

오랜만에 뒹굴뒹굴 집에서 그림 그리면서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

행복의 절정이로군요.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에비츄'하고 '위기일발의 아가씨 꾸냥' 시디

빌려간 사람 있음 연락주시게.

 

 

 

:

 

 

 

생일이니 주말에 얼굴 맞대고 맛난 거 먹으러 가자고
지인들과 신천의 빅 보울(= 면 전문점)에서 또 모였더랩니다.
 
건프라 하고 원고 수정보느라고 새벽에 잠들었더랩니다.
한 시간 지각했어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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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미안합니다.
구리구리의 목소리로도 깨어나질 못했어요.
 
음. 맛나게 점심을 먹고 신천 먹자골목을 빠져나오다가-
문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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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샵!
 
ヽ(*´∀`*)ノ
일단 친구들을 데리고 들어가고 봅니다.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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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홀한 정경.(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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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도 물론.
가게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뽑기 종류는 제법 있어요.
마니악함이 왠지 적다는 조금 아쉬운 이야기는 접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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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는 제 주변 지인들이 타오를 것 같은 러브리 동물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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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모을까 말까 하다가 성가셔서 손대지 않은
뼈청년 관 시리즈 2.
결국 1만 두 개 모으고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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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미미의 선두주자 월희가 거기에.
사실 네코미미만 있었다면 하나 뽑을까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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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본 것과는 조금 다른 버젼의 원피스 피규어.
대부분이 그렇듯 쌀내미 취향에 의거, 쵸파하고 루피만 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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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쵸탄-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그 귀여움의 맹위를 떨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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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내미에게 뼈아픈 시련을 내렸던 하가렌 핸드폰 고리.
그러니까- 국가 연금술사 자격증 말고 그 어떤 게 나왔어도 좋았어요.
아하하. 
 
자그마치 1:6의 경쟁률을 뚫고
메이드 인 차이나 국가 연금술사 자격증을 획득한 쌀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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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내미 컴퓨터에 수호천사의 수준으로 필요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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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매번 눈에 밟혔던 뼈청년.
저건 왠지 샐리와 함께 세트로 갖고 싶습니다.
이것도 인연인데 그냥 뽑아버릴까, 하다가도 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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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굉장히 러브리한 전자사전과 멍이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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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도야지 시리즈.
왠지 햄스가 모으던 올리비에인가 하는 게 잠시 생각났지만-
정확한 형태가 기억나지 않으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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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컬 너스 코무기쨩.
으윽. 단품으로 이천원이면 살텐데.
펄럭이는 커다란 귀가 아름답습니다.
 
주로 뽑기를 하자면 마음에 드는 게 그 중 하나나 두개 정도인지라,
쉬이 손이 가지 않아요.
어쩔 수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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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부기 피규어.
굉장히 퀄리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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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화투.
굉장히 잘 어울리는 키쿄과 미로쿠.
 
귀엽지만 카드 종류의 게임은 할 줄 몰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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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저보다는 주변 지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박스 뽑기.
팬더 캐릭터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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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의 가챠폰보다 몇 배 더 큰 디스플레이용 가챠.
저기에 피규어와 초콜릿 등지를 그득 채워서
선물로 싸간 손님도 있더랩니다.
 
...난 동인지로 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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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 아이들이 안 보이면 어딘가 어색하다는 느낌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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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침략은 역시 장난감 가게부터.
장하다, 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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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도 캐릭터 상품이 나오고 있었는가, 하고
잠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타레판다.
 
한때는 빠졌었습니다.
코믹같은 데에서도 열심히 이 캐릭터 패러디를 쓰곤 했었죠.
부르부르독하고, 코게빵이랑 같이.
 
샵 자체의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신천에도 있구나, 싶으니 반가워져서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하니 아저씨께서
부디 많이 찍어서 광고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좋아라 찍고 뽑으며 놀다왔습니다.
 
배경 음악은 계속 애니음악으로 돌려져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좋아하는 십이국기 음악이 나와서 반가웠더랬지요.
 
위치는 신천역 먹자 골목 내입니다.
성당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좀 가다보면 있어요.
가게 색이 워낙에 튀다 보니 굳이 시선을 안 줘도 쉬이 찾을 수 있는 곳.
 
내일도 아마 영화 보러 가는 김에 들르게 될 것 같은데,
가게 되면 코무기나 좀 찔러봐야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포스팅으로.
쟈하라독시드.
 
 
 
 
 
 
 
 
 
 
*홍대에도 비슷한 샵이 있다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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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노는 날 몰아서 다 놀자- 라는 생각으로

건프라도 하나 뜯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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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안 노냐?
하드를 날려먹을지언정 그럴 순 없소
 
자쿠의 중장비형 버젼 SD.
엊그제 샤아전용 SD 다리도 하나 분질러먹은 겸(.....)
기분 전환하려고 꺼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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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일 가슴 떨리는 순간.
이전 것들과 질이 미묘하게 달라서 만져보고는 좀 놀랐다지요.
 
이번에는, 아무래도 먹선을 넣어봐야겠다 싶어서 첫 도전.
H군의 조언에 힘입어 네임펜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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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조립은 설명서를 꼼꼼히 보며 순서대로 하기 때문에
머리가 먼저예요.
노란 코드에도 먹선을 넣어야 더 이쁘겠지만-
네임펜 두께 문제로 불가능해서 포기.
 
뿔의 금띠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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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째서인지 엘의 낙원의 가면의 남자가 떠오르는 이 시점.
먹선은 전부 다 넣지 않고, 제멋대로 넣었어요.
펜 두께 때문에 넣고 싶은대로 넣었다가는
만드는 도중에 좌절하게 생겼더군요.
 
이 죽일놈의 수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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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슈퍼 그랑죠의 고무신만큼이나 순간 아스트랄.
이런 걸 샤아전용 이쁜이에게 달아줘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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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어깨 장갑 위에 다는 뿔.
작아서 선을 넣긴 넣어야겠는데 네임펜이 너무 두꺼워서
볼펜의 힘을 빈다는 상무식한 짓을.
 
실제로 저 뿔 세 개의 먹선을 넣는 시간이
오늘 건프라 전체 조립 시간 중 가장 길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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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과 왼쪽 어깨 장갑 완성.
오른쪽에는 노오란 뿔이, 왼쪽에는 금색 스티커로 반짝반짝.
 
왠지 이쯤해서 기대감 마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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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와 무기를 제외한 파트 완성.
두부에 가슴와 하반신, 어깨 장갑까지 달아놓으니 이제 형체가 보입니다.
다른 SD들보다 머리가 현저하게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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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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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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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작고 어깨가 우람해서일까나.
물론, 아날로그로 비행시키다가 안락사시키는 짓은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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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뿔에 먹선 넣기를 잘했다고 뿌듯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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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형인지라 어깨 뒤에도 도끼가 살며시 걸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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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전의 두 놈들과 비교해서 현저하게 달라요.
동인지를 앞에 둔 쌀내미처럼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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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 삼인가족.
아이가 엄마를 쏙 빼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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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붉은 놈들만 샤아전용.
저놈은 필시 줏어온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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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발은 왜 족발이야?"
 
잠자리의 날개를 뜯는 아이의 순진함으로 최종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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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죠의 고무신과 자쿠의 족발 중 어느 쪽이 더 심란한 걸까요?
저는 고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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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위로 자리잡고 셋이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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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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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청년을 내릴 순 없으니 아마도 다음 SD가 완성되면 내려갈 것은
하가렌 치마코레들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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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로 모니터를 바꾸겠다는 생각은 어느사인가
날아간 지 오래.
 
어서 마지막 자쿠 하나를 더 조립해서 4인가족을 만들어야겠군요.
그리고 낼모레 아셈하비 가는 김에 기회가 닿으며 하나 더 사서
꿈의자쿠 전대를!
 
이상입니다.
이번 것은 재질이 워낙에 플라스틱감이 강해서
손톱깎이도 그다지 쓰이지 않았고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었지만-
 
...건프라용 마커를 사야겠군요.
앞으로의 먹선 작업을 위해.
기다려라, 아셈하비.
 
참, 이건 덤.
친구가 생일 축하로 데려가준 신천의 누들 보울의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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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면 와가마마"
┐-
 
왜 날 뷁.
(*わがまま= 제멋대로. 버릇없음)
 
그러나 음식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S양, 진짜 땡큐. 다음에 또 가자.
 
이상입니다.
어느 사인가 날짜변경선이 또 훌떡 지났군요.
그럼, 즐거운 새벽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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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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