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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그다지 즐기지 못하는 편이지만
가끔 꽂히면 신나게 플레이합니다.
 
작년부터 플레이를 시작한 역전재판.
1, 2는 한마루팀에 의해 한글화가 되었었고-
3는 기다리다 보니 한글화가 중단되었다기에
연말에 시작했다가 에피 2까지만 클리어하고
잠시 잊고 있었더랬지요.
 
기쁘게도 최근 다시 한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팬이 많은 게임이니.
 
스토리는 변호사인 주인공 나루호도 류이치가
사건, 정황이 거의 결론이 나기 직전의 사건을
증거물을 수입하고 증언을 모아 진실을 파헤쳐
문자 그대로 '역전' 시킨다는 내용입니다만-
 
안 해보신 분께는 당당하게 추천해드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너무 재미있거든요.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제가 이 게임을 보내드린 분 중에서
이 게임 재미없어- 라고 한 분은 여지껏 없었다는 점도 포함해서.
 
게임 자체의 개그도도 워낙에 높고
스토리도 수더분한 듯 치밀하게 잘 짜여진데다
게임은 무조건 이지 유저인 쌀내미에게 있어 난이도도 참으로 고마운 게임.
 
 
 
 

 

 

 

이번에도 꽤나 즐거웠습니다.

사실 난이도를 따지자면 바로 전 에피소드인 3의 2번째 에피소드 쪽이 더 즐거웠지만

그 쪽은 동인여행 가기 전에 급작히 깨버리느라고

캡쳐하는 걸 잊어버렸으니.

 

이번 에피소드의 시작은 이전에 등장했던 여경 스즈키로부터 시작됩니다.

살인범의 혐의를 받고 나루호도를 호출한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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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눈이 빨려들어갈듯한 주황색의 웨이트레스 차림.

전직한 지 오래더랩니다.

기왕이면 화이트 & 블랙의 브리티쉬로 해줘엇!!!

 

사건이 일어난 곳은 그녀가 근무하는 레스토랑 '트레비앙'.

(...네이밍 센스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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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살해당한 남자와 함께 레스토랑 안에 한 명의 남자가 더 있었다고 하지만
정작 살인범으로 지목된 스즈키 이외에는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실루엣은 블랙 나루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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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검찰측의 검사는 무패전설을 가진 '고드' 라는 이름의 검사.
...빔 쏘게 생겼습니다.
 
한 재판당 19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
무지막지한 카페인 중독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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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보다 깊은 암흑을 채우는

지옥보다도 뜨겁고 쓰디쓴, 커피...'

 

지금까지 나온 검사 중에서 단연!

가장 헛소리를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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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그래도 채찍으로 두드려 맞는 것보다는(2편)

커피 쪽이 낫지요.

게다가 이 고드 검사, 목소리 등골 울립니다.

(이의 있음밖에 안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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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남자에게 돈을 빌려준 금융업자 제니토라.
알고보니 요놈이 가짜 나루호도.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라면- 이, 나란 말이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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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존재만으로도 협박이 가능한 제니토라의 비서, 우라라.

 

'...떠들어댔다간...찌를거니까...식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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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레스토랑의 주인장, 뭐시기 카오루.(...까먹은;)
정말이지 괴짜 캐릭터 전시장이랄까.
그 또한 이 게임의 즐거움 중 하나이니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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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에 레스토랑 점내에 있었노라고 주장하는 통칭 '콩할아범' 이가라시.

취미가 상통하는 점이 있어 미묘하게 반갑기도 했던.

 

'당신은, 웨이트리스의 제복을 보기 위해서

가게에 들락거리고 있었던겁니다!'

...동지.

 

저 열쇠는 사이코 록이라고 하는 일명 마음의 열쇠입니다.

나루호도의 조수(...)인 영매사 마요이가 준 곡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게 되는,

2부터 등장한 추가 플레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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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 할아버지 덕분에 치히로상의 웨이트리스 차림도 보고.

(그러나 역시 컬러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커억, 브리티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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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도 무지 시끄러운 제니토라.
그가 포효할 때마다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호랑이의 포효.
그야 제니토라錢虎니까.
하도 그럴싸하게 협박을 해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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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마저 미묘한 발언을 하질 않나.
 
'벼벼벼벼, 변호인!
나를 홀로 두지 마시오!'
 
(..........)


 뭐, 여하간 클리어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중후반부에서 이미 다 읽혔는데

증거물 제시 타이밍을 도무지 모르겠지라 굉장히 헤매였던 것.

 
아, 그리고 3의 에피 3에서 캡쳐한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캡쳐해뒀던 것이 기억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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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의 친구, 야하리.
'모든 사건의 뒤에는 야하리가 있다' 라고 일컬어지는만큼
여하간 트러블 메이커.
 
야하리가 등장하면 플레이어도 움찔한다는 전설의 그.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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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가 3에서 등장했던 나루호도 과거의 여자친구, 치나미.
뭔가 무시무시한게 '할아버님, 기침하셨는지요' 등의 말투를 쓰다가
막판에 본색 드러난 엽기녀.
 
법정 안에서 왜 양산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예 물어볼 꺼리도 못 될 듯.
나비도 몰고 다니는걸요.
 
'...이걸로 나를 이겼다고 생각해?'
 
이제 3의 에피 4, 5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어쩐지 이거 깨고 나면 아쉬워질 듯해 한 번 포스팅해봅니다.
...중간에 한 턴에서 뻘짓하느라 이틀을 잡아먹은지라 깨고 나니
어디다 좀 드밀고 싶은 맘도 있었고요.
 
그럼 마마몬께서 출타하셨으니
내려가서 잽싸게 자쿠를 다 해놓고
밤에는 빠져서 커사장네 맛난 생맥 얻어마시러.
 
그럼-쟈하라독시드.
 
 
 
 
 
 
 
 
 
덧글.
 
플레이해보고 싶으신 분, 말씀해주시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
(1, 2는 한글. 3는 일어.)
 
단, 언제나 그렇듯이 서로이웃에 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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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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