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야동영상물 중에

감명 깊었던 것이 있어, 살며시 포스팅해 봅니다.

 

뭐, 포스팅 자체는 전체관람가입니다.

캡쳐라던가 있긴 해도

피부 드러나는 건 아예 넣지도 않고 해서.

 

이래서 일본야동영상물을 저버릴 수가 없다고

간만에 배를 쥐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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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용.
너는 나의 전속 펫.
[Z]


 

사실 펫이니 메이드니 하는 거야 뭐 이 업계에선

보편화된 거고, 타이틀을 보고도

사실 별 생각 없었더랩니다.

 

 

 

 

* 이 포스트는리뷰일 뿐입니다.

영상물 자체에 대한업로드 요청등은일절 금지합니다.

 

 

 

 

 

 

그런데 정작 영상을 틀고 팔짱을 끼고 앉아 감상을 하려니...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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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프닝이 흘러나온다.

야동에서...!!

 

 

[ 폭증해버린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우주에서 생활할 장소를 찾았다.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우주공간에
콜로니라고 불리워지는 인공도시의 건설을 가능케 하여,
사람들은 콜로니를 제 2의 고향으로 삼아,
그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그리고 죽어갔다... ]

 

 

 

여기까지 읽고 있는데, 뭔가 어디서 많이 본 문구네...하고

잠깐 고개를 갸웃거렸답니다.

그리고 곧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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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건담(기동전사 건담)!!!

 

ㅜㅜ

 

그걸로 끝이면 사실 좀 허무하게요.

설정까지 구구절절 나오더이다.

;ㅁ;

 

 

[ 콜로니에의 이민개시를 시작으로,
서력은 종결을 맞았고,
우주력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이 막이 올랐다.


인류가 활동의 거점을 우주공간에 옮기는 것에 따라
가혹한 환경에서의 작업이 가능한
안드로이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해갔다.


시장의 리딩 컴퍼니인
하나비시중공 주식회사를 시작으로 한
인간형 PC를 주력상품으로 하는 각 메이커는
메이드의 생산공장을 콜로니에 건축하고,
그 생산을 우주에 시프트해 갔다.


우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간인 스페이즈노이드에게
특수한 힘이 확인된 것과 같은 시기,
콜로니에서 제조되어, 생활하고 있는 메이드에게도
신비한 힘이 존재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주인과의 사이에서
진실한 애정과 신뢰관계를 쌓은 메이드만이 가질 수 있는
그 힘을, 사람들은 '천사력' 이라고 불러,
그 힘의 은혜를 받아들였다.


그 힘의 존재는 메이드의 부가가치가 되어,
더욱이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각 메이드 제조 메이커는
획일적인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출하 전의 메이드를 검사, 교육하는 기관
'메이드 교욱 아카데미' 를 독자적으로 건립한다.


사이드 2의 우주 혹성에 존재하는 중공출자 콜로니-
'17 번치' 에 건설된
'하나비시 메이드 아카데미' 에서는,
재학생, 졸업생이 자신의 주인님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

 

 

여러모로 좀 이거 감동적인데?

...라는 기분으로 러닝 타임을 보니 무려두시간.

 

어째 오래도 받더라니...하면서

여하간 보고 있자니,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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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내 쓸데없이 SF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게다가 대체 뭐냐규?!

저 뿜기는 차림새는!!!!

 

고양이귀 + 메이드 + 안경 + 휴머노이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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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형상)

 

 

 

모에 요소라고

 

한군데 모아 싹싹 비비면

 

장땡이냐?!!!

 

 

 

콜리 플라워 크림을 끼얹은 스캄피 새우와 갯장어의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이란 느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어쩌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웃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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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진짜 좀 감동 받아버렸습니다.

...한 편짜리인데, 화별로 나뉘어져 있어요...

;ㅁ;

 

제 1화 / [주인님,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봉사하겠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

 

어차피 내용은 거기서 거기라고 해도 이거 좀 많이 감동적.

게다가 이후의 타이틀도 가히 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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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 [주인님, 저...몸이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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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 [주인님, 제 몸을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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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 [주인님, 고장난 저를 고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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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 [주인님, 저도 주인님께 도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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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화 / [주인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안아주세요...]



 

 

 

 

 

 

 

 

 

 

 

 

뭐랄까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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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바레 클럽 메뉴판만큼이나 다 똑같은 내용 주제에

엄청 힘냈어!!

 

 

 

(온니 돔페리...)

;ㅁ;

 

게다가 심지어 엔딩은 사랑하는 주인님을 떠나,

자신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해서

영원히 이별할 수밖에 없는 슬픈 주종관계와

그 안에 아로새겨진 메이드 로봇의 순정을 그린...

...감동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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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야동만 있으면 난 언젠가 모니터 앞에서 질식해서 죽을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막판 OST는 무려 슬프기까지 한 데다

오프닝에 이어 엔딩까지 있어요. 하악하악.

아, 정말 웃다가 숨 차서 죽을 뻔.

 

사실 이거 한 번에 다 보지도 못하고(웃느라)

며칠에 걸쳐서 봤다지요.

겨우 다 봤습니다.

 

영상이 하도 길어서, 올리는데 애로사항이 좀 꽃피기에

(용량 크면 에러로 답하는 네이버 동영상 올리기...)

프리미어를 쓸 줄 아는 친구에게 도움까지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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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싫은 소리 한 마디 없이 인코딩해준

M군, 쌩유.

그리고 사양 말고 한 번 보라니까. 이거 진짜 쓰러진다규. ㅜㅜ

 

게다가 마지막 또 제작사 측의 다른 작품에 대한 광고가 꽤 있었는데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왜 이리 웃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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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결혼한 내 아내는 거유에 누드 에이프런에 안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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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다 죽으면 책임져라, 하나X시!!!!!

 

 

;ㅁ;

 


 

아아, 정말로 오랜만에 눈물까지 맺혀가며

즐겁게 야동을 봤습니다.

제복에 타올라서 본 거였는데, 본연과는 정작 멀어지긴 헀어도

최근 야동 보고 웃은 건 오랜만이라 정말 즐거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성인 분들은 한 번 찾아보시기를.
 
타이틀은 제가 위에 올려둔 대로입니다.
 

(제작사는 '우주의 미래를 여는 하X비시 중공 주식회사' 고요.)


 
 
 
여하간, 땡기는 뱃가죽을 안고 저는 이만.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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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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