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신천 쪽으로 발걸음할 일이 없어

기회가 없었던 신천 가차샵.

 

재단장을 했다 하여 내내 언제갈까 언제갈까 노리고 있다가

어제 마침 삼성에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슬쩍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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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리뉴얼해서 입구 모양새부터 달라졌더군요.

그 와중에도 눈에 확 들어오는 간판은 여전해서 반가웠습니다.

 

 

 

 

 

 

 

 

블로그 쪽의 연계로 주인장님과 조금 친분을 갖게 되어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발을 들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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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많이 바뀌었더군요.

이전에도 귀여웠지만, 좀 더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

입구도 입구지만 점내가 더욱.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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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내고 냈지만 돈도 돈이고 둘 데가 없어 차마 손을 못 뻗은

[케로로 냉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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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대뜸 집중포격!!

 

 

훌륭한 전략입니다, 대령님!!!

;ㅁ;

어디다 대고 건담 오타쿠같은 소릴 외치는거야

 

침도 먼저 흘리는 게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케로로즈부터 주욱 훑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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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핫.

케로로 메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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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핫. 전함이예요.

아하핫, 전좌석에 애들을 앉혀놓고 발진 놀이 및

좌현 회피, 우현 방어, 레이저포 발사, 제 1급 전투 정비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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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악!!!!!!!
 
 
;ㅁ;
갖고 싶습니다! 갖고 싶어요!
전부 다 모아서 계급별로엄한놀이하고 싶사와!
재밌겠다아!
사부랑 같이 저러고 놀면 재밌겠다아!!!!!
 
...라지만, 입고가 덜 된 상태인지라 일단은 패스.
게다가 이 상품은 [번호] 가 있더군요.
뽑기가 아닌겁니다.
뽑기운이 따르지 않는 쌀내미와 같은 인종에게는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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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치비갤러리겠거니 하고 눈을 돌렸다가
다시 백턴해서 돌아와 보니 그곳에는 또 정겨운 케로로 바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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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리 귀엽답니까.
개인적으로 코주부 안경 케로로하고 그 왼쪽의 아기 버젼 쿠루루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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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 시리즈와 같은 물품인가 해서 봤지만
발판 색이 다르더군요.
여하간 이쪽도 정겨운 연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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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잠시 힘내서 탐냈던 케로로 포츈.
음, 이쪽보다는 건담 기체 자체의 포츈을 더 원츄하긴 합니다만
그건 일단 가격이 너무 센데다, 제가 원하는 건 자쿠뿐이라 패스.
 
그닥 높지 않은 가격에 단품으로 나와 있었습니다만
지를 때에는 세트로, 라는 범국민적 콜렉터의 마음(...)을 다짐하며
이후로 미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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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 & 케로로 히로인즈 물놀이 버젼.

모모카는 블랙과 베이직, 두 가지 버젼으로 다 나와 있었습니다.

 

케로로만 보고 있어도

한여름 태풍처럼 닥쳐올 것만 같은 지갑에의 위기.

물고기 헤엄치듯 시선을 굴려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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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절대로 이쪽은 한층 더 위험해.

(........)

 

매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눈물콧물을 마음 속으로 갈무리하며

애써 넘겼던 시리즈.

가뜩이나 건프라 둘 데가 없어서 얼마전에

갖고 있던 녀석들마저 사부에게 넘긴 참인데 또 지를 수는 없는 겁니다.

그런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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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이게.

┐-

 

[체스말 버젼으로 나온 6종 크리스마스 전야의 악몽 세트].

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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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것 중에 단연 최강의 퀄리티!
받침대도 반짝이는 은광으로 샤라라랑!
잭 줄무늬 하나 놓치지 않은 세심함으로 멋지게 버무려진 제품!
 
한정판이라는 소리에 쿳닥쿳닥하며 생활비를 계산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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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가[미래의 나, 카드 좀 긁을게] 필살기를 구사했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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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옆구리만 찔렀을 뿐입니다.

(....)

 

사람은 자고로 고민하면 안 돼요.

고민이 곧 고통이기 때문이죠.

고통은 재빨리 사라져야 할 터,

남에게 떠넘겨서라도 말이죠.

나도 휘기언톨로지 전도사 할래

 

사부, 수고했어요.

괜찮아. 당신만 굶게하진 않을거야.

나도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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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고 있자니 너무 귀여워서

보고 막 웃다가 찍었습니다.

저런 가구로 그득 찬 방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군요!

(이틀만에 더럽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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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나왔지만 검과 갑옷의 미니어쳐가 귀여워서 찍었더랩니다.

(그런데 저 왼쪽의 사다코같은 거, 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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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냥이 탐냈던 고냥이.
다른 것들도 귀엽긴 헀지만 저 박스 속 녀석, 참 귀여웠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 같으면 참 탐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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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별로 띄지 않게 눕혀 있었는데-

팬이 보면 무지 좋아할듯한 로젠메이든 5종 세트가 있었습니다.

 

히나이치고, 소우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신쿠, 스이긴토.

쌀내미 취향적으로는 역시 스이긴토가 가장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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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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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따위 캡쳐들을

가끔 짤방으로 사용하다보니 스이세이세키에게도 꽤 애정이 갑니다.

아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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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처음보는 무군.
유키농 츄리닝에 뿔테 안경까지.
점점 캐릭터가 제 안에서 확대되어가고 있는 멋쟁이 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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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돼지, 일본에서도 참 귀엽다고 생각만은 했었는데
휴대폰 사이즈의 미니백이라니, 순간 움찔했습니다.
 
어제는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 깜빡 잊었는데-
다음에 가면 하나 뽑아오든가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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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추억 시리즈] 와 비슷한 녀석.

귀여운 것보다는 정교한 미니어쳐에 약한 쌀내미이기에 찰칵.

 

배경용으로 저런 시리즈를 다 모아두고 보고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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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 번 뽑아보고 왠지 쉬이 포기해버린-
[세가 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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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쌀내미가 노리는 것은 이 두 녀석.
[울랄라]와 [아루루 나쟈]
 
게임 쪽은 문외한이라 잘 알지 못합니다만
스페이스 채널 5와 뿌요뿌요야 워낙에 좋아했으니까요.
 
스페이스 채널 5는 성우진 때문에 열심히 플레이해서
포스팅도 두어번 했었고-
뿌요뿌요는 뭔가 헛소리 잘하던 변태 녀석 때문에
아주 즐거운 플레이가 되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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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맛, 변태.
케이키가 세라복을 웃도리만 입고 있대요, 꺄악.
(..................)
 
성우로 애니보지 맙시다.
네네.
(...라는 건 말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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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캐릭터에 대한 인상은 고교 시절에 너무 강하게 남아서
평생 마냥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이낙스는 대체 어떤 오타쿠들의 집단인가를 궁리하고 궁리하던
대강16세의 가을.이었나?
 
그녀는 제 가슴에 예술적인 선의 기타를 붕붕 휘두르며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흘러넘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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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케로로 포츈 찍으려고 들이댄 거였는데
저도 모르게 시선이 위로 올라가서 보니
왠 바람직 걸즈가.
 
명명 [아슬아슬 걸즈]
...착하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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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약한 미니어쳐.

주방 살림 세트!

아아, 저런 거 하나만 놔두면 배경 그리기 무지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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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 키티 돌돌이 미니어쳐.
키티 캐릭터 자체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미니어쳐는 너무 귀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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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한계를 보이고 말았군요.
[FATE 줄고리]
왼쪽은 토오사카, 오른쪽은 세이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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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 캐릭터식으로 풍경風鈴을 만들어 둔 걸까, 라고 잠시 생각했습니다만-
뭔가 주렁주렁 창가에 걸어두면 참 귀엽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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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건담으로.
시작은 우주세기, 그대의 찬란한 이름은 가슴뛰는 RX-78.
 
그러고보니 자랑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이전부터 하나 두개씩 슬쩍 뽑고 받고 해서 겨우겨우 모으고 있었던
[하가렌 치마코레 시리즈]

 
에드 2종, 알, 암스트롱, 호크아이, 휴즈, 로이, 하보크, 윈리, 이즈미의 10종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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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았습니다!
;ㅁ;
 
다 모은 와중에, 휴즈와 로이만 없었습니다만-
어제 주인장님께서 방문 고맙다시면서 뚜껑 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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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너 몇살이냐?
...세 짤
 
앞의 이십은 어디갔냐?
시밤쾅 닥쳐
 
오랜만에 찾아가 기대도 못한 큰 수확을 덥썩 얻어버린데다
너무 반가워해주셔서 정말로 즐거웠더랬지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주인장님.
 
맛난 것도 먹고, 로이와 휴즈도 뽑아들고 오고-
 즐거운 신천 나들이였습니다.
 
이외에도 수확물이 있었습니다만
그쪽은 또 다른 종류인지라 나눠서 포스팅을.
 
그럼, 이 새벽도 줄기차게지름신과 함께달리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신천 가챠샵은 주인장님께서 직접 블로그를 하고 계시니,
그쪽으로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http://blog.naver.com/derjil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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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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