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부턴 시디에 이름 적어둬야겠군요.

이전부터 꼬옥 좀 포스팅하고 싶었던 뮤비인데,

용량 문제로 접어두고 있었다가

네이버 동영상 올리기 기능 추가 되면서 급히 시디들을 뒤져 찾아낸 영상입니다.

 

니시카와 타카노리, 통칭 T.M.Revolution.

타카노리 makes Revolution의 준말이었을 겁니다.

최근에 알려지기로는 건시디의 op를 맡으셨던 걸로 유명한 가수죠.

저 역시도 건시드에서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INVOKE라던가.

(시데에서도 있었지요, 분명?)

 

포스팅하느라고 지금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하다가 약간 놀랐습니다.

팬분들에게는 아무래도 실례되는 소리일지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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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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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멀쩡하게생긴거죠...?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영상 보시라고 가사 안 적었습니다.

 

감동적인 대반전으로, 가사의 미묘한 에로(*가사)도 포함해서

별 다섯개짜리 뮤비라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는 사랑의 마탄을 이 가슴에 쏘아박아줘'

아아, 뭐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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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

 

두 말이 필요없습니다.

타카노리상, 당신 최고.

노래도 연기도 센스도 최고.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수상자 경력도 있으신 분이니만큼

이 뮤비에서의 연기는 단연 돋보입니다.)

 

사족입니다만,

마지막에 아버지가 열어보는 꾸러미에 든 편지에는

'아버지께' 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버지의 질투 아닌 질투에 불을 붙이게 된 계기인 스웨터는

사실 타카노리상이 아닌 아버지를 위한 것이었던거죠.

영상으로도 이해가 가시리라 생각되지만- 노파심에.

 

야밤에 홀로 키득거리며 올려봅니다.

그럼 마탄과 함께하는 상큼한 매지컬맞으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저 먼 산골짜기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로부터

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엣찌에로군으로부터의 편지였습니다.

 

...편지에는, 이번달 말의 휴가 일정과 더불어

부탁할 것들 리스트가 적혀 있었습니다.

와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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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상 베스트 앨범좀 구워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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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짝은 변태란 말이 실감나는 바로 이 순간.
 
 
 

 

 

 

 

 

<주변에 일본어를 아는 일반인이 없는지 확인한 후에,

남성향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는 분들만 플레이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Hello Hello 御主人樣 私 アナタのメイドさん
Hello Hello 주인님 저는 당신의 메이드

 

Hello Hello 御主人樣 今朝の用事は何ですか
Hello Hello 주인님 오늘 아침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Hello Hello 御主人樣 私 アナタのメイドさん

Hello Hello 주인님 저는 당신의 메이드

 

Hello Hello 御主人樣 お料理ですか わかりました
Hello Hello 주인님 요리말입니까? 알겠습니다

 

アン! ダメ ダメです そんなとこ觸っちゃ
앙! 안 돼, 안 돼요. 그런 곳을 만지면

 

ああ もう そんな お料理できません
아아 정말 그런- 요리를 못하겠어요

 

アン! イヤ イヤ イヤですぅ∼ 指なんか入れちゃ
앙! 싫어 싫어 싫어요∼ 손가락 같은 걸 넣어버리면

 

アン アン アン アン アン
앙 앙 앙 앙 앙

 

ヤろう ヤろう 御主人樣 お料理の前にヤりましょう

해요 해요 주인님 요리하기 전에 해요

 

 

 

 

 

 

 

 

 

 

 

 

 

 

 

 

 

1절만 잘랐습니다.

...뭐,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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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짝은 변태라니까요.

 

오랜만에 들으니 나쁘지 않군요.

...음, 솔직히 라비랑 다이치에게는 그다지 겹치지 않고,

제 주관적인 감으론- 몬치 카오리상 만화 이미지가 참 좋겠다 싶습니다.

 

이거, 다른 버젼도 몇 가지 있는데-

은근히 중독성 강합니다.

쌀내미 생각에는 가장 강한 게 바로 이 파라파라.

하로- 하로 고슈진 사마가 잊혀지질 않아 또 듣게 되고마는

나름 불후의 명곡인겝니다.

 

이걸 마악 들은 시절에 '엠마' 를 접하게 되었었지요.

친구의 말로는 '진정한 메이드의 교본' 이라기에

저는 멋대로 이 메이드상 앨범을 떠올렸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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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돌이켜보면 총 맞아 죽을 소리죠.
하지만 망상 곰플 한껏 독려한 엠마도 나빠요.
 
*아래는 엠마 애니 가운데의 캡쳐로, 일체의 수정 및
해석의 외도가 없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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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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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이 이상은 무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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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지 않아요."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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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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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각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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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메이드가 아가씨 밟으며SM 놀이하는 걸로 보입니다만.

 

게다가 무려 엠마네 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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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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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이 아닙니다.
(.......)
 
파일 좀 뒤적이다 보니 어느 새 이 시간이로군요.
밝아오는 내일 하루도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쌀내미는 내일 만다블루 이사 거들러 갑니다.
미소년 집동자 구경 겸해서.
중년도 좋습니다
 
그럼- 쟈하라독시드.
 
 
 
:

 

 


 

 

 

시험삼아 동영상 올려봅니다.
'일본 브레이크 공업 사가社歌' 입니다.

 

 

 

 

 

ブレイク ブレイク あなたの街の
브레이크 브레이크 당신의 마을에

解体 解体 一役買いたい
해체 해체에 한몫하고 싶어

 

杭頭處理などおてのもの
기초말뚝처리등이 특기입니다

協力サポ-トいたします
협력 서포트 받고 있습니다

正義のハンマ- ユンボをかざせ!!
정의의 햄머 중장비를 가려라!!

Break Out!

日本ブレイク工業
일본 브레이크 공업

ダイヤモンドカッタ- DA DA DA
다이아몬드 컷터 DA DA DA

日本ブレイク工業
일본 브레이크 공업

コンプレッサ- 大地に響け!!
콤프렛서 대지를 울려라!!

家を壞すぜ! 橋を壞すぜ! ビルを壞すぜ! 東へ西へ
집을 부순다! 다리를 부순다! 빌딩을 부순다! 동으로 서로

走る! 走る! 日本ブレイク工業
달린다! 달린다! 일본 브레이크 공업

Brea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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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레이크 공업' 이라고 하는 회사의 사가입니다.

얼핏 듣기로는 본디 꿈이 가수였던 직원이 불렀던 것이 히트해서-

앨범까지 나온 곡이라고.

 

노래가 좋긴 좋습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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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부르기에는 더더욱.
웨딩벨은 안 들어오는가

 

상당히 열혈틱한 노래라 좋습니다.

불뿜는 것도 멋지고.

 

동영상 테스팅 겸해서 올려봤습니다.

역시 즐거운 게 좋군요.

그럼-쟈하라독시드!

 

 

 

 

 

 

 

 

 

 

 

덧글.

 

잠시 떠오른 김에 개사해봤습니다.

(동인인이 아니면 안 보시는 쪽이.)

 

 

 

 

 

 

 

 

インサト インサト あなたのそこに

인서트 인서트 당신의 그곳에

 

やりたい やりたい ずいぶん やりたい

하고싶어 하고싶어 질리도록 하고싶어

 

SM遊び おてのもの

SM 놀이 특기야

 

協力サポ-ト結構です

협력 서포트 됐다그래

 

Gold finger 昇天させる!

골드 핑거 승천시켜라!

 

BED IN!

 

大地、ラビ合体ー

다이치, 라비 합체

 

ロタにバイブー DADADA!

로터에 바이브- DADADA!

 

大地、ラビ合体ー

다이치, 라비 합체

 

ラビの声 大地に響け!!

라비의 목소리 다이치에게 울려라!!

 

胸がわくわく、腰はぶるぶる、涙ぽろぽろ 唾をのんで

가슴이 두근두근, 허리는 부들부들, 눈물은 방울방울, 침을 삼키고

 

いくよ! いくんだ! 頭にピンと来ーた!

간다! 간다! 감이 왔다!

 

BLACK OUT!

기절-!

 

 

 

 

 

 

 

 

 

 

 

 

헤헷.

여기는 애정의 쌀월드니까.

...한 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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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발악이니?!
내 곰플에 침을 뱉어라!


(SM은 에스에무, 골드는 고르도, 베드는 벳도, 블랙은 브락크 식으로 발음하면

대강 음절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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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드라마 시디 '夢三章몽삼장' 두번째 트랙 '八麒麟여덟기린'
개인적으로는 국민학교 시절부터 손을 떨며 좋아했던
오노 후유미 원작, '십이국기' 입니다.
 
핑크색 표지의 '남자친구 만들기' 라던가 '이별따윈 두렵지 않아' 등의
무시무시한 타이틀과,
 눈동자가 얼굴의 반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순정종들이 등장하는
틴즈하트 문고.
그곳의 자매지처럼 나온 화이트하트 문고판 '달 그림자, 그림자 바다'
어린 나이에도 야마다님의 삽화는 아름다웠고,
요코의고생은 가슴아팠습니다.
 
대학 입학 후에야 새로이 출간된 것을 알고
날뛸듯 기뻐했었지요.
그리고 애니를 보며 다시 한 번 비할 데 없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그윽한 동양적 환상관에 젖어들었었습니다.
 
애니를 보면서도 그리 가슴 두근거렸던 적은 드물었죠.
옥좌에 앉아 초칙을 선포하던 경왕으로서의 요코의 모습은
쌀내미로 하여금 절로 여왕님 소리를 외쳐부르게 만들었었고 말입니다.
 
애니에서는 견랑진군인 코우야의 성우가 아상이었던고로,
또 애정이 폭주했습니다만-
경왕 요코도, 공왕 슈쇼우도, 안왕 쇼류도-
엔키도 타이키도 케이키도 하여간 좋아 죽는겁니다.
 
현재 발매된 십이국기 드라마 시디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세 장입니다.
 
'동의 해신 서의 창해'
'마성의 아이'
'몽삼장'
 
동의 해신 서의 창해는 코우야와 얽힌 안국의 태평성대 찾아가기 여정의 일부이고,
마성의 아이는 현재 국내에서 출판된 십이국기에서는 실리지 않은 미수록본입니다.
사실 이전에 따로 눅눅하고 시꺼먼 표지로 십이국기의 타이틀을 달지 않은 채,
국내 출간이 되었었습니다만- 현재는 절판되었습니다.
 
다시 내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 책이 없으면 사실상 내용 이해에 문제가 있습니다.
대극국의 기린인 타이키는 뿔을 잃고 오랜 세월 기억을 잃고 있었지요.
그간의 봉래에서의 이야기가 바로 이 '마성의 아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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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출판사의 의도는 그야말로 읽어낼 수 없도록 깊었던 탓에
표지만을 보면 움찔하고 달아나 마땅합니다만-
저는 오노 후유미라는 이름자를 발견했기에 다행히도 읽었습니다.
 
하여간 또 신나서 말이 점점 길어지는군요, 각설하고.
이 포스팅에 올린 '몽삼장' 은
세 드라마시디 중 가장 오리지널리티가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책과 애니메이션에서 다루지 않은 외전을 다루고 있거든요.
 
그 중에서도 가장 즐겁게 들었던 두번째 트랙, '여덟기린'
러닝 타임이 십 분 조금 넘을 겁니다만-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라크슌 : 음? 또 이야기를 들으러 온 거야? 나 공부해야 하는데 말이지-
           뭐, 괜찮겠지. 그럼, 안 타이호로부터 들은 기린 이야기야.
           몇년전에, 거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기린들이 한자리에 모인 적이 있었다고 해.
           에? 정말인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 뭐라 해도, ‘그’ 안 타이호가 한 이야기니까.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타이호는 아주 좋은 얼굴로 웃으신다구.


렌린 : 안 타이호, 오랜만입니다. 요전에 벽하현군으로부터 호출을 받았습니다.
       물론, 알고 계시겠지요. 저도 꼭 가서, 여러분과 인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아시다시피 연국의 여성들은 아직 출입을 자유롭지 못하답니다.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특히, 그 사랑스러운 태 타이호를 한 번 더 만나 뵙고 싶었지만...
       안 타이호는 태 타이호와 가까우시다지요.
       부디, 렌린이 또 연국에서 기다리고 있겠노라고 전해주시겠습니까.


엔키 : 렌린 녀석, 멋대로 부탁이나 떠넘기고- 이래서야 땡땡이도 못 치게 됐잖아.
       아- 정말! 왜 이렇게 넓은 거야, 봉산은!


타이키 : 안 타이호!


엔키 : 꼬맹이! 와 있었구나.


타이키 : 교소우 사마, 주상께서 제가 가보고 싶다면 다녀와도 좋다고 하셔서.


엔키 : 그래, 태왕과는 잘 지내는 모양이구나.


타이키 : 네! 요전에는 제 방을 주상이 계시는 곳 바로 근처로 옮겨주셨어요.
         언제든지 만날 수 있도록, 이라시면서.


엔키 : 잘 됐구나.


타이키 : 네! 아, 현군사마!


벽하현군 : 이 얼마나 보기 드문 일인가요.
          이 봉로궁에서 자라난 기린들이 한자리에 모이다니. 어지간해선 없는 일인 것을.
          모두 아름답고 훌륭하게 자라셨군.


쿄우키 : 벽하현군.


벽하현군 : 오오, 공 타이호. 그대는 28년동안 이 봉산에 오지 않았으니. 오랜만이군.


쿄우키 : 하아, 오늘 저희들을 부르신 것은 하늘에 뭔가 이변이라도 있는 것인가, 하고
         주상께서 마음을 쓰고 계시기에.


엔키 : 그건, 우리 쪽도야. 뭔가, 천제의 명이라거나.


사이린 : 어머나, 그렇다면 큰일이로군요.


벽하현군 : 심려하실 필요 없소, 재 타이호.


사이린 : 그렇...습니까?


벽하현군 : 그리고 안왕에게도, 공왕에게도 안심하라고들 전해 주시게.
           그대들을 부른 것은 지금 12국의 열두 기린이
           별 탈 없이 살고 있다는 기쁨을 나누기 위한 것.


호우린 : 그러고 보니, 태 타이호가 오신 것으로, 지금 기린이 없는 나라는 없게 되었군요.


타이키 : 그건, 드문 일인가요?


벽하현군 : 아니오, 이전에도 12국에 기린이 모두 있었던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요 몇 년간은, 대와 경에 기린이 없는 때가 많았지요.


케이키 : 현군, 정말로 그런 이유로...?


벽하현군 : 오야, 불만인가? 경 타이호.


케이키 : 그런 이유가 아니라...


엔키 : 하지만 그런 이유로 기린을 불러 모으다니, 들어본 적도 없는 이야기야.


벽하현군 : 안 타이호, 나라에 이변은 없는지?


엔키 : 우리 쪽은 변함이 없어- 그보다, 경이나 공을 걱정해주라고.


벽하현군 : 주상의 용태는 어떠하신가? 경 타이호.


케이키 : 네, 문제없이 정무를 보고 계십니다.


벽하현군 : 그렇습니까. 교 타이호, 그대의 나라는 어떠한가?


코우린 : 에, 에에. 주상도, 백성들도 문제없이.


엔키 :  그런가? 소문에 듣기로는...


코우린 : 문제없이,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벽하현군 : 그것은 잘 되었군. 재 타이호는 어떠한가? 새로운 왕은 상냥한 분이시라지?


사이린 : 예, 문제없이.


벽하현군 : *오왕에 관해서는, 유감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사이린 : 아니오, 이제 괜찮습니다.


벽하현군 : 공 타이호, 방 타이호의 나라들은 어떠한가요?


쿄우키 : 감사합니다. 주상도, 국정도 문제없습니다. 그저...최근 방으로부터 난민이 늘어...


호우린 : 무슨 말씀이십니까, 공 타이호!


엔키 : 호우린,


호우린 : 저희 나라도 문제없이. 아시는 바대로, 북쪽 땅 끝에서 난민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것은 주상께서 행하신 것이 아닙니다.


쿄우키 : 하지만...아닙니다.


벽하현군 : 공의 기린은 걱정이 많군요.
           왜 그러지, 태 타이호? 그런 슬픈 얼굴을 하다니.


타이키 : 아니오, 조금 놀란 것뿐이에요.
         저어- 저는 아직 나라의 일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아마도,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벽하현군 : 어머나.


타이키 : 저어, 현군사마. 12국의 기린이 모였다고 들었지만,
         여기에는 일곱 기린밖에 없는데...


엔키 : 그건 그렇네. 아아, 렌린에게서는 못 온다고 연락이 있었지만.


벽하현군 : 슌키는 지금 나라를 떠나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것 같더군.


코우린 : 순국이 조금, 흔들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벽하현군 : 교왕께서 신경을 쓰시던가?


코우린 : 아, 네. 순왕은 원래 관리였다 하여, 주상과 비슷한 듯해서 마음 쓰시는 듯합니다.


벽하현군 : 이유는 모르지만, 그럴지도 모르지. 또 류로부터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지.
           안 타이호, 뭔가 들은 바는 없으신가?


엔키 : 음, 류와는 이웃 나라지만 별로 교류가 없으니까-
       뭐, 가까운 시일 내에 좀 둘러볼게.


코우린 : 일국의 타이호가, 가벼이 타국에 출입하셔서는 안 됩니다.


엔키 : 알고 있어, 성실하구나- 코우린은.


벽하현군 : 남은 것은 주와 범이로군.
           둘 다, <타이호는 나라를 떠날 수 없다>는 연락이 왔지.


호우린 : 아무 일도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코우린 : 왜 그러시지요, 봉 타이호.


호우린 : 아니오, 공 타이호가 나라에 이변은 없는 것이 확실하냐고 끈질기게...


쿄우키 : 죄송합니다. 하지만...주상께서 신경을 쓰고 계신지라.


엔키 : 헤에- 그 아가씨가 말이야?


케이키 : 공 타이호, 공왕께서 봉의 국정을 신경 쓰시는 것은, 무언가 근거 있는 것입니까?


호우린 : 있을 리가 없지요.


쿄우키 : 실은...난민들의 이야기를, 주상께서 들어본 바로는-


코우린 : 그만둬 주십시오.


케이키 : 교 타이호...


코우린 : 어느 나라에건 사정은 있는 법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타국에 밝힐만한 것은 아닙니다. 경 타이호도 잘 알고 계실 터.


케이키 : 그것은 그렇지만...


엔키 : 하지만 말이지, 여기 있는 건 기린들뿐이야.
       무리해서 들을 생각은 없지만 뭔가 괴로운 일이 있다면,
       여기서 만이라는 걸로 쏟아내 버리는 것도 괜찮지 않아?


사이린 : 안 타이호. 그렇게 간단한 일일까요...


엔키 : 뭐야, 사이린.


사이린 : 하지만, 정말로 괴로운 일이라면 입에 담을수록 상처가 깊어지는 것은 아닌지요.
         게다가- 같은 기린이라고 해서 그 괴로움을 이해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지요.


엔키 : 그런 건 아니지. 쿄우키도 걱정 되서-


쿄우키 : 저는- 주상께서 말씀하신지라-


엔키 : 너 말이야-


케이키 : 이제 그만하지요, 안 타이호.


엔키 : 케이키까지 이러기야? 아, 알았다구. 내 맘대로 하면 되는 거지?


코우린 : 저희들은, 자신의 나라와 주상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봉 타이호도 그렇겠지요.


엔키 : 알았다니까!


타이키 : 저어, 안 타이호...그리고 여러분.


엔키 : 어?


호우린 : 태...타이호?


타이키 : 싸우...시는 건가요?


엔키 : 싸움?


코우린 : 그런...


케이키 : 타이키, 그런 얼굴하지 마세요.


사이린 : 아아, 울고 계신건가요?


벽하현군: 왜 그러시죠, 태 타이호?


타이키 : 저는...신참인 기린이니까 여러분처럼 어려운 것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케이키 : 그렇지 않습니다.


타이키 : 하지만...교크요사마가 이전에 말씀하셨어요.
         경 타이호와 저는, 같은 사신목에서 태어났으니까 형제와 같은 거라고.
         그러니까, 다른 기린 여러분도 그렇지요?


엔키 : 아...형제...인가.


호우린 : 형...제.


타이키 : 그걸 듣고, 아주 기뻤어요. 저는 혼자서 이 세계에 끌려온 것이 아니구나, 하고...
         그래서...여러분과 만나는 것이 너무나도 기뻤어요. 그러니까...그러니까...


엔키 : 아아- 울지 마, 꼬맹아-


사이린 : 타이키, 괜찮은가요?


케이키 : 울지 마세요.


쿄우키 : 안 타이호, 대체 어떻게 해야-


엔키 : 나, 나한테 묻지 마!


호우린 : 태 타이호.


타이키 : 봉 타이호, 미안해요, 저- 정말로 몰라서-


호우린 :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태 타이호.
         안 타이호께서 저희 나라를 조금 걱정해주신 것뿐이랍니다.


타이키 : 그런가요?


엔키 : 어? 어어.


호우린 : 하지만 걱정하실만한 일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주상은 훌륭한 분이십니다. 조금, 지나치게 엄한 면도 있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코우린 : 물론입니다. 본래 만인중에서 선택되어 하늘이 옥좌를 내린 분이니까.


사이린 : 네, 저희들은 왕이란 분을 믿는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타이키 : 다행이다, 역시 여러분은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분들이시군요!


사이린 : 에?


타이키 : 이렇게 보여 있으면, 정말로 형제 같아요.


호우린 : 그렇...습니까?


타이키 : 저어, 봉 타이호. 혹시 저라도 괜찮다면 뭐든 도울게요.


벽하현군 : 자아, 이 쪽으로들 오시게. 따뜻한 거라도 들도록 하시게.


사이린 : 네, 태 타이호, 이쪽으로. 봉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타이키 : 네! 안 타이호, 봉 타이호, 그리고 공 타이호도 함께 가요.


호우린 : 네...네에.


쿄우키 : 네.


엔키 : 렌린, 네가 말했던 대로인 듯 하군.


렌린 : 정말로...태 타이호와,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아직 안정되지 않고, 저도 아직 불안과 방황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을...누군가에게 의논할 수도 없습니다.
      같은 기린인 여러분을 만나,
      태어난 고향인 봉산에서 한 때라도 마음을 쉬일 수 있다면,
      그리고 태 타이호의 미소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비얌 다리.


아마도 여기서 벽하현군이 사이린에게 말하는 <지난 왕의 일은 안 되었다>라는 것은
원작 11권, 화서의 꿈 파트의 이야기리라 생각합니다.
그- 왕의 이름은 시쇼우라고 원작에서 나옵니다만. 무슨 왕인지는 나오지가 않는군요.
일단 발음 <고우오우> 라 들리기에 적당히 오왕이라 했습니다만, 픽션 번역이랄까요.

덧붙여 저로서는 코우린과 호우린의 목소리를 제대로 구분할 수 없는 듯 하군요.
중간에 한 두 마디 정도는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절대음감을 가지신 여러분, 부디 우둔한 귀를 이해해 주십시오.

OTL


 

 

 

 

 

 

 

 

 

 

꽤 전에 만들어둔 대본이라, 수정을 봤어야 하는데...

후훗, 귀찮아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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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 곰플도 돌린다


참, 생각난 김에 욘석도.

'십이국기 점보기' 입니다.

 

http://u-maker.com/view.php?id=7437

 

번역 사이트를 찾지 못한 고로 원어입니다.

그런데 대체 왜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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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키...?
┐-
...수긍 불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덤 하나.
어딘가의 일웹에서 본 십이국기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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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Truck is mount

2006. 1. 19. 19:43

 

 

 

안 이쁜 놈을 떠올립니다.

다이치 샤먼 떠올리듯.

그리고 게임에 착수합니다.

 

 

 

 

 

 

 

 

도리어 이런 게임이야말로 19금이 아닌가 잠시 생각했습니다.

가끔 손이 심심할 때 하는 일종의 '기록 세우기' 게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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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을 설정하고, 위치를 설정해서
애를 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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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을 각도 변경해서 볼 수도 있고요.

하여간 준비가 되었으면-

dis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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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다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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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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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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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살을 분리시킵니다.
이 게임의 관건은 '얼마나 많은 데미지를 주느냐'
 
음향을 ON으로 하고 플레이하면
한층 감각이 확실합니다.
 
쌀내미는 주로 만화책, 또는 애니를 보다가 이 짓을 하죠.
 
이 XXX 뼈와 살을 분리해주마!
...라는 나름 음험한 대리만족.
 
하지만 의외로 두뇌 플레이.
장애물과 위치 설정을 잘 해야 조금이라도 더 높은 포인트를 딸 수 있지 말입니다.
근성없는 쌀내미인지라 4만점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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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고기록은 이것.

인물이 벽위로 날아서 부딪쳤다가 트럭 아래로 깔렸습니다.

아깝다- 칠백 포인트면 사만점인데.

 

 

<http://blogfile.paran.com/BLOG_291496/200601/1137633969_truckdismount.zip >



 

오늘은 친구네 가게에 일손 덜러갑니다.

안주나 집어먹고 와야지

새벽까지 으랏차차 힘내고 오겠습니다.

 

아직 오후라니, 기분 묘합니다.

하루가 굉장히 길어진 것 같군요.(.......)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도막사라무.

 

 

 

:

원죄

2006. 1. 18. 06:56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역시 밤낮을 하루만에 바꾸는 게 만만한 일이 아닌지라,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다섯 시 반에 성질을 부리며 일어났습니다.

드라마 시디도 못 듣는 판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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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켠 김에 또 하드정리나 하자 하고 뒤져보다가
재미난 걸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파일 올리기로 올렸으니 원하시면 받아서 해보십시오.
단, 이 주소 다른 곳에 링크하거나 하지는 말아주세요.)
 

 


 
 
아, 패밀리 게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패밀리로 플레이 했었습니다.
훼미리.
(...겜보이 사자고 그리 졸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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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모험도라는 당당한 이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더보이인가의 출처불명의 이름으로 불러대었던 1번 게임.
(아, 마린 보이였던가...?)
지금 돌이켜보면 노팬티(추정) 풀치마에 하얀 야구모자라는
씨알도 안 먹힐몹시 언밸런스한 차림보다는
점점 줄어가는 생명의 게이지에 얼른
사과 및 바나나의 과일을 먹어야 한다는 것에 여념없었던,
달팽이와 삼각돌과 까마귀가 최대의 적인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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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서커스 게임입니다.
1편이 불고리 뛰어넘기,
2편이 외줄타기 (...랄까 원숭이 피하기),
3편이 공굴리기,
4편이 포니틱한 축생을 타고 장애물 점프대 피하기,
5편이 그네타기였었지요, 분명?
그 뒤는 깨본 기억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
(혹시 해보신 분 중 누가 그 뒤로 넘어가면 캡쳐해서 좀 보여주세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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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 깨고 올라가기.
ICE CRIMBER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대학 입학 후.
2인용으로 하면 옆사람이 깨놓은 자리로 훌떡 올라다니기 등의
약오르지 용용 스킬이 가능해 인품이 잘 드러나는 게임이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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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설명이 그닥 필요없는 남극탐험.
이 음악이 들리면 절로 점프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고보니 몇년전에 본 일본 쪽의 코스프레 쇼에서 이거 재현한 분이 계셨지요.
그것 참 멋졌는데. 다시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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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게임, 넷마블에서는 요샌 취급도 안 해주는
그야말로 쌍팔년도 테트리스.
하지만 쌀내미는 이쪽이 좋습니다.
아템이니 노템이니 하면 게임 자체를 못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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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AXIAN.
역시 추억의 명작, 그다지 설명이 필요없죠.
어째 저는 제목은 인베이더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제작사가 따로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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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PY. 고양이를 피해 점프하며
돌이켜보면 먹을 수 없는 것들을 먹고 돌아다니는 쥐 일대기입니다.
즐거운 음악에 맞춰 몸을 들썩이며 잡식여행을.
 
포함 기타 72종입니다.
저 외에도구니스라던가. (어릴 때는 영화도 좋아했었어요.)
로드런너구닥다리 버젼이라던가,탱크라던가,쿵푸,팩맨등등 있습니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옛날 버젼 근육맨이 캐릭터로 나오는 것도 있고요. 음음.
 
혼자 하고 있다가 압축해보니 용량이 적어 올려봤습니다.
새벽에 뿅뿅뿅 신나서 하고 있자니
학교 가려고 일어난 동생이 교복 가지러 방에 들어왔다가
저와 제 컴퓨터 화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나갑니다.
 
그 눈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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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릴 때까지.
 
삶에 화두를 던지는 이 스샷, 나이스입니다.
최근에 이 대사 유행어인 모양이예요. 여기저기 많이 보이니.
언제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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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본에서 라이센스 따고 극장상영할 때까지...?
 
날아든 화두는 토스하고, 쌀내미는 건담이나 더 보렵니다.
밤낮 바꾸기 대강 성공인 것 같아 기쁩니다.
그럼, 밝아오는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십시오.
 
 
 
 
덧글.
 
게임 실행법 깜빡했습니다.
롬파일 게임입니다.
압축 풀고 'en' 으로 들어가
압박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노란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시면
메뉴창이 뜹니다.
'파일 → open ROM → 72IN1.NES 선택' 하시면 됩니다.
키는 방향키와 A,S,D- 하여간 그 주변 영문키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 06.02.03 - 파일 삭제했습니다.
 
 

 

 

:

M과 N의 초상

2005. 11. 14. 22: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핏 표지만을 보면 소녀취향으로 쏠린
사뭇 살떨리는 작품일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왠걸.
 
타이틀인 'M과 N의 초상' 은
주인공 미츠루와 나츠히코를 일컫는 소리이지만-
동시에 그들의성향을 나타내기도 하고 있습니다.
미츠루는매저키스트(일본식으로 마조히스트),
나츠히코는나르시스트의 이면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
 
고난과 장애를 극복하며 서로 사랑하는 아릿다운 두 사람의 이야기이건만
고통을 받으면 부들부들 떨며 쾌감을 만끽하는 미츠루와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것만 보면 눈물을 흘리며 사랑을 고백하는 나츠히코 덕에
그 감동은 대거 희석되어 개그도로 빠졌다지요.
 
아상 출연작이라는 말에 들어본 것이건만
역시 극렬하게 웃고 말았습니다.
 
 
 


 

 

 

 

 

 

- 저의 이름은 아베 미츠루, 조금, 마조히스트인 고교 1학년생


- '조금‘ 이 아닐텐데-


- 다른 사람에게서 격한 고통을 받게 되면 인격이 바뀌어 버립니다


- 미츠루의 M은 마조의 M


- 괴로운 일도 많지만 좋아하는 아마쿠사군과의 학교생활, 노력하고 있습니다

 

- 내 이름은 아마쿠사 나츠히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한 비극의 소년


- 비극은 얼어죽을-


-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면 인격이 바뀌어 버립니다


- 나츠히코의 N은 나르시스트의 N


- 유일하게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 아베상의 사랑을 이제 막 자각했을 뿐

 

- 내 이름은 히지리 에이이치, 두 사람과는 다르게 지극히 평범한 남자


- 별명은 *히지링고


- 단지 조금 개를 무서워한다는 챠밍 포인트가 있을지도-


- 약점이라고도 하죠-


- 두 사람의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도 상냥하게 지켜봐주는 멋진 선배랍니다

 


* 히지링고 = 히지리 + 링고(사과)

 

 


 

 

 

 

 

 

 

 

...코러스가 강합니다.

아상의 히지리 에이지 캐스팅은 사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는데,

코믹스에도 실려 있었더군요.

 

트랙 3의 마지막 부분을 들어보면-

나름 보너스랄까요.

나츠히코와 히지리, 즉 타카야마상과 아상의 므흣한 부분이 실려있습니다.

역시 H하다는 느낌보다는 개그라서

듣는 즉시 저는 폭소를 내뿜고 말았지만요.

 

역시, 피박에 대본과 함께 올려뒀습니다.

관심이 있으면 한 번쯤 들어보십시오.

짧아서 가볍게 듣기도 좋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작 되시기 바랍니다.

MN의 참신한 변태들과 함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연 이 패러디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실까.

(.....................)

 

하여간 영도님 사랑합니다.

물마새도 독마새도 혹여 내주시면 덥썩 지르겠습니다.

 

해떴습니다.

오늘도즐거운 매지컬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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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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