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캐릭터 집중탐방입니다.
사실 그랑죠에서 제가 타올랐던 캐릭터의 소개가 전부 끝나버렸다는 이유로
꽤 오래 미루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더욱 짙어지는 라비&다이치의 커플현상으로 인해
자연소외된 가스군을 보다 못해 결국 키보드를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그랑죠를 보았을 때는 가스군도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용이라는 친숙한 이름에부려먹기 좋을 것 같고힘이 세고
무엇보다 예의발랐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기체는 무려 윈자트였죠.
짤뚱 메카 선두주자그랑죠의 기체 세 대 중 가장 크고 아름다웠던.
살며시 내린 베르사이유적 꼬임과 무기인 활, 하늘에서 강림한다는 설정,
그리고 디자인이 세 대 중 가장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그랑죠가 솔라 크라운 쓰고 고무신 신은 뒤로는 더더욱
원색적인 그랑죠와 아쿠아비트에 비해 색채도 가볍고 아름다웠습니다.
비록 세 배 빠르지는 못해도아직도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기체는 윈자트가 가장 좋았다' 라는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아마 제 취향만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군은 소외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째서였을까요. 저는 고민했습니다.
양배추 인형 찾느라고 에뮬존 뒤지다가
정작 목적하던 건 못 찾고
대신 건진, 그랑죠입니다.
PC 엔진이지만 에뮬 게임입니다.
에뮬레이터도 함께 압축했습니다.
방향 - 방향키
공격 - ctrl
점프 - alt
스타트 or 체인지 - Enter
정지 - Space bar
아케이드 형식의 간단한 게임입니다.
(...십초만에 죽은 주제에 말은 잘 해...)
압축을 푸신 후에, 실행파일인 pce.exe 를 클릭하십시오.
그리고 메뉴 중 load ROM을 누르신 후 압축 푼 곳을 지정하면
granzor 라는 롬파일이 보입니다.
그것을 선택하시면 게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참, 압축을 푸실 때에는 가능하면 간단하게
C, 또는 D와 같이 상위에 그대로 폴더를 만들어 푸시는 게
롬파일 찾기 편하실 겁니다.
십초만에 죽은 거 억울해서 다시 하러 갑니다.
(기본은 그랑죠로 시작하는데 엔터를 누르면 윈자트, 아쿠아비트로 바뀝니다.
아쿠아비트로 애정 담아 플레이하는데 십 초가 고작이군요.고자냐)
그럼,즐거운 매지컬되십시오.
(이 포스트는 이웃공개입니다.)
하지 않겠는가건강하십니까?
오늘은 잠깐 잡생각을 떠올린 것이 있어 그것을 끄적여볼까 합니다.
그랑죠가 91년 12월 9일, SBS에서 공중파를 타기 시작하기 전에
사실 일본에서 방영한 89년도에 국내에서 비디오 발매가 되었었답니다.
하지만 그 때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정작 그랑죠 열풍이 분 것은 공중파로 올라오고 난 뒤죠.
SBS가 개국하면서 시작된 슈퍼 그랑죠는 이듬해인 92년 5월에 종영을 맞기까지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는 비디오판의 재출시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89년판 비디오와 SBS편의 성우진이 다르다고 하는군요.
(한 번 비교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후, 피구왕 통키와 함께 SBS 방송국의 시청률을 높이며
95년과 98년에 재방송되었었다고도 합니다.
하여간 오늘의 잡담은 비디오판의 이야기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랑죠 비디오판은 3시리즈로 발매가 되었었습니다.
번개전사 그랑죠, 슈퍼 그랑죠, 하이퍼 그랑죠.
전체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면 TV판 41화 중간에,
제 3에리어를 여행하던 마동전사 일행에게 닥쳐온 사동제국의 농간으로
라비, 다이치, 가스만이 월면으로 튕겨져 올라갑니다.
소년 만화 전개상 슬슬 옵션 추가보다는 변신이 한 번 있어야할 타이밍인지라
라비루나로 돌아갈 방법과 더불어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솔라 크라운을 찾게 되고요.
하여간 여기서간지작살솔라 크라운의 등장으로,
그랑죠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됩니다.
슈퍼 그랑죠가 되는 거죠.고무신도 신습니다
비디오판의 슈퍼 그랑죠는 이 부분부터 잘라놓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비디오판은 본 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이 좀 가물합니다.)
문제는 하이퍼 그랑죠.
하여간 TV 시리즈 41화 전부가 한글판 비디오에서는
그랑죠- 슈퍼 그랑죠로 끝납니다.
그리고 나중에 나온 그랑죠 OVA가 하이퍼 그랑죠로 나온 거죠.
사실, 그랑죠 OVA는 두 가지 에피소드로 총 다섯 편입니다.
최후의 매지컬 대전(상/하)과 모험편(1,2,3)이 바로 그것이죠.
순서로는 'TV판 - 최후의 매지컬 대전 - 모험편' 이 됩니다.
그런데 막상 비디오판에서는 이게 빠졌다는 겁니다.
마지막의 모험편.
하이퍼 그랑죠는 첫번째 OVA인 최후의 매지컬 대전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당연한 듯 소심한 의문이 떠오른 겁니다.
왜 마저 다 안 내고?
그랑죠가 인기가 없었다면 납득이라도 했겠지만
당시 국내에서 그랑죠는 모든 국민학생의 선망이자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열띤 멜로디를 안 외쳐 부르는 이는 그야말로전따새끼외톨이였겠죠.
어쨌든 여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을 시작해 봤습니다.
과연,어째서?
월급 도둑의 본분을 지키려 시간 때우기진지하게 생각을 거듭한 결과
눈에서 비늘이 떨어질 듯한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슈퍼- 하이퍼 다음에 올 최강의 그랑죠에게는
과연어떤 수식어를 붙여야 어울리겠습니까?
울트라 / 이건 아니고.
메가 / 운율이 안 맞아.
그레이트 / 마징가냐?
스페셜 / 차라리 그랑죠 스페셜이면 몰라도 스페셜 그랑죠는 좀 아니다.
고져스 / ...슬레이어즈로군?
오메가 / 소년만화거든?
캡틴 / 그건 SF나 해적한테나 붙이는 거고.
파워 / 약해.
기가 / 운율이 안 된다니까.
초 / 초 그랑죠?씨뺧
캡짱 /지랄한다쇼를 하는군.
빅 / 매그넘도 아니고 뭔 빅이야.
하여간 요따구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 정신을 차렸을 때 제 연습장에는 정체불명의 문구들이
어지러이 널려져 있었습니다.
빅장 그랑죠
닌자 그랑죠
아메리칸 그랑죠
역전 그랑죠
그랑죠의 역습
그랑죠와 아쿠아비트의 사정事情
그랑죠의 제왕
친절한 그랑죠씨
그랑죠 파이널
그랑죠의 유령
신 그랑죠
80일간의 라비루나 여행
그랑죠 과외하기
그랑죠 장풍 대작전
그랑죠 특사
가문의 그랑죠
그랑죠의 크리스마스 악몽
마스크 오브 그랑죠
웰컴 투 그랑죠
달려라 그랑죠
천방지축 그랑죠
애愛 그랑죠
그랑죠의 모형정원
그랑죠는 그랑죠니까 어쩔 수 없어
그랑죠의 병동
그랑죠노 쿠사비
그랑죠가 없어(속편 : 그랑죠밖에 없어, 그랑죠로는 할 수 없어)
그랑죠 피스톨즈
etc, etc.
...얼씨구.
지랄자알한다!!!
...그쯤해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이미 본연의 목적에서도 한참 벗어났고.
(혹시 저거 전부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한의원이 한가한 탓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각설하고, 결론.
'다음 시리즈에 붙일 이름을 못 지어서'
괜히 혼자 납득하고 말았습니다.
뭐, 울트라 메가 그레이트 스페셜 고져스 오메가 캡틴 파워 기가 초 캡짱 빅 그랑죠가 나오느니
안 나오는 게 낫죠.니 머릿속에서밖에 안 나와 이 자식아
등따습고 배부른 날의 잡생각이었습니다.
그럼, 여러분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십시오.
도막사라무.
랜덤 리뷰, 이번에는 6화입니다.
사실 기왕 앞으로 간 김에 순서대로 할까했지만
라비와 다이치의 크고 아름다운 커플선언이 눈에 어른거려
도리없이 손대게 되었습니다.
타이틀은'一發勝負! 水上コマ回し!'(일발승부! 수상 팽이 돌리기!) 입니다.
4화에서 오셀로*도미노 일행과 마동석을 훔친 라비군.
&가 아닌 *로 보이는 것은 눈의 착각입니다
だから正義は勝つ!
그러니까 정의는 승리한다!
お母さん、僕たちは絶対に勝ちます。見守っていてくださいね。
엄마, 우리들은 절대로 이길 거예요. 지켜봐주세요.
ふん、きどってんじゃねえよ。まあ、どっち道、俺は勝つけどな。
흥, 거드름 피우기는. 뭐, 어쨌던 나는 이길 테지만.
これだよ。
하여간 이렇다니까.
果てしない宇宙に 広がるファンタジー
끝없는 우주에 펼쳐지는 환타지
切り開こう! 運命の扉
열어젖히자! 운명의 문
最後の最後まで あきらめないこと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この手にある 未来のキーワード
이 손에 있는 미래의 키워드
みんな光ってる いつも笑ってる
모두 빛나고 있어 언제나 웃고 있어
ハ-トが パラダイス だから 虹色に光る戦士
Heart가 Paradise 그러니까 무지개 색으로 빛나는 전사
Friendly Heart to Heart
Friendly Heart to Heart
ハーモニー 愛の法則
Harmony 사랑의 법칙
力合わせて 宇宙を守れ
힘을 모아 우주를 지켜라
Heart to Heart ハーモニー 光る波動で
Heart to Heart Harmony 빛나는 파동으로
立ち向かえば 正義は勝つ!
맞선다면 정의는 승리할거야!
限りない好奇心 スパークさせよう
끝없는 호기심 Spark 시키자
何者にも 負けない勇気で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용기로
嵐が吹き荒れて 挫けそうなとき
폭풍이 거칠게 휘몰아쳐 꺾일 것 같을 때
支えになる 仲間の笑顔
의지가 되는 동료의 미소
みんな信じてる いつも感じてる
모두 믿고 있어 언제나 느끼고 있어
ハ-トが敏感だから 虹色に光る戦士
Heart 가 민감하니까 무지개 색으로 빛나는 전사
Friendly Heart to Heart
Friendly Heart to Heart
ハーモニー 愛の法則
Harmony 사랑의 법칙
力合わせて 宇宙を守れ
힘을 모아 우주를 지키자
Heart to Heart ハー漱ー 光る波動で
Heart to Heart Harmony 빛나는 파동으로
立ち向かえば 正義は勝つ!
맞선다면 정의는 승리할거야!
라비와 다이치의 듀엣송입니다.
하여간 귀여워 죽겠습니다.
가스는 일본 정부의 버블 경제 직후 다이어트 정책의 일환으로개무시 아예 뺐군요.
그런데...
하트가 민감?!
이...이건...!
구하자마자 한 번 들어보고 곧바로 올립니다.
입이 벌어져서 어떻게 되질 않는군요.
세상에나.
어쩌면 이렇게먹음직사랑스러울 수가.
가사와 감상도 접어서 함께 올립니다.
긴말 않겠습니다.
즐겨요.
そんなの俺には関係ねえ / 月が危ないのよ
そんなのおれにはかんけ-ねえ / つきがあぶないのよ
그런 것 나하고는 상관없어 / 달이 위험해요
行きたきゃ勝手にいけばいい / ラビがいなくちゃもう
いきたきゃかってにいけばいい / ラビがいなくちゃもう
가고 싶으면 멋대로 가면 되잖아 / 라비가 없으면 이제
にっちもさっちもいかない 助けにいってお願い
にっちもさっちもいかない たすけにいっておねが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구하러 와주세요 부탁해요
どいつもこいつも意気?ねえ / 実はやさしいのね
どいつもこいつもいくじねえ / じつはやさしいのね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패기가 없어 / 실은 상냥하네요
マザコン坊やがリ-ダじゃ 勝てるはずねえだろうはじめから
マザコンぼうやがリ-ダじゃ かてるはずねえだろうはじめから
마마보이 녀석이 리더여선 이길 수 있을 턱이 없잖아, 처음부터
一モンにもならねえこと やらねえ主義だが まあいいか
いちもんにもならないこと やらねえしゅぎだが まあいいか
한푼도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주의지만 뭐, 아무렴 어때
任せときな ドマキサラムン
まかせときな ドマキサラムン
맡겨두라구 도막사라무
ブッ飛ばすぞ ど→だ アクアビート
ぶっとばすぞ どうだ アクアビート
날려보내주지, 어떠냐- 아쿠아비트
まったくおまえら見てられねえ / 耳をピンと立てて
まったくおまえらみてられねえ / みみをぴんとたてて
정말이지 네 녀석들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어 / 귀를 핑 하고 세워서
やられてたまるかみっともねえ / ヤワが嫌いなのね
やられてたまるかみっともねえ / やわがきらいなのね
당하고 참을까보냐, 꼴사납다구 / 약한 걸 싫어하는군요
マニュアル通りにいかない 勝負は負けたら痛いよ
マニュアルどおりにいかない しょうぶはまけたらいたいよ
매뉴얼대로는 갈 수 없어, 승부는 져버리면 아파요
時間のムダだぜこんなこと / 実は泳げないの
じかんのむだだぜこんなこと / じつはおよげないの
시간 낭비야 이런 거 / 헤엄칠 수 없어요
もてもてデートスケジュ-ルいっぱいさあの娘も待っている
もてもてデートスケジュ-ル いっぱいさあのこもまっている
인기만발 데이트 스케줄이 잔뜩이야, 그 아이도 기다리고 있어
早いところ 片づけなきゃ 怒らすと女は怖いよ
はやいところ かたずけなキャ おこらすとおんなはこわいよ
빨리 정리해야 해, 화나게 하면 여자는 무서워
すぐ倒すぜ ドマキサラムン
すぐたおすぜ ドマキサラムン
곧 쓰러뜨려주지 도막사라무
魔動力だ ど→だ アクアビ-ト
まどうりきだ どうだ アクアビ-ト
마동력이다 어떠냐- 아쿠아비트
ひとりだけ大地 目立ってる 気に食わないけど いい奴さ
ひとりだけたいち めたってる きにくわないけど いいやつさ
혼자만 다이치 눈에 띄어 맘에는 들지 않지만 좋은 녀석이야
能書きよりやるしかねえ なんなんだこいつ手強いぞ
のうがきよりやるしかねえ なんなんだこいつてごわいぞ
입으로만 늘어놓는 자랑보다 행동으로 나서는 수밖에,
뭐야 이 녀석 만만치 않잖아
一か八か ドマキサラムン
いちかばちか ドマキサラムン
잘 되던 안 되던 도막사라무
ブッ飛ばすぞ ど→だ アクアビ-ト
ぶっとばすぞ どうだ アクアビート
날려보내주지, 어떠냐- 아쿠아비트
아아...
- 훗, 어떠냐.
- 그야 당연히...
사동제국 인간들이 제안에서 계속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망상 3탄입니다.
1. 샤먼
며칠간의 공백이 있었던 리뷰입니다.
한동안 원고하고 그림 그린답시고 그랑죠 리뷰를 안했습니다.
...랄까, 못 봤습니다.
OTL
그랑죠 그린다고 그랑죠를 안 보다니, 뭐 이런...!!
직접 만든 간식 먹겠다고 밥을 안 먹는 꼴이요,
파트너를 테크닉으로 녹여주겠다고 서적 뒤지며 실제 H는 안 하는 꼴이지 않습니까.
못쓰겠더군요.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봐야하반신에가슴에 사무치기도 사무치는 법입니다.
하여간 약간 어수선하게 시작하는 그랑죠 3화 리뷰입니다.
타이틀은 'ガスくん、風に乗る!'(가스군, 바람에 타다!) 입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타이틀을 달았다면
'샤먼, 스토커의 길에 눈뜨다' 라고 지었을 것 같습니다.
전편에서 다이치에게 덤볐다가 제대로 깨진 샤먼.
P2P에서 주로 떠돌고 있는 '최후의 숲'
...16세가 된 아이들인데, 심히 심각하게 꼴린다예쁩니다.
스캔본 만화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현금 쥐고도 못 구해서 목메는 먼나라 이웃나라 책이야 좀 있었으면 싶습니다.
하긴, 드래곤 슬레이어급 용자가 아니면
누가 감히 저 책을 펼쳐서 스캔할 수 있겠습니까.
야마모토님 아름다우십니다 한떨기 꽃같은 공이 되셨군요
후우.
간만에 가슴 뛰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이렇게 글줄로 적고 있는 것만으로도상변태 동인녀여린 처자 가슴이 콩콩 뛰는군요.
마음만여유로운 출근길 아침
하릴없이 그랑죠 OST CD를 들으며, 흥얼거리며 걷고 있자니
문득 상당히 근원적인 의문이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그랑죠를 왜 좋아하더라...?
네, 갑자기 떠오른 것 치곤 상당히 의표를 찌르는 의문이었습니다.
잠시 생각하고 있자니 진심으로 궁금해지더군요.
자아, 그래서 오늘의 헛소리 또 시작입니다.
왜 이토록 그랑죠에모에 열광하는가
보컬송이 세 곡이 들어갔습니다.
트랙 4번의 '어떠냐' 가 라비의 이미지 송이라는군요.
지금 이 곡 들어보고 싶어서 아주 사지를 배배 꼬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를 보시는 천사님, 부디 제게 라비 이미지송을 내려 주십시오.
TITLE : 太陽を凍らせろ (태양을 얼어붙게 해라)
(narration by Haruka Daichi)
闇の中を駆け抜ける一陣の風.
어둠 속을 꿰뚫는 한차례 바람.
その瞳に映るのは帝国の悪の光だけなのか.
그 눈동자에 비추는 것은 제국의 악의 빛뿐인가..
あいつの名は邪動師、シャマンー
그의 이름은 사동사, 샤먼.
強いやつとやりたいのさ、宇宙の真ん中で
강한 녀석과 하고 싶다, 우주 한가운데에서
友達より恋人より戦士だけを愛す
친구보다 연인보다 전사만을 사랑하네
絶望する暇はないさ、勝利のその日まで
절망할 여유는 없다, 승리의 그날까지
正義なんて弱いモノの寝言なのさ、きっと
정의 따위 약한 자들의 잠꼬대에 불과하다, 분명.
百の星よりも光る夢を持つ銀河の*カセイよ、荒れろ!
백 개의 별보다도 빛나는 꿈을 가진 은하의 불길이여, 날뛰어라!
CHIVALRYNIGHT 孤獨をかくす 薔薇色のマント
CHIVALRYNIGHT 고독을 숨긴 장미빛 망토
太陽を凍らせるほどクールになれ、誰よりも!
태양을 얼어붙게 할 정도로 냉철해져라, 누구보다도!
生塗るそうな天国より地獄を選ぶだろう
미적지근할듯한 천국보다도 지옥을 선택할테지
やさしさなど邪魔だけさ、生半可は消えろ
다정함 따위는 방해물일 뿐이다, 어중간한 것들 따위 사라져라.
手のひらの涙、それにばら蒔けば名もない星座になる!
손바닥의 눈물, 그것을 흩뿌리면 이름도 없는 별이 되어버리겠지!
CHIVALRYNIGHT傷跡、隠すバラ色のマント
CHIVALRYNIGHT 상처를 감추는 장밋빛 망토
太陽を凍らせるほどクールになれ、誰よりも!
태양을 얼어붙게 할 정도로 냉철해져라, 누구보다도!
CHIVALRYNIGHT 孤獨をかくす 薔薇色のマント
CHIVALRYNIGHT 고독을 숨긴 장미빛 망토
太陽を凍らせるほどクールになれ、誰よりも!
태양을 얼어붙게 할 정도로 냉철해져라, 누구보다도!
誰よりも!
누구보다도!
샤먼이 부르지 않은 샤먼의 테마송입니다.
으윽, 야마데라상이 불렀으면 정말 좋았을 건데.
그나저나 처음에 햄스에게서 받아 들으면서
정말로죽을 정도로웃었습니다.
첫 부분에서요.
강한 녀석과뭘하고 싶은 거냐, 샤먼!
그것도 우주 한가운데서?!!
친구보다도 연인보다도 전사를 사랑...푸하하하하!!!!!!!
그래서 다이치냐
하여간 이건 제가 정신구조가 글러먹어서 잘못 들리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샤먼, 강합니다- 강해요!
덧붙이기.
혼자 듣기 아까워서 가사와 함께 올려봅니다만
가사가 직접 해석인데다 코러스의 영어는 실력부족으로 아예 포기,
*부분은 火勢인지 火星인지 모르겠어서 가사에 어울리겠다 싶은 쪽을
제멋대로 붙여썼습니다.
해석본은 관두고 가사라도 어디 있으면 좋을텐데
찾다 포기했습니다.
혹여 누구 찾으시거든 부디 꼭 연락주세요.
그럼 오늘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덧붙이기 2.
포스팅을 한 날과는 년 단위로 차이가 있습니다만,
[삼끼의 언덕위 하얀 집http://marchhare.pe.kr/tt/] 의 주인장님이신 삼끼님께서
가사를 알려주셔서, 대대적으로 수정했습니다.
부끄럽게도 잘못 알아들어 그릇된 오역이 많더군요.
가사를 알려주시고, 또 허락해주신 삼끼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ㅅ^
좋은 밤입니다.
실은 오후에 포스팅하려고 점심 시간에 이미지도 준비하고,
대강 내용도 생각해놨었는데...
저희 원장님께서
접수실 인터넷을 짜르셨습니다.
엄밀히 말해 그랑죠 관련이 아니지만엄밀히 말 안 해도 아니라고 본다
일단 라비 이름 들어갔으니 올려봅니다.
비제이님 블로그에서 해보고 미친듯 웃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아, 혹시 저는 지금
제 밑천 드러내는 짓을 하고 있는걸까요.
적기는 제가 적었습니다만
대체 왜 미스터야가 제 친구이고
너무 우사미미 달린 사람은 무엇이며
양호실에 라이트박스는 왜 있는 겁니까.양호선생도 동인지 만드나
그리고 설령 한다해도귀축공인제가 왜 라비에게 키스를 수동적으로 받아야 합니까?
쓰러트린 다음에 결박해놓고 다이치를 호출하면 모를까
그나저나 다른 게시판에 올릴 생각은 눈곱만치도 안 듭니다.
라비가 아무리 예뻐도 그렇지 저랑 되서 뭘 어쩝니까.
다이치랑 백년해로 해야지
비제이님 블로그에서 보고 냅다 해봤습니다.
주소 허락 받으면 여기에도 올리겠습니다.
엄마, 건강하세요?여러분, 좋은 밤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아직은 익숙해지지 못한 터라
이래저래 메뉴를 뒤져보던 와중에
재미난 것을 찾았습니다.
바로이벤트.
사실 이벤트라 하면알몸에 에이프런이라던가, 3P라던가, 하다못해 콕 링이라도
뭔가 준비가 있어야겠지만 그런 종류의 거창한 것은
어머님의 뱃속에팽개쳐놔두고 온 성실함을 이유로 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꿈을 꿨다.
혼자서 생판 처음 보는 땅에 서서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웃고 있었다.
흰 모래가 바람 속에서 춤추는, 넓은 사막.
그에 비해 내 손은 너무나도 작아 보였다.
그러니까 그런 내게 가능한 건 아무것도 없어.
절대적으로 나는 무력했다.
그래서 웃었다. 울고싶지 않으니까, 그 대신 웃었다.
무서웠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누구 한 사람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았던 것도, 그리고 바람이 차가웠던 것도- 아주, 아주 두려웠다.
두렵고 두렵고 또 너무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어.
그렇게 생각했다.
그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가슴 속에서 전해져 왔다.
'두려워 마'
아아, 당신은 누구입니까. 가지 마세요.
'두려워 마라'
무서워하지 않을테니까 가지 마, 여기에 있어 주세요.
'두려워 마라'
왠지, 당신의 목소리를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당신은...
'마동력을 써라'
...뭐...
아,숏달메카님이셨군요...
어쩐지 두려워마라 소리가 일어로 들린다 했지;
참 저도 엔지간히 빠진 모양입니다.
자다 깨서 잠시 심란했습니다.
랜덤 리뷰, 네 번째에 와서야 드디어 첫 편인 1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순서에 연연하지 말자고 생각했지만
역시 1화를 보고 나니 다시금 감개무량합니다.
타이틀은 '魔法の月から顔が出た!' (마법의 달에서 얼굴이 나왔다!) 편입니다.
감개무량이란 단어에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시켜 놓았습니다만
1화를 다시 보면서 정말이지
우리의 주인공 하루카 다이치 군이 얼마나등가교환의 법칙성을 개무시한럭키 보이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기에 그것을 좀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달나라 여행을 가게 된 것부터가 그렇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가위바위보 하는 건 좋은데-
헨젤과 그레텔도 아니고 누가 11살짜리를 옆동네도 아니고 달에 혼자 보낸단 말입니까.
난 중학교 때 혼자 X-JAPAN 라스트 콘서트 가겠다고 주택부금 빼돌리다가 감금당할 뻔했구만.
뭐, 그건 다이치의 천재적인 두뇌에 근거해서 대강 넘어갈 수도 있겠지요.
애가 워낙에 똑똑하니까, 이쁘니까, 낙천적이고, 어디다 내놔도 꿀릴 것이라곤 없는공타입이니까.
그리고 첫 등장 씬.
기억하시는지요.
다이치, 늦어서 헐레벌떡 셔틀 내로 슬라이딩해서 들어가는데
가히 소닉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아이쿳.
キャウ~ン ぼく グリグリ 魔法で みんなに 樂しい 歌をきかせちゃう グリ
캬웅, 나는 구리구리 마법으로 모두에게 즐거운 노래를 들려줄거야구리
キャウ~ン お空のくもが にんじんの 形してる グリ ピピ ハ-ピ
캬웅, 하늘의 구름이 당근 모양이다구리, 삐삐 해피
にんじんさん にんじんさん だまってても ピン
당근씨 당근씨 말하지 않아도 핑
ウサギ耳に ピン! ピン! 食べて 食べて 食べて キャウ~ン
토끼 귀에 핑, 핑 먹고 먹고 먹고 캬웅.
グリグリ かじる グリ 幸せあふれ グリ
구리구리 먹는다구리 행복이 흘러넘쳐요구리
なぜて きかれでも なぜだか かじる グリ
왜냐고 물어도 어쨌든 먹는다구리
にんじんさん にんじんさん あなただけ 食べてたら
당근씨 당근씨 당신만 먹으면
どんな ボクが 育つ グリ?
나는 어떻게 될까요구리?
君も にんじん食べる グリ? 失敗しちゃった グリ ヒュ.
너도 당근 먹을래구리? 실패해버렸다구리, 휴
カンシャクラビ ラダメルガス けんかしだの ぷ-ん
라비, 가스 싸웠어요 푸웅
大地の顔 くんくん きらいきらい 恐さ キャウ~ン
다이치의 얼굴 킁킁 싫어요 싫어요 무서워 캬웅
グリグリ 分かる グリ なかよし なんだ グリ
구리구리 실은 알고 있어요구리 사이가 좋다는걸구리
まだ 慣れていないから 照れてるだけだ グリ
아직 서로 익숙하지 않아서 쑥쓰러워하는 것뿐인걸구리
カンシャクラビ ラダメルガス 大地も ねぇ じゃれって どんな ともだちなるの グリ
라비도 가스도 다이치도, 서로 어떤 친구가 될까요구리?
ぼくの 得意の 魔法は マジカルトランプリだ グリ
내가 잘하는 마법은 매지컬 텀블링이다구리
ぽっと どびあがって 遠くまで でいさつしちゃう グリ
폴짝 뛰어올라서 멀리까지 정찰한다구리
にんじんさん にんじんさん
당근씨 당근씨
呼んでるよ ピン! ウサギ耳に ピン! ピン!
부르고 있어요 핑, 토끼 귀에 핑, 핑
"好きさ 好きさ 好きさ" キャウ~ン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캬웅
グリグリ 好きだ グリ 幸せあふれ グリ
구리구리 좋아해구리 행복이 흘러넘쳐요구리
もう まんふくだけど また 食べちゃうよ グリ
배부르지만 또 먹어버려요구리
にんじんさん にんじんさん
당근씨 당근씨
あなたは ねぇ 知ってるの
당신은 알고 있나요?
どんな ボクに 育ってる グリ? キャウ~ン
어떤 내가 될런지구리? 캬웅
녹아내립니다.
쇼타에 이어 로리까지 기어이 석권하는 선라이즈의 이 멋진 계략...!
기꺼이 완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