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리뷰, 이번에는 아이들 나이를 생각해

11화로 했습니다.

타이틀은 '肝だめしってこわい'(담력시험은 무서워) 편 입니다.

 

가브리엘의 숲을 찾아가게 된 마동전사 일행.

찾는다던 숲은 안 찾고 왠 황무지에서 어슬렁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첫 스타트는 이름모를 황량한 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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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마을에서 정보를 얻어 오겠다면서 둘이 함께좋은 시간 보내라고놔두고 가시는 메이 할머니.
아아, 돌이켜보면 당신도동인녀셨습니까.좋은 분이셨지요.
그런데 그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묘한 소리에
우사미미를 기울이고 마는 라비군.
두 사람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립니다.일이나 벌일 것이지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게 왠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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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아이가 묶여서레이프이지메를 당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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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일지도 모르니 놔두라는 라비를 놔두고
레이프는 용서할 수 없다며 달려가는 정의의 다이치군.거 오지랖 넓기는.
 
여차저차 구해주고 나니 다이치 말이 틀리진 않았는지
소년, 엉덩이를 감싸쥐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합니다.
미인촌 출입증용기의 돌을 혼자 갖고 있지 못해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 소년의 말을 듣고
라비가 비웃으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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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초짜 같으니라고. 네 마음 먹기에 따라 제법 즐길 수도 있다구."
"하지만 걔들은 윤활제도 안 갖고 다니는걸."
 
그제서야 사태가 제법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 깔리는 입장에서 솟아난 동지감에동정심에 소년을 도와주기로 하는 라비.
 
그러나 과연 찌질이는 찌질이.
디디는 걸음 걸음마다 시끄럽게 굴자 짜증난 라비가 설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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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증 가지러 같이 가준다잖아! 뭘 그리 겁을 내는 거야?"
"하지만...잘못했다간 경찰서로 직행인걸."
"흥, 그 까짓 거."
"라비씨는 무섭지 않아?"
"물론이지. 난 모든플레이를상황을 즐길 줄 아니까."
그 말에 라비를 존경의 눈으로 우러러보게 되는 소년.
 
걷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소년의 말에 의하면
풋사과초짜가 출입증을 집으려 하면 석상 거인이 나타나
그에게3박 4일동안 감금 레이프 포식 당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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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다엿같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늦은지라 방법은 없고,
결국 라비가 대신 출입증을 집어다 주는 것으로 쇼부를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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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촌 사장님이 전직 닌자셨나 생각하며 투덜거리지만
결국 귀찮아서 집어다 주는 라비였습니다.
 
그러나, 라비가 돌을 집는 바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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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 거인이 요동을 치기 시작합니다.
 
이에 놀란 라비,
"뭐야, 초짜만이라며!!!난 빵이라구!"따위를 외쳐보지만
간만의 꽃소년에우사미미를 본 쌀처럼하겠다고 의욕충만해 있는 거인에게 들릴 리가 없습니다.
 
저 거인에게레이프당했다간 그대로 인생 요절이라고 판단한 세 사람,
일단 죽어라고 도망갑니다.
하지만 워낙에 황량한 곳이지라 마땅히 도망칠 곳도 없어
모로 보나 감금에 최적인좁은 동굴 안으로 숨어들어간 세 사람.
 
문제는, 출구마저도 막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가장 덩치가 작은 소년만이라도 빠져나가라며 다이치와 라비가 길을 터줍니다.
그리고 소년이 동굴을 빠져나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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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신났습니다.
아주 온몸으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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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 저리가! 저리 가라고!!!!"
열심히 거부하며 도망다니는데 어째 뭔가각이 제대로잡힌 포즈입니다.
 
여차저차, 소년의 도움을 얻어 그 동굴에서 탈출하게 된 두 사람은
소년의 용기를 칭찬합니다.
 
한편, 그 뒤에서는 에느마의 부하인 카마킷도가
눈을 부라리고 있습니다.
석상 거인 덕 좀 볼렸던 것이 실패했기 때문이겠지요.
하여간 저놈의에로사동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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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그 낫은.
플레이용치곤 날이 섰는데?
요샌 농부 플레이도 있나 봅니다.
 
어쨌던 사동제국의 악당이 튀어나왔으니
주인공이자 리더인 다이치 뛰쳐나가서 그랑죠 불러옵니다.
저것도 일종의 콤플렉스 같습니다. 그랑콤.
 
퀵서비스보다도 빠른 우리의 그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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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봐도 엄청엄하게위험하게 플레이 강요 당합니다.
 
에느마가 보내준 메가록스 1호와 석상거인과의 연계플레이로
바닥을 기게 되는 그랑죠.메카의 순결 찍게 생겼군.
빨간 기체라 3배는 맛나보이는 모양입니다.
 
결국 탑승한 다이치는못 볼 꼴 보게 되었다는 생각 엄습하는 패배감에  절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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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죠!!!!"
 
원래 주인공들 별 거 아니어 보이는 적에게 빌빌댈 땐 이유가 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신무기 발행이건 새로운 동료의 등장이건 적의 분산이건간에 말입니다.
평범하게도 오늘의 경우는 머릿수 문제였기에
라비의 아쿠아비트가 등장하는 것으로 갈등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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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정말 이 눈으로 보게 되는 줄 알았잖아."
연인의 정신적 순결동료의 안전에 안심하는 라비군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몇 번을 보고 또 봐도 짧습니다, 그랑죠.
가운데 다리와 두 다리의 길이가 같은 것은 아닌지
가슴 또 쓰립니다.
 
결국 출입증을 손에 넣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소년.
그러나 이 모든 전투의 원인인 소년이 밝게 웃으며 라비와 다이치에게 말합니다.
 
"괜찮아, 나 이제 이런 거 없어도 이젠 즐길 수 있을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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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긍정적인 면모가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뭐 좋달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때문에 개고생한 사람들 얼굴에 침을 뱉는다는 건 모르고 있군, 망할 풋사과.
하여간 라비와 다이치의 노력은 허사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함께 마주보고 웃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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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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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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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적지인 가브리엘의 숲을 향해 나아가는 마동전사 일행.
다이치와 라비의 허리춤에 살며시 껴들어간미인촌 출입증
언제, 언제까지고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성인소년 만화다운 해피엔딩.
그런데 오늘은 리뷰 종료하기에 앞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서비스컷으로 짐작되는 에느마의 샤워씬.
좌측면을 가릴 거 다 가리고젠장슬쩍 비쳐주는 그 아름다운 샤워씬.
여기에 문제의 장면이 있었습니다.
 
 
 
 
 
 
 
 
 
 
 
 
 
 
 
 
왠지 굉장히 눈에 익은 이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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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느마의 부하인 저 새대가리군이 에느마에게 보고를 하는 씬인데,
눈만 한 번 번쩍이고 에느마가 놀랍니다.
 
"번쩍."
"아니, 뭐야?"
 
...이,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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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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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센스의 출처 중 그랑죠가 있었던 거요?
하여간 당신은 여러가지 의미로 백만 년 앞선 분입니다.
 
하도 감동적이어서 한 마디 덧붙여 봤습니다.
이상, 11화 리뷰 종료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즐거운매지컬되시기를.
 
 
:

 

 

大地 : みんな、マジカルゴって知ってる?


ラビ : 知らねえな.


大地 : マジカルゴって言うのはラビルーナで俺達を乗せてくれる大きなかたつむりの事.


ラビ : ふん、俺は乗らねえからな.


大地 : ラビ!俺は今、魔動戰士のリーダとしてみんなにマジカルゴの説明をしてるの.


ラビ : 静かにしてよ、いつからお前がリーダになったんだよ?!

 

 

다이치 : 다들, 매직카르고라고 알아?

 

라비 : 모르겠는데.

 

다이치 : 매직카르고란 건 말이지,

라비루나에서 우리들을 태워준 커다란 달팽이를 말하는 거야.

 

라비 : 흥, 난 안 탈거야.

 

다이치 : 라비! 나는 지금 마동전사의 리더로서

모두에게 매직카르고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는 거라구.

 

라비 : 조용히 해, 언제부터 네가 리더가 된 건데?

 

 

 

 

 

 

 

아, 그게 말입니다.

둘의 대화를 넣어보고 싶어서 올린 노래일 뿐이라, 가사는 안 적었습니다.

혹여 리퀘 있으면 가사도 올려드리겠습니다만

그 전까지는 방치해 두겠습니다.

 

그나저나 하는 짓들이 귀여워서 그야말로 돌겠군요.

아이고, 또허리녹습니다.

 

 

 

 

:


 

 

 

月夜のばんのうしみつ時に やもりとバラとローソクを  

 

달이 뜬 한밤중에 도마뱀과 장미와 양초를  

 

焼いてつぶして粉にして スプン一杯なめるのさ 


굽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스푼 가득 핥는 거예요  


そして一言となえれば 世にも不思議な呪文になるよ  


그리고 한 마디 외면, 신기한 주문이 되지요  


ホロレチュチュパレロ 


호로레쮸쮸 빠레로


*チュチュ呪文可愛いあの子に チュチュ呪文ハートの引力  


쮸쮸 주문, 귀여운 그 아이에게 쮸쮸 주문, 하트의 인력  


ひきつけろ ひきつけろ 僕のコトを好きになるように  


끌어당겨라, 끌어당겨라 나를 좋아하게 되도록  


叶えてプリーズ 今すぐプリーズ プリーズプリーズプリーズ 


이루어줘 플리즈, 지금 당장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  


ホロレチュチュパレロチュチュ 何でも思いが叶っちゃう  


호로레쮸쮸 빠레로쮸쮸 생각한대로 뭐든 이루어져버려요  


ホロレチュチュパレロチュチュ 大人の知らない不思議な言葉 アハッ 


호로레쮸쮸 빠레로쮸쮸 어른들은 모르는 신기한 말 아핫  


 

 

 

星降るばんの鏡の前で ワインと涙とロバの血を  


별이 쏟아지는 밤 거울 앞에서 와인과 눈물과 당나귀의 피를 


ガラスの小びんでまぜあわせ十字をきって振り撒いて  


작은 유리병에다 섞어서 십자를 긋고 뿌리는 거야  


そして一言となえれば 世にも不思議な呪文になるよ  


그리고 한 마디 외면, 신기한 주문이 되지요  


ホロレチュチュパレロ


호로레쮸쮸 빠레로 


チュチュ呪文苦手の勉強 チュチュ呪文この世のどこかへ  


쮸쮸 주문, 어려운 공부 쮸쮸 주문, 이 세상 어딘가로  


消えちゃいな 消えちゃいな 遊びだけの世界になるように  


사라져 버려라, 사라져 버려라 놀기만 하는 세상이 되도록  


叶えてプリーズ 今すぐプリーズ プリーズプリーズプリーズ  


이루어줘 플리즈, 지금 당장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  


ホロレチュチュパレロチュチュ 何でも思いが叶っちゃう  


호로레쮸쮸 빠레로쮸쮸 생각한대로 뭐든 이루어져버려요  


ホロレチュチュパレロチュチュ 大人の知らない不思議な言葉 アハッ  


호로레쮸쮸 빠레로쮸쮸 어른들은 모르는 신기한 말 아핫  


 

 

 

repeat *  

 

 

 

 

 

 

 

한 번 해석해봤습니다.

애들 춤추는 게 하도 귀여워서.

그런데 노래도 영판 귀엽습니다. ;ㅂ;


 

:
 
 
 
 

그랑죠 그랑죠 애정으로 빛나는 그랑죠
애정으로 변하는 그랑죠

쌀나라의 미래 너에게만 달렸다

동인계는 너만 믿는다 그랑죠

꽃같은 공수 용감히 앞으로 가자 나가자
패러디계 쇼타만세 날아라 날아라
찬란의 섬광 빛나는 애정 종족을 뛰어넘어
화려한 애정연가 시작된다
그랑죠 그랑죠 애정으로 빛나는 그랑죠
애정으로 변하는 그랑죠

쌀나라의 미래 너에게만 달렸다
애정만세 슈퍼 그랑죠 그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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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

 

 

 

날도 좋은데 아침부터 한의원이 한가하군요.

브라보.아예 망해버리지.

 

어제의 라비에 이어 오늘은하루카 다이치입니다.

주연이고, 마동전사의 리더이고,라비의 연인이자 공이고이야기의 화자이니

당연히 그랑죠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운을 띄울 수밖에 없는 캐릭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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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이름 장민호, 본명 하루카 다이치(遙 大地).
소학교 5년생의 11살, 신장 115cm에 체중 29.4kg의초소형의귀여운 녀석입니다.
(수치는 정확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귀엽다는 한 마디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너무나도 높은 경지에 치달아있는 이 녀석.
자그마치소년만화의 구라성 캐릭터 설정에 의한천재소년입니다. 천재소년.
 
애마인 제트보드, 그거 자그마치 수작입니다. 수작.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 휴대용 오르골 역시 자작품이고요.
게다가 애니 중간중간 해결의 실마리를 여지없이 제시하는
구라성 짙은천재적 두뇌.
 
아니, 불만이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입니다.
제가 이 녀석 덕에 어릴 적에 참 엉뚱한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나도 나중에 제트보드 만들어서 타고 다녀야지, 라던가.
나도 거대 오르골 공터에 만들어볼까, 라던가.
나는 저거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건 줄 알았다고.
 
그 때는 고사하고 지금 만들래도 그런 거, 때려죽여도 못 만듭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트보드는.
대체 열한살짜리가 어디서 그런 위험한 물건을 구했는지는 몰라도
그 제품의 원자재는 일반인이 구경하기도 힘들 거라고 추측하는 바입니다.
제3세대 울트라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의 손자뻘쯤 되는 물건일겁니다.
45도 이상의 경사를 오를 수 있게끔 하는 부스터도 달렸지요, 참.
너 뉴타입이지, 이 자식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치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사실, 어린 마음에도 그랑죠를 보고 뛰는 가슴을 주체 못한 적이 있었는데요.
라비보다도 사실 다이치에게 먼저 반했던 겁니다.
변신씬 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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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숴달라고반짝이는 눈동자.
오로지 앞을 보고 전진태세로 나아가는 미래지향자.
그 눈동자에 담긴 것은 호기심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정말이지 '소년의 눈동자' 그 자체라는 겁니다.
라비도 그렇지만 저 재기발랄한 소년다움은 다이치가 단연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아아. 두근두근.확 잡아먹어 버리고 싶어라.
지금 다시 봐도 사실 두근거린답니다. 정말 좋아요.
 
그런 다이치군의 성우는 마츠오카 요오코상.
사실 다이치가 아니었으면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을 분입니다.
이유인즉슨- 전 란돌이 별로였거든요.
사이버 포뮬러의 칼 리히터 폰 란돌. 귀족 녀석입니다.
테마송에서 아스카를 향해 묘한 나레이션 읊는 걸 보고 거의 절규하고 싶었지요.
'이제 이런 틀에 박힌 생활 지긋지긋해, 나 지금 그대의 사랑을 찾아가겠어...' 따위의 것이었죠.
중학생 때 들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걸 보니 어지간히 강렬했던 모양입니다.
그 외에 기억에 남는 역할을 맡으신 건 히카루노고의 오치밖에 없습니다.
아, 원피스의 알비다도 하셨다 들었는데 전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눈썹대마왕 다이치군, 너무 좋아요.
라비와의 커플링도 최고로 좋습니다. 제 지향은 어쨌든 다이치*라비뿐이지만요.
얘는 눈썹 때문에라도 마짜로 못 내려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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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양단(一刀兩斷), 엘디카이져!
 
사실 엘디카이져 휘두르면서 일도양단같은 사자성어를 외치는 것을 보고
꽤나 절규했습니다만 그것도 익숙해지니 나쁘지 않더군요.
퓨전 요리는 좋아해도 퓨전 기술명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대털이나 빅장도 있는데 뭐.
 
하여간 저거 휘두르면서 여러번 제 가슴 울렸었습니다, 다이치.
사실 GIF 만들면서도 떨리는군요.
이 짧은 아이들은 왜 이리 멋진 걸까요. 휴우.
그런 걸 제 눈에 콩깍지라는 거다, 공룡.
 
라비야 종족이 틀리고 달나라 거주민이다보니 차림새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 없다지만
다이치는 일단 같은 지구인인데도 불구하고, 2089년이라는 먼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돈 얹어줘도 안 가져갈저 수더분한 빨간 점퍼에 퍼렁메리야스탑,
종아리 중간께에서 똘똘 말아입은 퍼진 바지까지-
그야말로 선라이즈 워스트 드레서로 뽑히고도 남음직한 패션감각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다이치는 빨간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걸요.
붉은색 말고, 빨간색.
리더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다이치 자체가 빨간색이 잘 어울려요.
그놈의 SD 메카님도 그렇고.
 
그러고보니 라비 때에는 깜빡 잊었는데, 수트 말입니다.
역시 이쪽이 멋져요. 연미복같이 휘날리잖아요, 뒤쪽이.
속에 아무것도 안 입으면 더 좋겠지만.
스커트 안에 드러나는 여린 허벅지선이랄까, 그런 느낌으로 가슴에 애립니다.
슈퍼 그랑죠의 수트는 그에 비해 인기가 별로 없군요.
역시 쫄쫄이란 건 은유가 없으니 좀 멋이 덜하긴 하죠.
지나치게 대놓고 드러나는 것보다 은밀한 것이 더 사람을환장하게솔깃하게 만드는 법이니까요.
비키니 상의보다 비에 젖어 안이 살며시 비치는 하얀 블라우스같은 거랄까.
레골라스의 미니스커트&쫄쫄이 전략과 마찬가지로 훌륭하게 제 가슴에 파고들어
넉아웃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랑죠.
어째 다이치 인물탐방이라더니 이야기가 또 살짝쿵 다른데로 샙니다.
이럴 때는 잽싸게튀는끊는 것이 최고지요.
 
역시뭐가 역시냐뭐니뭐니해도 다이치가 가장 좋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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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비와 함께 있을 때입니다.
아아, 눈물나게 사랑스러운 저 두 아이들.
정말이지허리가 떨리지눈이부시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요. 정말로.
 
천재 소년에, 눈썹 대마왕에, 바닥치는 패션 센스에, 115센티에...
참 여러모로땡기는걸리는 점은 많지만 마냥 귀엽고 멋지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하루카 다이치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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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도 만세!!!
 
 
:

 

 

이제 막 입성한지라 어정쩡합니다.

그랑죠를 좋아하시고, 여성향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신 분이라면

부담없이 놀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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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갖지 마시고요.
 
 
 
:
 
 
 

역시 랜덤입니다.

이번 리뷰는 TV판 9화,
'はじめまして、ラビルーナ!'
('처음 뵙겠습니다, 라비루나!') 편입니다.
 
이번편은 시작부터 사동제국입니다.
뭐, 그래도 샤먼 얼굴에 힘 좀 들어가서 괴롭진 않습니다.
에느마도 예쁘게 나왔고.나브따윈 이미 안중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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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미래의 부양가족에게 작업을 들어가고 있는 샤먼이었습니다.

저게 열여덟이라니이런 열여덟.

 

한편 라비루나에 입성한 마동전사 일행들.

어찌된수작일인지 라비와 다이치만 일행과 떨어졌습니다.

이 기회를 노리는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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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도 오랜만인데 한 판 뛰고 가자."
"뭐야?"
"저기 어때, 저기?"
"베에-"
 
알콩달콩 애정싸움 중이었습니다.
근데 하다가 걸리면콜렉션감풍기문란 아닌가.
과연, 누군가 같은 생각을 했는지 갑자기
엄한 방향에서 난데없는 화살들이 날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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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더라도 같이 죽자!"
 
...이 크고 아름다운 녀석들이 저를 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갑작스레 한일회용 캐릭터 소녀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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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탈 부리지 말고 할 거면 후딱 해라!"
"...뭐?"
 
벙찐 라비와 다이치에게 소녀, 말합니다.
쇼타의 버라이어티 라이브를 본다는 로망에 대해서.
쌩뚱맞다 생각하면서도 무기를 가진 이의 협박에 못 이겨
일단 폼을 잡아보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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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해! 카메라 충전 안 했단 말이야!"
얼씨구.
리버스인 줄도 모르고 소녀가 재촉합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자신의 아래에깔린누워있는 다이치를 보고 망설이는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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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애처로웠는지 똥배짱으로 소녀에게 저항합니다.
"공짜로는 못하겠다!"
그러나 소녀, 라비의 이유있는 반항의 뜻을 순식간에 알아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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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이 녀석이 탑이구나! 상관없어, 해!"
이거 여간내기가 아닌데, 라고 고민하기 시작한 두 사람.
이러다간 정말로 하두X 및 당나X, 엔X 등에 긴 제목으로 돌아다니게 될 것임을 깨닫고
머리를 굴린 끝에 제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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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스트립쇼는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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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제안하고도 이 드넓은 야외에서의 라이브라니 건담시드데스같은 소리라며
어쩔거냐고 묻는 다이치를 외면해버리는 라비.
결국 다이치가 제 한 몸 희생하기로 쇼부를 봅니다.
 
그리고,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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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비루나에 오기 전에T백으로 갈아입었던 것이 뒤늦게 기억난 다이치.
빼도박도 못하고 결국 바지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한편, 사동제국에서 잠깐 힘주고 있었던 샤먼은
또 어디서 이상한 녀석을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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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뭐시기 뭐시기한 눈초리의 교환.
보면서도 왠지 소름이 돋더라니.
그렇군요, 그도 남자가 그리웠던 듯합니다.
 
그나저나 포커스를 다시 돌려서-
벨트에서 멈췄던 바지를 이유로 사람들의 분노를 사 하옥당하는 라비와 다이치.
이제는 아주 가둬놓고 옴짝달싹도 못 하는 사람에게
무기를 들이대며 라이브건 스트립이건 하라고 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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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될 거 아냐!!!"
"좋았어!"
생명의 위협 앞에 정조는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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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어...♡"
감격에 겨워하는 소녀를 옆에 두고 오만상을 찌푸리지만
그래도보고 싶은 마음도 없잖아서 죽기는 싫어서 입을 다무는 라비. 
 
그러나 이 때, 갑자기 제멋대로 상황을 전개시키며
사동제국의 메카, 사베이가 2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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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나이카!"
"됐거든?!"
안돼안돼안돼...돼의 심정으로일단 소리질러 거부하고 보는 두 사람.
그러나 나쁜놈이 괜히 나쁜놈이겠습니까.
제멋대로 플레이는 시작됩니다.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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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박 플레이.
자그마치 메카도 함께하는 이 무시무시한 플레이에
옷 벗던 다이치의 안색이 변합니다.
 
"라비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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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들었습니다.
 
 
 
존내 질투쟁이. 무서운 자식.
일도양단 엘디카이져, 결박 플레이 즐기려던 가여운 사베이가 2호에게 작렬.
 
결국 다이치의 무시무시한 기세에 눌려 소녀는 야망을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누가 제 애인 좀 묶었다고 마동력 날려대는 인간을 건드리겠습니까.
하지만 나름대로 아름다웠던 결박에의 추억은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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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려는 라비의 눈치를 보고 잽싸게 소녀, 다이치를 보냅니다.
마을 하나 날려먹느니 곱게 보내는 게 낫겠다는 등가교환성에 대해 한 수 배웠기 때문에.
다이치 역시도 붉어졌던 얼굴 잽싸게 수습합니다.
옆에서 눈홀기는 라비가 크고 아름답기 때문일 겝니다.
그리고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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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결코 잊지 못할 아름다웠던 추억에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상- 그랑죠 9화 '처음뵙겠습니다, 라비루나!' 편 리뷰 종료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줄거리 간추리기란 힘들군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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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구렁이 퍼자다 종아리 긁는 소리하고 있네)
 
 
:

 

 

비싼 밥 먹고 헛소리하기 바쁜 쌀입니다.

정보란에도 뭔가 유용한 팁같은 걸 마구마구 얹어보고 싶었는데

워낙에 뒤죽박죽인데다 메카로서의 그랑죠에전혀그닥 관심이 없어

인물탐방으로 정보란 첫번째 포스트를 올려보겠습니다. 

 

당연히 첫번째는 꽃보다 아름다운라비.

마리우스 폰 라마스라는 실명까지 따로이 있는 멋진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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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제작되어 1991년 추운 겨울날을 시작으로, 바다 건너 이곳에서

그랑죠가 TV에서 방영되었던 당시에도 뭇 여인네들의 가슴을 흔들었던

단색금발에 에메랄드빛 눈동자로 설정되어 있는 라비입니다.

사실 설정만 되어있건 실제론 아니건 알 게 뭐랍니까.

일단 이뻐 죽겠는걸.

 

위에서 밝힌 바 있듯 그야말로 그랑죠 캐릭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그.

한국판으로는 제롬이라는 나름대로 또맛깔스러운귀여운 이름이었습니다만.

역시 저는 라비라는 이름 쪽이 마음에 드는군요.

 

사실 인물탐방 하면 당연히 주인공, 그것도 리더 캐릭터부터 나가야 하므로

하루카 다이치군부터라야 순서가 맞겠지만

어디까지나 애정도에 의한 것이므로그런가 보다 하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라비는 세번째 선택받은 마동전사인 동시에

물의 마동왕 아쿠아비트(= 한국판 명 포세이돈, 이하 아쿠아비트로 표기합니다.)의 파일럿입니다. 

마동팽이를 돌려 수면 위에서 아쿠아비트를 소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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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뚤어진 입가 보십시오. 얼마나 사랑스럽습니까.
캔디캔디의 테리우스가 공연히 사랑받았던 게 아니란 것은
라비의 살포시 비틀린 성격과 과거지사를 보면 더욱 확실해집니다.
 
다이치를 마마보이라고 놀리지만
사실은 자신도 엄마가 그리워 어쩔 줄을 몰라하는 귀염둥이인데다
어머니를 닮은 성인 여성에게 약합니다.크레용 신쨩 생각나네.
 
게다가 툴툴거리면서도 결국 들어줄 건 다 들어주질 않나.
가스의 '믿는다' 라는 말이라던가 다이치의 '난 너와는 동료가 될 수 있을 줄 알았어' 등의
살떨리는 발언에허리를눈동자를 떨고마는 예쁜이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치의 발언에는 반대입니다.
동료가 되서 뭘 어쩌자는 겁니까.찰스 다윈도 안 봤습니까.
 
그것도 부족해서 동인녀들 가슴 싸지를 작정으로 원작자 님께서
 
자그마치'우사미미'를 달아주셨습니다.
 
사실 전 네코 지향이었지만 아스란 자라군에 이어 재차 계속되는 강타에
그냥 우사로 돌아서기로 했습니다.
라비군의 저 분홍귀는 그야말로 모에의 상징이요,
제 지갑에게 지름신에 파산신에 가난신의 강림까지도 불사하게 만드는
초강력슈퍼파워빈티지메가파울트라뽕빨샤랄라빠와 아이템인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왕자 캐릭터 쪽은 별로이기에 라비의 출생의 비밀에 관해서는
그다지 크게 호응하지 않습니다만
그보다는 권력자의 핏줄이라는 쪽이 훨씬 땡기는군요.
하지만 역시 권력보다는정력사랑이죠.애정인겁니다.
 
나이 방년 열 하나에 신장 128cm, 체중 31.5kg의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제 가슴을 흔든 일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습니다.전 오지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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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십시오, 이그대로 쓰러뜨려서 플레이로 들어가고 싶어지는자태를.
패러렐 월드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표현되는 겁니다.
시신덴을 보면 잘 알 수 있죠.색기가 시냇물처럼 졸졸 흐릅니다.
다행입니다. 라비가10세 미만아니라서.범죄 면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일 좋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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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
 
 
예, 커플링입니다.
예, 다이치*라비의 크고 아름다운커플링.
그냥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달까침이 흐른달까 마음이 마구 흐뭇해지는 겁니다.
 
그랑죠 패러렐 월드에 대해 즐기지 않으시는 주변 지인들이 때때로 묻습니다.
"왜 그리 커플링짓을 해대느냐?"
거 참, 답이야 하나뿐이지 않습니까.
 
 
"남자가 거기에 있으니까."
 
 
산을 왜 오릅니까?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지요.
만화를 왜 봅니까? 책이 거기에 있으니까요.
왜 남자들을 커플링하냐니요. 그야 당연히
 
거기에 그들이 있으니까지요.
 
물론 남자라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제게도 최소한도의 기준치라는 게 있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탐미주의라는 거창한 네글자로 사회에서는 포장하고 있단 말입니다.
수위가 일반인보다 조금 높은 건 인정합니다만.K-1 안 본지 꽤 됐단 말입니다.
 
내버려두면 계속 헛소리로 이어지겠군요.
라비에 관한 포스트인데.
여하튼 결론은라비군 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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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욘줌마와 같은 종족으로 삽시간에 타락시켜버린 꽃소년, 라비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일본 가서 시신덴 동인지 사겠다고 굶고 있어요. 쿨럭.
혹시 누구 싸게 팔아주실 분 안 계신지.
 
 
:
 
 
 
한 번 끝까지 보고 다시 보고 있는지라
순서는 거의 제멋대로일 겁니다. 랜덤으로 보고 있거든요.
 
이번 리뷰는 TV판 7화,
'鏡よ、鏡 どっちが早い?'
('거울아, 거울아 누가 더 빨라?') 편입니다.
 
처음부터 나오자마자 애정 싸움하다가
낮잠 주무시던 메이 할머님께 걸려 입을 봉인당하는 사이좋은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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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엔플레이로도 보이지만, 뭐...

지나치게 주관적 관점은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사동 제국으로 장면이 넘어가게 되는데요.

오늘도 삽질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

마치 군인같아서미래가 보이는 듯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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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샤먼이 이번화는 조연 취급도 못 받았나 봅니다.

얼굴이 피죽도 못 먹었는지 많이 상해서 보는 제 마음도존내 웃겼아팠습니다.

 

한편, 이번 임무는 나브가 맡게 되었는데 말입니다.

나브가 누굽니까. 사동 제국 최고의떡칠이엘.리.트 아닙니까.

그 엘리트의 하는 짓을 잘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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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엘리트 방의 인테리어.
저것이 엘리트 방의 가구인 솥.
저것이 엘리트가 엘리트스럽게 일을 처리하는 방식.
와아, 사동제국 제일의 엘리트는 솥에다 진흙인형에 거울조각을 박아서
제 방에서 보글보글 삶은 것을 건져내며 흉물스럽게 웃고 계십니다.
 
일반인인 저로서는내라고 해도 안 낼흉내도 못 낼 센스입니다.
과연 엘리트.
 
칙칙해지니 다시 우리 마동전사들로 포커스를 돌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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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의 대사 또한 가슴 설레이지 않겠습니까.
무려'やるならいつでも相手になるぜ.'('할 거라면 언제든지 상대해 주지.') 랍니다.
뭘 할 거냐는 당연한 질문은 집어치우고
다이치 놔두고 당당히 외도하는 그 모습마저도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가스군과는 최소 10년은 기다려주셔야 할 겁니다.
동인녀들을 위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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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커플링을 지켜주기 위해서
빗금 좍좍 그어놓은 지극히 2차원적인 생선 따위를 핑계로
공연히 싸우는 척을 하며 두 손을 굳게 맞잡는 두 사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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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데기도 아니고제트보드 아끼는 척 열심히 닦으며 튕기는 다이치에게
라비가 다가서서 작업을 개시합니다.
승부가 어쩌니 하며 말을 꺼내지만 실상 본심은 그게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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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시작하자마자뭔짓을 하려는지누워버립니다.
저 손목이며 다리 꼰 거 하며.
완벽한유혹승부 태세 아닙니까.
라비군 만세입니다.
 
그러나 만만한 다이치군일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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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이 부분의 대사는
*'いただき-'('잘 먹겠습니다-')
아무리 공인이래도 그렇지, 대놓고 말하면 씁니까.
남사스럽게 제 가슴 뛰어버렸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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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제 다이치는 한술 더 떠서 날 잡아잡수를 외치고 있습니다.
저 엉덩이 두들기는 폼을 보면 
귀여워서라도바세린이라도 들고쫓아가야 할 성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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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시작했으면서도 다이치의 도발에 제대로 넘어간 라비.
아예 채찍까지 꺼내들고 옆구리엔 구급상자까지 끼고 있습니다.
거, 참 11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이크고 아름다운능수능란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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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은 좋은 시간 보낸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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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아까 제트보드 닦는 시늉하던 다이치의 모습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벼랑에서 떨어져도 안 죽는 거야 소년만화 주인공으로서 기본 소양이라지만
저놈의 제트보드는 대체 원자재가 뭐길래 저리 튼튼하답니까.
과연좆숙한천재소년,다방면으로능력 한 번 좋습니다.
제 라이트박스도 하나 좀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하여간 여차저차해서 그랑죠를 불러내어 싸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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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서의 등장은 전편의 라비의 첫등장으로 인해
밸런스를 맞추느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랑죠와 윈자트(=피닉스, 이하 윈자트로 표기)입니다.
 
그나저나 아무리 잘 말해줄래도
그랑죠 메카는 솔직히존내좀 짧달까.
튼실한 종아리가 저를 기어이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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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만화건 순정만화건귀축계이건어느모로 봐도 위기일발이라는 이 컷.
이 상황에서 우리의 그랑죠, 도움을 청하는 다이치에게 어드바이스 해줍니다.
 
'恐れるな、魔動力だ、魔動力を使え!'('두려워 마라, 마동력이다. 마동력을 사용해!')
 
열한 살짜리를 아주 잡으려나 봅니다, 저 메카님께서는.
여러모로존내 꽤나 무리한 걸 요구하고 계십니다.
 
뭐, 그 무리한 거 잘도 받아들여서소년 만화 전개상 이기긴 했습니다.
윈자트가 도와주셨습니다만-
엘리트님의 부하 밀러맨을 멋지게 물리친 그랑죠.
 
한편 플레이 직후 사라졌던 라비는
묘한 여인네들을 끌고 옵니다.
제 리뷰로는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만 하여간 혈청을 갖다줘서 고맙다면서
저 여인네들, 라비에게 결혼해 달라고 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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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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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 떼지 못할까!!!!
 
 
라비는 이미스테디하다 못해 매너리즘에서 회피하기 위해 별별 플레이를 다 즐기는
다이치라는 멋진 반려가 계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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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여차저차해서 끝난 7화였습니다.
몇 번을 다시 봐도양념이 된다는 건새롭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올드 애니가 이래서 좋지요.
 
처음으로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해보는군요.
내일은 몇 화를 볼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간되는대로 그랑죠 전편을 전부 리뷰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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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그랑죠를 보고 리뷰를 쓰긴 해야겠는데
전체를 몰아서 쓰게되면 하룻밤을 새도 모자랄 것 같으니
기왕 애정 넘친 김에정신세계가 어디까지 갈 지 한 번 보게한 화씩 해보렵니다.
 
 
* 蛇足 *
 
* 'いただき-' 라는 다이치 대사의 본 뜻은
의역하면 '이 혈청은 내가 받아가겠다.' 입니다만
일본에서 식사를 하기 전에 쓰이는 관용구인
'いただきます'('잘 먹겠습니다.')를 직역한 것입니다.
실은 원작에서도 그 뜻이었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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