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리뷰, 이번에는 아이들 나이를 생각해

11화로 했습니다.

타이틀은 '肝だめしってこわい'(담력시험은 무서워) 편 입니다.

 

가브리엘의 숲을 찾아가게 된 마동전사 일행.

찾는다던 숲은 안 찾고 왠 황무지에서 어슬렁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첫 스타트는 이름모를 황량한 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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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마을에서 정보를 얻어 오겠다면서 둘이 함께좋은 시간 보내라고놔두고 가시는 메이 할머니.
아아, 돌이켜보면 당신도동인녀셨습니까.좋은 분이셨지요.
그런데 그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묘한 소리에
우사미미를 기울이고 마는 라비군.
두 사람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립니다.일이나 벌일 것이지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게 왠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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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아이가 묶여서레이프이지메를 당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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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일지도 모르니 놔두라는 라비를 놔두고
레이프는 용서할 수 없다며 달려가는 정의의 다이치군.거 오지랖 넓기는.
 
여차저차 구해주고 나니 다이치 말이 틀리진 않았는지
소년, 엉덩이를 감싸쥐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합니다.
미인촌 출입증용기의 돌을 혼자 갖고 있지 못해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 소년의 말을 듣고
라비가 비웃으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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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초짜 같으니라고. 네 마음 먹기에 따라 제법 즐길 수도 있다구."
"하지만 걔들은 윤활제도 안 갖고 다니는걸."
 
그제서야 사태가 제법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 깔리는 입장에서 솟아난 동지감에동정심에 소년을 도와주기로 하는 라비.
 
그러나 과연 찌질이는 찌질이.
디디는 걸음 걸음마다 시끄럽게 굴자 짜증난 라비가 설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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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증 가지러 같이 가준다잖아! 뭘 그리 겁을 내는 거야?"
"하지만...잘못했다간 경찰서로 직행인걸."
"흥, 그 까짓 거."
"라비씨는 무섭지 않아?"
"물론이지. 난 모든플레이를상황을 즐길 줄 아니까."
그 말에 라비를 존경의 눈으로 우러러보게 되는 소년.
 
걷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소년의 말에 의하면
풋사과초짜가 출입증을 집으려 하면 석상 거인이 나타나
그에게3박 4일동안 감금 레이프 포식 당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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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다엿같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늦은지라 방법은 없고,
결국 라비가 대신 출입증을 집어다 주는 것으로 쇼부를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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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촌 사장님이 전직 닌자셨나 생각하며 투덜거리지만
결국 귀찮아서 집어다 주는 라비였습니다.
 
그러나, 라비가 돌을 집는 바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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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 거인이 요동을 치기 시작합니다.
 
이에 놀란 라비,
"뭐야, 초짜만이라며!!!난 빵이라구!"따위를 외쳐보지만
간만의 꽃소년에우사미미를 본 쌀처럼하겠다고 의욕충만해 있는 거인에게 들릴 리가 없습니다.
 
저 거인에게레이프당했다간 그대로 인생 요절이라고 판단한 세 사람,
일단 죽어라고 도망갑니다.
하지만 워낙에 황량한 곳이지라 마땅히 도망칠 곳도 없어
모로 보나 감금에 최적인좁은 동굴 안으로 숨어들어간 세 사람.
 
문제는, 출구마저도 막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가장 덩치가 작은 소년만이라도 빠져나가라며 다이치와 라비가 길을 터줍니다.
그리고 소년이 동굴을 빠져나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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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신났습니다.
아주 온몸으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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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 저리가! 저리 가라고!!!!"
열심히 거부하며 도망다니는데 어째 뭔가각이 제대로잡힌 포즈입니다.
 
여차저차, 소년의 도움을 얻어 그 동굴에서 탈출하게 된 두 사람은
소년의 용기를 칭찬합니다.
 
한편, 그 뒤에서는 에느마의 부하인 카마킷도가
눈을 부라리고 있습니다.
석상 거인 덕 좀 볼렸던 것이 실패했기 때문이겠지요.
하여간 저놈의에로사동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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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그 낫은.
플레이용치곤 날이 섰는데?
요샌 농부 플레이도 있나 봅니다.
 
어쨌던 사동제국의 악당이 튀어나왔으니
주인공이자 리더인 다이치 뛰쳐나가서 그랑죠 불러옵니다.
저것도 일종의 콤플렉스 같습니다. 그랑콤.
 
퀵서비스보다도 빠른 우리의 그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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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봐도 엄청엄하게위험하게 플레이 강요 당합니다.
 
에느마가 보내준 메가록스 1호와 석상거인과의 연계플레이로
바닥을 기게 되는 그랑죠.메카의 순결 찍게 생겼군.
빨간 기체라 3배는 맛나보이는 모양입니다.
 
결국 탑승한 다이치는못 볼 꼴 보게 되었다는 생각 엄습하는 패배감에  절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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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죠!!!!"
 
원래 주인공들 별 거 아니어 보이는 적에게 빌빌댈 땐 이유가 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신무기 발행이건 새로운 동료의 등장이건 적의 분산이건간에 말입니다.
평범하게도 오늘의 경우는 머릿수 문제였기에
라비의 아쿠아비트가 등장하는 것으로 갈등 해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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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정말 이 눈으로 보게 되는 줄 알았잖아."
연인의 정신적 순결동료의 안전에 안심하는 라비군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몇 번을 보고 또 봐도 짧습니다, 그랑죠.
가운데 다리와 두 다리의 길이가 같은 것은 아닌지
가슴 또 쓰립니다.
 
결국 출입증을 손에 넣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소년.
그러나 이 모든 전투의 원인인 소년이 밝게 웃으며 라비와 다이치에게 말합니다.
 
"괜찮아, 나 이제 이런 거 없어도 이젠 즐길 수 있을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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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긍정적인 면모가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뭐 좋달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때문에 개고생한 사람들 얼굴에 침을 뱉는다는 건 모르고 있군, 망할 풋사과.
하여간 라비와 다이치의 노력은 허사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함께 마주보고 웃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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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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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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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적지인 가브리엘의 숲을 향해 나아가는 마동전사 일행.
다이치와 라비의 허리춤에 살며시 껴들어간미인촌 출입증
언제, 언제까지고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성인소년 만화다운 해피엔딩.
그런데 오늘은 리뷰 종료하기에 앞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서비스컷으로 짐작되는 에느마의 샤워씬.
좌측면을 가릴 거 다 가리고젠장슬쩍 비쳐주는 그 아름다운 샤워씬.
여기에 문제의 장면이 있었습니다.
 
 
 
 
 
 
 
 
 
 
 
 
 
 
 
 
왠지 굉장히 눈에 익은 이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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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느마의 부하인 저 새대가리군이 에느마에게 보고를 하는 씬인데,
눈만 한 번 번쩍이고 에느마가 놀랍니다.
 
"번쩍."
"아니, 뭐야?"
 
...이,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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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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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센스의 출처 중 그랑죠가 있었던 거요?
하여간 당신은 여러가지 의미로 백만 년 앞선 분입니다.
 
하도 감동적이어서 한 마디 덧붙여 봤습니다.
이상, 11화 리뷰 종료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즐거운매지컬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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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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