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겸 자랑 포스팅을 할 생각이었는데...
이게 사진이 너무 많아서 찍고 정리하느라 한참 걸림;
시신덴 리뷰보다 더 걸리겠는데요; 헐;;;
사진 날짜가 다행히도 찍혀 있으니
그걸 보고 정리합니다.
지난 11월 6일
모 회원제 사이트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정리하신다는 만화책을 나눠받게 됨.
주신 분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아니었긔여.
주소를 보내드린 뒤에 둑흔거리며 기다렸지요.
한박스쯤 된다길래 올레!!!! 이러면서
허리 아파 물리치료 다니는 마망 생각에
일하는 데로 보내주십사 했는데...
헐퀴...
세박스 왔긔......................................................
결국 제가 들고올 수가 없어서
다른 주임님께 부탁드려서
무려 공익아이들 도움을 받아
트럭에 싣고 옴...
쌀렐루야!!!!!!!!!!!!!!!!!!!!!!!!!!!!!!!!!!!!!!!!!!!!!!
짝권이라던가 집에 이미 있는 책 등은
가차없이 이제 내다 버리는 그런 쌀이어요.
창고가...창고가 무너질 기세임;;;;;
여튼 정리하고 나니 대략 한 박스가 줄었음.
;ㅁ;
하앍!!!
쌀은 책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긔!!!!!!!!!!!!!!!!!!!!!!!!!!!!!!!!!!
이 글을 보실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이사로 인해 짐을 정리하신다던 횽님께서
예쁜 옷과 예쁜 옷과 예쁜 옷들을
또 박스로 보내주심.
그런데 박스가 매우 컸긔;;;
안에는 숨쉴 틈도 없이 정갈하게
옷만이 아닌 무언가 패션 아이템들이 빼곡!
정리 전 포스예요.
왠갖 예쁘고 편한 옷들에
가방에 벨트에 목도리에...
동생이 계탔냐고 해서 웃었지연 ㅋㅋ
옷들은 나중에 나홀로 패션쇼(...) 사진으로
따로 포스팅하려고 사진 찍어뒀지연.
횽님 늠늠 감사해연
에바 개봉하면 팔짱 끼고 광속으로 보러가연!
;ㅁ;
그리고 11월 14일.이날은 코믹월드에 언니들 부스를 봐드리러 갔었지요.
바쁜 일정이 있으시다 하여 감.
꽃보다 간식인 쌀냄을 위해
틈틈히 배곯지 않게 먹으라고 챙겨다주신 간식!
하앍!
전부 좋아하는 것들이긔!!!!
넷북 가져가서 멘탈리스트 보는 편안한 인생.
코믹월드 주최측에서 빼빼로와 마스크를 주었어욤.
파인애플 캔주스에 항상 이러고 노는 개룽림하.
그래, 묽님이 글케 좋수...
이 주스는 제 거 아녜여. ㅎㅎ
세류 언니가 먹으라고 가져다준 치즈케키!!!!!!!!!!
요새 파리바게뜨에 이거하고, 애플파이하고, 푸딩 먹으러 댕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세류 언니, 감사☆
란텐이가 쌀냄 간식 좋아하는 줄 알고
달콤한 것들 잔뜩잔뜩 챙겨다 주었긔!!!!
7년 사귄 남친이랑도 안 주고받을 빼빼로 봉다리다! 하앍!!!!!!!
란텐아 고마워
;ㅁ;
부스에 다녀가신 키마 님께서
저 목마르지 말라고 맛난 실론티를 주고 가심.
이 아이는 그날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람과 함께 사라졌지여 ㅎㅎ
키마 님, 감사합니다.
^ㅅ^
그리고 자리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결혼식에서 받아온 화과자를 켠토르 언니가 나눠주셨어연.
하앍! 예쁘다! 맛나겠다!!!!
...라는 감상은 어제부로 종료.
전 제가 저거의 80%를 혼자 다 먹을 줄은 정말 몰랐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난 저녁과 차도 사주셨는데 하앍!
감사하다능!!!!
카인언니네 부스가 맞은편이라 그래도 오늘은 좀 더 볼 수 있겠지 기대했으나
자리를 뜰 수가 없었서
그냥 인사만 했을 뿐이고...
갖다 드린 거 하나 없이 또 염치없이
이쁜 물건들 받아왔을 뿐이고...
쇼핑백 앞뒷면이 다 눈부시게 화려해여.
오죽하면 앞면을 보고 제가
[하앍! 언니가 그린 거라면 백합이라도 핥겠어연!!!] 이라고 하며
그린 장본인을 당황케 함.
ㅋㅋㅋㅋ
하앍 하앍!
림들 쉬지 않고 리본 사랑하시는구나!!!
(물론 딘힙 책이 아직 더 나와야하니 식으면 안되는거돠 ㅠㅠㅠㅠ)
카드에 듬뿍 들어간 홀로그램 좀 보게!!!!!
카인 언니, 예쁜 팬시들 늠늠 곰아워연
보물상자에 고이 간직해두고 가끔 꺼내보며 좋아라 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은 개룽림하표 부직포백.
역시 전 히바리가 젤 좋은 듯. ㅠㅠ
언니 그림에선 묽님과 히바리가 젤 섹시하고 이뻐여!!!!!!!!!!
무려 콘썰도 예매했다던 그 지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뱅사랑에서 조금 멀어진 쌀은 염치없지만
안경닦개 좋아라고 받아왔지연
그리고 언니의 10년 세월을 아우른다 했던
이번 컬러 화보집 [기억재생]!
진짜 10년동안 그린 컬러 일러를 추려 넣으셨음.
색도 예쁘게 잘 나왔고, 오랜만에 언니의 옛날 그림들 쫙 볼 수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지요.
무려 히카고랑 하울, 후르바가 있더라능!!!!
개룽 언니, 책이랑 예쁜 팬시들 챙겨줘서 감사해연.
김밥도 맛나게 먹었다능☆
그리고 그 이튿날인 11월 15일.
이날은 운명의 NOW 판매전.
이날 받은 게 너무 많아서
집으로 택배를 한박스 보냄;;;
귤은 사랑스런 자붕의 역작 ㅋㅋㅋ
전 맨 아래 아이를 받아다 무참하게 얼굴 가죽을 벗겨내 먹었지요.
이번 택배는 좀 심하게 알찼어요.
ㅠㅠ
그날 행사장 가자마자 횽님이 부츠도 주시는 바람에
아침에 신고나갔던 부츠도 짐으로 싸보냈음.
새로이 생긴 버클 부츠야 안능?!!!!!!!!!!!!!!!!!!!!!!!!!!!!!
잘 지내자능!!!!!!!!!!!!!!!!!!!!!!
내가 반딱반딱 이쁘게 닦고 사랑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횽님 감사해연
그냥 말없이 우리 데이트나 하러 가연...
ㅠㅠ V
박스의 중심, 책.
이날 너무 좋은 책이 많아 행복했음 ㅋㅋ
우주토X님 신간, 키X님 신간, 유X지님 신간,
X량님 신간, 그웬X린님 신간, 새우X님 신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광경이 아닐까요.......
후...................
게다가 심지어 예견했던 책들이 모두 재미있어서
기절할 정도로 행복했음.
새끼옵화!!!!!!!!!!!!!!!!!!!!!!!!!!!!!!!!!!!!!!!!!!!!!!!!!!!!!!!!!!!!!!!!!
정신없는 행사장이었건만
백방으로 챙겨주신 치밍림하 감사해연
ㅎㅎ
이전에 토세님께서 듀오 티셔츠를 주셨었는데
너무 좋다고 생난리를 쳤었지여.
그런데 이번엔 찾아보니 히이로 티셔츠 나왔다며
그것도 주셨음.
ㅜㅜ
하앍!!!!!
본격 1*2 커플링 셔츠 완성!!!!!!!!!!!!!!!!!!!!!!!!!
운동하는 쌀에게 스포츠 타월도 선사해주시었어요.
호호호호홍.
토세님 정말 감사합니다☆
>ㅅ<///
요전에 모 일을 도와줘 고맙다며
치밍림하가 사준 베이비 핑크 트레이닝복♡
앍! 태어나서 일케 귀여운 트레이닝복
처음으로 입어보게 됐고!!!!!!!!!!!!!!!!!!!!!!!!!!!!!!!!
;ㅁ;
생일선물은 미리줘야 제맛이라며(...)
지킬앤하이드 막공에 다녀온 치키가
브래드 리틀(나의 빵!!!!!!!!!!!!!!!!) 사인이 된 콘서트 실황 시디와
지킬앤하이드 로고 머그컵,
손난로, 맛난 초콜릿과 브라우니, 핸드크림 등을
쇼핑백에 그득그득 담아서 선물로 주었어효.
헐퀴...
우리 빵아저씨 미소에 나 쓰러지겠긔...
머지 이 아찔함.
심지어 이 컵은 이제 저 시디 들으며 마셔야 하는 거고!!!!!!!!!!!!!!!!!!!!!!!!!
알!!!!!!!! 랍!!!!!!!!!!!!!!!!!!!!!!!!!!!
빵지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치키야 곰아워연 곰아워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듣고 있음.
명반이여!!!!!!!!!!!!!!!!!!!!!
11월 22일이날은 지인분들의 생파로
홍대에서 모여 샤브샤브를 먹고
맛난 스노브 케키를 사들고 자주 가는 카페로 갔지연.
알렉산더 아마데우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마리 앙투아네트 헤라클래스 을지문덕 뽀순뽀순 퀴
.....라고 하는 아이입니다.
줄여서 토퀴라고도 하죠.
(........)
이 그림은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기로 결정.
전 뽀순 퀴를 사랑하니까여.
ㅋㅋㅋㅋㅋ
일본에 잠시 댕겨왔다는 치밍림하께서 덕쌀을 위해
하가렌 뽑기를 사다주셨는데
헐퀴! 안에 든 게 콩에드고!!!!!!!!!!!!!!
치마코레 시리즈 칭구들과 함께
제 키보드 앞에서 지금도 저를 바라보고 있지연 ㅎㅎㅎㅎ
치밍림하 감사연♡
샘플 화장품 갖다주면 좋다고 잘 쓰는 쌀냄을 위해
피부관리실에서 쓰는 매직젤을 가져다 준 순기르 감사!!!!!!!!!!!!!
내 주말에 이걸로 묵은 각질 좀 벗겨보겠음
ㅎㅎㅎㅎㅎㅎ
이분은 받는 입장인 제가 면목이 없어질 정도로
예쁘고 정갈하고 귀여운 것들을
항! 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쉬지도 않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챙겨다 주시지요.
화질이 저질이라 잘 안보이는데,
귀여운 리젠트 스티커 옆에 '찹쌀공룡 님'이라고 되어 있어요.
ㅠㅠ
안에 든 건 전자파 차단 순금 스티커지요.
안그래도 폰 바꿀까 하던 참인데
잠시 아껴뒀다 바꾸면 잽싸게 붙여야겠음.
;ㅁ;
포푸리님 감사합니다앗!!!!!!!!!!
11월 24일.바로 엊그제.
이날도 무시무시하게 박스가 날아들었지여;
일단 제일 먼저 우리 뽀가 박스를 두 개 보내주었어연.
본투비 시골의 대봉감!!!!!!!!!!!!!!!!
웰컴 투 쌀월드!!!!!!!!!!!!!!!!!!!!!!!!!!!!!!!!!!!
저보다 마망이 더 기뻐하셨지연 ㅎㅎㅎㅎ
아이스홍시 먹고 싶구나 하앍하앍!!!
사랑해 마지않는 맥 피그먼트 3종을 더 보내주었음!
초콜렛 브라운(...아마)과 레비드업, 그리고 바닐라!!!!!!!!!!
하앍!! 나는 당장 외출하고 싶긔!!!!!!!!!!!!!!!!!!!
자신은 쓰기 무엇하지만
디자인이 매우 예쁘니 활용해보라며
뽀가 보내준 데스노트...
손목시계!!!!!!
시계가 없었담 제가 차고 다녀도 좋겠지만
일단 남성용으로 보이는데다
제 옷이랑 매치될 디자인이 아니라
눈물을 머금고 H-ero군에게 양도하기로 하였지요.
그리고 무더기 화장품 샘플.
무려 각질제거제 한통 분량이 될 정도로 보내줘서
스크럽 안 사도 되겠다며 좋아서 폴짝폴짝 뛰는 쌀냄.
뽀야 고맙다능♡
담에 올라오면 내가 맛난 거 사줄게~!!!
그날 친구네서 놀다가 외박을 하고
오후에 집에 들어가면서 L님께 문자를 보냈는데-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아 참, 책정리 하다가 쌀님께 조금 보냈어요' 라셔서
집에 와서 조금 있다 보니 택배가 왔더라고요.
아놔...
대체 저는 무슨 행운의 별 아래서 태어나서
이렇게 예쁨을 받고 사냐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몸둘 바를 모르게 감사한데!!!!!!!!!!
즐거운 마음에 발은 고속으로 다이아몬드 스텝 밟을 기세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L님
우리의 다음 데이트는 맛집인겁니다!!!!!
;ㅁ;
게다가 뭔가 또 택배가 왔어요.
무려 택배 3개에 박스가 넷;
이쪽은 한박스 그득!!!!!!!!
쌀냄 스탈의 예쁜 옷들이었음.
엉엉 치밍림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꺼내놓고 워낙에 또 정신 사납게
수수께끼의 8자 질주를 하며 난리쳐서
사진 없슈.
걍 나홀로 패션쇼 콜렉션에 추가하겠어연.
그쪽 사진은 사실 이거 포스팅하기 전에 다 찍었지연.
그리고 쌀내미 이뻐해주시는 모 주임님께서
'내가 쓰기엔 너무 젊은애들 st야 귀걸이' 무료 대분양!!!
하나하나 찍어도 예쁘지만
때마침 저장용량이 한계점을 돌파하려고 하기에
그냥 모아서 한큐에 찍었어연.
당분간은 귀걸이가 외출 때마다 바뀔 예정.
후후후훗!
이 길디긴 포스팅 가운데 제가 받지 않은 거라곤
파인애플 주스 하나;;
진짜 11월 내내 너무 많이 사방팔방에서
예쁘고 귀엽고 쓸모있고 좋은 것들을 선물받아서
나중엔 어안이 벙벙해질 지경이었어요.
그야 반 농담으로 제가 황금충쌀이라고 하긴 하지만;;;
09년 11월이 뭐 로또 주간인가효;;;;
(이것을 가리켜 지인 X는 '황금충쌀 연말정산' 이라고...)
감사드리고 싶고, 감사드려야 할 분이 너무 많아서
포스팅을 하나하나 따로 할까 하다가도
그랬다간 며칠 내내 감사(...를 빙자한 자랑 ㅠㅠ) 포스팅만 하게 될까봐
스크롤바의 압박을 견뎌내고 한번에 담았습니다.
굳이 물건이 아니더라도
항상 사방에서 애정을 받고 있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곡물입니다.
설령 콩 한 쪽이라고 해도
저를 생각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물건들도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그 이상으로 저를 생각해주신 것이 기뻐요.
정말 감사합니다.
;ㅁ;
조금씩이라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항상 곁에서 제가 받은 기쁜 마음만큼 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 살짝 적어보며
오늘은 이만 포스팅을 접겠습니다.
오전에 김장하고 오후에 좀 기절했다가...
밤에 다시 쌩쌩해져서 새벽에 이러고 있는데
다시 어깨가 아파오네요;
그럼, 다들 좋은 꿈 꾸고 계시길.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