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밤에, 친구와 메신져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아더(BBC, Merlin)의 미모를 찬양하다가
친구가 블링블링~한 우리 아더의 스샷을 보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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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
어쩜 이렇게 애가 반짝반짝 빛을 내느냐.
이거야말로 자체발광이 아니냐.
대체 뭘 먹고 애를 낳아야 이런 애가 씀풍 나오느냐 등등의 생각을 했지요.

여튼, 그런데 이 사진에서 놀라운 착시 현상
발견했지 뭐예요.

놀라지 마세요.
위 사진에는 말이죠.
아더 옆에 여자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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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아악!!!!!!!!!!!!!!!!!!!!!!!!!!!


난데없이 어디서 튀어나온 거냐능, 저 여자!!!!
심령사진도 아니고 무섭다능!!!!!!
아깐 없었는데 갑자기 생겼다능!!!!!!!!!!!
;ㅁ;

아...진짜 좀 놀랐어요.
분명 처음 봤을 땐 없었거든요.

근데 친구가 '그 옆에 있는 여자 이쁘지 않냐'라고 하는데
'에, 여자가 어딨어?' 라고 했더니
'아더 마주보는 여자 있잖아.'라는 거예요.

무슨 소리야 하면서 다시 펼쳤더니 진짜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친구에게 보여주면서
놀라운 착시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니 뇌가 착시겠지."

┐-

어?

그래서 두어 명에게 더 문의해본 결과,
제게만 일어난 착시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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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눈에 보인 사진]

...헐. 이상하다.
저 여자 지금도 잘 안보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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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못난 뇌지만 쏴버리지 마세요
담엔 더 잘 굴릴게요 아바마마
;ㅁ;






뭐, 그랬다는 이야기.
그리고 며칠 전에 있었던 조금 웃긴 이야기.

쌀냄 미드, 영드 좀 사랑하거든요.
공부한답시고 드라마 보면서 항상 대사 따라서 중얼거리고 그래요.

집에서 한참 드라마 보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난 게 있어서
동생한테 말을 걸었어요.
근데 그걸 못 알아들은 동생이, 다시 제게 물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게 동생이랑 상관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미드 보다가.
별 생각 없이.

"Never mind(신경쓰지 마)."
...라고 했거든요.
(저도 푸크러운 줄 알거든요. ㅠㅠ
비난하지 마센.)

여튼 그러자마자, 갑자기 거실에 있던 동생이 제 방문 앞에 서서는
저를 새파란 눈으로 바라보면서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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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서양 오랑캐 따위가 기웃거려!!!!!!!!!!"

"..................그러는 너는 흥선대원군?"




...헐. 진심 분노 어려 있엇음.
동생아, 니 언니거든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날의 교훈.
되도 않는 영어 함부로 씨부리지 말자.
;ㅁ;

그러한 이야기였습니다.
요 며칠간은 또 다시 시달리고...
신년맞이니 이거저거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네요.

이웃분들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를.
그럼, 좋은 날 되세요.
>ㅅ<////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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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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