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옷을 입은 도자기 인형 전시회

 

일시 : 2014년 10월 8일(수)~14일(화)

장소 : 인사동 경인미술관 아뜰리에

참여작가 : 이상미 / 한승연 / 홍미경 / 황명순

모바일로 보니 사진 글씨가 잘 안보여 다시 한번 올립니다.

많이 구경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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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출처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소홍 비스크돌 스튜디오


오랜 친구가 전시회를 한다기에 포스팅해봤습니다.

사실 이 친구 전시회는 많이 열었고 돌프리마켓에 나가는 등 활동이 많은데

매번 가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이번엔 하루 일도 돕기로 했고. :)


그 김에 포스팅 해봤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트위터나 SNS등에 위 링크를 함께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친구 인형이 제일 예쁘네요.

후후훗 +ㅅ+




:




소셜 게임이라곤 스누피와 말 키우기 정도밖에 안 하던 제가

최근 하루 몇십 분을 게임 하나에 쏟아붓고 있답니다!

>.<


원래 소셜 게임은 안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재밌어요!

그것도 계속 붙잡고 해야하는 게 아니라 오며가며 비는 시간 2, 3분만에

한 턴씩 돌아가니 너무 좋음 ;ㅁ;


제가 이 게임을 소개한 친구 모양은 휴일날 쌀굴에 놀러와서

장장 4시간을 이 게임만 하다 갔을 정도. ㅋㅋ


이게 어떤 게임이냐면...

일단 앱 게임이고요, 게임 이름은 'draw something'예요.

아이폰도 안드로이드(전부는 모르겠지만...)도 앱이 있더라고요.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상대방과(프로그램 아님, 사람.) 그림으로 어떤 단어를 설명하는 거예요.

그림 퀴즈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듯.


예를 들어서...






이건 제가 그려서 상대방에게 맞추라 한 케이스입니다.

...물론 펜 따위는 없고 손에 해당하는 발로 그리는 거예요 ㅠㅠ

쌀화백 탄생이예요 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그 단어를 연상시킬 수만 있으면 됩니다!






뭐 요렇게 상대방이 연상하기 쉬운 것도 있고요.

#은팔찌 #철컹철컹




이게 그림만으로 설명하는 거다 보니까,

상대방이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라면서 머리를 싸매쥐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이 게임을 재미있는 점이예요.


나중에 답을 알고 나서

야 이게 무슨...누군지 모를 님아 뻐큐머겅 두번머겅 하는 게 재밌어요 ㅋㅋ


예를 들어...






wrong word를 읽는 것만으로도 힘겨웠으나, 하루를 고민하다 답을 찾았지요.

답은 'password'

으흐흑.






이건 뭐 터치 시스템? 키보드도 아니고 대체 뭐여!!!!!! 하다가

문득 이 동작을 의미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답은 'texting'





...보고 진심으로 고민에 빠졌으나

아래 주어진 철자를 잘 보고 설마 설마 하다가 맞춘 케이스.

답은 'celery'


야 초록색이 없으면 그린이라고 좀 적어라도 주등가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들 보고 혀를 내두른 문제...





...땜빵? 쓰러져서 토혈? 구강? 식도? 삼각김밥?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훗...답은 'eyepatch(안대)'였습니다. 못 맞췄어영.

...후후후후...........................님아 두고봐염. ㅜㅜ




그리고 단연 가장 대박이었던 문제...






설마 이게 그림의 끝일 줄이야....

님아 너 좀 너무하지 않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최소한의 힌트는 주라고!!!!!!!!!!!!!!!!!!!!!!!!!!!!!!!!!!!!!!!!!!!!!!!!!!


친구들과 다같이 머리를 싸매쥐어 보았지만 맞추지 못했습니다.

후....하루 경과 끝에 포기를 눌렀더니 뜬 답은...'single'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튼 최근에 빠져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같이 하는 친구들과 매일 카톡이며 아이메시지로 캡쳐 그림을 보내서

'이거 뭐 같냐' 라고 물어보는 일상. ㅋㅋ


무언가 단어를 받았을 때 '이걸 어떻게 표현하나' 고민하는 것도,

상대방이 그림을 보냈을 때 '대체 이게 뭘 표현한 걸까' 생각해보는 것도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영단어 사전을 끼고서만 플레이 가능하긴 하지만. ;ㅂ;


혹시 게임 하실 분 있으시면 username 'Kim ssal'이나

E-mail 'realssal@gmail.com'이니 추가해주세요. 같이 해요~♡

세상에서 제일 유치한 쌀화백의 그림 솜씨를 보실 수 있으뮤...

>.<








[누나 hwp 파일 열어만 놓고 뭐하니]


하...하루에 20턴 이상은 안하려고 하고 있엉!!!!!

너무 그러지마라옹!!!!!

내가 인제 영어로 뚫어뽕(plunger)도 안다옹!!!!!!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비대가 근엄하게 꾸짖어도 소용없는 어른이 쌀내미.



:




1월에 이사한 뒤, 상의 끝에 월말에 바로 친구를 룸메로 맞아들였다.

일단은 내가 쓰지 않는 큰방(서재)를 친구에게 내줬다가

최근 불편해져서 룸메와 방을 바꾸기로 했다.

방에 책이 천 권 이하라 불안해졌다거나 그런 이유는 아니다.


방을 바꾸기로 하고 보니 나는 인터넷 선이,

친구는 스카이라이프 선이 문제였던거라.

인터넷은 무료로 기사님이 방문해서 이전해주시는데

스카이라이프는 방에서 방으로 이전하는데 2만원이라능겨 ㅠㅠ


워미 

별 수 있나 내가 옮기쟀는데 ㅠㅠ

그러자고 하고 방을 옮겼는데...여기서 문제가 일어났던 거다.


지금 사는 집 집주인 할배가 좀 깐깐하고 깔끔하시고 집을 아끼시는 분이라

(그러나 이런 분 집주인으론 좋다. 집과 주변이 깨끗하거든.)

들어올 때부터 '벽에 못 박지 말고 창틀 깎지 말라'는 걸 확정을 하고 들어왔었다.


얇은 인터넷 선이야 별 문제 없었지만

두꺼운 TV 선은 아니었던 거라.

그래서 방문하신 기사님께 말씀을 드렸다.

'창문 좀 열려 있어도 되니까 창 훼손 안 되게 해주세요'



(원래 이랬다)


외풍이 좀 있다고 해도 문풍지 테잎 사다둔 거 있으니 그걸로 무마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친구도 그러자고 했고.

그리고 몇 분 걸리지 않아 기사님은 금방 가셨고, 친구 방이라 굳이 들어가보지 않고

TV 켜진 것만 확인하고 전원을 껐다.


그런데 친구가 퇴근하고 돌아와서 창을 보더니...



[쌀아...]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비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우리 집주인 할배가 어떤 분인지 하나의 일화로 소개하자면,

내가 이 집에 이사오기 직전에 어느 날 내려와보니 변기가 지저분해 보이시더란다.


나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사하면서 굳이 청소를 하지 않고 갔는데

그게 거슬리셨던 게지.

새 집에 새 사람들이 들어올 건데 이게 뭐야!!! 하시면서.


이걸 천수세미나 솔로 닦으면 되는데, 닦다가 구석구석 안 닦여서 갑갑하다며

철사수세미를 들고 와서 락스 부어가며 박박 미셨단다.


...결과는?




변기의 페인트가 때처럼 밀리더래...

:Q


워미 ㅈ됐다를 외치시던 우리 할배는 그걸 무마해보시려고 했지만

결론은 자매품 박명수.

결국 자기 분을 못 이기고 변기 하나를 통채로 새걸로 갈아 놓으신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할배...ㅠㅠ 

이후 몇 가지 일화를 거쳐 이분의 명칭은 '집주인 할배'에서 '주인님'으로 굳어짐.

;ㅁ; b


우리, 못 하나만 박을까요? 안 돼요~ 주인님 거예요~

우리, 창문 조금만 깎을까요? 안 돼요~ 주인님 거예요~

우리, 대문에 지오프런트 스티커 붙일까요? 안 돼요~ 주인님 거예요~


룸메랑 이러고 잘 논다.(...)

여하튼 이런 분인데 창틀을 깎아 놓았으니!!!!!



하찮은 곡물은 맴매를 맞을 거야!!!!!!!!!!!!!



당장 다음날 친구가 스카이라이프에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처음에 대응이 너무 웃겨서 약간 실랑이를 벌였다.

상담원이 '그 기사님께 직접 이야기해서 그 기사님께 보상을 받으라. 우린 상관않겠다' 식으로 나와서

친구가 따졌다고 했다.


'내가 그 기사분 고용해서 쓴 것도 아니고 

당신들에게 신청해서 당신들이 보낸 사람이 내게 물질적 피해를 입혔는데

내가 왜 그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문의를 해야 하느냐!!!!!!!! 

뽜이야!!!!!!!!!!!!!!!!!!!!!!!!!!'


대강 뭐 이렇게.

그런데 그 뒤에도 대응이 너무 같잖아서 친구가 다른 상담원 붙들고

재차 설명을 했다고 하다가 버럭 설움을 토하고 말았다.

'그러니까, 이 집이 제 거면 저도 상관없는데, 주인.........이 따로 있다니까요!!!'













안 돼요~ 주인님 거예요........................

Aㅏ.....................:Q


...안되겠다. 주인님 놀이 그만 해야겠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칫 현대판 노예로 오인받을라.

┐-


여하튼 다시 한 번 더 그 기사분께서 오셔서

아예 새 창으로 가는 대신 땜빵만 해주고 가시고 마무리.



...사실 이것도 불안하긴 한데 어쩌겠어 ㅠㅠ


게다가 정작 기사분은 '아가씨들 춥지 말라고 깎았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릴 하셨지만

이분들이 이거 한 건당 얼마나 받으신다고 창문 통채로 갈아달랠 수도 없고...후;

주인님, 노하지 마세영...






덤.


주인님이 벽에 못 박지 말래서...



천장에 박았어요 :D

나능햐 웅X 씽크빅.



언젠가 이사가게 되면 실리콘으로 티 안 나게 해놓고 나가야지

주인님 쌀라뷰♡




:



월요일 - 셀프 급여(?)로 회 처묵처묵.(이젠 나도 모르겠다...)
파본교환&우편교환분 전부 발송





화요일 - 다이소에서 생활 미니쇼핑.
배수구 청소를 하고 나자 급 성장하여 어른곡물이 되다. 나는 이제 홀로선 성인 녀자예요. 토하고 체했지만 여튼간에.
뽀네서 찜닭 먹음.(...모르겠다)
치키가 보내준 사랑의 초코떡 도착. 맛있었당♡




근데 치키 나한테 또 왜 이럼?
여기서 문제는 내가 아니라 룸메가 받아서 꿸뛟쀍껣랩이라며 내게 던져주고 갔다는 거...

그러고보니 이날이 발렌타인 데이였다지. H-ero군과 저는 그런 사이 아니라 초코 안 드림. 뙇.





수요일 - 집밖에 나간 기록 없음. 잘했다. 엄지썼다. 두 번 썼다.
셜록 홈즈 협회 작가가 쓴 실크하우스의 비밀 &  




복음자리 대추-유자-모과-생강차 4종세트 도착. 이 또한 격한 치키의 음모렷다.
음모 그만 꾸미고 쌀굴에 놀러와 이롬아 ;ㅁ; 고마워...






목요일 - 큰이모님 댁에 안부인사 드리러 간 김에 83년도판 셜록 홈즈 책 남아있던 것을 받아옴.





오오오올
내 국딩 시절을 장식한 노네들이구나

근데 제목을 당나라 군대식으로 지었음
원작에 없는 내용이 막 들어가 있음.
심지어 그 대화내용과 지문이 ㅎㅁㅎㅁ함.
젠장 이러니 내가 그 어린 마음에도 호움즈하고 와트슨이 커플인 줄 알았지.





심지어 셔얼록 호움즈가 모오란 대령(모런 대령)의 가랑이 사이를 정권으로 막 찌름. 쑤심. 내게 자비따윈 없ㅋ엉ㅋ
27년뒤에 BBC에서 셜록 홈즈를 소시오패스 캐릭터로 내세울 줄 내다보고 실은 미래지향적 일러스트임에 틀림없다!


...여러모로 감동하여 책을 안고 뒹구르르르르 데굴데굴.




         
금요일 - 선글라스를 사러 밖으로 나간다 했던 것은 페이크였다. 나는 쌀굴의 집동자가 되련다.
쌀링이 워크샵 다녀와서 쌀굴에 옴.  




시제품이라며 소드걸즈 머그컵을 들고 옴.
모 업체에서 이런 것도 있다며 시험 삼아 만들어주었다며
자기 집에 두고 쓰기 민망하다고 쌀굴에 두고 함께 쓰자는 막말을 함.
아래쪽 좌측은 쌀, 아래쪽 우측은 쌀링 것으로 택.

뭐 솔직히 예뻐서 타박도 못하겠다 이건.
나날이 남덕 방으로 진화하는 기분이 들지만 괜찮기는 개뿔 이런 ㅈ됐다.





토요일 - 유니클로가 쌀의 지갑을 털어먹으려고 스누피 티셔츠를 냈다.
심지어 여름티인데 미리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전광석화처럼 뇌리를 꿰뚫었다.
선글라스는 이 시점에서 완전히 잊고 있었다.





유니클로 / 스누피 라인
컬러는 이것과 회색 두 가지가 있었음. 곡물 회색 티 안 입어서 바로 흰색으로 선택.
사이즈 여성용 S




유니클로 / 스누피 라인
컬러는 이것 하나. 
아동용 150

여성용 S보다 아동용 150이 더 낙낙하다는 사실.
그리고 아동용이 2,000원 더 싸다는 사실 아싸.

머리 좀 빗을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 fail.
그리고 뽕이라도 넣을걸 하는 생각도 이제사 들어 大 fail.

저 롹커 아니고요, 여자예요. 
중학생 아니고요, 성인 여성이예요.
신체 일부 부위로 전체를 판단하시면 지금은 곤란하다 영원히 기다려달라

&

여기서만 끝날소냐. 
2월 18-20 3일간 홍대앞 한양 툰크에서 30% 세일을 했다.
쌀은 H-ero군과 함께 달려간다 덕질의 나라로.





뭔 쓰레기냐 하시겠지만 그렇지 않다.
30% 세일 기간이라도 치사하게 16만원어치나 샀는데도 택배 부치려면 2,000원 달랜다.
성질나서 그냥 들고 와부렀다.




미스테리 소설과 정체불명의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국내 소설 두 권과
세븐 시즈 나온 데까지 전권, 헌터헌터, 절망선생, 아라카와, DMC, 노다메 빈 것.
룸메의 부탁으로 코난 신간.
그리고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이슈 연재작 레이디 디텍티브 1권.

...진심 팔이 이렇게 빠지는 거구나 싶어서 
오자마자 마법의 젤을 어깨에 치덕치덕 바르고 처 자기는 개뿔 엄지 완결 씀.
그리고 바로 잤냐면 그럴리가 세븐시즈 1권 펼치고 우오오거리다 아침에 겨우 잠듬.





일요일 -  아는 분들은 다 아는 ㅇㅌㄷ의 생일파티 겸 집들이.
언제나 그렇듯이 하이라이트는 케이크.





...등소평?
...나 등소평에 비견된 거임 지금?
나 해롭지 않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그런 아이 아님미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좋아하던 짤이었다.
설마 이걸 무지개반사 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저 저러지 않았어요. 진심이예요.
전 그냥 옷을 두껍게 껴입었을 뿐 샤워는 매일 했어요.
배가 고프지도 않았다고요.
거지꼴은 아니었어요. 그냥 멀쩡한 상태로 웨이팅을 좀 길게 탄 것뿐이지
저건 아니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젠장 그러니까 숙자란 게 주는 이미지가 저거였냥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숙쌀이란 게 저런 더러운 거였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라고 ㅠㅠㅠㅠㅠㅠㅠ 님들 알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부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컵이 한꺼번에 많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오늘 거의 모든 로고컵이 다 출동했다는 뿌듯함.
얘들아 수고 많았어...




  
최근 요렇게 보냈습니다. 다이어리 정리하는 겸해서 포스팅 해봤습니다.
바쁘진 않고 그냥 가열차게 놀았네요.
잘했다 쌀내미 돈도 안되는 짓만 하고 다녀서.(...┐-)
그럼 포스팅도 다했으니 아침이 올 때까지 세븐시즈나...(....)



월요일 아침이 다가오네요.
다들 즐겁고 활기찬 시작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1월 29일 N전
2월 11일 셜록배포전 

두 행사에, 제 책을 가지고 나갔었습니다.




(*뒷표지-책등-앞표지 이미지)

BBC 셜록 패러디로, '221B SCANDAL'이란 제목이었고,
320p / 셜존 / 성인향 / 국판 ...이라는 사양이었습니다.
:)

그리고 엊그제를 끝으로 책이 완매되었습니다.

N전 마치고도 워낙에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후기를 적을까 했지만
실질적인 제 정리가 끝난 지금에 와서야 이렇게 감사인사 겸 후기를 적습니다.




N전에서는 일단 여러분들께 골고루 폐를 끼쳤지요.
후기에 적은 건 빼고...

비닐을 빌려주신 오소리님

비닐을 빌려다주고 제일 먼저 와서 일 도와준 치밍느님

안전봉투 챙겨다주신 케님

전생의 업보 탓에 20p에 달하는 예약 특전 원고를 그려준데다 무려 당일날 도우미까지 도맡아 도와준 씨어마나

쌀놈의 깔대기짓 덕에 셜록 포비아가 되었다면서도 쌀놈 책 냈다니까 득달같이 달려와 도와준 굴개, 카에, 자붕, 나룽언니, 고고언니, 켠토리옹, 캐옹

저와 함께 화력을 불태워주시며 셜록으로 막차? 콜!을 외치며 XX시간 수다를 떨어주신 
새우깡님  

책 가져가시라 들리시라 했더니 일용을 넘어서 파티 벌일 양식을 안겨주고 가신 포푸리님

쌀이 좋아 죽는 snob 케잌 홍대까지 가서 사갖고 와준 카시

귀엽고 앙증맞은 셜록 그림 선물해주신 뤂님

두 손 비우고 와서 책이나 가져가랬더니 나는 빈손따위 몰ㅋ라ㅋ라며 몸도 안 좋은데 기어이 선물 안겨주고 간 치키

몸도 안 좋으신데다 행사장 오시는 거 자체가 일이었을텐데도 저 나온단 소리에 먼길 달려오셔서 또! 선물 안겨주고 가신 빛의정원님

쌀놈 매일같이 어제보다 더 나은 덕질하라고 와이파이 공유기 선물해주신 리미님



...아아 머리가 돌지 않아.
분명 더 있다고 더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셜록 배포전에서는...

일단 제일 먼저 제 부족한 글로 만화책을 내셔서 셜덕 동인녀 마음에 불을 싸지르시고, 제 비루한 책을 부스에 기꺼이 위탁해주신 Aivan님

제놈 부끄러운 책을 들고 가서 진상처럼(///) 소설책보다도 예약 특전을 보시라며 멋대로 조공 아닌 조공을 드렸는데 받아주신 L(or A)님

부끄러운 애인(=저...)이 하마책 써서 기어이 출판까지 하겠다는데 원조를 주신데다 밤새 잠도 못 자고 일한 몸으로 그 무거운 책박스를 행사장까지 날라다 주신 H-ero군 

보고 정말 빵빵 터진 레마 소설책을 선물해주신 해망재님(최고 ㅠㅠ)

그 혼잡한 와중에 박스로 슈크림을 사와서 비루한 쌀 굶어죽지 말라고 선물해준 선샤인님

쌀 단 거 없으면 큰일나는 거 어찌 아시고 단 걸 선물해주신 뤂님 그리고 들러준 카시

사실 모르는 분이었는데, 제 책 예쁘게 봐주시고 본인 책을 선물해주신 sizz님

70%가 예약분이어서 정말 적은 현매분이 다였는데, 부족한 책을 구입하기 위해서 줄까지 서주시고 기다려주셨던 현장 구매 구입자분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셜록 배포전 운영진분들



그리고 제 책을 구입해주신 많은 예약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곡물놈이랑 쌍화차나 한 잔...
...아니 이게 아니라...




오뽱 놀다강~♡
...아녀, 이것도 좀 아닌 거 같어...




....아냐, 이건 심지어 갖다붙일 대사조차 없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니...밟진 말고...아 쫌 님아...아! 아!

자칫 혼잡하고 정신없고 힘들기만 할 뻔했던 행사가
여러분들 덕에 즐겁고, 활기차고, 수고롭지 않고 풍족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어요.

빼놓지 않고 감사인사를 드렸으리라 생각하지만, 그걸로 다 표현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정말 거듭 감사드려요.



그리고 선물도 잔뜩 받았는데...
모르는 분들께서 주신 것도 있어서, 얼굴이나 성함 등만 설핏 기억하는 이 건방짐;;;
바쁘고 정신없었던 와중에, 행사장 구경 및 구입만으로도 바쁘셨을 텐데
해드린 것 없이 선물 받아서 기쁘고 죄송하고...참 송구스럽습니다.





N전에서 받은 것 중 유일하게 사진으로 남은 먹거리.

...나머지? 제 뱃살 세포 중 어딘가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 찍을 정신따위 없었어요...
감사했습니다...





아이반 님께서 '행사장 먼저 도착하시거든 책 열어봐도 좋다'셔서
원래 11시 넘어 가려던 걸 10시도 되기 전에 도착해서
마음껏 박스를 뜯어서 새로 나온 셜록&왓슨 2권 'His sexual(동인지용 오리지날 스토리)'을 보고
일단 깨춤을 춰! 춰!
역중역이건 뭐건 허리만이라도 흔들어! 워어!




풍악을 울려라!!!!!!!!!!!!!!!!!!!!!!!!!!!!!!!!!!!!!!!!!!!!!!!!!!!!!!!!!!!!!!!!!!!!!!!!!!!!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제 제 손에 단 한 권 남은 제 책의 견본.
그야말로 '이 은전 한 닢...이 아니고 책 한 권이 갖고 싶었습니다'에서 기획된 이번 출판.

새삼 뿌듯하고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형태의 아리따운 슈크림들이 어제까진 쌀굴에 있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없었다.
어찌된 일일까. 왜 쌀의 몸무게는 갑자기 늘어난 것일까.
대체 왜 저 가게의 슈크림은 입에 넣자마자 막 녹아서 사라지는 걸까. 알고보면 슈크림이란 이름의 솜사탕이 아닐까.





...고백합니다. 어느 분이 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하나 맛보겠다고 상자를 연 건 기억나는데...
캡틴 플래닛은 땅불바람물마음이고 후레쉬맨도 다섯명이며
음양오행설에도 다섯이니 1/5은 너무 서러워 서러워 웡 하고 정신차려보니
빈상자가 남아있더라고요.

쌀굴에는 조나단 당분몬스터 ver이 서식하는 게 분명합니다.
조나단 너 이색기 ㅠㅠ
근데 왜 내 살이 찌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느 분이 주신 것인지 모릅니다. 파류라는 이름으로 저를 칭하셨으니
소설을 읽어주신 분이시겠지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싸서 주신 건 처음 받아봤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펌킨대왕이 장난스레 그려진 로고가 있지만
주신 분의 성함은 쓰여있지 않고 파류님이라고만 적혀 있네요.

고백합니다. 저 안에 제가 안 좋아하는 거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 당분 주식을 대체 어찌 아신거죠. ;ㅅ;
깨알같은 설록 현미녹차에, 2-1에서 깨알같이 나온 스페셜 비스킷(lotus)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핡핡핡
쿠키다 쿠키다 쌀굴에 없어서 먹지 못하는 바로 그 쿠키다
더불어 생캔디류면 몰라도 캔디는 별로 즐기지 않는 쌀이
유일하게 환장하는 웨더스 오리지날!!!!!!!!!!!!!

고맙습니다 ;ㅁ; 잘 먹겠습니다!!!!!!!





이분은 비교적 초반에 정신이 덜 날아갔을 때 주셔서 제가 기억을...
ㅅㄷㅈ님 정말 감사합니다.

반고흐 초코는 너무 예뻐서 스티커를 어떻게 보관해야 잘할까
아니다 코팅을 해서 책갈피를 맹그러야겠다 하고 있고,
스티커들 다 너무 너무 귀여운데 그 와중에도 턱에 손을 괸 존이 절 미치게 하고 있어서
대체 이걸 어디다 붙이고 위에 비닐텍을 붙이면 영원히 자유남 오빠 당신과 함께할 수 있나요 노래를 부르는
곡물입니다.





(죄송하지만 역시 어느 분께서 주신 건지 알지 못해요 ㅠㅠ)

이히히힝 ㅠㅠ
저 키세스랑 ABC 초코는 상비간식이예요...
어딜 가든 주머니에 몇개씩 넣어갖고 다닐 정도로 주식인걸 어찌 아셨는지...
 
감사합니다. 내일쯤 상자 안이 빌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선샨님이 선물해준 무비위크!
해리포터 팬도 아닌데 왜 이걸 주셨냐긔영?
표지 좌측 7번째 8글자 이름 안보이시나영ㅋㅋㅋㅋㅋㅋㅋ





헐퀴!!!!!!





어우야...심장 멎을 뻔했자나....

옵화 꼬불이는 작년에 뵈었을 때랑 별 다를 바 없는데 이마 다 가리시니 훨 고우시네영
오빠 쩜만 웃지 아 내가 50cm내에서 저 눈동자를 뵈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보고 싶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오빠 korean traditional temporary toilet 요강은 갖고 있어여? (.....)
오빠 언제 내한해여?
안해도 되니까 그럼 담에 언제 연극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설 쓰면서도 죄책감에 존트 시달리긴 했는데 그건 그거고 오빠 보고 싶다...
켄차나여.
내 셜로긔는 오빠 셜로긔랑 다름! 
>_- b

...제가 지금 좀 제정신이 아닌가봐여.
...쓰던 거나 마저 써야지.





요번엔 책을 거의 사지 못했어요.
만화책은 딱 이 책 한 권. 나머지는 펑크였고...

이분 그림이 너무 귀엽고 앙증맞고 개그가 좋아서 이전 소책자랑, 다른 책도 샀었고...
엑스맨도 좋았었구요 ㅎㅎ

제목 보자마자 얽 이를 어째!! 했지만 궁금증에 이기지 못하고 샀어요.
표지부터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지 않은가요?
;ㅅ;





제 사랑...L(혹은 A)님.../////////////////////////////////
내신다고만 해도 그냥 졸졸졸 따라가고픈 이 맘...
아까워서 아직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는 이 맘...





책을 가지고 무려 부스로 와서 선물해주신 s님.
사실 제 책을 교환이라도 해드렸어야 하는데 남는 건 하나도 없고
게다가 이분은 제 책까지 구입하신 분이라 ㅠㅠ

비루한 곡물 부스에 딸랑 제 책 하나 들고 가서 드릴 것도 없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하다못해 음료수라도 사다가 안겨드렸어야 하는건데.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려다가, 앞에 1페이지 읽어보고 헉 아니야 이것은 정독해야해!! 하며
잠시 책을 내려놓았습니다.
얼른 후기 다 쓰고 읽고 싶어요.
> <





...이름이 너무 떡하니 나와서...
...어...해망재님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접해보지 못한 커플링인데다, 국내판 로컬라이징이라셔서
대체 이게 어떤 내용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어제 새벽에 자다 깨서 첫 페이지를 펼친 순간 저도 모르게 
화장실 바닥에 떨군 콘택트렌즈 하수구에 빨려들어가듯 조로로로록 정신이 빨려들어가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님께 다른 책 내신 거 없으신지 문의를 하고 있었지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ㅁ;
염치없이 받아버렸는데, 좋은 책 정말 감사드려요!



헤헤헹 그리고 그리고
예~전에 동네페스타 2회때 아이반님께서 부스 내시고, 셜록 1호 판매하신다기에
치키랑 같이 놀러갔었는데...

그때 저한테 선물이라시면서 셜록존 그림 현수막을 선물로 주셨어요.
레알리 이뻐서 이걸 어쩌나 하면서 좋아하다가, 고민 끝에...





베개로 재탄생시켜보았습니다.

...아이반 님이 주신 현수막 + 새우깡님이 선물로 주신 베개 + 신의 손을 가진 룸메의 손바느질
= 쌀굴 셜록룸의 장식용 쿠션





아아, 쳐다보지 마세요. 두근거리잖아요.





미싱? 그딴 거 없ㅋ엉ㅋ
얘는 무슨 손바느질이 미싱질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담 니 생일에 미싱을 사줘버리등가 해야지 흑흑흑
심지어 자크도 달아준댔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부탁하기 미안해서 그냥 거절함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쌀의 애용 말가방 베니 코코와의 크기 비교.





...좀 파고든 셜록 덕구라면 이쪽이 더 친숙하겠지.
예, 40*60의 어여쁜 베개님이 되셨습니다.
> <





어제(일) 코믹월드에 지인분들께 책 나눠드리고,
놀러갔다가 모든 일정 마치고 밤늦게 집에 돌아오니
이렇게 베개가 완성되어 있었어요.

점퍼는 커녕 모자도 안 벗고 인증샷 찍어달라며 난리친 곡물.
쌀놈은 행복합니다.






어제 셜록 배포전에 이어 코믹월드에 참가하신 아이반 님의 부스에
작은 선물 전해드리러 갔더니
귀여운 머그컵을 주셨습니다.



...저...제가 좀 머그 덕후예요 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요 저 볼빨간들 귀여워서 어카냐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늬들은 춥지 말라고 존트 온음료만 마셔드리겠다능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백년만에 코믹월드 가서...
지인들 부스 잠깐 돌았지요.





새로 맹근 팬시라며
헌터헌터(뒤) 나츠메 우인장(앞)의 연습장 / 병속의 나츠메 코팅텍을
나룽언니께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쌀앙해요 냐냐룽 우윳빛꺌 미타코!





횽ㅋㅋㅋ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고횽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피 시리즈로 파인애플의 요정 무쿠로를 그려 코팅텍 팬시로 만드셨다면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이 뭐라하건말건 난 이 아이를 책갈피로 쓰고 말 거얔ㅋㅋㅋㅋㅋㅋ
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남짓만에 얼굴을 겨우 보는 ㅠㅠ 마감의 화신 선영 언니...
부스 찾아가니 또 무시무시하게 화려한 새로 보는 그림들이 가득가득.

비루한 제 책 얼굴 뵈러 간 김에 전해드렸더니 고맙다며 일러스트집과 L홀더를 주셨습니다.
...후후후, 언니한테 받은 부직포백과 원화는 이사를 하고도 제 위치 그대로 쌀굴에 잘 머물러 있다옹.
감사하다옹 은혜롭다옹 흑흑

연재 완결하면 나 진짜 러프 그려주기다 ㅠㅠ
그리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 건 건강해주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후기 자체를 써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적으면서 새삼 또 감사한 마음이 솟구칩니다.
여기에 적지 못한 감사한 분들이 또 어찌나 많은지...

정말로, 여러 분들 덕에 비할 데 없이 즐거운 날들 보냈습니다.
제 행복을 나눠드릴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음, 그래서
현매자분들 & 책을 구입하지 않으셨으나 셜존 커플링과 19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나마
약간의 이벤트를 통해 작은 선물을 드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예약자분들께는 왜 해당사항이 없으시냐고 하신다면...
그 작은 선물이 예약 특전이라서요. ;ㅅ;

그런데 그게 이번 배포전에서 예약자분들이 끝내 찾아가지 않으셔서
현매분으로 돌린 소량이 생겼답니다.
물론, 형평성 문제로 그 자리에서 현매를 하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드리지 않았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만 할지, 성인동 측까지 포함될 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 와주시는 분들이 적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 와중에 성인 인증도 문제인지라.



여튼 길고 황망한 감사&후기글 오랜만에 써봤습니다.
지금쯤 다들 즐거운 꿈 꾸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지난 10일에 이사를 했답니다.
예전부터 죽 혼자 살아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성취했지요.

쌀월드 송파점에서
레알 쌀굴로.


김트루 햄볶습니다.

N전 나갈 책 준비며, 이삿짐 정리하느라고
2주가 훌떡 지나가버렸지만
이제 90% 정리가 끝났어요.
: )

작은 방은 제가 살고 큰 방은 서재로 만들 생각이어서
투룸을 얻었습니다.
더 이상 제 책들을 창고에만 넣어두고 싶지 않았엉...

그리하여 자랑스런...





덕구의 방이 되었습니다.
여기가 작은 방.




베네딕트 컴버배치 씨(이후 벤베니)에게 선물받은 프랑켄슈타인 사인 포스터와
갤에서 공구한 영드 셜록의 포스터를 전면에 붙여두니
아...레알 분위기 삽니다.

훈늉한 셜덕구의 방입니다.





책상도 하나 더 들여놓아서 여유롭게 이쪽은 작업이며 컴퓨터 쓸 수 있게 해뒀고요.
빠지지 않는 그랑죠 오르골과 그랑죠 캔버스, 그리고 모니터 위의 왕자님(괴혼).
: )





...친구들이 '왜 빈 깡통을 이삿짐에 넣었느냐 버려라' 라고 하였지만
저는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에바라고!!!! 버럭!!!!!!!!!!!!!!!!!!!!!!!!!!!!!!
메이드 레이에 메이드 아스카까지 있는데!!!!!!!!!!
그리고 그 왼쪽에는 반고흐 초콜릿 곽 시리즈...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식 피규어 단을 가지게 되어 기쁩니다.
(.......)





이사하고 틈틈히 먼지를 닦고 털어내서 장식한 피규어들을
이렇게 2단에 걸쳐 잘 장식해두었어요.
먼지 안 얹히려면 역시 아크릴 케이스가 제일이긴 한데
그럴 돈 있으면 지금 책을 사고 싶엉...:-Q

2단은 에반게리온 온리!

그 아래로는 성별을 주장하듯 화장품 냉장고며 향수, 잘잘한 장품이들이
쩌리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작은방.
큰방은 옷방 겸 서재로 쓰고 있고요.





사면을 책장으로 둘러칠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그럼 옷들이 작은 방에 와야하는데 그러면 다시 또 내 공간이 좁아진단 생각에
욕심을 억누르고 삼면만 책장으로 두르기로 했습니다.





창문 쪽.
...정리가 덜 된 것 같다고요?

아 물론 박스는 마저 풀어야죠.
...책이 꽂을 데가 없어서 그렇지.(...)

일반서적이며 동인지도 얼마 안 될 줄 알았더니 꽤 많더라고요. ㅠㅠ
두겹으로 꽂아서 겨우 저 상태.....





이쪽은 통채로 만화책.
이도 전부 두겹으로 채웠으나 ㅠㅠ
지저분해서 일부러 사진에 찍지 않은 책장 위쪽에도 아직 제자리 못 찾은
가여운 제 책님들이 굴러댕겨요 흑흑





이 책장은 (구)쌀월드 송파점에서 가져온 만화책 전용 책장.
몇년전에 제가 예전 집에 맞춤 가구로 짜맞춘 거예요.
수납하기 정말 좋음.

여튼 이렇게 다 정리를 하고 나서...
문득 깨달음이 왔던 거죠.

안 되겠다. 작은 방에 작은 수납장이라도 두어 개 사서 넣어야지
이건 방법이 없겠다. 하고.

그래서 어제 은행 볼 일로 나가는 김에 4단짜리 수납장 두 개를 발견하고
바로 샀습니다.

그리고 원서는 얼마 안 되고 어차피 남들이 읽을 거 아니니까
작은 방에 놓고 나나 읽어야지~ 하고
원서들만 추려서 제 방에 들고 와보았습니다.





...어라...





그리고 원서는 얼마 안 되고

그리고 원서는 얼마 안 되고

그리고 원서는 얼마 안 되고





쌀내미...셀프로 입을 잡아 찢어야지...

여튼 그래도 열심히 꽂아봅니다.





...2겹이 된 단도 있고, 남는 단도 있더라고요.
...왠지 여기서 드는 생각은
'남는 곳은 책을 더 사서 채워야겠다!'





아 몰라
쌀굴 원래 이런데야
그럼 뭐 공간이 남아돌 줄 알았냐?
걍 지진나면 뒈지기 가장 좋은 곳라고
┐-




...뭐 이렇게 대강의 정리가 끝난 쌀굴입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해주세요☆



놓아라
베니는 까야 맛이고
개드립은 쳐야 맛이다 





요로코롬 맨정신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혼자 살다보니 그냥 조촐하게 오첩반상 차려먹으면서...(///)


:

New life

2012. 1. 16. 00:23




뮤지컬 지앤하 포스팅은 아니구요 :-)
말 그대로 새 삶입니다.
8살에 이사와서 이십 년을 넘게 살고 있던 쌀월드 송파점을 나와
집을 얻어 독립하게 되었어요.

...책이 미어터져서...
...둘 데가 없어서...
.......아오씨.....

책을 버리고 싸느라 약간의 시간을 들였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하고, 가구를 사고 그러면서 11년 연말과
12년 초를 보냈습니다.

방 두 개짜리 아담한 집인데, 사실상 여기도 쌀월드 송파점이네요. 송파구 그대로라 ㅎㅎ
심지어 원래 집에서 2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어서 운동하러 슬슬 걸어다닐 정도.

 




처음 책 박스를 큰 방에 들여놓았을 때의 상황.
대체로 '산성이다! 약탈하자!' 라든가 '침공하자!'의 반응을 낳았습니다.
...무던한 관심 감사합니다.

방은 큰 방, 작은 방 2개인데
큰 방은 책님 사시라고 책장과 옷장을 놔두기로 했고
작은 방에서는 소소하게 제가 살고 있어요.
> <





책 풀기도 전에 조심스레 모셔온 쌀내미 소중한 컵님들도 다 풀어놨구요.
이제 워머용 티폿도 꺼내놓고 쓸 수 있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루에 하나씩 모든 컵을 돌아가며 다 쓸 테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사 전에 오랜만에 들렀던 스누피 카페에서 너무 귀여워서
보면서 침만 삼키고 있던 스누피 발매트를 순길이가 사주었어효☆

...놀러온 사람들 얼굴 밟지 마라.
하트랑 그 아래 공간 밟아라.







부엌 광경.
가족들이랑 전부 이사를 한 게 아니라 혼자 나오느라고
들고 온 건 책상하고 책장하고 옷장 하나가 다였는데
이사오면서 다 샀습니다.

냉장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등.
작은 가구 하나까지도 이제 전부 진짜로 제 살림이죠.
하나씩 택배 올 때마다 좋아 죽겠음요 ㅎㅎ
> <///




그리고 염원의 프랑켄 포스터(베네딕트가 직접 사인해준)를 드디어 붙였어요.
출근 전에 페덱스 킨코까지 가서 코팅해놓고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것을 드디어 펼쳐서 붙여둘 수 있게 되어 기쁨요.
흐흐흑.
우리 베늬 이쁘기도 하지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깨알같은 쌀 사인.
...그보다, 베니 얘 너무 이쁘게 나온 거 아니긔?
너 너무 곱긔!!!!!!!!!!!!!!!!!!!!!!!!!!!!!!!!!!!!!!!!!!!!!!!!!!!!!!!




...생일 한참 남았는데, 어쩌다보니 또 이른 생일선물을 받았습니다.
교+미로가 전신거울과 빅 사이즈 곰인형을 사줬어요 ㅎㅎ

친구네 가서 잘 때 끌어안고 자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나이 먹어서 이런 소녀 취향 물건을 좋아하게 될 줄이야...흠흠.

곰돌이 이름은 비대칭입니다. 눈 좌우가 비대칭이라서.  
줄여서 비대라고 부르지요. 비데 아님...





평범한 셜덕구의 방.jpg

...깨알같은 그랑죠 캔버스와 그랑죠 오르골.
오른쪽 책장엔 에바 등으로 피규어 코너를 맹글 예정인데
아직 정리가 덜 되어 일단 삭제.




...내가....우리집 강아지 뽀삐(3겹)나 사오라고 그렇게 애원했건만...
'우리 집에 둘려니 민망하니 쌀이 줄게요' 라면서 H-ero군이 줌.
...어쩌라고 잉간아...이거 방수라 세탁기에도 못돌린다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림이 이쁘긴 한데...그래, 이쁘긴 한데...어쩌라고 ㅠㅠㅠㅠㅠ
셜덕 방에 남덕 향내 끼얹지 말라능!!!!!!!!!!!!!!!!




그리고 H-ero군께서 블랙베리를 주셨음.
...셜록이 시즌 1에서 쓰던 것과 기종은 다름. 바로 이전 버젼.
그냥 나는 자판을 만지작거리고 놀고 싶었을 뿐...

형, 근데 사진 폴더에......................................................
좋아, 거기까지.





받자마자 뚱땅뚱땅 사진을 넣어 바탕화면을 바꿉니다.
감히 블베 주제에 다른 바탕화면을 쓰려 하다니!!!!!

자판 띡딱거리며 놀고 있는데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이거 유심칩도 없는데다, 전 이미 아이폰 쓰고 있어서 애초에 얘로 기기변경할 생각은 없었음.

...그냥 시즌 1의 구 셜록과 시즌 2의 신 셜록의 폰을 모두 가져보고 싶었을 뿐.(...)
제 아이폰의 이름은 잡쌀이(엄마 잡스 아빠 쌀에서 한 글자씩 따서),
이 아이는 깜셜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깜셜아 잡쌀이하고 사이좋게 지내.
(..........................)





큰 방 쪽은 아직도 정리가 덜 되었습니다.
책장이 안 왔거든요.

그래도 한파 막겠다고 일단 커튼부터 달았어요.
천장에 다는 커튼봉 처음이라 미루고 있었는데 H-ero군이 와서
휘리릭 달아줌. ㄱㅅㄱㅅ

인터넷에서 '암막' 이란 글자 하나 보고 바로 사버린 커튼.
...밝은 색만 아니면 돼요. 얼룩지면 손으로 좀 문질러야 하는데 그거 귀찮응께.(...)




2단 행거엔 일단 겨울옷만 꺼내놨습니다.
...제 옷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이상하다. 입을 건 없던데.

그리고 셜록 시즌 2 막방을 기다리며(이제 5시간 쫌만 더!)
큰 방 박스를 좀 옮겼는데...헤헤...;;





...왜 박스가 증식한 거 같죠.



이따 이웃사촌 씨어가 셜록 보러 오면 맞춤 책장 마저 위로 올려서 합체!
그럼 일단 한 면은 완성입니다.
주문해둔 나머지 책장 3개는 오는대로 정리할 거고요....

...박스 풀고 나면 근력 좀 붙을 듯.




그리고 제가 이제 내 집이니 냉장고와 현관문에
간지나게 NERV 스티커라도 붙여볼까?! 라고 했더니
미로가 바로 제작 들어갔습니다...

...아니야, 이눔아...
그게 아니야.................................

그냥 빈말이었다고 하니 미로 하는 말,
[주문할 땐 네 맘대로였겠지만 취소할 땐 아니란다]






현관문 도안이 아마 이리 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제 현관인데 저는 모름.
...이러다 쫓겨나는 거 아녀? ㅠㅠ

냉장고엔 원래 레이나 초호기를 문짝에 붙여놓고 '開けちゃダメだ(열면 안 돼)'라고
도안을 넣으면 좋잖을까 생각했는데...
물론 그것도 그냥 농담이었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답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로는 냉장고에 이런 게 좋겠다면서 제게 도안을 보여주고...




...제기랄 귀엽다. 그래도 안 돼!!!!!!!!!!!!!!!!!!!!!!!!!!!!!!!!!!!!!!!!!!!!!!!!!!!!!!!!!!!





...냉장고에 저주 걸렸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냉장고 앞면에 붙여두면 어디선가 knocking on heaven's door 들려올 거 같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다 새벽에 깨서 물 마시러 갔다가 꿱!!!!!!! 할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셜록 시즌 2 막방을 앞두고
굉장히 오랜만에 근황보고입니다. :-)

요샌 셜록 책(여성향, 19금) 월말에 내는 거 때문에
내내 광고 쓰고 예약 받고 교정 보고 하느라고 바빴네요.
그 와중에 이사도 하고 ㅎㅎ

다들 즐거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월요일, 활기차게 스타트 끊으시길!
쟈하라독시드!



:



자붕어가 두 번째 지느러미짓개인전을 연다 해서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나가 경복궁 쪽에 들렀다.

정식 명칭은 'Wonderland² rawing'
:-)

첫 번째 개인전 때는 인사동이었는데,
그때도 모두가 몰려가서 룰루미늉 축하를 해 주고 왔다.

하여간 이 무리들은 덩치고 크고 머릿수도 많아섴ㅋㅋㅋㅋ
모이면 한가득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작가라고
허락도 안 받고 셔터질을 한 무엄한 쌀내미.
자붕 그래도 곡물 좋지?





보도블럭을 찍어 그 위에 일러스트를 그린 것.
벼슬(?) 부분과 다리 부분은 호치키스 심을 이용한 것이 아주 재미있었다.

...잠깐 석병이 생각나긴 했지만...
그래, 다중우주론이라 해두자. 엇나간 석병이 ㅋㅋㅋ





호두까기 인형이 생각나서 귀엽다 하고 있었는데...
콧물이라고 한 건 누구냐 ┐-

왠지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귀엽다.




색실로 매달아놔서 옆으로 건드리면 팔다리가 유니크하게 움직인다.
움직이는 영상도 찍었지만...

...나는 왜 영상을 찍을 때 꼭 말을 할까.
째지는 목소리가 들어가서 나만 보게 되지 않는가 ㅠㅠ

딱 보자마자 패닉 2집의 '어릿광대'가 생각이 났다.
노래의 우울한 분위기에 걸맞잖게 너무 귀여웠지만.





자붕어는 일러스트와 유리 공예를 한다.
유리 공예는 정말 나 같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마냥 씡기방기해서
구경갈 때마다 오오~ 라고 탄성을 내뱉게 된다.

익살스런 로봇 표정 완전 좋다 XD




형이상학적이고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붕어의 그림들.
장난기도 엿보이고, 원더랜드라는 전시회 이름과 잘 어울려서 좋다.





지난 전시회 때부터 탐냈던 도자기 로봇 공예품.
이번엔 받침대까지 업그레이드되었다.
> <




수박과 딸기가 떠오른 게 나뿐만은 아닐거여.




네모진 얼굴과 왠지 풀죽은 듯한 표정이 귀여워서
쓰담쓰담 해줘본다.
차카다.






머리에 쓸 수 있다고 한다.
같이 작업하던 동료가 뒤집어쓰고 찍었다고 했다.
...부러웠다. 나도 쓰고 싶어요 붕작가림.




이런 디자인으로 가방이나 모자 있으면 참 좋겠다.
스카프나 운동화, 플랫도 좋고.





돼지 귀여워 ㅋㅋㅋㅋㅋ





깨알같이 엽서도 챙겨왔다.





붕작가, 이런 건 구석에 두지 말고 한가운데 둬 줄래?
이쁘거든?

무지개색을 좋아하는 정신연령 -20 쌀냄이 liked this♡




그리고 위에 사진 올린 그 가면.
기어이 작가 허락을 받고 뒤집어 썼다.




뇨호




로봇스럽게 움직여본다.

[....밥...줘라....ㅎㅁ책도....줘라....반짝이...좋다....]

ㅈㄹ한다고 까일 기세.




갑자기 풍년을 기원하는 춤을 추기 시작한다.





달팽이 달팽이~ 후뇨후뇨~ 달팽이 댄스!




멀쩡하게 뽐내는 척을 해보았지만 이미 늦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원래 얼굴보다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쓰고 나오고 싶었다.
...시야 확보가 안 되어서 포기. 호흡에도 문제 있다.
ㅜㅁㅜ

(사실 뒤집어쓰라고 맹근 게 아니긴 하다...)





내 머리는 들어갔는데
우리 가운데 가장 작은 두상을 자랑하는 치밍 언니가 쓰지 못해서 뿌듯했다.
으쓱으쓱.

그리고 나는 출근하느라 먼저 갤러리를 나섰는데...





뒤늦게 썼는갑다 치밍치밍
씐났는갑다 치밍치밍

팔을 쫙 뻗었어야지 그게 토요일 밤의 열기란 거야 :-)





멀쩡한 포스팅 하래서 힘내보았다.
뭐? 유리공예품 뒤집어쓰고 달팽이 댄스 춘 게 왜 안 멀쩡해.
에잇 덕질이나 마저 하러 가야지.


:




올해는...1, 2월은 본 게 없다.
여러모로 정신없이 지냈으니...뭐.





티켓북이 다 차버려서 새 걸 샀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애증의 가토 신지.
난 그분의 노예다. 발닦개다. 제기랄 한정품 그만 내라고.
하여간 신지란 이름 가진 섬나라 잉간 중에 내 혼을 안 잡아 빼는 생물은 없는건가.

토끼랑 곰이 둘이서 쿨한 대화를 나누는걸 보자니 어쩐지 라비랑 다이치 생각나서 바로 결제.
곰이 웃으면서 '한가할 때 뭐해?' 라고 묻자
토끼는 쿨하게 '뭐 딱히' 라고 한다.
어째 동물그림치곤 이거 너무 시크하지 않아? 싶어서 받고 한참을 웃었지 ㅋㅋ



여튼-
3월부터 10월까지의 결산인데 실제로는 9월까지밖에 본 게 없다.
그리고 의외로 별로 안 봤더라.

지난 7개월동안 모은 티켓은 총 31장.
그 가운데 영화는 10장뿐이다. 그 중에서도 1편은 대장 라이브투어제로 특별 상영회였고.
모아이 놓친 게 여태 한이 된다...;ㅅ;

연극이 8장.
...멀쩡한 쌀을 노숙미로 맹근 프랑켄슈타인이 6장이다.
숙연하게 받아들일 결과이다.
나머진 거미여인의 키스하고 라이어.

그리고 관람전이 5개.
아쿠아리움 두 군데하고 런던 타워하고 셜록 홈즈 박물관하고 오르세전.

실제로 박물관을 더 돌았지만 다 무료라 입장권이 없었다는 게 안유머.
내셔널 갤러리에,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들이 공짜였다는 건 정말 갑입니다요.

뮤지컬이 5장.
장수만 보면 건방지도 덜 된 뮤덕후를 매우 쳐야겠지만
그 중 3편은 대사 달달 외워 런던 가서 봤으니 봐주기요 아즈방.

탈 것이 5개.
야경 보느라 탄 런던 아이하고 H-ero군이랑 부산 오간 거.
부산에서 배 탄 거.
...뱅기 티켓도 넣을 걸 그랬나 싶지만 어딨는지 몰러.
그리고 영쿡 간 건 어차피 너무 잘 남아 있어서 딱히 티켓 없어도 될 듯.
기억하기 위한 게 티켓북이니께니.





여전히 황금충쌀도 계속되고 있어서
받은 게 이-----------------따------------------------------------------------시만큼 많은데
그걸 다 적자니 포스팅할 의욕을 잃는다.
...과연 내가 그걸 다 적을 수 있을 것인가.
흙흙흙흙 볍신같은 황금충쌀노뮤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일단 당장 사진 찍어놓은 것만.





쑤키가 일본 가기 전 택배를 부친다고 생난리를 치기에
대체 얘가 뭘 보내려고 하나 했었다.

오노 나츠케의 not simple은 나도 가지고 있는 책인데
원서는 아니라 했더니 주고 싶단다. 고맙게 받았다.

그리고 같이 딸려온, 마치 어디서 판매하는 듯한 베늬 사진들.
정말 너무 예쁘고 깔끔하게 뽑아와서 얼핏 진짜 폴라로이드로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왼쪽부터)
1. 쑤키가 셜록 촬영장에서 직접 찍은 담배 꼬나문 셜록 빙의 벤베니놈. 건방지게도 섹시했다. 써글노뮤 ㅠㅠ
2. BAFTA에서 발견된 길쭉하관벤새의 원본 사진. ...이 사진은 정말 너무나도 많은 합성을 불러일으킨다. 명품이다.
3. ㅋㅋㅋ 이 팬던의 승리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더러운 파이낸셜 타임즈짤.

물론 벤빠인 내가 이 사진들에 환장하며 지갑에 아예 넣어갖고 댕기기로 한 건 물론이지만
사실 정말로 쌀을 광대발사하게 맹근 건 사진이 아니라 엽서라는 거.

멀리 나가면서도 깨알같이 챙겨줘서 고맙다 이놈아.
잘 댕겨와라. 빨리 와라.




지난주에 급 곡물이 보고 싶으시다며
합달횽이 두타에 오셨었다.

오셔서 재미난 책(멀쩡한 여행기)도 빌려주시고
이전에 맛있다고 알려주신 빵집에서 슈크림 무더기를 투척하고 가셨다.
...칼로리고 뭐고 저는 그런 거 모릅니다요.
원래 칼로리가 높을수록 맛있는 겁니다요.

뭐라고요? 혼자 먹으라고 준 게 아니었다고요?
그럴 리가요. 저건 어딜 봐도 일인분이잖아요.
(...다행이다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이 사진에서 드러나지 않아서...)

적더라구요.
간식으로 호로록 홀짝 그날 새벽에 다 처묵고 빈손으로 집에 감.
랄랄랄라♪

내가 서른 전에 당뇨병으로 개고생할 거라던 예언 아직 1년 2개월 가량 유효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효로워질 것이야.

횽 고맙심미다.
쌀 보고 싶다고 해주셔서 더 고맙심미다.
...드 써주셔서 백만배 고맙습니다.
우주낙하 점핑큰절할까요? (...)






오 적는 동안 아이폰 업뎃 수정 완료.
와~ 나의 어플들 2/5이 사라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고자자.

그래, 이딴 거라도 좋으니 하루 하나 포스팅을 다시 해 보자고.
블로그가 너무 휑해.


:

 



지난 5월...쌀은 런던에서 돌아온 이후
베네딕트 컴버배치 팬카페(줄여서 벤카페)의 회원분들과 만나
잠시 타임머신을 탄 바 있습니다.
아니 수다 좀 떨고 보니 왜 해가 져 있는 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때 아쉬워하면서 초면에 이렇게 잘 놀았으니(물론 카페와 트윗 및 갤에선 놀았지만)
진짜로 만나서 놀면 얼마나 더 잘 노까 하는 생각에
설핏 엠티를 가면 참 좋겠단 이야기를 했었지요.

그런데 이게 어렴풋이 여름쯤으로 날짜를 잡았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미뤄지고 미뤄지다가, 다들 오르세전을 보려 한다는 소리에
다시 한 번 물망에 올라, 이번에야말로 확정을 짓고!
지난주 토-일 1박 2일에 걸쳐 우리는 드디어 다시 모였던 것이지요.

멤버는 전부 6명.
저(쌀), Dr.How(이후 닥하), 잉잉,
자합달횽(or 선샨횽), 카시스(이하 카시),
허스키(이하 쑤키).


원래 참여하기로 되어 있었던 진리의 셜록횽(이하 진셜횽)은 지금 클덕의 본분을 다하러
잠시 고향 런던으로 돌아가 계시고, 몸이 약한 크레횽횽(이후 파비횽)의 급작스런 일정으로
아쉽게도 여섯명만 모여서 놀게 되었습니다.




대략의 일정은

토욜 오후에 만나 오르세전 관람 -
(쌀이 트윗에서 위꼴사 신나게 해댄 바 있는) 타르트&케이크 -

밥 - 예약해둔 파티룸에서 전사하기

뭐 이러했습니다.





일단은 2시, 남부터미널(예술의 전당) 역에서 다같이 만났지라.
일이 바쁘신 자합달 횽이 쪼까 늦으실 것 같다고 하여
배고픈 사람들 먼저 뭘 좀 간단히 먹자 해서 근처 롯데리아로 들어갔습니다.





닥하가 사온 쪼꼬!!!!!!!!!!!!!!!!!!!!!!!!!!!!
本情이라고 하는 곳의 쪼꼬인데, 이전 모임 때도 사들고 와주었었는데
증말 맛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닥하야 곰아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도 더운데 멀리서 오면서 이런 것까지 사오다니 엉엉 ㅠㅠㅠ





그리고 날이 뜨거운 관계로 택시를 타고 예전까지 올라가서
다들 씐나게 관람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아쉬웠어요. ;ㅅ;

방학 때 아가들 너무 미어터져서 일부러 방학 끝나고 9월에 온건데
이놈의 주말 인파는;;;

우리 카시의 말에 의하면 저는 오르세전마저도 개그로 승화전락시킨 듯했습니다.
아, 저란 곡물...



제가 그렇져 뭐...

관람이 끝난 후에는 씐이 나서 기념사진을 찍어봄미다.





이런 오르세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었던 고흐의 별밤을 배경으로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장치해 두었더군요.
줄이 길었습니다.





자합달횽과 쑤키.




나 쑤키 이놈 정말 마음에 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길 나도 저기 들어가서 같이 전대 포즈로 찍었어야 되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의 병신력을 왜 씽크빅하질 못항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그림들이 몇 장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흐의 '별밤'보다는, 밀레의 '봄'을 더 감격적으로 보고 왔답니다.
그리고 필립 윌슨 스티어의 '해변의 젊은 여인' 도요.
(*링크를 클릭하시면 그림을 보실 수 있어요.)

아, 그리고...




르누아르의 '소년과 고양이' 도요.
...아니 르누아르가 여자 안 그린 것도 신기했는데...
야가 야가....뭐랄까 그게..................................................................





...누귀 닮았긔.
...나만 글케 느낀 거 아니긔.
심지어 트윗에 올렸더니 동의 들어왔긔.
고로 얜 내 마음의 소년 앤드류 모리아티 되겠긔(...)

...자료화면 좋아하네.........아...........




여튼 그렇게 관람을 마치고, 홍대로 옮겨갔습니다.
이전에 제가 트윗에 올려서 실컷 위꼴을 한 바 있는
쌀내미가 아주 좋아하는 케키 먹으러.





케이크는 총 7개.

치즈 타르트, 가또 쇼콜라, 메론 타르트, 팜므(사과) 타르트,
티라미스, 얼 그레이, 블루베리 타르트.

다들 맛나게 먹은 듯해서 쌀냄 뿌듯했뀩 -ω-



근데 여기서 사실 중요한 건 케이크가 아니었지 말입니다.





근간에 셜록 촬영지에 댕겨온 쑤키가 사진을 풀었지 말입니다.




뙇!!!!!!!!!!!!!!!!!!!!!!!!!


[용자 쑤키는 아이템을 분배했다]

[쌀/잉잉/자합달/카시/닥하는 셜록 촬영장 스냅사진을 손에 넣었다!]

[쌀/잉잉/자합달/카시/닥하의 흥분이 상승했다!]

[쌀/잉잉/자합달/카시/닥하의 hp가 회복되었다!]

[쌀/잉잉/자합달/카시/닥하는 파티룸이란 이름의 덕한 던젼에 뼈를 묻을 각오를 다졌다!]

[옆 테이블 사람들이 살며시 자리를 옮겼다!]

[미안했다! 도리가 없었다!]




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엉!!!!!!!!!!


쑤키 얘가 무려 수백 장은 되어 보이는 사진을 다 뽑아와서는 ㅜㅜㅜㅜㅜㅜㅜ
사람마다 다 이름까지 써 와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각각 멤버들한테 노나주어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이놈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담주에 너는 반드시 조직의 단맛을 보아야만 한다 이놈아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이후에는 쌀이 홍대에서 자주 가는 일식 라멘 및 덮밥 전문점인 나라비에 가서
간소하고 말끔한 저녁을 먹고 따가운 햇살과 더위와 인파에 받은 이미지를 회복한 뒤에-

드디어 도착한 겁니다.
광란의 밤을 보낼 파티룸에!!!!!!!!!!!!!!!!!!!!!!!!!!!!!!!!!!!!!!





기대했던 것보다 시설이 훨씬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 문이 좀 빈약했던 것 빼고는 대거 만족이었어요.





봉춤을 위한 스테이지까지 마련되어 있는 세심함에 감동한 자합달횽.





놓지 아니하셨음 ㅋㅋㅋㅋ






좋아서 편하게 늘어진 상태.
아구 여기 좆타 매우 좆타

이런 좋은 장소를 바쁜 와중에도 알아봐주신 잉잉에게 진심으로 respect!





네 장의 가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한 건 하나뿐.

그것도...음...
...셜록 와인색 셔츠랑 같아서.(....)




아 정말 올바른 기준이쿠나.

그리고 우리는 술을 사러 나갑니다.
맨정신에 놀아도 별 상관없지만 알코올이 들어가면 더 잘 놀지요.
별모양으로 존나 카와이하고 꽐라꽐라하게☆



뭐 만난 순간부터 단 한 순간도 말이 끊긴 적은 없었지요.
원래 이렇게 웹상에서만 놀다가 직접 만나서 어색해서 중간중간 썰렁해지기도 하기는 개뿔 말이 끊길 새가 어딨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 멤버 너무 좋다고!!!!!!!!!!!!!!!!!!!!!!!!!!!!!!! 버럭!!!!!!!!!!!!!!!!!!!!!!!!!!!!!!!!!!!!!!!!!!!





그리고 술이 좀 들어가고 나자, 자합달횽이 준비해오신
스피드 퀴즈를 하기로 합니다.
전날 트위터에서 슬쩍 언급이 있었던지라 다들 기대가 만발이어서...




존 왓슨의 '존나 카와이하게 별모양으로 맞춰보라고 뿌잉뿌잉' 과
셜록 홈즈의 '너 임마 화이팅 뀪 'ㅅ''

이미 이게 나오자마자 다들 소리지르고 난리나뜸ㅋㅋㅋㅋㅋㅋ
안 지를 수가 없어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스피드 퀴즈 시작.





자합달횽이 무려 80문제나 준비를 해 오셔서, 1분씩 돌아가며 했지요.

가장 많이 맞춘 팀에겐 선물이 있다 하여 에이 뭐 재미삼아 하는 건데 살살 하기는 개뿔 미친듯이 덤벼들었습니뙇!!!!!!!!!!
이기는 것보다도, 문제 하나하나에 환호를 하느라 정말 시끄러웠지만.(곡물놈이 ㅜㅡ)

...영상을 올리려고 했는데...
...어, 제 목소리를 제거하지 않는 한 이건 무리예요.
제 목소리를 같이 적당한 음량으로 들으려면 다른 분들 목소리가 잘 안들리고,
다른 분들 목소리를 같이 들으려면 제 목소리에 귀가 찢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딕테를 했습니다.(......)
:-Q






자합달횽 : 뭐지 1대 닥...아니다, 몇 대 닥터지?
닥하 :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자합달횽 : 이거이거 영든데, 어린애들이 초능력 쓰는 그...
닥하 : 미스핏츠!


자합달횽 : 마틴이 이렇게 귀엽게, 애들이랑 이렇게 나온...
닥하 : 크리스마스 스타!!!


자합달횽 : 눈알요정, 눈알요정!
닥하 : 나 생각이 안 나!!!!!!!


자합달횽 : 벤 드라만데, 아까 얘기한- 최악의 드라마?!
닥하 : 더 라스트 에너미!!!!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 미스핏츠 / 크리스마스 스타 / 제임스 맥어보이 / 더 라스트 에너미]



 

잉잉 : (사방에서 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우리의 신! 셜록과-
카시 : 베네딕트 컴버배치!
잉잉 : 아니, 아니, 남신! 남신!!!!!!
카시 : 마틴 프리먼!

 

잉잉 : 이거는, HBO에서, 전쟁물!
카시 : BOB! 밴오브!


잉잉 : 이거는, 하얀 옷! 하얀 옷! 운전 잘하는 애! 패쓰으으!!!!


잉잉 : 지금 영국 가 계신 분!!!!(*실은 더 특정 단어가 있었으나 개인 신상이 될까 싶어 삭제.)
카시 : 욜횽!!!!!


잉잉 : 이거는, 이거는- 베니 아픈 영화! 베니 아픈 영화!
카시 : 아아아아!!! 아! 아!!!!!!! 아 이거 기억이!!!!!!!!!!
잉잉 : 별이 세 개!!!!!!!!!!!!!!!!!!!!
카시 : 써어드 스타!!!!!!!!!!

 

 


[마틴 프리먼 / 밴드 오브 브라더스 / STIG / 욜! / 서드스타]



잉잉 : 벤이 윌리엄으로 나왔던-
닥하 : 벤이 윌리엄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잉잉 : 스킨스에서, 주인공 남자애!
닥하 : 닉 홀트?


잉잉 : 우리가 자막해야 되는데!!!!!!!!! 베니 나오는!!!!!
(...찍사놈(=쌀)이 너무 시끄러워서 들리지 않음...)
닥하 : To the ends of Earth!


잉잉 : 마틴 프리먼이 주연인데, 이번에 영화 개봉하는 건데!!!!
닥하 : 호빗? 호빗!


잉잉 : 이 오빠는 섹시해!!!!!!!!
닥하 : (누군가 말했으나 시끄럽고 제가 몰라서 못 알아들음 ㅜㅡ)XX?
잉잉 : 라온마, 라온마, 라온마!!!!!
닥하 : 아, 존심!


잉잉 : 이거이거, 아이티 산업에서, 애들이-
닥하 : 아이티 크라우드!





[어메이징 그레이스 / 니콜라스 홀트 / To the ends of Earth / 호빗 / 존심 / 아이티 크라우드]

 

 

카시 : 이번에 셜록, 셜록 홈즈 영화에서 마이크로프트로 나오는-
쑤키 : 모르겠는데?(자체 패스)

카시 : 영드갤 여신!
쑤키 : (외마디 절규)웇!!!!!!!!!!!!!!!


카시 : 베니가 나왔던 고등학교 이름!
쑤키 : 아...이...이튼?!
(쌀 지가 더 지랄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카시 : 모리아티 이름!!!
쑤키 : 앤드류 스캇!!!!!!!!!!


카시 : 영드 중에, 고등학교 얘긴데-
쑤키 : 스킨스?!


카시 : 베이글녀!!!!!
쑤키 : 삼디효옹!!!!!!!!!!!!!





[스티븐 프라이 / woose / 해로우 / 앤드류 스캇 / 스킨스 / ddd(삼디)]






제가 찍사다 보니 제가 문제 내고 맞추고 하는 영상은 (다행히도) 없는데
유독 기억에 남는 거 하나는...

'영국에서 직접 만나고 온 남신!' 이란 문제였는데
전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외쳤지요.
정답은 [조니 리 밀러] 였습니다.

...허허허허.
...깔 땐 까도 걘 제 남신 맞거든요...





여기서 작은 교훈.
바른 딕테를 하기 위해서는,
그 영상에 쌀놈의 목소리부터 제거해야 함.
미칠듯 시끄러움 ㅜㅡ

이걸 제대로 못 남기다니 흐흐흐흙

 
기념삼아 이 프린트물 문제지는 자합달횽이 나중에 모두에게 나눠주셨습니다.
BAFTA, Parade's End,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조니 리 밀러, 스칼렛 요한슨, 브라이언 싱어,
멀린, 휴고 위빙, 크리스토퍼 놀란, Third star, War horse, 스마우그, atonement,
마크 개티스, 팅테솔스, BBC, 강수진, Frankenstein 를 받아왔습니다.

...많이도 챙겼네요. 저.

그 외 몇 트친 분들 닉도 챙겼어요.
나중에 뵈면 기념으로 드리려긔...
욜횽, 일번지횽, 진셜횽, 멍냥이횽, 웇횽! 이상 다섯 명의 닉이 적힌 문제지는 제게 있삽네돠.
:-)





영국에 가서 클덕질에 심신혼을 불사르고 계실 진셜횽!
식사는 거르지 않고 계신거겠죠! 흐흐흐흙!!!!!
비타코코 드시고 속 뒤집어지신 거 아니죠!!!!!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마음만은 저희와 함께.





그 외 전체 나왔던 트친 분들 닉 한줄 정리.






서로 문제지 돌려보면서 씐났음.





다들 너무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며 즐겨서,
진짜 룸 예약하길 잘했다고 두고두고 생각했어요.

...파티룸 아니라 일반 숙박소였으면 우리 쫓겨났을지도 -3- 뿌잉뿌잉.





그런데 그 와중에!!!!!!!!!!!
욜횽께서 무사히 데이빗 테넌트를 만나시고!!!!!!!!!!!!!
직접 사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옴메!!!!!!!!!!!!!!!!!!!!!!!1

저희는 작디작은 사진을 바칩니다.
횽의 마음은 여기에 저희와 함께 있었나이다 흙흙.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트윗으로 바로 쏴드렸는데
으아니!!!!




(욜횽 직찍)

가셨어!!!!!!!!!!!!!!!!!!!!!!!!!!!!!!!!!!!!!
그 식당 가셨어!!!!!!!!!!!!!!!!!!!!!!!!!!!!!!!!!!!!!!!!!!!!!!!!!!!!


베니 반라 사진 걸려있는 식당 가셨다고!!!!!
8번 테이블 앉으셨어!!!!!!!!!!!!!!!!!!!!!!!!!!!!!!!!!!

아아아아아아아앍 욜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다들 쓰러지고 광분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천한 저희들의 작은 마음 받으소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감격에 젖어 우는 천사 포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데이빗잉께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모르게 확대해서 보고 다시 찰칵.

...며칠 전 트윗의 밤을 불사르게 만들었던 바로 그 사진...
아아, 정녕 전 파이낸셜 타임즈가 싫고 밉습니다.
특히 저 면적이.......파이낸셜 타임즈 개갞끼 파이낸셜 타임즈를 주깁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니 넌 대체 무슨 근자감이 그리 쩔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달료 합성해주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광분을 다 가라앉히지도 못했는데 이미 새벽이 깊어서
우리는 잽싸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1차 모임 때 이야기했던, 바로 그 꿈을 현실로.


'셜록 보면서
우리만의 코멘터리를 수다로!'



쑤키가 가져온 사인 DVD가 있어서 그걸 돌리려고 했더니
컴퓨터 플레이어가 안되더라고요.
이걸 어쩌나 지금부터 다운을 받아야 되나 하고 있는데
카시가 '어 저 외장하드 있어요' 라면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더라구요.

...아 항상 갖고 다니는군화. 우리 카시.
...파파가 장담하는데 우리 카시는 나중에 덕계의 큰 인물이 될끄야...내가 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린 어쩜 이렇게도 완벽한 조합들인지!!!!!!!!!!!!!!!!!!!!!!!!!!!!!!!





그리고 틀어서 홈시어터 화면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오프닝이 나오자 다들 입으로 떼창 시작.

딴~단~다~단~ 딴~단~단~
딴~단~다~단~ 다라란다 란~다~라~~~~~ㄴ!!!!!

...아 에바 '파' 보러 갔을 때 생각난다.
그땐 엔딩에서 다들 beautiful world 중얼거리는 바람에 자동 떼창되서 초큼 무서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불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둠속의 덕구들.

이때 다들 잉잉이가 가져온 4년차 화이트 와인을 따서 우아하게 잔에 들고 홀짝이고 있었슴미돠.
어찌나 잘 넘어가던지 ㅠㅠ



저 장면 보고 바로 못 맞추면 셜록 덕구 아닌 거죠 그런 거죠!!!! ㅜㅜ
자막은 닥하 자막. 아아 햄보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는 내내 핥핥, 장면 장면마다 소리지르고,
저기 저 대사는 원작의 무슨 대사의 패러디네 마네
주요 대사 중얼거리면서 따라하고(ex)The name's S.H, N the adress is 221b baker street, afterno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장면 장면마다 스톱해놓고 미친듯 떠들어대곸ㅋㅋㅋㅋㅋ
저 목도리 매는 법 완전 근본없다고 생각했는데 셜록 본 이후로 미치는 줄 알았다든가
셜록이 자긴 쏠랑 레레 따라 범죄 현장 가면서 존 더러 자고 가라고 꼬시는 거 보라든가

뭐 그런 이야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일초 일초가 말이 끊길 틈이 없었던 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셜록 얼굴 보고 술 한 모금, 존 보고 술 한 모금...
아니 어쩜 그렇게 목은 바싹바싹 마르던지!!!!!!!!!!!!!!!!!!!!!!!!!!

...저 이날 제가 얼마나 마셨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여튼 그냥 내내 계속 마셨어요.
원래 술이랑 친한 인종이 아닌데, 제가...





그리고 1-1편을 다 보고 나서...시간이 거의 아침에 가까워져서 더는 못 틀고.
...어, 솔직히 별로 기억은 안 나는데요.(...)
제가 씐이 나서 타로카드를 꺼내들고 점을 봤네요.(...)

분명 누가 부탁해서 꺼낸 건 아닐거고 혼자서 씐나서
내가 봐준다으아으아 그런 듯.

...더구나 네 명 다 돌아가면서 봐줬다는데
제 기억에 그나마 있는 건 닥하뿐임...
...닥하야 내가 널 사랑해서...(....)

...아니 원래 점술가는 자기가 본 점 기억 안 해...그래서 그래...(....)
잉잉이한테 복채로 받은 고흐 카드도 엉 이게 머여 하고 있었고(...)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맞았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중률 높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술 먹고 점봐야겠어 앞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 놀다가 어느 샌가 잠이 들었다가
저랑 잉잉이 몇 시간 뒤에 젤 먼저 일어났고,
잉잉이가 샤워하는 동안 저는 작은 소리로
셜록 1-3편을 살며시 틀어놓았죠.

...더빙판으로, 셜록이 힉맨 갤러리에서 반 뷰런 초신성 맞추는 부분부터.
그랬더니 어느 사이엔가 옹기종기 다 깨어서...
수영장 씬 때는 다들 강수진 씨의 '전화번호 줬~는~데~'를 떼창하고 있질 않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보고 나서는 다시 원판으로 수영장 씬만 돌려서 다시 보곸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한 장을 이렇게 남기고 정리하고 밖으로 나갔지요.
퇴실 시간이 다 되어서.





좌 자합달횽 우 카시
:-)

일단 밥을 먹으러 감.
수유 먹자 골목으로.

지난 밤에 술을 반년치 흡입한 시시한 쌀내미는 부대찌개 시켜놓고
국물을 홀짝홀짝 떠먹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겉보기에는 카시와 동년배로 최연소자인 자합달횽이
이 덕들이 예쁘고 귀여우시다며 밥을 사주셨습니다.
> <////



그리고 어떻게 그대로 헤어질 수가 있나요.
아직 수다거리가 무궁무진한데.

결국 근처 스벅으로 옮겨서 또 다시 줄기차게 수다를 떨었지요.
수다 떠는 김에, 제가 가져갔던 탄빵 모자를 기념삼아 모두 씌우고
다시 한 번 우는 천사 포즈를 개별적으로 취해보았습니다.




카시카시
내 수양딸, 우리 욜매 카시♡





쑤키~잉♡




닥하대협♡


 


곡물놈 안사람 자합달횽♡
우린 셜존으로 백년가약을 맺은 사이☆

아숩게도 잉잉이는 머리를 잉잉하고 여자사람 모양으로 틀어올려서
이 모자를 씌울 수가 없어뜸효 ㅎㅎ



그리고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멀리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잉잉과 닥하와 쑤키는 각각 서울역과 터미널로 가고
카시와 자합달횽과 저는 지하철 타고 집으로.

다시 생각해도 그런 밤을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도가 너무 높았고,
다들 진심으로 즐거워했고- 여러가지로 타이밍도 너무 좋았고요.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스피드 퀴즈 상품으로 받아온 베니 얼굴 닮은 수첩도 잘 갖고 있습니다.
아 진짜 이걸 어디다 써야 가장 보람차게 잘 쓰나 ㅎㅎㅎㅎㅎㅎ
쑤키가 준 사진도 얼렁 앨범 하나 사서 아예 첩을 만들어야겠는뎋ㅎㅎㅎㅎㅎㅎ
아오 좋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뿌듯하고 덕차게 보낸 1박 2일이었습니다.
사실 정말 논 걸 다 적자면 이 내용의 몇 배가 되겠지만
제 모자란 머리로는 그걸 다 끄집어내려면 또 몇박며칠이 걸릴지 상상도 되지 않기에
부족하나마 이 정도에서 그치려고요.

베니 만났을 때도 진짜 좋아서 죽을 지경이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이런 시간을 보낼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도 정말 복이네요.
어딘가에 마구 감사하다고 하고 싶어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

다들 건강하시고, 11월 엠티에서는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다 많은 분들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쟈하라독시드.


:



8월 15일은, 전날에 아침 6시 반에 집에 돌아와
짐을 싸놓고 잠을 청한 관계로(근무 스케쥴이 원래 그래요)
오후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H-ero군을 만났답니다.

그리고 대학로에 예매해둔 연극 '라이어'를 보러 바로 향했지요.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





이전에 트친 분 가운데 한분이(아마도 진셜횽?) 골동면이란 곳에서 김치비빔국수를
맛있게 드셨다고 했던 게 설핏 기억나서 척척 들어가 보았답니다.

H-ero군은 무슨 국밥같은 걸 시켰고, 저는 바로 그 김치비빔국수를 시켰어요.
약간 달고 시원~한 게, 입맛 없는 저에게는 딱 좋았지요.





거미다 거미다~ 거미님이다!
우리 여행 잘 다녀오라고 거미님이 식탁 위에서 내려와서 축복해주셨뙇!
> <

...전 치워달라고 아르바이터 분을 불렀는데, 휴지로 바로 죽여버리시더라고요...
...좀 후회했음. 그냥 내가 잡아서 밖에다 놔주든가 할 걸...
아니 독거미도 아니고 왜 눈앞에서 죽이니 그래...ㅠㅠ

여튼 그리고는 바로 지하철 출구 앞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가서
몇십분동안 미친듯이 웃어대며 공연을 즐겼지요.

그냥 빵 터져서 미친듯이 웃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라이어'
2하고 3도 있다는데, 나중에 또 보러 갈까 생각중이예요.





원래 배우분들 사진이면 모를까, '함께' 찍는 사진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기회는 언제나 뻥뻥 걷어차는 건방진 쌀내미인데...
이날은 어째 기분도 좋았고, 내 얼굴따위 나중에 모자이크해야디☆ 라는 생각에
신이 나서 찍었습니다.

다만, 스탠리 배우분(제 오른쪽의 아프로 헤어를 하신 파란 저지 남자분)이 너무 좋아서
조금이라도 저분 곁에서 찍고 싶었던 탓에, 그분 곁으로 다가서다 보니...

'애인 아니신가...?'

...누가 물어보셨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뇨, 뭐 맞긴 한데요. 저희 안 싸웠고요. 아니예요, 안 싸웠어요 ㅠㅠ 애인 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웬수 같기도 하고 부부 같기도 한데 여튼 호적 아직 안 섞였으니 애인 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ero군은 조금 섭하셨을까요. 죄송...
스탠리 배우분과 사진 찍을 기회는 제가 평생 한번이잖아요.
연뮤덕 앤을 두셨으니 널리 이해하시라능...♡

여튼 그 뒤엔, 종로 5가 단골(예정)의 돼지곱창집에 가서
소금 막창 3인분을 시켜서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다 먹고,
TV에서 해주는 300을 보면서 날을 샜습니다.
아, 정말 스파르타 너무 훈훈하셔서...흙흙흙.





8월 16일이 부산 여행의 중심이었지요.
사실 관광한 건 이 날밖엔 없었음.

아침 7시 반에 예매해놓은 KTX를 타러 서울역으로 갑니다.
처음 타보는 KTX, 처음 가보는 부산이라
서울 촌놈 둘은 두리번 두리번 거리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ㅎㅎ

 




횽은 자고, 쌀은 혼자서 트윗과 카톡을 벗삼아 놀아효.
잤어야 했는데 ㅜㅜ 자라는 잠은 안 자고 거 참 허허허허...
...쑤키야 우리 그때 무슨 이야기했니...여하튼 수다떠느라 정신없었던 것만 기억나는데...

한참 트윗질하고 놀다가, 모종의 아이템을 가지고 왔던 것을 떠올린 쌀.
바닷가에서 뛰놀면서 H-ero군이랑 부산 인증 사진이나 찍을가 하고 가져갔던...





탄빵 모자.

...저 이 빵 진짜 좋아하지 말입니다. 진짜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엽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 내가 안 귀엽지...................................................

그러나 이것을 머리에 쓰면 AT 필드가 형성됩니다.(...)

 




나는 여자다.jpg

...오, 목 색과 얼굴 색이 현저하게 다르군요.
쌀놈, 화장을 고친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단 한가지.
저 같이 안 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물보다 이게 훨 낫다 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글라스 만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 사진 보셔도 저 못 찾음 ^0^



이렇게 혼자 잡쌀이 배터리 절반을 깎아먹고 부산역 도착.





역에서 나오자마자 본 첫 광경.
오...오오 부산이다 부산이야!!!!

그런데 문명의 이기적인 그대 KTX 탓에 너무 빨리 와서
부산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ero군이 미리 프린팅해둔 걸로 보고 길을 찾아갑니다.
티머니 교통카드가 부산에서도 되는지 안 되는지 몰라서
트위터에 한마디 올렸더니 부산러 횽들의 열화과 같은 멘션잌ㅋㅋㅋㅋㅋㅋㅋㅋ
횽들 고마워써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버스를 타고, 간단하게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목적지는 해수욕장이 아니었지만, 기왕 앞에 있으니
잠깐 바다나 보고 가자고 하고 자리를 잡아 십여 분 정도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휴가 기간에, 이렇게 마음 편하게 멀리 흐린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참 운치도 있고 좋은데...





...쭉빵이 누님 어딨냐?











 




나보다 10cm 크고 나보다 10kg 덜 나가고 나보다 두세 컵 큰 어여쁜 쭉방이 온니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 쩌는 배신감...
현시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뫄 바다 쟤 때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ero군과 쌀은 원기를 충전하지 못해 크게 화가 났씀미다
초콜릿 복근의 훈남은 찾아보지도 않았네 그러고보니. ㅡㅡ



이날 날씨가 흐려서 이동하긴 참 좋았어요. ^^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야경을 보지 못해서 그건 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여튼, 목표했던 아쿠아리움에 들어가봅니다.



들어가자마자 이 상태.

와 꼬기다 물꼬기다~ 물꼬기~ 이쁘다~ 크다~ 신기하다~ 이쁘다~ 꺄~
...그러니까 나이가 20살만 어렸어도 괜찮은 상태였는데 말이죠.
┐-

그러나 깨방정을 떨다 뒤를 돌아보니 H-ero군도 마찬가지 상태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쿠아리움 오길 진심 잘했구나 싶었지요.




H-ero군이 쌀내미 물꾀기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캐서 앞에서 폼 잡아봄.
의기양양한 썩소를 보니 제가 진짜 많이 즐거웠었나 봄...





까만 녀석들과 눈싸움 중.
니네 나와바리 오늘로 내가 접수ㅋ 알간?



자아, 여기서 문제.

다음 중 부산 아쿠아리움에 어울리지 않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1. 해파리 2. 망치상어 3. 물개 4. 해마 5. 타란튤라















 




...정답은 3번입니다.
...네 물개는 없어요.
...대신 타란튤라는 있습니다.

...아, 안녕 타순아? (...)
...너, 너도 참 예쁘다....

...그런데, 리즈횽이 그러는데 너...구우면 맛있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동거리는 게 너무 귀여워서 우리 남생 횽님 보여드릴라긔 찍었는데
횽님이 정작 '어머 귀한 약재다'라고 하셨음.
...아, 무서운 쿰을 쿠었구나.

근데 전 자라하고 거북이하고 남생이가 어떻게 다른지 아직도 잘 모르곘음.
따로따로 두고 보면 그나마 좀 구분이 가긴 하는데...학술적인 구분은 모르겠네요.
자라가 등껍데기가 젤 무늬가 적었던 듯.

제가 장차 키우고 싶어하는 설가타는 없더라고요.
하긴 육지거북이니 아쿠아리움에 없는 게 정답일지도.




...아 참 예쁜...








...곱등이?
...물에도 사나?

무식 돋게 이러고 있는 쌀내미에게 H-ero군은 인내심 甲스럽게
'새우예요' 라고 정정해주었습니다.
...진짜? 진짜임? 저거 물에 사는 예쁘디 예쁜 곱..............



알아쪄염 그만할게요뿌잉뿌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새우래요.(...)





이거 생각보다 잘 안 보이네요.
해초처럼 생긴 신기한 해마였는데. ^^





해마들은 참 신기해요.
이렇게 생긴 생물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지경.

전 정말 해마가 어릴 땐 바다(海)에 사는 말(馬)인 줄 알았던 적도 있었죠.
그래서 바닷속 물고기들이 바쁠 때는 해마 타고 댕긴다고...

.......................................아부지가.............................




...아부지 고마워.......

중 2때까지 가수는 목 속에 칩을 심어야 한다고 가르쳐준 내 아부지...
열나니까 살살 놀라면서 유치원 가는 나한테 날개 뗀 파리를 쥐어준 아부지...
...아부지 사랑해...아부지...........................................
┐-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해파리!!!!!!!!!!!!!!!!!!!!!!!!!!!!!!

이 해파리가 가장 큰 가운데 원형 수조 안에 있었는데,
느릿한 해류를 타고 춤추듯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전, 사실 제가 생각하는 '천사'의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건
아기라든가, 날개 달린 사람이 아니라 해파리에 제일 가까워요.

중력과 무관하다는 듯 사뿐하고 느릿하게,
아주 커다란 의지에 따라서만 살아가고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그리고 H-ero군과 좋아 죽었던 뿌잉뿌잉즈.
아니 진짜 얘네가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내 목소리 지워버리고 영상 올려야 되는데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왜 말은 해 갖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ero군도 얘들은 진심 키우고 싶다더라고요. 후훗.





반투명한 모습이 너무 신비스럽지 않나요?
정말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더니, 옆매장 언니 왈
[니가 아직 해파리에 안 쏘여봤구나, 쌀내미.]

...아, 네....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떠밀려 온 거...밟아는 봤는데요......네....
........해파리 초무침이며 냉채는 좋아라 하는데...그게.................
왠지 저 뿌잉뿌잉즈한테는 쏘여도 사랑할 것 같기도 한데...

미경험자는 닥칩니다.





선두주자랑 후발주자가 같이 선명하게 찍혔으면 정말 귀여웠을 텐데 ㅠㅠ
얘들 진짜 귀여웠지 말입니다 ㅠㅠ
아고 저 주뎅이 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얘들 말고도 알록달록, 비늘색이 뭐라 말로 형언할 수 없게 예쁜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어요.
꼭 조물주가 장난친 것 같은 느낌의, 당최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온갖 컬러풀한 물고기들이...^^



그리고 참.
아쿠아리움 안에, 상어 수조라는 게 따로 있답니다.
거기는 일인당 6,000원인가 돈을 내고 들어가서 바닥이 유리로 된 보트에 타고,
수조 안을 한바퀴 돌면서 배 아래로 지나다니는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곳이예요.

약간 재미난 이야기를 몇 개 들었어요.

일반적으로 상어의 이빨은 무시무시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정작 그 이가 약해서. 한번 물고기 잡고 나면 한두 개씩 빠진대요.
그래서 평생 몇만 개가 난다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앍!!!!!! 네딕아!!!!!!!!!!!!!!!!!!!!!!!!!
벤베니야!!!!!!!!!!!!!!!!!!!!!!!!!!!!!!!!!!!!!!!!!!!!!!!!!!!!!





가오리도 좋아합니다.
헤엄치는 모습이 아주 우아해서요.





베니야 날 좀 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게 어디가 베니같냐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몰라
증거사진을 첨부합니다.





(....출처 몰라요. 죄송합니다.)
...봐요 베네딕 맞잖아요! (....)

아 근데 상어 종류가 다르다...
뭐 어떄, 각지든가 하관만 길면 됐지...(...)





여튼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렇게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구경에 치중했기에 사진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적어요.
구경한 건 정말정말 많았는데...후후.

혹시 고작해야 이 정도로도 관심이 생기셨다 하면,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이 하찮은 리뷰의 50배는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






그리고 그 뒤에는 일단 고픈 배를 잠재우러
시장 쪽으로 가서, 부산 트친분들께 추천받은 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부산 명물이라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순대국밥보다 맛있었어요.

....그냥......돼지라 배탈이 나서 그렇지...
(...............)

그리고 밥을 먹고 나서서, 잠깐 해수욕장을 따라 걸을까 하다가 보니까...





어? 유람선이다!
좋아, 우리 처음 온 부산에서 처음으로 유람선을 타 보아효!

...가 되어서, H-ero군과 유람선을 타기로 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라 생각했는데,(성인 1명 19500원)
알고보니 원래 유람선 가격이 그렇대요. 서울에서도 비슷하다 하더라고요.
배 타는 경험이 흔한 것도 아니고 아이 씐나♡





출항하기 전에 출렁거리는 물결 위에서 흔들흔들거리는 배 위에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꼭 찍어야겠다며 우기는 쌀놈과 딜을 친 H-ero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든 이걸 쓰면 사랑스러워진다고요!!!!!!!!!!!!!!!!!!!!!!!!!!!!!!!! (우긴다)



여기서부터는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어요.
그래서 H-ero군이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으로 대체.

 




배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참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진짜 먼 바다로 떠나면서 보는 풍경은 어떤 느낌을 안겨줄까 싶기도 했고요.
...최근에 걸리버 여행기를 다시 읽어서 그런가. 갑자기 왠 뱃사람 마음;;;





배에 타기 전에 깨알같이 사둔 새우깡을
있는 힘을 다해 갈매기인지 기러기님들께 투척합니다.

예전에 인천에서는 거의 헌터 수준으로 제가 손에 들기만 하면 채가시던 그 재빠름은 간데 없고,
이곳은 배가 너무 빠른데다 그날 파도가 좀 높아서 얘들이 따라오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가능한 한 많이 주고 싶어서 열심히 던져보았으나 ㅠㅠ
헛스윙이 압도적으로 많았음...




저 멀리 떨어져서 나는 새우깡 따위에 굴하지 않는다, 라는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신 멀리 나는 새.
너는 조나단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멋있었어 얘





오륙도 풍경들.
파도가 높고, 날이 흐려서 물결 색이 굉장히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오륙도라는 섬 이름은,
바다에서 보면 섬이 여섯 개인데 육지에서 보면 다섯 개여서 그렇게 이름 붙었다고 하네요.





바위섬의 하얀 무늬가 참 특징적으로 아름답다 하면서 바라보고 있으려니까
친절하신 선장님께서 아나운스해주셨음.

[철새들의 배설물입니다]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오륙도에서 돌아서 오는 길에는 수면부족 탓에 꾸벅꾸벅 졸고 있었던 쌀.
후반 15~20분은 기억에 없습니다...ㅜㅜ
즈질 체력이라 미안해요 H-ero군...







그리고 이후에 아쿠아리움 바로 앞에 있는 엔젤리너스에서
삼디횽과 파비횽, 잉잉횽을 만났습니다.

너무 늦게 들어가시라 할 수도 없고, 저도 H-ero군과 단둘이 온 여행이라
짧은 시간밖에 뵙지 못해서 심히 아쉬웠어요.
그 상태로 24시간은 안 쉬고 더 수다떨 수 있는데!!!!!

고로 잉잉횽과 파비횽은 일단 다다음주,
그리고 삼디횽은 11월 엠티 때 또다시 자리를!
+ㅅ+

일부러 보러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반가웠고요.
> <//////





그리고 저녁은 H-ero군과 밀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부산에서 3끼는 먹을 생각이었는데...제 장님이 뭐 그렇게 타이트한 분도 아니시고.




단가를 생각해보면 개당 1000원이라는 고귀한 가격의 만두님들.
다 집어치우고 맛있었어요.
피는 쫄깃하고, 속은 야들하고 꽉 차있고!!!!!!!!!!!!!!
ㅠㅠ 이렇게 맛난 만두 오랜만이었던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망의 밀면.
물밀면만 2개 시켜서 먹었는데...전 이것도 냉면보다 좋더라고요.
저희가 먹은 집이 맛났던 것 같기도 하고, 진짜 5분만에 후다닥 다 먹어치웠어요.

그날 하루 돌아다닌 피로를 싹 씻어내주는 듯한 그 시원한 맛이라니.
> <

완당과 동네파전을 못 먹은 것이 좀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그리고...그럼 슬슬 열차를 타러 돌아가자 해서 부산 역으로 돌아온 것까진 좋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KTX 홈페이지에서 봤을 땐 차시간이 12시 2시 4시 막 이렇게도 있었거든요....
그게 새벽 말이죠.....그래서 저흰 당연히 아 24시간인가보다 하곸ㅋㅋㅋㅋ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돌아올 때는 적당히 시간 편하게 오자고 예매따위 안 하곸ㅋㅋㅋㅋㅋㅋ

그냥 매표소에 가서 물었지요.

[KTX 지금부터 제일 가까운 시간 언제예요?]

[끊겼는데요.]

[...네?]

[좀전에 막차 끊겼는데...]




...다행히도 무궁화 막차가 남아있어서, 11시 10분발을 타고
새벽 4시 반에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택시를 타고 송파로 돌아왔지요.

 

 

힘들었지만 너무나 즐거웠던 무박 3일의 휴가의 마지막엔 역시 이거지! 라면서
카스를 편의점에서 사온 쌀.

...그러나 H-ero군은 알지 못했습니다.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쌀이 맥주 한 캔에 얼마나 꽐라해질 수 있는지....




...얼핏 기억나는 것 + 들은 이야기로는

[형, 뱀파이어 되면 저 물어주세요. 뭐? 싫어? 왜 안 물어? 나쁘다.
전 뱀파이어 되면 형 물 건데. 그냥 콱 물어서 권속 만드는 게 아니라
형 지하실에 가둬놓고 딱 배 안 고플 만큼만 피 빨고 다시 가둬두고
며칠 뒤에 또 빨고, 가둬두고 그럴거다 이히히히히힛!!!!!!!!
좋겠지? 좋겠지? 그러다가 형 늙을 거 같으면 그때 잽싸게 뱀파이어 맹그러야디 히히힛
씐난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힛
뭐 싫다고요? 나만 뱀파이어 하라고? 어케 그럴 수가! 싫여! 그럴 순 없다!!!!
좋아 쌀이가 노래를 불러주지.
내~ 사아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어~ 힘~겨운 날에~ 너마저어~ 떠어~나면~
뭐여? 이 노래가 싫어?! 그런건가! 감히 김현식 씨를 싫다고 하다니! 이히히히히히히히히힛]

...대강 이런 거 같은데.

...아냐 쌀 니가 싫은거여....





후후훗. 나 이런 녀자야.
어서 뽀삐처럼 나를 예뻐해줘요.
우리집 강아지 뽀삐처럼 나를 예뻐해달란 말이야!!!!!!!!!!!!
(........)

형아 쌀이 근데 배탈나써여 뿌잉뿌잉
(.........)

우리 다음에 또 바다 가요. 음...고요의 바다? 침묵의 바다도 좋음.
(..........)



.......응?
나는 H-ero군의 마음을 읽고야 말아따?








...뭐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는 거의 잠, 잠, 잠으로 일관했고요.

진짜 부산은 가 본 적도 없는 곳이라,
감히  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삼디횽이 일러주신 덕분에
아주 즐거운 휴가 보낼 수 있었어요.
아쿠아리움 정말 정말 너무 좋았음♥
삼디횽 고마워요!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캄샤합니다
>ㅅ</////



집구석에 시원한 수돗물 놔두고 피서는 무슨 피서야를 외치던 곡물은
그렇게 뿌듯한 휴가를 마치고...
...아 일하기 싫어 죽겠네....

그래도 이번 여름은 더웠던 기억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진짜 한 2~3일 더웠나. 나머진 죄다 비, 비, 비라서...





세줄요약

해운대 아쿠아리움 가봐라
꼭 가라 두 번 가라
해파리 짱

> < b



그럼 저는 이만 가겠슴.
막판에 와서 음슴체 ㅋㅋ

쟈하라독시드!



:



나흘간 두타가 문을 닫아서 강제휴가가 되었지요.
일년에 한 번 이 맛에 일한다고 좋아라 하며 계획을 짰습니다.
> <




월요일 오후, 집앞에서 출발.


 




월요일 밤, 대학로로 가서 예매해둔 '라이어'를 봤습니다.
애인이 아닌 듯 멀리 떨어져서 배우님 곁에 붙어있느라 정신없는 쌀놈.
스탠리 배우분이 너무 익살스럽고 재미있었지 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요일 아침 7시 반, 부산으로 출발.

KTX 내에서 쌀내미는 트윗이며
쑤키하고 카톡하고 노느라 정신없고

H-ero군은 곱게 잡니다.





그리고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다녀오고, 부산 명물들을 먹고,
유람선을 타보고 등등 놀았는데...배터리가 거의 없어서 사진을 못 찍은 고로
동행 H-ero군이 사진 몇 장 더 보태주실 때까지 후기는 미뤄둡니다.

대신 우리 수양딸이 만들어준 뿌잉뿌잉 움짤이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귀여워 저놈의 파랑 해파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해파리들은 천~천~히 해류 따라서 느긋하게 움직이는데
얘들은 어쩜 이리도 열심히 살아가는 건지!!!!!!!!!!!!!!!!!!!!

원본을 올려서 사랑스러움을 강조해볼까 했으나
제 목소리가 들어갔기에 포기...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본 해파리입니다.
전 해파리를 너무 좋아해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해파리 보러 간 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보니 지금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도 해파리 특별전 하네요.
보러가야디 ㅠㅠ 보러가야겠다 ㅠㅠㅠ 이건 꼭 봐야해 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평일 아침에 혼자 가서 조용히 수조에 침이나 묻히다 올까
> <
잡혀가진 않을거야 그렇디 ㄲㅑ☆





후기는 고로 나중에 올립니다.
기대는 금물.

알콩달콩한 커플 이야기 물론 그딴 거도 없음.
덕과 덕이라면 모를까... 

 
 셜존 SD나 그리러 가야디~☆

 
 
:





이 모든 것은 한장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게...베니가 프랑켄 마치고, 한 달도 채 못되어서 셜록 시즌 2 촬영 들어간다 하고서는
십이덕 마크 개티스느님 트위터에 올라온 첫 짤이었지요.

아아, 진실로 갓티스 당신은 사람을 낚는 어부된 자...




이게 얼마나 많은 합성을 거쳤는지 알아?
2차창작을 낳았는지 알기나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티스 당신 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창작이니 어쩌니 내비두는 게 아니라(공식발언)
당신네 드라마 자체가 이미 2차 창작 BL 아니냐고!!!!!!!!!!!!!!!!!!!
이것 때문에 온 셜덕들이 다 얼마나 쿳닥쿳닥거렸는지 알기나 해!!!!!!!!!!!!!!!!!!!!!!!!!!!!!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텐션이 올라가서.

여튼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건 그날의 감격이 아니니까 패스.
그런데 위에서 사진을 다시 잘 보시면요, 베니 저눔아 앞에 뭔가 이상한 게 하나가 있어요.
별 건 아니고, 걍 음료수.

그 이름하여





비타 코코♡


...쌀 네놈은 또 이걸 왜 저장해뒀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저장을 해 두었으니 저장을 해 두었다 할 뿐인데 
왜 굳이 저장을 해 두었냐고 하면 제가 뭐라 해야할지는 개뿔 갤질은 타이밍입니다. 북한의 소행인 듯합니다 장군.
┐-

...이게 5월 초인가 중순에, 저 영국에서 돌아온 직후에 갤에서 한번 핫하게 새벽을 달구었었거든요.
벽반다운 성인향의 ♡♥♡ 대신 저 음료수 짤 하나로 새벽을 누볐던 우리...
.......들은 지금 죄다 트위터에 있던가. 잘한다.



여튼 그때 대략적인 이야기의 내용은 

'저걸 너무나 마셔보고 싶다'

'보아하니 건강음료 같은데 대체 베니 쟤 지가 지 몸 챙기는 건가?'

'홈피 들어가서 수치며 이거저거 보아하니 이거 갱년기 여성용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얘 지네 엄마가 챙겨준 거 아니야?'

(쌀)'그러고 보니 나 만났을 때도 mother이 아니라 mom이라 했던 것 같다' / *영국에선 원래 mother 안쓴댑니다~

'대체 저거 정체가 뭐냐 비싸기도 비싸다'

'리한나가 CF 찍었댄다'

'마돈나가 후원한댄다'

등등.



...다들 셜록에 너무 목이 말라 있어서,
저거 하나로 아주 땅굴을 파고 멘틀 거쳐 외핵 내핵까지 파고들어갈 기세였던 거죸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뒤에 영국에 갔다는 갤러 몇이 마셔보았다곤 했는데
대체로 반응은 '...퉤 아우씨' 였어요.
그럼에도...




먹어보고 싶어 먹어보고 싶어
베니가 마시던 거 나도 먹어보고 싶어어어어어어어엉어엉

몸에 좋다잖아 입에 좀 쓸 수 있지이이이이이이이잉
엄마 나 저거 사줘 사줘어어어어어어어엉어엉











작년 늦가을부터 시작된 붐이 몇개월째 이어진 상황이라
셜덕들 모두 정줄 놓아가던 시점이었음 뿌잉뿌잉.

아 뭐야 아직 본론 시작도 안 했는데 말 디게 많네요.
존나 카와EE☆하게 건너뛰어 볼게요.





여튼, 그런데 저 이후로도 아무래도 베니 쟤는 취향에 문제가 좀 있는 거 같어...
(옷이라든가 신발이라든가 닥터페퍼라든가 옷이라든가 옷이라든가 옷이라든가 이런 젠장)
...뭐 그런 결론을 내어갈 무렵이었지요.

최근에도 촬영 계속하고 있는 거,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거예요.
제 친구 쑤키(블로그명 husky)가 지금 런던에 가 있는데
제가 계속 비타코코 드립을 쳤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또 그걸 찾아가지고 마트를 돌고 돌다가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으로부터 세 시간 전.
한국 시각 새벽 네 시 반.
런던 시각 저녁 여덟시 반.

...쑤키는 해맑게 멘션을 쌌습니다.(여기서부터는 트위터 이야기)



쑤키 : 하지만 그 후에 들른 waitrose가 나에게 금을 줏메 존나 카와EE하게 비타코코 리뷰함니돻ㅎㅎㅎ 




쌀 : 어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 甲


아무것도 모르는 두 사람은 그저 웃으면서 





약간 독특하게 맛없겠지 뭐...라는 생각으로 일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한모금 마셔본 쑤키.
급히 멘션을 쌉니다.




쑤키 : 에이 ㅆㅂ.... 이 절로 나오는 맛이다....
입을 헹구고 싶은 맛이다 엌..............
태어나 처음 맛보는 썩은 음료란 이런걸까??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썩은 음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썩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2 파운드나 주고 샀는데 이미 썩어있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쌀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베니 너 이색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쑤키 :  두모금, 세모금을 마시면 웃음이 쳐 절로 나온다 ㅅㅂ 내가 이걸 돈 주고 샀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웈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착한 큐컴버배추흰나비 팝이횽이 중간에 잠시 '앍 말리지 못했어' 라는 멘션을 보내심.
그러나 이미 늦어뜸.
쌀은 말리지도 않았다고 웃고 있으니 쑤키 분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쑤키 : 얌뫄 ㅠㅠ 난 마루타가 된 기분이어쎀ㅋㅋㅋㅋ 맛을 음미해보려 1초 이상 머금고 있으면 입을 박차고 나오려 해서 그냥 삼켜야 함!!!!





이쯤되니 미안해진 쌀.

쌀 : ...미안. 근데 난 네 옆에 있다면 기꺼이 같이 나눠 마시면서 베니 깔 용의가 있다. 좋아, 베니나 까자.

결론은 베니를 깝니다. 전 팬이니까요.(...)

쑤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아마 저거 대용량으로 샀을뜻!!!!!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장렬히 전사 ㅋㅋㅋ 베니 까다갘ㅋㅋㅋ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죽을 때 죽더라도 베니는 까다 죽는다는 팬심입니다.(...)

쑤키 : 상베니 새퀴 ㅠㅠ 이딴거 먹디마!!!ㅠㅠㅠㅠㅠ 미각 무소유잔가여??? 상베니 ㅠㅠㅠ

아직 정신 못 차린 쌀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쌀 : 응 글구 손나 욕하면서 다 먹고 그 뒤로 아무것도 못먹었겠지...아 어케 진심 맛이 궁금햌ㅋㅋㅋㅌㅌ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베니코코 경험자 쑤키는 단호했습니다.

쑤키 : 궁금하냨ㅋㅋㅋㅋ 이거 어캐 못 들고 갈까 ㅋㅋㅋ 어차피 썩은 맛 벵기 안에서 더 썩는다한들 그닥 맛의 변화능 없을듯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쑤키는 더 이상은 못 마시겠다고 버리겠다고 합니다.

쑤키 : 이 나머디는 화장실 행이야!!!! 변기야 미안해 ㅠㅠㅠㅠㅠ

쌀 : (변기) : 미안하면 다냐 시발?

쑤키 : ㅠㅠ 하디만 내 배속에 버릴 순 없잖나 아니 그 전에 내 미뢰들이 전멸할꺼야 ㅠㅠㅠㅠㅠ

쌀 : (농부) : 야 나 존나 땅 일구느라 고생했다

이러고 놀았습니다.

그 와중에 쌀은 이런 건 (실은 다른 꺼리가 하나 더 있었지만 그건 이미지 올려도 된다 허락을 못 받았으니 비타코코 이야기로 계속 갑니다) 지가 안 처먹고 다른 분 드린다 개드립을 칩니다.

쌀 : 난 좌니(마틴 프리맨) 드리고 욕 얻어먹을래 꺄

쑤키 : 웃기디마 우리 남신에게 무슨짓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마티니가 죽빵 날린다에 한표!!!!

쌀 : 날려달라고 내미는거지...알자나. 그나저나 니 남신은 욕이나 하지 내 남신이란 색기는 저걸 좋다고 처마시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에이씨ㅜㅜㅜㅜㅜㅜㅜㅜㅜ

쑤키 : 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남신색기 촘 안습 진짜 정력땜에 맛을 감수하고 마시능거여 아님 진짜 저게 마....맛있어서?????????? 그거야말로 츙공깬 ㅠㅠ 느 담에 베니 만나믄 꼭 물어봐!!

쌀 : 원래 키작은 애들이 키높이 깔창 깔고, ㅅㄱ 없는 애들이 뽕 넣는거다.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

...자아 섹드립은 여기까지만 ^0^






여튼 그 뒤로도 한국 올 때 저거 혼수로 5000박스 쟁여오면 어카냐,(내연녀 팝이횽에게 장가오면서!)

그러고보니 나(쌀)이 베니 꼬드길 때 저걸로 수영장 지어준다고 드립칠라고 했었는데 진짜로 수영장 지어서 거기다 비타코코 부으면 그건 죽음의 늪 아니냐


뭐 이런 즐거운 이야기들을 했지요.

결론적으로 쑤키의 마지막 멘션.

쑤키 : 비타코코로 하나되능 밤 아~ 아름다워......... 능 개뿔 썩은 밤이예요 아직도 목구멍이 꿀렁 꿀렁 다시 뱉어맬 기세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그리고 쌀의 리퀘 탓에 고생하며 똥을 집어먹은 쑤키에게 쌀은 곱창과 케이크를 약속합니다.
...서울 와서 보자 ;ㅁ;

그리고 나머지 비타 코코는 결국....





쑤키 : 혐짤 죄송여ㅠㅠ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 다시는 보지 말자~ㅋㅋㅋ 

....라고 악을 무찌르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이렇게 다시 또 타임라인에는 평화가 찾아왔...






기는 개뿔 이 페퍼리안 상베니 너 진짜 너너너너너넠ㅋㅋㅋㅋㅋㅋㅋ
입맛에 왜 그따위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한국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돈 모아서 얼음식혜 사줄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다운 거 사줄게 ㅋㅋㅋㅋㅋㅋ
대신 턱에다 계란 한번만 깨게 해 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농담입니다.
우린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농담입니다.
신변의 위협 따윈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어서 내한해 주세요.
> <






...새벽에 실컷 트윗에서 놀다가 빵빵 터져서 뒤집어졌었습니다.
그리고 비타코코의 두려움을 세상에 알리자는 취지 하에 이렇게 ㅃ글로 남기게 되었...
아, 여러분.

영국에 가시더라도 베니표 건강음료는 모쪼록 피하세요.
영국 스파클링 워터 괜찮습니다. 네. 커피 맛있어요. 그냥 그거 드세요....

 




실제 경험자의 포스팅은
주황색 폰트의 하이퍼 링크를 클릭하시면 직접 가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Husky's paradise' [리뷰] 비타코코





퇴근하고 오자마자 광대발사한 탐라를 좀 더듬어 포스팅 좀 해봤습니다.
...근데 문득 생각이 났는데 말이죠.

저 영국 다녀오고 나서 큰맘먹고 마련한 라파레트의 말가방.
그거 말인데...

그 가방 이름이 베니코코임 ^0^
제가 지어뜸.
평생 예뻐해주려고♡

(아이폰을 이름을 잡쌀이라고 지어놓는 센스를 보면 알 수 있는 무생물 의인화 놀이)

...어디까지고 벗어나지 못하는 비타코코의 주박 속에서
쌀은 오늘도 헤엄을 쳐 봅니다.
레알 이건 죽음의 늪 같앜ㅋㅋㅋㅋㅋ 먹어보지도 못한 주제엨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영국 가면 먹어봐야지(아직 정신 못차렸음)

그럼 날도 밝았으니 전 이만 자러 갑니다.
다들 즐거운 아침 맞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이제 다음주 토요일이면 런던으로 떠나지요.
요샌 백스테이지에 자주 나온다고도 하니, 몇 번쯤 볼 기회가 있을 성 싶은데...




그 와중에 저는 조공품을 사러 오늘 잠깐 장터를 헤매였지라.
벤베니 줄 거....

단 거 좋아한다 하니 작은 박스에 한국 과자랑 쪼꼬랑 양갱 같은 것들 잔뜩 넣어다 주려고 했는데...
이게 또 문득 싱크빅한 생각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져버려써...




이거 워뗘? 이거.(...)
Korean traditional....................
temporary toilet......................................................................





....요강....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네 저도 이게 병신같다는 건 암.

근데 어째.
이미 마음이 사로잡혀 버렸는걸.
아니 정말 이거 외엔 더 씽크빅한 다른 게 통 생각이 나딜 않어서!!!!!

오늘 장보러 간 김에 슬쩍 가서 혹시 있냐고 물어를 봤더니!!!!!!!!!!!!



있다.(...)

사이즈도 박스로서 적절하다.
무엇보다, 생각보다 가볍다.............



...배경은 쌀월드 송파점, 내 방 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끝장이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전 처음 가는 런던 여행에,
그것도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베니를 영접하러 가는데
선물이 요ㅋ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는 나를 영원히 기억하것디...(...본명은 안 적을 거니까 뭐...)




사이즈는 대략 이러함.

Korean traditional helmet이라 해볼까 했는데 무리겠다.
..............후....................................
...아 인생 참......즐겁군화................................................................................

이렇게 저는 런던에 갈 준비를 하며 지내고 있슘미다.


:


그만두려고 생각한 지 3개월쯤 되었다
1월에 그만두려고 바락바락 별렀지만,
퇴직금이라도 받아야지 생각에
할 일은 하면서 버텼더니 승진이 되었다...:Q

...연봉이 올랐으니 좀 더 개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능햐 속물 :-D

하긴 여름휴가도 아닌데 12일이나 휴무 빼주는 데가 어딨어.
일단 좀 더 버텨보자.

이제 나도 부점장이다 오홍
아올 씐나!!!!!!!!!

...대본 외워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랑켄 레알 재미짐 ㅠㅠㅠㅠㅠ
명작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장 정리를 하면서,
지난 2월엔 책을 또 얼마나 샀나
계산해보았다.
26권.

...음, 뭐...작년 연말보단 좀 줄었네.
그리고 중고도 있으니까...뭐.
(셜록은 죄다 1월에 결제했거나, 선물받았으니 뺐다)

...만화책도 사야하는데, 그러고보니.
내가 절망선생을 언제부터 안 샀는지 기억이 안 난다 ㅜㅜ
심지어 요새 동인지는 안 읽은지 꽤 되었다.(이걸 듣고 히어로군이 매우 나를 걱정했다 ;ㅁ;)

요새 내 스트레스는 죄다 책 사서 읽는 걸로 가는 것 같다.
뭐...술이나 담배 아니니 다행이라 해야하나?
영어공부도 여전히 재미있다.

바케노모가타리 원서로 사야겠다.
일본어 말장난의 묘미는 번역으로는 100% 살아나지 않아.
...이런 계산만 계속 하고 있다.

아, 나란 녀자....








아, 사족.
승진 결정되었다.
그리고 반대급부로 야간팀으로 이동.
이제 대낮에 전화하면 역적 되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정리 완료.
이제 더 이상 쌀월드 송파점에는
꽂혀있지 아니한 책이 없다.
모두 다 책장, 내가 요새 읽는 책들만 책상 위에 몇 권 올려져 있을 뿐.

...이게 얼마나 갈까?
3월에 온다던 내 책 한 박스랑...오늘 또 주문할 새 책들이랑...
....er.................................................


애들이 내 방이 얼마나 갈지 내기하면
난 두달 안에 원상복귀에 돈 걸어야지.(...)

날씨 따스하니 책 사러 돌아댕기기 참 됴타!



:



어제로 49제가 끝났다.

이번 두 달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퇴근길에 막걸리를 한 병 사야겠다.

따스한 날이다.
벌써 봄 같다.



:



...동방신기 팬북을 접했다.
신세계가 열려버려서....
그래서...
그 책을 사려고 모 카페에 가입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 작가님은 언어의 연금술사다 진짜.
아...정말 뭐라고 하기가 힘들어서 미치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실제 애들 얼굴도 모르는데(시아준수는 뮤지컬 덕에 암...)
그냥 팬픽만 읽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앍 돌아버리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을 밝히지 않겠으나...
강남 구역을 주름잡는 모 파의 보스인데, 덧셈을 하려면
손가락을 꺼내들어야 하는 박유천과
멘사에도 가입되어 있는 수학 천재 김준수의
알콩달콩하다 못해 웃다 배가 찢어질 것 같은 개그가 녹아있음요.

어서 책을 사서 세상 모든 사람들과 다 함께 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앍 왜 문의글에 답메일이 없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만이 아니라, 기타 부록들도 깨알같아서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음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셜덕질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심지어 동방신기 팬(픽)질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 며칠은 50% 할인상태로 죽어가는 와중에
퇴근하고 집에 가면 오로지 동방팬픽만 붙들고 있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식사도 마쳤으니 저는 이만 나가서 일을 해야...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쟈하라독시드!



:




제 주변의 모두가 아이폰, 혹은 스마트폰으로 급 선회중입니다.
그래서 저는 목구멍에서 손이 튀어나갈 지경이라지요.
오죽하면 제가 지금 오랜만에 또 콩팥 드립을 치고 있겠어요.
하나 없어도 살지 뭐...하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그 와중에 같이 일하는 큰언니까지도
바로 어제, 스마트폰으로 바꾸시지 않았겠어요?
갤럭시 S.

'하...하나도 부럽지 않아! 그따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드립치다가
언니가 화장실 간 사이에 잽싸게 집어들고 놀기 시작했지요.
비번? 그딴 거 마구 찍다보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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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다른 건 관두고 어플 뭐 다운받은 거 없나
열심히 살펴보다 보니까, 재미나 보이는 게 있더라고요.

IQ 테스트!

일단 열고 착착 해봤지요.
국민학교 이후 처음인가...오랜만이라 이것도 재미나더라고요.

그리고 다 하고 나니까
타이밍 좋게 언니가 돌아오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하는 걸 보더니 웃으면서 물어봄.

[머했음? IQ 테스트? 몇 나옴? ㅋㅋ]

그러면서 언니가 폰 화면을 보려하는 걸
미칠듯한 스피드로 옆면 버튼을 눌러 꺼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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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꺼져!!!!!!! 꺼지라고!!!!!!!!!!!!!!!!!!!!!!!!!!!!!!!!!!!!!!!!!



...무려 큰언니한테 꺼져드립...
언니가 첨엔 황당해하더니 나의 당혹과 쪽팔림과 수치로 범벅이 된 표정을 읽고는
불쌍했는지 내버려두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시 후에, 좀 진정이 된 뒤에
큰언니에게 사실을 고백함.


[...8이었어요.]

[응?]

[IQ요. ...8이었다고요.]

[응? 뭐라고? IQ?]

[68이었다고요!!!!!!!!!!!!!!!!!!!!!!!!!!!!!!!!!!!!!!!!!]

[.....푸하하하하!!!! 병신 중의 상병신이잖아?!!!!!! 낄낄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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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 아무렇지도 않게 꽤 잔인하심.
그러나 어차피 어플인데 뭘 그리 맘상하냔 생각에
곧 생각을 바꾸고 별탈없이 일을 했지요.
어.제.는.




그리고 오늘 아침, 식사를 하면서 뉴스를 보고 있는데...
며칠 전에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한 말레이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더라고요.

아구, 추울텐데 저 아가(아직 아가인듯. 키가 80cm 가량이라 함)
얼렁 들어가야 할텐데~ 쯧쯧.
사람답게 훈훈하게 곰아가 걱정을 하면서 밥을 떠넣고 있었는데
나레이션이 문득 들리더라고요.

[이 말레이곰은 매우 영특하여, IQ가 80에 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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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몇?

...설마 80이라고 한 건 아니겠지?
설마...어플 테스트보다 높게 나온 건 아닐거야, 그지?
엉?
엉?
엉?

아 젠장 그렇다고 말 좀 해봐!!!!!!!!!!!!!!!!!!!!!!!






[...엄마, 지금 쟤 IQ 몇이랬어?]

[80 정도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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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곰 / 동물 / 가출하여 추운 겨울산을 헤매는 중
vs
쌀 / 여자사람 / 출근 전 도시락을 싸며 일과 준비중

...이거 어딜 봐도 후자가 스펙 높지 않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말레이곰(IQ 80) > 쌀(IQ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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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아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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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말레이곰한테 열폭해본 적 있음?
...저, 오늘 생애 첫 경험을 해봄.

어제는 그냥 웃어넘겼던 내 IQ...
말레이곰에게 졌음.
패배했음.

여자사람따위, 퉤.
동물원 뛰쳐나간 곰만도 못한 나.
그러니 천막에나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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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곰 니가 이겼어.
그러니 나는 너의 승리를 축복하며
뒷모습이 아름답게 갈 때를 알고 가는 이처럼 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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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있냐!!!!!!!!!!!!!

이래봬도 나 4개국어로 화장품 팔아먹는 녀자거든?!!!!!!!!!
...절대로 들이밀고 흔들어서 파는 그런 거 아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승복하지 못했지요.
그래서 오늘 돌아와서 좀 그럴싸한 테스트를 찾아서 다시 해봄요.
혹시 하고픈 분들 있을까봐 아래에 주소 첨부함.

IQ 테스트


이건 계산법이 또 따로 있어요.

결과로 나온 숫자에
{(점수) - 100 / 15} * 24 + 100
...를 하셔야 함.
(한국인 편차치 등도 고려해서 넣은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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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나온 숫자로 계산해보니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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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평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올림하면 우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편 저 아래 ~69의 저능아는 저를 두 번 울렸긔...)



...아, 여튼 새로운 경험이 뒷받침된 하루였습니다.
설마하니 전 제가 말레이곰에게 열폭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후...

인생, 정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군요....
(.............)



마지막으로 최근에 본 가장 멋진 드립이나 즐기면서
오늘은 이만 인사를.







일명 토들리 게이 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swf로 무한으로 돌려놓고프지만 참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막걸리 양조장 들러야 해서 바쁨.
(방이동에 느린마을 양조장이 있다니!!!! 하라쇼!!!!!!!!!!!)

그럼 저는 이만 자러가욘.
다들 비염+감기+미끄러짐 조심하시고
춥지만 건강하고 씩씩한 하루 되시길!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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