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은 무슨.
걍 좀 격하게 놀다가 귀가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집에서 짐싸서 나섰다가,
아까 오후에 돌아왔음.
매우 방탕하게 늘어진 2010년 첫 달의 일주일이었노라고 말해봅니다.
ㅎㅎㅎㅎ
금 / 치킨 & 맥주 / 수다를 떨다가 새벽녘에 잠 / 짤 & 뽀
토 / 감자탕 / 느즈막히 일어나 늦게까지 혼을 불살라 뒹굴거리다 홍대로 감 / 뽀
해물 샤브샤브 & 해물 떡볶이 & 딤섬 - 수다에 다시 한 번 힘씀 / 뽀 & 짤 & 꼬북
매실주 & 와인 & 치즈 & 초코케키 & 까까 - 꼬북대사의 생일 축하를 겸하여 수다떨다 잠 / 뽀 & 짤 & 꼬북 & 스윗블랙
일 / NOW 행사에 지인분 도우미 감 / 마왕 케님과 뮤덕 카에와 담소를 즐기며 책을 쌈 / 케님 & 새우님 & 카에
뮤지컬 '모차르트' 보러 감 / 카에와 박은태씨의 노래를 찬양하며 나옴, 전날의 음주로 약간의 배탈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햄버거 드링킹 / 카에
공연 끝나고 개루굴로 고고씽 / 게임 괴혼을 하며 ㅎㅁ & ㅎㅁ 이야기로 밤을 지새움(빨리 괴혼 소설 써줘 ㅋㅋ) / 뉴비루코 & 굴개
월 / 피자 / 오후에 느즈막히 일어나 괴혼 못다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피자 처묵처묵 / 굴개 & 뉴비루코
돈까스와 쫄볶이와 볶음밥 / 개루굴을 벗어나 홍대로 나가 뽀와 합류하니 초면의 뽀 친구가 밥을 사줌(감사!)
매실주 / 쌀월드 송파점으로 돌아와 일산의 스윗블랙네로 고고씽, 맛난 매실주 드링킹 / 뽀 & 스윗블랙
화 / 훈제 치킨 & 온갖 주전부리와 매끼니 맛깔난 밥들 & 커피도 매끼니 챙겨줬다! / 내내 뒹굴다가 남의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운동을 하고 오는 둥 별지랄 / 뽀 & 스윗블랙
수 / 계란찜과 된장국, 배추와 오이 등으로 말끔하게 차린 아침(실은 점심) / 지방민 뽀와 함께 남부터미널로 가서 뽀를 보낸 후 귀가 / 뽀 & 스윗블랙
이렇게 잘 놀다가 들어왔답니다.
이런 장기 외박은 정말 오랜만이라 매우 즐거웠어연
;ㅁ;
후후후훗.
뭐, 조금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다면...
체중계에 올라가 볼 수가 없다는 것뿐이다.
아무리 운동을 한다 해도 먹고 자고 누워서 뒹굴거리기만 하는데 안 찌는 방도따위 없는 거돠
┐-
집에 돌아와보니 친구가 사서 보내준 에피톤 프로젝트 음반이 와 있네효.
아이 좋아라!
오늘부터 다시 블로깅도 하면서 지내렵니다.
정리할 것 좀 하고...
그럼, 저녁 맛나게들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