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같이 자취방에서 모 영화를 보려다가,

그것이 알고보니 위장파일이었던 것을 알게 되어

다른 거 볼 거 없나 하고 하드 뒤적이다 우연히 접하게 된

'녹차의 맛'.

 

솔직히 이 영화 감상 말하라면 도저히 할 말이 없습니다.

...이해를 못했거든요.

 

아니, 그보다는-

그야말로 녹차의 맛이랄까.

일본인들 그 자체의 생활의 맛이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런지- 라고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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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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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대륙 지팡구의 실로 이름높은 진정한 변태...?

무슨 국화와 칼도 아니고...

 

안노 히데아키상도 까메오 출연한데다 츠치야 안나라던가

정체불명의 엥카가수분도 나오신 이 영화.

저는 이 영화에 대해서 한 마디만 붙여두고 싶습니다.

 

[일본인들이 꼭 이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

 

...아니, 여하간 저건 좀 그릇된 거랄까.

 

한국인적으로 재미있기도 하고 대강 납득은 가지만 피곤한 인습과 관습에 얽매인

소문난 칠공주를 해외수출하면 안 되는 거랑 같은 맥락으로 생각해주세요.

그것과는 별개로 아주 재미있는 영화이긴 했습니다.

연계성이 하도 없이 일상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는지라

조금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한가한 휴일에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보시기를.

오늘도 외유하러 이만 들쳐나갑니다.

손에는 여전히 옥편.

 

그럼- 쟈하라독시드!

 

 

 

 

 

 

 

 

 

 

 

 

 

 

 

 

 


 덧글.

 

간만에 읽고 싶은 동인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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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링크 히카고 동인지 [괴]
 
위대하다,호타카 란.
위대하다,미싱링크.
 
아키라 광공이었구나 ┐-
아유 곱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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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전광석화의 하가렌 동인지, [탄식의 천사] 입니다.
커플링은 에드 × 로이.
 
몇달 전, 쏭주냥에게서 선물받고 날뛰었던 작품입니다만
포스팅을 해야지 하면서도
주변에서 인기가 드높아 잠시 여기저기 출장 보내느라
깜빡 잊고 있었던 녀석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동인지 중에서
조금 미묘하게 어긋나서 망가져버린 로이란 캐릭터의 재구성과
BL적인 모에도에의 추구감 없이 거의 망가 수준으로 질척해지는 씬,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시리어스함이
참으로 돋보였던 한 권이었습니다.
 
일단 모자라나마 또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만-
아래의 요약글을 펼쳐보시기 전에 주의사항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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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강강 관계자 금지.
아리카와 작가 금지.
18세 미만 금지.
 
제가 컷을 골라 찍었으니
굳이 이웃공개로 돌릴 필요는 없다고 여겼습니다만
BL등의 거침없는 19금 표현에 대해 부담을 느끼실 법한 분들은
보시지 않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로테스크한 표현 및 일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부분에 대해
작가분께서 미리 양해말씀을 구하셨습니다.
더불어, 커플링은 어디까지나 에드 × 로이이지
휴즈 × 로이가 아니란 것도 강조하셨고요.
 
첫 페이지 펴자마자 사실 조금 히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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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말씀마따나 그림체가 정말로 미묘하게 그로테스크해서.
게다가 앞치마를 입고 저렇게 나른한 표정의 로이가 참.
 
"네, 네. 착하다 착해. 착하네요. 쭈쭈인가요?"
 
학생시절의 추억이랍니다.(..)
 
"마마는 남자라서 거기서 우유는 안나온답니다~"
 
한창 육아 플레이에 열중 중인 정체불명의 남자와 로이의 모습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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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어디서 우유가 나오는지 알아맞출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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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컷이다 싶었는데
로이가 하이힐을 신은 것은 좀 이후에 깨달았습니다.
 
이런저런 휙휙 지나가는 컷들은 로이의 [생활] 로
이미 그의 삶 속에 당연한 듯 자리잡고 있는 일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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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애인을 만나러 퇴근한 이후에 들른 듯 한데-
 
"늦어서 미안."
 
"왜 이렇게 늦어-"
 
"미안, 미안."
 
"비누냄새 너무 진해."
 
"그런 일이니까."
 
이 여자는 로이가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과연 알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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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술집에서, 우연히 휴즈를 만납니다.
자신에게 다짐하듯 속마음으로는 '웃는거야, 로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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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볍게 인사만 하고 넘어가려는데
지나가던 남자가 로이를 불러, 뒤를 돌아보니-
 
"이야, 오랜만이네. 캐서린."
 
"이야, 가 아니잖아."
 
"그 때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지 않아?
너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았어. 알아줄거지?"
 
여전히 뜨문한 얼굴로 눈동자는 감춰둔채
실실 웃으며 조금 난처하다는 듯이 말하는 로이.
물론 이 캐서린이라는 남자와의 이전 상황은
저 또한 알지 못합니다.
 
"알았어."
 
캐서린이라 불리운 남자는 조용히 납득한 듯 하더니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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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에게 물을 확 끼얹고는,
 
"상처입히고 싶지 않았던 건 내가 아니라 당신 자신이겠지!
당신은 언제나 그래! 언제나 당신은 당신밖에 몰라!
그런 주제에 항상 외로워하고! 정말이지 아버지하고 똑같아!"
 
그리고 등돌리고 치정극의 한 장면처럼 뛰쳐나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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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침묵이 흘렀다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굳은 채 웃는 로이와 여자.
이윽고 여자는 웃는 얼굴 그대로 일어섭니다.
 
"안녕."
 
"배웅해줄까?"
 
"아니, 됐어. ...랄까, 따라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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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자를 보내고, 웨이트리스에게 타올을 받아 쓰면서
뻘쭘하게 그녀를 꼬셔봅니다만
딱딱하게 거절당함과 동시에 나가달라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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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간 멍하니 앉아있는 로이에게,
멀찌감치서 그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휴즈가 입모양으로 속삭입니다.
 
'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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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하고 웃으며 고개를 돌려버리는 로이.
그 진의眞意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만-
저 뒷모습이 사무치게 찡한 것은 비단 저뿐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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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술집을 나와 빗속을 홀로 걷고 있는 로이.
씬을 제외하고는 거의 처음으로 로이가 살며시 눈을 뜨는데,
이 책에서 처음 등장하는 남자 한 명이, 로이를 흘깃 쳐다보고
서로 그대로 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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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사신?
등 뒤쪽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돌아보지마! 눈이 마주치면 잡아먹힌다.]
 
'움직여! 망할 다리!'
 
남자로부터 어떤 과거를 떠올리고 있는지,
어떤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라앉은 빗속의 한기조차 남일일 만큼 필사적으로 되뇌이는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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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가!
붙잡히면, 잡아먹히고 만다!'
 
그리고 그렇게 눈을 감고 앞으로 앞으로 걸어나가다가
벽에 부딪쳐, 아이고- 라고 하면서 하나의 단락이 끝납니다.
 
...개그라고 보기엔 너무 시리어스하고
시리어스라고 보기엔 또 너무 개그같아서 조금 묘했던 분위기.
 
이런식의 전광석화 느낌에 이미 취하셨다면
당신도 꽤나 마니악! (....)
 
...죄송합니다.
소타 방금 다시 읽었더니...
 
'나는 소경이었다.
나는 귀머거리였다.
 
나는 젊었다.
 
나는 언제나 분쟁 속에 있었다.'
 
장면은 넘어가, 로이가 시험을 보고 있는 컷이 나옵니다.
연금술사 시험인지 뭔가 다른 시험인지는 정확히 모르게습니다만
필기 형식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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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람 취급 받겠군.
도리어 사람의 욕망에 휘둘리고 있는 것뿐인데.'
 
시험을 보며, 로이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난 뒤의 장면으로 넘어가
휴즈를 발견하고 그를 부르는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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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아가는 길? 수고했어."
 
그렇게 말하는 로이는 낯모르는 여자의 팔짱을 끼고 있었고,
 
"오- 뭐야 너, 시험장에서 돌아가는 길에 여자 데리고 다닐 여유가 있는거야?"
 
"물론, 여유 그 자체지."
 
그리고 로이는 그녀를 휴즈에게 소개합니다.
 
"이 사람은 내 친구 마스 휴즈야."
 
"처음 뵙겠습니다."
 
"아, 네. 마스입니다."
 
"얘는 내 동생."
 
"오빠가 언제나 신세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엉뚱한 소리에 휴즈도 쌀내미와 함께 놀라
 
"에? 너 여동생 있었어?"
 
...라고 하자, 로이와 그녀가 대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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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동서랩니다.(...)
한 남자와 둘 다 서로 관계를 가졌으니 남매란 논법.
그 소리에 휴즈가 얼굴을 감쌉니다.
 
"...이렇게 된거야."
 
"이제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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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셋이 나란히 돌아가는 길에-
노상 한복판에서 싸움이 벌어집니다.
 
"정말이지 어쩔 수가 없구만."
 
휴즈는 그렇게 말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싸움을 말리기 위해 그쪽으로 향하지만,
로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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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여동생의 "멋있어-" 소리에
멍하니 그쪽을 보며 "그렇지, 멋있지?" 라고 동감할 뿐입니다.
그리고 잠시 서로 멀쭘히 시선을 교환하다가-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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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말려야지."
 
한 박자 늦게 휴즈를 뒤따르는 로이.
그리고 나즈막하게, 하지만 또렷하게 이어지는 나레이션.
 
[나는 나를 경멸하고 있다.]
 
또 한 단락 컷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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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경멸하는 자는 경멸해 마땅한 정치밖에 가질 수 없다.
 자기자신을 경멸하는 자는 경멸할 수밖에 없는 자신밖에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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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을 해 보거나 하면서'
 
"거짓말을 하면 혀를 뽑힌단다."
 
어린 시절의 기억도 살며시 떠올려봅니다만, 곧 그것을 무시합니다.
 
'거짓말로 충분해, 거짓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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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는 의욕이다.'
 
[나는 조용한 감각을 느꼈음에도
돌아가는 길에 옛날에 살던 집을 떠올려서 기분이 나빴다.
(어느 옜날인지도 모르겠고, 정확한 기억도 아닌 것 같지만.)]
 
[이전에 실기면접을 받았던 녀석이 잘못 연성해서 튀어나온
연못같은 것에 고여있던 액체가 역했던 탓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액체를 증발시키고 구멍을 메꿔버렸지만,
코에 들러붙은 역한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그렇게 뭔가 알 수없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로이.
 
"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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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실례하고 있었네."
 
어느샌가 동거하고 있는 여동생과 바로 요전 페이지에서 스쳐간
정체불명의 남자가 로이를 맞고 있었습니다.
 
"나, 위에 올라가 있을게."
 
"나중에 나도 올라갈게."
 
그렇게 말하고 로이와 남자를 두고 여동생은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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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로군. 몇 년만이지."
 
"글쎄요."
 
"훌륭하게 자랐군."
 
"그런가요."
 
"요전에 길에서 지나쳤었는데, 기억하고 있나?"
 
"죄송합니다. 좀 취해 있었던지라."
 
"편지를 여러 통 보냈는데 읽어 보았는지 모르겠군."
 
"죄송합니다. 하도 바빠서.""
 
대화하기 무지 싫습니다를 복사치기로 표현해냈습니다.
와 닿더군요.
 
그리고 그 뒤의 대화로는, 이 두 사람의 이전 관계를 떠올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전광석화의 다른 책들을 더 보게 되면 그 때 생각해봐야겠다 하면서
일단 패스.
 
남자는 돌아가고 로이는 여동생이 있는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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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수고."
 
셋이 술을 마시면서 하는 이야기의 맥락을 잡아보니
그 남자는 이전에 로이의 의부였던 사람으로,
그 남자 이외에도 몇 명인가의 남자를 의부로 두었던 둥
복잡한 가정환경을 거쳤던 듯합니다.
 
그리고 연금술사의 자격을 따는 것에 대해서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뭐가 좋다고, 스스로 살인도구가 되려고 갈 것까진 없-잖아."
 
"이 녀석은 내가 그 자격을 따는 걸 반대했었어.
연금술사가 아니면 대총통이라고 내가 말했었잖아-"
 
나름 진지한 휴즈의 말을 웃으며 농치듯 여동생에서 흘리는 로이.
 
휴즈는 잠시 못마땅한 듯 시선을 돌려버리고
멍한 표정으로 로이가 생각합니다.
 
'경멸하고 있는건가...?'
 
그리고 급히 그것을 장난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알아, 마스.
나를 걱정해 주는거지?
고마워, 기뻐, 사랑해, 마스♡"
 
"난 헛소리하는 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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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에서 전화가 왔다는 소리에
마스는 잠시 퇴장.
 
덤으로, 아까 왔던 의부가 무언가를 두고 갔으니
나중에 가지고 가 달라는 전언에 로이는 고개를 푹 떨궈버립니다.
 
"또 올 셈인가..."
 
일부러 컷트했습니다만
그대로 여동생과 로이는 키스를 하며, 섹스의 컷으로 스르륵 진행됩니다.
 
전화를 마치고 돌아온 마스가 그것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오옷, 근친상간-" 같은 소릴 하지만
세 사람 다 전혀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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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 그런 건 방에 돌아가서 해."
 
"마스, 너도 할래?"
 
"나는 그런 건 이제 안 해."
 
"뭐야, 그녀 생겼다고 그러는거야?"
 
"네, 그렇습니다-"
 
"내일은 데이트라고. 아침에 빨리 나가야 하니까 이만 잘란다.
네 방 빌린다, 로이."
 
말하는 걸로 들어봐서는 지금 세 사람이 있는 곳이자
로이와 여동생이 일을 벌이고 있는 곳은
아무래도 '아무나 쉽게 들락거릴 수 있는 곳' 인 듯합니다.
 
어느 정도로 퇴폐한 생활을 거듭하고 있는지가
대사 하나, 컷 하나에서 속속들이 묻어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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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잘 자."
 
"잘 자."
 
문이 닫히고, 마스가 가버리자-
로이는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하던 행위를 멈춥니다.
그것을 본 '여동생' 은 조금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그런 로이의 버뮤다 삼각지대를 발로 꾹 누르더니 살며시 끌어안습니다.
 
"서지도 않는 주제에, 무리하기나 하고.
바보. 구역질 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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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뒤로 이야기는 또 넘어가는데,
로이가 자신의 방에 혼자 있을 때 휴즈가 찾아옵니다.
여동생은 어디 갔느냐는 휴즈의 물음에
며칠 안 들어왔더니 돌아와보니 없었노라고
무성의하게 대답하는 로이.
 
"요전에 꽤 대규모로 시행한 가택수사 있었지."
 
"아, 있었지, 있었지."
 
"그래서 잡혀서 지금쯤 강제송환 당하고 있겠지."
 
"?"
 
"불법 입국자였거든."
 
"엣."
 
"아마."
 
...등의 정말이지, 뜬구름같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입니다.
 
바로 옆에서 여동생이라느니 하면서 관계를 가졌던 여자가 잡혀갔을지도 모른다는데
정작 로이는 무사태평.
이미 자신과는 전혀 연이 없다거나-
또는, 그 연이 있었다 하더라도 무관한 일이라고 여기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 직후에 이어지는 휴즈의 이야기에
로이는 티도 내지 못하고 혼자 울적함의 늪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휴즈는 약혼녀의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와서,
자신은 잘 되어가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한 잔 하러 가자는 로이의 꼬임에 휴즈는 넘어가지 않고,
로이 혼자 그럼 산책하고 오겠다면서
의부에게 강매당한 그림을 들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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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조금 헷갈립니다만
이것이 과거인지, 또는 그림을 들고 나간 현재인지가
저로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듭니다.
 
옷차림과 맥락 등을 보아서는 들고 나간 그림을 태우며 곧바로 이어지는
이야기 같다고 생각 중입니다.
 
불길로 그림지는 로이의 얼굴은 처절한 정도로 고요하고-
생기가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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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파이어같은 불꽃 탓에 어디선가 부랑자들이 다가오고
그들과 어울려 노는 로이.
 
이웃공개가 아니라 서로이웃공개 수위로 높여야 하게 되므로
이 뒤의 몇 페이지는 뺐습니다만-
 
로이, 무분별하달까 지저분할정도로 질펀하게 그들 다수와 성관계를 갖습니다.
 
씬자체와 조금 무관합니다만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찡' 했던 컷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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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중변소처럼 '사용당하고' 그대로 차가운 흙바닥에
내팽개쳐진 로이.
 
온 몸에는 땀과 흙과 낯모르는 사내들의 정액이 범벅이 된채,
까무룩한 의식을 겨우 되찾고 살며시 그 눈을 떴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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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야에는 아침해가 눈이 아플 정도로 눈부시게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톤그림자가 잔뜩 진 로이마저 비춰주는, 아침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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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리고, 다음 두 페이지는 새까만 암흑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잠시 멈췄습니다.
뭐라 전하기 어려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따가운 느낌이 가슴에 느껴져 와서.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에서 주인공 제르미는
이후에 의붓형인 이안의 애인이 되는 나디아의 오르간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합니다.
 
'이렇게 깨끗한 소리를 듣고도 나는 깨끗해질 수 없다니...!'
 
양부에게 강요당해, 어머니를 위해 어쩔수 없이 몸을 허락해야 하는
스스로에 대한 자조섞인 한탄입니다.
저는 마치 그 장면을 다른 만화로 옮겨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해는 언제나와 같이 떠오르고,
그 빛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내리쬐이고,
온기는 끈적한 몸 위로도 쉬임없이 비처럼 내리고,
세상은 축복이지만,
세계는 거대한 보물상자와도 같은 곳이지만,
내게는,
 
아니, '나' 는- ]
 
그리고 그렇게 로이가 인생 최대는 아닐지 몰라도
거대한 자학과도 닮은 감정에 휩쓸려 쓰러져 있을 때,
휴즈가 등장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확실하게 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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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살아있습니까?"
 
"살아있어. 저리로 가..."
 
죽은 듯 엎어져서 타인을 내치는 로이지만,
남들 싸움 말리러 갈 정도로 사람좋은 휴즈가 그것을 내버려 둘 리가 없습니다.
됐다는 로이를 들쳐 업습니다.
 
"의무실하고 내 방하고 네 방중에 어디가 좋아?
아, 그리고 병원."
 
"...내 방."
 
"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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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누군가에게 맞았는지도 모르는 낯선 남자를 방에 데려다주고,
그만 가보라는 로이의 말에도 아랑곳않고
응급상자까지 가져와 바지런하게 로이의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한 마스.
 
"...돈 없어."
 
"필요 없거든."
 
"그럼 논문 두 편 정도 대필할까.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 제법 머리 좋아.
그게 아니라면, 내 몸이 목적이겠군."
 
"네 입으로 말하고도 웃기다는 거 알지?"
 
"그럼 대체 뭐가 목적- 아파파!!"
 
"목적같은 거 없어, 딱히."
 
"아, 그럼 이름. 네 이름은?"
 
그 소리에 로이 잠시 휴즈를 바라보고 머뭇거리다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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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로이 머스탱."
 
"실은 알고 있었어. 로이라고 불러도 되겠지, 로이 이걸로 코 막아둬. 코피 난다."
 
"역시 내 몸이 목적인거잖아!"
 
"하아? 왜 그렇게 되는데?
너 희한한 녀석이구나."
 
"실례야. 네 쪽이 헐씬 더 희한해."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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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상관없어.
잘 부탁해,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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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아."
 
"잘 부탁해...마스."
 
[너에게 어울리는 나로 있고 싶을 뿐이야
네 곁에 있는 것을 용서받을 수 있도록
네가 나를 잊지 않도록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할 셈인데도
한 번 무너지면 끝없이 부서져서 고치고 또 부서지고 고치고의 반복이라 또 멀어져버려
애당초 노력하면 할수록 그와 같은 속도로 네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것은 어쨰서지?
너는 어쩌면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닌걸까
그렇게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닐지도 몰라 
나는 사실은 정말로 제대로 된 인간이라서, 이럴 때 어쩌면 좋을지 모르는 것일지도 몰라
인간이 되려면 인간이 아니게 되어서는 안 되는건가?
...같은 소리를 하는 건 네게 어울리는 내가 아니니까 말하지 않을거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내가 어울리지 않아, 내가
나는 네가 되고 싶은 것일지도 몰라
내 비참한 내가 슬펐던 나는...]
 
이거 띄어쓰기도 없습니다.(....)
오역 있다해도 부디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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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치 커다란 어린아이 같다.]
 
[자기애自己愛에 빠져서 어리광부리는 어린아이다.]
 
[마스의 손은 따뜻하고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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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대로 눈을 감은 채 있고 싶다.]
 
휴즈는 조용히 그런 로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자장가를 불러주고 있었습니다.
 
"...응."
 
"아, 내가 깨운건가."
 
[...그렇기에]
 
"일어날거야.
그 노래."
 
"?"
 
"뭐야, 그 끔찍한 노래."
 
 
[눈을 뜨지 않으면 안 된다.]
 
 
"뭐냐니, 자장가잖아."
 
"그게 어딜 봐서 자장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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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심각해?"
 
[세계가 가라앉는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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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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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따로 없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해도]
 
 
 
 
 
 
 
 
 
 
 
 
 
 
 
 
 
 
 
 
 
 
 
 
그리고 저 뒷페이지인, 맨 마지막 페이지에 뒷쪽에 인쇄되다 만 듯한 문장이 하나.
 
[지금은 악성 역병이 돌고 있다.]
 
이렇게 한 권이 끝납니다.
 
과연, 정말로 끔찍한 것은 무엇이며
또한 지옥은 어디일까요.
 
로이는, 어디에 서 있는 걸까요.
로이의 몸은.
그리고
 
로이의 마음은.
 
 
 
 
 
다른 전광석화의 책을 더 읽어보지 않고서는 모르겠기에
현재로서는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겠군요.
물론 다 읽는다 해서 반드시 해답이 나온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이후의 작가분의 후기도 꽤 멋졌던고로 옮겨보겠습니다.
 
[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부족한 원고였습니다.
...중간에 읽다 마신 분들은인간으로서정답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상쾌한 가을하늘 같은에드로이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또 뵐 수 있다면 다음 책에서... ]
 
작가가 책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포기했다아!
 
더불어, 휴즈가 부른 자장가의 원문도 말 나온 김에 첨부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자장가라서.
모짜르트의 자장가로, 국내에서도 같은 곡에 같은 가사입니다만
명사 등이 조금 다릅니다.
 
[ 眠れ よい子よ 庭や牧場に 鳥も羊も みんな眠れば
月は窓から 銀の光を そそぐこの夜 よい子よ 眠れや ]
 
[ 잘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주는 이 한 밤
잘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
 
이상입니다.
씬 뺐으니짧은 리뷰가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버렸군요.
 
이제 또 일 좀 하다가-
이후에 뵙겠습니다.
칠만자 옥편이 저를 부릅니다.
(...그러게 한자 좀 외우라고...;;)
 
그럼-쟈하라독시드.
 

 
:

신의 물방울

2006. 11. 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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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기회 닿으면 봐야지 하고 생각하다가도
요즘 책 사러 갈 일 없고
어쩐지 주변에 사는 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신의 물방울]
 
장르 구분을 미식 대탐험 계열 와인 코믹스라 해야할지
판타지라 해야할지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워낙에 미식 만화 부류가 서민들에게는 판타지라는 것을
진즉부터 인지하고는 있었습니다만 이 만화만큼 최근에 웃으며 본 작품은 드문 듯 합니다.
 
게다가 이거 첫 표지를 봤을 때의 감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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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라이토 아녀?
 
...였습니다.
아니던데요. (....)
 
J양, 자네 말의 뜻을 깨달았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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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칸자키 시즈쿠.
 
와인 비평가로 세계적으로 이름높았던 아버지에 반발해
맥주 회사에서 일하다가,
아버지의 타계를 계기로
[신의 물방울과 12사도의 와인을 찾아]
쭉빵한 여주인공과 얽히며 미지의 대륙 지팡구에서 와인을 찾아 해매이게 됩니다.
 
스토리 다 빼고 간단히 뼈대만 읊자면
[맛난 와인 마시며 이런저런 껀수들 올리기] 인데-
 
이 만화에서 최대로 탁월하다고 제가 생각하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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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시고 하는 퍼포먼스들입니다.
판타스틱합니다들.
 

위 캐릭터는 주인공의 라이벌로,

먼저 신의 물방울과 12사도를 찾아내는 쪽이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차지하게 되도록 남긴 당신 유언에 따라

힘내는 두 사람입니다만.

 

(*위 컷은 실제 포도밭에 가 있는 장면이 아닙니다.)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고 배를 쥐어잡고 깔깔댔는데

작가분의 센스가 가히 눈물을 쏟을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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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금은 로리타지만 나름대로 두근거리게 만드는 구석이 있어.]
 
와인도 로리타가 있다고 새삼 끄덕인 쌀내미.
...쇼타는?
저기, 쇼타는?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서도 라이벌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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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에 입술을 축이곤 와인의 이름을 맞추고
줄줄 그에 관해 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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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저거 물 아닙니까? 뒤뜰 우물에서 퍼 온...]
 
[쟈 지금 이미지 메이킹 중이다. 냅둬라.]
 
 
 
 
 
 
 
 
 
 
 
 
아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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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물이래.
ㅜㅜ
 
뒤집어졌습니다.
아아, 저같은 범인은 일생 민망해서 결코 못할 짓을.
허공에 대고 델리타 무늬톤 몇 번 하면서 깎아지르는 그런걸까나!!!!
 
저 정도면 그래도 그런가보다 싶다가도
역시 이 만화 최대의 관건은
[와인 마시고 맴맴]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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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씬을 보며 과거의 사랑을 떠올리곤 눈물을 흘린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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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돋는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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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어떻니, 시냇물은?

오오- 저 행복에 겨운 지저귐.

보고 있는 나까지 행복감에 감싸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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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가 별안간 나타난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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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고성이 보인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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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나타나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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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고산지대로 사람을 옮겨놓기도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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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승들의 성지로 텔레포트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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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게 웃어야 하는 건지 잠시 망설이기까지 했다는.

하지만 뿜어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터뜨리고 말았지요.

어디 이뿐인 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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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도 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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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도 넣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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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에서 멱감는 정체불명의 미소녀도 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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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도 나타납니다.
┐-
 
 

이 모든 것은 한 잔의 와인을 마시고 눈에 뵈는 현상들인겁니다.

어디 눈에만 뵈나요.

오감이 다 활성화되는 것 같던데.

 

현재 나온 7권까지 봤는데,

제 2사도를 찾기 위해서 주인공과 주인공의 라이벌은 또 시련 앞에 섭니다.

주인공 맨발에 땀나게 뛰고 있을 때

쭉 우아하게 굴던 주인공의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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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라마칸 사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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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째서?!!
와인 맞추는데 왜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가느냐고요!!!!!!!
;ㅁ;
 
그나마 좀 멀쩡하게 보인다 싶었던 주인공의 라이벌도
중반부터는 철저하게 무너져가긴 합니다.
 
제가 가장 뒤집어졌던 컷 중 하나를 더 찍어봤습니다.
주인공의 라이벌과 그의 애인이 베드인 한 후에 나누는 대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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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요.]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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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말을 해요. '왜 나를 마시지 않아...?'
나한테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어이.
와인의 말에 귀기울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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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자네 옆 컷 여자 표정 좀 보시게..
ㅜㅜ
 
아우, 간만에 실컷 웃었습니다.
8권도 심히 기대가 되는군요.
 
과연 모나리자의 정체는?!
그리고 사막과의 연관성은?!!!!
 
가끔 보고 있노라면 리뷰하고 싶은 만화는 무지 많은데
아무래도 리뷰하려다 보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부족하고
항시 마음에 앞서기로는 [찰스다윈이나 하자...] 라서 그닥 안 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워낙에 사진 몇 장으로 간단하게 포스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내용이 간단하고 단순하단 소리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바가 간단하다는 거죠.)
 
슬슬 또 교양 수업 들어가야겠군요.
오지게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기를.
저는 전쟁터 나가기 직전의 중무장으로 교내를 맴돌고 있답니다.
 
그럼- 오늘 하루 즐거운 날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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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드라마보다는 드라마시디 쪽이 나와주길 바랬던 [노다메 칸타빌레] 가

지지난주부터인가 방영 스타트로, 3화가 마악 나온 참이더랩니다.

 

드라마로 원작의 느낌이 과연 살아날까 하는 의구심에

안 볼 작정이었는데-

동방 형님의 말씀.

 

[치아키가 노다메를 구박하는 씬은 만화 그 자체니까 한 번 봐둬라.]

...라시더군요.

 

더불어 분명히 제가 보면 좋아할거라고.

남자 주인공 좋아할거라고.

안경도 안 썼는데 뭐하러요, 라고 했더니 잠자코 웃으셨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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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시작무대가 되는 음대에서

피아노과 톱의 성적에 용모단정, 쿨한 성격으로

모두의 우상(특히 여성들에게서) 이자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치아키 신이치.

 

사실 지휘를 하고 싶어하나, 일본에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가 없고

어린 시절의 사고로 인해 비행기와 바다 공포증이 있어

해외유학이 불가하다는 점 탓에 4학년 2학기가 되도록

피아노과에 머물러 자신안의 음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음악청년.

 

그의 인생은 노다 메구미, 즉 통칭 노다메와 만나면서부터

꼬임 일변도를 향해 착실하게 걸어나가게 되는데.

 

자기보다 못한 녀석이 독일 유학을 가게 되질 않나,

여자친구는 패배견은 싫다며 자신에게서 떠나질 않나,

만취해서 집 앞에서 적당히 쓰러진 다음날 아침, 그가 눈을 뜬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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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과 그 형태가 몹시도 닮아있는 누군가의 방.

그리고 놀라 기겁하는 치아키에게 방의 주인이 히죽 웃으며 애교스레 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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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어젯밤 일 기억나요?"

 

여기서부터 그의 파란만장한-

음악과 쓰레기와 노다메들과의 동고동락기가 스타트됩니다.

 

음, 이건 원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익히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치아키가 노다메를 구박하는 컷트인데

선배 말씀마따나 인상에 깊어서 조금 잘라봤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표정 지대로다.

┐- b

 

내친 김에 하나 더.

치아키가 불쌍한 듯 하다가도 사실 잘 보면

자업자득이란 사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치아키 신이치.

애가 귀엽달까 바보입니다, 이거.

(..........)

뭐, 그래도 일단은 당분간 지켜볼 생각입니다.

다른 건 다 제치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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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좀 많이 괜찮은 것같지 않습니까?

...연기력은 접는다, 일드에선 접는다. 일단 접는다 ┐-

 

나중에 선견지명의 형님께 여쭤보았지요.

[제가 이 배우한테 반할 줄 어떻게 아셨어요?]

 

선배 잠시 저를 빤히 바라보시더니

크고 시원하게 내뱉듯 웃으신 연후에 그 미소 그대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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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 하드에 드라마시디 폴더 만들어 놓은 거 너지?]
 
[...즈, 증거 있어요?]
 
[스기타상♡ 이라고 하트 쳐놓은 거 너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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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하핫!!!
 
 
 
 
 
 
 
 
 
 
 
 
 
 
웃어! 웃어버려!
웃고 넘겨!!!
 
바야흐로 개성은 고갈되고 인격은 단순화되는
저의 호칭은 부녀자인지라.
 
뭐, 드라마인지라 매주 꼬박꼬박 볼 성 싶진 않지만
그래도 누가 받아두면 동방 컴으로 보게 되겠지 싶습니다.
 
슬슬 배고파지는 새벽이로군요.
즐겁고 남들에게 함부로 말못할 꿈꾸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혹 드라마 시디화가 된다면
치아키 성우에는 꼭-
쌀집 아들네미가 캐스팅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지 이미지가 너무 제 안에서 잘 맞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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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미안해요

포스팅 멋지구리하게 할 것처럼 구라쳐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복분자주 취해 뻗어버려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왠지 이 그림으로 사과해도 되려나 고민하면서도 결국 썩소 만세라고 올려버리는 근성

미안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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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면 다죠 뭐 경찰도 법도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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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란 이런 때를 위해 필재하는 것이다

정말 죄송합니다.

(.........)

 

자아, 그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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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상 별 내용이 없어서 더욱이랄까.
이걸 어찌 무마해.
;ㅁ;
 
 
 
 
 
 
 
 
 
 
 
실컷 복분자주 마시고 일어나서
그대로 어머님따라 산으로 올랐더랩니다.
지금도 산 근처.
 
쌀내미 좀 누가 서울로 택배 보내주세요.
푸하핫 ;ㅁ;
 
시간 제한이 있는지라 기나긴 썰은 풀지 못하겠으니
준비해놓은 꺼리 중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게습니다.
 
자아, 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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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노스케상 휴즈로이 동인지.
(*백일의 장미 작가분)
 
자아, 또 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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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카 카즈마상의 휴즈로이 동인지!
(*키즈나 작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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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카상 책은 오오후리 두 권과 테니프리 두 권해서
사실 더봤지만-
같잖게도 공부 핑계에(...진짜 핑계스러 ;ㅁ;)천천히 감상할 시간도 부족했고
커플링에 관심이 적은 터라 한 번 보고 잊혀진 듯.
 
모에라는 지복의 시간을 또다시 한아름 안겨준
J양에게 감사를.
 
시간 부족으로 전체 리뷰는 하지 못하겠고
제가 몹시 감동을 받아 구입을 결심한 후사노스케님의 휴즈로이 동인지 중
두어 권만 짤막하게.
 
둘 중 한 권인 [비밀기지 통신]의 주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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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겁니다.
ㅜㅜ
 
SD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귀여운 거 그닥 관심없다고 했지만
이건 너무 귀여워서!!
;ㅁ;ㅁ;ㅁ;ㅁ;ㅁ;ㅁ;
 
미션은 요리인데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즐거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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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만큼 고양이 귀가 잘 어울리는 캐릭터도 세상에 다시 없을 것이라고
이전에 친구들과 떠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걸 보고 있자니 더욱 그러한 듯합니다.

 

저 점눈으로 [로이 머스탱, 계급은 대령, 29살이다] 라고

무뚝뚝하게 말하는 게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제가 가장 귀엽게 봤던 한 페이지는 통채로 찍어봤습니다...만.

제 책이 아닌지라 마음껏 펼치는 것은 죄 될 짓인지라

보시기 조금 힘드셔도 그러려니 해 주시기를.

(...아니, 뭐 제 책도 동인지 부류는 그닥 못 펼치지만;)

 

순서는 좌 → 우입니다.

 

휴즈로이 요리교실, [물고기 샌드위치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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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얼음구멍 위로 솟았던 물고기가 언젠가 저 둘의 엉덩이에 치여서 잡히지 않는 한

이 요리교실은 성립되지 못하는 겁니다.

ㅜㅜ

 

무지 귀여워요.

제가 러프틱한 느낌에 약하기도 하고.

 

그리고 소개하려는 다른 한 권은-

이 또한 시간과 기타 등의 문제로 제대로 리뷰는 무리입니다만

제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 부분을 허가 하에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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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있어도 상관없어]

 

[바보같은 소리]

 

[전부 지켜봐줄게]

 

이거 앞 상황과 함께 보면 그야말로 멋집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전장에 뛰어든 휴즈를 직접 구해내는 로이.

그리고 목숨을 쉬이 버리려 했다며 잠시 로이는 휴즈를 질책하지만

곧 다음 순간, [팔을 다쳤다] 면서 지지해달라고 합니다.

 

이 페이지는, 그렇게 휴즈에게 자신을 지탱해달라며

이슈발의 내란을 평정해나가는 로이의 망설임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 둘의 어쩔 수도 없는 유대와 함께.

 

그리고 이건 사실 멋져서라기보다는-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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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꽃으로 밝혀 격파해 주겠다]

 

..멋지달까 솔직히...

이거 놀림감 십년짜리란 맘에.

 

헉. 더 써야 하는데 어머니 이동 ;ㅁ;

저 갑니다 ;ㅁ;ㅁ;ㅁ;ㅁ;

마무리는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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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 정말로 고마웠슈

;ㅁ;

 

그럼, 이만-

쟈하라독시드!

 

 

 
:

 

 

 

술 깨버렸습니다.

술 마시고 스기타상 목소리 들어보려고 했는데.

과제하는 사이에 깜빡.

 

...도, 도로 마셔? ;ㅁ;

 

뭐, 여하간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멋진 애니들 몇 개가 이번 분기에 드디어 스타트 되었기에.

 

지지난 분기에는 은혼과 쓰르라미가 단연 가장 기뻤고

지난 분기에는 마쓰다 코스케와 이노센트 비너스,

그리고 이번에도 또 몇 개 기대되는 것들의 스타트입니다.

 

쓰르라미가 26화로 막장을 올리며

섭섭한 감이 없잖아 있었던 것을 히어로즈로 달래고 있었습니다만(...)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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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내미의 마음의 빈의자에 착석번호가 날아든 것.

 

 

 

 

 

 

 

 

 

 

1. 일단 제일 먼저 타이틀을 보고 쌀내미 날뛰었던 작품은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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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언밸런스]

 

미치는 겁니다, 이게.

네, 미치는 거예요.

 

그 미치는 이유인즉-

쌀내미, 이 애니 실은 보았습니다.

전편 26화로 추정되는 애니 가운데서

 

 

1화와 21화와 25화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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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애니를 그따위로 보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게습니다만-
아시는 분은 아시는겝니다.
 
저는 그3편만 본 것이 아니라, 그3편밖에 볼 수 없었던 것임을.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현시연] (*애니 및 라이센스 코믹스 在) 의
삽입작품입니다.
현대 시각문화 연구회, 통칭 오타쿠 서클인 현시연의 인물들이
작품 내에서 [모에] 하는 최대의 작품이지요.
 
그런데 그게- 코믹스와 애니를 보면 컷이 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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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궁금하게 나옵니다.

 

이야기는 무려 일년 이상 전.

쌀내미 한의원에서 약재사 및 간호사의 직무를 지고

라디오로 하여금 아상의 목소리를 만끽할 무렵.

 

그래서 혹시 이거 뭐 없나 하고 홈페이지를 뒤져보던 중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잽싸게 찾아봤던 겁니다.

3화까지 나왔잖아! 라며 기쁘게 다운로드 받아서 보기 시작한 저.

 

2화에서 뭔가 흐름이 이상한겁니다.

갑자기 이야기가 너무 뛰어버려서, 어라- 싶었던 저.

급히 원인분석에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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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자체가 샘플이었어요.

1화, 21화, 25화만 만들어둔 거예요.

 

 

완결이 26화인데!!!!

 

 

(확신을 갖고 추정;)

 

 

한동안 마음의 상처를 추스리지 못하고

바닥을 구르던 쌀내미.

옆에서 같이 일하던 사부는 쌀내미 도닥여 주고.

 

그런 주제에 노래방 가보니(일본) OP이 들어와 있지 않나.

오프닝도 이렇게나 그럴싸하게 만들어놓고

성우진도 괜찮고

퀄릿도 있는 주제에

샘플 애니?!

 

...라고 발악하다 겨우 잊은지도 어언 년 단위의 시간이 흐르고-

이제야, 이제야 드디어 현시연 멤버들이 그토록 절찬한

제비뽑기 언밸런스의 진가를 볼 수 있겠군요.

쌀내미 마음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미연시적인 느낌이 강해 여성향 계열의 분들께는 조금 취향이 아닐...지도?

하지만, 짜임새도 그렇고 캐릭터성도 그렇고

꽤나 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사악함으로 하늘을 일도양단할 제작팀 같으니...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오프닝을 바꿨어.

OTL

OTL

OTL

 

이것이 제가 보았던 1 21, 25화의 오프닝.

위에 적었다시피 이 곡은 노래방에도 삽입되었고 제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던 노래인데-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이번에 신작으로 나오면서 이리 바뀌었습니다.

...뭐, 캐릭터도 바뀌고 성우진도 바뀐 것 같으니...

...오프닝이 안 바뀌는 쪽이 이상하겠지만...

...마치 울궈먹기 하는 것 같아 미묘하겠지만...

 

저로서는 이전 OP가 더 마음에 든단 말이지요.

그림도.

ㅜㅜ

 

 

 

 

 

 

 

 

 

 

2.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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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언니(나)를 사랑한다]

 

이것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겉보기엔 평범한 백합입니다.(...음?)

 

하지만 일본어를 아시는 분이라면 제목에서 한 번 갸웃하실 법합니다.

[소녀는 언니'나(남성형)' 를 사랑한다.]

할아버님 생전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여장하고 여학교에 다니게 된 XY 염색체의 주인공.

 

타이틀부터 바람직합니다.

 

*미연시적인 느낌을 살리려 한 노림수인듯

1화에서 [남자] 상태의 주인공의 얼굴은 나오지 않더군요.

 

무려

1화 서브 타이틀이 [루즈를 바른 왕자님]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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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차!
 
이 애니의 원작은 19금 미연시입니다.
게임 자체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어,
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아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K형 나 시디 언제주실겨 ㅠㅠ
 
신작 애니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보니
사실 이게 애니로 나오리라곤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기도 했지요.
 
맛보기로 OP 이전의 스타트 부분을 조금 잘라봤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여하간
이런 순간마다 외치고 싶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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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망상.
땡큐, 19금.
땡큐...만화!!!!!!!!!
 
매우 기쁩니다.
당신의 이후 행보를 적안赤眼으로 기대하겠습니다, 미즈호(주인공)상.
 
 
 
 
 
 
 
 
 
 
3.[데스노트]
 
뭐, 이건 사실 굳이 제가 소개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지금 센세이션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제가 멋대로 망상하고 기대를 품었던 성우진
(라이토와 L에 아상과 코야삥)이 아닌지라
사실상 기대 자체는 수그러들었습니다만-
 
아상과 코야삥의 팬임에도 불구하고 애니를 본 이후의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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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겁나 잘 뽑았다...]
 
미야노 마모루상, 정말로 라이토의 느낌에 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 그대로였던 듯.
 
그리 생각해보니 바랬던 캐스팅의 목소리와는 전혀 딴판이지만.
(;;)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타이틀이 분노의 샤프질.
...뭐랄까, 실은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연출이 멋진건지 막된건지;
 
이 장면에서 드는 생각은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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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댄다.
 
쟈가쟈가쟈가쟝쟈가쟝. (그대로 읽은 것 아닙니다.)
샤프질에서 막 액션감이 느껴져.
ㅜㅜ
 
 
 
 
 
 
 
그 외에도
디그레이맨, 블랙라군, 엽기걸 스나코, 무장연금,
슈퍼로봇대전 OG 디바인워즈, 창천의 권,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등
기대되는 작품은 이번 분기에 꽤나 많더군요.
 
특히 블랙라군과 창천의 권은 흥미가 깊으니 기회 봐서 일단 1화를 보고 결정해야 할 듯.
저는 원작을 본 애니를 볼 때
퀄릿과 연출과 성우진을 가장 중요시하는 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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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우진?(...)
 
오늘 알바 끝나고 돌아왔을 때 마쓰다 코스케 10화가 올라와있기를 바라며.
그럼, 슬슬 자리를 접고 인나야겠군요.
저는 이만.
 
연휴의 마지막 날, 부디 알차게 보내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미연시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얼굴 전체를 비추지 않는 것이 암묵의 룰로 되어 있습니다.

 


 

 

:


 

 

 



 

 

<플레이버튼을 클릭하세요>

 

*본 자막이 딸려 있습니다만

조금 미적한 부분이 있어 제가 새로 적어봤습니다.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FU!

오코죠 오코죠 O.K.O.J.O  FU!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오코죠 오코죠 O.K.O.J.O!

 

ひょっこりと 出ました 雪のようせい

불쑥 튀어나온 눈의 요정

 

フワフワ オコジョ 神秘なイタチ科

몽실몽실 오코죠 신비한 족제비과

 

真っ白で 自慢の 長いバディー

하얗고 길죽한 자랑스런 보디

 

出会うと みんな 幸せになれる

그를 만나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어요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오코죠 오코죠 O.K.O.J.O!

 

首にまいたり 抱きしめちゃ ダメさ

목에 두르거나 껴안아버리면 안 돼요

 

いかくモード 炸裂するくせが出ちゃう

위협모드 작렬하는 버릇이 튀어 나와버리니까

 

だけどもしも一つ からあげがあれば

그래도 혹시 닭튀김 하나 준다면

 

許しちゃうかも

용서해버릴지도

 

かっこいいとこは 尻尾の先

꼬리끝이 멋진 포인트

 

ちやほやされても いいかも

실컷 치켜세워줘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今日も ここで 探すんだ

오늘도 이곳에서 찾는답니다

 

魅力的なパラダイス

매력적인 파라다이스를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FU!

오코죠 오코죠 O.K.O.J.O  FU!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오코죠 오코죠 O.K.O.J.O!

 

 

 

 

 

 

 

 

 

 

 

 

 

의외로 [실물이 나온 2기 OP는 못봤다] 는 분들이 많아

이 사랑스럽고 허옇고 길죽한 생물체를 꼭 좀 보고 츠카하라의 심정을

헤아려 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저도 난생 처음이었지요.

모니터에 얼굴 부빈 건.

(......)

 

한창 피박에 올려놓고 나니 생각나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세상에 살다살다 애니멀 애니 캐릭터보다 더 만화같이 생긴 생물은 처음 봤단 느낌.

주요 회의를 마치고 조금 피곤해진 밤입니다.

령제로 조금만 더 하다가 이만 눈 붙이렵니다.

그럼-

 

쟈하라독시드!

 

 

 

:

 

 

 

시신덴의 카테고리는 그랑죠로만 엮여 있는데.

(시신덴의 그랑죠 이외에 포스팅할 일이 없을 거라 여겼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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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덴의 하가렌, 이게 네 번째 책인지 세 번째 책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물한 기억 속에서
수해 쪽이 좀 더 빨리 발행했던 것 같으니 아마 이게 네번째일 터인데.
 
[I don't know the world]
 
엘릭 형제 & 트링검 형제 이야기.
(...왜 자꾸 트링검이 프리컴으로 떠오르는거냐굿 ㅜㅜ)
 
J양이 가져와서 보여주었습니다.
언제나 고마워, J양.
ㅜㅜ
 
내 화보집 날아오면 그대에게 제일 먼저 가져가리♪
 
 
 
 
 
 
이 책은 노멀북으로, 커플링이야 물론 시신덴 종전의 그것대로
알에드겠지만-
이 책 내에서 그런 느낌은 적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사실상 팬인 제 눈으로 보기에도 [좀 많이] 부실해서
그다지 리뷰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아주, 간략한 내용 소개와 더불어 몇 개의 컷만으로 마치렵니다.
차라리 수해의 일루 오면 그걸 리뷰하는 쪽이 낫겠지요.
 
노트본이라고 해서 그리 높은 기대를 갖지는 않았지만
J양의 말마따나 옥션에서 3000엔에 낙찰해간 사람들도 있다던데
그런 분들, 아마 각혈 좀 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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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서 다시 만나는 트링검 형제(그림은 동생 쪽)과 알.

오랜만인지라 반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작은 트링검 쪽은 알을 전혀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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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이었을 때의 기억뿐이라.
오른쪽이 트링검 타로, 왼쪽이 트링검 고로.
네이밍 센스에 대한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뒤늦게 알아보고 놀라는 트링검 브라더즈.
그리고 에드는 어디 갔냐는 당연한 질문과 함께
금방울이 등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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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트링검 쪽이 [인체연성의 부작용으로 성전환했느냐] 라고 물었다가
한 대 맞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이 컷을 보고 느낀 것은-
 
자오우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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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깨졌어요.

 

특이한 작업방식으로도 유명한 시신덴.

제 블로그에서는 벌써 여러번 떠들었지만

그분들은 캐릭터를 [나누어]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랑죠 작화도 보면 다이치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데에 비해

라비는...가끔...깨집니다.

OTL OTL OTL OTL

 

아마도 에드를 그린 분과 라비를 그린 분이 타치바나상이건 사쿠라상이건

동일인물이 아닐까라고 한 J양의 말에 저도 공감.

 

여하간, 너희들은 왠일로 센트럴에 왔느냐는 에드의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이는 큰 트링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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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의 얼굴은 왠지 더더욱 자오우 타이시- 특히 츠다상의 향기가 느껴지는.

ㅜㅜ

 

내용은 패스하렵니다.

사실 내용이 워.낙.에 없어서

여기서 한 마디 덧붙이면 이 책 전체 내용의 끝이거든요.

OTL

 

누님들 너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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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큰 트링검의 외침으로 책 종료.
J양의 말로는 [파본인가?] 라고 생각될 정도로
마치 잘린 것처럼 내용이 끝나 버렸지요.
 
(바츠 이치X 一, 바츠 니, 바츠 산...의미 아시는 분은 그걸로 이 책 전부 이해하신 겁니다.
파이팅, 프리컴 타로. ㅜㅜ)
 
어째 그리고는 더 심란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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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책은 곧장 100p.

그것도 world 하고 내용이 이어진다고.

 

(솔직히 world는 내용의 썰렁함으로 말미암아 구입이 망설여질 정도인데

저 표지부터 삐까리하게 사양 착한 알에드북과 내용 이어진다면

심정상 아니 구입할 수가 없잖습니까.)

 

도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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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이 더 멋졌습니다.
시신덴 팬북 New voyage가 여름에 새 책이 나왔던 모양.
안에는 서비스 만화와 아이돌 관련의 일러스트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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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이미 까먹어버렸습니다만;
행사에서 펑크를 한 번 내서,
또 펑크를 낼 시에는 [로이가 벗습니다] 라고 광고를 했던 모양인데-
 
정작 이 사과만화를 보면 dear 하가네노, 라는 서두의 편지를 남겨두고
로이는 청춘의 바람이 되고 싶다며 꿈자리의 할머님의 안부를 핑계로 도망갔습니다.
 
분해하던 에드, 알에게 [너라도 벗어] 소리 했다가
한 대 맞고, 아이돌 계열의 누군가들(;;)이 나와 마무리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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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니셜은 모르겠고, T 쪽이 텟페이라는 이름의
2인조 가수라고 하네요.
같이 스트리트에서 노래했다고.
 
[저기, 가끔은 나 말고 카메라도 좀 보지?] 라고 하는 W군.
 
아이돌 계열은 잘 알지 못하는고로, 패스.
하지만 역시 그림은 멋졌습니다.
 
이러고 놀면서 정신차려 보니- 실무 일본어 시간 中
쌀내미의 강의실 내 책상 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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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아래에는world, 옆에는 연습장에짐사마 끄적,
그 아래에는 우수리의벳겨야행과 마운틴 고릴라의은혼 신간,
구석에는커피와 선업 빈캔 그리고 벌써 7년째 애용중인사각사각 철제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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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봐라?
(.....)
 
아뇨, 뭐 별로 딱히 수업 들을 마음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왼쪽 옆에선 음매소 벤츠들고 있었고,
오른쪽 옆에선 14금 케로로 회지들고 있긴 했지만-
그것들 모두가 제가 뿌린 씨앗이긴 했지만-
별로, 수업을 우습게 보는 건 아니예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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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구멍은 줘야지, 통키야.
┐-
 
이상입니다.
 
그나저나 전광석화의 [탄식의 천사] 도 다 읽었으니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뭐, 일단 하더라도 절대 전체공개론 안 하겠군요.
(............)
 
 
「政治を蔑する者は蔑すべき政治しか持つことができない
自己を蔑する者は蔑すべき自己しか持つことができない」
 
[정치를 경멸하는 자는 경멸해 마땅한 정치밖에 가질 수 없다.
 자기자신을 경멸하는 자는 경멸할 수밖에 없는 자신밖에 갖지 못한다.]
 
 
[탄식의 천사] 본문 中
 
개인적으로는 분위기와 호흡에 완전히 녹았습니다.
취향을 무지 타긴 했지만요.
 
참, 요청자료가 있어 지금 피디박스에 한참
[행복장의 오코죠상 ; 국내판 타이틀 :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업로드 중입니다.
전편 다 올릴 예정입니다만
일단 알바 가기 전엔 무리인 듯.
새벽에 서버 한산할 때 스트레이트로 올려야겠군요.
 
언제나 그렇듯, 제 피박은 서로이웃공개입니다.
쪽지 또는 안게글로 요청주셔도 응하지 않습니다.
 
그럼, 토요일 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쌀내미는 잠시 눈 붙이고 알바 다녀오겠습니다.
쟈하라독시드.
 
 
 
:

 

 

 

 

어째 광고를 즐겁게 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해 또 슬쩍

멋진 광고 두어 개 드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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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작에 기반을 둔 멋진 광고다 싶어서 또 올려봅니다.

오늘 발매로군요.

솔직히 탐납니다. 닌텐도 DS.

 

다음주에 원어민 교수님께 갖다드리기로 한 역전재판.

과연, 일반인에게도 먹혀들 것인가, 이 게임.

 

그리고 게임 광고 띄우는 김에 생각나서 또 하나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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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아름답게]

 

오래되었다면 무진장 오래된 캡콤사의 데빌 메이 크라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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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세상을 위한 완벽한 사진]

 

광고를 보고 울었던 기억은 아마도 처음이었던 듯합니다.

02년도 깐느 광고제에서 은상을 받았던 작품이라고 하지요.

 

호기심에 죽고 못 사는, 꼬리에 꼬리 물기 명인 쌀내미.

대체 이걸 제치고 금상은 누가 받은거야? 라고 생각해서 뒤져봤지요.

금상은 엑스박스 광고였습니다.

 

싸이에 올려둔 거 주소 따오려고 보니 오류 뜨는군요.

새로이 뒤지기 귀찮으니 패스.

관심 있으신 분은 깐느 광고제 금상 수상작, 엑스박스 관련 광고로 찾아보시기를.

 

개인적으로는 은상의 저 사진 광고 쪽이 더 와 닿았습니다.

 

뭔가 접으려고 보니 계속 에러가 나서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영상 한꺼번에 많이 올려서 그런거려나.

 

그럼, 이 새벽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이 포스트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이번 코믹에서 부스를 찾아간 것으로

실상 뵙기는 달랑 두 번째이지만

이전부터 지인의 협력으로 책을 보고

그 드높은 개그센스에 열광해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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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믹에서 판매하셨던 두 권 중 하나인 [벳겨야행]
정말이지, 쓰러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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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지마 가규.
이것은 할아버지의 필명이다.'
 
 
'야오이 소설가로서 이름을 날린 할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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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XXXX, XXXXX, XXX 등과 같은
다양한 테크닉을 즐겨서 묘사했다.
 
'그 묘사란 마치
보고 온 것처럼 상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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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에서 냄새까지 느껴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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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 야오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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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십니까!!!

천만 동지 여러분, 이 센스가 들리십니까!!!

 

촉감에서 냄새까지 느껴진대!!!!!

어쩌면 좋아요.

ㅜㅜ

 

그리고 감명받은 사컷 하나도 슬쩍.

 

[몸을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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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너한테 몸을 줘야지.]
 
 
[자유롭고 고귀하고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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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모습을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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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분당선 안에서 죽을 뻔했다.
웃다가 죽을 뻔했다.
참느라 미치는 줄 알았다!!!!
 
우수리 만세라고밖엔.
 
이분들 센스는 [맛의 달링] 때부터 필이 왔었지요.
[유리라면] 도 [서양꼴통양과자점] 도 안 사둔 게 한일 뿐.
 
이분들의 홈페이지에서 벳겨야행과 komdorisk는 아직 통판 구입 가능한 듯.
기타 우수리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홈페이지로 가보시기를!
맛보기만으로도 새로운 감동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http://usuri.wo.to/ >
 
저, 홍보대사 아닙니다;
좋아하면 혼자 날뛰는 이놈의 팬심 ㅜㅜ
 
 
 
 
 
 
그리고 일상담화 하나.
 
코믹 나들이 도중에 동생에게서 문자가 왔더랬지요.
문자 그대로 육두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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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XX야 바탕화면에 그런거 받지 말랬잖아!!!]
 
 
D랑 E가 다 차서 보고 굽던가 지울 셈으로 급한 맘에 C에 받은 걸 깜빡.
...바탕화면.
 
야동 자주 안 보면 그리는 씬 각도가 매번 같아진단 말예요.
제게도 비료가 필요해요.
...라고 하고 싶기도 하지만.
 
동생님 미안.
OTL
 
그래도 이케부쿠로 시리즈, 추천받은 거란 말야.
리얼하다고.
(...그래서 김빠졌지만. ㅜㅜ)
 
아침도 슬슬 밝아오고 학교갈 채비도 해야하니
오늘은 이만.
마쓰다 코스케 개그만화 일화 포스팅 마쳐놓고
잠깐 좀 쉬렵니다.
 
그럼, 오늘도즐거운 매지컬속에서 한 주의 시작을 맞으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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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디 듣다 웃다 죽을 뻔한 것도 실로 오랜만이로군요.

받아놓은 것은 꽤 오래전인데

잊고 있다가 바로 요전번에 들어봤습니다.

 

타이틀 그대로입니다.

세키 토모카즈상과 코야스 다케히토상.

두 분이 지지고 볶고 고에 스톱을 외치는,

막나가는 즐거운 꽁트 콜렉션 보이스 시디입니다.

 

이웃 블로거이신 디군님의 블로그에서 예전에 듣고 뒤집어졌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한 번 뿜었거든요.

목적어 어디 갔냐고 묻지 말기

 

혼자 듣기 아까워서 슬쩍 대본만.

 

 

 

 

 

 

 

 

 

 

브라보 파이브 외전 1 [*괴인의 우울]

 

브라보 레드(이하 레드로 표기), 코야스 다케히토.
괴인, 세키 토모카즈.

 

 

레드 : 브라보- 레-드! 자, 덤벼라, 악의 새우괴인!
너의 못된 짓도 여기까지다!

 

괴인 : ...아.

 

레드 : 각오해라!

 

괴인 : ...에.

 

레드 : 엣, 승부다!

 

괴인 : 아, 당신이 이기는 걸로 해도 괜찮아요.

 

레드 : ...어이, 너 말이야.

 

괴인 : 뭡니까?

 

레드 : 여기가 제일 볼만한 장면이라고. 의욕 좀 내 봐.

 

괴인 : 뭐, 그건...당신에게 있어서는 볼만한 장면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꼴사나울 뿐이고 말이죠.

 

레드 : 너, 그러고도 괴인이냐? 악의 프라이드는 어쨌어?!

 

괴인 : 프라이드 같은 건 없어요. 급료만 아니면 나도 이런 짓 할 이유가 없고 말이죠.

 

레드 :급료제야?

 

괴인 : 뭐, 샐러리맨과 같죠.

 

레드 : ...하지만 너 괴인이잖아! *전투원에 비하면 출세한거잖아. 기운 내라고.

 

괴인 : 저도 말이죠, 전투원 아르바이트 하고 있을 무렵에는 꿈을 갖고 있었어요.

괴인에 대해서 말이죠.

 

레드 : ...전투원이란 거 아르바이트인거야?

 

괴인 : 모집 광고에 나와있더라고요.

[내일은, 네가 히어로다!] 멋있는 사진하고 같이 말이죠.

 

레드 : 그랬는데, 채용되자마자검은 전신 타이즈인거야? 괴롭구만-

 

괴인 : 그렇죠?

 

레드 : 응.

 

괴인 : 게다가, 거의 나쁜 짓은 하지도 않았는데 당신들에게 마구 두들겨 맞질 않나.
시급마저 낮았다면 그야말로 못해먹을 짓이죠.

 

레드 : 왜 괴인이 되려고 했던거야? 그만뒀으면 좋았을텐데.

 

괴인 : 상사 괴인 중에서 말이죠. 예쁜 누님이 계셨단 말이죠. 말벌괴인.

 

레드 : ...좋아하게 되버렸구나.

 

괴인 : 네, 첫눈에 반해버린거죠.

그래서 무지 힘내서, 아르바이트에서 사원으로 올라간거예요.

 

레드 : 장하네.

 

괴인 : 하지만, 보시는바대로 새우괴인으로 개조당해 버렸죠.
새우같은 게 인기 있을 리가 없지...!

 

레드 : 그렇지 않아. 집게발이라던가, 의외로 멋지다고.

 

괴인 : 고맙습니다. 위로해주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위로받아도 쓸데없이 더 서글퍼질 뿐이고...
그리고 외양보다도 더 안 좋은 문제가 있거든요.

내, 괴인 네임.

 

레드 : 괴인 네임이라니?

 

괴인 : 저, 새우잖습니까.

 

레드 : 응.

 

괴인 : 어디를 어떻게 봐도 새우인데 말이죠.

 

레드 : 응, 응.

 

괴인 : 이름은...저어[게 킹]이예요.

 

레드 : 그거 너무 심하군!

 

괴인 : 그러니, 그녀가 영원히 나 같은 걸 돌아볼 일은...

 

레드 : 괜찮아! 뭐하면, 내가 말벌괴인하고의 사이를 좁힐 수 있게 손을 좀 써줄까.
...라니, 어라? 앗!
그러고보니, 말벌괴인은 전전주에...

 

괴인 :...당신이 물리쳤지요.

 

레드 : ...미안.

 

괴인 : 아하하하. 괜찮습니다! 이 일에는 어차피 이런 거 따라붙게 마련이고.

 

레드 : 아, 하지만...

 

괴인 : 아, 이제 그만하세요. 당신들은 아이들의 히어로인걸요.
그렇게 슬픈 표정 지으면 모두들 슬퍼져 버릴거라구요.

 

레드 : 아니, 그렇지만 말이지...

 

괴인 : 어차피 나는 괴인. 가만히 길을 걷고 있어도 아이들이 돌을 던져요.
그런 생물이라구요.

...어쩔 도리가 없지요.

 

레드 : 그런...!

 

괴인 : 당신이 나를 위해 울어주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맞아, 마침 좋은 기회니까- 나를 쓰러트려 주세요.

 

레드 : 뭐라고?

 

괴인 : 저 세상에서 말벌괴인과 만날 수 있을까.

 

레드 : 나...나는...그런 짓 못 해!

 

괴인 : 헛점 발견! 집게발 컷트!

 

레드 : 으아아아악! 네놈! 처음부터 그럴 셈이었냐!

 

괴인 : 으하하하하하하하. 걸려들었구나, 바보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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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다!!!

 

쌀내미 심장에 크리티컬 힛트 직격!

 

음, 사실 이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뒷이야기가 좀 더 있지만, 그냥 여기까지만 잘랐습니다.

길기도 길고, 가장 많이 웃은 부분은 저 부분이라서.

 

그리고 곧장 이어지는 짧은 트랙의 track 05 [Jingle one].

진리의 문은 일상 속에.

 

 

나는, 너무나 컴퓨터가 갖고 싶어서 저금을 시작했습니다.


500엔 저금은 무리라서, 10엔 저금입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지금 저금통 안은 10엔 동전으로 그득합니다. 대단해!


두근두근하면서 저금통을 부수고 10엔 동전을 세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초등학교 5학년에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말았던 것입니다.

 

 

 

 

 

 

 

 

 

 

 

 

 

 

 

 

 

 

 

 

 

 

 

 

 

[티끌은 모아도 태산이 안 돼!]

 

 

 

 

 

코야스, 세키- VER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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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지쳤다.

졌다.

사랑해버릴테다.

 

여하간 지나치게 즐겁게 들어버린 Versus 였습니다.

이외에도 [초고대어박사] 라던가 [Go to 강도] 라던가 [카 네이게이션] 등의

즐거운 트랙들로 그득한 시디.

 

요청 있으면 피박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요청은 오직 서로이웃에 한정합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돌아와 노곤노곤한 새벽입니다.

최근엔 어째 호프집에서의 일상도 꽤나 즐겁군요.

그 역설적 즐거움과 반비례하는 상승곡선으로 즐거운 수면 곰플 돌리고 계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덧글 1.

 

[전투원] 과 [괴인] 에 대해서.

후레쉬맨, 마스크맨-

비교적 최근의 것으로는 마지렌쟈나 아바렌쟈 등의 [전대물] 을 보신 분이라면

쉬이 이해가 가실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일단 뭔가 [악의 제왕] 이 있고,

그 아래에 거물급 부하들이 다양하게 캐릭터적 특성을 과시하며 늘어서 있고,

그리고 TV판일 경우 매화마다 나와서 한 번 사고치고 깨지는,

이름이 있고 특징이 있는 [괴인] 이 있고

그 아래에 마지막으로

언제나 떼거지로 나와서 연기라던가 폭발 등에 몰아치기로 한큐에 처리되는

[전투원] 이 있습니다.

[괴인] 의 직속 상사는 일반적으로 거물급 부하들이죠.

 

그랑죠로 치면 아이스번이나 카마킷도, 미키마키 등이 [괴인] 이 되겠군요.

(물론 그랑죠는 전대물이 아닌고로 개념이 다르니 비유에 불과합니다.)

 

 

 

 

 

 

 

 

덧글 2.

 

세키 토모카즈상의 일전의 사인건에 대해서라면

대강 남들만큼은 주워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는 거론하지 말아주십시오.

 

감쌀 마음은 물론 없습니다만, 마찬가지로 비난할 마음도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포스트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즐거운 꽁트 드라마 시디] 이니까요.

 

 

 

 

:

 

 

 

한동안 신천 쪽으로 발걸음할 일이 없어

기회가 없었던 신천 가차샵.

 

재단장을 했다 하여 내내 언제갈까 언제갈까 노리고 있다가

어제 마침 삼성에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슬쩍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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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리뉴얼해서 입구 모양새부터 달라졌더군요.

그 와중에도 눈에 확 들어오는 간판은 여전해서 반가웠습니다.

 

 

 

 

 

 

 

 

블로그 쪽의 연계로 주인장님과 조금 친분을 갖게 되어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발을 들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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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많이 바뀌었더군요.

이전에도 귀여웠지만, 좀 더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

입구도 입구지만 점내가 더욱.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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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내고 냈지만 돈도 돈이고 둘 데가 없어 차마 손을 못 뻗은

[케로로 냉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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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대뜸 집중포격!!

 

 

훌륭한 전략입니다, 대령님!!!

;ㅁ;

어디다 대고 건담 오타쿠같은 소릴 외치는거야

 

침도 먼저 흘리는 게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케로로즈부터 주욱 훑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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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핫.

케로로 메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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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핫. 전함이예요.

아하핫, 전좌석에 애들을 앉혀놓고 발진 놀이 및

좌현 회피, 우현 방어, 레이저포 발사, 제 1급 전투 정비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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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악!!!!!!!
 
 
;ㅁ;
갖고 싶습니다! 갖고 싶어요!
전부 다 모아서 계급별로엄한놀이하고 싶사와!
재밌겠다아!
사부랑 같이 저러고 놀면 재밌겠다아!!!!!
 
...라지만, 입고가 덜 된 상태인지라 일단은 패스.
게다가 이 상품은 [번호] 가 있더군요.
뽑기가 아닌겁니다.
뽑기운이 따르지 않는 쌀내미와 같은 인종에게는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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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치비갤러리겠거니 하고 눈을 돌렸다가
다시 백턴해서 돌아와 보니 그곳에는 또 정겨운 케로로 바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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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리 귀엽답니까.
개인적으로 코주부 안경 케로로하고 그 왼쪽의 아기 버젼 쿠루루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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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 시리즈와 같은 물품인가 해서 봤지만
발판 색이 다르더군요.
여하간 이쪽도 정겨운 연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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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잠시 힘내서 탐냈던 케로로 포츈.
음, 이쪽보다는 건담 기체 자체의 포츈을 더 원츄하긴 합니다만
그건 일단 가격이 너무 센데다, 제가 원하는 건 자쿠뿐이라 패스.
 
그닥 높지 않은 가격에 단품으로 나와 있었습니다만
지를 때에는 세트로, 라는 범국민적 콜렉터의 마음(...)을 다짐하며
이후로 미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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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 & 케로로 히로인즈 물놀이 버젼.

모모카는 블랙과 베이직, 두 가지 버젼으로 다 나와 있었습니다.

 

케로로만 보고 있어도

한여름 태풍처럼 닥쳐올 것만 같은 지갑에의 위기.

물고기 헤엄치듯 시선을 굴려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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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절대로 이쪽은 한층 더 위험해.

(........)

 

매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눈물콧물을 마음 속으로 갈무리하며

애써 넘겼던 시리즈.

가뜩이나 건프라 둘 데가 없어서 얼마전에

갖고 있던 녀석들마저 사부에게 넘긴 참인데 또 지를 수는 없는 겁니다.

그런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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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이게.

┐-

 

[체스말 버젼으로 나온 6종 크리스마스 전야의 악몽 세트].

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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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것 중에 단연 최강의 퀄리티!
받침대도 반짝이는 은광으로 샤라라랑!
잭 줄무늬 하나 놓치지 않은 세심함으로 멋지게 버무려진 제품!
 
한정판이라는 소리에 쿳닥쿳닥하며 생활비를 계산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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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가[미래의 나, 카드 좀 긁을게] 필살기를 구사했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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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옆구리만 찔렀을 뿐입니다.

(....)

 

사람은 자고로 고민하면 안 돼요.

고민이 곧 고통이기 때문이죠.

고통은 재빨리 사라져야 할 터,

남에게 떠넘겨서라도 말이죠.

나도 휘기언톨로지 전도사 할래

 

사부, 수고했어요.

괜찮아. 당신만 굶게하진 않을거야.

나도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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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고 있자니 너무 귀여워서

보고 막 웃다가 찍었습니다.

저런 가구로 그득 찬 방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군요!

(이틀만에 더럽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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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나왔지만 검과 갑옷의 미니어쳐가 귀여워서 찍었더랩니다.

(그런데 저 왼쪽의 사다코같은 거, 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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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냥이 탐냈던 고냥이.
다른 것들도 귀엽긴 헀지만 저 박스 속 녀석, 참 귀여웠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 같으면 참 탐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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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별로 띄지 않게 눕혀 있었는데-

팬이 보면 무지 좋아할듯한 로젠메이든 5종 세트가 있었습니다.

 

히나이치고, 소우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신쿠, 스이긴토.

쌀내미 취향적으로는 역시 스이긴토가 가장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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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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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따위 캡쳐들을

가끔 짤방으로 사용하다보니 스이세이세키에게도 꽤 애정이 갑니다.

아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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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처음보는 무군.
유키농 츄리닝에 뿔테 안경까지.
점점 캐릭터가 제 안에서 확대되어가고 있는 멋쟁이 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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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돼지, 일본에서도 참 귀엽다고 생각만은 했었는데
휴대폰 사이즈의 미니백이라니, 순간 움찔했습니다.
 
어제는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 깜빡 잊었는데-
다음에 가면 하나 뽑아오든가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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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추억 시리즈] 와 비슷한 녀석.

귀여운 것보다는 정교한 미니어쳐에 약한 쌀내미이기에 찰칵.

 

배경용으로 저런 시리즈를 다 모아두고 보고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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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 번 뽑아보고 왠지 쉬이 포기해버린-
[세가 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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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쌀내미가 노리는 것은 이 두 녀석.
[울랄라]와 [아루루 나쟈]
 
게임 쪽은 문외한이라 잘 알지 못합니다만
스페이스 채널 5와 뿌요뿌요야 워낙에 좋아했으니까요.
 
스페이스 채널 5는 성우진 때문에 열심히 플레이해서
포스팅도 두어번 했었고-
뿌요뿌요는 뭔가 헛소리 잘하던 변태 녀석 때문에
아주 즐거운 플레이가 되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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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맛, 변태.
케이키가 세라복을 웃도리만 입고 있대요, 꺄악.
(..................)
 
성우로 애니보지 맙시다.
네네.
(...라는 건 말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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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캐릭터에 대한 인상은 고교 시절에 너무 강하게 남아서
평생 마냥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이낙스는 대체 어떤 오타쿠들의 집단인가를 궁리하고 궁리하던
대강16세의 가을.이었나?
 
그녀는 제 가슴에 예술적인 선의 기타를 붕붕 휘두르며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흘러넘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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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케로로 포츈 찍으려고 들이댄 거였는데
저도 모르게 시선이 위로 올라가서 보니
왠 바람직 걸즈가.
 
명명 [아슬아슬 걸즈]
...착하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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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약한 미니어쳐.

주방 살림 세트!

아아, 저런 거 하나만 놔두면 배경 그리기 무지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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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 키티 돌돌이 미니어쳐.
키티 캐릭터 자체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 미니어쳐는 너무 귀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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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한계를 보이고 말았군요.
[FATE 줄고리]
왼쪽은 토오사카, 오른쪽은 세이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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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 캐릭터식으로 풍경風鈴을 만들어 둔 걸까, 라고 잠시 생각했습니다만-
뭔가 주렁주렁 창가에 걸어두면 참 귀엽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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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건담으로.
시작은 우주세기, 그대의 찬란한 이름은 가슴뛰는 RX-78.
 
그러고보니 자랑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이전부터 하나 두개씩 슬쩍 뽑고 받고 해서 겨우겨우 모으고 있었던
[하가렌 치마코레 시리즈]

 
에드 2종, 알, 암스트롱, 호크아이, 휴즈, 로이, 하보크, 윈리, 이즈미의 10종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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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았습니다!
;ㅁ;
 
다 모은 와중에, 휴즈와 로이만 없었습니다만-
어제 주인장님께서 방문 고맙다시면서 뚜껑 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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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너 몇살이냐?
...세 짤
 
앞의 이십은 어디갔냐?
시밤쾅 닥쳐
 
오랜만에 찾아가 기대도 못한 큰 수확을 덥썩 얻어버린데다
너무 반가워해주셔서 정말로 즐거웠더랬지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주인장님.
 
맛난 것도 먹고, 로이와 휴즈도 뽑아들고 오고-
 즐거운 신천 나들이였습니다.
 
이외에도 수확물이 있었습니다만
그쪽은 또 다른 종류인지라 나눠서 포스팅을.
 
그럼, 이 새벽도 줄기차게지름신과 함께달리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신천 가챠샵은 주인장님께서 직접 블로그를 하고 계시니,
그쪽으로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http://blog.naver.com/derjilove >
 
 
 
 
:

 

 

 

*오보가 있었기로서니 수정했습니다.(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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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목메고 기다려왔다고 하면 조금 거짓말...이랄까 구라입니다만(;;)

낑깡도 귤이듯 엇갈려도 감격이기 때문에 이리 포스팅을 얼씨구나♪

 

작년부터 사부를 통해 말만 들었던 [이노센트 비너스INNOCENT V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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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에 고야성高冶星 선생님 되겠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엔딩, 잘라봤습니다.
노래도 그렇거니와 원화의 분위기도 멋집니다.
엔딩용 그림은 고야성 선생님의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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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의 붉은 옷의 캐릭터가고라(CV : 야나기 나오키),
핑크 헤어의 댕기머리 소녀가노부토 사나(CV : 나즈카 카오리),
가운데 검은 머리 청년이카츠라기 죠(CV : 노지마 켄지),
흰머리 청년이츠루사와 진(CV : 사쿠라이 타카히로),
오른쪽 사이드는드레이크(CV : 오오카와 토오루)입니다.
 
노지켄과 사쿠뿅의 목소리만으로 이미 1화에서 흐물해진 쌀내미입니다.
내내 체리벨 듣다가 이리 진지한 역으로 조우하게 되니
또 이 얼마나 가슴이 뛰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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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죠, 일단 1화를 본 현재 상태로는

대사는 적지만 확실하게 주연.

노지켄의 가라앉은 음색이 이 비밀스런 과거의 향기를 풍기를 캐릭터를

얼마나 멋드러지게 표현해줄런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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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라 불리우는

고라, 사나, 죠의 일행.

더불어 리더격의 느낌인 것은 아마도 최연장자여서?

은발에 약한 쌀내미, 사쿠뿅의 보이스에 꽂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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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의 등장 컷이 매우 짧아
별 생각 없이 넘겨버린 우직 군인 캐릭터, 드레이크.
이쪽의 성우는 무려 여왕님, 오오카와상.
(...이미지 덧입는다; 훠이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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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는 이름조차 소개되지 않은(;;) 친란.

귀에 꽂히는 익숙한 보이스는 아름다웠습니다.

후쿠쥰.

 

이런 차이니즈 풍의 캐릭터 공연히 좋아합니다.

게다가 동안에, 잔인한 장난을 즐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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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여성 캐릭터는 어지간해선 잘 눈이고 귀고 안 보내는 편입니다만
역시 익숙한 목소리에 엔딩 크레딧을 확인하니
토요구치 메구미상.
 
하가렌의 로이와 윈리가 모였군요.
이후에 에드라던가 알이 모여주면 기쁨 제곱이 될 듯한데요.
아니메 점장이냐? 성우로 애니보냐?
 
지난 26일 첫방송이었다고 하니 이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스토리를 감이 잡히지 않지만 퀄리티가 높아 눈이 매우 즐거워요.
 
더불어 진과 죠는 고야성 선생님께서 감독님께
[그렇고 그런 분위기 어떻습니까] 라는 건의를 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이셨다고 하는군요.
브라보
그나저나 그럼 자동적으로 진×죠가 되는건가
 
은혼과 쓰르라미에 이어 매주 즐거움이 늘어 기쁩니다.
(...라곤 해도, 다른 건 정작 권해도 잘 안 보긴 하지만요;)
 
무엇보다도 사부의 선생님인 고야성 선생님의 원화이니만큼
대박 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제에바아아알 스튜디오 다시 가셔서 사쿠뿅 사인 좀 받아다 주세요
;ㅁ;
 
코믹 블레이드에서 연재 시작한
[스티그마타STIGMATA ~적련의 성자~] 역시도.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바라며.
쟈하라독시드.
 
 

 

:

 

 

 

 

이전에 슬쩍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포스팅했던

영국 시트콤 The Black Books.

지금 시즌 2번째 마지막 편 하나 남겨놓고

아까워서 못 보고 손가락 쪽쪽 빨고 있는데 말이죠.

 

음- 조금 전에 본 에피소드에서

또 (....) 너무나 공감가는 씬이 있었기로서니

알바가기 전 막간 시간을 이용해 긴급 포스팅해 봤습니다.

 

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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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다음으로 섹시한 생물은 닭이라니까?

 

 

 

 

 

 

 

닭을 Y자 묶기하며 그 뽀얀 속살에 감동했다는

며칠 전 복날의 조그마한 쌀내미 일상 이야기에

가까운 친구님들은 입을 모아 이런 견해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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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하루 이틀도 아니고

기타 이야기는 이글루스 쪽의 포스팅으로.

<http://ykeath.egloos.com/172042#172042_1 >

 

여하간, 욕을 먹었지요.

닭을 상대로 욕정해버렸다고.

뭐 어때요, 발정한 것도 아니고.

 

여하간- 블랙 북스 보고 있다가 너무 공감가는 샷을 찾았기로서니

잽싸게 조금 잘라봤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아아.

매니, 매니, 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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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동지죠?
┐- b
 
너무 죽도록 웃었던고로 조금 잘라봤더랩니다.
 
아, 그러고보니 사부로부터 들은 블랙북스 캐스팅 관련 정보.
이것도 꽤나 놀라웠기로서니 함께 주절거려 봅니다.
 
저기, 닭 껍데기 벗기면서 행복해하는 캐릭터-
캐릭터 네임은[매니]라고 합니다만
어쩐지 낯이 익지는 않은지요.
 
어쩐지 참 많이 익숙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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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의 왕, 세오덴.
 
 
 
 
 
 
 
 
 
 
 
 
 
 
 
 
 
 
 
 
 
 
...솔직히, 이 캐스팅의 격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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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껍해버렸습니다.
아야나미 레이와 리나의 격차 이후로(성우)
이렇게까지 쇼킹해본 적은 없었던 듯합니다.
 
왠지 그 뒤로 더욱 즐겁게 보고 있는 블랙북스.
알바 가기 전 짧은 잡설이었습니다.
다녀와서 마저 원고와 리퀘를 마쳐야겠군요.
그랑죠 100문 100답도 졸라서 모셔왔겠다♪
 
그럼, 오늘 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종로3가 역에 있는 서울극장 다녀왔습니다.

종로로 영화보러 가는 건 피카디리 이후이니 정말 오랜만.

주로 제가 뽑히는 시사회는 서대문구 쪽으로 다녀오게 되는 편인데-

 

여하간 아무 생각없이 피박에다 쾌걸조로 올리는 김에

시사회 어쩌고 떠있기에휘긴경 생각에끄적거리고 글을 썼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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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자 동지, 감사해요.(...)

 

시사회는 어쩐지 연줄 비스무레한 것이 있어

한달에 한번씩은 다녀오는 편입니다만

무대인사 시사회는 쌀월드 역사상 난생 처음이었더랩니다.

 

고로 쌀월드 역사서에 포스팅으로 기록.(....)

 

*쌀내미 이글루스 블로그 1 포스트 UP

 

 

 

 

 

갑작스런 비 탓에 조금 늦게 입장했습니다만

사람들 많더군요.

 

밀려밀려 들어가보니 이미 영화는 시작해서

스크린 가득 괴물이 사람들을 덮치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짤막한 감상.

 

정말로 잘 만들어졌더군요.

반지의 제왕 팀과 뭔가 협력이 있었다는 건 들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높은 수준에 정말이지 감탄했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자국의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박해일씨 송강호씨 배두나씨의 연기력이야

굳이 제가 입에 담지 않아도 보증수표급이지요.

 

괴물의 모션과 연출 역시도 생각 이상으로 자연스럽고 공포스러웠습니다.

생긴 건 확실히 좀 취향이 아니었지만.

(에이리언이나 프레데터 좋아하시는 분께는 한층 더 극렬히 추천해요;)

 

극중 시간의 흐름도 적절했습니다.

너무 빠르지 않았고, 너무 끌지 않아서 보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어요.

 

음, 다만-

제가 장르를 잘못 알고 갔던 모양.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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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 스페셜 호러 무비?!

 

 

 

무서웠습니다.

네, 제가 원래 쉬이 무서워하긴 하지만-

바로 요 엊그제 사부가 보여줘서 본 [아파트] 보다 무서웠어요.

그리고, 아픈 장면같은 거 잘 못 보는 편이라 몇 번 얼굴 가려버렸고.

(공포는 좋아하지만 아픈 건 별개랄까요;)

 

클라이막스가 지나고 영화의 끝부분에서

한 번 웃음을 자아낸 씬도 좋았더랩니다.

 

마무리가 조금 약하지 않았나, 싶은 부분과 더불어

클라이막스에서 극적인 느낌은 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조금 남았지만

오랜만에 본 국내 S급 영화였습니다.

(...유유백서 다시 보고 나니; 등급 매기는 것이;;)

 

감상은 이 정도만.

쌀월드 원칙상(...) 스포일러는 안 합니다.

내용은 직접 스크린에서 확인해주시기를!

 

그리고 무대인사 말인데-

영화 시작하고 나서 들어간지라,

보통 무대인사란 건 영화 전에 하잖습니까?

그래서 절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왠일인지 영화 끝나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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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기능 없는 130만 화소 큐리텔아.

아이쿳.

OTL

 

(왼쪽부터 변희봉씨, 고아성씨, 박해일씨, 배두나씨, 송강호씨였습니다.)

 

말씀 좀 하시고 있자니까-

두루루 앞으로 몰려드는 인파들.

손에는 제각각 카메라 및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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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습니다, 한국인.
┐-;;
 
비가 부슬부슬 오는 밤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마음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박해일씨와 배두나씨 실물을 보았으니.
두 분, 좋아하거든요.

여러모로 즐거운 복날이었습니다.
맛난 것도 먹고.

오늘 하루도 힘내서 즐겁게 그림 그려야겠군요.
여러분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 퍼스트 첼린지, 삼계탕에 관한 두 가지 잡담 ~
 
 
 
 
 
1. 토끼 다음으로 섹시한 생물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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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핑크빛 속살을.
 
(...정말로 잠시나마 머리가 멍해질 지경이었습니다.
너무 섹시해요!!)
;ㅁ;
 
 
 
 
2. 동생에게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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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거 배 꼬매고 다리만 묶는 거 아니야?]
 
[음? 어...]
 
[왜 전신에 칭칭 감았어?]
 
[어,오랜만에 연습 하느라...]
 
[이상해, 이거. 하나 가위로 자르면 다 풀려야 하는데 풀리질 않잖아. 대체 어떻게 묶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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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꼬치꼬치 캐묻고 있어.
괜히 결박 좀 해보고 싶더라, 야
저리 섹시한데 어쩌리
 
아, 핑.크.빛.속.살♡
닭아, 닭아 밝은 닭아 쌀내미가 묶은 닭아
 
 
 
:
 
 
 
작년에 나카노 만다라케에서
비닐도 안 뜯은 것이
전권 1900엔인가에 팔기에 덥썩 업어와버린
유유백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 당시 참 말도 탈도 많았습니다.
깜빡잊고 공항에다 두고 집으로 덜렁덜렁 기어져 와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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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대, 트렁크 그득한 동인지와 만화책에 정신팔려서만은 아니었어요.
다녀오고 나서 2박 3일정도 몸이 아팠지요.
 
정말입니다.
찰스다윈 보느라고 두문불출하고 문 걸어 잠근 거 절대 아닙니다.
...정말이예요.
┐-
 
여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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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시상 멋지다.
이러니부녀자동지들이 미치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확실히.
다시 봐도 명작은 명작.
멋졌습니다, 유유백서.
 

 
 
 
 
 

 
 
오프닝 <미소의 폭탄> 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노래도 참 좋아했지요.
 
보다보니 [전투씬 가운데 가장 멋졌던 컷 앙케이트] 가 있었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슬쩍 찍어봤습니다.
 
1. 전 마계탐정 시노부의와 유우스케의 접전.
앙케이트상으로는 9위였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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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괴버젼 쿠라마와 카라스의 전투.
앙케이트상으로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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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 쪽에서 [좋아하는데-] 라고 궁시렁거리며 날아가는 게 못내 러브리합니다.
쿠라마에겐 히에이가 있어, 아서라.
(...오, 혹시 이쪽으론 저 메이져일지도?)
 
3. 보면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며
거의 뿜듯 웃어버렸던
히에이 vs 유우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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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케이트상의 순위는 5위였습니다.
 
[유쨩 바보]
[히땅 멍청이]
 
...랩니다.
 
유쨩...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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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공명음이 울릴 지경입니다.
 
 
이거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러고보니 고딩 시절에 처음 유유백서 읽고
겐카이 사부에게 반해서
미친듯 노래 찾아 헤매었더랬지요.
한참 애니 노래 모으기에 버닝했던 시기인지라.
 
정작 그 때에도 듣던 노래는 어째서인지
쿳칭과(..) 유쨩(...)과 히땅(...)의 테마송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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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카이 사범님, 참 좋아했었습니다.
아름다워라, 눈부신 꽃미모.
게다가 당시 인지하던 유일무이한 성우분이었던지라 더욱.
 
하야시바라상.
당신은 정말이지 너무나 넓고 깊습니다.
 
(*소녀시절과 복면 버젼에만 하야시바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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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 일러스트 특전의 일부인데-
이 일러 참 좋아했습니다.
토가시상의 이런 화풍, 당시에는 참 재미있고 신선했지요.
(헌터헌터로 고대로 대물림되어 퀄리티를 내내 깎아먹지만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무지 좋아했겠습니다만...┐-)
 
아름다운 쿠라마 & 슈이치.
진정하 꽃공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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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마와 히에이 커플을 좋아했었습니다.
특히 히에이는 이 일러를 보고 제대로 반했었지요.
요기와 더불어 색기도 넘쳐흐르는 저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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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에 눈뜨기 전이었건만 공연히 좋았던 슈라군.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상.
지금은 갈렸지만 바로 요 몇 화 전까지만 해도
궁극의 큐티 보이스를 자랑하던 갓슈벨의 성우분으로 유명한 분.
 
음, 하지만 정작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코엔마였습니다.
인간 버젼으로 나오는 순간 그대로
심장에 벼락을 맞은 느낌이었달까요.
그 무렵에도 동인심은 건재했으니.
 
유유백서 전권 가운데서 쌀내미가 가장 가슴 뛰게 보았던 컷을
조금 잘라봤습니다.
 
인간계와 마계를 연결하는 터널을 뚫으려는
시노부(=센스이)에게 항복을 권하며
코엔마가 결의를 다지는 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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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만약 네가 이 이상 계속하겠다고 한다면
마봉환의 봉인을 푸는 수밖에.
 
그리고 나 자신 또한 결계의 일부가 되어
너와 함께 마계로 가겠다.
 
함께 지옥에 떨어지자.
 
그것이 너를 마계탐정으로 만든 내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고-
또한 속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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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나왔다. 어쩐 일인지 만장일치가 되었군."
 
그리고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코엔마의 씁쓸한 표정이 스쳐갑니다.
시노부와 운명을 함께하기로 했으나
시노부의 표정에서-
최후의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별로 저 커플링을 지지했던 건 아닙니다만
여하간 코엔마가 제일 좋았습니다.
더불어 시노부도 좋아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시노부의 소년시절 성우는
쌀내미의 넘버원, 바다건너 전철 타고 새벽에 눈비비며
마쿠하리멧세로 내달리게 만든 장본인이시니까요.
 
아으아으아상.

지금 돌이켜보면 사이드 캐릭터들로 나오신
유명한 성우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야마구치상이라던가, 코스쥬 사장님이라던가,
모리링이라던가 마츠모토 야스노리상이라던가 호리켄이라던가.
 
역시 대작은 성우진이 어떻게든 호화로워지니 좋군요.
 
이번 마감 끝내고 나면 극장판이나 볼까 싶습니다.
아직이거든요.
...점점 늘어나는군요.
마감 이후의 룰루랄라가.
 
역전재판 마지막 에피소드도 깨야하고
아직 CG 3% 남은 마스퀘레이드도 마저 다 모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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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개종자야
일단 마감 끝나고 말이죠.
┐-;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군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기분으로 시작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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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뷁이 집계를 하루 건너뛴 통에
1000대 넘은 걸 처음으로 봤습니다.
왠지 즐거워져서 캡쳐해봤더랩니다♪
 
망상일변도의 변변찮은 블로그입니다만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사부의 강력한 추천으로 최근에 보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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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Books]
 
 
영국 시트콤으로, 한 시즌이 6화였기로서니 부담감 없이 접할 수 있는데-
주인공 세 명의 캐릭터가 너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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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 세 명.
왼쪽부터 버나드, 매니, 프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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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Books 라는 서점의 주인인버나드.
책 팔기 싫어합니다.
 

...서점에 손님 많아도 싫어하고

가끔 제멋대로 내보내버리기도 하며

모든 상황에 있어 자기자신을 앞세우는

안하무인 제멋대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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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매니, 오른쪽이 프랜.

일 하기 싫어한 탓에 직장에서 잘려

위 서점으로 굴러들어왔으나 특유의 낙천성이랄까 바보성으로

버나드와 묘한 밸런스를 이루며 블랙 북스를 운영(?)해 나갑니다.

 

프랜은 블랙 북스 옆가게 주인으로, 보시다시피 홍일점인데-

남자가 없어 오래도록 고뇌하는 미혼여성입니다.

 

 

 

*쌀내미 이글루스 1 포스트 UP.

 

 

 

 

 

 

그나마 셋 중엔 프랜이 가장 제대로 되었나 했는데

5화를 보고 있자니 그것도 참.

 

친구가 낮에 놀러왔기로서니 간단하게 식사하면서 5화를 보여줬더니

[...저거 너냐?] 따위의 쇼킹한 소릴 했기로서니

조금 잘라봤습니다.

 

앞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프랜은 우연히 버나드의 서점에 들린 옛 동창 '하웰' 이라는 남자와 재회하는데

이 남자가, 상당히 질이 안 좋은 분인 듯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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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좋아서 끌린대요.

(.......)

 

하웰 쪽에서는 프랜을 반갑게 맞으며 나중에 연락이라도 달라고

전화번호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프랜은 그날 밤 이리 예정되어 있던 버나드와의 약속을 깹니다.

 

...그가, BBC 라디오 4에서 '바다 날씨 예보'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든요.

그 목소리를 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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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맘 안다니까요, 프랜.

 

여하간 그리하야 야밤에 라디오를 들으며 그 목소리를 반찬삼아

혼자서 손장난을 치던 프랜.

...아, 이거 나름 19금?

 

절정에 이르기 전에 방송이 끝나버리자

하웰에게로 직접 전화를 겁니다.

바로 그 파트.

 

 

 

 

 

한국어로는 '절정에 달하다, 홍콩가다(속)'

일번어로는 '行く(가다)'

영어로는 'come'

 

(내가 그리 갈까, 하는 하웰의 말에 프랜이 일일히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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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 행복했어요?

 

뭐랄까, 이걸 보고 뒤집어지게 웃고 나서 친구를 보내려는데

녀석이 그러더군요.

 

[...아까 그 여자, 왠지 미래의 널 보는 것 같았어.]

 

[왜? 난 남자 있어.]

 

[음? 아, 하지만- 3차원과 2차원은 별개라며.

게다가 너 2차원 더 좋아하잖아?]

 

[그 무슨 실례의 소리를.

3차원이 2차원만 못할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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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그지? 너 그러다 채이고 나면 분명 저렇게 될 거야.

너 목메고 죽는 그 성우들 목소리에 둘러쌓여서.]

 

[......]

 

[너 아상 목소리 잘 들리지도 않는 녹음분(점프 페스타) 들으면서도

전철 안에서 등골 떨었잖아?]

 

[.....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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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구멍은 줘야지, 친구야.

┐-

 

즐겁게 보고 입맛쓰게 끝난 블랙북스 시즌 1-5편이었습니다.

사실 이걸 작성하는 시점에선 6편까지 다 봤고-

이제 2기 보려던 참입니다.

 

원고해야 하는데, 라이트 박스가 뜨거워서 손을 얹을 수가 없기로서니

잠시 선풍기 돌려 식히며 노니는 중.

 

그나저나 알몸으로 엉킨 남자 둘을 제대로 그려서 펜터치 따고

톤으로 명암 넣는다는 게

이렇게나 전신에 충족감 넘치는 행위일 줄이야.

(....)

 

쌀내미 인생 행복합니다.

 

그럼, 곧 다가올 아침도즐거운 매지컬로 여실 수 있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아싸라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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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코믹스화!!!!
 
 
만화 잘 나가서 애니까지 나와버려라!
마음이 심히 즐겁습니다.
만세만세, 역전재판!
 
 
 
 

 

 

 

<http://www.mainichi-msn.co.jp/entertainment/game/gamenews/news/20060621org00m300139000c.html >

 

 

(해석)

 

역전 재판:별책 영 매거진에서 만화화

 


재판을 테마로 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인기 게임「역전 재판」(캡콤)이 만화화 되어

「별책 영 매거진」(코단샤 : 강담사)에서 8월부터 연재되는 것이 21일, 알려졌다.

미스터리 작가 쿠로다 켄지씨의 각본으로,

「영 애니멀」(하쿠센샤 : 백천사)에서 「슈라바카!」를 연재중인

마에카와 카즈오상이 작화를 담당한다.

 

「역전 재판」은,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쓴 의뢰인을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변호사가 되어 증인의 거짓말을 폭로해,

증언의 모순점을 지적해 진범에게 자백하게 만들어 진행해 가는 어드벤쳐 게임.

시리즈 누계 80만개의 매상을 올린 히트작이다.

【와타나베 케이】

 

 

 

 

 

 

 

 

 

 

 

 

 

<http://www.excite.co.jp/book/news/00101150900434.html >

 

 

(해석)

 

 명작 게임 「역전 재판」이 만화화!

각본에 미스테리 작가 쿠로다 켄지.


 

추리 게임의 화제작 「역전 재판」이 연재 만화가 되어 돌아온다!

작화에 마에카와 카즈오, 각본에 미스테리 작가 쿠로다 켄지가 담당.

8월 중순 발매의 「별책 영 매거진」에 제1화가 게재 예정이다.

 

법정을 무대로, 무고한 죄를 짊어진 의뢰인을 구해내는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

시리즈 3작 모두 인기가 높았던「역전 재판」이 만화로서 돌아온다.

작화에 「약간 호박」(전3권)의 마에카와 카즈오.

각본은 메피스트상으로 데뷔한 미스테리 작가 쿠로다 켄지가 담당한다.

 

쿠로다 켄지 공식 사이트 「KUROKEN!」의 게시판이나 일기에서 접할 수 있듯이, 

「역전 재판 3」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된다고 한다.

제1화는 1화만으로 완결되는 내용으로, 그리고

이어지는 2,3화는 전후편으로 예정되어 있다.

팬이 많은 인기 타이틀인만큼 큰 압력을 느끼고 있는 듯 하지만

양쪽 모두의 팬이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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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아싸조쿠나.

 

조금 아까 M군으로부터 소식을 접해 듣고

급히 일웹을 검색해보니 아이쿠얏.

여러모로 신났습니다.

 

3편 이후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 만화로 읽을 수 있다니!

물론 게임으로 4, 5가 나와서 플레이할 수 있어도 기쁘겠지만

만화로 되는 게 어딥니까!

 

그다지 스토리 설명은 안 되리라 생각되지만,

제 이전 포스팅이 있어 함께 첨부합니다.

<http://blog.naver.com/ykeath.do?Redirect=Log&logNo=100024043332 >

 

개그여, 영원할지어다.

역전재판이여- 빛을 발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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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여 발진이다!

 

 

 

 

 

...잠시 홀로 신난 쌀내미였습니다.

팬이라면 확실히 눈 돌아갈 희소식이기는 하지요.

아아, 얼른 단행본으로 나와서 국내로 휙휙 날아와야 할터인데.

 

연재분 모아 단행본 모아 라이센스 나오길 기다려야 하는.

(원본으로 산다고 해도 단행본 묶일 때까진 기다려야 하는군요.

OTL)

 

지금 하고 있는 마스퀘레이도나 먼저 끝내고 볼 일입니다.

어제는 엔딩 하나도 못 보고 밤나들이;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길.

쟈하라독시드.

 

 

 

 

 

 

덧글 1.

 

<http://2next.net/swf/gyakuten/ >

 

역전재판 플래쉬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1-1의 에피와 같은 듯하나

중간까지만 좀 돌려보다 만지라 감감 무소식.

이 캐릭터 좋아하시면 해보세요.

 

 

 

 

덧글 2.

 

역전재판 1, 2는 한글판으로 3은 일어판으로 갖고 있으니

서로이웃의 요청이 있으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

 

 

 

덧글 3.

 

얼마 전에 피박에 올렸던 그랑죠 TV판, 15화까지인가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크로마티 TV판 올렸는데- 마지막 화와 자막을 아직 못 올렸습니다.

자꾸 에러나서.

되는대로 빨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4.

 

아, 오늘 덧글존내많군요.

코믹스화라고 하니까 문득 기억하는 아무 상관없는

하가렌 사컷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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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화(아니메카)로 말장난.
형, 메카.
(뜻을 이해하실 수 없으면 그다지 재미가 없습니다;)
 
마지막 윈리의 표정이 너무 좋아요.
"그건 그것대로 나이스!!!"
 
 
 
:

 

 

 

얼마 전에 북오프에 갔다가 건져 온 유일한 수확

'한밤중의 야지상 키타상' 의 코믹스판, '야지키타 in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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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는군요.(....)
어쩐지 포스가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다가 겨우 다 읽긴 했는데-
이건 뭐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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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더이다.
혼자 보기 아까운 감동이 있었으니 뭐 또 살며시 소개해봅니다.
 

*관련 포스팅은 이쪽을.(드라마 시디판)

<http://blog.naver.com/ykeath/100019310962 >

 

 

 

 

 

 

함께 여행을 계속하고 있던 알콩달콩 커플 야지와 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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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발걸음은 어느 사이엔가 설국으로 향하고.

너무나 심각한 눈사태에

앞뒤 분간이 안 가 마냥 걷고만 있던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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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서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는 묘한 여자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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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있느냐고 묻자 여자는 다급하게

자신의 '기억의 구슬' 을 찾고 있다면서 같이 찾아달라 부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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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눈 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자신의 이름은 오유키라며, 부탁만을 남기고.

어안이 벙벙해진 야지키타.

 

여하간 둘이 나뉘어서 서로 그 기억의 구슬을 찾아 헤매던 와중에

문득 깨닫게 됩니다.

기억의 구슬로부터, 그 오유키라는 여자의 기억이 흘러나와

환영처럼 두 사람의 앞을 스쳐가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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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에게서 연서를 받고 기뻐하는 오유키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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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유키의 그 남자는 오유키를 배반했습니다.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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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키타 쪽은 눈 속에서 왠 오두막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그 안에는 이불로 돌돌 말린 누군가가 있었고,

키타는 그것을 오유키라 생각하고 다가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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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신했냐며 별안간 수라의 형상을 하고 쫓아오기 시작하는 오유키.

사람 잘못 봤다며 죽어라 도망가는 키타.

밖으로 쫓겨 나와 달리다, 다시 야지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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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연히 눈발 속에서 기억의 구슬을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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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앞에는 정체불명의 남자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분명 이 남자는 오유키가 사랑했던 그 남자이고,

이 남자를 이리 만든 것은 오유키일 거라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핏자국이 점점 커지는 방향으로 따라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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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생목(...)이 두둥.

그 앞에서 잠시 정신적 공황에 빠진 야지키타.

 

키타의 아이디어로 그 기억의 구슬을 남자의 눈에 넣어보기로 합니다. 

얼마나 사랑받았는가를 알려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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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행에 옮긴 순간,

남자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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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처럼.

(┐- 꺄악.)

 

눈이 녹아 눈사태가 벌어지는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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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녹아 흐르기 시작한 물,

그 아래에서 오유키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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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생목은 어디로 갔을까? 글쎄.

이 여자는 대체 뭐였을까? 글쎄.

 

야지키타에서 너무 많은 답을 찾으려 하지 말 것.

이상현상은 그저 받아들일 것.

...어떤 의미로는 타카구치상의 작품군과도 조금은 상통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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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배신하지 않을거야."

 

"어떨까나..."

 

손을 맞잡고 꽃길 속으로 멀어져가는 야지키타.

경사로세, 경사로세.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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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냐?

끝인거냐?

정녕 이걸로 해피엔딩인게냐?

(.............)

 

이어지는 한 장 짜리 짧은 에피소드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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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이다."

 

"뭐가 보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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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여자다!"

 

"바보같은 소리!"

 

"정말이야!"

 

"아, 정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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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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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모르겠습니다!

읽는 족족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한 이 기분.

여하간 그나마 이건 좀 정상적인 에피소드인 편이고-

나머지는 아예 리뷰 자체가 불가능하니 패스.

 

...국내에 라이센스판이 과연 들어올 영광의 그 날이 있을것인가, 야지키타.

OTL

 

그러한 이야기였습니다.

스페랑카 리버젼에 지상최강의 남자 류 번역본에...

요즘 아주 제대로 아스트랄하게 흘러가는군요.

이런 작품들을 접할 때마다 패배감마저 느끼고 맙니다.

저는 평생 이런 거 못 그리겠지요.

(...그러나 그리면 절연하겠다는 소릴 들었다...)

 

뭐, 그럼 오랜만에 이스비 돌려놓고

잠시 은혼과 쓰르라미 봐야겠군요.

 

즐거운 새벽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엄연히 영어식은 CLANNAD SPELUNKER입니다.

클래네이드 스필런커 따위 알바 아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지상최약의 캐릭터 스페랑카] 의 보강판이랄까 현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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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M군에게 감사!)

 

줄여서 크라스페.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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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렇게 생긴 놈이 네 명의 미소녀로 변했으니

외양의 변화야 말할 것도 없고-

게임 자체의 퀄리티도 굉장히 올라갔습니다.

 

...랄까, 이거 동인 게임입니다.

역시 동인이란 멋져! 를 외치지 않을 수 없는.

사실 동인 게임은 Y계열이 아닌 일반계열은 안 하는 편이지만

퀸하트 이후, 실로 오랜만에 룰루랄라.

자아.

 


 

 

죽어봅시다.

 

 

 
 
 
대체 또 이건 누가 만들었냐고 묻고 싶어지는 마음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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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치라(=ちんちら) 소프트 하우스.
(..........)
 
제작사 이름부터 먹고 들어가는 이 엄함에
잠시 이쪽을 검색해보니 예상대로 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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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큐어 액트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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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소녀(...) 사유리의 매지컬 퀘스트라던가.
이런 계열 게임은 플레이하지 않으니
제가 직접적으로 접한 게임은 이 크라스페가 처음이었습니다만.
 
여하간 뚱땅뚱땅 플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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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캐릭터를 고릅니다.
가장 안정적인 캐릭터가 1번이라는 사회적 통념 앞에
조용히 나기사란 캐릭터를 고릅니다.
 
[2단 점프 가능, 밸런스가 잘 잡혀 초심자도 쉬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물론 2단 점프는 가능해도 낙차는 못견딥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2단 점프했다간
그야말로 죽음의 점프가 되지요.
 
오른쪽으로 코토미, 토모요, 유키네입니다.
코토미는 빠른 스피드가 특징,
토모요는 파워 중심 캐릭터이고
유키네는 수중에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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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원작에 비해 무지 퀄리티가 녹습니다.
캐릭터도 귀엽고, 음성도 잘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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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낙차가 최대의 적.
저 높이에서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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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습니다.
(마리오라던가 여타 일반적인 아케이드와 같이 생각하여
가볍게 뛰어내려 다녔다간 플레이가 불가해집니다.)
 
유령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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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건을 곧바로 연사로 후려갈기지 않고 잠시 망설이면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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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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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도 찾아보고,

상자 속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살며시 보이는 흰 속옷도

상당히 가슴을 떨리게 한 것까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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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베일이네요...너무 멋져, 동경하고 있어요.]

 

동경의 웨딩베일?

이거야 당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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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아이템이 나오질 않나.
┐-
 
(현재로서는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플레이하다 보면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잠시 플레이해본 결과,

망설임과 낙차가 역시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미소녀가 나오고 교복이 난무해도

스페랑카는 스페랑카.

크라나도란 타이틀에 잠시 속았던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원작을 살리며 모에도를 높이다니 위대하다 친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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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레이 삼분 이내에 한번은 떠줄겁니다.
예의상.
살며시 점프 네 번만 하면 죽는 겁니다.
(........)
 
여하간 즐거운 게임.
잠시 플레이해보니 이매망량과 함께 날아가는 의식세계.
과연, 클리어가 가능할지?! (두둥)
 
그래도 원작보다 훨씬 쉽고, 인간적이며 해볼만하다고 하는 게임.
자아, 힘내서 엔딩을 봐버리는 겁니다!
(막판 직전에 함정에 빠지지 말고!)
 
그럼, 오늘밤도 즐거운 탐험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1.
 
크라스페를 포함한 일부 게임은
친치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체험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직접 가서 즐겨봅시다.
 
<http://tekipaki.jp/~chinchilla/ >
 
 
 
 
 
덧글 2.
 
서로이웃 가운데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
리퀘는 덧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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