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온 것은 작년 11월 초요,

제가  책을 받은 것은 인쇄 당일이었지만

국내에서 판매된 뒤에 리뷰하려고 미뤄두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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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언니의 두번째 디노히바책

[요자쿠라 : 밤의 벚꽃]

 

언니의 첫번째 딘힙북에 이어 이 책의 한→일 번역을 제가 맡았던데다

황송하게도 마감 작업 때에도 초큼 도와드려서 감회가 깊습니다.

> <

 

표지부터 너무 예뻐서 하앍댔었지요.

파랗고 투명한 나비들 너무 예쁘고~

디노 슬쩍 시선 돌리는 미소 섹시하고 음흉하고~

히바리 입술로 슬쩍 디노 손가락 물고 있는 거 미치겠고~

손에 톤파는 왜 쥐고 있어서 날 망상의 길로 빠져들게 하는지~

 

하앍!

 

 

 

 

 

* 일어판은 19금,

한국어판은 전체관람가였던 고로 일어판으로 리뷰합니다.

다만, 전체공개 포스팅이므로 수위에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좌 ← 우 순서로 컷이 진행됩니다.

 

 

 

 

 

 

 

 

일단 속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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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반전을 넣어서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 <

예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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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쓰여지는 미래

 

그 미래에서 우리들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바꾸며

무엇을 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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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 아래 히바리가 아련한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10년뒤의 버젼이라,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색기가 폭포수 같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뒤에서 그런 히바리에게 다가오는 그림자 하나.

 

"역시 여기 있었구나, 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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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눈을 살포시 내리깐 히바리가 정말 좋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원래 눈 내리까는 캐릭터들에게 약하기도 한데,

이런 캐릭터들이 또 가끔 동그랗게 뜨고 보면 미치겠단 말이죠.

 

뒤에서 다가온 남자는 아니나다를까 디노.

10년 후에는 간지남이 되어계실 뿐이고. ㅋㅋㅋ

 

"...헤에. 못 보던 사이에 머리카락이 자랐군.

디노."

 

그 말에 디노, 미소 띤 채로 선글라스를 벗으며 히바리에게 더 다가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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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일본에 도착한거지."

 

"지금 막 도착한 참이야.

금방 이탈리아로 돌아가야 하지만...쿄야가 보고 싶어서 날아왔지."

 

"내가 여기에 있는 건 또 어떻게 알았지."

 

"뭐, 그거야~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쿄야의 마음♥이 통한걸까나?"

>ω<

 

"죽어."

┐-

 

모처럼의 만남인지라, 디노는 히바리에게 숨김없이 반가움을 표하지만

히바리는 언제나와 같이 까칠하기만 합니다.

 

여하튼 농담이 안 통한다니까, 라고 중얼거리며 디노가 말을 잇습니다.

 

"-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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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무렵이 되면 너 항상 이곳에 오잖아.

쿄야가 나미모리중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알지만..."

 

[벚꽃이 만개할 무렵]

 

"왜, 굳이 한밤중에 오는걸까나.

꽃구경이라면 낮에 해도 되잖아?"

 

밤고양이처럼 남들 다 잠든 깊은 밤에 꽃구경을 다니는 히바리에게,

디노가 그렇게 묻자 히바리가 입술끝을 올려 웃습니다.

 

"흐응- 외국인은 알 리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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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벚꽃이

더 아름다우니까."

 

그렇게 말하는 히바리를 감싸고 돌며 벚꽃잎이 우수수 떨어져 내렸습니다.

 

깊은 밤, 어스름한 달보다도

그 빛 아래서 바라보는 벚꽃보다도

더 디노의 망막에 아로새겨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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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렇네."

 

그렇게 대답하며 거리를 좁힌 디노는,

히바리를 아낌없이 두 팔을 들어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그 귓가에 고백하듯 속삭입니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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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종달새가 종달새가 아닌지라 일단 앙탈.

 

"뒤에서 들러붙지 말라고 했지!!!!"

 

울컥하더니 머리로 디노를 들이받아버립니다.

 

"혹시, 오랜만이라고 부끄러워하는거야?"

 

"닥쳐, 무거워, 떨어져."

 

"너무해, 쿄야."

 

투닥거리는 두 녀석들 너무 귀엽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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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 경과.

 

"...이 정도는 좀 봐 주라. 앞으로 또 당분간은 못 만날텐데."

 

지친 표정으로 애원하는 디노의 팔을 붙잡은 채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던 히바리의 손이 스르륵 떨어집니다.

 

[- 만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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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된 미래]

 

[어긋난 미래]

 

[모든 것은 바로잡는다]

 

[리셋한다-]

 

여전히 히바리가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는 듯 끌어안는 디노.

하지만 그 품에 안겨서, 디노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히바리의 맘속에는

누구에게도 토로할 수 없는 상념이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

 

[무엇 하나 남김 없이, 전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없었던 일'이 된다]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다는 것.

지금까지의 추억도, 이 관계조차도...

 

[그리고 새로이 쓰여지는

불확실한 미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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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곳에 없을지도 몰라]

 

가장 히바리에게 기묘한 감정을 안겨준 사실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디노가 언제나 히바리에게 이런 간지러운 애정을 쏟아붓고,

곁에 있고 싶어서 안달을 하고, 들러붙으려 하고,

온기를 느끼고, 체온을 나누는 이 모든 것이-

 

사라져버려서, '없었던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쿄야?"

 

그렇게 감상적이 된 히바리의 낌새를 눈치챈 디노가 이상하다는 듯 그를 부릅니다.

 

'어째 얌전하네...'

 

"...별로.

혼자 꽃구경해도 시시하니까.

나도 바빠질 것 같고."

 

[이제 곧 과거로부터 그들이 온다]

 

히바리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바빠진다'라는 간단한 말로 넘겨버렸지만,

사실 앞으로 벌어질 전투의 결과로서 두 사람의 관계가 전혀 다른 것으로 변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사무칠 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라는 말은

히바리의 성격상으로도 그렇거니와, 나약함을 인정하는 소리 같아서 절대로 하지 않겠죠.

 

한편, 얌전해진 히바리를 품에 안고 디노는 신났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때 잔뜩 추억 만들자구.

그러고 보니 우리들의 운명적인 첫만남도 여기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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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보람이 있었어.

그 때의 쿄야는 귀여웠으니까~"

 

얼굴까지 발그레해져서 좋아하고 있지만,

정작 히바리는 검은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할 말 다 하고 나서야 그것을 깨달은 디노.

 

'...헉?! 아차, 해선 안 될 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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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굴 가르쳤다고?"

시선이 가히 날카롭습니다. 면도는 충분히 하겠어요.

얼굴에 깔린 그라데이션 모래톤이 히바리의 분노를 짐작케 합니다.

 

"엣, 저기- 그게 아니라~"

 

디노는 날아가버린 무드는 둘째치고 일단 진정부터 시키는 게 살길이라 여기고

급히 할 말을 찾습니다.

 

"지금의 쿄야라면,

딱히 내가 봐줄 필요도 없을 정도로 강해졌고..."

 

와,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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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흐응...좋아. 마침 당신을 물어 죽이고 싶어진 참이었어.

그럼, 오랜만에 추억을 되새기며 훈련이라도 할까."

 

박스와 반지부터 일단 꺼내드는 히바리.

웃고는 있는데 제대로 열받으셨습니다.

 

[잠깐, 여기서는-]

전투의 화신인 히바리와는 다르게 성질 돋운 장본인은 일단 이성의 가닥은 남아있는 상태라서.

 

"...잠깐, 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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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커다란 손을 뻗어 히바리를 펜스에 밀어붙입니다.

> <

 

"-진정해."

...너 같음 하겠냐?

 

[...더 화나게 만들어버렸다.]

 

'이거 못 놔?'...라며 SD 히바리가 간장종지눈으로 분노합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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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손 놨다간 진짜로 죽을지도.]

 

"이, 일단 내 말 좀 들어 봐.

지금 여기서 반지와 박스의 힘을 사용하면

밀피오레 패거리들에게 발각당할거야.

상황이 이미 반지 쟁탈전이 되었다는 건

너도 알고 있잖아?"

 

정작 분위기는 좋을 뿐이고!!!!!!!!!!!!!!!!!!!!!

대사칸에 새로 써 넣어 주고 싶습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

 

뒤돌아 히바리

뒤돌아 히바리

뒤돌아 히바리

펜스에 기대봐봐봐봐봐

이런 대자연 속에서 옷을 걸치고 있는 건 범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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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애송이들이 무서워서 그만두자고?

캬발로네의 보스께서 무슨 한심한 소릴."

 

디노의 합리적인 의견에도 히바리는 코웃음만 칠 뿐입니다.

"물론...그보다는

우리들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지만...

게다가, 지금의 우리들이 진심으로 붙었다간 가볍게는 안 끝나.

이 풍경, 망치고 싶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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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상관없어. 어차피 전-부 당신이 변상할거니까."

 

어이쿳 삐지셨쎄요

디노가 안 싸워줘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기...제아무리 나라고 해도

학교 다시 짓는 건 힘들거든?"

 

그러나 들은 건지 만 건지, 히바리는 여전합니다.

 

"-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그 말에 디노는 피식 웃어버립니다.

너무 히바리답잖아요.

 

[정말이지...싸움 마니아라니까.]

 

"...좋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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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방법을 바꾸지.

지금 상황에 어울리는 방법으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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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더니 별안간 히바리의 양손을 붙잡은 채로 기습적인 키스를 감행하는 디노!

가랏 야생마!!!!!!!!!!!!!!!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잠깐, 무슨...""

 

그 다음은 읏읏.

모든 수의 혀에는 성감대가 있어야 합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하지만 히바리는 히바리여서 히바리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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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의 입술을 깨물어버립니다.

역시 물어죽이기의 대가! ;ㅁ;ㅁ;ㅁ;ㅁ;ㅁ;ㅁ;

 

"...갑자기 무슨 짓이야."

 

하지만 히바리의 타박에도 디노는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핥으면서 미소까지 짓습니다.

 

"말했잖아. 밤에 어울리는 훈련을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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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자신의 상처를 핥은 혀로, 그대로 다시 히바리의 입술을 핥으며

히바리의 다리 사이에 제 다리를 넣는 바람직 디노 20대.

 

"밤훈련이 처음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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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하앍거렸던(씬 제하고...) 컷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왜, 자신 없는 거야?"

 

히바리의 양손을 구속한 채로 여유롭게

우리, 심심한데 XX나 한 번 할까 하시는 우리 디노.

 

그러나 여기서 싫어요, 무서워요, 꺄악- 이라고 하는 건

리본네 히바리가 아니지요.

 

[-- 이 자식...]

 

히바리라면 세상 그 누구 앞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디노 앞에서는 절대로 여유를 잃고 싶지 않겠지요.

수세에 몰리고 싶지 않을 거예요.

 

도리어 도발하듯 미소까지 지어보였습니다.

 

"...어디 한번 해 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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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정신을 잃는 쪽이 지는 거야."

 

오.

 

 

 

 

 

 

 

 

 

 

 

 

 

 

 

 

 

 

 

 

 

 

 

 

 

 

 

 

 

 

 

무려 정신을 잃을 때까지 하는 거냐!!!!!!!!!!!

bgbg 만세!!!!!!!!!!!!!!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원고를 돕는 건지

모니터를 붙잡고 핥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여튼 이 부분은 19금본 사신 분만 아시겠지요 훗훗.

ㅜㅜ

 

다 리뷰하면 저 잡혀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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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만세!!!!!!!!!!

손가락 마디 사이사이에 낑겨서 종달새는 아프겠지만

나는 로망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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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는 것 또한 궁극의 미학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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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히바리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저런 고고씽 표정으로 디노 도발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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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당한 디노는 본능에 충실하게 bgbg 힘낼뿐이고!!!!!!!!!

오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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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옥상에서 우유를 나눠마시다

초큼 히바리 얼굴에 튀었을 뿐이고.

아쿳 신선한데 끈적하네연.

 

그걸 보고 야한 얼굴이라면서 개좋아하던 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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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어여쁘게 폽포할 뿐이고!!!!!!!!!!!!!!!!!!!!!!!!!!!!!!!!!!!!!!!!!

 

초큼 밀어를 속삭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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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리 이런 표정 짓게 만들 뿐이고!!!!!!!!!!!

 

엄마!

엄마 보면 안 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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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벚꽃이 진다.]

 

쌀 안면에서 눈물도 진다.
고마워 히바리 고마워 디노 고마워 벚꽃 고마워 속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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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약속, 잊지 말아줘, 쿄야.]

 

헤롱헤롱 음기보충한 디노는 정신을 잃은 쿄야에게 자신의 코트를 벗어 덮어주고

살짝 귓속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한 박자 늦게 눈을 뜬 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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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그렇게 생각하며 부스스 몸을 일으켰다가, 자신이 덮고 있는 코트의 존재를 자각합니다.

 

[...일 리가 없지.

코트에 아직 온기가 남아있어.]

 

그리고, 무아지경에서 디노가 일방적으로 내건 약속을 기억해냅니다.


 

[-...기다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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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코트를 손에 들고, 미소를 얼굴에 드리우는 히바리.

 

[- 너와 만날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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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당신은 내게 그렇게 말했다.

 

일방적인 약속

 

거절할 방법조차 모르는 나는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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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다린다]

 

다시 학교로 돌아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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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지? 쿄야.]

 

등 뒤에서 소중하다는 듯, 안고 있어도 애틋하다는 듯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어루만지듯 제 품에 끌어안던 그 순간을 떠올리는 히바리.

 

[약속이야.]

 

그 목소리로 속삭이던, 그 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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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그리고, 그렇게 '그'를 기다리는 히바리에게, 마치 벚꽃을 보던 그 날의 회상처럼

'그'가 다가옵니다.

 

[또 만나자]

 

입가에, 지울 수 없는 미소를 띠고.

 

"다녀왔어, 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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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디노를 맞이하면서,

10년 후의 히바리는 미소짓습니다.

 

당신이 당연히 올 줄 알았다는 것처럼 여유롭게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감격하지도 않고, 두 팔을 벌려 디노를 안지도 않았지만

 

오로지 미소 하나만으로 그 모든 것이 이해되어 버릴 것만 같은

그런 표정으로-

평소의 히바리라면, 하지 않을 것 같은 소리를 합니다.

 

"-어서 와."

 

내게로 잘 돌아왔어.

어서 와.

 

그리고

그 날 밤처럼-

 

[10번째 밤의 벚꽃을 함께 보자.]

 

 

 

 

 

 

 

 

 

 

 

 

 

 

 

 

 

[Fin]

 

> <

 

 

 

 

 

 

...전 책 받고 핥고 싶은 걸 참았어요.

ㅜㅜ

 

 

 

앍 진짜 히바리와 디노 늠 이쁘게 나왔을 뿐이고!!!!!!!!!

디노의 공 기질에 새삼스럽게 놀랐을 뿐이고!!!!!!!!

히바리 눈 내리깔 때마다 아밀라아제가 분비되는 기분을 맛봤을 뿐이고!!!!!!!!!!

일본어 오노마토페(의성, 의태어) 고르면서 행복했을 뿐이고!!!!!!!!!!!!!

 

모자이크로 가려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조금 울었을 뿐이고.

흙, 꽃으로도 가리지 말랬는데.

우리 디노 XX하고 히바리 XX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가리는 건가연

19금인데!!!!!!!!!!!!!!!!!!

 

 

 

 

 

 

 

...대략 이랬었습니다.

네.(...)

 

이 책, 설정이 좀 있어서 처음 보시는 분은 알쏭달쏭하실지도.

후기에 언니가 적었다시피 씬 부분까지는 '현 시점'에서 8년쯤 후로

밀피오레 패거리들하고 제대로 부딪치기 전이라는 설정이고

다시 만난 것은 1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결국, 미래가 다시 쓰여졌다고 해도

두 사람은 변함이 없는 거죠.

> <

 

참 여러모로 뿌듯하고 배부른 한 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오랜만의 디노히바에 감복하는 동안

벌써 잘 시간이 지나버렸군요.

 

저는 이만 꿈나라로 갑니다.

어젯밤에 이어 빅뱅꿈이나 꿨음 좋겠습니다.

(팬분들이 알면 더럽다고 침을 뱉을지도 모르는 꿈이었지만...)

전 후속작이 기대될 뿐이고요.

;ㅁ;

 

그럼 다들 좋은 꿈꾸세요.

쟈하라독시드!

 

> <

 

 

 

:

 

 

 

 

지난 금요일, '장기하의 얼굴들'의 공식 1집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내내 두큰두큰하던 저로서는 또 신이 날 일이었죠.

 

이전에 거북대사가 사준다고 해서 신나게 기다려서 앨범 받자마자

일단 뜯어서 음악부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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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아아아아아앗!!!

 

 

늠 좋아서 빔이 나갈 것 같은 이 기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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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고마워 거북대사.

좋아 죽겠구만유.

 

 

 

 

 

 

 

앞표지는 의외로 범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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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써치인가 하는 프로그램인가...

저곳은 붕가붕가 레코드 본점인가 하는 생각 잠시 해봤습니다.

진짜, 저거 어디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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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특징있는 이탤릭체에서

장기하씨의 향기가.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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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깔쌈말쌈.

이번엔 수공예 아니었나 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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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가사집도 있군요.

(*싸구려커피 싱글 때엔 없었음.)

 

그러나 가사집에 장기하씨 사진이 없어 초큼 아쉬웠다는 거.

프로필 실어주셨음 또 그것도 좋아했을텐데.

뭐, 안 실어주셔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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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과 함께 샷샷샷.

 

저 싱글도 연줄 타고 지인에게 부탁해서 산건데

이번 정규앨범에 전부 곡이 들어가서 초큼 슬펐네연.

 

뭐, 1집 발매 전까지 늠늠 잘 들었으니 만족.

 

 

 

 

 

 

그나저나 제일 중요한 노래가 진짜...

 

 

나는 별일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 없다

나는 별일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나는 사는 게 재미있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나는 사는 게 재미있다 매일매일 신난다♬

 

 

(* 앨범 중 tr.13 "별일없이 산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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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그냥!!!!!!!!!!!!!!!!!!!

 

 

 

좋아 죽어요.

아 진짜 너무 좋아요.

 

무심하고, 좀 심심한 톤인데

한편으론 까불대는 듯 한데 결국은 담담해요.

정말이지 필설로는 다할 수 없는 매력 그득!

 

일하는 중엔 들을 수가 없지만

진짜 잘 때 이어폰 끼고 잠들고플 정도!!!!!!

 

특히 타이틀곡인 [별일없이 산다] 하고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하고 [멱살 한번 잡히십시다] 좋아 죽어요.

 

물론 [달이 차오른다]도 역시 환장하죠.

듣고 있으면 절로 팔이 허우적거릴 정도로 좋아요!!!!!!!!!!!!!!!!

 

네이버 뮤직샘에도 벌써 앨범째로 떴던데

돈으로 은화를 살까하고 잠깐 고민했다니까여 ㅋㅋ

 

화려하고 멜로디가 뭐 가슴이 아프고 기교가 대단하고 그런 거 없어요.

있어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이 소박한 맛이, 한국인으로 따지자면

김치부침개에 곁들여 먹는 고추조림간장 같달까.

 

너무 맛깔나게 잘 빚었을 뿐이고...

입맛에 너무 잘 맞을 뿐이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장기하와 얼굴들 팬분들이시면 이 앨범은 놓치지 마세요.

정말 주옥같습니다.

;ㅁ;

 

다음 공연은 놓치지 않으리라 거북대사와 손잡고 다짐해써여!!!!!

장교주님 뵈오러 가서 나도 흐느적댈테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벌써 한 번 동나서 재입고가 6일이라는 소리에

어쩐지 뿌듯해하는 중입니다.

ㅋㅋ

 

장기하와 얼굴들 팬분들 모두 지금쯤 즐거운 음악 감상 하고 계시겠죠.

행복한 감상 되시길!!!!!

벌써부터 2집이 기다려지네요.

;ㅁ;

 

그럼, 맛난 저녁들 드시고 피로한 하루 마무리지을 수 있는 저녁 되시길.

쟈하라독시드!

 

 

 

:

 

 

 

지난주 '패밀리가 떴다!' 에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지난주부터 사지를 꼬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공중파 생방송은 안 보는 쌀,

연말에 친구들과 모여 술 마시느라고 MBC 가요대전인가 본 거 빼면

거의 몇년만에 정규 방송 보려고 TV 앞에 앉았습니다.

 

저, 좀 다니엘 많이 좋아합니다.

'미스터 로빈 꼬시기', 라던가 '마이 파더' 등의

제 취향과는 백만년 떨어진 로맨틱 코미디 및 신파를 보러

극장가를 찾았을 정도의 팬.

 

배우 한 명 보고 영화 보러 가는 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게 제가 보는 장르가 아닐 경우에도 간 경우는 없거든요.

로맨틱 코미디도 가족 신파(어쨌던 보고 나서 울게 되는 류.)도

그런 의미에서 저와는 백만광년.

 

그 정도로 좋아한다는 거죠, 네.

 

그리고 TV를 켜고, 패떴 방영이 시작한 지 십 분도 안 된 시점에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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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마사지해 주시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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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에 대략 정줄을 놓고 말았습니다.

담주에도 혼자 봐야겠어요.하얀집에 안 실려가려면

 

 

 

 

 

 

 

 

 

 

 

 

동네 어르신들께 돌릴 떡국을 만들기 위해서

쌀을 박박 씻으라니까

한국 문화가 생소한 다니엘, 라이스 마사지를 합니다.

 

그러더니 묻더라고요.

천데렐라는 왜 천데렐라냐고.

그러면서 김계모 이야기도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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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 양모, 양어머니 = (a)stepmom, step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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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시작된 패밀리 영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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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아는 영단어를 섞어 있는 힘껏 영어로

다니엘에게 응대를 해주던 패밀리.

 

촐싹대던 유재석씨가 자신의 영어 실력을 뽐내자

다니엘, 응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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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겁결에 OK 때려버린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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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관을 대체 어떻게 넘어서려나 기대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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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는 단어 다 쓰신거죠?

그래서 그러신거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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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도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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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된 엄한 발언.

 

그리고 나서, 다니엘과 천데렐라과 유반장 셋이서

불린 쌀을 떡으로 뽑아오는 역할을 맡고,
방앗간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일이 술술 진행되는 사이 대접받은 버섯 물.

CF 한 번 즉석에서 찍어보자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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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들고 있으면 종이컵에 담긴 버섯 달인 물도

CF군화아아아아아아!!!!!!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리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라해도

떡국과 함께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세배 예행연습.

 

멤버들 모두가 곱게 한복으로 갈아입고 자리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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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검정색으로 좍 한복을 빼입은 걸 보고 저승사자 같다고 하는데...

절 잡아가세요 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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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기럭지가 저렇게나...수려하신지

;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리고 시작된 다니엘의 첫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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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뒤쪽(좌측)의 작은 문에서 등장해서 주욱 걸어나온 뒤 세배를 한다는 설정인데-

여기서부터는 자막이 제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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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안했습니다.

그냥 몇 미터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주욱 걸었을 뿐이예요.

그런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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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패밀리 상설 런웨이 빛나여 눈부셔여 찬란해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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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반장의 발언이 새삼 이해가 되고

ㅋㅋ

 

같은 남자도 반할만큼 잘생겼다는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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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청자를 향한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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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았는데, 엉덩이가 하늘로 슬쩍 치켜 올라간 폼이 어찌나 사랑스러우시던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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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유반장이 자기도 똑같이 해보겠다며 따라해봤는데...

...뭐 그런거죠...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유반장 지못미

심지어 같은 모델인 천데렐라는 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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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복 입은 김에 찍어 본 꼬마신랑.

이효리씨 부러워서 죽을 뻔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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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마음이 몹시 이해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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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어하는 미소마저도 백만불 엉엉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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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아놔 이효리씨 왜 다니엘은 울리고 그러시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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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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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깔고 드러누워서 얼굴을 마주보고 어화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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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푸크러웠는지 이효리씨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덮어버리는 다니엘

ㅜㅜ

 

 

 

 

이렇게해서 다니엘 헤니 출연의 첫편이 끝났습니다.

이제 이번주 일요일날 방송하게 될 2회분에는

잠자리 순위 선정을 위한 사투가 그려지겠지요.

 

예고편을 잠깐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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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ing on heaven's door을 부르십니다.

통기타 들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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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라면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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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절대 봐야만 합니다!!!!!

 

우리 헤니씨 뭘 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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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격즐거워하는 표정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악 해맑아여

(그러나 바라보는 저는 썩어있고...)

전 부치면서 한때나마 허리 통증을 잊게 해 주어 고마웠던 지난주 방영분이었습니다.

혹여 놓쳐서 못 보신 다니엘 팬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게다가 심지어 그 다음회분인 다음주부터는 우리 최탑이 뉴 패밀리로 등장한다고 하네요.

전 이제 4주 내내 패밀리로 인해 일요일만 손가락 빨면서 기다리며 사는 거예요...

;ㅁ;

 

점심시간이 시작되었군요.(...)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오후 보내시길.

쟈하라독시드!



 

:

 

 

 

왠지 상당히 오랜만의 포스팅인 것 같습니다.

그간 쌓였던 이야기들이 꽤 많아서...

사실 적자면 오늘 포스팅 수 몇 개 될 것 같아서

나눠서 천천히 하렵니다.

 

시간 순서대로 가자면 서드 플레이스 4회차 후기부터 적어야 하는데...

그 날 하찮은 몸과 함께 막판에는 약간의 해프닝으로

체력이 좀비수준으로 고갈되는 바람에

즐기기는 커녕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은 게 없네요.

 

일단 첫 포스팅은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렵니다.

제가 근간 내내 호러니 심령, 추리 쪽에 빠져있었어요.

 

추리 쪽이야 제가 워낙에 어린 시절부터 좋아해서

아서 코난 도일이나 애거서 크리스티, 앨러리 퀸 등을 읽으며

무럭무럭 트릭 로망을 키워왔다지만

최근에는 그게 일서(日書)쪽으로 바뀌었답니다.

 

쓰네카와 고타로(추리 아님)로 시작해서, 교고쿠 나쓰히코에

기시 유스케, 슈카와 미나토에 온다 리쿠, 히가시노 게이고, 아토다 다카시도 좋아하고요.

 

 

 

 

 

 

 

 

 

 

 

 

벌써 몇 달이나 지났는데, 슈카와 미나토와 교고쿠 시리즈 신간을 좀 사느라고

우연히 인터넷 서점을 뒤지다가, 제목과 표지가 눈에 들어오는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암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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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붉은 색이라면 또 하악대는 제가 보기에

이 표지가 얼마나 요샛말로...어...

발렸겠어요?

ㅜㅜ

 

여튼 별 생각 없이 사서 읽었는데, 사실 이건 재밌긴 했어도

그렇게까지 취향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일단 작가 이름은 기억해 뒀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이 분이 천재로 불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에 [GOTH]라는 걸 카인 언니가 빌려줘서 읽고...

 

지난달에 카인 언니가 일본 다녀오는 김에

남은 소중한 엔화(ㅜㅜ)를 쥐어주고

오츠이치 책 좀 아무거나 사다달랬지요.

 

그랬더니 사다준 이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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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 1, 2]

 

아마존에서 검색했을 때 나왔던 책이었기에

저도 기쁜 마음에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요즘 일이 많아서 근 열흘 전엔가 겨우 1권을 손에 들었지요.

 

그리고...1권을 펼치고

딱 4줄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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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뒤통수를 까고 갔어 엉엉

엄마 때려줘 ㅜㅜ

 

...라는 기분에 젖어들고 말았지요.

 

 솔직히 소설책 재미나게 읽은 게 한두번도 아니고,

그 때마다 매번 포스팅을 한다면

정말 일년 365일 안 빠지고 할 성 싶을 정도입니다만...

이건 진짜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제 취향상.)

 

그래서 [ZOO]를 짧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1권의 챕터는 이러합니다.

 

 

 

 

 

1. 카자리와 요코

 

2. SEVEN ROOMS

 

3. SO-far

 

4. 양지의 시

 

5. ZOO

 

 

 

 

 

영화 쏘우와 큐브에 환장하는(그것도 각각 1편만. 취향 엿보인다 진짜...ㅠㅠ)

저로서는 두번째 이야기인 [SEVEN ROOMS]가 정말 미치게 좋았습니다.

 

SEVEN ROOMS는 스토리 설명 들어가야 하니 리뷰는 안 하렵니다.

대신, 첫번째 이야기인 [카자리와 요코]의 첫 서두 4줄을 옮겨보겠습니다.

 

 

 

 

 

 

 

 

 

 

[ ママがわたしを殺すとしたらどのような方法で殺すだろうか。
たとえばいつものようにかたいもので頭を殴るかもしれない。
時々そうするように首をしめるかもしれない。
それとも自殺にみせかけてマンションのベランダから落とすだろうか。]

 

[ 엄마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죽일까.

가령 예를 들어 평소처럼 단단한 것으로 머리를 때릴지도 모른다.

가끔씩 그러는 것처럼 목을 조를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면 자살로 보이도록 맨션의 베란다에서 떨어뜨리려나. ]

 

 

 

 

 

 

 

 

 

 

 

이 사람이 정말로 왜 천재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도입부의 강렬한 4줄로 인해 독자는 엄청나게 호기심을 느끼게 되겠지요.

 

대체 엄마가 아이를 왜 죽이려고 하는 걸까, 아이가 친자식이 아닌걸까,

아버지는 대체 뭘 하기에 애가 저렇게 자라는 걸까, 어쩌면 편모가정일지도 모른다.

이 아이의 연령은 어느 정도이기에 저런 혹독한 학대를 받으면서도 집에 있는 걸까,

주변의 아무도 저걸 말려주는 사람은 없는 걸까.

 

기타 등등.

 

일반적으로 엄마와 나, 라는 관계에서 엄마는 나를 공격하지 않지요.

물론 죽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이는 엄마에게 보호를 받지, 저렇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렇게 담담하게 서술하는 화자(주인공)의 말투에서

독자는 이 화자가 대체 어떤 환경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성격의 화자인지,

엄마와 이 화자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뒤이어 나오는 설정에의 설명으로 인해

저 배경과 인물로 인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해 더욱 깊은 궁금증을 품게 되죠.

어마어마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2권도 거의 다 읽어버리고, 한 챕터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아쉬워 죽을 지경입니다.

ㅜㅜ

 

어디선가 읽었는데,

애잔함이 느껴지는 공포를 읽고 싶으면 오츠이치의 소설을 읽어라,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 말에 공감합니다.

 

모든 이야기에서는 아니지만,

GOTH에서도 그렇게 느꼈던 챕터가 있었고...

ZOO 1권에서는 [SEVEN ROOMS]가 딱 그랬던 듯합니다.

 

흡입력 있는 호러소설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께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원서로 읽었는데 ZOO는 라이센스판도 나왔다네요. (...저 내용이 놀랍게도...)

 

여름 다 지나서 왠 호러냐고 하면 쯥.

원래 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먹어야 맛나대요.

;ㅁ;

 

그럼 또 할 짓 좀 하다가...

포스팅할 거리가 있으니 자정에는 돌아와야겠군요.

> <

 

비록 비가 내리는 싸늘한 날이지만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제 블로그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시는 단어일지도 모르겠는데,

일본어에는'病車'라고 하는 단어가 있답니다.

'이타샤'라고 읽어요.

병차라고 읽기 없기...

 

지난 11월 9일에, 일본 오다이바에서 이 이타샤 페스티벌인

'痛G페스타'가 열렸더군요.

 

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데다

티코와 이스타나 이외에는 봐도 모르는 저입니다만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어 포스팅을 해 봅니다.

 

자아,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이타샤' 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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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거요.

병차라고 읽기 없기 그러지 말기...

 

 

 

 

 

 

 

 

왼쪽에 란카, 오른쪽에 쉐릴입니다.

in 마크로스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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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우주적인 아이돌.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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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면엔 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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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면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군복 버젼 쉐릴.

;ㅅ;

 

덧붙여, 이거 전부 에어브러쉬라돌이킬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ㅜㅜ
감동적인 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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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우마 페라리.

유일하게 경비원이 배치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ㅜㅜ

 

페라리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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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러브 람보르기니.

 

게임은 해보지 않았지만, 꽤나 멋진 게임이었던 모양입니다.

람보르기니에 페인팅을 하고 싶었을 정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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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엠블럼이 빛을 발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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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사의 토탈 이클립스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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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플레이해 본 적 없습니다.

게임에는 취향의 장르만 즐기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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쟉안의 샤나도 엄청난 인기라고 들었습니다.

 

이전에 니챤(2ch)에 올라왔던

[샤나는 화장실 안 가지요?] 란 글을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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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 수 없다, 스즈미야 하루히!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미쿠루는 못 봤습니다.

설마, 없었겠어요.

사진만 없는 거겠지.

 

뭐니뭐니해도 미쿠루는

최근에 무려 [2차원 캐릭터와의 결혼을 허가해라] 파문에 휘말렸던 몸이잖아요.

힘내, 아사히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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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천아~

쿈코도 있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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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빠질소냐, 럭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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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카도 있고 좋구나~ 하던 차에

어쩐지 폭력적일 정도의 스피드로 눈에 들어오는 넘버 패널의 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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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마다!!!!!!!!

 

그것도빨간 부르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엉엉엉엉엉

근성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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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저렇게 한 차도 꽤 보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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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설죄라던가...

 

심지어는 잘 보니까[후요우 카에데는 내 마누라]라고 적혀있긔

엉엉

 

셔플이 인기가 많았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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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역시 인기 사방팔방에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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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안 돌려도 돼, 미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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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왠 마리미떼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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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트윈테일.

얼핏 보기엔 평범(?)한 이타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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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다!!!!!!!!!!!!!!!!!!!!!!!!!!!!!!!!!!!!!

 

위풍당당하게 인형이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쯤되면 흉내도 못내니까 부럽다는 맘은 오간데 없고

그냥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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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은 나데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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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자전거를 지텐샤라고 하는데 챠리라고도 해요.

그러니 이건 이탸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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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라면...음. 좋잖아요?

현실적인 하츠네미쿠 이타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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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바스트 빈유 러브.

나는 네가 싫다 이 자식아!!!!!!!!!!!!!!!!!!!!!!!!!!!!!!

엉엉엉엉엉엉엉

 

(하긴 저분도 2차원 로리 빈유를 사랑하는거지

저처럼 2X대에 170대에 육박하는 3차원을 대상하신 건 아니겠지만...)

ㅜㅜ

 

 

 

 

 

 

 

 

그러한 구경들이었습니다.

 

대단하다 싶었어요.

말씀들 가운데 [지못미 람보르기니, 지못미 페라리...] 같은 글에도 좀 뿜었고요.

 

개인적으로 저 정도의 정열은 해외판 오타쿠(..)인 제가 봐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속옷바람이라던가 인형이라던가 속살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것 말고

애니메이션 그림 자체를 저렇게 커스텀할 정도로 좋아한다는 건...

좋지 않은가요.

 

한국 쪽의 블로그에서 먼저 보고, 그 뒤에 그쪽의 링크를 타고 일웹으로 갔는데...

죄송하게도 한국 쪽의 주소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ㅜㅜ

 

보다 많은 화상을 보고 싶으신 분은

직접 보시라고 일웹 쪽이나마 링크해 둡니다.

 

 第1回 痛Gフェスタ in お台場に行って来た! 01

第1回 痛Gフェスタ in お台場に行って来た! 02


그러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또 딴짓하러.

 

날씨가 추운데 나가긴 해야겠고...

이거 괴롭네요.

;ㅅ;

 

그럼,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쟈하라독시드!

 


 

:

Boom-de-ya-dah!

2008. 10. 25. 11:44

 

 

 

 

금요일은 밤이 좋아오늘도 즐거운 디스커버리.

 

내내 보고 있다보면, 거의 10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광고타임 때문에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버릇이 되다보니 이젠 익숙해졌는데요.

 

내내 보는 동안 이거 참 마음에 든다...라고 생각한

디스커버리 채널 자체에서 만든 공익광고같은 게 있더라고요.

 

매번 까먹었다가 드디어 가사로 검색해서 찾아낸 김에

포스팅해 봅니다.

 

[Boom-de-ya-dah]

 

 

 

 

 

 

 

(지구를 바라보며)

 

"It never gets old, hu?”
결코 쇠하는 법이 없군.

"Nop."

그렇지.
"It kinda makes you wanna…"

저걸 보고 있자니...
"break into song?"

노래가 흥얼거려져?
"Yepp!"

그렇지!


I love the mountains,

나는 산을 사랑하네
I love the clear blue sky

나는 쾌청한 하늘을 사랑하고
I love big bridges,

커다란 다리를 사랑하며
I love the great whites (shark) fly

백상어가 뛰어오르는 것을 사랑하네


I love the whole world,

나는 이 세상 모두를 사랑하네
and all it's sights and sounds

그 모습, 그 소리들 모두를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I love the ocean,

나는 바다를 사랑하네
I love real dirty things

나는 정말로 더러운 것을 사랑하고
I love to go fast,

빨리 가는 것을 사랑하며
I love Egyptian kings

미이라를 사랑하네


I love the whole world

나는 이 세상 모두를 사랑하네

and all it’s craziness

그 광기까지도 모두 다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I love tornadoes,

나는 회오리바람을 사랑하고

I love arachnids

절지류를 사랑하네
I love hot magma,

나는 마그마를 사랑하고

I love the giant squids

거대오징어를 사랑한다네


I love the whole world,

나는 이 세상 모두를 사랑해

It’s such a brilliant place

이 얼마나 찬란한 곳인지!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Boomdeyada…

 

[The world is just awesome.]

[세계는 그저 한없이 경이롭기만 하다.]

 

 

 

 

 

* 가사 혹은 해석에 조금혹은 존나 에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찮은 영어실력 힘냈으니 양해바랍니다.

 

 

 

 

 

 

타이틀인 [Boom-de-ya-dah] 는

어느 아프리카 부족의 언어라고 하는데...

 

그 뜻은 [I love the world] 그러니까,

[나는 이 세상을 사랑해] 라네요.

 

산이니, 쾌청한 하늘은 그렇다쳐도

더러운 것이니 절지류를 왜 사랑하느냐고 한다면

그건 디스커버리 채널 자체에서 만든 영상이고 가사이기 때문입니다.

 

[마이크 로와 함께하는 더러운 일(직업)] 이라는 방송이라던가

[남자 VS 야생] 이런 프로그램들이 디스커버리에 있어서

그 방송들을 포함하고 있는 노래거든요.

 

드물게도 밝은 노래를 좋아하게 되어 잘 듣고 있는 참입니다.

가사가 뭐하니 돌아다니며 흥얼거리진 못하겠지만...

 

벌써 토요일이로군요.

그럼, 즐거운 꿈들 꾸고 계시기를.

저도 이만.

 

쟈하라독시드!

 

 

 

 

:

 

 

 

씨어와 치밍 언니의 추천으로 보게 된

[빅뱅 이론]

 

계절과 연령을 불문하고 개그를 좋아하는 쌀인지라

재미있는 시트콤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습니다만...

캐릭터를 들어보니 더욱 끌리더라고요.

 

[ 천재 오타쿠들의 좌충우돌 일상담 ]

...이랄까요.

 

 

- 삭제 -

 

 

 

뭐, 오프닝은 나름 무난합니다.

;ㅁ;

 

현재 시즌 2-3편까지 방영한 듯하더라고요.

시즌 1은 17편으로 종료되었고요.

 

 

 

 
 
 
 
14화에서,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들 천재 오타쿠 집단이
이베이(옥션)에 올라온 실물 크기의 모형 타임머신을 낙찰받아
그것을 갖고 신나서 놀다가,
금발의 일반인 이웃집 여자에게 혼나는 장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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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장난감]
 
[코스프레]
 
[만화책]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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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앞이 보이질 않네요.
...아 왜 이럴까...쿨쩍...
 
 
한편, 저 이웃 아가씨를 짝사랑하던 주인공 레너드는
결국 자신의 취미를 접기로 독한 마음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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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가 자신의 수집품을 전부 모아서,
관련 물품 중고 샵에 팔겠다고 말하자
룸메이트인 쉘던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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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신체의 일부를 팔아서라도
취미생활을 영위하는저 정신...
 
훌륭하다, 당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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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배꼽을 잡게 만들었던 씬은 다름아닌 바로 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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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가 오타쿠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수집품을 전부 팔아버리겠다고 하자,
친구들은 저마다 자기한테 그걸 팔라며 난리를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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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지함 처음 보았어요.
(.......)
 
저러더니 한다는 짓이,
레너드의 박스에서 모형 검을 꺼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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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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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매우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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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렇게 친구들이 정색을 하고 비켜주지 않자,
레너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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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비키지 않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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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이걸 뜯어버리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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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레너드의 '특단의 조치'에 과연 그의 친구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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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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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심정의 한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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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들 마음에 짠하게 공감해버리고 마는
저 자신에게 조금 우울한 이 밤이예요.
(..............)
 
 
 
 
위에서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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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렇지만.
특히 쉘던이란 캐릭터.(...)
 
...천재라는 경외로운 존재임에도,
사회화가 매우 덜 된 오타쿠라는 양면성이
이들 캐릭터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캐릭터 소개니 하는 건 생략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보시고 흥미가 생기셨다면 그냥 보세요.
충분히 즐거우실 겁니다.
ㅜㅜ
 
벌써 밤을 넘어 새벽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즐거운 꿈들 꾸시길.
 
쟈하라독시드!
 
 
:

 

 

 

실로 오랜만에 국내 밴드에게 반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가요 쪽을 모르기도 하거니와-

중고교 시절엔 인디 밴드들 공연 따라다니고 하기도 했는데

그것도 다 오래 전 일이 되었네요.

 

여튼, 친구의 언니분께 처음 소개를 받아 접하게 된

 

[장기하와 얼굴들].

 

처음엔 노래만 들어보고,

와 가사 진짜 서민 가슴 후벼판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 비또림하께서 장기하는 영상을 함께 봐야 한다며

URL을 찍어주었습니다.

 

 

 

 

 

 

 

 

보시죠.

타이틀은, '달이 차오른다'

 

 

 

 

 

 

 

이 범상찮은 구성짐...

 

컨트리한 노랫말...

 

그럼에도 말짱한 모던 수트 차림의 보컬리스트...

 

절제된 동작...

 

심상찮은 두 여인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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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내주세요!!!!!!

 

 

 

 

 

 

엉엉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렸심

사랑해연 사랑해

노래 들으려고 지금 영상을 몇 번째 반복해서 틀고 있는건지 기억도 안 나

;ㅁ;

 

처음엔 웃느라 바빴는데, 그럼에도

계속 듣고 싶어지는 이 중독성.

 

뒤쪽의 2인조 퍼포먼스 걸, 미미 시스터즈 또한

이 밴드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인디 밴드계에서

괜찮은 얼굴들만 모아서 결성한 밴드라 '장기하와 얼굴들' 이라고 하네요.

근데 뽑아놓고 보니 기초는 다 되어 있어서 의외로(아놔 ㅜㅜ)

음악성까지 구비되었다고 장기하씨가 멘트하신 바 있습니다.

 

이쯤에서 관심이 생겼을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영상 하나 더.

 

이쪽은 퍼포먼스는 없지만,

노래 자체가...심장을 파고듭니다.

 

타이틀은 '싸구려 커피'

 

 

 

 

 

 

 

[ 뭐 한 몇 년 간 세숫대야에 고여 있는 물 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가만히 그냥 보다 보면은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끄무레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 하고 찧을 것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때마다어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를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한 모금아뿔싸 담배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 뭐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

 

 

 

 

 

 

실로 감동적입니다.

'달이 차오른다 ' 앨범 나오면 구입하고 싶네요.

요즘 인디 쪽 거의 안 듣고 모르고 지냈는데

이런 밴드가 있을 줄이야.

> < 

 

이 외에도, '아무도 없잖어', '나를 받아주오' 등의

곡들이 있습니다.

(*둘 다 하이퍼링크 해뒀습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엠엔캐스트에 등록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새벽에 혼자 보기 아까워

메신져의 사람들을 동원하다 못해 포스팅해 봤습니다.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이번 분기에서

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신작 애니,

[망량의 상자] 가 드디어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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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원작 소설 시리즈를 아주 좋아해서,

과연 어떤 느낌의 애니로 소화해낼까 싶어

일부러 관련 기사도 하나 찾아보지도 않고

곧바로 영상만 접했습니다.

 

1화를 마악 본 느낌으로는,

'애니화란 이런 건가-'

'와아 연령대가 평균적으로 매우 낮아졌어'

...정도의 감상입니다.

 

오프닝을 보면서도 제 눈을 반신반의했어요.

하긴, 원작 소설 그대로 해서 애니화하면 시청률이 저조할 것 같긴 합니다.

저같은 물건이나 보겠죠 뭐...

ㅜㅜ

 

 

 

 

 

 

 

아, 참 그리고 괜히 1화부터 잔뜩 등장해 주인공인가 착각하셨을런지도 모르는

유즈키 카나코와 구스모토 요리코는

이야기의 핵심인물이긴 해도 주인공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소설에서도 그렇긴 했지만,

애니로, 영상으로 두 마리가 하는 짓거리를 보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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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어딘가 멀리 날아가버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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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버려...

 

 

 

 

 

아직 제일 중요한 주인공들은 등장하지 않았으니,

다음 화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스타트는 원작과 똑같이 가는데,

앞으로의 전개는 어떨런지...

 

무엇보다도 일단 지나치게(...) 미화된 주연들에게

놀람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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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이 분, *교고쿠 나쓰히코 시리즈의 명탐정이신

추젠지 아키히코, 통칭 교고쿠도.

 

...아쿠타가와의 망령이래매...

몸도 비쩍 말랐을건데,

고서점에 틀어박혀 책만 팔 양반이 대체 무슨체구가 공각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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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편이 눈은 즐겁습니다.

(:-D)TL

 

교고쿠도라고 하는 고서점의 운영자인데,

자기가 읽는 책이 넘쳐나 가게까지 뻗쳐있으니 팔아도 준다고 하는

매우 의욕없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오만하기도 한 분입니다.

 

기도사의 직업도 함께하고 있으며

매우 신중하고, 두뇌 또한 명석.

 

요괴라던가 의식 등에 관해서 굉장히 깊은 학식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 우부메의 여름 - 망량의 상자(2권) - 광골의 꿈(2권)으로 이어지는 교고쿠 나쓰히코의 심령탐정소설.

주인공 일당(...)들의 기괴한 체험이 조금씩 이어져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으므로

시리즈라 제 사견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역할이 조금 바뀌지만 역시 같은 일당들이 설치는

백기도연대(우), 백기도연대(풍) 등 국내에는

현재 총 7권이 라이센스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굳이 찬사를 덧붙일 것도 없이 7권 다 쌀월드 추천의 역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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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이 분, 세키구치 다쓰미.

 

...원숭이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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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 데 안 낄 데 구분 못하고 두뇌회전 느리다고항상 구박받던 우리 작가님...

...절대 좋은 인상은 아니어야 맞을텐데...

 

히어로군보다 머리 좀 짧은 매우 그럴싸한흑발 안경 미청년이 되셨네요.

아이 좋아...(?)

스스로도 좋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

 

 교고쿠도와 그 일당들에게는 찌질함성격적 결함으로 인해

한 수 아래랄까 원숭이로 취급받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환상소설가로서 나름 알려진 문예가.

 

 

 

 

그리고 역시 애니화 되면서 가장 돋보일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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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에노키즈 레이지로.

 

직업 탐정.

남자가 보아도 아름답다 느낄 얼굴을 소지하고(?) 있으며

완력은 그야말로 동급최강, 귀족 집안의 아들로 고학력의 소유자.

거기에 특기사항이 한 가지 더 있으나 네타가 될 수도 있으니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탐정이지만 조사도 추리도 수사도 고생도 일절 하지 않으며,

탐정이란직업이 아니라 타고나는 성분과 같은 것으로

탐정은신에 필적하는 존재이기에

세상에는탐정(= 에노키즈본인)과 하인들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식하고 있음.

 

과거의 악연으로 세키구치를 하인으로 곧잘 부리며,

유일하게 친구로 인정하는 상대가 교고쿠도.

 

그에 관한 언급 가운데, 기억에 남는 문장은-

 

[저렇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그가 살아 움직이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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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바 빼먹었다.

...뭐, 애니편에서도 그냥저냥이긴 하지만...

포스트 맨 위에 올린 스샷의 양복입은 아저씨예요.

형사랍니다.

(:-D)TL

 

여튼, 일단 1화만 보고서는 워낙에 주연들의 등장이 아직이라

판단이 어렵네요.

사실 CLAMP식 캐릭터는 별로인지라 도리어 좀 갸웃하고 있기도 하고...

 

교고쿠 나쓰히코표 소설을 몹시 좋아하는

2차원 오타쿠라면 괜찮을...지도.

 

하지만 제 안에서는 아직까지 원작이 훨씬 우세한지라

아무래도 애니는 전혀 다른 눈으로 보게 될 성 싶습니다.

1화뿐이라곤 하지만 어체 하나만 봐도 워낙에 분위기가 다르니...

 

그래도 성우진은 마냥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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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도는 히라타 히로아키상에

에노키즈는 모리링,

찬조출연이라 그다지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덴키가이미키상과

저의 마사루님, 우에다상도 나오십니다.

 

히라타 히로아키상이 고정 주역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아마 최유기 이후 처음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기쁘네요.

 

그럼, 또 다음주 화요일을 기다려 봐야겠지요.

> <

 

그럼, 즐거운 아침 맞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뒷북입니다.

사실 발매 직후부터 미친듯 듣고는 있었지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타이틀이 모아이라기에 왠 이스터 섬인가 했는데

오늘에사 뮤비를 보았습니다.

노래 들을 때 가사는 귀에 꽂히는 부분만 듣지

굳이 가사는 일일히 보지 않아 몰랐거든요.

어찌나 좋은지.......

 

물론 노래 자체가 대장표 음악을 좋아하는 제게는 귀에 확 꽂혔지만

뮤비 보고 나니 한층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로케 장소 모두 실제로 가서 촬영했다는 소리에 보게 되었습니다.

뮤비 찍고 난 뒤에 좀 앓아 누우셨었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화산에; 무슨 원시림같은 밀림에;)

워낙에 제가 노래 좋아해도 뮤비 보는 법이 없다보니 보질 않고 있었지요.

 

가뜩이나 노래도 좋아 죽겠는데

저 뽀얀 얼굴에, 생생한 미소에...

죽겠네요, 진짜.

 

대장, 당신 대체 뭘 먹고 사시는 게요?!!

대체 뭘 바르시는게냐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돌이켜보면 저의 [흰 피부, 흑발, 안경] 3대 집착의 시작이 사실 이분이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컴백홈 때는 남몰래 좀 울기도 했지요. 물론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지만.

(...H-ero군 대장에게 감사하시오...낄낄 -ㅂ-)

 

나이를 먹어갈수록 정말로 아리따워지시는군요, 이 분은.

아직도 마냥 이십대같은 저 해맑음에 팬으로서는 마냥 행복할 뿐입니다.

 

본인의 해맑음과 함께해서인지

앨범 재킷도 어찌나 해맑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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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구입해서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타이틀곡인 [MOAI] 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2번째 트랙인 [Human Dream] 이 너무 좋습니다.

> <

 

네이버에 배경음악으로 앨범째 들어오면 좋겠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구 말에 의하면 어쩌면 이거 본인 스스로 막은 게 아닐까 하는 소릴 하더군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이고 대장!!!!

제 하찮은 OK 캐시백 포인트 좀 받아주심 안될까요?!!!!

흙흙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우림 신보 이후 오랜만에 국내 음악을 들으며 행복에 잠겨 보았습니다.

오덕교 신관 노릇하느라 엔지간해선 대중 가요는 잘 안 듣는 편인지라...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봤습니다.

[Human Dream]도 뮤비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보지를 못했네요.

혹시 누가 보시거든 저도 좀 알려주세요.

;ㅅ;

 

대장의 눈부신 미소와 시원하고 발랄한 노랫소리와 함께

아침 시작해 봤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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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비록 처음 당신을 사랑할 때보다 많이 썩었지만 변함없이

사랑해요!!!!!!!!

 

 

 

 

:

 

 

 

 

동생이 선물받은 책을 빌려주기에 읽어봤습니다.

개그북이더군요.

모처럼 노멀 개그로 좀 웃어봤습니다.

개중 인상적이었던 것 몇 개를 추려 봤습니다.

 

 

 

  

 

 

 

 

* 당신이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

 

1. 과속 딱지? 대체 그게 뭐지?

 

2. 공짜로 저녁식사를 하는 일이 많다.

 

3. 눈에 뭐가 들어갔다고 변명하지 않고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

 

4. 운동 못 해도 별 결점이 되지 않는다.

 

5. 나이가 들어도 머리카락이 남아 있다.

 

6. 가끔은 초콜릿만 있어도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7. 조루증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8. 구두만 보고도 상대방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다.

 

9. 귀가 크다고? 그럼 어때?

 

10. 남자친구 옷을 빌려 입는다고 해서 누가 당신의 정신상태를 의심할 일이 없다.

 

 

 

 

 

* 당신이 남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

 

1. 30초면 전화통화를 끝낼 수 있다.

 

2. 포르노 배우들 대부분은 여자다.

 

3. 4박 5일의 휴가에 작은 가방 하나면 된다.

 

4. 화장실을 청소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므로 안 해도 된다.

 

5. 목 아래쪽으로는 면도할 필요가 없다.

 

6.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아도 어지간해선 그러려니 한다.

 

7. 깨어있는 시간의 90% 이상을 섹스에 대해서 생각해도 된다.

 

8. 당신이 방에 들어섰다고 야한 농담 하다 그만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9. 당신 친구들은 당신이 "얘들아, 나 뭐 달라진 거 없니?" 라고 묻는 일 따위 없다.

 

10. 25명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하루 전날 45분이면 끝낼 수 있다.

 

 

 

 

 

 

2번과 9번 부럽군요.

그런데 뭐 여자들이 주류 포르노 배우여도 괜찮은데...

 

더불어 7번...사실 2차원이어서 그렇지 뭐...

여자도 일부는 뭐...(...)

 

 

 

 

 

 

*남녀본색

 

1. 한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려면, 여자인 당신은 그를 아주 잘 이해해야 한다.

또 적어도 조금쯤은 그를 사랑해야 한다.

   한 여자와 만나 행복하게 살려면, 남자인 당신은 그녀를 몹시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그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2. 결혼한 남자들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들보다 오래 산다.

그러나 결혼한 남자들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들보다 빨리 죽고 싶어한다.

 

 

 

3. 여자는 남자가 살면서 변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남자와 결혼하지만, 남자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가 살면서 변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여자와 결혼하지만, 여자는 반드시 변한다.

 

 

 

4. 여자는 남자와 싸울 때면 항상 자기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연이어 남자가 내뱉는 모든 말은 새로운 싸움의 불씨가 된다.

 

 

 

5. 남자는 평생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기가 딱 두 번 있다.

결혼하기 전 그리고 결혼한 후.

 

 

 

6. 여자는 자신의 아이들에 관해 모든 것을 안다.

아이들의 애정관계, 치과에 가는 날짜, 가장 친한 친구와 짝사랑의 상대,

좋아하는 음식과 장래희망과 은밀한 두려움에 관해 모두 알고 있다.

   남자는 자신의 집에 작은 인간들 몇 명이 살고 있음을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다.

 

 

 

 

 

 

 

* 나는 몇 점짜리 남자일까?

 

1) 그녀의 생일

 

1. 그녀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 0

 

2. 카드와 꽃을 준비한다. 0

 

3. 저녁식사를 위해 함께 외출한다. 0

 

4. 외식하러 간 곳이 스포츠 중계방송을 틀어주는 곳이 아니다. +1

 

5. 스포츠 중계방송을 틀어주는 곳이다. -2

 

6. 메뉴판에 소주와 맥주가 있다. -3

 

 

 

 

 

2) 영화관에서

 

1. 영화표를 당신이 산다. +2

 

2. 그녀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가서, 당신이 표를 산다. +4

 

3. 당신이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은, 그녀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가서, 당신이 표를 산다. +6

 

4.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가서 당신이 표를 산다. -2

 

5. 그 영화 제목이 이를테면 "다이 하드" 다. -3

 

6.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에 관한 영화다. -9

 

7. 이 영화가 매우 섬세하고 서정적인 정서가 담긴 외국 영화라고 그녀를 속여둔 상태이다. - 15

 

 

 

 

 

3) 외모에 관해

 

1. 술배가 볼록하다. -15

 

2. 술배가 많이 나왔지만, 그것을 없애기 위해 운동을 한다. +10

 

3. 술배가 엄청나서 헐렁한 바지와 넉넉한 하와이안 셔츠로 무마한다. -30

 

4. 술배가 엄청나면서도 "뭐가 문제야. 배는 당신도 나왔잖아." 라고 말한다. - 800

 

 

 

 

 

4) 결정적인 순간, 그녀가 묻는다. "이 옷 입고 있으면 뚱뚱해 보이지 않아?"

 

1. 대답을 머뭇거린다. - 10

 

2. "어디가 그런데? 라고 되묻는다. - 35

 

3. "엉덩이만 좀 그래. 딴 덴 괜찮아." - 300

 

4. "아니, 전혀." 외의 모든 대답. -20

 

 

 

 

 

 

5. 의사소통. 그녀가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1.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0

 

2. 그녀의 말에 30분 동안 귀를 기울인다. +5

 

3. 그녀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뒤, 그녀의 문제와 당신의 비슷한 경험을 연관지어서 들려준다. +50

 

4. 여차저차 다 들은 뒤, "알아들었어. 그럼 당신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내가 어떻게 해줄까?" -100

 

5. 듣다 잔다. - 500

 

 

 

 

 

 

 

 

 

 

 

 

 

여기까지입니다.

책 내용을 통채로 옮길 수는 없으니 짧게.

 

유머집은 오랜만이었는데, 아주 즐거웠습니다.

이외에도 각국의 문화 차이에 관한 유머와

컴퓨터와 직장에 관한 유머, 동물에 관한 유머,

신과 종교, 정치와 역사, 나이듦과 추억에 관한 유머들이

각각 챕터별로 있었습니다.

 

흥미가 있으신분은 한 번 읽어보시기를.

롤프 브레드니히의[위트 상식사전]입니다.

 

특히나 남녀 관련 부분은

10대 때엔 잘 몰랐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공감도가 짙어져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ㅜㅜ

 

혼자 읽고 웃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적어봤습니다.

간만에 글로만 가는 포스팅이로군요.

 

그럼, 내일은(정확히는 오늘 오후) 또 행복한 책 전시회 판매전의 날이로군요.

ㅋㅋ

저는 또 책 사러 가야하니 이만 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토요일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이것도 사실 꽤 오래전에 봤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운 건 언제나 포스팅의 형태를 빌어 수다로 승화시키고 있지요.

이것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저는 본디 TV를 거의 보지 않는지라,

조인성이 나온 맥심 커피 CF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답니다.

 

사실 조인성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니거든요.

어째 나오는 CF마다 족족 취향에서 어긋나서

영화는 아예 보지도 않았고...

 

그런데 얼마 전에 이 커피 CF를 보고

처음으로 조인성의 매력에 빠져들었달까요.

ㅠㅠ

 

정말 너무 너무 멋집니다.

일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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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읏음치는 게 장난이 아닙니다.

 

[아직 안 식었어.]

;ㅁ;ㅁ;ㅁ;ㅁ;ㅁ;ㅁ;ㅁ;

 

맥심 커피 CF 2탄에서 이어집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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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렇게 예쁘게 웃는 안경남이라니

심장이 비바람앞의 촛불처럼 사정없이 요동치는 겁니다.

 

 

 

 

 

 

 

 

 

 

 

근데 사실

전 이 CF를 TV로 본 적이 없습니다.

...랄까, 제대로 된 버젼은 포스팅을 위해 찾다가

오늘 처음 봤습니다.

 

사실 정말로 제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건

패러디 버젼이었습니다.

일명

 

[싸이코패스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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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만 미드 덱스터의 것으로 바꾼 버젼입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

 

품위있게 미친놈의 상상도 못할 흉계가 도사리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멋있는거예요, 이게!

보고 보고 또 보고 정말.

 

물론 2도 있습니다.

이건 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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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의견이

[커피에 절대로 뭐 탔다]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의견으로는

조인성이 마주보고 있는 앞에, 한효주가

[시체가 되어있거나, 혹은 입을 뭘로 특어막힌 채로 묶여있을 것 같다]가 있었습니다.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 없게, 완전하게 상대를 지배한 후에,

커피잔 자리까지 잡아주고서는

그리고 저렇게 눈웃음치며 예쁘게 커피를 마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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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지장지지지...

 

감사합니다 맥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심지어는 저의 완소남 다니엘 헤니가 출연하는 테이스터스 CF보다 더 좋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 별 내용은 없습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혼자보기 아까워서.

4회차 서플 참가신청도 마쳤겠다 오늘도 후딱 자야겠습니다.

 

오늘 낮에는 좀 작지 않은 모종의 일이 있을 예정입니다.

제 힘이 미칠 일은 아니지만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그리고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여러분께도, 그분께도, 그리고 제게도

부디 좋은 꿈을.

 

쟈하라독시드.

 

 

 

 

:

 

 

 

친구인 M군이 보여주었습니다.

...솔직히 토끼귀면 다 고마운 줄 알아 이놈아라고 생각했음에도

역시 토끼귀는 토끼귀인지라 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히어로 좋네요...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들려온다, 들려온다
사랑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외침
악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탄식
기다란 토끼 귀에 들려온다

 

사랑과 정의의 전사
우사미미 가면, 등장!


핑크빛 정의의 그림자 한 줄기
어둠을 찢어 가르며 나타난다
내게 운명지어진 길이라면 싸워나갈 뿐이다
누구냐, 누구냐, 나를 부르는 그 목소리는


사랑의 기도를 짓밟는 자가 있다면
[잘나가는 남자 빔!]
악은 용서치 않고 벤다!


타올라라, 타올라, 타올라, 타올라라
우사미미 가면이여
사랑스런 이와 평화에게 마의 손길이 뻗쳐온다


서둘러라, 서둘러, 서둘러, 서둘러라
들려온다, 들려온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우사미미 가면


핑크색 정의의 그림자 한 줄기
빛에 휩싸여 나타난다
길디긴 귀가 하늘을 찌를 때


어째서냐, 어째서냐, 혼을 불사르는 화염
포효하는 철권, 꽃불을 흩뿌린다.
[우사미미 촙!]
악은 용서치 않고 친다!


울부짖어라, 울어라, 울어라, 울부짖어라
우사미미 가면이여
뜨거운 열혈이 강철의 주먹에 깃든다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우사미미 가면이다
핑크빛 불꽃이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우사미미 가면


핑크색의 정의의 가면 한 줄기
시공을 뛰어넘어 나타난다


이 몸에 걸린 저주를 풀고
언젠가 언젠가 싸움이 모두 끝날때까지
지켜나가는 거다 세상의 모든 꿈을
[우사미미 컷트!]
악은 용서치 않고 자른다!


타올라라, 타올라, 타올라, 타올라라
우사미미 가면이여
사랑스런 이와 평화에게 마의 손길이 뻗쳐온다


서둘러라, 서둘러, 서둘러, 서둘러라
들려온다, 들려온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우사미미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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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제 토끼 귀이기만 하면 다 고맙고요?

ㅜㅜ

(좀 의역 짱입니다.)

 

 

오늘은 햇살 내리쪼이는 모 백화점 이벤트홀에서

되다 만 블라인드 사이로 쏟아져내리는 자외선을 만끽했습니다.

죽어버려 좆데...

 

낼도 힘내서 팔아야지요.

그럼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즐거운 밤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폐쇄병동 DEMENTIUM

2008. 7. 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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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병동 DEMENTIUM].

 

북미판으로 미국에서 제작된 호러 어드벤쳐 게임인데

지난 6월 26일에 정식으로 발매되었더군요.(일본에서)

세금 포함 5040엔.

 

이전에 PS판으로 나온 적이 있었던 게임이라는 듯합니다.

여튼, 오랜만의 호러 게임이라 적당한 기대를 품고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이거 이전의 NDS 호러 게임이라하면...

[여고생 도망치다] 겠군요.

...안 무섭고 지루해서 플레이 중단했죠 아마.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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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부터 감사합니다.

 

솔직히 거의 기대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시작한 플레이였는데

참 제 구미에는 잘 맞았더랩니다.

게다가 난이도도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라

저로서도 룰루랄라.

 

 

 

 

 

  

[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호러 어드벤쳐 게임이 일본에 상륙!

게임의 목적은, 플레이어가 1인칭으로 주인공이 되어

폐허로 변한 폐쇄병동에서 탈출하는 것.

 

폐쇄병동에는,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가진 이형의 존재들이 주인공을 습격해 온다.

숏건과 라이플, 전기톱 등을 사용하여 녀석들을 쓰러트리자.

엄습해오는 이형의 존재들을 물리치고, 병동에서 살아서 나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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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의 스토리 >

 

[ 폐허로 변한 폐쇄병동 속에서 주인공은 퍼뜩 눈을 뜬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째서 자신이 이곳에 있는건지, 자신은 누구인지...

 

암흑 속에서 벌어지는 참극.

엄습해오는 무시무시한 형상의 이형의 존재들은, 외과실험의 희생자들일까?

 

모든 비밀이 낱낱히 밝혀졌을 때,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 지옥같은 병원보다도 더 끔찍한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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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네요.

전 오늘 시작해서 슬슬 진행해서 챕터 4까지 갔습니다.

 

고로 난이도는 낮은 편이예요.

분위기와 스토리를 즐기는 게임이겠군요.

 

이전에, 아메리칸 맥기스 앨리스를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하곤(컴퓨터로)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약간 그 풍입니다.

 

 

 

 

플레이 영상입니다.

 

아무래도, 스토리 궁금해서라도 얼른 플레이해야지 싶습니다.

중간중간 별로 대수롭지 않은 수수께끼들도 나옵니다.

저 그런 것, 정말 좋아합니다.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배깔고 혼자서 흥얼흥얼 즐기는 게임!

 

원고하는 도중에 틈틈히 쉬면서 플레이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마감보다 먼저 클리어하진 않겠지 설마; =ㅅ=ㅅ=ㅅ=ㅅ=ㅅ=ㅅ=ㅅ=;;;;)

 

흥미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플레이해보세요.

꽤 괜찮네요.

 

그럼 다시 또 원고하러 갑니다.

조금만 하다가 자야지요.

이놈의 올빼미 생활 개선은 왜 이다지도 힘이 든지...

 

그럼, 즐거운 꿈들 꾸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

 

1. 하찮은 위장에 다정하신 쌀의 밥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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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엔 양배추 버섯 볶음.

김. 시금치 무친 것. 숙주나물.

김치. 깻잎 조려 무친 것.

검은콩 & 잡곡밥, 보리차.

 

...그, 그래도 김치랑 김 외에는 전부 제가 만들었어요.

하찮지만, 장하지 않은가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러나 전자와 후자 중에 중요한 건 전자라는 거...하찮지'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 황금충 쌀내미는 길바닥님께도 많은 것을 받곤 합니다.

(황금충이랄까, 망태기 할아범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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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확은 이 아이.

펠라가모 머니클립.

물론 새 것.

새것을 줍는 게 당연시되고 있음...

 

아까 밤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골목 앞쪽에서 상자와 분리되어 떨어져 있기에

별 생각없이 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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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림하의 말에 의하면 요즘 지갑보다도 머니클립이 유행한다는데...

 

제 개인적으론 [장난하냐? 그럼 동전 어쩌라긔 -ㅍ-] 인지라

동생 줬습니다.

 

아,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몰라요.

길바닥에 떨어져 있었으니 가짜겠죠 뭐.

 

포장 안 뜯은 명품 향수나 립스틱 같은 거면 좋겠지만.

ㅋㅋ

 

 

 

:

 

 

 

여름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수박은 미친듯 팔리고

코미케 때 데오드란트는 뭘로 쓸까 고민하고,

뒤늦은 다이어트 계획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제 여름맞이는 다른 쪽부터 시작합니다.

공포 영화를 찾죠.

 

제가 좀 공포영화를 좋아합니다.

원래는 여름에나 생각나면 한 번 보고 그랬는데,

요샌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선호도 메인 장르로서 즐기고 있을 정도로.

 

그래서 요새 본 몇 편, 적어봤습니다. 

 


 

 

 

 

* 제가 본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 공포와 재미의 별 갯수는 지극히 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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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공포 : 별 두 개 반

재미 : 별 세 개 반

 

친구 M군에게서 추천받아 본 영화.

존 쿠삭이라는 배우를 처음으로 인지한 영화인데,

쟝르는 심령 스릴러 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모 호텔의 1408호라는 일정 공간 내에서 벌어지는

신비롭고 오싹하고 목숨에 약간 위협도 주는 뭐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밤에 불끄고 혼자 봐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닥 크게 놀라는 장면 없고,

심하게 무서운 장면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소재는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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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초콜릿]

 

공포 : 별 하나 이하

재미 : 별 두 개 반

 

자주 다니는 모 클럽에서 공포영화 카테고리에 넣은 것에 낚였습니다.

공포 아니던데요.

 

늑대인간 이야기입니다.

군더더기가 그다지 없고 깔끔은 하지만,

여름밤을 식혀줄 짜릿한 공포를 기대한 쌀은

성질을 부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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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터비아]

 

공포 : 별 두 개

재미 : 별 두 개 반

 

주인공이 트랜스포머 주인공과 겹쳐서 별 생각없이 봤습니다.

사실 공포 장르는 좋아해도, 스릴러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주인공의 이웃이 연쇄살인마라,

그것을 밝혀내고 확정하기 위해 진실에 다가서는 그런 내용입니다.

카피는 좋았어요.

 

[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

 

= [니네 옆집의 멀쩡해뵈는 그 아줌마도 사람 여럿 잡아봤을지도 모르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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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방]

 

공포 : 별 두 개 반

재미 : 별 세 개 반

 

'잠 못 들게 하는 영화' 라는 슬로건 하에 스페인에서 제작된

6편 가운데 하나입니다.

 

염원의 마이홈을 꾸린 주인공 부부와 아기.

한국과는 달리 갓난쟁이에게도 따로 방을 주는 서양인들 방식에 따라

부부침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아기방을 두고,

아기를 언제나 지켜보기 위해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부부침실에서 그것을 지켜봅니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남자가 어느 순간 그 화면에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집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확신에 사로잡힌 주인공이

그 집의 진실에 파고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소재가 흥미로웠습니다.

공포도가 뒤로 갈수록 낮아져서 좀 아쉬웠고

나름 전형적인 마무리가 아까웠지만,

만들어진 게 좀 오래 전 같더라고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밤에 혼자봐도 괜찮은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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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4]

 

공포 : 별 하나 반

재미 : 별 두 개 반

 

쏘우 시리즈 워낙에 좋아합니다.

그런데 H-ero군은 공포 보면 뒷맛 안 좋다고 별로 안 즐기셔서

결국 혼자 보게 되었습니다.

 

음, 사실 2까지는 소름 좍좍 끼친다고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3부터는 좀 시들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지 한참 되어서 보게 되었죠.

 

이번엔 그다지 뒤통수치지도 않았고 (;ㅁ;)

토할듯 잔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좀 징그러웠던 장면이 있었던 것 같아 공포에 별 하나 반입니다.

고어도 공포니까...

 

내장과 피 보기 싫으신 분은 피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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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공포 : 별 두 개 반

재미 : 별 세 개

 

판의 미로 감독이 만든 거라고 해서 절대 안 보겠다고 생각했는데(우울할까봐)

광고 영상을 보니 어째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참혹한,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과거가 있는 건물을 사서,

장애아를 위한 작은 복지 시설로 개조할 생각이었던 주인공 부부가

그 곳에 입주한지 며칠만에 자신의 양아들을 잃어버립니다.

 

실종이라 생각하고 사방팔방을 뒤지다가,

아들이 '실종'된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존재하는 다른 존재에게 끌려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주인공이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해피엔딩인가, 언해피인가에 대해서는

H-ero군과 의견이 맞지 않았습니다만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영상미랄 것까진 없어도 건물이 참 아름다웠고

아주 무섭진 않아도 살짝 살짝씩 움찔움찔한 장면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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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본]

 

공포 : 별 하나

재미 : 별 두 개 반

 

공포영화라기엔 아주 미묘했습니다.

하나도 안 무서웠거든요.

감독의 첫 영화라는데, 앞으로를 기대해보겠다고밖에는.

 

심리물에 가깝습니다.

 

첫 임신을 한 주인공 부부는 교외로 내려가 출산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던 임신은

꿈꿔왔던 이상과는 전혀 다르게 주인공(임산부)를 옭아맵니다.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약간의 양육과정까지 포함한 기간 동안

주인공은 내내 정서불안과 정체불명의 공포에 시달립니다.

 

당연히 행복하고, 만인에게서 축복받아야 할 멀쩡한 아내의 첫 임신이

악몽이 되어가는 그런 이야기.

 

그러나 역시 무섭지는 않습니다.

뭐 결말적으로 소름끼칠런지는 모르겠는데

여하간 무서운 장면 따윈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하나도 없습니다.

(...엔지간히 한이 맺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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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공포 : 별 세 개

재미 : 별 세 개 반

 

댓글란이 아주 신났던 게 기억납니다.

 

[감독이 정신병자입니다. 어떻게 이런 끔찍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진짜 소름끼칩니다. 토할 것 같아요.]

 

[근간에 본 공포영화 중에 제일 무서웠습니다! 차기작을 기대!]

 

...뭐 이랬던 것 같은데.

여하간 위쪽에 본 것들이 거의 안 무섭다 보니까 무섭다기에 좀 기대하고 봤는데...

 

안 무서웠습니다.

┐-;;

 

결론은 제가 좀 요새 공포에 무뎌진 게 아닐까 싶어요.

 

자동차 사고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주인공 여자는,

그럼에도 살아남은 자신과 뱃속의 아이를 이끌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것이 워낙에 큰 탓에 일절 기쁨 따위는 누리지 못하고

나날이 우울하고 조용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출산 예정일 전날,

갑자기 그런 그녀의 집에 정체불명의 여자가 찾아듭니다.

 

'난 너를 알고 있어. 이 문 열어.'

 

여러가지 대응에도 불구하고, 정체불명의 여자는 주인공의 집으로 들어오고,

갖가지 일상적인 날붙이들과 피가 좀 난무하게 됩니다.

 

이런 것도 고어인가 싶은데,

일단은 살아있는 인간이 살인마로 활개치니 스릴러입니다.

'아파 보이는' 장면들이 이래저래 나옵니다.

 

징그러운 장면은 좀 있는데, 무섭지는 않습니다.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역시 내장과 피 보기 싫으신 분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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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셀]

 

공포 : 별 하나 반

재미 : 별 네 개

 

포스터 보고 제니퍼 로페즈가

꼭 커디 원장(from 닥터 하우스)처럼 나왔어...라고 생각했던 바 있습니다.

 

영상미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연쇄살인마의 무너져가는 정신세계같은 류는 꽤 좋아하는 편이라

룰루랄라 즐겁게 보았습니다.

 

다만,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몽상적이고 다채롭고 슬픈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쇄살인마 하나가 등장하고, 주인공 여자는 심리치료사 같은 역할로

연쇄살인마가 마지막으로 붙잡아다 숨겨놓은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그의 의식으로 잠입합니다.

 

시한장치가 되어있는 피해자에게 차차 죽음은 다가오고,

그 감금처를 알아내기 위해 주인공은 연쇄살인마의 의식 속,

어둡고도 암울하고 아름다운 환상 속을 헤매입니다.

 

영상미만으로도 별 두 개는 일단 먹고 들어갈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의식이라던가 꿈에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참 좋군요.

 

참, 역시 무섭지는 않습니다.

그냥 예뻐요.

 

...아, 내장 잠깐 나옵니다.

별로 고어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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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

 

공포 : 별 두 개 반

재미 : 별 네 개

일상적이고 무난한 공간일 지하철.

아침이 오기까지, 누군가가 자신들을 찾아내기까지

어둠 속에서 익숙지 않은 공간을 헤매여야 하는 공포!

 

주인공 여자는, 모 유명인사를 인터뷰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려고 합니다.

 

그런데 긴장을 가라앉히기 위해 마신 술이 과했는지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깜빡 졸고 말고, 일어나보니 이미 입구의 셔터가 다 내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열차는 어째서인지 운행되고 있었고

안심하고 올라탄 열차는 어둠 속 터널 한가운데서 멈춰버립니다.

열차에는 주인공을 좋아하는 남자 하나가 숨어들어 있었고,

그 남자는 그 상황을 틈타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대쉬하려 하나

갑작스레 등장한, 정체불명의 괴물에 의해 눈깜짝할 새에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대로 있으면 자신도 죽임을 당할 거라는 공포 앞에서

그녀는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어둠 속 괴물은 그런 그녀를 쫓아...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다지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은 없었고,

괴물의 모습이 확연하게 밝혀지기 전까진

그나마 좀 엄청난 기대를 했던 것도 좀 덜해져서

생각보다 무섭지 않게 보았습니다.

 

그래도 지하철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소재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꽤 시니컬한 결말도 포함해서.

 

아. 이것도 좀 고어라

내장이라던가 뭐 아파 보이는 거 싫어하시는 분께는 비추입니다.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공포에 좀 빠삭한 지인 K님께 받은 목록이 좌르륵.

요샌 정말 공포가 공포가 아닌 것 같아요.

어째 이리 무섭지가 않은지;;;

 

제가, 무거운 영화 볼 때는 신나게

미친 듯 무서워하고 소리지르고 발발 떨다가

영화 끝나는 순간 불꺼진 화장실에 잘 들어가는 타입이거든요.

 

밤에 잠을 못 잤다던가

꿈에 나왔다던가 하는 그런 거 잘 모르고요.

 

그래도 보는 순간에는 신나게 무서워하곤 했는데,

요샌 간이 부었는지

찰랑이는 커피잔 손에 쥐고도 잘만 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기서 선택.

 

1. 강도를 높여 진짜 소름끼치고 무시무시한 공포물을 본다.

2. 서정적이고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영화를 봐서 사라져가는 감성을 좀 돌이킨(...)다.

 

...2가 나을 것 같아서 뭘 볼까 하고 찾다가

결국 또 추천받은 공포물을 다운받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

 

=ㅅ=;;;

 

극장 가서 무서운 거 한 편 보고 오면 좀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에잉, 원고나 하렵니다.

 

 

 

 

[いつでも そこに(언제나 그곳에) Mcdonald]

 

아, 이건 일본 맥도날드 광고라던데...

'언제나 그곳에'서 스토킹을 감행하는 피에로씨.

쩝니다.

;ㅁ;

 

전부 짧게 4편으로 되어 있는데

따로 보시지 말고, 이어서 보시면 내용이 이해가 갈 겁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막판에 어두운 골목길을 내달리는 피에로씨가

배달가는 줄 알았죠.(...)

 

별로 햄버거 팔아먹을 생각이 없는가 보다 싶었습니다.(...)

아니면 안티가 만든 영상이던가...

 

 

 

 

 

 

 



다시 원고하러 갑니다.

포스팅 내용은 좀 뭐했지만

밝아오는 아침, 좋은 하루 시작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현재 쓰고 있는 KTF 큐리텔 폰이

대강 2-3년쯤 쓴 기종인데

최근들어 배터리 감소가 너무 급격해져서

저용량 배터리로는 통화 한 번 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돈 없다고 버티고 버티다가(그 돈들은 대관절 어디로 갔을까 =ㅅ=)

엊그제 친구 견이에게서 고마운 정보를 받고 잽싸게

핸드폰을 구매해버린 겝니다.

 

요새 SK에서 타 통신사에서 고객 끌어모으기에 몹시 힘을 쓰고 있어

가입비 무료에 6개월만 쓰면 된다는 간단 약정으로

기기를 대량살포하고 있다는 게였죠.

 

지금 쓰고 있는 번호가 011인지라

영상통화 가능한 폰을 고르면 010으로 바꿔야 한다기에

일부러 2G로 골라 싸이언 SV 570(샤인폰 2)를 골랐습니다.

 

그저께 새벽에 카드로 기기값 1000원 긁어버리고

착불 배송을 기다렸는데 오늘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하신 쌀내미 더 뉴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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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얇긴 한데 참 넓적하세요.

아니 뭐 개중 예쁘긴 했는데...

=ㅂ=;

 

제가 워낙에 폰 디자인엔 크게 관심이 없서놔서요.

(자쿠폰이면 모를까...)

 

가입비 면제에, 기기값은 1000원, 착불배송비 3000원에

33일간 문자 메시지 프리미엄이란 부가기능을 써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그건 8000원.

 

기기값, 가입비 기타 등등 다 해서 KTF의 헌 폰을 버리고

SKT의 새 폰으로 거듭나는 데 쓴 총 비용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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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요.

 

이번에 새로 폰 사면 SKT로 옮겨야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비싼 가입비 때문에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또 일주일만에 오늘 H-ero군도 잠깐 만나고 해서

새로 장만한 폰을 자랑하며 내밀었더니

 

[오오~ 드디어 샀구나~] 라면서

슬라이드를 열어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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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쪽은 되게 익숙하다....┐-]

라며 슬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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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라간)로시우와 시몬by 야쿠모상 머젼!

 

[뭐양 그랑죠도 아니고 하가렌도 아니고 히카고도 아니그먼

이만하면 새롭지!!!]

 

...라고 대답했지만 여전히 대기화면문구는

 

[그래도 곰플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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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지 않겠는가!!!

 

 

잠은 초큼 덜 자고 죽지 않고

밥은 초큼 덜 먹어도 죽지 않고

옷은 좀 헐벗어도 죽지 않지만

 

곰플이 돌지 않으면

저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죽는 게 아니라, 살아갈 수 없어요.

=ㅅ=

 

...아니 폰 바뀐 이야기 쓸랬는데

뭘 이리 자연스럽게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건지...

 

 

 

 

 

 

아, 그리고 오늘[브레이브 스토리]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H-ero군과 함께 봤는데요.

 

그닥 뭐 참신하고 새롭고 경이롭진 않아도 그럭저럭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에 워낙에 기대를 안 하고 봐서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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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미타니 와타루(↑).

초등학교 5학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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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전학생 아시카가 미츠루(↑)에 이끌려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다른 세계로의 여행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여행자로서 다른 세계에서 각각 모험을 하게 됩니다.

일정 조건을 클리어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으며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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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소원을 이루는 것은 누구...?

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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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스토리는 저 알 바 아니고요.

 

중간부터 두 손을 꼬옥 쥐고 스크린에 집중하는 쌀을 보며

H-ero군이 [쌀내미 스톱.]을 거시기는 했는데...

엔딩까지 보고 나니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아름다운 ㅎㅁ물인겁니다.

하악하악.

 

우정 승리 노력가운데 오로지

우정만 결말에 이용되고 있는

 

이  아름다운 부조리함!!!

 

 

엔딩을 보고는 쌀을 구박하던 H-ero군도 뭐 이러냐며

머쓱함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좀...여운이 많이 남는 엔딩이었어요.

두 사람의 우정애정에 대해.

 

=ㅅ=

훗훗.

 

아, 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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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와타루를 걷어차고 있는

줄무늬 흰바지 빠삐용 짝퉁 모자를 쓴 저 캐릭터 말인데요.

 

아상이시더라고요.(...)

 

아 쟤가 주인공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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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하고 가드를 올려요♪

┐-

 

이미 캐릭터는 상관없다는 빠심에 H-ero군도 웃으셨습니다.

=ㅂ=

 

순수한 플라토닉 쇼타 ㅎㅁ가 그리우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퀄릿도 썩 좋아요.

 

 

 

 

그럼, 하던 짓 마저 하러 가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화장도 아직 안 지운거라...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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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주온' 시리즈로 이름 높은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94년도작, '마레비토'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즌 1의 마지막편인 'Imprint'의 감독이 그라는 것을 알고 흥미가 생겨

그의 약력을 알아보던 중에 어쩐지 제목이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뭣보다- 검색하다가 포스터를 봤는데.

봐야겠다 싶더군요.

...노홍철 과가 되어가려나...소녀가 왜 이리 좋누...;;;

 

'마레비토' 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마라히토' 에서 온 말로,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 손님]

등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드물 희稀자에 해당하는 한자가 어쩐지 신경쓰여서

새벽과 아침의 경계에 앉아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야밤에 앉아 혼자보기 딱 좋은 공포영화더군요.

(= 별로 안 무섭다는 소리)

 

 

 

 

 

 

 

 

< 줄거리 >

 

프리 카메라맨인 주인공마쓰오카가'인간이 느끼는 진정한 공포'에 매력을 느끼고

그것을 찾아 나섰다가 겪게 되는 비일상적인 어둠의 이야기.

 

 

 

 

 

...랄까요?

제가 줄거리는 잘 안 씁니다.

궁금하신 분은 그냥 보세요.

이것도 꽤나 기묘한 영화라서, 설명하기 힘듭니다.

 

오래만에 본 눅눅한 느낌의 영화인지라, 그냥 몇 마디 감상을 적어보고 싶었을 뿐.

 

처음엔 굉장히 현실적인 느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20분도 되기 전에 비일상이랄까, 판타지 월드로 접어들더군요.

 

뭐, 도쿄건 서울이건 파리건 LA건

지하세계라는 것은 꽤나 매력적인 소재이기에

그러려니 하면서 봤는데요.

 

지하 세계의 유적 속에서, 주인공 마쓰오카는

기묘한 소녀, '마레비토' F와 만나게 됩니다.

 

그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어서, 도리어 마음이 끌렸지요.

더불어 고요하고 투명감이 느껴지는, 묘하게 슬프게 울리는 BGM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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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의 정체불명의 유적 한가운데에서 발견한,

창백한 피부를 가진, 죽은 듯 잠들어있는 인형같은 소녀.

 

소녀의 발에는 사라진 자유를 상징하듯 족쇄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한 편이라는 여정을 거친 끝에

소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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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제 자리를 찾습니다.

 

이 아래로는 스포일러가 됩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이 아래는 읽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더불어 안 보신 분들은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을테니 역시 읽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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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는 마쓰오카의 친딸이다.

 

마쓰오카는 무의식적으로 지하유적에서 데려온 소녀, 마레비토에게 F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는 이혼한 아내와의 사이의 딸인 후유미(Fuyumi)의 약자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극중 마쓰오카에게 살해당하는 노란 코트의 여성은

정신이상자가 아닌, 진짜 마쓰오카의 전부인이며,

그녀가 말하는 것이 정신이상자의 헛소리가 아닌 진실임을 알 수 있다.

 

엄밀히 말해 미친 것은, 마쓰오카 쪽이다.

 

 

 

2. 지하세계는 어쩌면 마쓰오카의 심연, 어둠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으며

현실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그의 내면의 공간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그는 죽은 쿠로키와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처음 F를 만났을 때 족쇄에 묶여 있던 것을 구해 와서

결국 자신의 방에서 기르면서(...) 다시 쇠사슬을 채운다.

 

이는, 반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그리고 두번째에도 F를

자신만의 세계에 구속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마쓰오카 자신이다.

 

따라서, 드문드문 나타나 마쓰오카의 주변을 맴도는 기계음의 사내 역시 현존인물이 아니며,

마쓰오카의 내면의 일부의 대변인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3. 제목인 '마레비토'가 의미하는 것은 분명 이방인, 손님이란 뜻이다.

이질적이고 낯선 곳에서 온 사람.

처음 F를 발견할 때만 해도, 분명 '마레비토'는 F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마지막에, 상황은 역전된다고 보여진다.

 

자신의 친아버지에 의해, 인간세계에서 인간으로 살지 못하고

짐승처럼 어둠의 세계에 내버려져 사회화하지 못한 F는

결국 마지막에 현실에서 일탈한 마쓰오카를 데리고

자신의 세계, 지하의 세계로 돌아간다.

 

그 순간부터, 아마 마쓰오카 또한 그 세계에 있어서 '마레비토'가 된 것은 아니었을까.

 

첫 장면,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마쓰오카의 공포에 질린 표정은

그렇게 설명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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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 *

(누가 알려주시면 감사...랄까요.)

 

[극중에서 비디오가 재생하지 못한 12초간 F가 이야기를 나눈 '누군가'.

그것은  대체 누구이며,

그 누군가와 F가 나눈 대화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것입니다.

 

물론 내용 자체야 알 길이 없겠지만, 대상만이라도 어떻게 추측이 가능하잖을까 싶어서요.

처음에는 후유미의 엄마인가 했는데...생각해보니 7층이고.

 

혹시 짐작가는 바가 있으신 분은 꼭 좀 알려주세요.

꽤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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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공포에 빠져 즐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호러영화에 드라마에 소설에...

 

오늘도 나고야 살인사건(입 찢는 여자 : 빨간마스크) 받아뒀습니다.

지금부터 또 한 편 보고 자고 인나 나우전 가야지요.

 

그럼, 즐거운 밤 즐거운 꿈 꾸시기를.

내일 저녁에는 찰스다윈 리뷰 다음편을 할 생각입니다.

 

쟈하라독시드!

 

 

 

 

:

12월 신작, 1월 신작

2007. 11. 21. 11:19

 

 

 

모처럼의 NDS 게임 소개입니다.

요새 또 하나 게임하는 게 있다보니, 자주 만지게 되어 애정 그래프 상승.

 

2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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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12월에 발매 예정인

[크게 휘두르며(오오후리) ~ 진정한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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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하나는 내년 1월에 발매 예정인

[여고생 도망치다!]입니다.

 

 

(*스샷 및 정보 등의 출처는 루리웹)
 

 

 

 

 

 

 

한겨울에 공포물에 흠칫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오오후리부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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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3일 발매 예정

 

제목 : 크게 휘두르며 ~ 진정한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도!

기종 : NDS
제작 : 마벨러스
장르 :  야구부 생활 시뮬레이션

발매 : 2008년 1월 24일
가격 : 5,040엔 (세금 포함)

 

 

 

 

솔직히 이쪽은 재미면에서 그리 기대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오오후리 아이들을 게임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을 뿐이죠.

은혼 게임하던 거랑 비슷하달까.

 

뭐,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가격도 조난 비싸신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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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좀 얹어줘

 

 

 

팍팍 얹어줘

니시우라 배터리즈와 타지하나는 물론

사카에구치 절대 빼먹지마(...)

사랑해

 

 

 

 

...따위의 소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이 귀여운 아이들의 시뮬레이션 생활 게임에서

목소리까지 포함된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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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행패야!!!!

 

 

 

 

 

 

 

...뭐, 그러한 이야기.

그리고 제 또 다른 기대작인 1월 신작[여고생 도망치다]는-

스샷이 약간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무서운 거 싫어하시는 분은 이 아래로 스크롤바 내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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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여고생이 폐교에 들어가 유령 찾기 탐험을 하려다

정말로 유령을 만나 그 폐교에 갇히게 된다는 전제 하에 풀어나가는

퍼즐 게임입니다.

 

제목 : SuperLite2500 여고생 도망치다! 심령 퍼즐 학원
기종 : NDS
제작 : 석세스
장르 : 전율 심령 퍼즐
발매 : 2008년 1월 24일
가격 : 2,625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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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방식은 기본적으로 [주키퍼]와 같이

3개 이상의 같은 형태의 그림을 가로, 혹은 세로로 일렬로 늘어놓아

없애나가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뭐, 어느 점이 공포냐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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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가 뒤로 갈수록

애들이 다가온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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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당신은 무사히 이 폐교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뭐, 이런 게임입니다.

일러스트와 개발이 한국인 팀이란 소릴 들었는데,

왠지 그래서인지 화이트 데이 느낌이 새록새록 살아나서 그리웠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어떻습니까.

저런쭉빵한,피닦아놓으면 남부럽지 않은 여고생 귀신

몸소 헐벗음직한 세일러복을 입고

밴드 스타킹까지 챙겨신고다가와 준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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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답.

말로 하자. 

 

 

 

 

 

 

 

뭐, 그러한 이야기였습니다.

[역전재판 5]는 그러고보니 어찌된 건지...

올해 안에 나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뭐 어찌된건지...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를 기다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ㅅ;

 

그 전에 지금 하는 [도시괴담 뭐시기] 나 컴플릿 해야할텐데.

(클리어가 문제가 아니라 컴플릿이 문제인겁니다 ㅠㅠ

전 스테이지를 다 깨고 말겠어!)

 

뭐 그럼 내일도 수업이 있으니 오늘은 이만.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1시 종이 울립니다.

메신져에서 잘 떠들고 있던 쌀내미,

갑자기 엣지에로군을 뒤로하고 부산스럽습니다.

엣지에로군, 묻습니다.

 

 

 

- 쌀내미 뭐햐?

 

- 걋차폰(뽑기) 하러 가요.

 

- 엥? 이 시간에? 왠 갓챠?

 

- ...균 뽑으러...

 

- ...엉?

 

- 균 뽑으러 후지 TV 간다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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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냐...

 

 

 

...따위의 생각을, 엣지에로군은 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안 했을지도 모릅니다.)

 

상상을 초월하게 귀여운 균들의 세계에 요즘 빠져 있습니다.

ㅜㅜ

 

개룽 언니의 뽐뿌질로 인해 슬쩍 건드려본 것뿐이었는데...

이거 너무 귀여운 겁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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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이미지는 후지 TV 모야시몬 홈페이지의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먼저 살짝 봤답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재미있어서,

지난주에 앉은 자리에서 나온 데(5화)까지 쭉 봐버린 겁니다.

 

저, 어지간히 제 맘에 들지 않는 한 애니 몇 편씩 이어서 잘 못 보거든요.

 

 

 

 

오프닝부터 너무 러브리합니다!

;ㅁ;

 

온 세상에 저런 균님들로 그득하다면 얼마나 귀여울지!

 

애니메이션 쪽은, 누룩집의 아들로,

농대에 갓 입학한타다야스라는 주인공이 펼쳐나가는 균과의 즐거운 이야기들입니다.

그의 '균을 보는' 특수능력과 함께.

 

그리고 후지 TV 홈페이지에서 한참 균 모으기에 열중 중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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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습니다.

게임 쪽의 시작은 이제 막인지라.

 

하루에 5개, 가챠를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중복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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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에 담긴 녀석들을 클릭하면

이름과 학명, 그리고 활동 및 지향성에 대해 상세히 나옵니다.

 

이 노란 녀석이 [오리제].

누룩을 만드는 균이기 때문에, 누룩집 아들인 주인공의 곁에서 항시 보입니다.

더불어, 이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주역이기도 하고요.

 

정말 귀엽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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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번식하는지도 이렇게 나옵니다.

얼른얼른 더 많이 뽑아서 귀여운 균들이 더 뛰노는 걸 보고 싶어요!

 

게임을 하기 위해 다운로드를 받으면,

데스크탑에 샬레가 생기는데-

몇 개 뽑고 나면 그 안에 마스코트 균이라는 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전 아직 하나뿐인데, 고 녀석이 자꾸 말을 하는 겁니다.(음성 x)

 

[빚는다]

[빚어버린다]

[가챠 더 돌려!]

[우릴 더 늘려!]

 

ㅜㅜ

 

이 사랑스런 균들의 공통 문구는 하나.

[かもすぞ! (빚는다!)]

 

너무 좋아요.

 

그리고 엔딩 뒤에 덤으로 따라오는 [균 극장].

이게 또 무지 귀엽습니다.

균극장 1화를 잘라 올려봅니다.

한 번 보세요.

 

 

 

 

 

코믹 때만 해도 이미 모야시몬에 빠져 있다는 개룽 언니에게

[그렇게 균이 좋으면 방안에다 균이나 기르던가! 낄낄!]이라고 구박했던 건

물에 흘려보내고.(....)

 

새벽 1시가 되면 균을 뽑고,

새벽 2시가 되면 니코니코로 달려가고...

 

...자알 하는군요, 저.

(.....)

 

 

 

 

 

내일은 조금 일찍 일어나야 하니 오늘도 이만.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요전에, 수업시간에 매우 심심했던 적이 한 번 있습니다.

맨 앞자리인지라 수다도 낙서도 무리겠고 수업 내용도 2학년 수업이다보니 익숙해서

딴짓할 거리 없을까, 하고 내내 고민하다가

[조금 대대적으로 딴짓을 해보자!] 라는 생각에

BL 관련 성우분들 정리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좍 한 번 적고 난 뒤에,

제가 목소리만으로 구분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분들만 추려내서

코멘트를 달고, 정리해봤습니다.

3시간짜리 수업 2번을 이 짓했죠.(...)

 

 

 

 

 

1. 출연작 소개는 공, 혹은 수로 나온 작품만.(조연 및 친구의 경우는 넣지 않았습니다.)
겹치는 작품을 다 뺀지라, 뒤로 갈수록 출연작 목록이 부실해집니다.


2. 커플링 캐스팅은 메인, 서브 등을 가리지 않고 작품 내에서의 커플링으로만 적었습니다.
들은 지 오래 지났거나, 입맛에 맞지 않아 기억에 둘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 아닌 경우에 한해
캐스팅이 어긋나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목소리에 대한 평은 저 개인적인 것이 99%인지라,
뜬구름같은 소리가 많습니다. 게다가 [전혀 아냐!] 라고 반대의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고요.
그 점 미리 양해를.


4. 적어놓고 보니 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성우 취향은 아주 메이져인 것 같아

나름 뿌듯해하는 중입니다.

(....)

 


 

 

 

 

* 아이우에오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성우 이름 옆의 가로안의 포지션 (공/수)는 100% 제 취향에 의거한 분류입니다.

   제가 듣는 걸로만 적어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시다 아키라 (수) / 애칭 :  아상, 이시다상, 아으아으아상(쌀월드에서만.) 등


목소리만으로 하나의 인간을 판단하는 것은 물론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냥 녹습니다.
너무나도 애정 깊고 따스한 울림.

 

곁에서 언제나 조용히 미소 지어 보이며 손을 흔들어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주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런 분이 금융대출 계열 회사에서 일하시면 큰일날 것 같아요.)


깔아도 바닥까지 깔리지 않으며, 높이면 천장 뚫고 나가는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BL 씬에서의 평가는[애를 낳는 신음]으로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이 분의 목소리는 수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의식적으로 처음 접한 작품이 [돈이 없어]이다 보니
이 분이 공으로 느껴진다면 그게 도리어 신기하겠지요.
공인 작품도 힘겹게 찾아가며 듣긴 했지만, 아스란이 공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여하간 수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공도 맡으시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숨납니다.
레어라는 게 꼭 좋은 의미로만 적용될 수 없다고 생각하곤 잊지요.


하지만 이 분에 한해서는 공이건 수건 관계없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BL이건 아니건 무조건적으로 좋습니다.
사실 이 분, 노멀 쪽의 연기가 더 제 취향일 때가 많고 해서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돈이 없어 시리즈] 코스기 쥬로타 × 이시다 아키라
[미스캐스트 시리즈] 하나다 히카루 × 이시다 아키라
[폭풍우 치는 밤에] 히라타 히로아키 × 이시다 아키라
[ENDLESS 시리즈]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너는 천사가 아니야] 오키아유 료타로 × 이시다 아키라
[은의 레퀴엠]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로맨티스트 테이스트] 코스기 쥬로타 × 이시다 아키라
[달의 사막 살인사건]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투어링 익스프레스] 코스기 쥬로타× 이시다 아키라
[한여름의 피해자]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XY] 이토 켄타로 × 이시다 아키라

[마지막 여름방학] 이시다 아키라 × 세키 토모카즈(...그런데 이게 의미가 있나. 이거 F물 아니었나. 솔직히 포지션 전혀 모르겠더만...┐- 씬이라도 나오던가, 아놔.)
[Everyday Everynight] 이시다 아키라 × 세키 토모카즈

[위험하지 않아] 나리타 켄 × 이시다 아키라
[LEVEL C] 미키 신이치로 × 이시다 아키라

 

 

 

 


이노우에 카즈히코 (공 / 수) / 애칭 : 이노파파 등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연령층은 대략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까지.
맡는 역할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저음으로 톤이 낮고 신사적인 느낌이라 역시 아주 신뢰가 가는 목소리입니다.
단, 아상과 다른 점이라면 이 분은 그야말로 어른의 여유가 느껴진다는 거죠.


그야말로 파파시지요.
이 분의 중후한 목소리에서는 단연 부드럽고 속 깊은 중년 남성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막무가내 타입의 공도 좋고요.
공수전환으로 선택한 것은, 이전 [아저씨 주웠습니다] 에서의 역할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그래비테이션]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모카즈
[백일의 장미] 이노우에 카즈히코 × 치바 스스무
[하이브리드 차일드]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도리카와 히카루
[미모의 후작부인]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야타 코우기
[이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이노우에 카즈히코 × 키시오 다이스케
[클로젯에서 빼앗고 싶어] 이노우에 카즈히코 × 스즈무라 켄이치
[과격하게 시리즈] 이노우에 카즈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
[아저씨, 주웠습니다] 치바 스스무 × 이노우에 카즈히코
[새색시 두근두근 일기]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야타 코우기
[N대학 부속 병원]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키 신이치로

 

 

 

 

 

우에다 유지 (공)


조금 우물쭈물하면서도 밀어붙일 때에는 밀어붙일 것 같은 성격의 캐릭터에게

적격이란 느낌의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조금 말을 끈다는 느낌이 있으며, 보통으로 말씀하시는데도

어쩐지 유머러스하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목소리의 소유주이신데, 정작 BL에서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으셔서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정작 이분의 출연작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노멀인 마사루와 마쓰다 코스케 개그만화일화 쪽이긴 하지만요.
수 쪽 작품도 몇 개 있지만, 어째선지 손이 가지 않아 듣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잘못된 캐스팅으로 인한 정신적 데미지는 반영구적.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Little Romance] 우에다 유지 × 히라카와 다이스케
[사쿠라자와 학원 생물부] 우에다 유지 × 모리카와 토시유키
[행운남자] 우에다 유지 × 이시다 아키라
[Play Boy Blues] 모리카와 토시유키 × 우에다 유지
[안타까운 사랑이야] 코야스 다케히토 × 우에다 유지

 

 

 

 

오오카와 토오루 (수)


이 분 목소리는 시오자와상, 그리고 유사상과 함께

[3대 미묘미묘 보이스] 라고 제가 멋대로 구분짓고 있습니다.
어쩐지 세 분 다 공의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를 맡으신 게 많은데 목소리에 워낙에 색기가 흘러서,

톤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포지션이 역전되어 버립니다.
일반톤으로는 오오카와상 목소리가 가장 세 분 가운데 안정되어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그게 조금만 올리거나 낮추면 어느 쪽으로건 헤롱헤롱대고 맙니다.
수가 되면 여왕수, 공이 되면 조금 끌려 다니는 느낌의 견실공이 된다는 것이

위 두 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오자와상과 유사상은 광공 혹은 강공의 느낌.)


이 분도 사실 노멀 쪽에서 더 반기는 분입니다. [하가렌]의 로이 대령과 [ALICE] 시리즈의 하트의 여왕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 탓이죠.
정작 BL쪽에선 별로 수로 나오신 적도 없는데. 그래서 BL쪽은 많이 찾아듣지 않게 됩니다. 로이가 공이야, 라는 이미지는 제게 퍽 괴롭거든요.
게다가 최근엔 [아이노쿠사비]의 신작판에서 이아손 밍크 역을 맡으셨었죠.
그거 사실 무서워서 아직도 못 들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카야시마씨의 우아한 생활] 오오카와 토오루 × 노지마 켄지
[술과 Y셔츠와 키스] 오오카와 토오루 × 노지마 켄지
[키스는 소중히 자연스럽게] 오오카와 토오루 × 키시오 다이스케
[난공불략인 군주님] 오오카와 토오루 × 유사 코지
[다이아몬드에 입맞춤을] 오오카와 토오루 × 스즈키 치히로
[세라복은 누가 입지?!] 오와카와 토오루 × 타카키 모토키
[새장의 나비는 꽃을 그리워한다] 오오카와 토오루 × 사사누마 아키라
[눈빛의 레지스탕스] 오오카와 토오루 × 치바 스스무

 

 

 

 


오키아유 료타로 (공 / 수)


이 분도 목소리 자체에서 받는 느낌은 [근면, 성실] 인데 문제는 거기에서 색기가 엿보인다는 거지요.
이 사람이 상사이거나 선배이거나 윗선이면 절대로 하극상 일으켜줘, 랄까요.


이 분의 이미지는 [테니프리]의 데즈카와 [과장님의 사랑]의 과장님으로 양립되어 있어서

당최 감이 안 잡힙니다. 공수 전환 보이스라고 생각하죠.
과장님 쪽이 사실 더 취향이긴 합니다. 죽도록 뿜어가면서 너무 즐겁게 들어놔서.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과장님의 사랑] 오키아유 료타로 × 노지마 켄지
[귀족과 열사의 황태자] 히야마 노부유키 × 오키아유 료타로
[ANIMAL X] 호리카와 료 x 오키아유 료타로
[Vassalord] 오키아유 료타로 × 후지와라 케이지
[친츠부] 오키아유 료타로 × 미야타 코우기
[KIZUNA] 이치죠 카즈야 × 오키아유 료타로
[터부] 오키아유 료타로 × 야마구치 캇페이
[나는 이대로 돌아가지 않아] 오키아유 료타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죄스러운 시리즈] 오키아유 료타로 × 노지마 켄지
[왕자님의 공부] 오키아유 료타로 × 노지마 켄지
[말괄량이 길들이기] 오키아유 료타로 × 호시 소이치로

 

 

 

 

 

카미야 히로시 (수)


전 이 분 처음부터 수라고 가정 짓고 들었는데, 의외로 공인 작품도 종종 나오셔서

수요가 있는가 보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이 분은 제 안에서 치바 스스무상과 함께 2대 안경남 보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성우분이 안경을 쓰셨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약간 가냘픈, 수트 차림의 안경을 쓰고 검은 생머리를 단정하게 빗은

금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목소리입니다.


현재의 이미지는 [절망선생]의 이토시키 노조무입니다.
사실 이 분은 이 분 자체보다는 스기타상 작품 찾아서 듣다 보니

함께 출연한 것이 좋은 느낌이었던 것이 두어 편이 있어서 기억하고 좋아하게 된 케이스죠.
이런 깔끔한 목소리 참 좋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G선상의 고양이]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카미야 히로시
[VIP] 미야케 켄타 × 카미야 히로시
[속박의 아리아] 스기타 토모카즈 × 카미야 히로시
[그대가 사랑에 빠지다] 카미야 히로시 × 치바 스스무
[달이 어둠속에 숨듯이]  카미야 히로시 × 미야타 코우기
[프리징 아이] 호리우치 켄츄 × 카미야 히로시

 

 

 

 

키시오 다이스케 (수) / 애칭 :  다이사쿠 등


이 분도 아상과 어찌 보면 비슷한 계열로 보고 있습니다. 신음소리가 AV라서.
연기가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아상과 마찬가지로 씬에서 신음소리가 나올 때

도리어 한 박자 떨어져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음소리는 아주 화려하고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만
어째선지 모에하기에는 2%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라

씬 너무 길어지면 넘긴다는 만행을 저지를 때도 종종 있습니다.
(사실 아상 씬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제대로 이 분을 인지한 것은 드라마 시디나 애니가 아닌

여성향 게임 [마스퀘레이드 학원지옥] 이었습니다.
죽도록 당하고 당하고 또 당하는 가운데 울려퍼진 주인공의 신음소리가 공으로 들릴 리 만무.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꽃은 귀족에게 꺾인다] 유사 코지 × 키시오 다이스케
[작열의 밤에 안겨서] 코야스 다케히토 × 키시오 다이스케
[무도회의 수첩] 스기타 토모카즈 × 키시오 다이스케
[사랑과 욕망은 학원에서] 토비타 노부오 × 키시오 다이스케
[바라지 않겠습니다! 이길 때까지는] 키시오 다이스케 × 스즈키 치히로
[밤마다 피는 꽃] 모리쿠보 쇼타로 × 키시오 다이스케
[레시피] 츠보이 토모히로 × 키시오 다이스케
[변덕쟁이 쉐프의 사랑의 레시피] 코야스 다케히토 × 키시오 다이스케
[자아, 사랑에 빠져버려라] 스와베 쥰이치 × 키시오 다이스케

 

 

 


쿠로다 다카야 (공)


이 분은 코야스 다케히토상, 스와베 쥰이치상, 나리타 켄상과 함께

제 안에서 4대 오일리(oily) 보이스라고 분류되어 있습니다.
네 분 다 참, 딱 잘라 말하자면 [느끼] 하시거든요.
문제는 튀김도 그닥 안 좋아하는 제가이 세 분의 기름에는

튀겨서 죽여 달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거죠.
[나지막하다] 라는 표현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 바로 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지막하게 울리는 찌릿한 신음소리.
이거야말로 공!


사실 이 분 작품은 그리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목소리에 워낙에 특색이 있으셔서 딱 한 작품 들어보고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주의력이 부족해서 드문 일이라...)
[계약불이행] 에서 처음 들었는데, 그 때는 구분을 못 하던 때라 모리링인가 보다 했었어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야쿠자는 수트를 좋아해] 쿠로다 다카야 × 히라카와 다이스케
[세상 끝에서 기다려줘 ~ 천사의 상흔 ~] 쿠로다 다카야 × 토리우미 코스케
[눈을 감으면 언제나 바다] 쿠로다 타카야 × 스즈키 치히로
[계약불이행] 쿠로다 타카야 × 토오치카 코이치

 

 

 

 

 

코스기 쥬로타 (공) / 애칭 :  코사장님 1 (쌀월드에서만.) 등


대표적인 사장님 보이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뒷세계의.
덩치 커다란 남자가 남을 입 다물게 하는 눈초리를 하고 담배를 입에 물고

수트를 입고 일견 멀쩡해 보이는 아수라장 위를 척척척 걸어나간다는 느낌일까요.
약간 쇳소리가 느껴집니다.


제 안에서 일명 코사장님 넘버 1입니다. 이 분은 실제로 사장님이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느낌이 워낙에 사장님이셔서.
아상과는 [하기 쉽다] 발언 이후로 언제나 두근거리며 좋은 커플링으로 지켜보아 왔습니다.

뭐, 요새는 사실 잘 안 찾아 듣지만.
스즈켄과의 접촉사고(?)는 제 기억 속에서 지운 것으로 해두겠습니다.

이노우에상 때처럼은 안 되는군요.
처음에는 하나다 히카루상과 헛갈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3시부터 사랑한다] 코스기 쥬로타 × 이시카와 히데오
[도로시의 반지] 코스기 쥬로타 × 모리쿠보 쇼타로
[달과 말리화] 코스기 쥬로타 × 마도노 미츠아키
[투어링 익스프레스] 코스기 쥬로타 × 이시다 아키라
[아름다운 야수들] 코스기 쥬로타 × 모리쿠보 쇼타로
[미즈키 선생, 조심해] 코스기 쥬로타 × 미도리카와 히카루
[금의 해바라기] 코스기 쥬로타 × 사쿠라이 타카히로

 

 

 

 


코야스 다케히토 (공 / 수) / 애칭 :  코야삥, 코사장님 2 (쌀월드에서만.)

                                                 보통 코사장님 하면 이분이죠. 실제 사장이고.) 등


울림이 참 깊은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이 분의 말씀은, 한 번 말씀하셔도 어째선지 두세번 속에서 울립니다.
여운이 근사하게 남는 목소리죠.


코사장님 넘버 2. 첫 이미지는 [십이국기]의 케이키로 시작했다가 많이 닳고 닳아

현재는 [케로로 중사]의 쿠루루로 전락한 분입니다. (…뭐, 제 안에서.)
워낙에 여기저기 많이 나오시는데다 근년간 악역 쪽을 특히나 너무 즐기시는 느낌이라

그냥 목소리가 흘러나오면 절로 히죽, 하고 웃어버리게 되고 맙니다.
본인이 워낙에 치를 떨며 싫어해서 수를 맡은 작품은 제가 알기로 달랑 두 개.
씬바라 여사(본명은 난바라 켄, BL 소설 작가)에게 미도링과 내내 시달리기도 했고.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파인더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사사누마 아키라
[귀여운 사람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사쿠라이 타카히로
[핑크의 쇼팽] 코야스 다케히토 × 미도리카와 히카루
[신부로 오지 않을래] 코야스 다케히토 × 모리카와 토시유키
[수호령님에게 홀려봐] 코야스 다케히토 × 모리쿠보 쇼타로
[숨겨둔 연정을 당신에게] 코야스 다케히토  타케우치 켄
[트윈즈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오키아유 료타로
[그는 무자비한 밤의 제왕] 코야스 타케히토 × 타카하시 히로키
[애타는 입술] 코야스 다케히토 × 노지마 켄지
[에고이즘] 코야스 다케히토 × 나카하라 시게루
[신사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사쿠라이 타카히로
[BRONZE] 하야미 쇼 × 코야스 다케히토
[Hello! doctor] 오키아유 료타로 × 코야스 다케히토

 

 

 

 


사쿠라이 타카히로 (공 / 수) / 애칭 :  사쿠뿅, 쌀집총각 등


수라는 수는 다 도전해봐 주십시오, 라는 느낌의 목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공이라면 불의를 싫어하는 소년공이나 청년공 정도가 떠오르지만,

수라면 찌질수, 아방수, 강수 등이 한꺼번에 떠오르는군요.
극렬한 여왕수도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소년의 이미지가 강한 목소리를 갖고 계시죠.

그야말로 이상적인 공수 전환 보이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 가운데 한 분입니다.
첫 이미지가 [갓슈벨]의 키요마로였던 탓도 있고요.
공도 수도 위화감 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분입니다.
쌀집총각 만세랄까. 게다가 체리벨을 듣고 있자면 정말이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분이죠.
찌질한 수 역할 아주 좋아합니다. 귀엽죠.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키레파파 시리즈] 사쿠라이 타카히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난 나쁘지 않아] 마츠모토 야스노리 × 사쿠라이 타카히로
[죄를 짓는 그대] 스기타 토모카즈 × 사쿠라이 타카히로
[위험한 기분] 히야마 노부유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상냥하지만 가시가 있어] 사쿠라이 타카히로 × 스즈무라 켄이치
[니뽀니아 니뽄] 사쿠라이 타카히로 × 후쿠야마 쥰
[천사일까 악마일까] 호리우치 켄유 × 사쿠라이 타카히로
[어이, 다나카군! 10번 승부] 사쿠라이 타키히로 × 스즈무라 켄이치
[그 손가락만이 알고 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 스즈무라 켄이치
[WEED] 사쿠라이 타카히로 × 치바 스스무
[뉴스 센터의 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시오자와 가네토 (공 / 수)


목소리만으로도 임신할 것 같은 분꼽으라면 저 이 분 꼽을 것 같습니다.
(…처녀가 못하는 말이 없는 좋은 시대입니다. ㅜㅜ)


사실 이 분의 목소리는 죽으나 깨나 [아이노쿠사비]의 이아손이기 때문에

수를 거론한다는 것이 조금 황송할 정도지만,
실제로 목소리의 색기가 너무 높아서 평범하게 말씀하시는 것조차도 평범하게 듣기 힘들 정도라서.
게다가 수 작품을 들어보니 그게 또 미칠 듯 귀에 파고들어서 그냥 입벌리고 듣습니다.

함부로 길거리 다니면서 듣기 힘들죠.
등줄기로 전류가 달린단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분 목소리 자체가 너무 색기 넘치는 귀족풍이랄까, 그런 느낌이 강해서
사실 공이건 수건 별로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무슨 이아손이 얼어죽을 수야!!! 라면서 밥상을 뒤집을 지경이었지만,

현재로선 그게 다 수행부족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아이노쿠사비] 시오자와 가네토 × 세키 토시히코
[위험한 장미와 백합의 정원] 시오자와 가네토 & 호리우치 켄유 X 모리카와 토시유키
[애널리스트 시리즈] 시오자와 가네토 × 미키 신이치로
[케세라세라] 시오자와 가네토 × 호리카와 료 × 호리우치 켄유
[The Dark Blue] 겐다 텟쇼 × 시오자와 가네토
[인간클럽] 시오자와 가네토 × 미도리카와 히카루
[화진의 향] 칸나 노부토시 × 시오자와 가네토

 

 

 

 


스기타 토모카즈 (공)


장난스러운 듯한 느낌이면서도 성실하고 곧은 느낌이 드는 목소리입니다.
물론 유머러스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죠.
이 분 또한 목 속에서 울리는 것 같은 독특한 울림을 갖고 계신데,

그것이 아주 진실된 대사를 읊을 때, 혹은 장난끼를 가지고 웃을 때.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연령대의 이미지는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두말할 것도 없이 제가 최근 가장 타오르고 있는 성우시죠.
[은혼]의 긴쨩을 시작으로 거의 녹아버릴 듯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개그 작품 제대로 도전한 것이 [은혼]이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긴쨩 식의 개그 버전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실 [귀여운 사람]에서 수를 맡으셨을 때에는

[윽, 뭐야 이 목소리.] 라면서 도리어 싫어한 적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그래서 수는 안 들어요.
[귀여운 사람] 시리즈 완결까지 들은 것만으로도 뇌내 포화상태에 이르렀었지요.
[제기랄 긴쨩이 새된 목소리로 울어, 제기랄 긴쨩이 새된 목소리로 울어,제기랄 긴쨩이 새된 목소리로 울어…]라면서.
그래서 굳건하게 공 쪽의 작품만 듣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백작님 시리즈] 스기타 토모카즈 × 토리우키 코스케
[네크라트 홀릭] 스기타 토모카즈 × 스즈키 치히로
[학생회장에게 충고] 스기타 토모카즈 × 토리우미 코스케
[에고이스트 프린스] 스기타 토모카즈 × 치바 스스무
[집사의 특권] 스기타 토모카즈 × 노지마 켄지
[추억의 키스를 그대는 지운다] 스기타 토모카즈 × 사사누마 아키라
[브로드캐스트를 달려라] 스기타 토모카즈 × 유사 코지
[세상의 모든 것이 적이라 해도] 스기타 토모카즈 × 스즈무라 켄이치
[기사당 클럽] 스기타 토모카즈 × 카미야 히로시
[허세] 스기타 토모카즈 × 스즈무라 켄이치
[비교적 흔히 있는 남학교 연애사정] 스기타 토모카즈 × 치바 스스무

 

 

 


스즈키 치히로 (수)


이 분은 안경남 계열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카미야 히로시상,

그리고 치바 스스무상과 같은 맥락으로 좋아하는 분입니다.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강해서,

자신보다는 상대를 생각할 것 같은 느낌의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사실 이 분은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최근 들어 지인의 영향으로 조금 더 듣다보니 애정이 증가한 케이스랄까요.
그 지인의 말에 의하면, 신음소리가 몹시 리얼해서

[울어라, 더 울어라!]라고 외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ANSWER 시리즈] 모리카와 토시유키 × 스즈키 치히로
[내일의 너는 여기에 없어] 토리우미 코스케 × 스즈키 치히로
[JUNK!BOYS] 히라카와 다이스케 × 스즈키 치히로
[눈을 감으면 언제나 바다] 쿠로다 다카야 × 스즈키 치히로
[그대 아는가, 운명의 사랑을] 코니시 카즈유키 × 스즈키 치히로
[속아도 좋은 사람] 카와무라 타쿠오 × 스즈키 치히로

 

 

 

 

 

스즈무라 켄이치 (수) / 애칭 :  스즈켄 등


까불어라 까불어라 계속 까불어라.(…라는 느낌?)


[마지막 문을 닫아라]를 시작으로 BL쪽 일도 하시는구나, 라면서 눈을 들이기 시작한 분입니다. CLAMP의 X 때는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건시드, 건시데를 보면서 작품성은 접어두고 캐릭터에 치중하느라

거의 모든 성우들에게 애정이 깊어졌지요. (…작품은 더 싫어지고…)
처음엔 너무 솔직한 신음소리가 부담스러웠는데,(= 침흘리며 좋아했다는 뜻...)
지금은 적당히 귀엽고 발랄한 소년적 인상이 강해서 잊지 않고 가끔씩 꼭 챙겨듣게 됩니다.

수 쪽을 주로 듣는 편인데, 공은 싫어서 안 듣는다기보단

그냥 어쩌다 보니 별로 안 듣게 된 케이스입니다.
처음에 들었던 게 [유혹의 데카메론] 이었던지라 쇼크가 좀 크기도 했고요.
코스기 사장님이 수일 줄 누가 알았겠어요. 캐스팅 잘못 적은 건 줄 알았지. (ㅜㅜ)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예감] 모리카와 토시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건방진 유전자 Long Version] 나카하라 시게루 × 스즈무라 켄이치
[소원을 이루어라] 스즈무라 켄이치 × 요시노 히로유키
[흥정의 레시피] 카미야 히로시 × 스즈무라 켄이치
[호스트같은 녀석] 코니시 카즈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최후의 문을 닫아라] 모리카와 토시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그이 필요없나요] 코니시 카즈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나는 너의 새가 되고 싶어] 하타노 와타루 × 스즈무라 켄이치
[유혹의 데카메론] 스즈무라 켄이치 × 코스기 쥬로타
[체리보이작전 시리즈] 후쿠야마 쥰 × 스즈무라 켄이치
[블랙퍼스트 클럽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스즈무라 켄이치

 

 

 

 

 

스와베 쥰이치 (공) / 애칭 :  베쥰쥰, 에로베 등


목소리만으로 임신하겠어 2.


이 분의 기름진 목소리는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기본적으로 느끼한 것은 고기류와 크림 스파게티 이외엔 다 저리가, 인 쌀내미입니다만
이 분의 기름기만큼은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애정을 쏟습니다.

[건시데]에서의 스팅조차도 좋아졌을 정도였죠.
[하가렌]의 그리드도 이 분 덕에 좋아하는 케이스랄까.
반하기는 [삼천세계]에서 반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아이카와 사토리상의 일러스트와 함께

그야말로 루시파의 목소리 그 자체라고 생각했었지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포로로 만들 키스를 하자] 스와베 쥰이치 × 스즈무라 켄이치
[두근두근 고성 로맨스] 스와베 쥰이치 × 키시오 다이스케
[연애협정 ~ 선수치기 없기~] 스와베 쥰이치 × 카미야 히로시
[메일보이] 스와베 쥰이치 × 스즈무라 켄이치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스와베 쥰이치 × 미키 신이치로
[LOVE MODE 호스트 편 초회한정판] 스와베 쥰이치 × 스가누마 히사요시

 

 

 

 

 

세키 토시히코 (공 / 수) / 애칭 :  세키토시 등


이 분의 목소리도 조금 새되면서도 쇳소리가 느껴집니다.
제 느낌으론 아주 열혈적인 목소리인지라, 사실 [건담 윙]에서의 듀오보다는

좀 더 머저리같을 정도로 열혈한 캐릭터였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목소리에 특유의 울림이 있어 공 쪽도 좋아하지만,

이 분도 [아이노쿠사비]의 영향으로 공수전환이 가능한 분으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뭐, 정작 첫 이미지는 [쾌걸조로]의 조로였지만.

이 분도 의외로 개그 쪽이 잘 어울려서 그쪽 방향으로 가면 더욱 좋아합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루비에 입맞춤] 세키 토시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
[세기말 달링] 세키 토시히코 × 키쿠치 마사미
[너에게 길러지고 싶어]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시히코
[돌아가는 길]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시히코
[싸움에 진 개 시리즈] 세키 토시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엄밀히 따지자면 이 커플링이 아닌데...1편에서 이런 듯 가다가 나중에 역전극이 분명 나오는데...씬이 없으니 역시 커플링이 기억나지 않아!!!)
[침실의 열쇠를 삽니다] 세키 토시히코 × 미도리카와 히카루

 

 

 

 

 

세키 토모카즈 (공 / 수) / 애칭 :  세키토모 등


까불어라 까불어라 계속 까불어라 2.


공이면 주접공에, 수면 주접수라는 이미지가 강한 분.
이미지는 [그래비테이션]의 신도 슈이치라서요.
어딜 가던 이분도 참…활기차다 못해 보는 사람이 헛웃음을 짓고 싶어질 정도로 활기찬 분이라.
개인적으로는 BL보다 그냥 바보짓 쪽을 좋아합니다. 노멀인 [VERSUS!] 라던가.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그래비테이션]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모카즈
[무지개의 뒤편] 나카타 죠지 × 세키 토모카즈
[FAKE] 세키 토모카즈 × 토비타 노부오
[마지막 여름방학] 이시다 아키라 × 세키 토모카즈
[루나틱] 코야스 다케히토 × 세키 토모카즈
[MoMo♡Can] 미키 신이치로 × 세키 토모카즈

 

 

 

 


타케우치 켄 (수)


소중히 여겨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무구한 목소리입니다.
좀 조용조용한 톤의 목소리를 그야말로 보호본능을 자극한달까요.
마망 뱃속에 두고 나온 걸로 추정되는 모성본능이 다 피어오를 지경입니다.


이분도 최근에 타오르기 시작한 분입니다. 사실, 어째서인지 이 분의 존재 자체를 몰랐어요.
역시, 드라마 시디란 건 오래 끊을 게 못 돼- 라고 생각했죠.
드라마 시디에서와 코믹스에서, 그리고 소설에서의 공 수 취향이 각각 다른 모양입니다, 저는.
적어도 드라마 시디에서의 수는 이런 느낌이 좋더군요. (노멀해! 메이져해! 아싸!)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그대와 손을 잡고] 하타노 와타루 × 타케우치 켄
[숨겨둔 연정을 당신에게] 코야스 다케히토 × 타케우치 켄
[야만적인 로맨시스트] 나리타 켄 × 타케우치 켄
[한없이 게임에 가까운 진심] 이치죠 카즈야 × 타케우치 켄
[아리스가와의 신부] 코야스 다케히토 × 타케우치 켄
[소설가는 참회한다] 모리카와 토시유키 × 타케우치 켄

 

 

 

 


치바 스스무 (수)


비서직에 종사할 것 같은 느낌의 목소리입니다.
하얗고 주름 없는 와이셔츠, 단색 혹은 아주 심플한 디자인의 넥타이에 언제나 차분한 감색은 수트.


카미야상과 함께 안경남 보이스 넘버 원이라는 느낌이죠.
이런 깔끔하고 어른스럽고 색기 있는 수 보이스 참 좋아요.
능욕당하면 정말 처절하게 당하면서도 목소리 죽이며

아무도 모르게 혼자 견뎌내고, 속으로 다독일 것 같달까.
고통보다 수치에 약할 것 같은 느낌.

[백일의 장미]에서 최근에 다시 한 번 반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연애의 스킬] 치바 스스무 × 타니야마 키쇼
[우리들의 물은 어디에 있나] 코니시 카즈유키 × 치바 스스무
[첫눈에 만나면 사랑의 꽃] 하타노 와타루 × 치바 스스무
[극염]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치바 스스무
[얼어붙은 작열] 호리우치 켄유 × 치바 스스무
[지배하는 손끝]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치바 스스무
[흑기사] 치바 스스무 × 키시오 다이스케
[사랑한다고 말해줘] 모리쿠보 쇼타로 × 치바 스스무

 

 

 

 

 

토리우미 코스케 (공 / 수) / 애칭 :  토리밍 등


세상물정에 밝은 듯 하다가도 결국 속으로는 순진한 느낌이 드는 목소리입니다.
사람에 대해서 착실할 수밖에 없는 타입의 목소리랄까.


이분은 공이건 수건 좋아요. 공으로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요.
목에서 흘러넘치는 듯한 으윽, 이란 느낌의 공 같은 신음소리가 별로 섹시하단 느낌이 없어서.
그래도 듣기에 부담은 없어 공이건 수건 잘 듣습니다.
그런데도 어째서인지 쭉 수로 생각하고 있었다가

[백작님 시리즈]와 [학생회장님께 충고]를 들으면서 수구나, 라고 또 생각이 바뀌었지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꽃색의 버진소일] 토리우미 코스케 × 스즈무라 켄이치
[사랑은 언제나 폭풍처럼] 토리우미 코스케 × 사사누마 아키라
[동세포생물] 히야마 노부유키 × 토리우미 코스케
[세상 끝에서 기다려 ~ 천사의 상흔 ~] 쿠로다 타카야 × 토리우미 코스케
[절대복종] 모리카와 토시유키 × 토리우미 코스케
[사랑하는 폭군 시리즈] 토리우미 코스케 × 미도리카와 히카루
[RIN!] 토리우키 코스케 × 후쿠야마 쥰

 

 

 

 

 

나카이 카즈야 (공 / 수)


이 분도오일리 보이스에 반쯤은 발을 걸치고 계십니다.
기름지다기 보다는 으르렁대는 느낌이 강해서 당장 포함시키고 있지는 않지만요.
목소리가 아주 낮고 두꺼워서, 구분이 참 쉽고 독특한 매력을 풍기십니다.


그냥 목소리만 듣자면 공이라고 했을 겁니다.

[은혼]의 오오구시군 이미지가 강해서 무서워서 수도 껴 넣은 셈이지요.
공 쪽이 좋긴 해요. 이 분도 목소리가 좀 곱다기보다는 거친 편이라서.

터프하다는 단어를 확 갖다 붙여둔 듯한 느낌이죠.
[끌어안아도~] 에서는 또 하필 후쿠야마상이 공을 맡아서 캐스팅 잘못 적은 거라고 오해를 했었지요.
[주점 아키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려 아저씨 수를 맡으신다고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믹스 믹스 초콜릿] 나카이 카즈야 × 스즈무라 켄이치
[비타 발렌타인] 나카이 카즈야 × 시모노 히로
[신부는 개발실장] 나카이 카즈야 × 후쿠야마 쥰
[신관은 왕에게 사랑받는다] 나카이 카즈야 × 치바 스스무
[뉴욕뉴욕] 나카이 카즈야 × 이시카와 히데오
[좋아하진 않지만 사랑하고 있어] 나카이 카즈야 × 이시카와 히데오
[도쿄 야만인] 나카이 카즈야 × 사쿠라이 타카히로
[그 녀석은 노가다] 나카이 카즈야 × 유우키 히로
[끌어안아도 화내지 않겠습니까] 후쿠야마 쥰 × 나카이 카즈야

 

 

 

 

 

나리타 켄 (공)  / 애칭 :  나리켄 등


오일리 보이스 패밀리 가운데 한 분이니만큼 일단 아주 남자다운 캐릭터에 어올리는 목소리입니다.
처음에는 모리카와 토시유키상과 구분을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모리카와 토시유키상과 비교했을 때 나리타 켄상 쪽이 조금 더 낮고, 끄는 느낌이 있더군요.
악역이 잘 어울리십니다.


BL계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변태] 이시지요.
정말이지 '헉, 이런 역을 어떻게 해?' 라는 것도

나리타상에게 맡기면 '그럼 한 번 해볼까요' 라면서 해낸다는 정도.
처음엔 이분도 모리카와상과 구분을 잘 못했는데(귀 썩은 쌀내미. ㅠㅠ)
울림 자체가 독특해놔서 지금은 잘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도 건실하고 진지한 것 같다가 개그로 잘 빠져서 좋아합니다.
[빅건] 때는 그야말로 죽는 줄 알았죠. 웃다가.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너무 좋아해서 싫어질 것 같아] 나리타 켄 × 마츠모토 야스노리
[극애] 나리타 켄 × 스즈무라 켄이치
[제멋대로 대왕을 조심해] 나리타 켄 × 스가누마 히사요시
[빅건을 가진 남자] 나리타 켄 × 치바 스스무
[야만적인 로맨시스트] 나리타 켄 × 타케우치 켄
[러브 프리즘] 나리타 켄 × 토리우미 코스케
[아르바이트는 가정부!] 나리타 켄 × 사쿠라이 타카히로
[밀크 크라운의 한숨] 나리타 켄 × 스즈무라 켄이치

 

 

 

 

 

노지마 켄지 (수)  / 애칭 :  노지켄 등


앙탈수, 아방수의 대표격으로 제 안에서 자리하고 계신 분.
사실 제 취향으로는 이 분이야말로 [울어라 더 울어라] 지요.
AV 계열까진 아닌 것이 참으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끔 만드는 신음소리라.


이 분도 천상 수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씬이 없다면 공으로 나와도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씬이 없는 드라마시디는 멸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결론적으로는 수가 좋겠다는 느낌.
처음 인식하게 된 건 [과장님의 사랑] 에서였는데, 그 때엔 워낙에 개그라 잊고 있다가
[집사의 특권] 에서 인상이 강하게 남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홍콩 귀족에게 사랑받아서] 모리카와 토시유키 × 노지마 켄지
[바다에 잠드는 꽃] 미키 신이치로 × 노지마 켄지
[서투른 것은 사랑 탓] 유사 코지 × 노지마 켄지
[손을 뻗으면 아득한 바다] 코니시 카즈유키 × 노지마 켄지
[1K 아파트의 사랑] 노지마 켄지 × 사쿠라이 타카히로
[에스코트] 호리우치 켄유 × 노지마 켄지
[뒤틀린 EDGE] 코니시 카즈유키 × 노지마 켄지
[방울 소리가 들린다] 칸나 노부토시 × 노지마 켄지
[군주님 마음대로] 노지마 켄지 × 스즈무라 켄이치

 

 

 

 

 

하야미 쇼 (공) / 애칭 :  광견(쌀월드 및 몇몇 곳에서만) 등


이 분도 조금 으르렁이랄까, 파이트 의지가 느껴지는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가볍게 대하기 힘들다는 느낌이랄까. 물릴까 봐. 광견.


사실 이 분 건 굳이 찾아듣는 편은 아니예요.
그냥 눈에 띄면 아싸, 하는 정도일까나.
게다가 망가진 이미지가 제 안에서는 어째서인지 강합니다.
세일러문을 부르신다거나 세일러문을 부르신다거나 세일러문을 부르신다거나 해서.(...)
하지만 [불꽃의 미라쥬] 의 나오에 역은 이 분 외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광견.
그래서인지 [스탠리 호크~] 는 아직도 도전하지 못했어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불꽃의 미라쥬] 하야미 쇼 × 세키 토시히코
[춤출 수 있는 수선화] 하야미 쇼 × 야마구치 캇페이
[악마와 춤춰라] 하야미 쇼 × 카네마루 쥰이치
[스탠리 호크의 사건부] 나카타 카즈히로 × 하야미 쇼

 

 

 

 


히라타 히로아키 (공)


유랑적인 느낌을 풍기는 희귀한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뭔가를 소유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언제나 다른 먼 곳을 응시할 것 같은 느낌.
이런 목소리에게 [어쩔 수 없어, 미안] 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배신당한다면

아마 울면서 용서해버릴 것 같아요.(제 성격상 그럴 일 절대 없겠지만.)


사실 이 분은 BL쪽으로 굳이 다루기가 뭐한 것이…
저, 이 분 BL 들어본 적이 없어요. 아니 혹은 들었어도 인식 못 했을 때였을 거고.
BL틱한 걸로라면야 두어 개 들어봤지만. (씬이 없단 소리)
추천 받습니다.(= 제발 좀 해주세요...)

 


드라마시디 출연작 :

 


[폭풍우 치는 밤에] 히라타 히로아키 × 이시다 아키라
[최유기] 히라타 히로아키 × 세키 토시히코 (...정말 반 어거지로 적는 커플링;;)
[ALICE 시리즈] 히라타 히로아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역시 억지.)

 

 

 

 


후쿠야마 쥰 (수) / 애칭 :  후쿠쥰 등


제 2의 이시다 아키라라는 말에 관심을 기울였던 목소리.
한동안 아상이 BL계를 떠나계신 동안에 그 소리를 듣고 귀가 퍼뜩 뜨여 열심히 찾아 들어봤지만,
결정적으로 아상과는 [연령대]가 틀린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목소리로는 10대이거나 발육 정지된 20대랄까.


사실 후쿠야마상의 작품은 찾아서 듣기는 해도, 그닥 관심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이분도 노멀에서 뵙는 쪽이 많지요. 최근엔 [오오후리]에서 이즈미로 보고 있고.
처음엔 어째서인지 미야타 코우기상과 구분하지 못했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사랑받는 귀족부인] 타카하시 히로키 × 후쿠야마 쥰
[무례한 사랑의 프라이즈] 카와하라 요시히사 × 후쿠야마 쥰
[실연 마니아] 이토 켄타로 × 후쿠야마 쥰
[제멋대로지만 사랑스러워서] 후쿠야마 쥰 × 시모노 히로
[달 머물다] 히라카와 다이스케 × 후쿠야마 쥰
[사랑받는 이에게 고한다] 코니시 카즈유키 × 후쿠야마 쥰
[달에게 늑대] 유사 코지 × 후쿠야마 쥰

 

 

 

 


후지와라 케이지 (공)


[하가렌]의 휴즈. 그리고 [보노보노]의 너부리.
이 분 목소리는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아쉽게도 직접적으로 씬이 있는 BL을 들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Vassalord]는 정말 고맙긴 한데, 그것도 직접적인 씬은 아직(...미련이;) 없지요.
케로로의 나레이션, 그리고 [ALICE] 시리즈의 [잠에 취한 쥐] 에서도 너무 좋았습니다.

 


드라마시디 출연작 :

 

 

[백귀야행] 아다치 토오루 역
[십이국기] 교소우 역

 

 

 

 


호시 소이치로 (공 / 수)


목소리 자체보다는 호흡에서 다른 성우분들과의 차별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이 분 호흡 조절이 안 되는 건가, 라던가 과호흡증이라도 있는 건가- 라고 생각했을 정도.
지금은 그게 목소리 자체라는 걸 알기에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쇳소리가 강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인데도 수적인 느낌 또한 지워지지 않는 독특한 보이스.


본디 [건시드]의 키라로 인해 수였으나

근간 [쓰르라미 울 적에]의 마에바라가 하도 멋있어져서 랭크 업.
호흡이 참 힘드신 분이시라(호흡곤란이 느껴진달까;), 사실 BL쪽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요.
그러데 생각해보니 이 분도 굳이 드라마시디 쪽에서 찾아듣는 분이 아니라,

하드에 달랑 두 장뿐이네요. 게다가 둘 다 아직 안 들어봤고.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악마의 논리학] 미도리카와 히카루 × 호시 소이치로
[스캔들 시리즈] 미키 신이치로 × 호시 소이치로

 

 

 

 


미키 신이치로 (공 / 수)  / 애칭 :  미키신 등


하야미 쇼상과는 다른 의미로 독점욕의 덩어리라는 느낌이 확 오는 목소리입니다.
잘해주고, 잘해주고, 잘해주다가 어느 날 눈떠보면 묶여서 감금되어 있을 것 같아요.(…아싸!)


…이미지는 덴키가이. (이건 언령의 속박이야;)
이 분도 사실 처음부터 좋아하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어라, 하면서 좋아하게 된 분 가운데 한 명입니다.
조금 어두운 쪽에서의 연기가 돋보이는 분.
이 분은 노멀이랄까, 남성향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뵈었던지라
사실 이미지 타파가 안 되어서 좀 오래갔죠. [시체를 닦는다] 라는 타이틀이었던 듯.

 

 

드라마시디 출연작 :

 

 

[어차피 짐승]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키 신이치로
[거짓말쟁이는 누구] 미키 신이치로 × 스즈무라 켄이치
[역시, 내 전속] 나리타 켄 × 미키 신이치로
[그림자의 관] 미키 신이치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이중나선 시리즈] 미키 신이치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고결한 귀족은 사랑을 얻는다] 미키 신이치로 × 미야타 코우기
[비서는 싱긋이 웃으며 거짓말을 한다]  미키 신이치로 × 키사이치 아츠시
[꺾여진 푸른백합] 미키 신이치로 × 사쿠라이 타카히로

 

 

 

 


미도리카와 히카루 (공 / 수)  / 애칭 :  미도링 등


아상과 키시오상과 함께 3대 AV 수 보이스.


평범하게 고렘으로(제르가디스) 시작해서 제 안에서 앙앙의 대표급으로 올라가신 분.
평소의 목소리는 굉장히 울림이 깊고 속내로 정이 깊다는 느낌을 주는데,
그게 BL 씬이 되면 굉장히 새되어져서 처음 한동안은 적응을 못했었습니다.
사실 이분도 앙앙보단 노멀 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공 수 구분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 쪽이 압도적으로 많지만요.

 


드라마시디 출연작 :

 

 

[S라서 미안해]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도리카와 히카루
[핑크의 쇼팽] 코야스 다케히토 × 미도리카와 히카루
[눈꽃의 우리에 갇혀] 히야마 노부유키 × 미도리카와 히카루
[요사한 나와 하인인 나] 미도리카와 히카루 × 미야타 코우기
[어둠을 가르는 백은] 히라카와 다이스케 × 미도리카와 히카루
[흥정은 침대 위에서] 호리우치 켄유 × 미도리카와 히카루
[속박의 달콤한 함정] 타니야마 키쇼 × 미도리카와 히카루
[금요 신사 클럽]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도리카와 히카루
[야쿠자적 순애] 이토 켄타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모리카와 토시유키 (공 / 수)  / 애칭 :  모리링 등


참 점잖고 견실하고 성실하다는 느낌의 목소리를 갖고 계시죠.
물론 이러다 광공으로 가거나 핀트 좀 돌아가도 아주, 좋지만.

 

이 분에 대한 가장 강한 이미지는 [오늘부터 마왕]의 콘라드.
사실 그 이전엔 [소년탐정 김전일]의 아케치 경감이라던가, [베르세르크] 의 그리피스였던지라
한동안 이미지의 바다에서 많이 허우적댔었습니다.
지금은 제 안에서 반짝이 개그 이미지도, 광인 이미지도 많이 벗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처음에 한동안은 이치죠 카즈야 상과 구분을 못했었습니다.
지금도 목소리의 발성이라던가 발음의 차이보다는 그저 목소리 자체의 느낌으로 구분하는 편이지만.
취향이란 혈관을 타고 흐르는만큼 극렬해서, 별로 틀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공의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공사각하~] 를 듣고 수도 괜찮구나,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공이 되건 수가 되건 포지션만 바뀔 뿐이지 캐릭터의 성격이나 발성이 바뀌는 게 아니라 좋아합니다.
이게 다 남자다운 남자와 남자다운 남자를 부딪치게 하는 닛타 유카상 덕분.

(그림은 별로 좋아하니 않지만. ㅜㅜ 캄샤!)

 

 

드라마시디 출연작 :

 


[신부로 오지 않을래] 코야스 다케히토 × 모리카와 토시유키
[잘나가는 남자 육성법]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카키하라 테츠야
[비취의 한숨]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야타 코우기
[공사각하의 비밀외교] 하마다 켄지 × 모리카와 토시유키
[밤의 장막, 덧없이 부드러운 살결] 모리카와 토시유키 × 키시오 다이스케
[사랑하는 페시미스트] 모리카와 토시유키 × 히라카와 다이스케
[짐승 시리즈] 모리카와 토시유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그와 다이아몬드]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야타 코우기
[로맨스는 백의를 입은 채로] 모리카와 토시유키 × 키시오 다이스케
[봄을 안고 있었다] 미키 신이치로 × 모리카와 토시유키
[직원실의 비밀스런 로맨스]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키 신이치로
[금지된 사랑의 언어]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야타 코우기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모리카와 토시유키 × 히야마 노부유키

 

 

 

 

 

모리쿠보 쇼타로 (공 / 수)  / 애칭 :  모리쨩 등


이 분 목소리, 제 베스트 5에 들어갈 정도로 좋아합니다.
[후시기 공방 시리즈], 아상의 편과 함께 벌써 십수 번은 돌려들었을 정도로.
[ALICE] 시리즈에서의 흰토끼 이후로 확실하게 사랑에 빠졌지요.

 

저 개인적인 느낌으로 따지자면 목소리의 느낌이 미도링과 조금 비슷한 데가 있으신데

(목소리는 전혀 다르지만)
둘 다 어리고, 보호받고, 생각이 짧고, 잘 울고, 바보인 느낌의 캐릭터

 제 안에서 주력이 되어 있기 때문일겁니다.


이 분 목소리 정말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밤마다 피는 꽃] 에서의 연하공 역할,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아방수란 걸 소설이나 만화책에서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어쩐지 드라마시디에서만큼은 아주 즐겁지 말입니다.


작년에 결혼하셨을 때 조금 씁쓸한 마음에 블랙커피를 들이켰던 기억이 나는군요.
(...유사상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아상은 제발 좀 가시라고 하고 싶을 정도인데;)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아름다운 야수들] 코스기 쥬로타 × 모리쿠보 쇼타로
[고스트 헌터즈] 세키 토시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
[싫어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사랑의 일부] 모리카와 토시유키 × 모리쿠보 쇼타로
[나의 목소리] 타카하시 히로키 × 모리쿠보 쇼타로

 

 

 

 

 

유사 코지 (공 / 수)


이 분의 목소리도 처음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고 들었는데-
지인이 하도 좋아해서 주의가 집중되다 보니 빠진 케이스입니다.
[블리치] 에서 [긴] 의 캐릭터로 제 안에서 삽시간에 랭크가 올라가셨죠.
BL 쪽으로는 [꽃은 귀족에게 꺾인다] 에서의 열연으로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리즈 중에선 그 편이 가장 좋았어요.
이 분도 목소리 자체에 색기가 넘치셔서 공수 가리지 않고 잘 듣습니다.

 


드라마시디 출연작 :

 

 

[주인님은 위험한 녀석] 유사 코지 × 치바 스스무
[귀여운 하인의 육아 방법] 유사 코지 × 미야타 코우기
[사랑의 상처자국] 유사 코지 × 스즈무라 켄이치
[발끝에 키스] 오오카와 토오루 × 유사 코지
[트라이앵글 러브 배틀] 유사 코지 × 스즈무라 켄이치
[이 사랑에 무릎 꿇어라] 나카이 카즈야 × 유사 코지
[에고이스트의 순애] 유사 코지 × 카미야 히로시
[No.1 보이스를 노려라!] 유사 코지 × 키사이치 아츠시
[속여 넘기라고, DR☆] 유사 코지 × 노지마 켄지

 

 

 

 

 

 

 

 

 

 

 

대강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구분을 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물론 더 있지만

두 조건을 모두 클리어하지 못해서 목록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이시카와 히데오 / 이토 켄타로 / 이치죠 카즈야 / 코니시 카즈유키/

사사누마 아키라 /미야자키 잇세이 / 미야타 코우기 /하나다 히카루 /

호리우치 켄유 /야나다 키요유키 / 야마구치 캇페이 / 야마데라 코이치

 

...등의 성우분이 누락된 분들.

 

 


 

 제가 구분할 수 있는 남자 성우분들이 꽤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 몇 명쯤 될 줄 알았죠. 34분이라.

이게 다 청해의 원동력이로군요. 뿌듯한지고.

 

그러고 나서 보니까

이건 남성 성우분들 대상이니-

여성 성우분들은 어떨까 하면서 그것도 잠깐 적어봤더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박로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타카하라 마이

사이가 미츠키

쿠기미야 리에

.....

 

헉 끝이냐?! ┐- ]

 

 

 

네, 끝입니다.

뭐랄까, 소수정예로군요.

(......)

 

제 BL의 세계에서 성우분야는 사실 메인이 아니기에

언제나 항시 가까이 하며 즐기기는 해도 별로 수위가 깊은 건 느끼지 못했는데.

 

몇 년 후에 일본에서 살게 되어 성우쇼에 다니기 시작하면

좀 더 깊이있는 성우 팬이 될런지도 모르겠군요.

(현재로선 그 가능성을 부정해두고 있지만;

아아 림들 뵙고 싶사와요. ;ㅁ; )

 

길디긴 잡설 한 번 해봤습니다.

추석맞이 특집이랄까. (...리뷰나 하라고...;;)

 

 

 

그리던 그림 마저 그려야겠군요.

그럼, 지금쯤 즐거운 꿈 꾸고 계시기를.

 

평안은 드라마 시디 안에.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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