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수업시간에 매우 심심했던 적이 한 번 있습니다.

맨 앞자리인지라 수다도 낙서도 무리겠고 수업 내용도 2학년 수업이다보니 익숙해서

딴짓할 거리 없을까, 하고 내내 고민하다가

[조금 대대적으로 딴짓을 해보자!] 라는 생각에

BL 관련 성우분들 정리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좍 한 번 적고 난 뒤에,

제가 목소리만으로 구분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분들만 추려내서

코멘트를 달고, 정리해봤습니다.

3시간짜리 수업 2번을 이 짓했죠.(...)

 

 

 

 

 

1. 출연작 소개는 공, 혹은 수로 나온 작품만.(조연 및 친구의 경우는 넣지 않았습니다.)
겹치는 작품을 다 뺀지라, 뒤로 갈수록 출연작 목록이 부실해집니다.


2. 커플링 캐스팅은 메인, 서브 등을 가리지 않고 작품 내에서의 커플링으로만 적었습니다.
들은 지 오래 지났거나, 입맛에 맞지 않아 기억에 둘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 아닌 경우에 한해
캐스팅이 어긋나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목소리에 대한 평은 저 개인적인 것이 99%인지라,
뜬구름같은 소리가 많습니다. 게다가 [전혀 아냐!] 라고 반대의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고요.
그 점 미리 양해를.


4. 적어놓고 보니 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성우 취향은 아주 메이져인 것 같아

나름 뿌듯해하는 중입니다.

(....)

 


 

 

 

 

* 아이우에오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성우 이름 옆의 가로안의 포지션 (공/수)는 100% 제 취향에 의거한 분류입니다.

   제가 듣는 걸로만 적어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시다 아키라 (수) / 애칭 :  아상, 이시다상, 아으아으아상(쌀월드에서만.) 등


목소리만으로 하나의 인간을 판단하는 것은 물론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냥 녹습니다.
너무나도 애정 깊고 따스한 울림.

 

곁에서 언제나 조용히 미소 지어 보이며 손을 흔들어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주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런 분이 금융대출 계열 회사에서 일하시면 큰일날 것 같아요.)


깔아도 바닥까지 깔리지 않으며, 높이면 천장 뚫고 나가는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BL 씬에서의 평가는[애를 낳는 신음]으로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이 분의 목소리는 수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의식적으로 처음 접한 작품이 [돈이 없어]이다 보니
이 분이 공으로 느껴진다면 그게 도리어 신기하겠지요.
공인 작품도 힘겹게 찾아가며 듣긴 했지만, 아스란이 공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여하간 수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공도 맡으시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숨납니다.
레어라는 게 꼭 좋은 의미로만 적용될 수 없다고 생각하곤 잊지요.


하지만 이 분에 한해서는 공이건 수건 관계없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BL이건 아니건 무조건적으로 좋습니다.
사실 이 분, 노멀 쪽의 연기가 더 제 취향일 때가 많고 해서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돈이 없어 시리즈] 코스기 쥬로타 × 이시다 아키라
[미스캐스트 시리즈] 하나다 히카루 × 이시다 아키라
[폭풍우 치는 밤에] 히라타 히로아키 × 이시다 아키라
[ENDLESS 시리즈]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너는 천사가 아니야] 오키아유 료타로 × 이시다 아키라
[은의 레퀴엠]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로맨티스트 테이스트] 코스기 쥬로타 × 이시다 아키라
[달의 사막 살인사건]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투어링 익스프레스] 코스기 쥬로타× 이시다 아키라
[한여름의 피해자] 모리카와 토시유키 × 이시다 아키라
[XY] 이토 켄타로 × 이시다 아키라

[마지막 여름방학] 이시다 아키라 × 세키 토모카즈(...그런데 이게 의미가 있나. 이거 F물 아니었나. 솔직히 포지션 전혀 모르겠더만...┐- 씬이라도 나오던가, 아놔.)
[Everyday Everynight] 이시다 아키라 × 세키 토모카즈

[위험하지 않아] 나리타 켄 × 이시다 아키라
[LEVEL C] 미키 신이치로 × 이시다 아키라

 

 

 

 


이노우에 카즈히코 (공 / 수) / 애칭 : 이노파파 등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연령층은 대략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까지.
맡는 역할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저음으로 톤이 낮고 신사적인 느낌이라 역시 아주 신뢰가 가는 목소리입니다.
단, 아상과 다른 점이라면 이 분은 그야말로 어른의 여유가 느껴진다는 거죠.


그야말로 파파시지요.
이 분의 중후한 목소리에서는 단연 부드럽고 속 깊은 중년 남성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막무가내 타입의 공도 좋고요.
공수전환으로 선택한 것은, 이전 [아저씨 주웠습니다] 에서의 역할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그래비테이션]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모카즈
[백일의 장미] 이노우에 카즈히코 × 치바 스스무
[하이브리드 차일드]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도리카와 히카루
[미모의 후작부인]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야타 코우기
[이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이노우에 카즈히코 × 키시오 다이스케
[클로젯에서 빼앗고 싶어] 이노우에 카즈히코 × 스즈무라 켄이치
[과격하게 시리즈] 이노우에 카즈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
[아저씨, 주웠습니다] 치바 스스무 × 이노우에 카즈히코
[새색시 두근두근 일기]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야타 코우기
[N대학 부속 병원] 이노우에 카즈히코 × 미키 신이치로

 

 

 

 

 

우에다 유지 (공)


조금 우물쭈물하면서도 밀어붙일 때에는 밀어붙일 것 같은 성격의 캐릭터에게

적격이란 느낌의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조금 말을 끈다는 느낌이 있으며, 보통으로 말씀하시는데도

어쩐지 유머러스하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목소리의 소유주이신데, 정작 BL에서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으셔서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정작 이분의 출연작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노멀인 마사루와 마쓰다 코스케 개그만화일화 쪽이긴 하지만요.
수 쪽 작품도 몇 개 있지만, 어째선지 손이 가지 않아 듣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잘못된 캐스팅으로 인한 정신적 데미지는 반영구적.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Little Romance] 우에다 유지 × 히라카와 다이스케
[사쿠라자와 학원 생물부] 우에다 유지 × 모리카와 토시유키
[행운남자] 우에다 유지 × 이시다 아키라
[Play Boy Blues] 모리카와 토시유키 × 우에다 유지
[안타까운 사랑이야] 코야스 다케히토 × 우에다 유지

 

 

 

 

오오카와 토오루 (수)


이 분 목소리는 시오자와상, 그리고 유사상과 함께

[3대 미묘미묘 보이스] 라고 제가 멋대로 구분짓고 있습니다.
어쩐지 세 분 다 공의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를 맡으신 게 많은데 목소리에 워낙에 색기가 흘러서,

톤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포지션이 역전되어 버립니다.
일반톤으로는 오오카와상 목소리가 가장 세 분 가운데 안정되어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그게 조금만 올리거나 낮추면 어느 쪽으로건 헤롱헤롱대고 맙니다.
수가 되면 여왕수, 공이 되면 조금 끌려 다니는 느낌의 견실공이 된다는 것이

위 두 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오자와상과 유사상은 광공 혹은 강공의 느낌.)


이 분도 사실 노멀 쪽에서 더 반기는 분입니다. [하가렌]의 로이 대령과 [ALICE] 시리즈의 하트의 여왕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 탓이죠.
정작 BL쪽에선 별로 수로 나오신 적도 없는데. 그래서 BL쪽은 많이 찾아듣지 않게 됩니다. 로이가 공이야, 라는 이미지는 제게 퍽 괴롭거든요.
게다가 최근엔 [아이노쿠사비]의 신작판에서 이아손 밍크 역을 맡으셨었죠.
그거 사실 무서워서 아직도 못 들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카야시마씨의 우아한 생활] 오오카와 토오루 × 노지마 켄지
[술과 Y셔츠와 키스] 오오카와 토오루 × 노지마 켄지
[키스는 소중히 자연스럽게] 오오카와 토오루 × 키시오 다이스케
[난공불략인 군주님] 오오카와 토오루 × 유사 코지
[다이아몬드에 입맞춤을] 오오카와 토오루 × 스즈키 치히로
[세라복은 누가 입지?!] 오와카와 토오루 × 타카키 모토키
[새장의 나비는 꽃을 그리워한다] 오오카와 토오루 × 사사누마 아키라
[눈빛의 레지스탕스] 오오카와 토오루 × 치바 스스무

 

 

 

 


오키아유 료타로 (공 / 수)


이 분도 목소리 자체에서 받는 느낌은 [근면, 성실] 인데 문제는 거기에서 색기가 엿보인다는 거지요.
이 사람이 상사이거나 선배이거나 윗선이면 절대로 하극상 일으켜줘, 랄까요.


이 분의 이미지는 [테니프리]의 데즈카와 [과장님의 사랑]의 과장님으로 양립되어 있어서

당최 감이 안 잡힙니다. 공수 전환 보이스라고 생각하죠.
과장님 쪽이 사실 더 취향이긴 합니다. 죽도록 뿜어가면서 너무 즐겁게 들어놔서.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과장님의 사랑] 오키아유 료타로 × 노지마 켄지
[귀족과 열사의 황태자] 히야마 노부유키 × 오키아유 료타로
[ANIMAL X] 호리카와 료 x 오키아유 료타로
[Vassalord] 오키아유 료타로 × 후지와라 케이지
[친츠부] 오키아유 료타로 × 미야타 코우기
[KIZUNA] 이치죠 카즈야 × 오키아유 료타로
[터부] 오키아유 료타로 × 야마구치 캇페이
[나는 이대로 돌아가지 않아] 오키아유 료타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죄스러운 시리즈] 오키아유 료타로 × 노지마 켄지
[왕자님의 공부] 오키아유 료타로 × 노지마 켄지
[말괄량이 길들이기] 오키아유 료타로 × 호시 소이치로

 

 

 

 

 

카미야 히로시 (수)


전 이 분 처음부터 수라고 가정 짓고 들었는데, 의외로 공인 작품도 종종 나오셔서

수요가 있는가 보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이 분은 제 안에서 치바 스스무상과 함께 2대 안경남 보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성우분이 안경을 쓰셨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약간 가냘픈, 수트 차림의 안경을 쓰고 검은 생머리를 단정하게 빗은

금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목소리입니다.


현재의 이미지는 [절망선생]의 이토시키 노조무입니다.
사실 이 분은 이 분 자체보다는 스기타상 작품 찾아서 듣다 보니

함께 출연한 것이 좋은 느낌이었던 것이 두어 편이 있어서 기억하고 좋아하게 된 케이스죠.
이런 깔끔한 목소리 참 좋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G선상의 고양이]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카미야 히로시
[VIP] 미야케 켄타 × 카미야 히로시
[속박의 아리아] 스기타 토모카즈 × 카미야 히로시
[그대가 사랑에 빠지다] 카미야 히로시 × 치바 스스무
[달이 어둠속에 숨듯이]  카미야 히로시 × 미야타 코우기
[프리징 아이] 호리우치 켄츄 × 카미야 히로시

 

 

 

 

키시오 다이스케 (수) / 애칭 :  다이사쿠 등


이 분도 아상과 어찌 보면 비슷한 계열로 보고 있습니다. 신음소리가 AV라서.
연기가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아상과 마찬가지로 씬에서 신음소리가 나올 때

도리어 한 박자 떨어져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음소리는 아주 화려하고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만
어째선지 모에하기에는 2%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라

씬 너무 길어지면 넘긴다는 만행을 저지를 때도 종종 있습니다.
(사실 아상 씬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제대로 이 분을 인지한 것은 드라마 시디나 애니가 아닌

여성향 게임 [마스퀘레이드 학원지옥] 이었습니다.
죽도록 당하고 당하고 또 당하는 가운데 울려퍼진 주인공의 신음소리가 공으로 들릴 리 만무.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꽃은 귀족에게 꺾인다] 유사 코지 × 키시오 다이스케
[작열의 밤에 안겨서] 코야스 다케히토 × 키시오 다이스케
[무도회의 수첩] 스기타 토모카즈 × 키시오 다이스케
[사랑과 욕망은 학원에서] 토비타 노부오 × 키시오 다이스케
[바라지 않겠습니다! 이길 때까지는] 키시오 다이스케 × 스즈키 치히로
[밤마다 피는 꽃] 모리쿠보 쇼타로 × 키시오 다이스케
[레시피] 츠보이 토모히로 × 키시오 다이스케
[변덕쟁이 쉐프의 사랑의 레시피] 코야스 다케히토 × 키시오 다이스케
[자아, 사랑에 빠져버려라] 스와베 쥰이치 × 키시오 다이스케

 

 

 


쿠로다 다카야 (공)


이 분은 코야스 다케히토상, 스와베 쥰이치상, 나리타 켄상과 함께

제 안에서 4대 오일리(oily) 보이스라고 분류되어 있습니다.
네 분 다 참, 딱 잘라 말하자면 [느끼] 하시거든요.
문제는 튀김도 그닥 안 좋아하는 제가이 세 분의 기름에는

튀겨서 죽여 달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거죠.
[나지막하다] 라는 표현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 바로 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지막하게 울리는 찌릿한 신음소리.
이거야말로 공!


사실 이 분 작품은 그리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목소리에 워낙에 특색이 있으셔서 딱 한 작품 들어보고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주의력이 부족해서 드문 일이라...)
[계약불이행] 에서 처음 들었는데, 그 때는 구분을 못 하던 때라 모리링인가 보다 했었어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야쿠자는 수트를 좋아해] 쿠로다 다카야 × 히라카와 다이스케
[세상 끝에서 기다려줘 ~ 천사의 상흔 ~] 쿠로다 다카야 × 토리우미 코스케
[눈을 감으면 언제나 바다] 쿠로다 타카야 × 스즈키 치히로
[계약불이행] 쿠로다 타카야 × 토오치카 코이치

 

 

 

 

 

코스기 쥬로타 (공) / 애칭 :  코사장님 1 (쌀월드에서만.) 등


대표적인 사장님 보이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뒷세계의.
덩치 커다란 남자가 남을 입 다물게 하는 눈초리를 하고 담배를 입에 물고

수트를 입고 일견 멀쩡해 보이는 아수라장 위를 척척척 걸어나간다는 느낌일까요.
약간 쇳소리가 느껴집니다.


제 안에서 일명 코사장님 넘버 1입니다. 이 분은 실제로 사장님이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느낌이 워낙에 사장님이셔서.
아상과는 [하기 쉽다] 발언 이후로 언제나 두근거리며 좋은 커플링으로 지켜보아 왔습니다.

뭐, 요새는 사실 잘 안 찾아 듣지만.
스즈켄과의 접촉사고(?)는 제 기억 속에서 지운 것으로 해두겠습니다.

이노우에상 때처럼은 안 되는군요.
처음에는 하나다 히카루상과 헛갈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3시부터 사랑한다] 코스기 쥬로타 × 이시카와 히데오
[도로시의 반지] 코스기 쥬로타 × 모리쿠보 쇼타로
[달과 말리화] 코스기 쥬로타 × 마도노 미츠아키
[투어링 익스프레스] 코스기 쥬로타 × 이시다 아키라
[아름다운 야수들] 코스기 쥬로타 × 모리쿠보 쇼타로
[미즈키 선생, 조심해] 코스기 쥬로타 × 미도리카와 히카루
[금의 해바라기] 코스기 쥬로타 × 사쿠라이 타카히로

 

 

 

 


코야스 다케히토 (공 / 수) / 애칭 :  코야삥, 코사장님 2 (쌀월드에서만.)

                                                 보통 코사장님 하면 이분이죠. 실제 사장이고.) 등


울림이 참 깊은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이 분의 말씀은, 한 번 말씀하셔도 어째선지 두세번 속에서 울립니다.
여운이 근사하게 남는 목소리죠.


코사장님 넘버 2. 첫 이미지는 [십이국기]의 케이키로 시작했다가 많이 닳고 닳아

현재는 [케로로 중사]의 쿠루루로 전락한 분입니다. (…뭐, 제 안에서.)
워낙에 여기저기 많이 나오시는데다 근년간 악역 쪽을 특히나 너무 즐기시는 느낌이라

그냥 목소리가 흘러나오면 절로 히죽, 하고 웃어버리게 되고 맙니다.
본인이 워낙에 치를 떨며 싫어해서 수를 맡은 작품은 제가 알기로 달랑 두 개.
씬바라 여사(본명은 난바라 켄, BL 소설 작가)에게 미도링과 내내 시달리기도 했고.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파인더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사사누마 아키라
[귀여운 사람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사쿠라이 타카히로
[핑크의 쇼팽] 코야스 다케히토 × 미도리카와 히카루
[신부로 오지 않을래] 코야스 다케히토 × 모리카와 토시유키
[수호령님에게 홀려봐] 코야스 다케히토 × 모리쿠보 쇼타로
[숨겨둔 연정을 당신에게] 코야스 다케히토  타케우치 켄
[트윈즈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오키아유 료타로
[그는 무자비한 밤의 제왕] 코야스 타케히토 × 타카하시 히로키
[애타는 입술] 코야스 다케히토 × 노지마 켄지
[에고이즘] 코야스 다케히토 × 나카하라 시게루
[신사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사쿠라이 타카히로
[BRONZE] 하야미 쇼 × 코야스 다케히토
[Hello! doctor] 오키아유 료타로 × 코야스 다케히토

 

 

 

 


사쿠라이 타카히로 (공 / 수) / 애칭 :  사쿠뿅, 쌀집총각 등


수라는 수는 다 도전해봐 주십시오, 라는 느낌의 목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공이라면 불의를 싫어하는 소년공이나 청년공 정도가 떠오르지만,

수라면 찌질수, 아방수, 강수 등이 한꺼번에 떠오르는군요.
극렬한 여왕수도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소년의 이미지가 강한 목소리를 갖고 계시죠.

그야말로 이상적인 공수 전환 보이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 가운데 한 분입니다.
첫 이미지가 [갓슈벨]의 키요마로였던 탓도 있고요.
공도 수도 위화감 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분입니다.
쌀집총각 만세랄까. 게다가 체리벨을 듣고 있자면 정말이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분이죠.
찌질한 수 역할 아주 좋아합니다. 귀엽죠.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키레파파 시리즈] 사쿠라이 타카히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난 나쁘지 않아] 마츠모토 야스노리 × 사쿠라이 타카히로
[죄를 짓는 그대] 스기타 토모카즈 × 사쿠라이 타카히로
[위험한 기분] 히야마 노부유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상냥하지만 가시가 있어] 사쿠라이 타카히로 × 스즈무라 켄이치
[니뽀니아 니뽄] 사쿠라이 타카히로 × 후쿠야마 쥰
[천사일까 악마일까] 호리우치 켄유 × 사쿠라이 타카히로
[어이, 다나카군! 10번 승부] 사쿠라이 타키히로 × 스즈무라 켄이치
[그 손가락만이 알고 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 스즈무라 켄이치
[WEED] 사쿠라이 타카히로 × 치바 스스무
[뉴스 센터의 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시오자와 가네토 (공 / 수)


목소리만으로도 임신할 것 같은 분꼽으라면 저 이 분 꼽을 것 같습니다.
(…처녀가 못하는 말이 없는 좋은 시대입니다. ㅜㅜ)


사실 이 분의 목소리는 죽으나 깨나 [아이노쿠사비]의 이아손이기 때문에

수를 거론한다는 것이 조금 황송할 정도지만,
실제로 목소리의 색기가 너무 높아서 평범하게 말씀하시는 것조차도 평범하게 듣기 힘들 정도라서.
게다가 수 작품을 들어보니 그게 또 미칠 듯 귀에 파고들어서 그냥 입벌리고 듣습니다.

함부로 길거리 다니면서 듣기 힘들죠.
등줄기로 전류가 달린단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분 목소리 자체가 너무 색기 넘치는 귀족풍이랄까, 그런 느낌이 강해서
사실 공이건 수건 별로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무슨 이아손이 얼어죽을 수야!!! 라면서 밥상을 뒤집을 지경이었지만,

현재로선 그게 다 수행부족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아이노쿠사비] 시오자와 가네토 × 세키 토시히코
[위험한 장미와 백합의 정원] 시오자와 가네토 & 호리우치 켄유 X 모리카와 토시유키
[애널리스트 시리즈] 시오자와 가네토 × 미키 신이치로
[케세라세라] 시오자와 가네토 × 호리카와 료 × 호리우치 켄유
[The Dark Blue] 겐다 텟쇼 × 시오자와 가네토
[인간클럽] 시오자와 가네토 × 미도리카와 히카루
[화진의 향] 칸나 노부토시 × 시오자와 가네토

 

 

 

 


스기타 토모카즈 (공)


장난스러운 듯한 느낌이면서도 성실하고 곧은 느낌이 드는 목소리입니다.
물론 유머러스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죠.
이 분 또한 목 속에서 울리는 것 같은 독특한 울림을 갖고 계신데,

그것이 아주 진실된 대사를 읊을 때, 혹은 장난끼를 가지고 웃을 때.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연령대의 이미지는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두말할 것도 없이 제가 최근 가장 타오르고 있는 성우시죠.
[은혼]의 긴쨩을 시작으로 거의 녹아버릴 듯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개그 작품 제대로 도전한 것이 [은혼]이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긴쨩 식의 개그 버전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실 [귀여운 사람]에서 수를 맡으셨을 때에는

[윽, 뭐야 이 목소리.] 라면서 도리어 싫어한 적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그래서 수는 안 들어요.
[귀여운 사람] 시리즈 완결까지 들은 것만으로도 뇌내 포화상태에 이르렀었지요.
[제기랄 긴쨩이 새된 목소리로 울어, 제기랄 긴쨩이 새된 목소리로 울어,제기랄 긴쨩이 새된 목소리로 울어…]라면서.
그래서 굳건하게 공 쪽의 작품만 듣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백작님 시리즈] 스기타 토모카즈 × 토리우키 코스케
[네크라트 홀릭] 스기타 토모카즈 × 스즈키 치히로
[학생회장에게 충고] 스기타 토모카즈 × 토리우미 코스케
[에고이스트 프린스] 스기타 토모카즈 × 치바 스스무
[집사의 특권] 스기타 토모카즈 × 노지마 켄지
[추억의 키스를 그대는 지운다] 스기타 토모카즈 × 사사누마 아키라
[브로드캐스트를 달려라] 스기타 토모카즈 × 유사 코지
[세상의 모든 것이 적이라 해도] 스기타 토모카즈 × 스즈무라 켄이치
[기사당 클럽] 스기타 토모카즈 × 카미야 히로시
[허세] 스기타 토모카즈 × 스즈무라 켄이치
[비교적 흔히 있는 남학교 연애사정] 스기타 토모카즈 × 치바 스스무

 

 

 


스즈키 치히로 (수)


이 분은 안경남 계열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카미야 히로시상,

그리고 치바 스스무상과 같은 맥락으로 좋아하는 분입니다.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강해서,

자신보다는 상대를 생각할 것 같은 느낌의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사실 이 분은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최근 들어 지인의 영향으로 조금 더 듣다보니 애정이 증가한 케이스랄까요.
그 지인의 말에 의하면, 신음소리가 몹시 리얼해서

[울어라, 더 울어라!]라고 외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ANSWER 시리즈] 모리카와 토시유키 × 스즈키 치히로
[내일의 너는 여기에 없어] 토리우미 코스케 × 스즈키 치히로
[JUNK!BOYS] 히라카와 다이스케 × 스즈키 치히로
[눈을 감으면 언제나 바다] 쿠로다 다카야 × 스즈키 치히로
[그대 아는가, 운명의 사랑을] 코니시 카즈유키 × 스즈키 치히로
[속아도 좋은 사람] 카와무라 타쿠오 × 스즈키 치히로

 

 

 

 

 

스즈무라 켄이치 (수) / 애칭 :  스즈켄 등


까불어라 까불어라 계속 까불어라.(…라는 느낌?)


[마지막 문을 닫아라]를 시작으로 BL쪽 일도 하시는구나, 라면서 눈을 들이기 시작한 분입니다. CLAMP의 X 때는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건시드, 건시데를 보면서 작품성은 접어두고 캐릭터에 치중하느라

거의 모든 성우들에게 애정이 깊어졌지요. (…작품은 더 싫어지고…)
처음엔 너무 솔직한 신음소리가 부담스러웠는데,(= 침흘리며 좋아했다는 뜻...)
지금은 적당히 귀엽고 발랄한 소년적 인상이 강해서 잊지 않고 가끔씩 꼭 챙겨듣게 됩니다.

수 쪽을 주로 듣는 편인데, 공은 싫어서 안 듣는다기보단

그냥 어쩌다 보니 별로 안 듣게 된 케이스입니다.
처음에 들었던 게 [유혹의 데카메론] 이었던지라 쇼크가 좀 크기도 했고요.
코스기 사장님이 수일 줄 누가 알았겠어요. 캐스팅 잘못 적은 건 줄 알았지. (ㅜㅜ)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예감] 모리카와 토시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건방진 유전자 Long Version] 나카하라 시게루 × 스즈무라 켄이치
[소원을 이루어라] 스즈무라 켄이치 × 요시노 히로유키
[흥정의 레시피] 카미야 히로시 × 스즈무라 켄이치
[호스트같은 녀석] 코니시 카즈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최후의 문을 닫아라] 모리카와 토시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그이 필요없나요] 코니시 카즈유키 × 스즈무라 켄이치
[나는 너의 새가 되고 싶어] 하타노 와타루 × 스즈무라 켄이치
[유혹의 데카메론] 스즈무라 켄이치 × 코스기 쥬로타
[체리보이작전 시리즈] 후쿠야마 쥰 × 스즈무라 켄이치
[블랙퍼스트 클럽 시리즈] 코야스 다케히토 × 스즈무라 켄이치

 

 

 

 

 

스와베 쥰이치 (공) / 애칭 :  베쥰쥰, 에로베 등


목소리만으로 임신하겠어 2.


이 분의 기름진 목소리는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기본적으로 느끼한 것은 고기류와 크림 스파게티 이외엔 다 저리가, 인 쌀내미입니다만
이 분의 기름기만큼은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애정을 쏟습니다.

[건시데]에서의 스팅조차도 좋아졌을 정도였죠.
[하가렌]의 그리드도 이 분 덕에 좋아하는 케이스랄까.
반하기는 [삼천세계]에서 반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아이카와 사토리상의 일러스트와 함께

그야말로 루시파의 목소리 그 자체라고 생각했었지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포로로 만들 키스를 하자] 스와베 쥰이치 × 스즈무라 켄이치
[두근두근 고성 로맨스] 스와베 쥰이치 × 키시오 다이스케
[연애협정 ~ 선수치기 없기~] 스와베 쥰이치 × 카미야 히로시
[메일보이] 스와베 쥰이치 × 스즈무라 켄이치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스와베 쥰이치 × 미키 신이치로
[LOVE MODE 호스트 편 초회한정판] 스와베 쥰이치 × 스가누마 히사요시

 

 

 

 

 

세키 토시히코 (공 / 수) / 애칭 :  세키토시 등


이 분의 목소리도 조금 새되면서도 쇳소리가 느껴집니다.
제 느낌으론 아주 열혈적인 목소리인지라, 사실 [건담 윙]에서의 듀오보다는

좀 더 머저리같을 정도로 열혈한 캐릭터였으면- 이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목소리에 특유의 울림이 있어 공 쪽도 좋아하지만,

이 분도 [아이노쿠사비]의 영향으로 공수전환이 가능한 분으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뭐, 정작 첫 이미지는 [쾌걸조로]의 조로였지만.

이 분도 의외로 개그 쪽이 잘 어울려서 그쪽 방향으로 가면 더욱 좋아합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루비에 입맞춤] 세키 토시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
[세기말 달링] 세키 토시히코 × 키쿠치 마사미
[너에게 길러지고 싶어]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시히코
[돌아가는 길]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시히코
[싸움에 진 개 시리즈] 세키 토시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엄밀히 따지자면 이 커플링이 아닌데...1편에서 이런 듯 가다가 나중에 역전극이 분명 나오는데...씬이 없으니 역시 커플링이 기억나지 않아!!!)
[침실의 열쇠를 삽니다] 세키 토시히코 × 미도리카와 히카루

 

 

 

 

 

세키 토모카즈 (공 / 수) / 애칭 :  세키토모 등


까불어라 까불어라 계속 까불어라 2.


공이면 주접공에, 수면 주접수라는 이미지가 강한 분.
이미지는 [그래비테이션]의 신도 슈이치라서요.
어딜 가던 이분도 참…활기차다 못해 보는 사람이 헛웃음을 짓고 싶어질 정도로 활기찬 분이라.
개인적으로는 BL보다 그냥 바보짓 쪽을 좋아합니다. 노멀인 [VERSUS!] 라던가.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그래비테이션]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세키 토모카즈
[무지개의 뒤편] 나카타 죠지 × 세키 토모카즈
[FAKE] 세키 토모카즈 × 토비타 노부오
[마지막 여름방학] 이시다 아키라 × 세키 토모카즈
[루나틱] 코야스 다케히토 × 세키 토모카즈
[MoMo♡Can] 미키 신이치로 × 세키 토모카즈

 

 

 

 


타케우치 켄 (수)


소중히 여겨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무구한 목소리입니다.
좀 조용조용한 톤의 목소리를 그야말로 보호본능을 자극한달까요.
마망 뱃속에 두고 나온 걸로 추정되는 모성본능이 다 피어오를 지경입니다.


이분도 최근에 타오르기 시작한 분입니다. 사실, 어째서인지 이 분의 존재 자체를 몰랐어요.
역시, 드라마 시디란 건 오래 끊을 게 못 돼- 라고 생각했죠.
드라마 시디에서와 코믹스에서, 그리고 소설에서의 공 수 취향이 각각 다른 모양입니다, 저는.
적어도 드라마 시디에서의 수는 이런 느낌이 좋더군요. (노멀해! 메이져해! 아싸!)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그대와 손을 잡고] 하타노 와타루 × 타케우치 켄
[숨겨둔 연정을 당신에게] 코야스 다케히토 × 타케우치 켄
[야만적인 로맨시스트] 나리타 켄 × 타케우치 켄
[한없이 게임에 가까운 진심] 이치죠 카즈야 × 타케우치 켄
[아리스가와의 신부] 코야스 다케히토 × 타케우치 켄
[소설가는 참회한다] 모리카와 토시유키 × 타케우치 켄

 

 

 

 


치바 스스무 (수)


비서직에 종사할 것 같은 느낌의 목소리입니다.
하얗고 주름 없는 와이셔츠, 단색 혹은 아주 심플한 디자인의 넥타이에 언제나 차분한 감색은 수트.


카미야상과 함께 안경남 보이스 넘버 원이라는 느낌이죠.
이런 깔끔하고 어른스럽고 색기 있는 수 보이스 참 좋아요.
능욕당하면 정말 처절하게 당하면서도 목소리 죽이며

아무도 모르게 혼자 견뎌내고, 속으로 다독일 것 같달까.
고통보다 수치에 약할 것 같은 느낌.

[백일의 장미]에서 최근에 다시 한 번 반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연애의 스킬] 치바 스스무 × 타니야마 키쇼
[우리들의 물은 어디에 있나] 코니시 카즈유키 × 치바 스스무
[첫눈에 만나면 사랑의 꽃] 하타노 와타루 × 치바 스스무
[극염]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치바 스스무
[얼어붙은 작열] 호리우치 켄유 × 치바 스스무
[지배하는 손끝]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치바 스스무
[흑기사] 치바 스스무 × 키시오 다이스케
[사랑한다고 말해줘] 모리쿠보 쇼타로 × 치바 스스무

 

 

 

 

 

토리우미 코스케 (공 / 수) / 애칭 :  토리밍 등


세상물정에 밝은 듯 하다가도 결국 속으로는 순진한 느낌이 드는 목소리입니다.
사람에 대해서 착실할 수밖에 없는 타입의 목소리랄까.


이분은 공이건 수건 좋아요. 공으로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요.
목에서 흘러넘치는 듯한 으윽, 이란 느낌의 공 같은 신음소리가 별로 섹시하단 느낌이 없어서.
그래도 듣기에 부담은 없어 공이건 수건 잘 듣습니다.
그런데도 어째서인지 쭉 수로 생각하고 있었다가

[백작님 시리즈]와 [학생회장님께 충고]를 들으면서 수구나, 라고 또 생각이 바뀌었지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꽃색의 버진소일] 토리우미 코스케 × 스즈무라 켄이치
[사랑은 언제나 폭풍처럼] 토리우미 코스케 × 사사누마 아키라
[동세포생물] 히야마 노부유키 × 토리우미 코스케
[세상 끝에서 기다려 ~ 천사의 상흔 ~] 쿠로다 타카야 × 토리우미 코스케
[절대복종] 모리카와 토시유키 × 토리우미 코스케
[사랑하는 폭군 시리즈] 토리우미 코스케 × 미도리카와 히카루
[RIN!] 토리우키 코스케 × 후쿠야마 쥰

 

 

 

 

 

나카이 카즈야 (공 / 수)


이 분도오일리 보이스에 반쯤은 발을 걸치고 계십니다.
기름지다기 보다는 으르렁대는 느낌이 강해서 당장 포함시키고 있지는 않지만요.
목소리가 아주 낮고 두꺼워서, 구분이 참 쉽고 독특한 매력을 풍기십니다.


그냥 목소리만 듣자면 공이라고 했을 겁니다.

[은혼]의 오오구시군 이미지가 강해서 무서워서 수도 껴 넣은 셈이지요.
공 쪽이 좋긴 해요. 이 분도 목소리가 좀 곱다기보다는 거친 편이라서.

터프하다는 단어를 확 갖다 붙여둔 듯한 느낌이죠.
[끌어안아도~] 에서는 또 하필 후쿠야마상이 공을 맡아서 캐스팅 잘못 적은 거라고 오해를 했었지요.
[주점 아키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려 아저씨 수를 맡으신다고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믹스 믹스 초콜릿] 나카이 카즈야 × 스즈무라 켄이치
[비타 발렌타인] 나카이 카즈야 × 시모노 히로
[신부는 개발실장] 나카이 카즈야 × 후쿠야마 쥰
[신관은 왕에게 사랑받는다] 나카이 카즈야 × 치바 스스무
[뉴욕뉴욕] 나카이 카즈야 × 이시카와 히데오
[좋아하진 않지만 사랑하고 있어] 나카이 카즈야 × 이시카와 히데오
[도쿄 야만인] 나카이 카즈야 × 사쿠라이 타카히로
[그 녀석은 노가다] 나카이 카즈야 × 유우키 히로
[끌어안아도 화내지 않겠습니까] 후쿠야마 쥰 × 나카이 카즈야

 

 

 

 

 

나리타 켄 (공)  / 애칭 :  나리켄 등


오일리 보이스 패밀리 가운데 한 분이니만큼 일단 아주 남자다운 캐릭터에 어올리는 목소리입니다.
처음에는 모리카와 토시유키상과 구분을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모리카와 토시유키상과 비교했을 때 나리타 켄상 쪽이 조금 더 낮고, 끄는 느낌이 있더군요.
악역이 잘 어울리십니다.


BL계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변태] 이시지요.
정말이지 '헉, 이런 역을 어떻게 해?' 라는 것도

나리타상에게 맡기면 '그럼 한 번 해볼까요' 라면서 해낸다는 정도.
처음엔 이분도 모리카와상과 구분을 잘 못했는데(귀 썩은 쌀내미. ㅠㅠ)
울림 자체가 독특해놔서 지금은 잘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도 건실하고 진지한 것 같다가 개그로 잘 빠져서 좋아합니다.
[빅건] 때는 그야말로 죽는 줄 알았죠. 웃다가.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너무 좋아해서 싫어질 것 같아] 나리타 켄 × 마츠모토 야스노리
[극애] 나리타 켄 × 스즈무라 켄이치
[제멋대로 대왕을 조심해] 나리타 켄 × 스가누마 히사요시
[빅건을 가진 남자] 나리타 켄 × 치바 스스무
[야만적인 로맨시스트] 나리타 켄 × 타케우치 켄
[러브 프리즘] 나리타 켄 × 토리우미 코스케
[아르바이트는 가정부!] 나리타 켄 × 사쿠라이 타카히로
[밀크 크라운의 한숨] 나리타 켄 × 스즈무라 켄이치

 

 

 

 

 

노지마 켄지 (수)  / 애칭 :  노지켄 등


앙탈수, 아방수의 대표격으로 제 안에서 자리하고 계신 분.
사실 제 취향으로는 이 분이야말로 [울어라 더 울어라] 지요.
AV 계열까진 아닌 것이 참으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끔 만드는 신음소리라.


이 분도 천상 수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씬이 없다면 공으로 나와도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씬이 없는 드라마시디는 멸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결론적으로는 수가 좋겠다는 느낌.
처음 인식하게 된 건 [과장님의 사랑] 에서였는데, 그 때엔 워낙에 개그라 잊고 있다가
[집사의 특권] 에서 인상이 강하게 남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홍콩 귀족에게 사랑받아서] 모리카와 토시유키 × 노지마 켄지
[바다에 잠드는 꽃] 미키 신이치로 × 노지마 켄지
[서투른 것은 사랑 탓] 유사 코지 × 노지마 켄지
[손을 뻗으면 아득한 바다] 코니시 카즈유키 × 노지마 켄지
[1K 아파트의 사랑] 노지마 켄지 × 사쿠라이 타카히로
[에스코트] 호리우치 켄유 × 노지마 켄지
[뒤틀린 EDGE] 코니시 카즈유키 × 노지마 켄지
[방울 소리가 들린다] 칸나 노부토시 × 노지마 켄지
[군주님 마음대로] 노지마 켄지 × 스즈무라 켄이치

 

 

 

 

 

하야미 쇼 (공) / 애칭 :  광견(쌀월드 및 몇몇 곳에서만) 등


이 분도 조금 으르렁이랄까, 파이트 의지가 느껴지는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가볍게 대하기 힘들다는 느낌이랄까. 물릴까 봐. 광견.


사실 이 분 건 굳이 찾아듣는 편은 아니예요.
그냥 눈에 띄면 아싸, 하는 정도일까나.
게다가 망가진 이미지가 제 안에서는 어째서인지 강합니다.
세일러문을 부르신다거나 세일러문을 부르신다거나 세일러문을 부르신다거나 해서.(...)
하지만 [불꽃의 미라쥬] 의 나오에 역은 이 분 외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광견.
그래서인지 [스탠리 호크~] 는 아직도 도전하지 못했어요.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불꽃의 미라쥬] 하야미 쇼 × 세키 토시히코
[춤출 수 있는 수선화] 하야미 쇼 × 야마구치 캇페이
[악마와 춤춰라] 하야미 쇼 × 카네마루 쥰이치
[스탠리 호크의 사건부] 나카타 카즈히로 × 하야미 쇼

 

 

 

 


히라타 히로아키 (공)


유랑적인 느낌을 풍기는 희귀한 목소리를 갖고 계십니다.
뭔가를 소유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언제나 다른 먼 곳을 응시할 것 같은 느낌.
이런 목소리에게 [어쩔 수 없어, 미안] 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배신당한다면

아마 울면서 용서해버릴 것 같아요.(제 성격상 그럴 일 절대 없겠지만.)


사실 이 분은 BL쪽으로 굳이 다루기가 뭐한 것이…
저, 이 분 BL 들어본 적이 없어요. 아니 혹은 들었어도 인식 못 했을 때였을 거고.
BL틱한 걸로라면야 두어 개 들어봤지만. (씬이 없단 소리)
추천 받습니다.(= 제발 좀 해주세요...)

 


드라마시디 출연작 :

 


[폭풍우 치는 밤에] 히라타 히로아키 × 이시다 아키라
[최유기] 히라타 히로아키 × 세키 토시히코 (...정말 반 어거지로 적는 커플링;;)
[ALICE 시리즈] 히라타 히로아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역시 억지.)

 

 

 

 


후쿠야마 쥰 (수) / 애칭 :  후쿠쥰 등


제 2의 이시다 아키라라는 말에 관심을 기울였던 목소리.
한동안 아상이 BL계를 떠나계신 동안에 그 소리를 듣고 귀가 퍼뜩 뜨여 열심히 찾아 들어봤지만,
결정적으로 아상과는 [연령대]가 틀린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목소리로는 10대이거나 발육 정지된 20대랄까.


사실 후쿠야마상의 작품은 찾아서 듣기는 해도, 그닥 관심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이분도 노멀에서 뵙는 쪽이 많지요. 최근엔 [오오후리]에서 이즈미로 보고 있고.
처음엔 어째서인지 미야타 코우기상과 구분하지 못했었습니다.

 

 

BL 드라마시디 출연작 :

 


[사랑받는 귀족부인] 타카하시 히로키 × 후쿠야마 쥰
[무례한 사랑의 프라이즈] 카와하라 요시히사 × 후쿠야마 쥰
[실연 마니아] 이토 켄타로 × 후쿠야마 쥰
[제멋대로지만 사랑스러워서] 후쿠야마 쥰 × 시모노 히로
[달 머물다] 히라카와 다이스케 × 후쿠야마 쥰
[사랑받는 이에게 고한다] 코니시 카즈유키 × 후쿠야마 쥰
[달에게 늑대] 유사 코지 × 후쿠야마 쥰

 

 

 

 


후지와라 케이지 (공)


[하가렌]의 휴즈. 그리고 [보노보노]의 너부리.
이 분 목소리는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아쉽게도 직접적으로 씬이 있는 BL을 들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Vassalord]는 정말 고맙긴 한데, 그것도 직접적인 씬은 아직(...미련이;) 없지요.
케로로의 나레이션, 그리고 [ALICE] 시리즈의 [잠에 취한 쥐] 에서도 너무 좋았습니다.

 


드라마시디 출연작 :

 

 

[백귀야행] 아다치 토오루 역
[십이국기] 교소우 역

 

 

 

 


호시 소이치로 (공 / 수)


목소리 자체보다는 호흡에서 다른 성우분들과의 차별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이 분 호흡 조절이 안 되는 건가, 라던가 과호흡증이라도 있는 건가- 라고 생각했을 정도.
지금은 그게 목소리 자체라는 걸 알기에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쇳소리가 강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인데도 수적인 느낌 또한 지워지지 않는 독특한 보이스.


본디 [건시드]의 키라로 인해 수였으나

근간 [쓰르라미 울 적에]의 마에바라가 하도 멋있어져서 랭크 업.
호흡이 참 힘드신 분이시라(호흡곤란이 느껴진달까;), 사실 BL쪽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요.
그러데 생각해보니 이 분도 굳이 드라마시디 쪽에서 찾아듣는 분이 아니라,

하드에 달랑 두 장뿐이네요. 게다가 둘 다 아직 안 들어봤고.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악마의 논리학] 미도리카와 히카루 × 호시 소이치로
[스캔들 시리즈] 미키 신이치로 × 호시 소이치로

 

 

 

 


미키 신이치로 (공 / 수)  / 애칭 :  미키신 등


하야미 쇼상과는 다른 의미로 독점욕의 덩어리라는 느낌이 확 오는 목소리입니다.
잘해주고, 잘해주고, 잘해주다가 어느 날 눈떠보면 묶여서 감금되어 있을 것 같아요.(…아싸!)


…이미지는 덴키가이. (이건 언령의 속박이야;)
이 분도 사실 처음부터 좋아하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어라, 하면서 좋아하게 된 분 가운데 한 명입니다.
조금 어두운 쪽에서의 연기가 돋보이는 분.
이 분은 노멀이랄까, 남성향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뵈었던지라
사실 이미지 타파가 안 되어서 좀 오래갔죠. [시체를 닦는다] 라는 타이틀이었던 듯.

 

 

드라마시디 출연작 :

 

 

[어차피 짐승]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키 신이치로
[거짓말쟁이는 누구] 미키 신이치로 × 스즈무라 켄이치
[역시, 내 전속] 나리타 켄 × 미키 신이치로
[그림자의 관] 미키 신이치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이중나선 시리즈] 미키 신이치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고결한 귀족은 사랑을 얻는다] 미키 신이치로 × 미야타 코우기
[비서는 싱긋이 웃으며 거짓말을 한다]  미키 신이치로 × 키사이치 아츠시
[꺾여진 푸른백합] 미키 신이치로 × 사쿠라이 타카히로

 

 

 

 


미도리카와 히카루 (공 / 수)  / 애칭 :  미도링 등


아상과 키시오상과 함께 3대 AV 수 보이스.


평범하게 고렘으로(제르가디스) 시작해서 제 안에서 앙앙의 대표급으로 올라가신 분.
평소의 목소리는 굉장히 울림이 깊고 속내로 정이 깊다는 느낌을 주는데,
그게 BL 씬이 되면 굉장히 새되어져서 처음 한동안은 적응을 못했었습니다.
사실 이분도 앙앙보단 노멀 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공 수 구분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 쪽이 압도적으로 많지만요.

 


드라마시디 출연작 :

 

 

[S라서 미안해]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도리카와 히카루
[핑크의 쇼팽] 코야스 다케히토 × 미도리카와 히카루
[눈꽃의 우리에 갇혀] 히야마 노부유키 × 미도리카와 히카루
[요사한 나와 하인인 나] 미도리카와 히카루 × 미야타 코우기
[어둠을 가르는 백은] 히라카와 다이스케 × 미도리카와 히카루
[흥정은 침대 위에서] 호리우치 켄유 × 미도리카와 히카루
[속박의 달콤한 함정] 타니야마 키쇼 × 미도리카와 히카루
[금요 신사 클럽]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도리카와 히카루
[야쿠자적 순애] 이토 켄타로 × 미도리카와 히카루

 

 

 

 


모리카와 토시유키 (공 / 수)  / 애칭 :  모리링 등


참 점잖고 견실하고 성실하다는 느낌의 목소리를 갖고 계시죠.
물론 이러다 광공으로 가거나 핀트 좀 돌아가도 아주, 좋지만.

 

이 분에 대한 가장 강한 이미지는 [오늘부터 마왕]의 콘라드.
사실 그 이전엔 [소년탐정 김전일]의 아케치 경감이라던가, [베르세르크] 의 그리피스였던지라
한동안 이미지의 바다에서 많이 허우적댔었습니다.
지금은 제 안에서 반짝이 개그 이미지도, 광인 이미지도 많이 벗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처음에 한동안은 이치죠 카즈야 상과 구분을 못했었습니다.
지금도 목소리의 발성이라던가 발음의 차이보다는 그저 목소리 자체의 느낌으로 구분하는 편이지만.
취향이란 혈관을 타고 흐르는만큼 극렬해서, 별로 틀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공의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공사각하~] 를 듣고 수도 괜찮구나,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공이 되건 수가 되건 포지션만 바뀔 뿐이지 캐릭터의 성격이나 발성이 바뀌는 게 아니라 좋아합니다.
이게 다 남자다운 남자와 남자다운 남자를 부딪치게 하는 닛타 유카상 덕분.

(그림은 별로 좋아하니 않지만. ㅜㅜ 캄샤!)

 

 

드라마시디 출연작 :

 


[신부로 오지 않을래] 코야스 다케히토 × 모리카와 토시유키
[잘나가는 남자 육성법] 모리카와 토시유키 × 카키하라 테츠야
[비취의 한숨]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야타 코우기
[공사각하의 비밀외교] 하마다 켄지 × 모리카와 토시유키
[밤의 장막, 덧없이 부드러운 살결] 모리카와 토시유키 × 키시오 다이스케
[사랑하는 페시미스트] 모리카와 토시유키 × 히라카와 다이스케
[짐승 시리즈] 모리카와 토시유키 × 사쿠라이 타카히로
[그와 다이아몬드]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야타 코우기
[로맨스는 백의를 입은 채로] 모리카와 토시유키 × 키시오 다이스케
[봄을 안고 있었다] 미키 신이치로 × 모리카와 토시유키
[직원실의 비밀스런 로맨스]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키 신이치로
[금지된 사랑의 언어] 모리카와 토시유키 × 미야타 코우기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모리카와 토시유키 × 히야마 노부유키

 

 

 

 

 

모리쿠보 쇼타로 (공 / 수)  / 애칭 :  모리쨩 등


이 분 목소리, 제 베스트 5에 들어갈 정도로 좋아합니다.
[후시기 공방 시리즈], 아상의 편과 함께 벌써 십수 번은 돌려들었을 정도로.
[ALICE] 시리즈에서의 흰토끼 이후로 확실하게 사랑에 빠졌지요.

 

저 개인적인 느낌으로 따지자면 목소리의 느낌이 미도링과 조금 비슷한 데가 있으신데

(목소리는 전혀 다르지만)
둘 다 어리고, 보호받고, 생각이 짧고, 잘 울고, 바보인 느낌의 캐릭터

 제 안에서 주력이 되어 있기 때문일겁니다.


이 분 목소리 정말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밤마다 피는 꽃] 에서의 연하공 역할,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아방수란 걸 소설이나 만화책에서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어쩐지 드라마시디에서만큼은 아주 즐겁지 말입니다.


작년에 결혼하셨을 때 조금 씁쓸한 마음에 블랙커피를 들이켰던 기억이 나는군요.
(...유사상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아상은 제발 좀 가시라고 하고 싶을 정도인데;)

 

 

드라마시디 출연작 :

 

 

[아름다운 야수들] 코스기 쥬로타 × 모리쿠보 쇼타로
[고스트 헌터즈] 세키 토시히코 × 모리쿠보 쇼타로
[싫어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사랑의 일부] 모리카와 토시유키 × 모리쿠보 쇼타로
[나의 목소리] 타카하시 히로키 × 모리쿠보 쇼타로

 

 

 

 

 

유사 코지 (공 / 수)


이 분의 목소리도 처음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고 들었는데-
지인이 하도 좋아해서 주의가 집중되다 보니 빠진 케이스입니다.
[블리치] 에서 [긴] 의 캐릭터로 제 안에서 삽시간에 랭크가 올라가셨죠.
BL 쪽으로는 [꽃은 귀족에게 꺾인다] 에서의 열연으로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리즈 중에선 그 편이 가장 좋았어요.
이 분도 목소리 자체에 색기가 넘치셔서 공수 가리지 않고 잘 듣습니다.

 


드라마시디 출연작 :

 

 

[주인님은 위험한 녀석] 유사 코지 × 치바 스스무
[귀여운 하인의 육아 방법] 유사 코지 × 미야타 코우기
[사랑의 상처자국] 유사 코지 × 스즈무라 켄이치
[발끝에 키스] 오오카와 토오루 × 유사 코지
[트라이앵글 러브 배틀] 유사 코지 × 스즈무라 켄이치
[이 사랑에 무릎 꿇어라] 나카이 카즈야 × 유사 코지
[에고이스트의 순애] 유사 코지 × 카미야 히로시
[No.1 보이스를 노려라!] 유사 코지 × 키사이치 아츠시
[속여 넘기라고, DR☆] 유사 코지 × 노지마 켄지

 

 

 

 

 

 

 

 

 

 

 

대강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구분을 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물론 더 있지만

두 조건을 모두 클리어하지 못해서 목록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이시카와 히데오 / 이토 켄타로 / 이치죠 카즈야 / 코니시 카즈유키/

사사누마 아키라 /미야자키 잇세이 / 미야타 코우기 /하나다 히카루 /

호리우치 켄유 /야나다 키요유키 / 야마구치 캇페이 / 야마데라 코이치

 

...등의 성우분이 누락된 분들.

 

 


 

 제가 구분할 수 있는 남자 성우분들이 꽤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 몇 명쯤 될 줄 알았죠. 34분이라.

이게 다 청해의 원동력이로군요. 뿌듯한지고.

 

그러고 나서 보니까

이건 남성 성우분들 대상이니-

여성 성우분들은 어떨까 하면서 그것도 잠깐 적어봤더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박로미

하야시바라 메구미

타카하라 마이

사이가 미츠키

쿠기미야 리에

.....

 

헉 끝이냐?! ┐- ]

 

 

 

네, 끝입니다.

뭐랄까, 소수정예로군요.

(......)

 

제 BL의 세계에서 성우분야는 사실 메인이 아니기에

언제나 항시 가까이 하며 즐기기는 해도 별로 수위가 깊은 건 느끼지 못했는데.

 

몇 년 후에 일본에서 살게 되어 성우쇼에 다니기 시작하면

좀 더 깊이있는 성우 팬이 될런지도 모르겠군요.

(현재로선 그 가능성을 부정해두고 있지만;

아아 림들 뵙고 싶사와요. ;ㅁ; )

 

길디긴 잡설 한 번 해봤습니다.

추석맞이 특집이랄까. (...리뷰나 하라고...;;)

 

 

 

그리던 그림 마저 그려야겠군요.

그럼, 지금쯤 즐거운 꿈 꾸고 계시기를.

 

평안은 드라마 시디 안에.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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