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옷을 보자마자 아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다.
(출처 www.kook-hyang.com / 국향)
모자랑 우산도 제공되니 H-ero군에게 입히면 완벽할 것 같다.
남는 건 우리집 케로로 피규어를 그의 발치에 놓아주는 것뿐이다.
모델보다 얼굴도 하얘서 우리 H-ero군 잘 어울리실 것 같다.
생일에 이런 거 구해다가 사주면 화낼까...
2007년 1월 9일
2011년 1월 2일
사는 게 다 그렇지.
남들은 다 하는 소리도 못 하는 독한 년이라
아쉽다는 소리도 안 하겠지만
고생 많으셨습니다.
치밍 언니가 난데없이 전화를 해서
지금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있는데
우리 커플 이야길 해줬더니 다들 박장대소하면서
그거야말로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아니냐더라.
그러면서 H-ero군이 나의 소울메이트냐고 물었다.
야밤에 뭔소리냐고 하고 끊었다.
그러고 나서 문득 생각이 나서 치밍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형을 까는 건 용서할 수 있지만 나를 까는 건 용서할 수 없다. 까려면 형만 까라.]
...형 장수하라고 그런 것뿐이다.
바로 어제 H-ero군이 새 안경테를 맞추고 상큼하게 자른 머리(더 어려보인다...후...)를
근황보고를 겸해 사진을 찍어 내게 보내주었다.(셀카 사진 받아본 거 처음이다. 나도 보내준 적 없다.)
오늘 만났던, 뮤지컬을 같이 보는 친구 카에에게 보여주며 물었다.
[쓰릴미의 '나' 삘 나지 않니?]
카에는 동의하면서도 제 애인 갖다 동성애 경향이 있는 뮤지컬에 갖다붙이는 귀신 같은 년이라고 했다.
...형의 사랑스런 외모를 칭찬해드린 것뿐이다.
문을 거울을 보다가 [형, 저 못생겼어요?]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바로 [응, 못생겼어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런 ㅅㅂㄹ?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래, 이게 내 남자지...] 싶었다.
...비교대상이 제 하드 속의 꾸냥들이라는 이 화상을 어찌하면 좋은가.좋아 나도 라비와 비교해주마
...동인남녀 누가 그려줄 사람 없나?
그리긴 귀찮은데 소재거리는 당최 끊기질 않는다.
그렇게 지내는 우리들 st.
요즘도 근근합니다.
티켓 끊어놓고 앉아서 도곤도곤하며 이걸 적는 나.
아...에바덕이로군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드디어 나기사 상반신 탈의 크게 볼 수 있긔!!!!
우리 레이랑 숙하도 크고!!!!!
이쁜 신지(...정말 이건 순전 '파'때문이다! 찌질이 신지따위 ㅠㅠ 아우!!!)도 볼 수 있긔!!!!
그 주옥같았던 새 곡들을 짱짱한 스피커로 들을 수 있군화!!!!!
첫 상영이라 간만에 중앙선까지 타고 용산관으로 온 쌀은
이제 20분 남은 상영을 앞두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겉보기엔 덕 아닌 척을 하며 가증스럽게 이걸 쓰고 있음.
...더 멀쩡해 보이게 커피나 마실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앍!!!!!!!!!!!!!
난 당신의 발걸레가 되어도 좋아, 안노!!!!!!!!!!!
...헐퀴, 이러고 있는데 쌀 앞으로
오덕지수 높아보이는 분들 한 무리 지나가시고;;;
같은 상영관에서 만날 거 같근연.
저 진정하고 커피 좀 마시러 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앍 좋아 디지겠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바 만세!!!!!!!!!!!!!!!!!!!!!!!!!!!!!!!!!!!!!!!!!!!!!!!!!!!!!!!!!!!!!!!!!!!!!!!!!!!!!!!!!!!!!!!!!!!!!!!!!!!!!!!!!!!!!!!!!!!!!!!!!!!!!!!!!!!!!!!!!!!
카라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