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굉장히 어지러웠던 것 같습니다.
시국도 그렇거니와, 저 개인적으로도.
전자는 저 자신의 개입에 의해 손톱만큼의 개선의 여지는 있는 것이고
후자는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는 문제이므로
차라리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습니다.
이 땅의 그 누구도 저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눈물도 못 흘리는 그런 참담함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폴리쉬를 지키겠습니다.
가장 큰 힘이 되는 웃음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의 마음에 항상 여유 한 자락 놔둘 수 있도록.
이웃 여러분도 함께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만리 같은 앞길에, 다리에 힘을 좀 실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말은 좋은데 사실 제 다리에 힘 싣자는 거죠.
1. [잉여인간들을 위한 두덕녀의 코멘트]
"어딜 내 손 위에 족발을 올려놓으려고 들어 이 무엄한 잉여인간새퀴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앍!!!!!!!!!!!!!!!!!!!!!!
쿨뷰티란 건 바로 이런 냥이님을 두고 하는 소리임!!!!!
저 날카롭고도 냉정한 눈매!!!!!!!!!!!!!!!!!
아무 말도 필요없음!!!!!!!!!!!!!!!!!!!!
아. 덤.
토끼는...
아시죠? 무반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애기야 엄마다!!!!!!!!!!!!!!!!!!!!!!!!!!!!!!!!!!!!
담에 동물짤 특집 한 번 가야겠어요.
아 정말, 이런 게 마음이 녹아내린다고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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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옷...옷이 늦게 와...]
옷 좀 늦게 보내줬다고
사람을 2대에 걸쳐 살인자급으로 만들고 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런데 답변 너무 깔끔해
ㅜㅜㅜㅜㅜㅜㅜ
달면서 얼마나 웃었을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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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머니의 자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말이 필요없음
어머님의 자비에 전미가 울었음
나도 울었음
;ㅁ;ㅁ;ㅁ;ㅁ;ㅁ;ㅁ;
엄마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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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빤 참 바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욘사마 사랑에 빠질 뻔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감동받아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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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떤 공익광고]
소주 광고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한마디 보고 납득했습니다.
내가 온 세상 알콜을 다 들이켜도 봄봄만은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우리 슬픈눈 돌려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박 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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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애틋한 그들]
'전 비록 보잘것없지만...'
'당신을 지켜드리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전 지금까지 도널드덕과 미키가 커플이라고 아무런 의문을 갖지 않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군요.
플루토가 이렇게 갸륵하게 제 주인을 바라보고 있을 줄이야!!!!!!!!!!!!!!!!!!!!!!!
앞으론 널 밀겠어, 플뤁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어서 동화 한편 더 갈까요.
아름다운 동화, 곰돌이 푸우.
'두 친구는 눈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피글렛은 푸와 같은 최고의 친구를 가진 자신이
굉장한 행운아라고.'
'푸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만약 이 돼지가 재채기를 하면 죽여버릴거야."
어떤 의미로는 이것도 참 애틋하죠.
ㅜㅅㅜ
................푸우 정말...................
..........................넌 나쁜 남자야..........................
가여운 피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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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정장 입은 증명사진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포토샵해달라는 문구가 기다려진다'
네 저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노량진써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님...
열 개 정도면 딱 좋다 싶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6월의 첫째날이자 일주일의 시작인 오늘,
웃으면서 좋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덧.
'오덕오덕' 퍼스나콘...............고마워요 개룽언니.
잘 쓰겠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