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DVD 더빙판이 곧 발매된다는군요.

이번엔 국내 동인녀 가슴만이 아니라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 부녀자 가슴까지 함께 사로잡게 생겼습니다.

 


 

 

CAST (役) / CV

 

장생 / 모리카와 토시유키

공길 / 이시다 아키라

연산 / 호리우치 켄유

 

 

 

 

 

 

 

 

 

 

 

 

...허허.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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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 울리라잖느냐!!!!

 
 
 
 

 

 

일본에서의 이준기 붐 예상건은

솔직히 한화 벌어다 주면 고맙지, 정도의 감입니다만

아상의 더빙은 눈물나게 감사하군요.

(사실, 원작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원작의 공길이 목소리 때문에 좀 어긋난다는 감이 있었던지라. 아이구웃!!!!!)

 

특히 3 : 40 - 45 부분!

일어를 알아들으시는 분이라면 잠깐 뿜으실겁니다.

 

[한양에서 제일 큰 판을 벌이는 거야!]

 

모리링의 일어버젼으로는

 

[ハンヤン一の場所で芸をやろう!]

 

...인데 말이죠.

 

[ゲイをやろう]

[게이하자]

 

...로 밖에 안 들려요.

(발음은 맞습니다. 芸가 게이, 재주, 예술, 연극, 공연 등의 의미가 있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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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가 동사가 되어

 

권유형으로 변형되고 있어!!!!!

 

 

 

아싸 조쿠나

;ㅁ;

 

스텐다드 에디션이 4000엔이라.

지금 엔화도 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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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하얗게 태워버리고 재만 남아볼까.

 

 

 

 

...라고도 생각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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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레 모마켓에 나올 새우X님의 재판과 신간 세트로이미 한 줌의 재.

 

...주변에서 누가 사겠지요, 뭐. (......)

 

 

 

 

 

뭐, 여하간 그러한 이야기였습니다.

공길이 아상 소리는 진즉 들었습니다만

이렇게 또 실제로 목소릴 들으니 느낌이 다르네요.

(여왕님, 영상 정보 고마와요♡)

 

불만인 것은 예고편에 너무 목소리가 적다는 것.

기왕이면 조금 더 서비스 하지.

ㅜㅜ

 

슬슬 빨래하고 자야겠습니다.

치어리더 모드 최종 스테이지까지 이제 2판 남겨두고 진행 늦은 요즈음입니다.

...과제 해얍지요.

 

그럼, 오늘밤도 즐거운 꿈 꾸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국내에는 아직 미개봉작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타이틀에 끌린데다 분명 무지막지하게 화려한 소품들을 볼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어둠의 경로를 통해 사부와 함께 보았습니다.

 

커스틴 던스트가 마리 앙투와네트 역을 맡았다는 점에도 흥미가 갔고요.

저는 클래시컬한 그녀가 정말 좋거든요.

(스파이더맨은 제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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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말로 눈은 호강했습니다.

이런 호화로운 영화는 오랜만이었거든요.

 

핑크색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솔직히 포스터를 보고 조금 히껍했지만

커스틴 던스트, 정말로 핑크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내용은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대힛트친 한국 및 일본에서는

그다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뻔히 아는 이야기 영상미 추가하고 드라마성 죽이고

현실적이고 좀 더 초라하지만 리얼하게 궁중에서의 권력싸움 같은 걸

(그렇다고 여인천하 같다는 것도 아니다.)

보여주는 데에 일조했다는 느낌이었지요.

 

 

 

 

 

 

스토리는 안 적을랍니다.

어차피 다 아실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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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은 마리 앙투와네트가 앤틱 소파에 누워

시녀에게 발 손질을 받으며 곁에 준비되어 있던

핑크색의 거대한 케이크를 얄미울 정도로 콕, 한 입 찍어먹고는

카메라를 향해 씨익 미소짓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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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프랑스로 와,

오스트리아의 모든 것을 버리고 왕태자비가 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모든 권리를 포기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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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배경에 쓰러졌습니다.

유럽 좀 보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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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캡쳐를 깜빡했습니다만

마차 겉도, 내부 장식도 힐끗 넘어가기엔 무시무시할 정도로 호화로웠습니다.

 

게다가 얼핏 역시 작게밖에 보이지 않는 저 귀족들의 호화로운 차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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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처음 왕궁으로 들어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면서

둘러보는 컷입니다.

 

사부와 두 손을 마주잡고 봤습니다.

(그리라면 죽어버릴거야...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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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당신이 어째서 촛대를 훔치려 했는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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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 하나면 이케부쿠로 만다라케 내의 모든 책을 살 수도 있잖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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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 유명한 [왕비의 침대]

실물을 갖다 쓴 건지, 레플리카를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저게 제 것이어도 분명 뒹굴며 게임하겠지요.

=ㅅ=

 

저 디자인 너무 좋습니다.

쓸데없는 호화로움의 극치랄까, 돈지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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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딛은 순간 자신의 것이 된 모든 주변의 사물들에 대해

숨김없이 상기된 뺨을 드러내며 즐거워하는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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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뒷쪽에 조그마한 방이 있었는데,

아마도 개인적인 휴게실 같았습니다.

 

...죽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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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앞으로 준비된 보석함.

전부 다이아몬드로 보입니다.

저- 착연하게 가라앉아서 반짝거리는 호화로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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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씬을 보면서 역시 동시에 사부와 손을 맞잡고

[부채!!!!!] 라며 쓰러졌습니다.

=ㅅ=

 

인간적으로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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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장면.

저러니 망했지 소리가 슬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금칠해져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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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는 거의 상관도 없고 초반부에 좀 나오다 말았지만

어쩐지 이 컷에서만은 옷이 너무 아름다워서

캡쳐해 봤습니다.

 

...그려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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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루이의 공식적인 첫 댄스.

결혼식 직후에, 만인 앞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었습니다만

스포트라이트가 마리인지라 안 그래도 밉상인 루이는 뵈지도 않았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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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게

MIDDLE & LARGE 인 줄 알았습니다.

(...사이즈?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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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이 참 여러 번 나옵니다.

그때마다 바뀌는 장식들이 가히 피토할 지경이었습니다.

 

제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생애 가장 호화롭게 먹었던 식사가

저거만 못하더이다.

뭐, 사실 부러운 건 장식이 아니라 음식이긴 했지만...

 

(무한 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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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리의 옷이 쉴새없이 바뀝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에서,

마리가 [금년은 벌써 예복을 54벌, 연회복도 128벌이나 만들었으니...] 라는 부분에서

[뭔 옷을 그렇게 처 만들었어!!!]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런 사회를 보니 조금 납득이 가기도 했습니다.

 

한 번 입은 옷, 만인 앞에서 또 입으면 얼마나 민망할까...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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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노란 드레스가 예쁘다고 사부는 난리였습니다만

전 어째 저 색은 그다지.

하지만 검정색 리본과의 조화는 정말 예뻤습니다.

 

하얀 피부에 푸른 드레스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마리 역의 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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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컷이 나올 때마다 나중엔 시선을 조금씩 피했습니다.

=ㅅ=

 

배도 안 고픈데 서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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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이 역시 잘 어울립니다.

백금발과 같이 셋팅된 머리카락, 하얀 피부, 언제나 상기된 뺨= 볼터치.),

그리고 핑크색 리본과 레이스와 프릴과 깃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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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먹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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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선 꽤 심플하게 나와 너무 아쉬웠던

뒤바리 부인입니다.

 

별로 육체미가 그렇게 죽도록 멋지진 않았는데요.

전 파멜라 엔더슨이라도 나오잖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게다가 마리의 굴욕도 그리 깊게 표현되지는 않아서,

만화와의 차이점을 더 깊게 느꼈습니다.

 

(굳이 공통점을 꼽을 필요도 물론 없지만요.

이 감독이 베르사이유 읽었을 것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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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뒤쪽의 휴식실인 모양인데

씻고 나와서 물기도 안 닦고 저 비싼 소파에 그대로 편하게 푹 눕습니다.

사실 이 컷은 왼쪽은 커튼 장식 때문에 캡쳐했습니다.

취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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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오고 오랫동안 남편의 무딤으로 인해 아이를 갖지 못해

궁중에서의 지위가 모래성같은 것임을 매번 괴로워하는데 말이죠.

 

...전 벽지밖에 안 보였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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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들이 살찌지 않는 이유는...

맛있는 것이 너무 넘쳐나서, 그걸 배불리 먹지 않기 떄문이야.

언제든 원하면 집을 수 있는데 뭐하러 굳이 배부르게 먹겠어?

 

...따위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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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리의 고독이 표현된 컷이었으나

벽과 커튼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캡쳐한 뒤에 깨달았죠.

아, 저거 마리구나...=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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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피부에 금발이라는 건

어지간한 색이 다 소화된다는 무시무시한 컬러의 조합임을 깨달아 갈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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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피아노.

...피아노.

 

칠 줄 모르지만, 여하간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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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세트 너무 예쁘다며 사부가 눈을 반짝였습니다.

확실히 식기라던가 탐날 만한 소품이 너무 많이 나온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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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루이 사이의 첫 아이, 마리 테레즈.

경애하는 오스트리아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의 이름을 따서 붙였노라고

...베르사이유에서 읽었습니다. (.....)

 

너무 천사같이 사랑스러워서 한 컷 슬쩍.

인간컷은 별로 관심없지만

금발의 인간같지 않은 사랑스러운 아이는 또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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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이다. =ㅅ=

이 모녀, 쌍으로 인간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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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았어도 여전히 그녀는 고독했습니다.

.....저런 시트에 누워서 고독해보고 싶다는 저는 비뚤어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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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의 컷이 아닌, 이미지 컷입니다.

 

[빵이 없으면, 케잌을 먹으라고 해요.]

 

케잌인지 과자인지 고기인지 브리오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IC가 없으면, 델리타를 쓰라고 해요.]

 

[아티스도 없다!!!!!!!!!!!!!!!!!!!!!!!!!!!!!!!!]

 

...민중들 열 받을만 하네요.

만화 원고용지 이야깁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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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마리 테레즈, 왼쪽에 루이 샤르르.

둘 다 인형같습니다만-

첫 왕자이자, 몹시 병약했던 루이 조셉의 장례식입니다.

 

마리의 지나친 사치 탓에 국고가 비어서

이미 장례식조차도 쉬이 치루지 못할 지경이 되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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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많이 어둡지만,

결코 호화로움이 가시진 않습니다.

 

이미 군중들이 폭동을 일으켜 밖은 소란상태였으나

그럼에도 그들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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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임에도 불구하고 저 화려했던 소도구들이 망가진 것에

절로 한탄이 새어나왔습니다.

스토리는 뭐, 말씀드렸다시피 있는 그대로라 별로 적을 것 없고요.

 

확실히,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의 이야기는 [이야기거리] 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에는 시작, 과 끝이 있죠.

 

시작에는 세 가지가, 그리고 끝에도 세 가지가 있습니다.

화려한 시작/끝, 평범한 시작/끝, 비참한 시작/끝.

 

평범하게 시작해서 평범하게 끝나면 이야기거리로서 재미없죠.

비참하게 시작해서 화려하게 끝나는 것은 신데렐라.

 

그리고 이 마리 앙투와네트와 같은 역逆 신데렐라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한 시작으로부터 생의 끝은

분노한 민중의 손에 의한 교수형이라는,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비참한 결말을 맺습니다. 

 

이야기거리로서 더할 나위가 없다는 소리겠죠.

 

제가 원한 방향과는 달랐으나, 확실히

화려한 시작과 비참한 결말의 드라마성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워낙에 좋아하는데다

혁명의 역사에 관심이 조금 있고,

잠시나마 비운의 황태자인 루이 샤르르에 대한 방향으로 관심을 가졌었습니다만-

이후에 자신의 황태자라는 기억을 잃고,

스스로를 시민이라 일컫는 민중들 틈에서 자라나던 루이 샤르르의 뒷이야기는

제게 잠시나마 숙연함을 안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대로 된 기록이 없어, 사실 스토리감이라 생각하고 파고든 이야기였으나

결과적으로 그는 성인이 되기 전에 비참하게 죽었다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사실 나이가 조금 더 있었다면,

루이 샤르르 또한 자신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자각있는 사치를 누린 뒤에 굴러떨어졌을테니

이야기감이 되었을텐데요.

 

자각 없이, 거대한 흐름에 휘말려 삶을 박탈당하듯 죽어버린 어린 아이에 대해서는,

우울함밖에는 떠올릴 것이 없었다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왠지 뒷담이 더 길어졌군요.

눈이 하도 즐거웠기에 캡쳐해본 것 뿐이었는데.

이만 과외 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단비가 내리는군요.

즐거운 저녁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건

방학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하드 정리하는 참에 드밀어 보게 되었습니다.

 

[덱스터Dexter]

 

미국 드라마입니다.

애니고 드라마고 사실상 그다지 많이 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씩 이렇게 하나나 두 개씩 보게 되는데

일본 쪽의 잡지에서 우연히 이 드라마의 기사를 접하게 되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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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덱스터 모건의 나레이션에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덱스터는 혈흔 분석가 법의학자로

마이애미 서에 몸을 담고 있으며,

주변에서 보기에는 누가 봐도 번듯하고 건실한 청년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자리한 특별한 욕망은

그를 이 비뚤어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자리하게 합니다.

 

살인의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텅 빈 내면을 안고 보통 사람인 양 자신을 통제하고 연기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레이션이 많은 이 드라마는

시즌 1에서는 엽기적인 연쇄살인마 [아이스트럭 킬러] 를 잡기 위해

마이애미 서의, 덱스터 주변의 인물들이 동분서주하며

그 인물들과의 관계와 흐름을 전체적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덱스터가 [사냥감] 이라고 칭하는 살인 대상자들을 선택하고

또 자신의 욕구를 충실히 이행하는 이야기도 그늘 속에서 함께 펼쳐지죠.

 

이 모든 이야기에 전제된 것은 [해리의 법칙] 입니다.

덱스터의 양아버지였던, 경찰 해리.

 

그는 덱스터에서 아주, 많은 것을 안겨준

진정한 단 한 명의 이해자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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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덱스터는 자신의 욕구가 아닌,

해리가 심어준 법칙에 따라

[법적으로 벌할 수 없는 악인] 들만을 대상 삼아 살해합니다.

 

그야말로[악에 의해 심판받는 악]인거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를 보며

덱스터가, 어느 정도 인간적인 감정을 보여주는 것을 보며

(감탄이라거나, 즐거움, 실망, 타인과의 접점을 원하는 점 등)

조금 다른 예측도 함께 해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드라마는 성장물 드라마인가, 라고.

=ㅅ=

 

개인적으로는 별로 덱스터가 뉘우치거나 하는 일 없이

마지막까지 지금 정도의 심정으로 연쇄살인마로 남아 주었으면 싶은데,

가끔씩 파편 단위로밖에 주어지지 않는

그의 유년 시절의 악몽에 근거해서

어쩌면 그는, 사람으로 되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불안마저 품고 있습니다.

 

...전 그냥 살인귀 이야기가 좋겠는데요.

(........)

 

형사물이니 추리물 등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오랜만에 열심히 봤습니다만

그조차도 느려터져 아직 시즌 1을 다 보지 못했더랩니다.

앉아서 볼 시간이 없는 것도 있긴 하지만.

 

지금 가장 흥미로운 부분까지 온 데다

시즌 1 이야기 전체에서 주목하고 있었던 [아이스트럭 킬러] 의 정체가

마악 밝혀진 참이라 굉장히 기대중입니다.

앞으로 네 편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가능하다면, 시즌 2가 또 나와주었면 싶군요.

 

참, 다 써놓고 백드럼입니다만

피도 많이 나오고, 알몸이니, 시체, 잘린 머리 등도 나오므로

분명 19금입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과 더불어 고어 영화라면 무조건 도망가시는 분들은

부디 피하시기 바랍니다.

저야 이거 보면서 밥도 먹는 인종이니 패스하고.

=ㅅ=

 

자아, 올리기도 올렸겠다 이제 파일 지워야지.

(.....)

 

또 해가 저물었습니다.

밖에서 계란 장수아저씨가 계란 사가라는군요.

프라이 먹고 싶던 참입니다.

 

그럼-쟈하라독시드!

 

 

 

 

 

 

 

 

 

 

 

P.S :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 등은 안 받습니다.

=ㅅ=

 

 

:

 

 

 

올 여름에 개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샌가 잊고 있었던 TRICK 극장판 두번째.

드라마라곤 잘 안 보는 쌀내미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드라마입니다.

M군, 땡큐. >ㅅ<////

 

역시랄까,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가볍게 시간을 잊게 했어요.

뭔가 시즌 2 이후로는 악역의 느낌이 어쩐지 옅어져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남지만.

 

아주 인상적인 격투씬이 있어서 조금 잘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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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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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 패러디인데?
(.......)
 
어느 사이엔가 원피스가 국민 애니가 된 것 같다는 J양의 말에 공감표 던져봅니다.
그럼, 덱스터 한 편 보고 오늘은 일찍 잠들까 합니다.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친구와 같이 자취방에서 모 영화를 보려다가,

그것이 알고보니 위장파일이었던 것을 알게 되어

다른 거 볼 거 없나 하고 하드 뒤적이다 우연히 접하게 된

'녹차의 맛'.

 

솔직히 이 영화 감상 말하라면 도저히 할 말이 없습니다.

...이해를 못했거든요.

 

아니, 그보다는-

그야말로 녹차의 맛이랄까.

일본인들 그 자체의 생활의 맛이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런지- 라고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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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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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대륙 지팡구의 실로 이름높은 진정한 변태...?

무슨 국화와 칼도 아니고...

 

안노 히데아키상도 까메오 출연한데다 츠치야 안나라던가

정체불명의 엥카가수분도 나오신 이 영화.

저는 이 영화에 대해서 한 마디만 붙여두고 싶습니다.

 

[일본인들이 꼭 이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

 

...아니, 여하간 저건 좀 그릇된 거랄까.

 

한국인적으로 재미있기도 하고 대강 납득은 가지만 피곤한 인습과 관습에 얽매인

소문난 칠공주를 해외수출하면 안 되는 거랑 같은 맥락으로 생각해주세요.

그것과는 별개로 아주 재미있는 영화이긴 했습니다.

연계성이 하도 없이 일상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는지라

조금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한가한 휴일에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보시기를.

오늘도 외유하러 이만 들쳐나갑니다.

손에는 여전히 옥편.

 

그럼- 쟈하라독시드!

 

 

 

 

 

 

 

 

 

 

 

 

 

 

 

 

 


 덧글.

 

간만에 읽고 싶은 동인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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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링크 히카고 동인지 [괴]
 
위대하다,호타카 란.
위대하다,미싱링크.
 
아키라 광공이었구나 ┐-
아유 곱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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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드라마보다는 드라마시디 쪽이 나와주길 바랬던 [노다메 칸타빌레] 가

지지난주부터인가 방영 스타트로, 3화가 마악 나온 참이더랩니다.

 

드라마로 원작의 느낌이 과연 살아날까 하는 의구심에

안 볼 작정이었는데-

동방 형님의 말씀.

 

[치아키가 노다메를 구박하는 씬은 만화 그 자체니까 한 번 봐둬라.]

...라시더군요.

 

더불어 분명히 제가 보면 좋아할거라고.

남자 주인공 좋아할거라고.

안경도 안 썼는데 뭐하러요, 라고 했더니 잠자코 웃으셨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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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시작무대가 되는 음대에서

피아노과 톱의 성적에 용모단정, 쿨한 성격으로

모두의 우상(특히 여성들에게서) 이자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치아키 신이치.

 

사실 지휘를 하고 싶어하나, 일본에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가 없고

어린 시절의 사고로 인해 비행기와 바다 공포증이 있어

해외유학이 불가하다는 점 탓에 4학년 2학기가 되도록

피아노과에 머물러 자신안의 음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음악청년.

 

그의 인생은 노다 메구미, 즉 통칭 노다메와 만나면서부터

꼬임 일변도를 향해 착실하게 걸어나가게 되는데.

 

자기보다 못한 녀석이 독일 유학을 가게 되질 않나,

여자친구는 패배견은 싫다며 자신에게서 떠나질 않나,

만취해서 집 앞에서 적당히 쓰러진 다음날 아침, 그가 눈을 뜬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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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과 그 형태가 몹시도 닮아있는 누군가의 방.

그리고 놀라 기겁하는 치아키에게 방의 주인이 히죽 웃으며 애교스레 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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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어젯밤 일 기억나요?"

 

여기서부터 그의 파란만장한-

음악과 쓰레기와 노다메들과의 동고동락기가 스타트됩니다.

 

음, 이건 원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익히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치아키가 노다메를 구박하는 컷트인데

선배 말씀마따나 인상에 깊어서 조금 잘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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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지대로다.

┐- b

 

내친 김에 하나 더.

치아키가 불쌍한 듯 하다가도 사실 잘 보면

자업자득이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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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신이치.

애가 귀엽달까 바보입니다, 이거.

(..........)

뭐, 그래도 일단은 당분간 지켜볼 생각입니다.

다른 건 다 제치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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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좀 많이 괜찮은 것같지 않습니까?

...연기력은 접는다, 일드에선 접는다. 일단 접는다 ┐-

 

나중에 선견지명의 형님께 여쭤보았지요.

[제가 이 배우한테 반할 줄 어떻게 아셨어요?]

 

선배 잠시 저를 빤히 바라보시더니

크고 시원하게 내뱉듯 웃으신 연후에 그 미소 그대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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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 하드에 드라마시디 폴더 만들어 놓은 거 너지?]
 
[...즈, 증거 있어요?]
 
[스기타상♡ 이라고 하트 쳐놓은 거 너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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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하핫!!!
 
 
 
 
 
 
 
 
 
 
 
 
 
 
웃어! 웃어버려!
웃고 넘겨!!!
 
바야흐로 개성은 고갈되고 인격은 단순화되는
저의 호칭은 부녀자인지라.
 
뭐, 드라마인지라 매주 꼬박꼬박 볼 성 싶진 않지만
그래도 누가 받아두면 동방 컴으로 보게 되겠지 싶습니다.
 
슬슬 배고파지는 새벽이로군요.
즐겁고 남들에게 함부로 말못할 꿈꾸고 계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혹 드라마 시디화가 된다면
치아키 성우에는 꼭-
쌀집 아들네미가 캐스팅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지 이미지가 너무 제 안에서 잘 맞아서.
 
 
 
:

 

 

 

술 깨버렸습니다.

술 마시고 스기타상 목소리 들어보려고 했는데.

과제하는 사이에 깜빡.

 

...도, 도로 마셔? ;ㅁ;

 

뭐, 여하간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멋진 애니들 몇 개가 이번 분기에 드디어 스타트 되었기에.

 

지지난 분기에는 은혼과 쓰르라미가 단연 가장 기뻤고

지난 분기에는 마쓰다 코스케와 이노센트 비너스,

그리고 이번에도 또 몇 개 기대되는 것들의 스타트입니다.

 

쓰르라미가 26화로 막장을 올리며

섭섭한 감이 없잖아 있었던 것을 히어로즈로 달래고 있었습니다만(...)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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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내미의 마음의 빈의자에 착석번호가 날아든 것.

 

 

 

 

 

 

 

 

 

 

1. 일단 제일 먼저 타이틀을 보고 쌀내미 날뛰었던 작품은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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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언밸런스]

 

미치는 겁니다, 이게.

네, 미치는 거예요.

 

그 미치는 이유인즉-

쌀내미, 이 애니 실은 보았습니다.

전편 26화로 추정되는 애니 가운데서

 

 

1화와 21화와 25화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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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애니를 그따위로 보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게습니다만-
아시는 분은 아시는겝니다.
 
저는 그3편만 본 것이 아니라, 그3편밖에 볼 수 없었던 것임을.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현시연] (*애니 및 라이센스 코믹스 在) 의
삽입작품입니다.
현대 시각문화 연구회, 통칭 오타쿠 서클인 현시연의 인물들이
작품 내에서 [모에] 하는 최대의 작품이지요.
 
그런데 그게- 코믹스와 애니를 보면 컷이 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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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궁금하게 나옵니다.

 

이야기는 무려 일년 이상 전.

쌀내미 한의원에서 약재사 및 간호사의 직무를 지고

라디오로 하여금 아상의 목소리를 만끽할 무렵.

 

그래서 혹시 이거 뭐 없나 하고 홈페이지를 뒤져보던 중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잽싸게 찾아봤던 겁니다.

3화까지 나왔잖아! 라며 기쁘게 다운로드 받아서 보기 시작한 저.

 

2화에서 뭔가 흐름이 이상한겁니다.

갑자기 이야기가 너무 뛰어버려서, 어라- 싶었던 저.

급히 원인분석에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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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자체가 샘플이었어요.

1화, 21화, 25화만 만들어둔 거예요.

 

 

완결이 26화인데!!!!

 

 

(확신을 갖고 추정;)

 

 

한동안 마음의 상처를 추스리지 못하고

바닥을 구르던 쌀내미.

옆에서 같이 일하던 사부는 쌀내미 도닥여 주고.

 

그런 주제에 노래방 가보니(일본) OP이 들어와 있지 않나.

오프닝도 이렇게나 그럴싸하게 만들어놓고

성우진도 괜찮고

퀄릿도 있는 주제에

샘플 애니?!

 

...라고 발악하다 겨우 잊은지도 어언 년 단위의 시간이 흐르고-

이제야, 이제야 드디어 현시연 멤버들이 그토록 절찬한

제비뽑기 언밸런스의 진가를 볼 수 있겠군요.

쌀내미 마음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미연시적인 느낌이 강해 여성향 계열의 분들께는 조금 취향이 아닐...지도?

하지만, 짜임새도 그렇고 캐릭터성도 그렇고

꽤나 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사악함으로 하늘을 일도양단할 제작팀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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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을 바꿨어.

OTL

OTL

OTL

 

이것이 제가 보았던 1 21, 25화의 오프닝.

위에 적었다시피 이 곡은 노래방에도 삽입되었고 제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던 노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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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작으로 나오면서 이리 바뀌었습니다.

...뭐, 캐릭터도 바뀌고 성우진도 바뀐 것 같으니...

...오프닝이 안 바뀌는 쪽이 이상하겠지만...

...마치 울궈먹기 하는 것 같아 미묘하겠지만...

 

저로서는 이전 OP가 더 마음에 든단 말이지요.

그림도.

ㅜㅜ

 

 

 

 

 

 

 

 

 

 

2.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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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언니(나)를 사랑한다]

 

이것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겉보기엔 평범한 백합입니다.(...음?)

 

하지만 일본어를 아시는 분이라면 제목에서 한 번 갸웃하실 법합니다.

[소녀는 언니'나(남성형)' 를 사랑한다.]

할아버님 생전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여장하고 여학교에 다니게 된 XY 염색체의 주인공.

 

타이틀부터 바람직합니다.

 

*미연시적인 느낌을 살리려 한 노림수인듯

1화에서 [남자] 상태의 주인공의 얼굴은 나오지 않더군요.

 

무려

1화 서브 타이틀이 [루즈를 바른 왕자님]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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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차!
 
이 애니의 원작은 19금 미연시입니다.
게임 자체도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어,
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아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K형 나 시디 언제주실겨 ㅠㅠ
 
신작 애니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보니
사실 이게 애니로 나오리라곤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기도 했지요.
 
맛보기로 OP 이전의 스타트 부분을 조금 잘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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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이런 순간마다 외치고 싶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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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망상.
땡큐, 19금.
땡큐...만화!!!!!!!!!
 
매우 기쁩니다.
당신의 이후 행보를 적안赤眼으로 기대하겠습니다, 미즈호(주인공)상.
 
 
 
 
 
 
 
 
 
 
3.[데스노트]
 
뭐, 이건 사실 굳이 제가 소개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지금 센세이션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제가 멋대로 망상하고 기대를 품었던 성우진
(라이토와 L에 아상과 코야삥)이 아닌지라
사실상 기대 자체는 수그러들었습니다만-
 
아상과 코야삥의 팬임에도 불구하고 애니를 본 이후의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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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겁나 잘 뽑았다...]
 
미야노 마모루상, 정말로 라이토의 느낌에 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 그대로였던 듯.
 
그리 생각해보니 바랬던 캐스팅의 목소리와는 전혀 딴판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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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분노의 샤프질.
...뭐랄까, 실은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연출이 멋진건지 막된건지;
 
이 장면에서 드는 생각은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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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댄다.
 
쟈가쟈가쟈가쟝쟈가쟝. (그대로 읽은 것 아닙니다.)
샤프질에서 막 액션감이 느껴져.
ㅜㅜ
 
 
 
 
 
 
 
그 외에도
디그레이맨, 블랙라군, 엽기걸 스나코, 무장연금,
슈퍼로봇대전 OG 디바인워즈, 창천의 권,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등
기대되는 작품은 이번 분기에 꽤나 많더군요.
 
특히 블랙라군과 창천의 권은 흥미가 깊으니 기회 봐서 일단 1화를 보고 결정해야 할 듯.
저는 원작을 본 애니를 볼 때
퀄릿과 연출과 성우진을 가장 중요시하는 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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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우진?(...)
 
오늘 알바 끝나고 돌아왔을 때 마쓰다 코스케 10화가 올라와있기를 바라며.
그럼, 슬슬 자리를 접고 인나야겠군요.
저는 이만.
 
연휴의 마지막 날, 부디 알차게 보내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미연시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얼굴 전체를 비추지 않는 것이 암묵의 룰로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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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막이 딸려 있습니다만

조금 미적한 부분이 있어 제가 새로 적어봤습니다.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FU!

오코죠 오코죠 O.K.O.J.O  FU!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오코죠 오코죠 O.K.O.J.O!

 

ひょっこりと 出ました 雪のようせい

불쑥 튀어나온 눈의 요정

 

フワフワ オコジョ 神秘なイタチ科

몽실몽실 오코죠 신비한 족제비과

 

真っ白で 自慢の 長いバディー

하얗고 길죽한 자랑스런 보디

 

出会うと みんな 幸せになれる

그를 만나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어요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오코죠 오코죠 O.K.O.J.O!

 

首にまいたり 抱きしめちゃ ダメさ

목에 두르거나 껴안아버리면 안 돼요

 

いかくモード 炸裂するくせが出ちゃう

위협모드 작렬하는 버릇이 튀어 나와버리니까

 

だけどもしも一つ からあげがあれば

그래도 혹시 닭튀김 하나 준다면

 

許しちゃうかも

용서해버릴지도

 

かっこいいとこは 尻尾の先

꼬리끝이 멋진 포인트

 

ちやほやされても いいかも

실컷 치켜세워줘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今日も ここで 探すんだ

오늘도 이곳에서 찾는답니다

 

魅力的なパラダイス

매력적인 파라다이스를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FU!

오코죠 오코죠 O.K.O.J.O  FU!

 

オコジョ オコジョ O.K.O.J.O!

오코죠 오코죠 O.K.O.J.O!

 

 

 

 

 

 

 

 

 

 

 

 

 

의외로 [실물이 나온 2기 OP는 못봤다] 는 분들이 많아

이 사랑스럽고 허옇고 길죽한 생물체를 꼭 좀 보고 츠카하라의 심정을

헤아려 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저도 난생 처음이었지요.

모니터에 얼굴 부빈 건.

(......)

 

한창 피박에 올려놓고 나니 생각나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세상에 살다살다 애니멀 애니 캐릭터보다 더 만화같이 생긴 생물은 처음 봤단 느낌.

주요 회의를 마치고 조금 피곤해진 밤입니다.

령제로 조금만 더 하다가 이만 눈 붙이렵니다.

그럼-

 

쟈하라독시드!

 

 

 

:

 

 

 

*오보가 있었기로서니 수정했습니다.(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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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목메고 기다려왔다고 하면 조금 거짓말...이랄까 구라입니다만(;;)

낑깡도 귤이듯 엇갈려도 감격이기 때문에 이리 포스팅을 얼씨구나♪

 

작년부터 사부를 통해 말만 들었던 [이노센트 비너스INNOCENT V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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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에 고야성高冶星 선생님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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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잘라봤습니다.
노래도 그렇거니와 원화의 분위기도 멋집니다.
엔딩용 그림은 고야성 선생님의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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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의 붉은 옷의 캐릭터가고라(CV : 야나기 나오키),
핑크 헤어의 댕기머리 소녀가노부토 사나(CV : 나즈카 카오리),
가운데 검은 머리 청년이카츠라기 죠(CV : 노지마 켄지),
흰머리 청년이츠루사와 진(CV : 사쿠라이 타카히로),
오른쪽 사이드는드레이크(CV : 오오카와 토오루)입니다.
 
노지켄과 사쿠뿅의 목소리만으로 이미 1화에서 흐물해진 쌀내미입니다.
내내 체리벨 듣다가 이리 진지한 역으로 조우하게 되니
또 이 얼마나 가슴이 뛰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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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죠, 일단 1화를 본 현재 상태로는

대사는 적지만 확실하게 주연.

노지켄의 가라앉은 음색이 이 비밀스런 과거의 향기를 풍기를 캐릭터를

얼마나 멋드러지게 표현해줄런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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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라 불리우는

고라, 사나, 죠의 일행.

더불어 리더격의 느낌인 것은 아마도 최연장자여서?

은발에 약한 쌀내미, 사쿠뿅의 보이스에 꽂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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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의 등장 컷이 매우 짧아
별 생각 없이 넘겨버린 우직 군인 캐릭터, 드레이크.
이쪽의 성우는 무려 여왕님, 오오카와상.
(...이미지 덧입는다; 훠이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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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는 이름조차 소개되지 않은(;;) 친란.

귀에 꽂히는 익숙한 보이스는 아름다웠습니다.

후쿠쥰.

 

이런 차이니즈 풍의 캐릭터 공연히 좋아합니다.

게다가 동안에, 잔인한 장난을 즐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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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여성 캐릭터는 어지간해선 잘 눈이고 귀고 안 보내는 편입니다만
역시 익숙한 목소리에 엔딩 크레딧을 확인하니
토요구치 메구미상.
 
하가렌의 로이와 윈리가 모였군요.
이후에 에드라던가 알이 모여주면 기쁨 제곱이 될 듯한데요.
아니메 점장이냐? 성우로 애니보냐?
 
지난 26일 첫방송이었다고 하니 이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스토리를 감이 잡히지 않지만 퀄리티가 높아 눈이 매우 즐거워요.
 
더불어 진과 죠는 고야성 선생님께서 감독님께
[그렇고 그런 분위기 어떻습니까] 라는 건의를 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이셨다고 하는군요.
브라보
그나저나 그럼 자동적으로 진×죠가 되는건가
 
은혼과 쓰르라미에 이어 매주 즐거움이 늘어 기쁩니다.
(...라곤 해도, 다른 건 정작 권해도 잘 안 보긴 하지만요;)
 
무엇보다도 사부의 선생님인 고야성 선생님의 원화이니만큼
대박 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제에바아아알 스튜디오 다시 가셔서 사쿠뿅 사인 좀 받아다 주세요
;ㅁ;
 
코믹 블레이드에서 연재 시작한
[스티그마타STIGMATA ~적련의 성자~] 역시도.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바라며.
쟈하라독시드.
 
 

 

:

 

 

 

 

이전에 슬쩍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포스팅했던

영국 시트콤 The Black Books.

지금 시즌 2번째 마지막 편 하나 남겨놓고

아까워서 못 보고 손가락 쪽쪽 빨고 있는데 말이죠.

 

음- 조금 전에 본 에피소드에서

또 (....) 너무나 공감가는 씬이 있었기로서니

알바가기 전 막간 시간을 이용해 긴급 포스팅해 봤습니다.

 

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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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다음으로 섹시한 생물은 닭이라니까?

 

 

 

 

 

 

 

닭을 Y자 묶기하며 그 뽀얀 속살에 감동했다는

며칠 전 복날의 조그마한 쌀내미 일상 이야기에

가까운 친구님들은 입을 모아 이런 견해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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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하루 이틀도 아니고

기타 이야기는 이글루스 쪽의 포스팅으로.

<http://ykeath.egloos.com/172042#172042_1 >

 

여하간, 욕을 먹었지요.

닭을 상대로 욕정해버렸다고.

뭐 어때요, 발정한 것도 아니고.

 

여하간- 블랙 북스 보고 있다가 너무 공감가는 샷을 찾았기로서니

잽싸게 조금 잘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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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매니, 매니, 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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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동지죠?
┐- b
 
너무 죽도록 웃었던고로 조금 잘라봤더랩니다.
 
아, 그러고보니 사부로부터 들은 블랙북스 캐스팅 관련 정보.
이것도 꽤나 놀라웠기로서니 함께 주절거려 봅니다.
 
저기, 닭 껍데기 벗기면서 행복해하는 캐릭터-
캐릭터 네임은[매니]라고 합니다만
어쩐지 낯이 익지는 않은지요.
 
어쩐지 참 많이 익숙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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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의 왕, 세오덴.
 
 
 
 
 
 
 
 
 
 
 
 
 
 
 
 
 
 
 
 
 
 
...솔직히, 이 캐스팅의 격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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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껍해버렸습니다.
아야나미 레이와 리나의 격차 이후로(성우)
이렇게까지 쇼킹해본 적은 없었던 듯합니다.
 
왠지 그 뒤로 더욱 즐겁게 보고 있는 블랙북스.
알바 가기 전 짧은 잡설이었습니다.
다녀와서 마저 원고와 리퀘를 마쳐야겠군요.
그랑죠 100문 100답도 졸라서 모셔왔겠다♪
 
그럼, 오늘 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종로3가 역에 있는 서울극장 다녀왔습니다.

종로로 영화보러 가는 건 피카디리 이후이니 정말 오랜만.

주로 제가 뽑히는 시사회는 서대문구 쪽으로 다녀오게 되는 편인데-

 

여하간 아무 생각없이 피박에다 쾌걸조로 올리는 김에

시사회 어쩌고 떠있기에휘긴경 생각에끄적거리고 글을 썼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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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자 동지, 감사해요.(...)

 

시사회는 어쩐지 연줄 비스무레한 것이 있어

한달에 한번씩은 다녀오는 편입니다만

무대인사 시사회는 쌀월드 역사상 난생 처음이었더랩니다.

 

고로 쌀월드 역사서에 포스팅으로 기록.(....)

 

*쌀내미 이글루스 블로그 1 포스트 UP

 

 

 

 

 

갑작스런 비 탓에 조금 늦게 입장했습니다만

사람들 많더군요.

 

밀려밀려 들어가보니 이미 영화는 시작해서

스크린 가득 괴물이 사람들을 덮치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짤막한 감상.

 

정말로 잘 만들어졌더군요.

반지의 제왕 팀과 뭔가 협력이 있었다는 건 들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높은 수준에 정말이지 감탄했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자국의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박해일씨 송강호씨 배두나씨의 연기력이야

굳이 제가 입에 담지 않아도 보증수표급이지요.

 

괴물의 모션과 연출 역시도 생각 이상으로 자연스럽고 공포스러웠습니다.

생긴 건 확실히 좀 취향이 아니었지만.

(에이리언이나 프레데터 좋아하시는 분께는 한층 더 극렬히 추천해요;)

 

극중 시간의 흐름도 적절했습니다.

너무 빠르지 않았고, 너무 끌지 않아서 보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어요.

 

음, 다만-

제가 장르를 잘못 알고 갔던 모양.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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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 스페셜 호러 무비?!

 

 

 

무서웠습니다.

네, 제가 원래 쉬이 무서워하긴 하지만-

바로 요 엊그제 사부가 보여줘서 본 [아파트] 보다 무서웠어요.

그리고, 아픈 장면같은 거 잘 못 보는 편이라 몇 번 얼굴 가려버렸고.

(공포는 좋아하지만 아픈 건 별개랄까요;)

 

클라이막스가 지나고 영화의 끝부분에서

한 번 웃음을 자아낸 씬도 좋았더랩니다.

 

마무리가 조금 약하지 않았나, 싶은 부분과 더불어

클라이막스에서 극적인 느낌은 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조금 남았지만

오랜만에 본 국내 S급 영화였습니다.

(...유유백서 다시 보고 나니; 등급 매기는 것이;;)

 

감상은 이 정도만.

쌀월드 원칙상(...) 스포일러는 안 합니다.

내용은 직접 스크린에서 확인해주시기를!

 

그리고 무대인사 말인데-

영화 시작하고 나서 들어간지라,

보통 무대인사란 건 영화 전에 하잖습니까?

그래서 절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왠일인지 영화 끝나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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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기능 없는 130만 화소 큐리텔아.

아이쿳.

OTL

 

(왼쪽부터 변희봉씨, 고아성씨, 박해일씨, 배두나씨, 송강호씨였습니다.)

 

말씀 좀 하시고 있자니까-

두루루 앞으로 몰려드는 인파들.

손에는 제각각 카메라 및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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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습니다, 한국인.
┐-;;
 
비가 부슬부슬 오는 밤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마음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박해일씨와 배두나씨 실물을 보았으니.
두 분, 좋아하거든요.

여러모로 즐거운 복날이었습니다.
맛난 것도 먹고.

오늘 하루도 힘내서 즐겁게 그림 그려야겠군요.
여러분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 퍼스트 첼린지, 삼계탕에 관한 두 가지 잡담 ~
 
 
 
 
 
1. 토끼 다음으로 섹시한 생물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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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핑크빛 속살을.
 
(...정말로 잠시나마 머리가 멍해질 지경이었습니다.
너무 섹시해요!!)
;ㅁ;
 
 
 
 
2. 동생에게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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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거 배 꼬매고 다리만 묶는 거 아니야?]
 
[음? 어...]
 
[왜 전신에 칭칭 감았어?]
 
[어,오랜만에 연습 하느라...]
 
[이상해, 이거. 하나 가위로 자르면 다 풀려야 하는데 풀리질 않잖아. 대체 어떻게 묶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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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꼬치꼬치 캐묻고 있어.
괜히 결박 좀 해보고 싶더라, 야
저리 섹시한데 어쩌리
 
아, 핑.크.빛.속.살♡
닭아, 닭아 밝은 닭아 쌀내미가 묶은 닭아
 
 
 
:

 

 

 

사부의 강력한 추천으로 최근에 보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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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Books]
 
 
영국 시트콤으로, 한 시즌이 6화였기로서니 부담감 없이 접할 수 있는데-
주인공 세 명의 캐릭터가 너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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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 세 명.
왼쪽부터 버나드, 매니, 프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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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Books 라는 서점의 주인인버나드.
책 팔기 싫어합니다.
 

...서점에 손님 많아도 싫어하고

가끔 제멋대로 내보내버리기도 하며

모든 상황에 있어 자기자신을 앞세우는

안하무인 제멋대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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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매니, 오른쪽이 프랜.

일 하기 싫어한 탓에 직장에서 잘려

위 서점으로 굴러들어왔으나 특유의 낙천성이랄까 바보성으로

버나드와 묘한 밸런스를 이루며 블랙 북스를 운영(?)해 나갑니다.

 

프랜은 블랙 북스 옆가게 주인으로, 보시다시피 홍일점인데-

남자가 없어 오래도록 고뇌하는 미혼여성입니다.

 

 

 

*쌀내미 이글루스 1 포스트 UP.

 

 

 

 

 

 

그나마 셋 중엔 프랜이 가장 제대로 되었나 했는데

5화를 보고 있자니 그것도 참.

 

친구가 낮에 놀러왔기로서니 간단하게 식사하면서 5화를 보여줬더니

[...저거 너냐?] 따위의 쇼킹한 소릴 했기로서니

조금 잘라봤습니다.

 

앞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프랜은 우연히 버나드의 서점에 들린 옛 동창 '하웰' 이라는 남자와 재회하는데

이 남자가, 상당히 질이 안 좋은 분인 듯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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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좋아서 끌린대요.

(.......)

 

하웰 쪽에서는 프랜을 반갑게 맞으며 나중에 연락이라도 달라고

전화번호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프랜은 그날 밤 이리 예정되어 있던 버나드와의 약속을 깹니다.

 

...그가, BBC 라디오 4에서 '바다 날씨 예보'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든요.

그 목소리를 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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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맘 안다니까요, 프랜.

 

여하간 그리하야 야밤에 라디오를 들으며 그 목소리를 반찬삼아

혼자서 손장난을 치던 프랜.

...아, 이거 나름 19금?

 

절정에 이르기 전에 방송이 끝나버리자

하웰에게로 직접 전화를 겁니다.

바로 그 파트.

 

 

 

 

 

한국어로는 '절정에 달하다, 홍콩가다(속)'

일번어로는 '行く(가다)'

영어로는 'come'

 

(내가 그리 갈까, 하는 하웰의 말에 프랜이 일일히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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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 행복했어요?

 

뭐랄까, 이걸 보고 뒤집어지게 웃고 나서 친구를 보내려는데

녀석이 그러더군요.

 

[...아까 그 여자, 왠지 미래의 널 보는 것 같았어.]

 

[왜? 난 남자 있어.]

 

[음? 아, 하지만- 3차원과 2차원은 별개라며.

게다가 너 2차원 더 좋아하잖아?]

 

[그 무슨 실례의 소리를.

3차원이 2차원만 못할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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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그지? 너 그러다 채이고 나면 분명 저렇게 될 거야.

너 목메고 죽는 그 성우들 목소리에 둘러쌓여서.]

 

[......]

 

[너 아상 목소리 잘 들리지도 않는 녹음분(점프 페스타) 들으면서도

전철 안에서 등골 떨었잖아?]

 

[.....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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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구멍은 줘야지, 친구야.

┐-

 

즐겁게 보고 입맛쓰게 끝난 블랙북스 시즌 1-5편이었습니다.

사실 이걸 작성하는 시점에선 6편까지 다 봤고-

이제 2기 보려던 참입니다.

 

원고해야 하는데, 라이트 박스가 뜨거워서 손을 얹을 수가 없기로서니

잠시 선풍기 돌려 식히며 노니는 중.

 

그나저나 알몸으로 엉킨 남자 둘을 제대로 그려서 펜터치 따고

톤으로 명암 넣는다는 게

이렇게나 전신에 충족감 넘치는 행위일 줄이야.

(....)

 

쌀내미 인생 행복합니다.

 

그럼, 곧 다가올 아침도즐거운 매지컬로 여실 수 있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감상 완료했습니다.

네타 없는 리뷰란 조금 성가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힘내보겠습니다.

 

아니, 실은 말입니다.

캡쳐한 화상에 그 장면을 설명해서 좌악 늘어놓는다고 해도

일반적으로는 결코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크로마티 만화책, 애니메이션을 보아오신 분이라면 모를까.

물론 원작에 재미를 느끼신 분에 한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오프닝을 대신하는 학교 연표를 잠시 보자면-

1923년, 평범한 발단으로부터 시작하는 크로마티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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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졸업식에 경찰 개입.

5대 5 룰의 이종격투기 시합이 벌어지지만

난투사건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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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학교 전체가 입학식 날짜를 착각,

신입생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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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개교 이래 7번째로 학교가 완전히 박살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라는 오프닝으로부터 시작되어,

솔직히 한 마디로 코멘트 될 리가 없는 크로마티 고교 실사판이었습니다만-

 

(*피박에 올렸습니다.)

 

 

 

 

 

 

리뷰는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스포일러는 저 스스로 꺼립니다.

 

고로-

가능한 한 '웃, 이거 보고 싶잖아!' 라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선까지만

캡쳐 화상과 동시에 한 마디씩 구두설명을 붙이려 합니다.

 

고로, 코믹스 및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하신 분께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가 런지도 모릅니다.

그 점에 유념하시어 스크롤 바를 천천히 내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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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카미야마 타카시 (16세)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단연 최고의 악당입니다.

 

애니판에서는 성우가 사쿠라이상이었기로서니

쌀내미의 애정을 듬뿍 몰아받은 캐릭터.

과연, 실사판에서도 두드러지는 미형 캐스팅으로

쌀월드의 행복을 도모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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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이 아닌 크로로 와버린 카미야마.

'그' 악명높은 크로고교에 멀쩡하게 생긴 범생이 녀석이

어째서 왔느냐고 하면, 그건-

 

'만화를 읽어봐 주십시오.'

 

(...해답 자체는 이 실사극장판에서 나옵니다만

애니메이션의 코멘트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조금 신났습니다...;)

 

여하간 첫 장면은 그가 자리에 앉아 연필을 떨어트리고-

옆에 있던 클래스메이트(=추정, 마사)가 그것을 주워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만.

 

그는 그것을카미야마에게 돌려주지 않습니다.

먹어버리죠.

 

'연필을 먹다니, 과연 크로마티...' 라고 감탄하는 카미야마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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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간 필통에 든 모든 연필을 좌악 꺼내는 이 인간.

┐-;;

 

애니판에서도 참으로 뭣했습니다만

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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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조차도 먹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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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먹었다...!'

 

여전히 놀라워하는 카미야마.

골 때린다는 점에 있어서는 먹는 녀석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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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가방에 있는 걸 모두 다 꺼내발기는 카미야마보다는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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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자까지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용맹을 자랑하는 마사.(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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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범생이 카미야마가 악의 소굴이라 불리워지는 크로고에 입학하게 된

연유에 대한 과거 이야기가 나옵니다.

 

헤어스타일이 너무 귀여워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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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에 바보짓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성을 바꿔 더하려면

이 놈을 불러라.

 

하야시다 신지로 (16세)

 

이 놈이 끼어 있으면 결코 정방향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물론, 어차피 바보짓이니 정방향으로 나가봐야 별 소용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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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이 그닥 없어 코믹스에서도 애니에서도 내내

가엾게 무시당했던, 불량으로서는 제법 휘황찬란한 과거를 지닌 그.

 

마에다 아키라 (16세)

 

이름 맨 앞 한자인 전前(=마에)가 빠지고

석石(=이시)가 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작은 바램.

결코, 배우에 불만이 있어서가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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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마에다보다 더 존재감이 강한 그녀- 마에다의 어머니.

애니판의 성우가 하야시바라상이었던 고로

깊게 깊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사는 없었습니다.

'흠- 흠-' 이라는 중얼거리는 소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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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고 1학년 짱인 타케노우치 유타카 (16)

 

도저히 제 연령대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건 이 영화의 모든 이가 거의 비슷하게 가지는 공통점이니 제쳐두도록 합시다.

뭣보다- 이제 와서 크로고에 연령대를 따지는 건 우스운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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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을 위해서는 코믹스 또는 애니를 봐야만 설명이 가능한

마스크드 타케노우치 (30대)

 

떠나버린 일학년 짱 타케노우치의 공석을 메웁니다만

상당히 건실한 청년입니다.

 

그리고 실사판이 되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씬.

바로-

 

 

프레디와

 

고릴라와

 

메카자와의

 

등장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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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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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그리고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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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크로 고의 학생으로 추정됩니다만

자세한 것을 밝혀진 바 없습니다.

...주인공들의 동료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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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티 전작全作에 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독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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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자와 신이치 (16)

 

(...이름은 그렇다치고 나이가 왜 명기되어 있는거냐!!!!)

 

아이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도무지 고등학생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고 대범하고 어른스러운 메카자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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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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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메카자와 베타.

이쪽의 사이즈는 일반 성인의 한 뼘보다 조금 작습니다.

 

등장인물 소개는 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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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고교이기 때문에 교실 안에는 언제나 연기가 자욱합니다.

보다못한 카미야마- 가운을 입고 안경을 쓰고

클래스메이트들에게 담배의 해악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담배가 몸에 얼마나 안 좋은지를 보여주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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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 셈인가.

그런 건가. ┐-

 

심지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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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물에 잘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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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자와에게 붓습니다.

(..........)

 

김, 납니다.

 

여하간 담배는 나쁘다고 하니 근육질의 불량이 되기 위해

담배를 끊어야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 클래스메이트들에게

하야시다가 한 마디 합니다.

 

'아니, 근육질도 피울 건 피운다고.'

 

그러면서 그가 가리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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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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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옷!!!!

 

그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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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프레디를 본받아 일반 담배에서 시거로 바꿉니다.(.....)

 

카미야마, 다시 한 번 들고 일어나

이건 아니라고 하자-

입이 심심하다는 누군가의 발언에 의해

또 새로운 방책이 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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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참고로 삼을 대상에 이미 만연한 문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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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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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옷!!!

 

다들 바나나를 물고 다니게 되어 입 심심할 일도 없고

교실에 연기가 가득찰 일도 없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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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바보이기에 바보일수밖에 없는거지요.

바보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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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토 타케시 (16)과 그의 꼬붕 (16) 도 등장.

호쿠토는 그렇다치고 꼬붕이 상당히 멀쩡하게 생겨서

조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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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친 뻥을 감당하지 못하고

머리를 싸매쥐어 버리는 호쿠토 재벌의 아드님.

 

뒤에서 카미야마와 하야시다와 고릴라는 신났습니다.

이리하여, 결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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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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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멤버가 늘었습니다.

 

그들의 사명은, 그 말 그대로 지구를 구하는 것이기에

여러모로 고군분투합니다.

거리에서 약에 쩔어 헤롱대는 현대의 젊은이들을 보고 한탄하는 그들.

호쿠토 재단의 부를 이용해 융통되고 있는 마약을 모두 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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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

'세상의 불행한 아이들에게 기부'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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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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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자와 엑소시스트 버젼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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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구를 침략하는 적을 불러내려 옥상에서 우주인을 불러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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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려온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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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촬물에 가까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던가(.......)

아래에 나오는 자막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의 주제가 가사입니다.

멜로디는 그윽한 향수를 담은 80년대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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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E로부터 추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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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함을 어찌 잊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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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여행하다 눈에 들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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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반드시 지배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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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여! 공격의 때가 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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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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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원숭이 인간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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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 이 자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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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자와 원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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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자와 두상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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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탄이 실제로 TV에서 206회째나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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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말 아저씨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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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의미 없지만 여하간 얘도 주연급이니 안 나오면 곤란하고.

 

야마구치 노보루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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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가장 악당틱한데다 악당스러운 짓을

시원하게 해치워버리는 건 누가 뭐래도 카미야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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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영화는 어째 제가 골라 보는 것마다

난감함을 겨냥하고 쏘아올린 작은 공 같으니.

(작년에 본 일본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야지키타란 걸 생각하면...)

 

세일러문이라던가 큐티하니라던가 데빌맨이라던가

어쩌면 제가 잘못 골라보고 있는 것일지도.

...테니프리와 데스노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역시나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던 엔딩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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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자와 신이치 역에 스즈무라 마사키.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의 동생분.)

알고 있으면서도 공연히 확인하고 싶어지는 이 마음.

엔딩 크레딧을 왜 보는지- 성우에 대한 애정이 솟아오르며 깨닫게 된 듯합니다.

 

뭐, 솔직히 제 심정으로는

카미야마의 미모만으로도 이 영화 괜찮았다고 하고 싶지만요.

...검은 생머리와 반듯한 교복에 바보는 역시 벗어날 수 없는 수렁이라고

재차 절절히 깨닫고 말았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은혼 콘티 마친 거나 원고로 후딱 옮겨봐야겠군요.

 

조금 뜨끈한 날씨입니다. 이불 못 널었는데.

그럼-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어제부터 네이버에서 사진 올리기가 전혀 안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린 화상들은 모두 다른 쪽에 올렸다가 옮겨온 것.)

혹시 저만 이런 겁니까?

아니면, 네이버에서 뭔가 또 발작을?

 

포스팅에 무한 태클이 걸리고 있습니다;

 

 

 

:
 
 
 
그러고보니 특전 이야기만 듣고 정작 잊어버리고 있었던 쌀내미.
엊그제 고마운 분의 호의로 앗싸리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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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인데-
 
호문클루스 vs 연금술사편과
극장판 뒷풀이편과
영화, 그 이후의 이야기편이 있더군요.
 
제각각 따로이 포스팅해도 좋다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만
여기서 짤막하니 캡쳐와 함께 소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극장판 뒷풀이 편'입니다.
고로-
극장판을 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그다지 흥미 없는 내용이 되겠지요.
 
반대로, 극장판을 보신 분께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덤이 되리라고도 생각합니다.
이 뒷풀이편- 무려 진행 등신비가SD거든요.
 
뭐랄까, 그런데 정작 이런 걸 보고 있으면 있을수록
강하게 느끼게 되버리는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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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죠가 흥행에 참패했다는 사실...!!
닝기리 샹샹바
 
 
 

 

 

 

이야기는 MBS 제 4창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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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신 엑스트라 갑옷분들께서 걸어나오며
이런저런 뒷담을 나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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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와중에 로이와 리자.
(내용을 모두 밝힐 생각은 없으니
가급적 자세한 설명은 장면 자체로 보이는 것 몇 개를 제외하고 삽입하지 않겠습니다.
이후에 보실 분들도 계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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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 로이의 어떤 '행동' 에 대해서
극렬하게 비웃음을 띠고 있는 리자 중위.
 
한편, 장소는 바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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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뒷풀이- 술을 겸한 회식자리로 갑니다.
군부 신났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등장하는 그들의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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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

...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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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엔에도는 아니라니까요.
엔비는 마짜여요.
(복식이 일단 배꼽티에 미니스커트잖습니까;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하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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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ガチャケ大会.
(ハガレン+ぶっちゃけ)

 

하가렌 뒷이야기 좌담회...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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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서로 마이크를 잡겠다고 아웅다웅.
할 말이 많았던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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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해, 저 녀석들- 극장판에서 활약 못 했던 녀석들이야.
가만 놔두면 무슨 말을 해버릴지 몰라...!'
 
SD 폭풍 한가운데 돌연 나오는 일반 비율.
그러나 그것은 머리뿐.

 

'알, 녀석들에게 마이크를 넘겨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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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형!'
 
똑같아, 늬들.
한편 마이크의 행방은 이래저래하여 리자의 손에 쥐어지는데-
앞에서 쿠사리 먹은 것으로 인해 구석에 틀어박혀 있던 로이.
리자가 '자신과 대좌의 일이다' 라고 하자 급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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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중위- 우리들의 못다한 로망스에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이야길 해 주게!'
 
혼자 신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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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과 엮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스탭 전원에게는
말로 못 다할 감사를 전합니다.'
 
바로 다음 순간 시들해지는 무능대령님.
휴즈랑 하보랑 에드 놔두고 뭘 로맨스야, 라고 중얼거리는 쌀내미.
(그리고 끄덕이고 계실 이것을 읽고 계신 분 가운데 일부.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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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 힘겹게(;;) 등장한 스카와 러스트.
츄리닝 차림이 한결 가볍습니다.
엑스트라라고 무시하자, 머리끝까지 열이 오른 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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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상처를 잡아 뜯어 부욱 들어올리더니-
(왠 이토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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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으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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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를 떠올리는 우아한 자태로 상처 수리검이 날아가
자신을 엑스트라 취급한 에드와 알을 징벌합니다.
 
참, 극장판 뒤풀이니 물론 하이드리히도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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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귀여운 구도가 되어버렸지만요.
팻말은 '死人組' - 돌아가신 분들 팀입니다.
 
'이야, 극장판에선 신세졌습니다.'
 
'정말이지. 에드상- 남들 세 배는 먹는 주제에 식비도 안 내고
비어홀 영수증 내게 떠넘기질 않나,
좀 내버려두면 '이건 꿈이야' 라면서 눈가리고 아웅하질 않나...'
 
뭐, 자세한 이야기는 본편에서.
 
캡쳐해놓고 보니까이긴 하지만-
뒤쪽에서 으르렁대고 있는 라스와 스승님도 너무 귀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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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윈리의 분노 폭발.
뭐, 사실 이건 당연하죠.
3기 ED 'motherland' 에서는 마치 히로인인양 그리 치켜세워주고
(...사쿠노? 사쿠노인겐가? ┐-;;)
마지막에 알에드로 방향이 대폭 전환되었으니까요.
그녀로서는 배신감을 느껴 지당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녀의 분노가 제가 말하고 있는 것과 내용을 전혀 달리하고 있다는
말 되는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는 바입니다.)


여하간 이런 느낌으로 으쌰으쌰 귀엽게 진행되더군요.

육 분이 조금 넘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아주 즐겁게 보았습니다.

 

아, 내친 김에 번외편인 '호문클루스 vs 연금술사' 에서 기억에 남았던 캡쳐도 두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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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멀쩡한 로이를 보아서 기뻤습니다.
...랄까, 하도 제 안에서는 여러가지 의미로 울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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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능이란 한자가 왜 저리 사랑스러운지.
아아,여왕대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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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색이 변환한 로이.
하지만 3초 후엔 0.05초만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애니메이션의 강점.
 
옆다리는 물론 리자.
 
이쯤 해두겠습니다.
귀엽게 봐서 막간을 틈타 소개해보고 싶었다는 것.
 
영상은, 원하는 분이 계시면 피박에 올리겠습니다만-
그 이전에 제가 자료를 받은 곳에서 올려주신 분께
제 피박에서의 업로드에 대해 양해를 구해야 하니
그 점을 알아주세요.

(*더불어 언제나와 같이 제 피박은 서로이웃에 한해서 공개됩니다.

죄송하지만 따로이 쪽지를 주시거나 해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학교 갈 준비해야겠군요.
조금 미적한 날씨입니다만 오늘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스크랩에 관해 따로이 말씀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불펌과 같은 '말없이 가져가 비공개' 와

'말없이 가져가 삭제' 를 제가 기꺼워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린 바 있듯

'타인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쓴 포스트를 일어반구 한 마디 없이 스크랩하고도

저는 개념이 주구창창 흐릅니다'- 라는 소리는

'술을 마시고도 음주운전을 안했다'는 발언과 동일 취급합니다.

귀여니와 김화뷁이 합작으로 국어사전 낼 소리 듣지 않겠습니다.

 

아마 포스트상으로는 처음 말씀드리는듯하지만-

스크랩 자체에 대해서는 일부 난감한 것을 빼고는 모두 자유로 해뒀습니다만

그렇다고 한 마디 없이 가져가셔서 비공개나 삭제로 돌리시는 것은

저로서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세글자, 퍼가요 소리 치기 어려우신 분들.

제 스크랩 횟수 늘려주느라 수고해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제 서로 이웃분들께 일절, 해당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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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리뷰가 이어지고 있는 스페이스 채널 5 파트 2입니다.

실은, 오늘 OST를 이웃분께서 보내주셔서.

 

파지(CV : 이시다 아키라)의 테마곡 듣고 있자니

왠지 너무 러브리한 김에 잽싸게 잘라서 포스팅 해봅니다.

 

 

 

 

 

 

 

그리고 내친 김에 제대로 선명한 화질의

섀도우와 파지를 구하려고 다른 블로그를 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상.

 

<http://blog.naver.com/tyrblue/40003020629 >

 

(출처는 네이버 블로거 티르님의 블로그 '티르의 가공망상지대' 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섀도우 : 내 움직임을 기억해서 똑같이 따라하도록!

 

(cut)


섀도우 : 우리들의 단장, 부디 천천히 즐기시기를!

 

파지 : 기다리고 있었지.

내 이름은 파지♪

 

울랄라 일동 : 처음 뵙겠습니다♪

 

파지 : 은하 전체를 춤추게 만들어주지♪

 

울랄라 일동 : 춤으로 지지 마♪

 

파지 : 즐겁게 하자고.

 

 

 

 

 

 

 

...이런 게임입니다.

섀도우 댄스가 너무 귀여워서 행복해요.

영상 파트에선 아상의 '츄' 가 없지만-

실제로 플레이할 때에는 이후 스테이지(4부터려나.)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아야토님꼐 받은 OST 파일 중 일부를 잘라봤습니다.

노래는 빼고, 목소리만.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섀도우 : 본격적으로 상대해주지!

 

디렉터 : 이 녀석들인가?


섀도우 : 먼저 밝히도록 하지, 우리들의 이름을!

 

오도리단 : 우리들은 오도리단♪

 

울랄라 일동 : 어딘지 수상하네♪

 

오도리단 : 춤추게 해 주지♪

 

울랄라 일동 : 춤으로 지지 마♪

 

 

 

 

 

 

어딘지 수상한 게 아니라 대놓고 수상하다고 해주고 싶지만-

패스패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섀도우 : 너희들의 대통령은 우리가 모셔가도록 하지.
방해할 생각이라면...

 

 

 

 

 

 

일동 : 왈츠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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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로 대통령 걸고
 
승부해도 되는겨?!

 

 

...라고 추궁 들어가고 싶어집니다만.

아니, 뭐-

게임을 하다 보면 이해가 갑니다.

오도리단이니만큼 모든 승부는 댄스니까.

 

...하지만 너무 귀여워놔서. 그게.

┐- b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섀도우 : 이래도냐!(츄)

 

울랄라 일동 : 이래도다!(츄)

 

섀도우 : 그래도냐!(츄)

 

울랄라 일동 : 그래도다!(츄)

 

섀도우 : 저래도냐!(츄)

 

울랄라 일동 : 저래도다!(츄)

 

섀도우 : 이래도냐, 그래도냐, 저래도냐, 마지막이다!(츄)

 

울랄라 일동 : 이래도다, 그래도다, 저래도다, 결판을 짓자!(츄)

 

 

 

 

 

울랄라 : 채널은-

 

푸딩 : 이대로!

 

울랄라 : 푸딩!

 

 

 

 

 

 

이 파일에선 빠졌지만-

실제로 플레이 할 때에는 저 대사 뒤에 다 '츄' 가 들어갑니다.

진지하게 승부한답시고 왈츠 박자 맞추고 있는데

대사 끝머리마다 하야미상이 츄츄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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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에 집중을 못하겠어~'

 

 

뭐, 여하간 여기까지는

플레이 하다 보면 중간에 나오는 음성들을 잘라놓은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파지 테마송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지- T-V-SHOW-!
 
은하 전체를 춤추게 해서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남자♪
 
기적의 지성과 미모의 메시아, 파-지!
 
고민이 있는 사람, 나약한 사람♪
당신들은 이제 곧 구원받습니다♪
 
아픔이나 슬픔에 휘둘리는 사람♪
당신들도 이제 곧 구원받습니다♪
 
춤으로 마음을 승화시켜서,
평안한 세계로 갑시다-♪
 
은하 전체를 춤추게 해서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남자♪
나는야, 천재!
 
천재 파-지-♪
 
내 이름은 파지!
즐거움은 이제부터다!
자아자아, 어떨까나?
 
미래에 희망을 가진 사람♪
어쨌든 당신은 춤을 추세요♪
 
매일매일 살아있을 뿐인 사람♪
당신도 춤을 추세요♪
 
춤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
평온한 세계가 바로 거기에!
 
은하 전체를 춤추게 해서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남자♪
너를 춤추게 만들어 주지!
 
천재 파-지-♪


 

 

 

 

 
붉은 색 글자만 아상 파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적어서 아쉽지만
노래라곤 그 긴 성우생활 동안 손꼽을 정도로밖에 안 하신
아상의 노래인지라 마냥 행복할 따름입니다.
콜렉션 추가.
 
녹음기 빌려준다고 허락도 받았으니
다음주에 가서 플레이할 때에는
아상과 쇼상의 배부른 츄츄를.
그럼 이만 또 노닐러.
 
매혹의 보이스들과 함께 이 새벽도 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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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로부터 애니메이션 관람 초대권을 받아

신촌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크리스피 크림도넛도 하나 슬쩍 받아먹고 헌책방도 들러보고.

 

하지만 주목적은 여성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서.

뭐랄까, '페스티벌' 이라던가 '영화제' 쪽에서는

사실 그다지 제 입맛에 맞는 것들이 없는지라

큰 기대 없었는데-

 

다 보고 난 심정으로는

DVD로 만들어서 팔아주면 안될까나- 랄까요.

 

 

 

 

 

 

사실 친구의 초대가 아니었다면 아예 연이 없었을 듯한 상영회였기에

더더욱 인상이 깊었던 듯도 합니다.

 

팜플렛을 하나 집어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머지들도 다 보고 싶어졌더랩니다.

한 시간 남짓이 언제 그리 쏠랑 가버렸는지도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너무나 즐겁게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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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것은 이 프로그램.
짧은 것은 3분 가량에서 길면 10분 가량.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기 전에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클라라' 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약간 앤틱한 느낌의 인형으로 제작된
클레이 애니메이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내 주인공 소녀 클라라의 혼돈과 괴로움이 느껴져
굉장히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장면 도중에, 클라라가 끓는 냄비 속에
자신의 손가락을 집어넣었다가 그대로 바닥을 구르며 괴로워하는 씬이 있었더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보는 저도 몸을 흠칫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홍익대학교 마크가 찍혔었던 '거지 포핀'
더러운 펭귄 부자가 세탁기라는 미지의 기계를 만나
팔자를 편다는 내용을
너무나도 즐겁게 영상화한 작품.
특히 세탁기에 한 번 휘말리고 나온 아들 펭귄에게서 나오는 광채에
눈부셔 어쩔줄을 몰라하는 아버지와의 장면은 그야말로 최고.
무지 웃었습니다.
움직임도 너무 부드럽고 예뻤습니다.
 
그리고 전체 작품 중에서 제 개인적 취향에 의거해
가히 눈물을 뽑을 지경으로 멋졌던 '육다골대녀肉多骨大女'
그 뜻은 언문 그대로 '살은 많고 뼈는 큰 여자'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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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하나와 연출 하나가 모두 예술이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봐서 다행이었다고 느껴질 정도.
(혼자 보기 아까운 거 혼자 보면 발악하는 악습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캐릭터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특징을 한몸에 감싸안은 여인네로-
살은 많고 뼈는 굵으며 발목이 안 보이는 아톰 다리에
강철과도 같은 곱슬머리, 큰바위얼굴에 홧병마저 가진 여자입니다.
(...홧병은 영어 자막에서 fire vase로 표기되어 또 얼마나 웃었던지.)
 
그런데 어쩐지 이 애니 감독분 성함이 꼭 어디서 뵌 것 같더랍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뚱땅뚱땅 인물검색을 해보니-
과연, 뜨더군요.
 
이애림님.
중학 시절 쌀내미에게 Short story라는 만화책으로 삶에 화두 던지신 분.
 
덧붙여 이 '육다골대녀' 는 05년 선보인 '별별 이야기' 의 파트 중 하나더군요.
DVD 찾아보니 있으니 월급 받으면 지르자고
미래의 저와 모의 중.
 
나머지도 멋진 이야기들뿐이라고 해야할까요-
재미없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 하나가 다 너무나도 재미있고 공부가 될 만한 것들 뿐.
이런 멋진 애니들을 접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같이 가자고 해주고 초대권 준 D양에게 무한감사.
 
그리고 크리스피 크림도넛 하나 물고(물론 그냥 주는 걸로)
오는 길에 L양이 발견했다는 헌책방에 가봅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폐업한 만화방에서 만화책 받아오는 헌책방을 예상했던 쌀내미.
의외의 광경에 놀라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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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이상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길.
이미 권券 성인에게 침식당해
읽다 쌓고, 읽다 쌓기를 반복한 듯
잘못 건드리면 무너질 것 마냥 마구잡이로 쌓여있는 동서고금의 책들.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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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타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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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함께 간 친구들과 왠 보물창고냐면서

뒤지기 시작. 신났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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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익숙한 얼굴이 떠 있는 정체불명의 도서도 뵈고.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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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없을까.
알려질대로 알려진 자기방어술.
┐-
 
눈에 불을 켜고 뒤져봤지만 없었습니다.
아쉬운지고.
(하지만 있었어도 구입했을런지는 미지수...)

그리고서는 또 뭔가 정체불명의 소설들을 찾아 헤매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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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탐정단.
작가 이름이 어디서 많이 봤다 싶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전에 잠시 추리소설 쪽에 빠졌을 때, 몇 권인가 읽어본 작가님의 책.
고양이 저택인가 하는 시리즈가 있었지요.
(하지만 정작 취향에 안 맞아서 관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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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누가 정한건지 잠시 친구들과 머리 맞대고 고민.
그리고 또 막 뒤지고 있으려니-
왠 초 레어 아이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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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옵션 케이스 포함)
표지엔 우리의 빨간색 마니아석굴암유방암최불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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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국어로 세로읽기는 사양.(종성 때문에;)

아아, 그리운지고.

 

그리하야 오늘의 수확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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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완전판 7권.
거진 새것이었는데 정가 5000원인 것이 1500원이라기에
머리와 마음과 지갑을 비우고 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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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님의 레드땅.
단권이기에 아무 생각 없이 샀습니다.
어째서인지 안 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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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사전.
어차피 하나 필요하던 참이니
사전류는 헌책방에서- 라는 쌀내미 지론 하에 적당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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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서.
...뭐, 다른 원서면 확실히 절대로 절대로 다섯 페이지 이상 안 읽겠지만
앨리스라면 번역본으로 하도 읽어댄지라
대강 순서랑 흐름이랑 묘한 단어들 꿰고 있으니
어찌 되겠지, 하는 심정에서 집어온 녀석.
 
후훗.
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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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주 밥값 없어요.
┐-
 
...네, 굶겠습니다.
질렐루야!
 
슬슬 또 밤시간이 다가옵니다마는
오늘은 조금 미리 자고 일어나서 작업하는 게 나을 성 싶군요.
그러고보니 어제 새벽녘에 잠들었더란 걸
깜빡 잊은 쌀내미.
 
그럼, 오늘 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바라며.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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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왠지 그림이 취향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히 보고 싶기도 하고-
메가박스 포인트가 4월에 사라진단 소리에
퍼뜩 써버려야지 하고 있는데 햄스가 같이 보자기에 다녀왔습니다.
 
더빙판보다는 원어판으로 보고 싶어서 보니-
메가박스 내에서의 단관상영으로, 그것도 밤 9시 이전엔 모조리 더빙이더군요.
결국 밤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동물 애니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보자- 라는 가벼운 취지하에
극장으로 들어선 쌀내미.
그런데 여기서 사소하고 단란한 문제가 하나.
 
이거, 분명전체관람가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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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된 건
왠 동인심의애니멀 야오이지...?
 
 

 

 

 

그림은 무작위입니다.

스포일러하지 않기 위해서 기억나는대로 대사만 한 마디씩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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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세요?"
 
"아니, 네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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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서 정말로 행복해."

 

"나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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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였다면...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걸.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 편이 나았을거야.

 

아니, 차라리-

그 폭풍우 치던 밤에 당신과 만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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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먹어요."

 

"너를 먹다니, 그럴 순 없어.

나는 염소 고기를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염소를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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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제부터 쭉 함께인거로군요."

 

"응,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어."

 
 
 
 
 
 
 
 
 
 
 
 
 
 
 
 
 
 
 
 
 
 
 
 
 
...그래, 이게 전체관람가란 말이렷다.
꿈과 동심을 심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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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쌀내미가 청보법 추진 위원회장으로 뽑힐 것 같은 걸죽한 헛소리를.
떽.
┐-
 
참, 그리고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혹시나 싶어서
성우진을 좌악 보고 있자니까-
 
어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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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계시던걸요. 푸하하핫.
야마데라 코이치상도 출연하셨습니다.
 
늑대 부두목 격인 배리라는 역으로 나오셨어요.
나머지 성우분들은 제가 잘 모르는 분들이라 패스.
 
염소 메이의 역의 성우분 목소리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우시라고 들었는데, BL쪽 출연하시면 참 좋겠다고
홀로 중얼거리는 동인녀 마음.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보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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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들 생각나서 아예 겹쳐버렸습니다.
늑대 가브와 다이치를, 염소 메이와 라비를.
 
달린다, 달린다.
등골의 엑스터시.
 
나른다, 나른다.
망상의 구름 위.
 
뛰논다, 뛰논다.
쌀내미 곰플 연속 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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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낸들 어쩌라고
 
하여간 즐거운 영화 감상이었습니다.
동인녀들이여-
부디 가슴을 펴고 극장으로 가서 보고 와 주십시오.
그리고 제게 일러주세요.
 
저만 저리 느낀 게 아니라고.
 
장담합니다-
저거, 의인화 동인지 절대 일본에서 나왔을 거라고.
끄덕끄덕.
 
이런.
또 헛소리 만끽하는동안 어느 새 자정이 훌쩍 지났군요.
그럼, 이 새벽도 즐거운 동인심 달리는 매지컬 되시기를 바라며.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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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더글라스 아담스.
 
'기발함 곱하기 엉뚱함 곱하기 혼을 쏙 빼놓을 정도의 유쾌함'
(*작가가 본문 중에 사용한 '무한대에 대한 정의' 를 빌렸습니다.)
 
작년에 종로 쪽에서 단관개봉으로 마치고 만 이 영화.
원작을 소설인데, 아마도 이 책을 접한 것은 중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Y계와 어찌 연이 닿아 읽게 되었던 이 소설.(*Y 소설 아닙니다.)
 
역시, 혼자 보기 도무지 아까워서 적어봅니다.
 
"어떤 이론에 의하면, 누군가가 이 우주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또 그게 왜 여기에 있는지 알아내게 되면,
이 우주는 그 순간 당장 사라져 버리고
대신 더욱 기이하고 더욱 설명이 불가능한 것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그런 일은 이미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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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서 티 컵을 들고 있는 남자, 아서 덴트.
이야기 초반부에서는 그럭저럭 평범한 지구인.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우회로 건설을 위해 아서의 집을 철거하기로 했다는 공문이 날아들고,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자신의 보금자리를 부수러 온 이들에게 필사적으로 항거하는 아서.
 
그 공문이란 것은 지방토지계획과 사무실 게시판에 공고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딱 잘라 횡포였습니다.
이유인즉슨- 그 게시판은 전등과 계단이 나간 지하실에,
사용중지된 화장실에 처박힌 자물쇠가 채워진 캐비넷 안에 처박혀 있었기 때문이죠.
순순히 승복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여기에 아서의 엉뚱한 친구인 포드 프리펙트(= 아서 우측의 스킨헤드)가 등장.
이제 곧 세계가 멸망할테니 잠시 자신과 술이나 한 잔 하러 가자고 합니다.
얼떨결에 그쪽으로 끌려가 술 한 잔 하는 사이에,
당연히도 그의 집은 철거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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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자신의 집 앞에서 절규하고 있는 아서의 머리 위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내려옵니다.
그 비행물체는 외계의 것으로, 스스로를 '보고인' 이라 밝힌 목소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은하계의 변두리 지역 개발 계획에 이 행성을 지나가는
초공간 고속 항로 건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철거 예정에 지구가 끼었노라고.
물론 지구인들은 필사적으로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노라고 항의하죠.
 
하지만 이쪽도 이쪽입니다.
지구에서 4광년거리밖에 안 되는 알파 센타우리 행성에 가보지도 않았냐면서
도리어 화를 내고, 결국 수 분 후- 지구는 파괴됩니다.
 
파괴되기 직전에 잽싸게 히치하이킹을 해서 지구를 빠져나온 아서와 포드.
포드는 사실 지구인이 아니었다고 밝힙니다.
 
하여간 그리하여 드넓은 우주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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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보고인.
 
....보고 인에 대한 해부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그들의 두뇌가 본래는
끔찍하게 불구가 된 채 잘못 자리를 잡은,
소화불량 상태의 간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中略)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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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은하제국 대통령 자포드 비블브락스.
 
우주선 '순수한 마음 호' 를 훔쳐서
'인생, 우주,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 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아니, 별로 알고 싶어서 찾는 건 아니예요.(풋;)
머리가 두 개라서인지 지구에서 초등과정 마쳤으면 필시
6년내내 '산만함' 이 통지표에 논스톱으로 찍혀있을 것 같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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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순수한 마음 호' 에 탄 주인공 외 4개체.
왼쪽부터 자포드, 트릴리안, 마빈, 포드.
 
트릴리안은 지구인인데 아서와 마찬가지로 어쩌다 얻어타게 된 여자,
마빈은 시중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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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마빈이 또 최고란 말이지요.
자그마치 '우울증에 걸린 로봇'
 
"이 배가 날 미워해요." 그가 경찰 우주선을 가리키며 풀이 죽어 말했다.
"이 배?" 포드가 갑작스런 흥분을 보이며 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 네가 아니?"
"내가 말을 걸어서 나를 미워하게 됐어요."
"네가 말을 걸었다구?" 포드가 외쳤다. "네가 말을 걸었다니 무슨 소리야?"
"간단하죠. 난 너무 지루하고 우울했어요. 그래서 여기에 와
외부 컴퓨터 플러그에 저를 연결하고 컴퓨터에게 장시간 얘기를 했지요.
우주에 대한 내 견해를 설명했어요."
마빈이 말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컴퓨터가 자살했어요." 마빈이 <순수한 마음 호>로 터덜터덜 걸어가며 말했다.
 
<본문 中>
 
 
 
 
1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권 "우주 가장자리에 세워진 레스토랑"
 
3권 "인생,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
 
4권 "안녕히. 그리고 나눠준 물고기들 고마웠어."
 
 
 
 
무엇보다도 쌀내미의 흥미를 끌었던 것은 다름아닌 이 문구였습니다.
 
"인생,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  - 그 해답이 나옵니다.
알기 쉽고, 아주 간단한 답이."
 
과연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답이 나를 납득시킬 수 있을까, 공감시킬 수 있을까.
저는 그것이 궁금해서 이 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족입니다만- 그 답이,나옵니다.
 
사실 이 책에 대해서라면 정말로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지구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사라진 돌고래들에 대해서-
우주와 단 하나의 개인과의 접점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던 도입부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 뿐입니다- 아마도.
그만큼 내용 자체가 너무나도 기발한 이야기니까요.
 
작년에 단관개봉만으로 그쳤을 때,
한참 일하던 중이었고- 주말 개봉이 없었던터라
아쉽게도 저는 이것을 극장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로 눈물나게 아쉬웠지요.
 
하지만, 정작 주변에서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도 있고 하니
어쩌면 영화가 별로 재미없었던 것은 아닐까- 라고도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캔맥주와 포카칩을 손에 들고 방에 앉아 영화가 끝나는 그 순간.
저는 포효하고 말았습니다.
 
메가박스 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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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개봉하지 못할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나니아 5부작 소리 말고 이런 거나 좀 올리라고
버럭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지더군요.
하는김에 목두기도
 
팁입니다만,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나서도 그대로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에 크레딧 끝나고 보너스가 있으니까.
 
SF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앗, 하는 사이에 날이 저물었군요.
그럼, 이 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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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을 뵈온단 사실에 제대로 흥분한 쌀내미.

주침야활 바꾸겠다고 자정에 때깍 잠들었건만

왜 새벽 다섯시면 쌀눈이 자동으로 활동전개하는 건지.

새벽에 인나 말똥말똥하다가 또 아상 생각에

가슴이 뛰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보기.

<얼굴없는 달>

 

...이봐, 이건 아니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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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마 코이치 役
 
닫아뒀던 싸이를 둘러보니 이걸 손댄 것이 정확히 일년쯤 전이더군요.
아상, 아상.
당신을 위해 쌀내미는 몸과 마음 다바쳐서 거듭 착실하게 변태로 정진하겠습니다-
라고 굳게굳게 맹세했게 만들었던 바로 그 작품.
 
쌀내미가
Y 아닌 일반 야애니(남성향)를 가슴 두근거리며 지켜보게 될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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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아니 뭐, 중학생 때 처음 본 동급생은 가슴 뛰긴 했다만
 
아마 그 때 한참 돈이 없어 리핏리핏하다가 문득 그랬을 거예요.
'왜 아상은 만날 울기만 하나?'
아니, 우는 건 좋아요. 고맙고요. 바람직해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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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새로운 개발은 어떨까. ┐-
응, 문득 떠올린 겁니다.
앙탈수라거나 아방수라거나 천연수말고-
전전긍긍하는 쌀내미에게 친구가 살며시 어드바이스 해주었습니다.
 
"그럼, 일반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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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구렁이 다이아몬드 스탭 밟는 소리하고 있네!!!
 
그건 쌀내미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배신이니까요.
그래서 헤매던 차에 찾아낸 것이지요. 얼굴없는 달.
아상 공이라기보다는
아상이 '일반 남자로서 여성을 울리는' 거지만.
나름 짜릿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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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눈을 가리는 쪽이 더 느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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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작년 연말은 그리하여 동경 뮤뮤(= 국내판 베리베리 뮤뮤) 종이인형과 함께
아상의 목소리와 결부시켜 나름 즐겁게 보냈었습니다.
둘을 어떻게 조합시켜 놀았느냐는 당연무쌍한 질문은 회피하는 바이다
 
음, 새벽에 잠 깨어 생각난 김에 다시 한 번 봤습니다.
얼굴없는 달.
음. 역시. (끄덕끄덕)
 
아무래도 일반적인 아상의 BL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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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실지도 모르는 일이다.
 
흐리멍덩한 정신에 4편까지 보고 나서야 쌀내미도 퍼뜩 정신을 차렸기 때문에.
이거, 작년에 5편까지만 보다 말았거든요.
당시에는 뒤편이 더 안 나왔던 것도 있었고-
스토리 전개상 그게 완결이었을 리는 없지만 하여간 더 못 보겠더이다.
 
아상이촉수괴물되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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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말아라.
 
뭐, 그냥 생각난 김에요.
아상의 색다른 버젼을 들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아야세 이미지 탈피를 위한 거라면 소년진화론의 여왕수도 있고-
Everyday everynight 의 공도 있죠.
아예 여자 목소리로 밀고 나간 세일러문의 피쉬 아이도 있고.
(...라지만 피쉬 아이는 여자 아니예요.)
 
음, 사실 아상이 맡았던 역할 중에 의외인 역은 나름 꽤 많았지요.
정말 고작해야 두어 마디 나오고 마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 의 목련(전생)의 전직 키체스 아버지 역할이라던가.
(그 캐릭터 좋아했었습니다.)
 
아, 코게빵(탄빵)의 크림빵이라던가.(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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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서 꼽냐)
술 취해서 주정하는 코게빵을 상대로 한 마디.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조잘조잘조잘조잘 시끄러워!

그래봤자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는 거 알고 있잖아!'

 

이 목소리에서 에로틱함을 느끼는 당신.

...쌀내미의 친구. ┐-


 

간만에 제대로 된 잡설로 첫 포스팅을 열어보았습니다.

새벽같이 아상 야애니도 본 김에. 으하핫.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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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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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야지상 키타상'.
드라마 시디 리뷰를 한 뒤에 북클릿을 보니
무대, 영화, 소설까지 있는 작품이라기에
조금 궁금해졌었습니다.
 
정말 별 생각없이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자동 검색어 완성 기능에 뜨더군요.
(.................)
 
그래서 다운받아 봤습니다.
 
 
 
 

 


 

 

때는 에도.

처음 시작은 무난하게 누군가가 쌀을 씻고 있다(?)는

운명적 시츄에이션에서 시작.

 

이윽고 장면이 넘어가 낚시하는 야지상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떠내려오는 널판지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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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뒤집히더니 그 위에 있는 것은 사랑스러운 연인, 키타상.

당연히 야지상 기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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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판지가 두어 장 더 내려오더니 그것이
야지상의 아내, 오하츠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더욱 기겁하는 야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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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판지에 실린 키타상과 오하츠.

망연자실한 야지상을 비웃듯

 계-속- 떠내려옵니다.

 

계- 속.

그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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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었습니다.

┐-

 

다행히도 꿈이어서 후딱 깨어보니,

약물중독자인 키타상이 또 주사기를 들고 설치고 있는 것을 본 야지상.

일단 말린 뒤에 고민합니다.

 

약에 찌들어 삶의 리얼이라는 것을 잃어버린 키타상.

그리고 그런 키타상을 사랑하면서도 부족한 무언가를 채워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야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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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 뛰고 나서(....)
우편물을 뒤져보니 거기에는 정체불명의 엽서 한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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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ON, 이세 신궁.
당신에게도 새 희망을.
 
그래서 여행을 떠나자며 키타상을 꼬드기는 야지상.
 
"이세 신궁에 갔더니, Yeah-
지구와 하나가 됐다고나 할까, Yeah!
피가 맑아졌다고나 할까 Wao-"
 
랩하는 야지상 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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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건 리얼이 아녀!!!"
 
...라고는 하지만 야지상을 혼자 보낼 수는 없다며
결국 둘은 함께 이세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참, 인테리어가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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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메리칸 드림이 떠오르는 2인승 오토바이를 타고
이세로 향합니다.
 
오다이바를 거쳐, 하마마츠를 거쳐, 나고야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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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턴.
 
이세가 코앞인데 누군가 와서 태클을 거는 겁니다.
"당신들 에도 시대면 에도 시대에 맞춰서 걸어!"
오토바이는 몰수, 결국 에도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낙담하는 야지상 키타상.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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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타고 갑니다.
(..........)
 
각설, 하코네 검문소에서 '웃음의 여관' 이라는 곳에 들른 두 사람.
개그를 보이지 않으면 검문소를 통과시키지 않는
다이묘 탓에 고민하고 있는 차에-
바로 그 윗대가리의 행렬이 지나갑니다.
 
그런데 마침 약발이 떨어진 기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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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의 행렬을 보고 기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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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쿼터백의 행렬이다!!! 쿼터백들이다아!!!"
"정신차려, 키타상!!"
 
그러더니 잠시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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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삼바다!삼바 카니발이야!!!"
"키타상! 눈을 똑바로 떠!"
 
곧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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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타미야 1/35 시리즈 진격이다!"
"어딜 봐서?!!!"
 
막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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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의 점심시간이다아아아아아!!!!!!!!"
 
┐-
 
거, 환각 한 번 징합니다.
결국 야지상, 발악하는 키타상에게 우동가루를 약이라고 속여서 먹이고
기절시켜 사태를 가까스로 무마합니다.
 
리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뭐ㅡ 사실 리뷰랄 것도 없고요..

내용 설명이 안 되니까. ┐-

 

직후에 검문소에서 키타상은 약물 중독으로 걸려 두 사람은 잠시 헤어집니다.

드라마 시디와는 설정 정도밖에는 겹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몇 장면 정도는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거, 소설도 꼭 읽어보고 싶어져 버렸습니다.

간 김에 들러서 있으면 사와야겠군요.

 

아, 참. 

예의 그 드라마 시디의인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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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내무서웠습니다.
 
전체 러닝 타임 2시간 중 20분 가량의 내용입니다.
사실, 저것도 이런저런 문제로 못 쓴 내용이 많지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뒤로 가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는 겁니다.
 
혹시나 싶어서 네이버에서 장르를 찾아봤습니다.
대체 이 영화, 무슨 장르로 분류되어 있는 걸까.
 
'코미디 뮤지컬 판타지'
 
코미디. 오케이.
뮤지컬, 역시 오케이.
판타지...
 
잠깐...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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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데?
 
대강 납득이 갔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역시 판타지겠지요.
암암.
 
한참 영화 보는데 동생이 들어와 옷을 갈아입으며
화면을 힐끔거리더니- 방문을 닫고 나가며 한 마디 하더군요.
 
"언니, 차라리 그냥...야동을 봐, 응?"
"...너는 나의 진정한 이해자?이거 재밌는데."
"닝기리 샹샹바..."
 
인면창이 너무 쇼킹했나 봅니다. 자식.
 
아, 저도 꽤나 쇼킹한 두 시간이었습니다.
이거 진짜 생각보다 훨씬 아스트랄해서요.
드라마 시디보다 영화 쪽이 포스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좋으냐고 하면 드라마 시디를 고르겠지만서도-
(그야 베쥰쥰과 사쿠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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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야지상 키타상!'
 
자아, 당신도 함께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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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물어라
진정하시오, 낭자
 
해가 저물었습니다.
자아, 그럼 오늘 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 바랍니다.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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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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