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남녀 - 12

2007. 11. 8. 08:09

 

 

 

오랜만입니다.

세이브가 있으면 게을러지는 게

그림쟁이란 종족의 베이직한 매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쌀내미입니다.

(...............)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가] 에도 업로드를 마악 시작한 참입니다.

단, 이 아이디와 다른 아이디를 쓸 예정인지라 스크랩은 금해둡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게 되면 물론 기쁘겠지만

제 관리 능력 부족으로 인해, 어수선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보다는 현재 이웃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쪽의 웹툰에서 보시더라도

그린 놈 블로그 쌀나라예요, 등의 직접적 주소 거론은 삼가주시기를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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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악마성 드라큘라 때부터 이미 떨고 계셨습니다.

(X의 알카드가 '과장님의 사랑'의 오키아유상.)

 

...뭘...낮은 담 갖구.

(..............)

 

 

 

 

:

동인남녀 - 11

2007. 10. 17. 17:14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가] 에도 업로드를 마악 시작한 참입니다.

단, 이 아이디와 다른 아이디를 쓸 예정인지라 스크랩은 금해둡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게 되면 물론 기쁘겠지만

제 관리 능력 부족으로 인해, 어수선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보다는 현재 이웃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쪽의 웹툰에서 보시더라도

그린 놈 블로그 쌀나라예요, 등의 직접적 주소 거론은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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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종족적 소속은 변타쿠라는 단어로 표현되곤 합니다.
(...........)

참, SM과 MS는 다른 것.

...외롭습니다.

 

 

 

 

 

* H-ero군, 대놓고 오탁이라고 해서 미안해요.

따로 표현할 말이 없었슈.(...)

 

 

 

:

동인남녀 - 10

2007. 10. 14. 01:44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가] 에도 업로드를 마악 시작한 참입니다.

단, 이 아이디와 다른 아이디를 쓸 예정인지라 스크랩은 금해둡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게 되면 물론 기쁘겠지만

제 관리 능력 부족으로 인해, 어수선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보다는 현재 이웃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쪽의 웹툰에서 보시더라도

그린 놈 블로그 쌀나라예요, 등의 직접적 주소 거론은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이 만화는 실화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실화가 아닐 때도 있습니다.

 

* ...진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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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쌀은
그로부터 1년 후, 아빠인 T형을 대신하여
H-ero군과 맺어지고 맙니다.
(............)

 

 

 

:

동인남녀 - 09

2007. 10. 11. 19:04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가] 에도 곧 업로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단, 이 아이디와 다른 아이디를 쓸 예정인지라 스크랩은 금해두겠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게 되면 물론 기쁘겠지만

제 관리 능력 부족으로 인해, 어수선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보다는 현재 이웃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쪽의 웹툰에서 보시더라도

그린 놈 블로그 쌀나라예요, 등의 직접적 주소 거론은 삼가주시기를 앞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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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A형이라, 푸크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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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만화나 봐주세요.(...)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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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만화로 그려놓으니까 훨씬 말짱해 보이는 선배님들.

낄낄.

 

이런 걸 뭐라고 하던가요.

천생연분? 초록동색?

ㅜㅜ

 

 

 

:

동인남녀 - 08

2007. 10. 6. 10:58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 탈고했습니다. 병아리 만세.

 

 

 

 

 

 

 

 

 

실화가 아닐 수도 있다지 않습니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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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향을 푸크러워했던 순진한 엣치에로군.
그날의 그는 이제 없습니다.
(.......)

 

 

 

 

 

:

동인남녀 - 07

2007. 10. 2. 11:03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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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고 나서 이따위 감상을 솔직하게 들려주는 남자란 정말 드뭅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도전 만화가에 올린다고 해놓고는...

 

렌렌이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ㅅ=;;;

온 몸을 불살라가며 원고하고 있는 중;

 

 

 

 

:

동인남녀 - 06

2007. 9. 29. 07:15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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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합격.

 

 

 

:

동인남녀 - 05

2007. 9. 28. 04:37

 

 

 

 

*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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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대 오타쿠 양성 동아리 ANIZI*.

저는 그곳에서 저의 새로운 자아와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

동인남녀 - 04

2007. 9. 26. 04:11

 

 

 

미스터도넛 무제한 시식권을 걸고

남의 배경 작업을 도왔습니다.

 

추석 내내 음식 만들고 틈틈히 과제하고 작업하고.

아, 어제 타짜 봤군요.

...정말 단순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 카테고리 [끄적임] 에서 처음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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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야말로 진정 내게 어울리는 남자라고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생각했었습니다.

 

 

 

 

 

:

동인남녀 - 03

2007. 9. 25. 11:29

 

 

 

카테고리 [끄적임] 란에 일괄적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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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 응원단 게임에 미쳐있던 당시.

지금은 퍼즐 보글보글하면서 온몸으로 구릅니다.

 

 

 

 

:

동인남녀 - 02

2007. 9. 24. 06:08

 

 

 

1편과 이어집니다.

(* 카테고리의 [끄적임] 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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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블로그에 찾아와주시고,

또 언제나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 이웃분들께

다니엘 헤니의 미소를 빌어, 애정을 담아 추석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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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좋은 연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찹쌀공룡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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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화면에 깔았더니

이제 실존인물(3차원) 갖고도 X랄한다고

동생님께 구박받고 곧장 갈렸던 아픔을 내포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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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이런 사진 보게되면

본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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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일으켜 시선을 내리게 되지 않습니까?

 

(반대로 교복 스커트 등의 경우는 몸을 낮추고 시선을 위로 올리게 되고.)

 

보답은 결코 없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언제나 반복하게 되어버리는 슬픔.

인간이란, 학습능력이 모자란 동물일지도...

(↑ 존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그나저나 추석이라는데...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하야미 쇼 시스템 음성 시스템 中)

"후훗, 어차피 무슨 짓을 해 봐야 무의미한 발버둥일 뿐이다.

피로리로링."

 

 

 

...저는 이런 걸 듣고 있군요.

사실 다른 트랙인데, 랜덤으로 해놨더니 이런 절묘함이.

혼자 듣기 아까워서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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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연휴맞이 특집 과제나 하러 갈까요.

(...애증의 교수님...)

 

즐거운 연휴맞이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동인남녀 - 01

2007. 9. 22. 05:52

 

 

이글루스 쪽에 올리다 만 생활만화입니다.

어차피 그릴 거 기왕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이쪽에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랄까, 스스로에게 프레셔를 주지 않으면 그리다 또 끊길까봐 두려운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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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화상의 커플]

=ㅅ=

 

세이브가 몇 화 마련되면

네이버 [도전! 나도 만화가]에도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연휴의 시작이로군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생일 축하해

2007. 1. 24. 09:00

 

 

 

Happy Birthday to 유사센세♡

 

...존내늦어버렸지만.

┐-;;

 

마, 마음만은 진짜였다고 믿어 줘.

리퀘받은지 대체 얼만큼의 시간이 지난걸까아아.

 

뭔가 그리기는 무지 열심히 그렸는데,

상당히 열과 성을 쏟아부어서 열심히 그렸는데,

실력 부족은 역시 의지로 당면해서 메꿀 수 없는 과제였다는 게 문제랄까.

(.............)

 

하지만 열심히 그렸어!

네가 기뻐하길 바라면서 열심히 열심히 그렸어!

 

그러니까 조금(...이라고 쓰고 열라 많이 라고 읽는다) 아니어도

성의로 생각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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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년인사 그림같은 느낌.
=ㅅ=;;
 
원래는 컬러를 연하게나마 다 넣었던 것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남았습니다.
 
최근에 컬러 스타일을 이거저것 시험해보다 보니-
뭔가 요즘 제 그림이 좀 어두운 쪽이 더 즐겁게 그려지는 듯해요.
(민망함을 핑계삼아 누굴 그린 것인지도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유사냥!
즐거운 생일 보냈길 바라고, 올해도 잘 부탁해.
 
(이 포스트를 캡쳐해가도 좋고,
원한다면 그림의 원본을 메신져에서 보낼게.
다만, 캡쳐의 경우는 이야기해주면 그 시간대에 풀 테니
나중에 메신져로던, 기타 연락수단으로던 알려주렴.)
 
그럼, 민망함과 주린 배 감싸쥐고 쌀내미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

 

 

 

어딘가에 써먹으려고 그린 두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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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버젼 긴히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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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신일이 다가오십니다 짐사마님과 석병돌이.
 
물론 이대로 써먹을 것은 아니고,
이건 선 딴 김에 해본 것들.
원본은 둘 다 그냥 평범한 컬러.
 
아유 줄여놓으니 훨 나아 보인다.
(...........┐-)
 
과연 어디에 써먹을 것인가.
정답을 아시는 분은 쌀내미에게 애정을 주세요.
 
>ㅅ<


 

 

:

생일 축하합니다

2006. 11. 26. 07:35

 

 

 

*극히 개인적인 생일축하 포스팅이므로,

메르앙 언니 이외에는 스크랩 금지입니다.

 

 

 

아니 이런 건 좀 일찍 슬쩍 귀띔이라도 해주란 말입니다.

;ㅂ;

 

메르앙 언니!

 

안 그래도 모자란 실력에

이렇게 급하게 막 그리게 되면-

 

 

 

 

 

 

날아간 것밖에 안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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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음은 담뿍이라우!

;ㅁ;

 

죙일 나가 있느라고 이 미묘한 상태가 완성이야.

모자란 그림이지만 축하의 마음 담아 그렸으니 기분좋게 받아주면 기쁘겠어!

 

겨울이라 따뜻해보이는 걸 그려야지 하곤

대체 왜 반팔이 된 건지.(;;)

긴쨩이 환골탈태하질 않나.(;;)

저 손에 쥔 거 만다라케 영수증일지도.(;;)

 

급박 포스팅이라 여러모로 엉망.

그래도 열심히 그렸으니 잘 봐줘잉.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언니!

>ㅅ<

 

그럼, 오늘은 마저 과제 마치고 메일 써야 하니 이만!

쟈하라독시드!

 

 

 

:

알림글

2006. 8. 12. 02:23

 

 

 

일신상의에이치한사정으로 며칠 쉽니다.

쌀월드 블로그 첫 휴면이로군요.

 

물 뜰 겸 야마토 만드라고라 V 찾으러 갑니다.

세계정복되면 만다라케 송파점 세울게요.

 

쌀내미 꿈을 향한 발악에 원기옥 보내주시면 내 얼러 사랑해드리리.

자아 그럼, 여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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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겨오겠습니다!
 
 
 
 
:

Boys, read a Medical Book

2006. 6. 27. 07:32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고 클라크 박사가 말했습니다.

얘들아, 의학서 좀 읽어라- 라고 쌀내미는 말했습니다.

 

저 국민학교 다닐 무렵 받았던

인생 살아가는데 절대로 도움 안 될 쌍팔년도 성교육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지금도 별로 변화가 없는 모양입니다.

 

야오이는 좋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여성향 판타지고.

야동도 좋은데 그것도 일단 판타지잖습니까.

영상화가 되어 있으면 그게 다 현실이라고

어느 요다랑 골룸이 그랬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생떼같은 내 자식의 엇나감을 염려하여 일찌감치

컴퓨터에 수호천사를 깔아주시는 보호자분들.

차라리 2006 업그레이드 구성애씨를 정부에 한 학교당 한 명씩 배정해 달라고 하세요.

 

 

 

 

 

 

 

 

 

 

 

벌써 반 년이 지난 이야기가 되는군요.

한의원에서 참 한가하게 뒹굴 때의 일입니다만-

블로그 시작하기 이전이다 보니

여러모로 시간 주체는 안 되고 대놓고 놀기엔 월급 받아야 해서

적당히 자리 지켜가며 설렁설렁 놀던 쌀내미는

당시 가장 많이 돌아다녔던 곳이 네이버 지식인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자잘하고 검증안 된 그러나 재미있는 이야기들 읽어가며 노닐던 쌀내미는

어느 날 묘한 신설코너(?)를 발견했습니다.

이름하야 네이버 고민인.

 

지식인은 지식이고 고민인은 고민.

설명도 필요없이 그런 용도의 코너였습니다만.

 

거기 비공개글 꽤 많습니다.

그거 보고 있자면 난감함의 홍수가 치우천황을 좌절시키게 생겼고요.

 

생리가 늦어져서 고민이라는 귀여운 여중생이라던가

야동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내내 그것만 반목하고 있다는 귀여운 남중생이라던가

템포를 쓰면 처녀막 찢어지지 않느냐고 고민하는 귀여운 여고생이라던가

껍질이 안 까져서 어쩌면 좋겠느냐고 고민하는 귀여운 남고생이라던가

술김에 손만잡고 잤는데 임신같으니 어쩌면 좋겠냐는 여대생이라던가

남자랑 한 번 해보고 싶어지는 자신이 주체가 안 되는데 욕이라도 해달라는 남대생이라던가

기타 등등, 드럼 등등.

 

사실 적어놓은 것들이야 별로 난감하진 않지요.

귀엽잖습니까.

남에게 굳이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거니와

말 그대로 고민상담소이니 여러 사람과 고민해서 해결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정작 가장 많고, 크게 대두되는 고민들은 역시 좀 더

쉬이 주변 사람에게 의논할 수 없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주로- 낙태와 임신 쪽 문제들이죠.

그런 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한숨이 나와버리는 겁니다.

 

아니, 뭐- 쌀신관 주제에 동방예의지국이 어쩌다 이렇게...같은 소리 안 합니다.

그보다 저는 좀 묻고 싶습니다.

 

 

 

건강 깔보는 겁니까?

 

유병단수有病短壽가 인생의 총체적 목적입니까?

 

사람 죽이면 왜 감방 가는지 압니까?

 

 

 

교복 입고 아침마다 교과서 챙겨서 학교로 향하는

검은 머리 학생들이

섹스 못해 환장한 귀신 붙어서 그 지랄한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하지 말라고 하고, 해 본 적 없으니 해보고 싶다는 게 당연하다는 것,

나이가 몇이건간에 지식 있고 상황 되면 꼴릴 수 있다는 것도 납득합니다.

뭣보다 원래 섹스란 거에 필요한 건 몸뚱아리와 적절한 상황 뿐이니

기실 너무 간편한 유혹이란 문제점도 없잖아 있고 말입니다.

 

아, 해요. 해.

하고 싶으면 하세요.

 

대신, 지식 좀 머리속에 우겨놓고 만반의 태세 갖추고 하세요.

1박 2일짜리 동아리 MT를 가도 사전답사를 가는데

인생 첫 체험에 앞서 하다못해 준비는 좀 해두는 게 마땅치 않습니까?

나 박으러(또는 박히러) 갑니다, 하고 하는 게 아니라

사전예상 못한 경우에 하게 될 때를 대비해 평소에 공부를 하던가.

 

대가리 다 커서, 알 거 다 알고 하는 거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스스로 지란 말입니다.

 

당시에 고민인에 답글 달 때 비공개 안 달고 아이디 그대로 쓴 고로

가끔 쪽지 날아듭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라던가

[사정에 밝으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차마 글을 올리지는 못하고...] 같은 일반내용부터

[왜 그렇게 잘 알아요? ㅋㅋ 니마 존나 놀았셈?] 라던가

[제가 소심해서 쉽게 이런 소리 못하는데...저랑 폰섹 안하실래요?] 등등.

지랄도 저 하늘의 무지개처럼 다채롭다

 

한동안 없었는데 오랜만에 또 묘한 쪽지 받았습니다.

생각난 김에 몇 마디 썰 좀 풀어보렵니다.

(쪽지 주신 분,

아래 사항에 질문하신 내용 포함해 뒀으니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사실 유소년, 청소년 및 기타 지식이 모자란 분들의 책임은

이 소심한 유교사회에게 돌려 물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뭐 성교육을 집에서 학교에서 시켜 줘야

애들이 알고 조심을 하던가 말던가 할 거 아닙니까.

 

6학년 여름방학 때던가.

학교에서 나눠주던 유인물(프린트)에 적혀있는 걸 보고

어린 마음에도 필사적으로 웃음을 억눌렀던 기억이 납니다.

 

[낯모르는 사람이 허락없이 내 몸을 만질 때에는

'싫어요' 라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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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쿳.

 

댁 같으면 상황 다 만들어놓고 무저항의 애 상대로 음심품고 손길 뻗고 있는 인간이

애가 '싫어요' 라고 한 마디 하면

'아아, 동의를 얻지 못했으니 그만두고 집에 가서 스페랑카나 해야지' 라고

 

생각할 성 싶습니까?!

 

하다못해 급소를 치고 도망치라던가

주변의 인적을 봐서 도움을 청하라던가 하는 정도의 실질적 지식은 없더군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대로 했다간 유소년기 트라우마 단단히 걸리게 생겼더군요.

허허, 찬 거 많이 먹지 말고 물에 들어갈 때는 준비운동이나 해야지요.

 

여하간 일반적으로 향수 십년간 교과서에 안 다룰 것 같은 내용 몇 개 추려봤습니다.

제일 많이 답변 달고 다녔던 계열, 일단 몇 개만 골라봤으니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글을 읽고 흥미가 생겼다면 부디 의학서든 뭐든 좀 뒤져서 미래에 대비해주세요.

(섹스 안 하고 살거면 안 말립니다.)

 

*이성관계 중심입니다.

 

 

 

 

 

 

 

1. 삽입과 천국은 동의어다.

 

일반적으로 이 태평양도 양단가능할 착각은 남성분들이 많이 합니다.

아마도 AV의 영향이 클 겁니다.

더불어 실제로 성경험이 있는 남성분들도 '왜, 삽입하니 좋다고 하던데' 라는

씨알도 안 먹힐 소릴 하시는데 말입니다.

 

그건 99.99999%

당신의 상대가 당신을 배려했기 때문입니다!

(0.00001%는 삽입하자마자 소발에 쥐잡는 격으로 급소쳤다고 해두겠습니다.

그런 당신은 챔피언.)

 

야오이를 찍건 일반 야동을 찍건 백합을 찍건간에

남성, 여성의 애널과 여성의 질 모두를 통털어

한큐에 천국갈 방도는 현재까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있으면 연락 좀 주세요...)

 

성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XX 염색체들 90% 이상이 연기자일겁니다.

침대 위에서 이거야 원 차마 맞장구를 안 쳐줄 수는 없으니

어떻게 반응은 좀 해줘야겠는데

당최 행위 자체의 재미라곤 상판대기도 안 보이고-

같은 야동도 여자가 보면 '참 수고한다' 싶지요.

 

그리고 섹스 이콜 삽입이란 생각도 많은데 생판 다릅니다.

이성의 경우라면 섹스할 때 보통 삽입을 어지간하면 하겠지만

동성의 경우는 안 할 수도 있습니다.

...랄까. 안 할 때가 더 많습니다.

 

(남성, 남성의 경우)

사랑을 나눌 때마다 매번 관장하고, 시간 단위로 풀어주고-

한쪽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가면서 하는 경우라고 해도 말이죠.

치질로 병원 평생 들락거릴 각오로 섹스하는 사람들은 드물겝니다.

 

(여성, 여성의 경우)

매번 도구를 써서 삽입을 하고, 매번 그걸 또 보글보글 소독하고.

이거야 원.

게으른 인종은 죽을 때까지 섹스도 하지 말아야겠군요.

 

쾌감에도 매커니즘이 있습니다.

괜히 홍서범씨 조갑경씨 나오는 여성지 광고 보고

30, 40 넘으신 아주머님들이 입으로는 주책이야 하면서 연락하는 거 아닙니다.

 

 

 

 

 

 

 

2. 부르다가 내가 죽을 돈 써가며 콘돔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임신하기 싫으면 써야죠.

애널 섹스의 경우는 설사하기 싫으면 써야할 거고.

성병도 예방되고.

 

고무장갑 끼면 감도 떨어진다고 안 쓰는 분들 많-은데

나중에 피눈물 흘리면서 대출광고 찾지 마시고

그냥 쓰세요, 거.

 

꼭 비싼 거 아니라도 상관없고 어차피 놔두면 오래 못 쓰니까

열개들이 한 갑 사서 두 개씩 팍팍 써버리세요.

(콘돔 두 개를 한꺼번에 씌우고 성교하게 될 경우,

조루인 남성은 지속력을 높일 수 있으며

여성의 임신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러고도 임신했다고 하면 그 달음으로 로또 한 번 해보세요.)

 

콘돔 안 쓰고 임신 가능성을 배제한 채로 성교하고 싶다면

삽입 과정은 빼고 하세요.

삽입 안 해도 엑스터시는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남성과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삽입 안 할 거면 안 써도 되죠, 그야.

그런데 삽입할 거라면 이쪽은 반드시 써야합니다.

받아들이는 쪽의 뒷부담도 생각해야지요.

 

(고무 하나 씌우는 게 귀찮아서

5분에 한번씩 3 - 7일 가량 화장실 다니면서 고생하고 나면

이후에는 그 상대방이 마귀로 보일겁니다.)

 

그리고 성병 우습게 보지 마세요.

나 임질이예요, 매독이예요, 껍질에서 고름나요 등등의 소리-

모르긴해도 그 소리 하고 돌아다니긴 죽도록 쪽팔릴겁니다.

 

 

 

 

 

 

 

 

 

 

 

3. 질외사정, 그달콤한같잖은 함정.

 

2번과 이어지게 됩니다만-

이성관계의 경우, 일단 질내 사정만 하지 않으면 임신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자각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언제나 그런 쪽으로 질문 주신 분들과 기타 등지(주로 남성분)에게

저는 되묻곤 했습니다.

 

당신은 부처님의 절제심과 더불어 태백산의 무심함을 가졌습니까?

절대로 깜빡 실수 안 한다고 스스로를 맹신합니까?

 

아니, 뭐. 자제심의 문제는 넘어가서-

사정 전에, 쿠퍼액이라고 종족번식의 길 닦아드리는 기특한(?) 녀석이 있습니다.

그 기특한 녀석도 소수나마 정자를 품고 있으므로

낮은 퍼센테이지나마 임신 가능합니다.

 

불굴의 인내력을 가지고 임한다 해도 일 틀어지면

결국 대출광고를 찾게 되는 건 매한가지란 말입니다.

 

 

 

 

 

 

 

 

4. 안전일? 얼씨구, 일기예보도 못 믿는 마당에 그걸 믿어?

 

여성에게는 안전일이 있어

기간을 잘 맞추면 그 날은 아무리 해대도 임신이 안 된다고-

...대체 누가 그랬습니까?

좀 맞읍시다.

 

사람이 기계입니까?

한국 20대 여성의 과반수 이상이 생리 주기가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런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주기가 한 달인 사람, 한 달보다 긴 사람, 그보다 짧은 사람-

생리일 자체가 짧은 사람, 긴 사람-

거기서 정확히 안전일을 계산해 추리하기란 무립니다.

 

그리고 또 이걸 반대로 악용(?)한 선지식도 있는데 말이죠.

'그럼 생리하는 날 하면 되겠네.'

비위 상한단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일단 패스.

 

생리혈이란 게-

겉보기만큼 지저분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성수처럼 깨끗해서

브루세라에다 환경보호 마크 붙여서 팔아먹어도 될 것도 아닙니다.

남성에게도 여성에게도 피차간에 득 될 것 없습니다.

임신은 안 되어도 바이러스 감염률은 높아집니다.

 

 

 

 

 

...대강 이 정도만.

계속 풀자니 밑도 끝도 없겠군요.

 

스스로를 아낄 줄 알아야 남들에게도 존중받을 권리 생깁니다.

건강 챙기세요.

섹스가 자기 몸에 약이 되느냐 독이 되느냐는 전적으로 자기 책임입니다.

 

그리고낙태.

저 개인적으로는살인에 준하는 행위로 보고 있기 때문에 거진 경멸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라고 종종 듣곤 하는데-

사람 죽여놓고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쉬이 말할 수 있는 정신구조는

가히 당나라 제품이겠군요.

 

책임질 수 없으면 섹스를 말고, 책임지게 되었으면 책임을 지세요.

교통차로 전광판에 어제는 몇 사람, 오늘은 몇 사람 천국갔네- 하고 있다고

사람 죽는게 우스운 거 아닙니다.

낳아서 싸질러놓고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것도 무섭지만

그 전에 낙태되는 생명을 생명으로 여기지 않는 풍조가 저는 더 무섭습니다.

 

매지컬 북이 물론 더 좋지만 메디컬 북도 가끔은 곁들여가며 읽읍시다.

...공익광고 협의회가 따로 없군요.

 

섹스는 독이니 하지말라면서 콘돔 좀 챙겨가라던 체육교사.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의 한 장면이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차라리 그게 낫지.

 

오늘은 쓸데없이 정말 말만 길었습니다.

라비귀나 보고 타오를 것이지, 참.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즐거운 새벽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이 포스트에 관련해 여타의 문의 및 지적 사항 등이 있다면

덧글이나 안게, 혹은 쪽지 등을 이용해

문의주셔도 좋습니다.

 

단-

폰섹, 컴섹 및 원나잇 스탠드에의 권유 및 비방성 글과 같이

재미난 쪽지 주시는 분께는

그 재치에 대한 경탄을 담아 아이디째로 포스팅한 뒤 신고해 드리겠습니다.

(저능아짓은 금성표면에나 가서 하세요.)

 

지적 사항과는 물론, 다릅니다.

틀린 부분 혹은 여타의 의견은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웃의 야토로

2006. 6. 1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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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참 책 내겠다고 여름부터 바르작거리다

결국 불발로 그치고 만

미야자키 하야오 개그 패러렐 북 [친절한 미야자키씨]

(타이틀만 봐도 얼마나 미뤄졌는지 알 수 있다...┐-)

 

생각해보니 원고는 원고대로 다 해놓고 왠지 조금 억울해져서 올려봤습니다.

어차피 이후에 마음을 고쳐먹어 책을 낸다고 해도

이 콘티, 이 그림으로 낼 일은 없을거고.

 

여러모로 돌아보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그리면서 굉장히 즐거웠던 원고의 추억.

 

제가 맡은 파트는 [이웃의 토토로].

타이틀은 [이웃의 야토로].

 

 

 

 

 

 

 

 

 

원고는 원작 애니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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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비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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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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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도 함께 망가져요.

더불어 히든 메세지는 이해 못하시면 그대로 족하니 부디 묻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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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이 전체관람가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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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을 다시 읽던 시기.

(현암씨,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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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북두의 권 애장판을 마악 다 모았던 시기와도 일치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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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준지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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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가면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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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는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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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야마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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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 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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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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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당시엔 낄낄대면서 콘티도 원고도 무지 즐겁게 작업했으나

돌이켜보니 난감하달까, 역시 민망하군요.

작업을 마친지가 반 년이 넘었으니

케프라 버젼 3가 나오고도 남을 시간인거로군요.

 

이해가 어려운 일부 개그에 한해서는 그냥 그러려니 해 주세요.

당시에 빠져있던 장르가 참으로 일괄적이어서 도리 없었습니다.

(지금 다시 그리라면 또 바뀌겠지요...)

 

미스터야 책을 내지 못한 건 솔직히 지금까지도 한스럽습니다.

제 사고 및 가치관을 크게 백턴시켜주신 분인데.

 

생각해보면 여러 사정이랄까, 돈데크만 씨 덕에

많은 책들이 좌절되었지요.

 

미스터야에 역전재판에 미라쥬에...

돌이켜보니 조금 슬프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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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원고가 부끄럽고 민망한 것은 당연하나
그것은 제가 지나온 발자취라고 생각합니다.
초밥은 안 되죠.
날로 먹을 수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잘 그리고 재미있고 천재적인 저는 저 스스로에게 필요없습니다.
 
부끄럽고 민망하더라도 그것을 뛰어넘어,
더욱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노라고
늘 생각하고 희망하며 노력할 수 있기를.
 
...라고 난 척 해보지만, 역시 콩나물 줄기처럼 쭉쭉 늘지 않는 실력은, 껄.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또 끄적대러 갑니다.
리퀘도 얼른 마쳐야 하니.
즐거운 주말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식사하면서 엑스맨이란 프로를 봤는데-
BGM이 어째서 에반게리온인걸까요.
┐-;;
순간 조금 아연해졌습니다.
 
 
 
:

시비를 걸지 마세요

2006. 5. 19. 01:22

 

 

 

...강담사.

집사 카페 관련 기사입니다만-

게재된 것은 강담사의

┐-

 

<클릭해서 보셔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夢を売る場所に、
圧倒的な現実感
来ている女性がとっても庶民フレーバーです。 ]
 
'꿈을 파는 장소에 압도적인 현실감.
손님인 여성에게서 풍기는 서민의 풍미.'
 
...라던가.
 
[「女→男」という関係性に、萌は存在するのだろうか。
この難題を解く鍵を、執事喫茶で探してみたデコポン。
Tシャツ姿の女性たちは、果たして萌えていたのか。]
 
'[여→남] 이라는 관계성에 있어서 모에란 존재하는 것일까?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를 집사 카페에서 찾아본 *데코폰.
T셔츠 차림의 여성들은 과연 모에하고 있는 것인가.'
 
(*기자의 닉네임으로 추정됩니다. 본 의미는 한라봉.)
 
 
...라는 식으로
기사의 내용도 여러모로 성질 돋구고 있지만
그보다 큰 문제는 이 사진이 도촬이라는 것.
집사 카페 쪽에서 당연히 항의를 했더니
 
「何か問題がありましたか」

'뭔가 문제라도 있습니까.'
 
문제로 배가 터지겠다, 따샤-
┐-
최근에 국내 메이드 카페에서도
조금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여기서나 저기서나 어째 이쪽 사정은 잘 모르는 사람들만 신나게 기사를 휘갈기는 듯.
 
코스프레하면서까지 누가 집사 카페 가고 싶다는 겁니까.
그렇게까지 본격적으로 할 마음이 없으니까
번거로운 절차를 밟고, 돈을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현실의 나인채로 잠깐 즐거운 망상 꿈꾸면 안 되는 것?
돈을 내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러 가는데 몸과 마음을 코스프레 해야 한다면
 
전 안 갑니다.
 
(그럼, 마찬가지로 아키하바라에선
메이드 카페에 가기 위해서
남정네들이 모조리 턱시도라도 차려입고 가야 한다는겐가.)
 
이 카페의 절차도 까다롭습니다.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그것도 최소 2주전엔 해야 하고-
시간 한정은 80분.
 
아키하바라와 이케부쿠로로
메이드 카페, 집사 카페를
단순 이분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거니와
그 미묘한 남녀차별 발언은 또 대체 뭔지.
 
기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딱 잘라 무엇인지가 궁금해집니다.
흥미 위주의 기사거리라곤 해도
적어도 자기 소신과 의식을 갖고 다뤄줄 수는 없는걸까요.
 
(물론 집사 카페에 심신양면으로 코스프레하고 가는 것이 이 한라봉 기자의
소신의 한도라면 더 할 말 없지만 말입니다.)
 
조금 어이가 없어져서 올려봤습니다.
굳이 머리끝까지 열이 받았다거나 당신 메일 폭파시켜버릴거야 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것은 아니지만 솔직한 심정은-
 
 
'동인녀 깔보지마, 따샤.'
 
[腐女子舐めんじゃねえよ、こらっ]
 
 
...그러한 이야기였습니다.
강담사에서 뭔가 납득이 갈 만한 대응을 해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아, 그런데 확실히 가보고 싶군요.
'차는 입에 맞으신지요.' 라던가
'돌아오셨습니까, 마님' 같은 거.
개인적으로는 주인님쪽이 좋지만)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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