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셜덕질 하느라 갤질도 하고...
근간에 산 책만도 수십권에...
친구, 지인들하고 약속은 족족 잡고 있고...

...여튼 잘 놀고 있습니다.
오늘은 셜록 더빙판 마지막 방영일이기도 해서
출근 전부터 이미 가슴은 쿳닥쿳닥.

그 와중에, 어제 노래 한 곡을 듣고 가슴이 벌렁거려서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급히 포스팅으로 갈무리해 보려고요.

영혼의 쌍둥이 리미님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소설 '위키드'-
그 소설을 원작으로 나온 뮤지컬 '위키드'의 곡 중 하나인데
그냥 들어도 노래가 너무너무 좋은데
특히 내용을 알고 들으면 절로 눈물이 흘러내리기라도 할 것처럼(주관)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의 감정이 뭉클하게 느껴지는 씬에서 나오는 곡이예요.

제목은 'defying Gravity'
중력에 맞서기. 중력에 저항하기.

누구나가 다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현실에 더 이상 안주하지만은 않겠다고,
잘못된 OZ의 현실, 억압받는 동물들을 위해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 엘파바가
친구 글린다와 함께 진정으로 삶을 살기 위해서, 날아오르기 위해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걸 제가 최근에야 보고 있는(왜 이걸 이제 봤을까!!! 엉엉)
미드 Glee(글리)에서 디바 대결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의 주인공 2명이 함께 부르더라고요.
너무 좋아서 이것만 지금 서른 번 넘게 돌려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Something has changed within me
내 안에 뭔가 변했어

Something is not the same
무언가 예전같지 않아

I'm through with playing by
이젠 지쳤어 다른 사람이

The rules of someone else's game
정한 규칙대로 사는 건

Too late for second-guessing
이제 후회하긴 너무 늦었지

Too late to go back to sleep
도로 잠들어 버리기에는 너무 늦었지

It's time to trust my instincts
이젠 내 직감을 믿을때야

Close my eyes and leap!
눈을 감고 도약해봐



It's time to try defying gravity
이젠 중력에 맞설 때야

I think I'll try defying gravity
내가 중력에 맞서 보겠어

Kiss me goodbye I am defying gravity
작별인사를 해 줘 중력에 맞설테니

And you won't bring me down!
넌 날 끌어내리지 못할거야



I'm through accepting limits
이젠 지쳤어 한계를 인정하는건

'Cause someone says they're so
남들이 말했다고 인정하지 않겠어

Some things I cannot change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도 있겠지

But till I try, I'll never know!
하지만 해볼 때까진 모르는거야

Too long I've been afraid of
너무 오랫동안 두려워하기만 했어

Losing love I guess I've lost
이미 잃은 사랑을 잃을까봐

Well, if that's love
그게 정말 사랑이라면

It comes at much too high a cost!
사랑의 대가는 너무 커



I'd sooner buy defying gravity
차라리 중력에 맞서 보겠어

Kiss me goodbye I'm defying gravity
작별인사를 해 줘 중력에 맞설테니

I think I'll try defying gravity
내가 중력에 맞서 보겠어

And you won't bring me down!
넌 날 끌어내리지 못할거야



I'd sooner buy defying gravity
차라리 중력에 맞서 보겠어

Kiss me goodbye I'm defying gravity
작별인사를 해 줘 중력에 맞설테니

I think I'll try defying gravity
내가 중력에 맞서 보겠어



And you won't bring me down!
넌 날 끌어내리지 못할거야

Bring me down!
끌어내리지 못해











고난의 길을 걷겠노라 다짐하는 엘파바.
그리고 글리의 주인공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커트(영상의 남자아이)와 겹쳐서
정말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레이첼(영상의 여자아이)의 목소리도 너무너무 좋고 전율이 느껴질 정도지만,
개인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커트의 목소리가 좋아 죽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구입 끝낸 글리 앨범 중에서도 이 곡은 제 엠피삼에서 백만번 돌아가리.

그럼 이제 슬슬 이 끓어오르는 가슴을 부여잡고
오늘밤의 마지막 셜록 더빙판을 준비할 시간이로군요.
더빙판 보기 전의 준비자세로 3편 한 번만 더 보고...
시간 되면 1편도 한 번 더 보고.(....)
메이킹 필름도 좀 보고.(....)

...예전엔 준 셜로키언이라고 우겼는데
이젠 그냥 한마리 셜덕일 뿐.
이에 관련한 더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지만
이건 덕력이 너무 높아 민망스러우니 언젠가의 기회로 미뤄두겠어연.




그럼 다들 즐거운 일요일 밤 되시기를 바라며
저는 이만!
셜덕 분들은 저와 함께 오늘 케벡수를 찬양하자고요.
ㅎㅎ

쟈하라독시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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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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