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3일간

2006. 12. 26. 03:38
 
 
 
23일 / 엄마 친구 아들(...그 유명한!) 결혼식.
부페.
*특이사항 - [시집가라는 소리를 들었다.]
 
24일 / 삼촌 결혼식.
갈비탕 부페.
*특이사항 - [시집가라는 소리를 들었다.]
 
25일 / 크리스마스.
가족(+1)끼리 식사.
고기 부페.
*특이사항 - [시집가라는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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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밥 잘 먹고 특이사항이 막 사무쳐요.
ㅜㅜ
 
 
 

 

 

 

엣찌에로군에게 그 내용을 문자로 알렸더니 곧 돌아오는 심플한 대답은-

[후하핫. 벌어라!]

 

...세상을 좀 아는구나.

그랴, 얼른 졸업해서 돈이나 모읍시다.

 

여하간 3일간 정말이지 먹고 먹고 또 먹어댔는데 말이죠.

엄마 친구 아들 결혼식 부페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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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가리비 그라탕과 새우튀김이 무지 맛있었습니다.
 
어제는 삼촌 결혼식에 가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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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석화와 연어와 마끼가 맛있었습니다.
에스카르고도 먹어봤지만 그닥 땡기진 않았으므로 패스.
아줌마 근성 발휘해서 캔맥 하나 가져와서 집에서 마시고.
 
오늘은 원래 가족들과 다같이 하남에 가서
오리고기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가보니 만원이어서 어쩔 수 없이 백턴해서 돌아와
이전에 추천받은 고기부페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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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당 6천원에 갖가지 고기들을 자유자재로!
전부 셀프라는 점까지 포함해서 싼 듯합니다만
여하간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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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랑 쭈꾸미랑 곱창이 있는 고기부페는 처음 봤어요.
요 며칠 전부터 사실 곱창 먹고싶다고 노래 불렀기에 신나서 구워 먹어제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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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먹고 배를 문지르는 상황에서
홀로 꿋꿋하게 갖다 구워먹는 불굴의 쌀내미.
있을 때 먹어야 해요.
이 세상에 체중계란 놈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하간 그렇게 3일 연속으로 먹어제꼈지요.
중량이 얼마나 오버되었는지는 모르겠고-
비행기에서 내리라고만 안 하면 되지 뭐.(.....┐-)
 
그나저나 오늘 오리고기도 소문난 집이래서 꽤나 기대하고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 그냥 돌아왔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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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멋져서 내 봐준다.
(.....)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맛난 밥도 먹고~
오랜만에 친지들 얼굴도 보고~
시집가란 소리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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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되면 간다!
돈 모이면 간다!!
 
 
냅둬유!
 
 
 
 
 
 
 
 
 
 
 
 
 
 
 
 
 
 
 
 
 
 
 
....여하간 그렇게 만족감에 폭 안겨서 오늘밤도 총총.
서클 체크도 하고 정리할 것도 해두고.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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