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시간 남짓 뒤면 2X번째 생일을 맞고 있는 쌀입니다.

그리고 오늘 정말 거한 생일선물을 받아서,

그것을 짧게 이야기하고 싶어 적어봅니다.

 

블로그상에서는 거론하지 않았는데-

실은 작년 연말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었습니다.

 

사고를 당했다곤 해도, 당시에도 지금도 사지 및 내장기관 등은 멀쩡했고 멀쩡합니다.

제가 치인 건 아니고, 정확히는 제가 타고 가던 자전거를

왠 오토바이가 들이받은 것뿐.

전 그냥 실려있다가 넘어진 것밖에 없슝.

 

다만 문제는 몸이 너무 멀쩡한 것 같아서 그냥 좀 넘어가려고 했던 저.

그리고 치료 받았지만 여러가지 싸바싸바~로 치료비도 안 들었고요.

 

문젠 그냥 그 뒤에, 그 오토바이 주인이

제게 준 번호의 핸드폰을 해지해 버렸다는 거?

 

사람 순진하게 생긴데다, 다친 데도 전혀 없는데

굳이 번호판까지 찍지 않아도 되겠지 하면서 넘어갔던 쌀은 바보.

당시에는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치밀어서 일단 경찰서 가서 신고해버렸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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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고 있었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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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쁜 거 오래 기억하는 거 싫은거예요.

다시 볼 것도 아니고, 싫은 기억 오래오래 놔두기엔

곰플관 늠 바빠. 나 용량 작아.

그런 이유로 다음 세상에 조루로나 태어나라고 마음 속으로 엄청난 저주를 내리고 끝.

 

그런데 아까 점심 즈음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거예요.

그 사람 지금 검거되었으니 서로 와 달라고.

 

근데 별로 이제와서 사과 받고 싶지도 않고(이미 남의 일)

조서에는 법적인 처벌 원한다고 했는데 별로 남의 인생에 빨간줄 그어봐야 즐겁지 않고.

 

결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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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받았슈.

 

이런 돈은 자고로 오래 놔 두는 게 아냐.

그런 마인드의 나.

즉결, 써버리자!

호화판으로 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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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들이 주로 2차원에 거주해서 무리무리.

무리무리.

쌀 남자가 있는 몸.

 

그래서 오늘은 근소한 서민의 자식 쌀냄답게

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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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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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비싼 걸로 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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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 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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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돈은 모리나가의 팥 캬라멜 잔뜩 주문해줄테다!!!!!!

 

...따위로 흥청망청 놀았습니다, 네.

아이 좋아.(...)

 

솔직히 별로 사필귀정 따위 기대도 안했고,

경찰 측에 대해서도 과연 이런 일도 제대로 해결해 줄까 정도의 생각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해결이 되어 몹시 기쁩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생일선물!

 

게다가 오늘 저 좀 짱.

돈도 줍고

빅뱅 포스터도 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아 이러다가 가리가리 8권 나오는 거 아니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그렇게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코믹 갔다가 1차 생파네요.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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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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