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족하나마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어서 좀 더 절실하기도 한데
정말이지...
한국어만큼 어려운 언어가 없다는 걸 때때로 절감하곤 한답니다.
- 아~ 페이퍼 타월이 여기 있네
- 뭐라고요?
- 자네의 장인이신 백...회장님 밑에서 일하고 있지.
- 여태까지 나를 미행한거야?
- 물론.
- 그리고 자네가 도망가려는 것도 알고 있지.
자네는 계획대로 남은 시계를
캘리포니아에 있는 백 회장님 친구에게 전하라고
만약 그렇게 못하면 자네는 그녀를 잃게 되겠지
넌 자유의 몸이 아니야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고 계속.
...어메이징 한쿡어...
...어느 별 한쿡어...?
이 경우
차라리 영어 자막으로 보는 쪽이 이해가 빠릅니다.
...저거, 유명한 미드인 로스트의 한장면인데
실제로 저는 저 부분을 보면서 두어 번 돌리다가 포기하고
아래 뜨는 영자막의 힘을 빌어 보았답니다.
ㅜㅜ
무서운 미쿡인...
게다가 나중에 보면 저 동양인 남자 캐릭터
영어 줄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꿈속에서)
어찌나 배신감들던지...
무서운 미쿡인!!!!!!!!!!!!!!!!!!!!!!!!!!!!!!!
한국어의 위대함이랄까,
한국어 네이티브인 저희들로서는 알지 못하는 한국어의 무시무시한 일면을
또 한 번 엿본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전에 좀...종류는 다르지만
한국어의 무시무시함에 대해서
비슷한 예를 들어 포스팅한 적이 있었지요.
그리운 웃음을 찾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하이퍼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덕분에 좀 웃었습니다.
보시는 분들도 즐거우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그럼, 즐거운 밤 되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