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리뷰입니다.

...행복합니다.

어느 책에서든, '이 장면만은 꼭 좀' 이란 씬이 있잖습니까?

일단 이번 이야기의 메인은 큰귀부족이 떨어져 나간 이유에 대한 것과

솔라 크라운의 설명이 곁들여진 2대 마동전사들이었지만서도-

저에게 일순위는 라비와 다이치니까요.(풋)

 

시점은 다시금 현대로 돌아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제 3 에리어에서 사동제국의 음모로 인해

월면으로 튕겨진 세 명의 마동전사들이 자력으로 솔라 크라운을 찾아

업그레이드된 힘을 가지고 다시금 라비루나로 돌아간다는 파트인데요.

 

2대와 3대의 연결고리가 되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샤먼의 슬픈 뒷담이 조금쯤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4번째 리뷰에서의 이야기대로-

카구야와 아슈레이는 그대로 죽지만, 그 생명을 건 맹약의 결과물로서

솔라크라운이 월면 위에 남습니다.

그것이 원작에서는 '카구야 히메의 왕관 바위' 로 나오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빛 속에서 나타나는 어둠보다도 바른 이의 봉인이나니

어둠 속에서 나타나는 빛이 해방될 때까지...'

 

장면은 다이치들이 겨우겨우 위법을 저질러가며 왕관 바위 위로 올라가,

그들 나름대로 모은 석판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씬부터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샤먼이 그 자리로 따라와, 필사적으로 그것을 막습니다.

 

"비켜라!!"

 

"아니오, 비킬 수 없습니다!"

 

애니판에서는, 라비가 받침대가 되고 다이치가 그 위로 올라가(...)

석판을 제자리에 끼워넣는 동안, 샤먼의 공격을 가스가 막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라 크라운을 손에 넣어, 한층 파워업 된 그랑죠를 부활시킬 때까지,

나는 절대로 비킬 수...!"

 

힘겹게 샤먼의 공격을 막고 있던 가스의 그 말에 샤먼이 도리어 의아하다는 듯 되묻습니다.

 

"솔라 크라운으로 파워 업...?"

 

그리고 그대로 크게 웃어버리는 샤먼에게, 가스는 왜 웃느냐고 따져 묻습니다.

그러자 웃음을 멈추고 굳어진 얼굴로 입을 떼는 샤먼.

 

"무지라는 것이 이리도 무시무시한 것이었던가...!

마동전사라는 너희들이 정작 '그것' 의 의미조차 모르고 있다니!"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기 쏟아져내리는 빛에 샤먼이 망토를 휘날리며

이미 늦어버렸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석판을 제자리에 돌려놓자마자 왕관바위는 빛을 발하며

평범한 돌에서 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어느 사이엔가 마동전사의 모습으로 바뀌어 그랑죠 내부의 무형공간으로

들어가 있는 다이치와 라비.

 

"콕핏트...안인가?"

 

"...다이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라비만이 무언가를 감지합니다.

아슈레이와 같은 물의 마동전사인, 라비만이.

 

'다이치!'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그리운 목소리에, 다이치는 퍼뜩 놀라 회답합니다.

 

"그랑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 돼, 다이치..."

 

"라비?!"

 

갑자기 라비의 상태가 돌변한 것을 깨달은 다이치, 놀라 라비쪽을 돌아보지만-

 

"여기에서 나가...!!"

 

그 말과 함께 있는 힘껏 다이치를 떠밀어버리는 라비.

그 순간, 다시 한 번 정체불명의 빛이 번쩍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빛은, 과거의 기억을 그대로 다이치와 라비와 가스에게

일러주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구야, 아슈레이, 클레이오- 그들의 슬픈 이야기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솔라 크라운을 얻어 새로이 거듭난 슈퍼 그랑죠.

제발 고무신만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샤먼 역시도 와이버스트를 타고 뒤늦게 막으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 있었습니다.

 

라비는 그대로 기절하고, 다이치 역시도 갑작스레 자신을 덮쳐온

정체불명의 충격에 시달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느껴본 적도 없는, 말도 안 되는 거대한 힘에의 수용.

그리고 그로 인한 고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한살의 소년이 버티기엔 너무나도 거대하고 슬픈 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리였는가...'

 

누군가가 체념에 가까운 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을 때,

또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기다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고통으로 정신이 아득해져가는 와중에서도 라비에게로 손을 뻗는 다이치에게,

눈 앞에 반투명체의 누군가가 스르륵 나타나 손을 뻗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목소리는 다름아닌 카구야였습니다.

솔라 크라운에 담긴 그녀의 염원.

 

'제-마 가이 도르가...'

 

반쯤 의식을 놓고 있는 다이치는 무의식중에 그 손을 향해 자신의 손 또한 뻗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그녀가 일러준 주문을 힘겹게 되뇌이고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대로 혼절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랑죠 내의 무형공간에서 그대로 기절한 라비와 다이치를 내려다보며

카구야가 조용히 말을 겁니다.

 

"당신이 그랬었지?"

 

'카구야...'

 

카구야의 말은, 그랑죠를 향한 것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믿는다' 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장면은 바뀝니다.

그랑죠는 부활했고, 세 마동전사의 다음 미션은

라비루나로 귀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구야 히메의 왕관 바위를 떠올리며

가스, 라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는 다이치.

필시, 잠시 전의 환영과도 같은 카구야의 모습을

그 바위에서 겹쳐보고 있는 것이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어- 향수병이야?"

 

조용히 앉아있는 다이치에게 라비가 언제나와 같이 꼬인 어조로 말을 건네며 다가옵니다.

 

"라비..."

 

그리고 다이치의 곁으로 올라오는 라비에게 다이치는 퍼뜩 깨닫고

말을 건넵니다.

 

"다행이다. 그 뒤로 쭉 눈을 뜨지 않아서 걱정했어. 괜찮아?"

 

"별로. 수면부족이었을 뿐이야."

 

그리고 라비의 간결한 대답에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고개를 드는 다이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비...그 때 일어났던 일 기억하고 있어?"

 

라비는 뒷모습인채로 잠시 움찔하지만, 그것을 다이치에게 보이지 않으려 합니다.

긴급한 화제전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야, 너 풀이라도 죽은거야?"

 

"다이치군- 라비군! 슬슬 저녁식사입니다!"

 

아래에서는 가스가 부르는 소리.

그 소리에 라비는 잽싸게 말을 돌립니다.

 

"어이, 가스. 도련님이 의기소침해 계시니까

위로라도 좀 해 주지 그래?"

 

"아니라니까 그러네, 라비-"

 

급히 부정하지만 이미 페이스에 말려들었다는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안 되지요, 다이치군!!"

 

아래에서 불쑥 고개를 들이밀며 등장한 가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겨우 그랑죠를 부활시켜서
할머님과 구리구리쨩이 있는 라비루나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리더인 다이치군이 그래선 안 되지요!"
 
국자를 휘두르며 말을 잇는 가스.
 
"그리고- 부끄럽지만 저 또한 가장 안전한 곳에 있으면서도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정도로 강력한 힘이란 거죠.
새로운 힘에 다이치군이 당장 적응하지 못한 것도 당연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만, 분명 셋 모두 기절해버려서 그랑죠가 와이버스트를 쫓았다고는
어디가서 한심해서 말도 못 꺼낼 일이지만 말입니다..."
 
"응, 그럼 다들 전혀 기억 못하는거구나."
 
"괜찮습니다, 다이치군. 곧 나을거예요."
 
"아니, 그게 아니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그 때 본 꿈이 신경쓰여서..."
 
마치 공범자와도 같은 느낌으로 라비와 가스의 컷이 표현되었습니다.
라비와 가스는 그것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라는 것을
어찌된 영문인지는 몰라도- 알고 있었습니다.
정작 본인인 다이치만이 모르고 있었을 뿐.
그리고 둘은 약속이나 한 듯, 그것을 다이치에게 숨깁니다.
 
이 공범자적인 느낌에 대해서는 이후에 가스의 입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다이치와 라비의 커플링과는 별개로, 라비와 가스는 다이치를
약간 이질적인 존재로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꿈입니다, 다이치군. 그저 꿈일 뿐이예요."
 
가스의 간단한 대답에 다이치는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은듯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그러자 급히 화제를 전환하는 가스.
 
"그- 그러고보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라크라운 말인데, 큰일났네요.
카구야 히메의 왕관 바위가 사라진거니까- 관광지였잖아요?
이쪽 관계자들에게 참으로 폐를 끼치게 되었군요."
 
어떻게든 뻘쭘하게 말을 잇지만 어색함이 감춰지지 않아
급히 라비에게 바톤을 넘기는 가스.
 
"라비군!"
 
"아, 아아. 그러보니까 나 계속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구야 히메란 여자, 뭐하는 사람이야?"
 
쌀내미, 여기서 다이치와 가스의 표정 때문에 죽도록 웃었습니다.
내내 무거운 분위기로 이끌다가 이 멀뚱한 컷이라니!!
라비, 나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뭐야?"
 
표정의 급격한 개그화에 놀란 라비가 슬쩍 뒤로 물러서며 묻지만-
사람을 최대치로 무안함의 늪에 빠트린 다이치와 가스의 시선은 아직 고정된 채로.
 
"몰라?"
 
"나이스 *보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그 반응에 이번에야말로 벌컥 화를 내버리는 라비.
음, 이래야 라비답죠.
 
"몰라서 미안하다! 그래, 나 모르는 것 천지라고!"
 
"미안, 미안해, 라비-
하지만 기왕이면 좀 더 일찍 물어봤으면 좋았잖아.
이제와서 물어보니까-"
 
급히 달래는 다이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로. 어디다 좀 물어보려고 해도 다이치군께서는 솔라크라운과 관광에 정신이 팔려서
내 이야기 같은 건 들으려고 하지도 않던걸."
 
"에? 그랬어? 이상하네.
내가 라비의 말을 흘려들을 리가 없잖아."
 
"거짓말쟁이."
 
"거짓말일 리가 없잖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나 전부- 듣.고.있.어."
 
...등 뒤에서 살며시 속삭이는 다이치의 조금 낯간지러운 대사에
그대로 얼굴을 붉히고 마는 왕자님.
아아, 필시 귀도 달아올라 있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쩌지."
 
"뭘?"
 
"키스하고 싶어."
 
홍당무가 된 라비의 뒤에서 다이치가 그리 말하자
라비는 어이가 없다는 듯 받아칩니다.
 
"저기, 가스 있거든?!"
 
조그만 글씨로 '이 애송이 죽일테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미안."
 
"됐거든?!"
 
그리고 싱글싱글 웃는 가스는 왠지 이미 모든 것을 다 통달한 것만 같은 느낌으로.
제가 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분 푸세요, 라비군. 제가 알려드리죠.
카구야 히메란 말이죠- 지금부터 천 년도 더 된 옛날에..."
 
뭔가 으쓱하며 말을 잇는 가스.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달에서 내려온 초능력자랍니다."
 
"아, 그런거야?"
 
그리고 정작 다이치의 표정은 망가지기.
이봐, 기다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납득하지 마, 라비!"
 
"틀렸나요? 밥이 식어버리기 전에 두 사람 다 내려오세요."
 
혀를 슬쩍 내밀어 보이더니 그대로 자리를 피해주는 가스.
과연- 조정자, 바람의 마동전사.
 
"가스!!"
 
"팔팔해졌구만."
 
"...라비, 너 그럼 실은 알고..."
 
그리고 다이치의 손에 들렸던 카구야 히메의 석상이 찍힌 사진이 팔랑,
허공을 가르고 바닥에 떨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저 이야기일 뿐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지?"
 
".........."
 
라비의 말에 그제서야 조금 풀린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곤
솔직하게 대답하는 다이치.
 
"...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네...미안."
 
쓸데없는 이야기로 기운 쳐져 있어서 미안.
리더로서 도리어 너희들을 독려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
너를 지키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버려서 미안.
 
참으로 여러가지 뜻으로 들리는 한 마디입니다.
 
'그래, 그건 그저 꿈일 뿐이야.
꿈일 터...인데도, 나는 위험하다고 확.신했어.'
 
살며시 뒤에서 라비를 끌어안는 다이치에게는 전해지지 않는
라비의 속내.
 
'솔라 크라운을, 다이치가 손에 넣는 것은
위험하다고-'
 
가장 빛에 가까운 불꽃의 마동전사인 다이치는, 카구야와 마찬가지로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납득하려는 다이치의 말.
 
"분명,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건 밤 탓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일이나 계속되는 달의 밤 때문에..."
 
다이치의 그 말에 어쩐지 허무한 듯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는 라비.
 
"밤은 무서워...언제나 어둠에 겁에 질리고 마니까."
 
그리고 그런 라비를 그대로 자신의 무릎 위에 눕히며 고개를 슬쩍 숙이는 다이치.
 
"나...계속 이대로 있었으면 좋겠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 더, 밤을 무서워하는 어린애인채로..."
 
다이치도 무엇인가를 분명 깨닫고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란 것은-
삶의 업의 무게를 깨달은 아이란 뜻일지도.
 
"흥, 너 같은 건 충분히 아직도 꼬맹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냥한 밤의 어둠에 감싸여 별무리가 내리쬐이는 월면에서의 키스뒤에,
다이치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런 다이치를 보며 라비가 말합니다.
 
"너는...옛날 이야기를 믿으면서 자장가나 기다려."
 
사실 잔뜩 굳어진 얼굴이지만- 다이치는 그것을 지금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비의 그 말에 쿡, 하고 웃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상한 라비. 평소에는 후딱 꼬맹이 졸업하라고 하면서."
 
여전히, 고통과 죄의 사슬을 모르는 어린애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이는 다이치.
그리고 그 미소에 라비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며시 눈을 감습니다.
 
"분명, 그 쪽이 나을거야..."
 
그리고 두 사람의 머리 위로 소리없이 깊어져 가는 달 위의 밤.
 
한편, 슈퍼 그랑죠에게 당한 샤먼은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작에서도 종종 나오곤 하는 어둠의 수경에 살며시 손을 담그는 샤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는 그랑죠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부상을 당한 채로 그곳에 돌아와 있었습니다.
 
"솔라크라운을 손에 넣은 이상...
지금의 내...힘으로는 위험하겠지...
한심하군, 그런 어린애를 상대로..."
 
'지금의 내 힘' 이란 단어에 약간 주목해 주시기를.
이전의 리뷰에서 에느마와 샤먼이 함께 월면에 외출나왔을 때의 장면에서
'어둠의 수경' 이라는 고대마술이 슬쩍 거론되었는데-
그 때 분명 샤먼은 에느마에게 '너로서는 무리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에 에느마는 '말해두겠지만 내가 당신보다 마력은 한 수 위야.' 라고 답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샤먼은 그 주술을 씁니다.
그에게는, 숨겨진 또 다른 힘이 있었기에.
 
"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루카 다이치...'
 
그대로 휘청, 쓰러지고 마는 샤먼.
 
'너 자신이 어떠한 자인지, 그 몸으로 직접 깨닫는거다.'
먼저...너 자신의 어둠의 환상으로서 악몽을...보여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기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끝내 그대로 쓰러져버리고 마는 샤먼.
잊혀진 고대마술.
그것을 써서 샤먼이 다이치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어둠의 환상은 과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찰스다윈 3권 광고.
 
'우리들은(=마동전사)는 무엇을 위해서 태어나는 것입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페이지.
카구야 히메의 잘린 머리카락이 앞으로 펼쳐질 모든 비극의 상징물인 듯 보입니다.
 
광고는 정작 찰스다윈 3권으로 되어 있지만-
이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세익스피어입니다.
세익스피어는 눈과 얼음의 에리어인 제 2에리어가 배경으로 나오고,
찰스다윈 3권부터는 제 1에리어, 그리고 라비루나 최정상이 배경이 됩니다.
 
뭐랄까, 이분들- 광고를 책 순서에 맞춰 넣지 않으셨어요.
OTL
아무렴 어떻습니까, 보고 이해하면 장땡이지.
(...라지만, 이 순서대로 읽지 않으면 찰스다윈 전체를 다 읽어도 무지 헷갈립니다;)
세익스피어의 광고는 정작 찰스다윈 2권 뒷부분에 수록되었지요.
새로 포스팅하기는 좀 그렇고,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이전의 포스팅을 보아 주십시오.
<http://blog.naver.com/ykeath/100021247679 >
 
거의 마지막에 후기와 서비스 페이지와 섞여서 몇 페이지인가를
리뷰해 놓았습니다.
 
세익스피어 The Sun & The Moon' 의 메인 타이틀은
'단 한 번뿐인 영원'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샤먼의 스토커질, 그 실체편'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순서는 The Moon → The Sun입니다. 타롯카드와 같은 순서죠.
고로 다음 리뷰는 세익스피어 The Moon.
 
 
 
 
 
아아- 이것으로 아인슈타인 리뷰의 완결입니다.
뭔가 마음 가뿐하군요.
음, 사실 아인슈타인과 함께 세트로 불리는 책은 아인슈타니움인데요.
책 제목상 그럴싸하기도 하니 아인슈타니움부터 포스팅할까 했지만-
그쪽은 찰스다윈 시리즈 뒷편의 이야기더군요.
 
리뷰를 처음 시작하며 결정했던대로, 원작의 흐름과 더불어
책 발행이 아닌- 이야기 속의 시간의 흐름에 맞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편이 읽으시는 분들의 이해를 구하기가 쉬울 거라 생각되니.
 
오늘도 아직 학교입니다.
정리하고 올린 뒤에, 미술 서적이나 두어 권 빌려서 귀가할 요량입니다.
인체 책이나 빌릴랍니다.
...섹스 30제를 위해 공부해야죠.
┐-
 
수업을 마치고 주말 기분에 젖은 쌀내미였습니다.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셨기를.
그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보케 : 2인만담의 츳코미 역과 보케 역을 가리키는 명사로서,
츳코미는 '추궁하는 쪽' 그리고 보케는 '얼빠진 소리를 하는 쪽' 입니다.
가스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제대로 헛소리로군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
BLOG main image
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163)
그랑죠 (169)
리뷰 (177)
그랑죠 외 (124)
동인여행 (90)
생활일화 (330)
왜 사냐건 웃지요 (108)
바톤 및 테스트 (81)
끄적임 (71)
해외뉴스 (7)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