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신지요.

그간 격조했습니다만-

실로 오랜만의 찰스다윈 리뷰입니다.

(오랜만이라고 쓰고 향후 일억년이라고 읽습니다. ┐-;;)

 

한 달도 이전에 행해진 찰스다윈 3-1권의 리뷰의 내용은

라비가 아그라만트에게 조종을 당해 다이치를 찌르면서 끝을 맺었지요.

구리구리의 눈물과 함께.

 

조금...이랄까 여하간 향후 일억년의 터울이 있었으니

앞의 내용이 가물하신 분은 슬쩍 다시 읽고 오셔도 무방합니다.

(...┐-)

 

더불어 이제 다시 시작하게 되는 찰스다윈 3-2권의 표지는

당당하게 로사 윈자트, 야마모토 가스 군이 장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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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미님은
올 가을 신작몰이 예정인 마리미떼 3기에 등장하신다고 합니다.
(...믿지마; 속지마; 훠이;)
 
솔직히 시신덴 누님들 제대로 접하기 전에는
저 활하고 에메랄드색 아니었음 죽어도 가스인 걸 못 맞췄으리라 생각합니다.
...대단해요. 슈트림 카이져.
 
짝을 맞춰 뒷표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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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자트가 등장했습니다.
시신덴의 그랑죠 월드에서 여성형으로 표현된 윈자트.
아인슈타인에서 아슈레이에게 두 눈을 준 탓에
정작 자신의 눈은 감고 있는, 애정 넘치는 정령왕입니다.
 
표지에 대한 설명은 딱히 더 필요없으니
잽싸게 본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곤 했지만 속표지 설명 하나 없이 넘어가면 또 섭하니 슬쩍 두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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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조금 특이한 종이질입니다만

130만 화소로는 미처 다 보여드릴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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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느마가 권두 2도 인쇄로 양 페이지를 차지했습니다.

이제부터 그녀의 비중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원작보다는.

 

사실 적을 생각 없었습니다만

자세히 읽어보니 에느마의 심정과 너무나도 딱 떨어지는 곡 같아

막간을 이용해 가사 적어봅니다.

 

타이틀은 '나를 죽이지 말아줘'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채로 죽이지 말아

그녀를 떠올리며 나를 죽이지 말아줘

 

푸르스름한 흰 달그림자가 비쳐 들어오는 밤의 방에서

내 호흡은 거의 끊어져가고 있어

당신과 닿으면 필시 그것만으로도

멈춰버릴 정도로 위험해

 

나는 내가 아니야, 사랑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나는 나 자신이 아니야, 본 적 없는 한 마리 약한 짐승일 뿐

이것은 누구일까?

 

나를 나 자신과 연결해주고 있던 실 한 가닥이

이리도 간단히 끊어져버릴줄이야

스스로를 내던지는 나 자신을 보고 있어

어쩌지도 못하고 그저 당신의 눈동자 속에서 춤을 춰

 

당신을 증오해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증오하고 있어

사랑스런 그 옆얼굴

 

다정스런 말과 미소의 감옥에

나를 가두곤, 당신은 돌아보지 않아

아무리 내가 당신을 불러도, 아무리 내가 당신을 생각해도

세계가 멸망한다해도, 내가 죽는다 해도- 분명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채로 죽이지 말아

그녀를 떠올리며 나를 죽이지 말아줘

 

사랑해 줘

 

 

 

 

 

 

 

리뷰를 읽어주시는 분께도 느낌만은 어떻게든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현재 에느마는 꽤나 힘겨운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론, 찰스다윈 선상에서지만요.

 

그랑죠 원작에서 에느마는 샤먼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다가

결국 마지막에 그의 품에 안겨 고향별로 귀성합니다.

찰스다윈 최대의 무기인 [원작 설정내에서 최대한도의 상상력을 내비친 재구성] 이란 점에서

이런 에느마와 샤먼의 관계도, 더불어 에느마의 심정도

꽤나 괄목할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자아, 그럼-

본격적으로 본문 들어갑니다.

시작은 브이메이의 나레이션에서부터.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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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으십니까?'

 

전편에 이어 구리구리는 계속 울고 있습니다.

┐- (...)

 

그리고 가장 사랑하고 믿고 싶었던 라비에게 찔려,

다이치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추스리지 못하고 기절한 채로 화면에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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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상처에서 흘린 피보다도 아마도 더 아팠을 마음의 상처 탓에 눈꼬리에는

의식없는 눈물을 그렁그렁 맺고있는 다이치.

 

'이 아이는 고작 1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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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짜리 어린애랍니다...'

 

하늘에게 무심하다 소리를 치고 싶은 심정이란 건

바로 현재 브이메이의 심정일 겁니다.

 

자신이 찾아낸 마동전사이기에 더욱 죄책감이 느껴지겠지요.

더군다나- 1대, 2대와는 달리 이 아이들은 그야말로 '아이들'

 

세계와 생존을 건 진검 승부보다는

보이지 않을 미래를 그저 맹목적으로 빛의 색깔로 의식 속에 채워넣고 있을

근거없는 비젼이 어울릴 나이대인 거지요.

 

갑자기 압도적인 현실감이 리뷰에 끼어들게 됩니다만

사실상 [나 대통령 될래요] 라던가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화가가 될래요] 가

아.직.까.지.는 허용될 시기지요.

 

그 열 두 살은, 과연 이를 어찌 극복하고-

열 세 살을 넘어, 열 네 살을 넘어-

스무 살을 넘어, 서른을 넘어 성장할 것인지.

 

한치 앞조차도 그야말로 암흑인 이 상황에서.

 

더불어 여기서부터 이어지는 몇 페이지는 대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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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길게 베인 다이치를 브이메이는 혼신의 힘을 다해 치료합니다.

약초를 빻아 붙이고, 약을 먹이고-

 

물론, 그 와중에도 전투는 점점 치열해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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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학적 지식이 없는 가스는

브이메이가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을 도맡아 하고 있었습니다.

울던 구리구리를 달래 잠재우고,

브이메이의 서포트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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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다이치의 치료를 끝마치고

브이메이가 한숨을 돌리고 있자, 가스가 문 안쪽으로 말을 겁니다.

 

[구리구리쨩도 겨우 진정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차를 끓였으니 잠시 쉬세요.]

 

그리고 가스의 배려에 감사하며 미소지어 보이는 브이메이.

 

[미안하구나, 가스. 너만 이렇게 힘들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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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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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세요.]

 

[고맙구나.]

 

브이메이에게 찻잔을 건네고, 다시 구리구리를 토닥이는 가스.

그것을 보고 있던 브이메이가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하려고 하자-

 

[가스, 너에게는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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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닙니다.]

 

초연한 표정으로 조용히, 확신에 가깝게 자신의 말을 부정하는 가스에게

브이메이는 물음표를 띄워보입니다.

 

[할머님은 제가 착한 아이라고 항상 말씀하시지만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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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비겁한 것 뿐입니다.]

 

그리곤 미묘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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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듯 브이메이가 반문하자

곧 가스의 답이 이어집니다.

 

[잊으셨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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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어느쪽인가를 따진다면

다이치군보다는 라비군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기억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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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비군 정도의 핸디캡이 없었던 탓에

운 좋게도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무예 속에서 제 길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핸디캡은, 물론 종족차입니다.

가스는 지구인- 인간이니까요.

 

[그런데도 처음 만났을 무렵의 다이치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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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부한 말로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그 등에 은빛 날개가 돋아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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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개가 눈부셔서...

너무나 눈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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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괴로울 정도였어요.]

 

다이치의 미소가 아릿하게 아픔을 안겨준 것은

비단 라비만이 아니었던 겁니다.

 

아무런 아픔도 없이, 사람을 사랑하고 신용하고 믿고 자라난 다이치를 보며

자신들의 이질적인, 속된 말로 [덜 된] 환경을 한번쯤 돌아보며

쓰라린 생각을 했던 것은 라비만이 아니었노라고,

가스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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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다이치군에게 스트레이트하게 적의를 드러내고 있는

라비군 쪽에게 저는 더 공감하고 있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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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짐짓 자신은 중립인 양

두 사람 사이에서 착한 아이로서의 표본을 행했다- 라고.

 

인간이란 생물의 특성상 똑같이 분노를 느꼈을 때

옆에 있는 사람이 먼저 선수를 쳐 자신보다 더 큰 액션으로 그것을 표현하면

도리어 자신은 침착한 양 달랠 수 있다는 거지요.

 

그것이, 홀로 느꼈을 때에도 자신을 도닥일 수 있어야

진정한 강함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스의 진의는, 그런 의미에서 사실 너무나도 인간적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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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의 그 말에 입을 다무는 브이메이에게

가스는 조금 이야기의 방향을 바꿔 웃어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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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려보면 얼마되지도 않은, 그야말로 짧은 기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가운데 갑작스레 들이밀어진 운명...

잇달아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전투...]

 

그야말로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요.

이 이야기는 그들 12살의 여름 한 철에 벌어진 일이니-

하지만 그 기억과 사건과 인연은

십 년의 그것보다도 더 깊게, 아프게, 그리고 잊을 수 없게 각인되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그들에게는 현재진행형으로.

 

[미처 다 감싸안을 수 없을 정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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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 세 명은 조금씩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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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낸지 겨우 몇 달...

하지만 그 몇 달은 몇 년보다도 더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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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연은 그 누구도 끊을 수 없어요.]

 

그리고, 그리 확신에 차 말하고 있는 와중에

구리구리가 설핏 잠에서 깨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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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다이치군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구리구리를 얼르는 가스.

 

'왜 그러지요?'

'무서운 꿈 꿨다 구리'

 

[다이치군은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내쳐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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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사람에 의해 몇 번이나 반복되는

아픈 현실.

어떤 의미로는, 더할 나위 없는 배신의 장면.

 

[이번 일로 그는 깊게 상처받았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다시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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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걸로 인해 다이치군의 마음이 부서져버린 것은 아닙니다.

그는 반드시 다시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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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그의 앞날에는 많은 힘겨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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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상처입고, 아파하고...

그래도 그는 다시 일어날 겁니다.]

 

[다시 일어설 때마다 더 찬란히 빛을 발하면서...]

 

[저로서는 도무지 흉내조차도 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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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다이치군의 진정한 강인함입니다.]

 

여기서 저는 사실 읽으면서 가슴이 다 뭉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이치, 라비의 애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읽고 있었던지라

가스 멋있어, 대단해, 최고- 라고 하면서도

정작 뒷전으로 미뤄졌던 것이 쑤욱 밀려올라온 듯한 느낌이랄까요.

 

다이치를 진정 믿어준 것은-

다이치 자신보다도, 라비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가스였습니다.

 

그만이, 정말로 다이치가 다시 일어서서 미소지어 보일거라고

모두가 암담하고 눈물만을 흘리며 방황하는 순간에도

믿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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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있어 다이치군은 겨우 찾아는 길을...

어둔 밤에 헤매이지 않도록 빛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입니다.]

 

이것이, 가스의 본심. 그의 진의.

'잃고 싶지 않기에 믿는다' 라는 상대에게 떠넘기는 식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그조차도 포함해서 가스는 이렇게 다이치를 믿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흔들리지 않고 라비의 귀환을 기다리며

다이치를 돌보고 브이메이를 격려하며 구리구리를 도닥일 수 있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이야말로 진정한 강자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그저 있는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그 마음이야말로 참된 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의 마동전사 가스.

그는 타아에 대한 신뢰로서 자신의 인간적인 나약함까지도 모두 승화시켜

진정한 전사로서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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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구나, 가스. 나만 이런 나약한 소리를...]

 

그런 가스를 보고 진심으로 브이메이가 미안함을 떠올리며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가스 또한 마냥 괜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그렇지 않습니다, 할머님.

저도 너무나 두렵습니다. 무서워서 발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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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군이 짊어진 십자가에 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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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

지탱해질 수 있는 하나의 기둥...]

 

[지금은 그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 굳은 '말' 에 브이메이는 눈을 감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녀가 느낀 감정은 또 어떤 것이었을까요.

저는 감히 상상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들은 다시 좀 날아갑니다.

전투씬인지라.

(그래도 그냥 홱 넘어갈 순 없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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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술을 부리는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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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치는 암흑의 마법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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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여기서부터는

따로 대사 및 나레이션으로 표현되지 않은 고로 짐작에 가깝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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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의 술과 이어져,

라비루나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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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술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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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화는 눈에도 보일만큼 확연한 것이 되어 있었습니다.

첫 등장입니다만, 다이치군의 할아버지 되십니다.

 

달에서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손자 탓에 속을 끓고 계신 통에

이젠 달나라에 자연재해까지 일어나(매스컴에서는 저리 보도되고 있겠지요.)

그야말로 눈앞에 캄캄해진 시점인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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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엄마! 형이 죽어버려도 좋아?!]

 

아마도 이쪽도 제대로 등장은 처음인 듯한데

하루카 히로타카군입니다.

다이치의 남동생.

 

그리고 라비의 얼굴이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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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하게 무언가가 '깨어나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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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두려움에 젖어 있으며

아그라만크는 미소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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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한가운데서 선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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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깨지며' 라비가 갑자기 울부짖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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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종적으로 '그' 가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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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을 재앙으로 이끌,

달을- 세계를 어둠으로 끌어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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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대사신' 의 봉인이 풀려, 눈을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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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hird Season -

제 2부

진화론

 

<미궁>

 

영겁의 망설임을 내버려둔

그 숲에, 억만년의 침묵이 이어지는 영원의 문에

그 무한의 순간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정령의 손에 바쳐진

이 미혹의 숲을 바라보는 이가 있다

 

 

 

 

 

 

 

 

 

 

 

...한 문장이냐?

한 문장인거냐?

그런거냐?

┐-

(..........)

 

일단,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로 가스의 진심이 주가 되었습니다만-

이전의 에느마의 이야기도 역시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음, 찰스다윈 읽고 나서 에느마가 더 좋아졌거든요.

절대로, 몸매가 더 착해져서가 아닙니다.

 

더불어 뒷내용이 있기에 여기서 설명하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라비의 본심도 사실상 조금 드러났습니다.

 

3-2권의 리뷰 중반으로 가야 또 가슴 두근거리는

라비와 다이치의 속내를 접하실 수 있을 겝니다.

기대해주시기를.

(뭐, 제 개인적인 감상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당장 다음 리뷰는

샤먼의 흉계와 사유리의 고전, 아그라만트의 야심 등등이 뒤얽혀

정신없이 엇갈리는 리뷰가 되겠지만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국이 다 되고 나면 읽다 만 교코쿠 나츠히코의 책을 마저 읽고,

얼른 우체국에 다녀와야겠군요.

이번 학기에도 이어지는 주말 기분 목요일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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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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