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AY ROYAL FAMILY

2007. 3. 25. 13:32

 

 

요 며칠간, 구글로 온갖 웹을 검색하고 다녔답니다.

그것도 영어 위주로.

 

...음, 주변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영어라면 좀 치를 떱니다.

양키 앤드 잉글리쉬 고 홈이라고 외친 지 어인 수 년입니다만...

┐-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인 일로 영웹을 뒤지고 다녔는가 하면-

특수 인물의 이미지 사진 및 정보를 구하기 위함이었더랩니다.

거 왕족이라고 정보 공식적인 거 이외엔 죽도록 없더군요.

 

본디 남의 나라 황실이니 하는 것엔 그닥 관심두지 않는 편입니다만

(드레스와 장신구와 왕관이라면 자료로서 관심많지만...=ㅅ=)

이번만은 예외로 둘 수밖에 없더이다.

 

소개합니다.

플래티넘 블론드의, 기구한 운명을 거머쥔 노르웨이 왕세자비의 장남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리우스 보르그 호이비 왕자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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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왕자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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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마리 템셤 호이비 현 왕세자비에 대해서는
 
이전에 여성동아에 기사가 실린 것을 구해 읽었습니다만,
 
당최 이 플래티넘 블론드의 왕자님에 관한 기사는
 
국내에 유독 없더군요. (있어도 다 겹치는 내용에...)
 
영웹에서 건진 것들 조금 번역해 봤습니다만
 
영어기피증 자격증이 있으면 1급을 딸 자신이 새록새록한고로
 
격조높은(...) 오역은 양해 바랍니다.
 
 
 
 
마리우스 보르그 호이비(Marius Borg Høiby)는

유죄가 입증된 범법자 모텐 보르그(Morten Borg)와,

현 노르웨이 왕세자비 메테마리 템셤 호이비(Mette-Marit Tjessem Høiby)의 아들이다.
 
 
 
왕세자 하콘(Haakon)의 그 양자로,

공주 잉그리드 알렉산드라(Ingrid Alexandra)와

왕자 세베레 망누스(Sverre Magnus)의 의붓형이다.
 
 
 
그의 주변환경 탓에, 약간의 논쟁이 마리우스를 둘러싸고 압력을 가하지만,

노골적인 특별 케이스에 비례해,

왕세자비는 아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달라고 부탁했다.
 
 
 
마리우스는 현재 4학년으로, 노르웨이 애스커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나중에 기사 찾으며 읽어보다 안 사실이지만,
 
이 왕자님의 어머님, 그러니까 현 왕세자비 메테마리와 왕세자 하콘-
 
그야말로 세기의 로맨스를 펼친 장본인들이시더군요.
 
 
 
뭐, 속사정이야 본인들만 알 일이지만
 
신문기사 장식한 것만으로도
 
영화 소재로 써먹으면 리얼리티 밥 말아먹었다고
 
흥행 실패할 지경의 엄청난 로맨스였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마리우스의 운명과 갈 길 또한 수를 짐작하기가 어려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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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왕세자 부부에게는 자식이 셋 있습니다.
 
가운데가 장남, 마리우스 보르그 호이비.
 
그리고 오빠의 목에 매달려 있는 아이가 장녀, 잉그리드 알렌산드라,
 
갓난쟁이가 차남 세베레 망누스입니다.
 
 
 
이 중 왕위 계승권을 가진 것은 장녀 잉그리드와 차남 세베레 뿐입니다.
 
잉그리드는, 차기 여황 후보로도 알려져 있다고 하고요.
 
 
 
정작 장남인 마리우스에게는 왜 왕의 계승권이 없을까요.
 
해답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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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다 ;ㅁ;
 
 
 
맨 위의 사진과 같은 날에 찍힌 사진으로 유추되는 이 사진은,
 
마리우스의 어머니 메테마리와 그의 양부 하콘 왕세자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섰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메테마리는, 무려 미혼모의 몸으로 왕세자비가 된 거죠.
 
그것도 과거 경력에 마약이 포함된, 평민이었던 여자가.
 
 
 
결혼 전에 국민 여론을 달래기 위해
 
메테마리 왕세자비가 매스컴 쪽에 호소함이 컸다고 하는데
 
그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도 많이 줄어들었고,
 
결과적으로는 많은 지지자를 얻어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사로세, 경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리우스의 아버지는 왕세자가 아닌 또 다른 인물로,

메테마리 왕세자비의 전 남자친구라고 합니다.

여하간, 적통의 피를 잇지 못한 마리우스는

노르웨이 왕실의 프린스로서 왕위계승권을 부여받지는 못한다는 거죠.

 

물론, 저리 사이 좋아보이는 아기형제들이니

이후에 잉그리드가 여황이 되면

공작이나 후작의 작위 정도는 수여받을 수 있으리라 짐작이 되지만 말입니다.

 

플래티넘 블론드에, 이제 10살이라고 하는 왕자님 이름이

마리우스란 소릴 듣는 순간 핀트가 잠시 나갔었다지요.

저야 앞으로도 내내 왕자님이라고 부를 거지만

사실 왕자님이 아니라니.

하아.

;ㅅ;

 

세상 참 행복합니다.

그래도 왕자였으면 좀 더 좋았을 걸.

노르웨이 포스트나 아프턴 포스턴(노르웨이 신문들)에

PRINCE MARIUS, 라고 활자 찍혀 나올 텐데.

 

비극적이고 휘둘리는 일 없이

행복하게, 왕실의 존엄을 지키며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청년이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신문도 가끔 읽어야 할 것 같아요.

(...............)

 

그러한 잡소리였습니다.

요새 토끼 왕자님께 좀 굶주렸었나 봐요.

=ㅅ=

 

해 뜨면 오늘은 와이마켓의 날.

행복한 무게와 함께 친구들을 만나고 오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덧글 1.
 
여성동아에서 소개한 마리우스 템셤 호이비의 기사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210.115.150.1/docs/magazine/woman_donga/200110/people08.html >
 
 
 
 
 
덧글 2.
 
 
월요일 발표 수업 후에 제출할 레포트 표지 다 만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표 수업 때마다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하나씩 읽어보라는 이 교수님의 요청대로
 
크리스천이 아니라 사실 잘 모르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넣었습니다.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저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다만 악에서...
 
다만 악에서...
 
다만 악에서...
 
 
 
 
...왜 이리 메아리가 치나 모르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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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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