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대로 늦어버린 바톤입니다.
캬악.
(바톤을 넘겨주신 로마님께도 달걀이에게 미안한 마음 넘실;)
자기문답
달걀이에게서 받았습니다.
1. 얼굴이 하얗다 :
라비도, 긴토키도, 에드도, 토시로도 참으로 그러하다.
(.......)
2. 목소리 톤이 높다 :
전원주씨 조카 소릴 들어봤다.(캡쳐의 위력이란;)
높달까, 쨰진다.
그래도 마이크 앞에서 사양할 줄은 모르는 불굴의 뻔뻔함.
3. 담배연기 정말 싫다 :
싫은 건 둘쨰치고 억울하다.
과거 흡연자로서 더욱.
4. 겁이 많다 :
지름신의 위광을 받아 종종 간님께서 부재중일 때가 있다.
5. 귀여운 볼살 :
귀엽다는 단어의 의미를 사동별까지 확장시킨다면.
┐-
6. 누구에게나 고분고분하다 :
설마.
7. 슬픈영화를 보면 언제나 눈물을 흘린다 :
남들 보기에 안 슬픈 영화도 혼자 짜고 있을 때 많다.
8. 낯가림이 심하다 :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선 그렇지 않다고들 한다.
...나름 소심한 A형인데.
9. 안겨있기 좋아한다.
안기 좋아한다.
특히나 손 뻗어서 엉덩이 더듬을 수 있을 정도면 베스트.
10. 조그마한 일에도 금방 시무룩해 진다 :
마이너스적인 것은 영어단어 혹은 수학공식처럼
3분내로 로우포맷시킬 수 있는 희귀한 곰플 HDD를 장착했다.
11. 교우관계가 좋다 :
...운이 좋다.
12. 사람들 많은곳이 좋다 :
별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잔뜩 모여있으면 좋겠지만.
코미케라던가 성우쇼라던가 만화 관련 페스라면 한정 오케이.
13. 술보단 초콜렛 :
초콜렛과 맥주.
둘 다 좋은데. 굳이 둘 중에 고르라면 커피사탕네 생맥주.
14. 운동하면 금방 지친다 :
쌀월드에서 국민체조로 현행되고 있는 것은
숨쉬기 운동과 자전뿐이다.
15. 욕은 하면 안되는 언어이다 :
이런 개종자.
16. 필통엔 항상 펜들이 가지런하다 :
내 필통엔 샤프가 한 자루뿐.
17. 귀여운 물건을 보면 가지고 싶다 :
귀엽다고 생각하는 정도.
소유욕이 이는 것은 귀여운 쪽보다 '멋있는' 쪽.
18. 노래방 18번은 :
...치치오모게?
애니송 골고루 부르는 편.
반드시 부르는 노래라면 그랑죠 국내판 오프닝 정도일까.
19. 거울은 필수다 :
거울을 따로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파우더팩트는 항시 상비했으니...
그다지 필수라고 여기진 않는다.
20. 항상 생글생글 웃는다 :
가지 말지어다.
(....)
21. 곁에 있으면 달콤한 향이 나는 것 같다 :
토끼 왕자님은 축생도 홀리는 색향을 내지.
22. 햇볕에 오래있지 못한다 :
...극복했다.
고스트네이션의 주박으로부터-
23. 향수보다 비누향이 더 좋다 :
몇 개의 향수를 제외하고는 비누향이 더 좋다.
연하니까.
도망갈 길 없는 밀실에서 타인의 향수는 사실상 거의 고문이 아닌가.
24. 글씨도 귀엽고 아기자기 잘 꾸민다 :
원어민 교수도 인정한 일어에 국어 악필.
꾸미면 쌀월드 송파점이 정글은 아닐테지.
25. 친구들과 수다 떠는게 즐겁다 :
곰플 돌리는 것만큼.
26. 머리핀이 잘 어울린다 :
토끼 왕자님에게 하니핀을 달아줘보고 싶긴 하다.
양사이드에 핑크색 하트핀.
블론드에 핑크. 필시 잘 어울리리라.
27. 머리가 그다지 짧은편은 아니다 :
어깨 닿는다.
28. 책은 동화읽듯이 또박또박 읽는다 :
국어로 쓰여진 경우엔 물이 흐르듯 속독한다.
원서도 만화책은 슥슥 넘기는 편.
세로쓰기에 유독 약해서 소설 등은 또박또박 읽는다.
* 일부 장르에 한해서는 음독에 발췌독하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29. 어리버리 하다 :
나를 가리켜 그리 말하는 당신은
내가 뭔가 죄지은 상대일 것이다.
30. 이상형은 자상하고 터프한 사람 :
라비가 자상하고 터프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차라리 에드면 모를까.
아아, 짐사마.(...이런 돌 맞을;)
31. 비온다면 우산을 꼬옥 챙긴다 :
...인 사람이 항시 내 옆에 붙어있으면 참 편하겠다.
32. 밥은 꼬박꼬박 먹는다 :
그래프로 그리면 카오스 판단받을지도.
정말이지 고치기 힘든 습관이다.
33. 밥의 양도 조금이다 :
그렇지는 않다.
하루에 보통 먹는 끼니 수가 적은고로 한 번에 제대로 먹는다.
일반 내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먹는 양보다는 훨씬.
34. 흥얼거리기 좋아한다 :
돌리다 보면 흥얼거리고 있다.
절로 흐르는 콧노래 앗흥.
35. 까맣고 찰랑이는 머릿결 :
탐나냐, 은토끼?
36. 얼굴에 검뎅이가 뭍혀도 귀엽다 :
맞춤법 공부해라.
물론 라비는 귀엽다.
37. 수줍음이 많다 :
왕자님의 튕김은 국보급이다.
찰스다윈 2권을 보면 그게 확실한게지.
38. 하얗고 작은 귀여운 손 :
거뭇하고 커다란 길쭉한 손.
가끔 리뷰할 떄 찍혀나오곤 한다.
(...난감해라;)
39. 베이비 로션을 쓴다 :
...그런 거 쓰지 말고 제대로 된 젤을 쓰는 쪽을 권장한다.
40. 키가 작다 :
평균적이다.
41. 술 한잔만 먹어도 바로 간다 :
맥주로는 취하지 않는다.
소주는 마시지 않는다.
양주는 사주지 않는다.
42. 단순하다 :
쌀월드의 기본 이념만큼이나 명쾌하다.
43. 졸리면 아무데서나 잘잔다 :
자고 일어난 이후가 두려워 그리하지 못한다.
한 번 찬데서 잘못 자고 인나면 오십견을 걱정하게 되는 신체연령.
44. 노래를 잘 부른다 :
히데의 가창력을 사랑했던 것은 사실 아니었다.
비쥬얼과 음악이 너무 사랑스러웠을 뿐.
45.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 :
안 나가도 된다면야.
46. 긴 속눈썹 :
있는 것에 감사하자.
47. 핸드폰에는 항상 작고 귀여운 핸드폰줄이 달려있다 :
라비새와 다이치새가 사이좋게 마주보며 'Y는 좋은 느낌' 이라고 된 자작 폰줄.
...귀여울지도.
48. 커서도 혼자 못잘 것 같다 :
혼자 잘 잔다.
하지만 껴안고 잘 것이 있는 편이 좋다.
49. 커피보단 코코아 :
커피.
5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내게 외양 관련 질문을 하다니.
아아.
무례해.
(.........)
이어서 로마님께 받은 끝없는 바톤.
일본의 코스어 렌님의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다소 번역상과 내용의 문제가 있는 질문 몇개 삭제 & 수정하였습니다.
<바턴의 룰>
1. 자신이 질문에 답하고 마지막에 자신이 생각한 질문을 추가해주세요.
2. 끝나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바톤터치 해 주세요.
3. 결정되어 있지 않은 엔드리스 배턴이므로 [어떤질문을 더해도 ok] 입니다.
4. 바턴의 타이틀을 바꾸지 않는 것!
5. 룰은 반드시 개제해 두어주세요.
★ 최근의 버닝~!
언제나의 버닝은 금토끼(라비).
최근에 은토끼(긴토키)와 금콩알(에드)과 은콩알(히츠가야) 추가.
금콩알은 알에드와 하이에드로 날 울리고 있고
은토끼는 지난주의 5화에서 확립된 긴히지로 날 감동시켰다.
★ 최근 산 제일 높은 구매 물건과 싼 구매 물건 (가격도)
책에 파묻힌 인간이 사봐야 책. 가격은 기억하지 못한다.
가장 싼 것이라면 아까 뽑아마신 커피.
학교 자판기이므로 100원.
★ 최근 쇼크였던 일.
idea의 하가렌 동인이 쇼크라면 쇼크였을까.
★ 마지막에 술을 마신것은 「언제. 어디서」입니까?
엊그제 혼자 자쿠와 홀짝거린 맥주.
아, 어제도 반 컵쯤 뭔가 체리소주같은 걸 혼자 마시긴 했다.
그리고 그림 그렸지.
장소는 친구 D군의 자취방.
★ 최근 시작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공부는 뭐야?
번역.
★ 보너스 마일리지 용도는 어떻게 합니까?
배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그리고 이전엔 싸이 도토리.
★ 연말 연시의 예정은?
코미케와 더불어 각종 페스에 묻힌 동인여행.
★ 정말 좋아하는 순정만화를 5개.
나의 지구를 지켜줘
베르사이유의 장미
북해의 별
유리가면
인어공주를 위하여
★ 고향자랑을 하나
서울이란 거 외에 지역 잘 몰라요.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 몇 살입니까?
걔란 한 판 덜 된 쥐띠.
★ 좋아하는 색은?
핏빛에 가까운 진득한 붉은색.
짓밝힌 보라색이 흐르는 듯한 심홍색.
★ 어떤 능력이라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하면 무엇이 좋아?
대박 능력이라고 하려고 했지만...
초밥은 싫다.
날로 먹으려 드는 게 아니다.
쉬이 얻어지는 것은 재미가 없다.
차라리 고생않고 노력않고 돈 버는 능력을 달라고 하는 게 낫지.
★ 좋아하는 연예인은?
TV에 나오는 인지도 있는 사람을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고 적겠다.
Hide, X-JAPAN, 서태지, 신해철, 자우림, 최민식, 설경구, 류승범...
(어째 윤아언니 빼고는 모조리 다 XY인건가...)
★ 신장은 무슨 cm 입니까?
167-8 가량.
★ 당신이 지금 제일 「만나고 싶다」사람은 누구입니까?
...시신덴?
그야, 2차원이라면 다이치와 함께하는 라비겠지만.
★ 작년에 하다가 남긴 것은 있습니까?
시티헌터 애장판 모으기.
★ 지금, 먹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적으면 19금.
패스.
(배도 안 고프고 졸립지도 않으니 남는 것이;)
★ 자기 전에 반드시 하는 것은?
다리 뻗을 자리를 만든다.
★ 귀신을 폭소시키는 미래의 포부를 부탁합니다.
때묻지 않은 이 노선 그대로 순수하게.
★ 정말 좋아하는 그 사람에게 한마디 !(연인. 친구. 가족 등등..)
응해줘, 감금.
★ 하루만 누군가가 될 수 있다고 하면 누구가 됩니까?
밥아저씨.
그 스삭스삭 감각을 내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
★ 지금, 몇시입니까?
새벽 2시 56분.
★ 최근 매우 기뻤던 일
하가렌 트럼프 카드를 선물받은 것.
★ 좋아하는 게임은?
현재 플레이하는 것은 역전재판 3와 (...아주 영원히 해라...)
스페이스 채널 5 파트 2.
가끔 옷 벗기기 미니 게임 열심히 하고 있다.
★ 방에 포스터 붙입니까? 그것은 누구입니까?
천장에 hide, hyde.
방문에 에드워드 엘릭.
★ 스트레스 발산법은?
수면 곰플이 가장 좋습니다.
★ 좌우명은?
'사람은 누구나 제각기 마음 속에 자신만의 곰플레이어를 품고 있다.'
★ 배턴 돌려 준 (분)편에 메세지!
항시 즐겁게 대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활기찬 분이라고 생각해요, 파이팅을 곁에서 절로 외쳐드리고 싶어지는 분이랄까.
앞으로도 좋은 관계 이어가기를.
★ 온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아.
그리고 타아.
(= 내 곰플 그리고 남의 곰플.)
★ 맞고 있다! 라고 생각한 운세의 결과
점은 내가 봐주면 봐줬지 보진 않기에;
★ 사랑은 무엇입니까?
남자와 남자 사이에서만 진정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는 것.
★ 어릴 적의 꿈은?
퇴색되는 것.
화가.
★ 제일 최초로 좋아하게 된 아이의 이름은?
이근민
★ 자신의 전생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평생 심심하게 산 적당한 농사꾼이라던가.
이전에 전생 결과로 아르마딜로가 나온 적이 있었다.
★ 지금 제일 갖고 싶은 것은?
PMP.
★ 자신의 이름을 사전에 싣는다면 의미는 ?
그랑죠 변태.
★ 제일 최근 보낸 메일의 내용은?
'콘티 보냈어.
근데 스캐너가 좀 아리까리하다?'
★ 여행하러 간다면 어디에 가고 싶습니까?
동인여행 외로 간다면
유럽의 거리를.
★ 내일 어떻게 해??
슬슬 집에 들어가야지.
대마왕님 성질 더 돋구지 말고.
★ 작년의 자신에게 한마디
왜 더 지르지 않고?
★ S와 M 어느쪽입니까?
나는야 수륙양용.
...하지만 아픈 것은 그리 많이 참지 못하니 어쩔 수 없이 S쪽이 강하리라.
★ 흔히 있지만, 내일 지구의 마지막이라면 ~ 해?
일단 적금 깨서 가자 성인용품점으로 가야지.
그리고 벗어요.
엣찌에로군.
★ 인생 다시 한다고 하면 어디에서 다시 해? 그 이유는?
안 해.
굳이 다시 해야만 한다면 대학 입학 초로.
그림이나 죽도록 그리게.
★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는 물건은 뭐야?
책 외에는 물건에 대해 크게 애착이 없는 편인지라-
책 뿐이다.
가장 오래된 책은 아마도 꼬마흡혈귀 시리즈 또는 오백원짜리 닥터 슬럼프.
★ 제일 좋아하는 소년 만화는?
마동왕 그랑죠.
★ 최근 선물받아 기뻤던 것
하가렌 트럼프와 건프라.
★ 가장 짜증나는 사람의 스타일
뭐든 다 이해한다는 합리주의자일까나.
★ 블로그 왜 하는가 !
놀려고.
★ 죽을때까지 딱 한번, 무슨 짓을 해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유운님의 추가질문)
아상 베드 인 라이브 듣고 싶다.
★ 어느날 갑자기 남자로 변해있다면. (유리 질문 추가)
이 얼굴 그대로?
...어우씨.
하드 싸들고 피신해야 할지도.
★ 보면 힘이 나는 물건. (Mark 질문 추가)
라비와 다이치에 관련된 모든 것.
주로 원작 애니와 동인지.
★ 닮고 싶은 사람 (heroin 질문 추가)
김점선씨.
화끈하게 미쳐서 한 세상 굴러 가지.
★ 최근에 받은 문자메세지. (로마 질문 추가)
'대리수령 하려면 민증앞번호 여섯자리와 이름과 전화번호가 필요하대요.'
★ 이 배턴을 6인에 돌려주세요 ★
바톤은 돌리지 않습니다.
해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가져가셔서 해 봐주세요.
덧글로 남겨주시면 구경가겠습니다.
둘 다 바톤 자체는 매우 즐거웠습니다.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달까.
바톤을 넘겨준 달걀과 로마님께 감사를.
콘티 마저 정리하고 알바 가야겠군요.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