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님께 졸라 받아온 바톤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바톤 신났군요.

 

참.

오늘 공부하기 싫다고 띵땅띵땅거리며 도서관 매점에 내려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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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먹었습니다.
그 이름도 고색창연, [샤르르 크림치즈]
...샤니 브라보.
이미 맛은 그다지 문제되지 않아요.
심지어는 배도 하나 안 고픈데 사버렸다.
 
역시 흑발 수가 좋군요.
이제 이루카하고 가아라 남았다
 
 
 
 

 

 

 

 

1. 가장 친했던 친구가 "미안해.. 나 네 애인을 사랑해."

 

 

이 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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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향 관리 잘 하랬지?

 

 

 

 

 

 

 

2. 바람만 피우던 애인이 "이젠 바람 안 피울게, 정말이야."

 

 

뭐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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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2차원.

계속 펴요. 맞먹읍시다.

(댁이나 내나♪)

그리고 설령 댁이 버려도 난 못 버리거든

 

 

 


 

 

3. 뒤에서 내 욕만 하는 후배가 "선배님, 존경해요!"

 

 

상대방으로 하여금 어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그 위에 행동력마저 증가시키는 것.

혹자는 그것을 감동이라고 해.

 

넌 내게 감동을 줬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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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를 올리렴.

 

 

 

 

 

 

4. 친구의 남자 친구가 "나랑 사귈래? 니 친구랑 헤어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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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종하기엔 너무나 취향 걸죽한 그대.

 

 

 

 

 

5. 애인이 있는데 내 이상형의 남자가 "저기요...시간 있으세요?"

 

 

존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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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

 


 

 

 

6. 내가 좋아하는 가수 매니저가 "오디션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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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오디션이던간에 사양합니다.

가수 관련이라니, 원...

 

 

 

 

 

 

 

7. 3년동안 친구였던 남자애가 "내 심장이 너만 보면 뛴다?"

 

 

 너에게 있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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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떨기 소담스런 야오이인가?

 

 


 

 

 

8. 내 동생이 "나 담배 피우는 남자가 너무 좋아..."

 

 

허허, 이 자식 보게.

벌써 보험금 챙겨서 걸어나갈 탄탄한 장래를 꿈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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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주 존나세한테 시집가지?

 

 

 

 

 

9. 별로 안 친한 친구가 "3만원만 꿔주라, 꼭 줄께!"

 

 

3만원 :

찰스다윈 가죽 양장본에 케이스 딸린 전설의 4권을 사고도 주리가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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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힝.
 
 
 
 
 

 

 


10. 애인의 첫사랑이 "그 사람은 내 거야."

 

 

요새 취향 다들 왜 이러십니까.

안경하고 얼굴만 봅니까.

 

 

 

 

 

 

11. 엄마가 갑자기 "내일 이사가게 됐다. 전학수속 밟.자"

 

 

그렇게 편입시키고 싶었수?

 

 

 

 

 

 

 

 

12.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산타 할아버지가 갑자기 와서 "무슨 선물 줄까?"

 

 

 이데아와 전광석화, 메카노의 하가렌 팬북 전권.
 또는 사용한도 없는 아멕스 카드와 야후 옥션 아이디를 주세요.

 

 

 

 

 

 

 

 

 

13. 사랑하는 애인이 "야, 헤어지자."

 

 

 언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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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아리 건드린 XY 염색체.

┐-

(쏘니님 및 우토님과는 무관합니다;)

 

 

 

 

 

 

 

 

14. 제일 친하던 친구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나 어떡해...위암 말기래..."

 

 

 그 때 생각하겠다.

 

 

 

 

 

 

 

 

 

 

15. 조례시간, 선생님께서 "자, 오늘 20분 단축수업인거 알지?"

 

 

그럼 밥 사주세요. 

 

 

 


 

 

16. 노래방에서 갑자기 삑사리가 난 당신,

제일 크게 웃는 친구가 "아, 웃겨! 넌 그것도 못 부르냐? 어이구-"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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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1 눌러.

그리고 죄없는 놈 귀 막아

 

(*기준은 태진 질러♪)

 

 

 

17. 어떤 남학생이 걸어 와서 "폰 번호가 뭐예요?"

 

 

 조상님 묘자리를 잘못 썼습니까, 그렇잖음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습니까?

 

 

 

 

 

 

 

 

 

 


18. 갑자기 비가 오는 오늘 우산이 있는 친구가 "나 먼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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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 마라.

┐-

 

(...뒤쪽이 란이 아니라 키드였음 얼마나 좋지 말입니다.)

 

 

 

 


19. 어떤 외국인이 갑자기 와서 "익스큐즈미, @$$#^&$%&#??"

 

 

 "more slowly and cle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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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대가리 별로 없어요.
 외국인과의 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디 랭귀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뭐, 저딴 것만 아니면 대강 뜻 다 통한다는 것이
 과거 외국어학부생의 경험차 진리.

 

 

 

 


 

 

20. 콘서트 중, 가수가 갑자기 무대에서 내려와 내 앞에서 "같이 부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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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르겠습니다.
 (제가 콘서트를 갈 정도의 가수라는 상정 하에.)

 

 

 

 

 

 

 


21. 이 질문을 만든 사람이 갑자기. "누구한테 바톤 넘길 거예요?"

 

 

원하는 분께.

파일은 텍스트 파일로 첨부해 두겠습니다.

해보시고 덧글로 말씀해주시면 쏠랑 보러갑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의 시험에 대비하러.

후딱 끝나야 뭘 하고 놀던가 해도 할건데, 엥이.

 

그러고보니 오늘 전공실에서.

중간에, 시험 시험 사이에. 공강 시간에.

뭔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고 마냥 월야환담만 들고 있긴 참 뭐한데-

 

그래서 현실도피랄까, 일단 일어를 공부하고 있어- 라는

같잖은 핑계로 일단 놀았더랩니다.

그리고 보석공주 홈페이지에서 18금 표시된 패러디 소설 읽으면서 히죽하고 있는데

뒤에서 살며시 다가오는 후배 녀석.

 

"언니 뭐해요? 우와, 일본 쪽 홈페이진가 봐!"

 

"...어? 어."

 

"에, 뭐 읽는 거예요? 재밌어요?"

 

"어? 아, 뭐..."

 

"우와, 한자 무지 많다-"

 

"자- 우리 강의실로 갈까?"

 

"에? 뭐, 보여주기 싫은 거라도 보는 거예요? 일기?"

 

"...하하하."

 

 

 

 

 

 

 

 

 

 

[腰が引ける彼の…そこを舌で責めながら、僕は潤滑剤を指先に取った。]

 

[허리를 빼는 그의...그곳을 혀로 공격하며, 나는 윤활제를 손가락 끝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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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제가 필요한가, 내 일기는.

(..........)

 

여하간 맘 놓을 곳이라곤 쌀월드 송파점 뿐인건가요.

보석공주, 히카고의 분위기 꽤 좋아서 놀랐습니다.

이전에 들었을 때는 역시 직접 접하지 못한 터라 심드렁했는데.

 

제가 읽던 커플링은 히카아키였습니다만-

으윽, 옥션 안 본다고 하곤 결국 돌고 돌아 다른 함정으로 빠져드는 쌀내미.

 

인생이 동인인 걸 어쩌겠습니까.

저는 제 숙명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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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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