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1일(토), 화제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가 개봉되었다.
아키바 총연의 스탭들도, 이 기대작의 공개 첫날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
도쿄의 신쥬쿠에 있는 상영관 「신쥬쿠 시네마 스퀘어 토큐」에
(첫날은 혼잡이 예상되는 탓에 「밀라노 I」으로 이른 아침부터 향했다.

 

 

이 신극장판은 다들 아시다시피, 1995년에 방송된
텔레비전 시리즈 「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부터 12년의 세월을 거쳐,
지금 다시 되살아난 「신작」이다.
물론, 설정이나 캐릭터 대략의 스토리 전개 등은 이전의 에바와 같지만,
이번 신극장판에서는 총지휘를 취하는 안노 감독 스스로가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영상을 목표로 한다」라고 하는 것과 같이,
보다 오락성의 높은 작품이 될 것을 예상되고 있었다.
「사회 현상」이라는 소리까지 운운하게 한, 에바의 매력인
「수수께끼」나 「난해함」 「철학성」이라는 요소는 적지 않이 남기면서도
보다 많은 관객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신작」인 것인다.

 

 

물론, 10년도 더 된 에바의 매력에 매달리는 많은 애니메이션 팬도
이번 신극장판에 대해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것은, 특전 첨부의 예매권이 발매 후 곧 완매가 된 사실만으로도 극명하다.
이번 신극장판에서는, 보통 게봉 첫날에 행해지는 스탭에 의한 무대 인사도 일절 행해지지 않고,
사전 정보도 거의 나와 있지 않다고 하는 「이례적인」개봉이었지만,
그에 전혀 개의치 않는 열혈 에바 팬들이 이 날도 이른 아침부터
1000명 이상이나 신쥬쿠에 당도했던 것이다.
이 점으로 미루어 보아 10년 이상이나 이어진 에반게리온의 뿌리 깊은 인기를 알 수 있다.

 

 

신쥬쿠 밀라노좌 앞 광장에 행렬이 생긴 것은, 새벽 6 시경.
행렬의 선두 부근에 있던 분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날 밤부터 현장에는 많은 팬이 와있었지만
딱히 정리권 등이 배부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황을 지켜보며
밤을 지새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간신히 개장 1시간 전인 새벽 6시가 되자, 줄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주위에 있던 팬들이 밀려 들어 일시적으로 광장은 아주 혼잡해졌었다고 한다.

 

 

7:00의 개장과 동시에 행렬의 선두에서부터 차례로 영화관 안으로 안내를 시작했지만
이 상영관은 전 좌석이 자유 착석이었던 탓에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에 앉고 싶다고 하는 팬들이
개장함과 동시에 달리기 시작하는 광경도 하나둘씩 엿보였다.
그 사이 자리는 메워져서 8:00의 개연전에는 벌써 만석이 되었다.
또, 상품 매장이나 팜플렛 매장 등도 대혼잡으로 이쪽도 긴 행렬이 생겨있었다.
덧붙여 상영 개시와 상영 종료시에는, 극장을 그득 메운 팬들이 일제히 박수가 침으로서,
이 작품에의 기대도의 높이와 팬의 만족도가 전해져 왔다.
이 정도의 열기를 띤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것은, 실로 오래간만의 경험이다.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도 있으므로,
여기에서 별로 자세한 내용을 다룰 수는 없지만,
이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에 관해서는
텔레비전 시리즈의 1 ~ 6화(「결전, 제 3 신도쿄시」까지)를 충실히 재현한 것으로,
스토리적으로 새로운 부분은 없다.
이전부터의 에바 팬에게는 그리운 영상임에 틀림없을 것이지만,
원화는 모두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진 것으로, 이 부분에서 이 12년의 세월이 느껴진다.
물론 이번 작품의 CG 작화 쪽이 보다 이전에 비해 리얼하고 중후감이 감돈다고.

 

 

이번 작품의 클라이막스는,

텔레비전 시리즈의 제 6화 「결전, 제3 신도쿄시」에 해당하는 「야시마 작전」의 씬이다.

이 작전 중에, 주인공의 신지와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온 아야나미 레이와의 사이에 있는

어떤 애정이 싹트는 것이지만,  이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에서는,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신지와 아야나미, 겐도우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덧붙여 향후의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포인트가 되는 복선의 에피소드가 여기저기에 포함되어 있고,
「난해하다」라고 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인류 보완 계획」이나,
제레와 사도와의 관계, 신지와 아야나미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덧붙여 이 작품은 TV판의 6화까지의 스토리이기 위해,

또 다른 에바 파일럿인 아스카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스카 팬에게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아야나미 레이의 스토리로서 보는 것이 좋으리라 여겨진다.

 

 

진정「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마

이후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파(破)」이후가 될 것 같지만,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는 탄탄하며, 또한 팬에게는 그리운 장면도 많아

스토리를 알고 있어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출처 : 아키바 총연 / http://akiba.kakaku.com/event/0709/01/130000.php)

 
 

 

 

 

 

 

 

(* 사진에 딸린 코멘트도 아키바 총연에서 부연한 것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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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30 무렵의 신주쿠 밀라노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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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500명 이상의 행렬이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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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식으로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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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광장을 빙 둘러 한바퀴 돌 정도로 늘어섰다

최종적으로 800명 정도의 행렬이 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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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선두를 획득한 분들

전날 오후 8시 무렵부터 와 있었지만
행렬이 된 것은 새벽 6시 무렵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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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바 팬! 제대로 아야나미 판의 티겟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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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앞의 굿즈 판매점

영화관에서밖에 살 수 없는 한정 굿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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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굿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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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갖고 싶은 네르프 특제 수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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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한정 발매 에바 UCC 캔커피 6개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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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 의 팜플렛. 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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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드디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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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맹렬하게 대쉬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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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매장은 이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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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 매장도 물론 대혼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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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입장하는 사람들

대기시간 20분 정도의 줄이 회장에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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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점점 채워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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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는 거의 만석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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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상영이 끝나고 2회 상영과의 교체 타임

붐비는 밀라노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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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그림 그렸습니다.

에바 전곡 돌려 들으면서...

 

오갈 데 없는 분노를 풀어헤치기 위해 그리던

아스카나 마저 그리렵니다.

 

왜 이렇게 속이 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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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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