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다이치 생일 파티 기념 앙케이트 결과.

 

무지 늦어버린데다 버벅였습니다.

이래서야 참여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죄해야 할 노릇.

성의깊은 앙케이트 답변 즐겁게 읽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집계에 약합니다만

열심히 정리해 봤습니다.

 

 

 

 

 

 

 

 

<일반>

 

 

 

1. 생일선물로 주고 싶은 물건과 그 이유.

 

 

가장 많았던 대답은 단연-

'토끼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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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와 함께 커플 귀를.

그리고 뛰노는 토깽이들.

(...이긴 하지만 공이 토끼가 되어선 아니 된다는 자그마한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하 공구세트, 천체망원경, 새 스케이트 보드, 컴퓨터,

 상품권, 소녀경 및 카마수트라 등이 있었습니다.

상품권까지는 확실히 현실적이며 다이치에게 매우 어울릴 물건들이라 생각합니다.

 

소녀경과 카마수트라는 물론 매우 멋진 의견이었습니다만-

사실 전반부나 도움이 될까 그리 세세하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구강 테크닉이라던지 손가락을 쓰는 법이라는 건 제법 도움이 되겠지만

체위 자체는 남녀대상인지라 다이치와 라비가 행하기에는

자칫 부상을 무릅써야 하는 두려움이 있고

1 : 1 의 플레이만이 제시되어 있는 것은 또 아니기에.

 

(...랄까, 일반이라니까. X양...)

 

 

 

 

 

2. 생일파티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장소. (또는 열어주고 싶은 장소.) 그 이유.

 

 

역시 가장 많았던 것은-

'라비루나. 라비의 방.'

 

아니, 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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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일반 앙케이트래두요.

(..........저기로 가면 일반이 아니게 되잖습니까.)

 

이하 롯데월드, 맥도날드, 얼음여왕님의 성, 민토 등이 있었습니다.

각각 앙케이트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어린날의 로망이라는 느낌.

 

 

 

 


3. 생일기념으로 보내주고 싶은 여행지와 그 이유.

 

 

가장 인상깊었던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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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도우너.

갸 해부실험체로 희동이가 사람 친 거 무마할 돈 마련하려고 팔려갔는데

 

그 외에는 프라하, 발리, 파리, 한국, K2 등이 있었습니다.

프라하와 발리와 파리는 그림이 되고 로맨틱하다는 이유.

그리고 한국은 앙케이트 작성대상자 자체가 한국에 있으니까- 라는 실로 유익한 이유였습니다.

 

음- 저 개인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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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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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제로스에게 문의해주세요.

 

 

 

 

 

4. 생일날 먹여주고픈 음식과 그 이유. (또는 요리해주고 싶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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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얌탕.

아싸.

그 외에는 당근 케이크, 미역국, 닭갈비, 스트로베리 쇼트 케잌 등이 있었습니다.


 

 

 

 

5. 생일축가로 불러주고픈 노래와 그 이유. (또는 틀어주고픈 노래.)

 

 

권진원씨의 'Happy birthday to you'


문차일드의 'Boy from the Moon'


Cardigans 'Lovefool'


Luv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추천을 받은 뒤 노래들을 모두 들었보았습니다만

하나같이 다 분위기가 좋았더랩니다.

아- 맞다.

깜빡 잊을 뻔 했군요.


'소세지송.'

 

...답변 준 X양.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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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를 밝히게.

(스즈랑 같은 데서 왔지, 너!!!)

 

*소세지송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http://blog.naver.com/ykeath/100024119471 >

 

 


 이렇게 일반 다섯 앙케이트 집계가 끝났습니다.

...라곤 해도, 결국 일반으로 끝난 건 하나도 없군요.

어떻게든 파고들고 마는 19금 요소.

쌀월드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이어서 최관건이었던 19금 앙케이트로.

 

 

 


< 19금 >


 

1. 생일선물로 라비에게 시키고 싶은 것과 그 이유.

 

 

뭐랄까, 이심전심이랄까요?

아무도 묻지 않으시더군요.

'왜 다이치 생일선물로 [라비] 에게 뭔가를 시켜야 하는지.'

깊은 이해와 공감에 감격에 젖고 말았습니다.

 

주인님 놀이

 

상위 플레이

 

펫 플레이

 

벽장

 

코알라 자세

 

...등의 아름다운 플레이들이 천거되었습니다.

다만, 홀로 외로운 저 기러기가 슬쩍 하나 끼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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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자세?

 

나무에 매달려서?

체중 지탱하면서 답삭 매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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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에 도전할 셈인가.

 

(.........)

 

파- 파이팅!

 

 

 

 

 

2. 생일 기념으로 한 판 벌여줬으면 싶은 이벤트 성향의 장소와 그 이유.

 

 

이 또한 멋진 곰플을 제공해준 답변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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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중세풍의 고풍스럽고 무지하게 넓은 성

복도 맨 끝의 숨겨진 작은 골방.

(어째서인지 이미지는 해리...)

 

벽장도 있었습니다.

...아주, 멋진 천거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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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실과 같이 아주 좁은 방.

(음, 상기 이미지는 좁지는 않습니다만-

저 이미지를 보고 곰플이 멋대로 돌았기로서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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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의 꽃밭.

아니, 환락의 꽃밭.(.......)

 

그 외로는 '노고무' 가 있었습니다만.

...그거, 장소인가요?

아니, 그러니까- 어떤 의미로는 장소가 맞긴 합니다만.

(거기, 여기, 저기로 대명사화되니...┐-)

 

 

 

 


3. 생일날 그에게 사용을 권장하고 싶은 도구와 그 이유.

 

 

사실 이유를 적어주십사 했지마는

그다지 필요없었는지도요.

...즐거울 것 같으니까죠, 뭐.

베이직하지만 다채로운 답변들이 나왔습니다.

 

윤활제, 끈이나 벨트, 딜도, 딸기와 생크림.

 

꿀.(허니니까.)

 

끝에 토끼꼬리가 달린 바이브 & 약간의 최음제

 

사모하는 마음 그득 담아 밧줄.


오비끈.

 

...오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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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위 이미지는 시신덴의 그랑죠 팬북 찰스다윈 3-1권의 컷입니다.)

 

그리고 에메랄드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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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어 만든 딜도.
(.........)

 

5월의 탄생석인데다 보석 주제에 경도가 약해서

'부서져버려...' 라는 대사를 유도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응답자분께 갈채를.

 

 

 


4. 생일날 그에게 입혀보고 싶은 의복과 그 이유.

 

 

이쪽은 다이치에게 입혀보고 싶은 옷이었는데

위쪽 질문들과 약간의 혼동이 있었던고로 조금 의외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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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복.

원버튼이면 바람직함 크리티컬 로우킥.

 

(다이치 입힐 거라 생각하고 빨간 색으로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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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

 

역시 잘 벗겨지고, 다 안 벗고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득점.

확실히 살며시 드러나는 쇄골선이라던가 다리선이

고혹적인 의복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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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귀와 검은색 가죽옷.

(깜장 가죽옷이란 말에 떠오른 제 이미지는 왠지 이쪽이었기에...헐.)

토끼에게 입맛을 다시는 늑대.

뭐, 정형이고 공식이고 베이직이며 교과서적이지요.

자고로 진부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쓰여 효과가 깊다는 뜻이라고

다나카 요시키 대선생은 말씀하셨습니다.

 

참, 그냥 가죽옷이라면 왠지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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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있습니다.

뱀가죽 옷.

하긴, 이건 다이치보다는 샤먼에게 입혀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이 대천사님께 매우 잘 어울리는군요.)

 

그리고 다이치가 아닌 라비의 옷을 디테일하게 지정해준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노팬티의 메이드복으로-
에이프런의 소재는 몸에 붙는 화이트 실크.
길이는 허리에서 허벅지 윗부분만 살짝 덮어야 하며

메이드복의 소재는 반투명의 한복천.

그리고 물 뿌립니다. 적셔야지요.

 

 

 


5. 생일날 다이치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플레이와 그 이유.

 

 

이 또한 멋진 답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가장 많았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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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쓰리썸.

(...누구하고...? 라는 소박한 의문이 떠올랐습니다만 가슴 속에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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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나인.

 

(상기 이미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물으실 풋풋한 분들은

개인의 소박한 행복을 위해 앞으로의 삶에 동인심을 영유할 것인지

컴퓨터에 수호천사를 깔아 저와 제 핏줄같은 동지들을 배척할 것인지

먼저 결정을 내리셔야 할지도.

아, 질문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벤트성으로 하면 빼먹을래야 빼먹을 수 없는

상위 플레이.

 

 

SM을 겸임한 펫 플레이.

야외도 OK.


강공플레이.
본디 포지션이 마당공이니까.

 

 

 

 

 

 

 

...등등의 즐겁고도 알찬 답변으로 19금의 앙케이트 집계도 마쳤습니다.

이거 정리하면서 어찌나 웃었던지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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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동색.(....)

혼자가 아님을 재차 깨닫게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앙케이트에 대해 답변을 해 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표시로 제 나름의 성의를 담은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래는 추첨씩이나 해볼까 했습니다만

응답해주신 분의 수도 그리 많지 않은데다

뒤적여볼수록 즐거운 답변들을 기리며

모든 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당일(6/6) 중으로 안게에 따로이 메시지를 남길터이니

답글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풍성한 곰피의 소스를 내려주시는 다정한 이웃분들께 감사를.

애정합니다.

 

그럼, 다가오는 밤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저는 마저 원고하러 갑니다.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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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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