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도 없는 쌀내미.
주시면 주신다고 사양이라곤 당최 뱃속에 두고 나와 알질 못하고
덥썩덥썩 받아 버리는 종자인겁니다.
ㅜㅜ
치키님, 정말이지 너무 감사합니다!
솔직히 옥션에서 보고 침만 꼴깍꼴깍 삼키고 있었더랬지요.
더더군다나 애써 손에 넣은 화보집에조차도 그 일러는 없었던 겁니다.
요새 집에 못 들어오고 있다가
어제사 겨우 집에 오니 제 방에 왠 우편물이.
어라, 하는 마음으로 커터칼을 페이퍼 나이프인 양 놀려
스윽 뜯어내고 속을 본 쌀내미.
쌀월드 송파점에서 망망하게 울려퍼져나가는 괴성.
긴쨩 + 히지의 티격태격 SD 일러 스트랩과
미지의 대륙 차이나의 정기를 받아 장족의 발전의 도를 닦으셨다는 AYO님의 일러스트 색지.
아요! ;ㅁ;
이거 너무 귀엽잖아- 하면서 희희낙락 하고 있는데
더 커다란 무언가가 뵈기에
어라, 받침대인가 하면서 주루룩 받아 빼본 쌀내미.
과- 광채가!!!
시신덴 편선지 -라비 & 다이치 세트.
[Boys on the moon]
[Boys on the earth]
이전에 옥션에서 보고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 뿜었던 바로 그 녀석들이!
왜 지금 내 손안에?!
잠시 어안벙벙.
;ㅁ;
이뿐이면 말도 안 해!!!
(...라는 건 지극히 한국인적 관용구, 안 할 리가 없다. (...))
[Moon light kiss]
[Earth light kiss]
또 새로운 2종!
이건 아예 화보집에서도 홈페이지서도 전혀 못 본 일러!
캬악!
;ㅁ;
치키님!
치키니이임!!!!
덥썩♡
지금 이웃분 상대로 네가 시비를 걸자는게냐?
아니, 잘 받았다고- 내 감사하다고 할라고-
...잘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무사히 도착한 아이들, 코팅해서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의미이지요.
넵.(;)
정말로 감사합니다.
초코칩 쿠키도 앉아서 냅다 까서 좋아라 먹었더랩니다.
(칙촉 되게 좋아해요!! ;ㅁ;)
여하간 그리하야 또 한층 윤기를 더한 쌀내미 동인라이프.
비가 조금 그쳤습니다.
이대로 그쳐버려야 알바갈 때 자전거나마 타고 갈 일인데.
그럼, 즐거운 주말 마무리 되시기를.
저는 이만 공부하러(...) 갑니다.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