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쌀입니다.
그간 중간계 역사 유물 탐방기를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어지는 새 코너는 '너와 내가 ㄸ꼬로 말아먹은 감수성을 찾아서~ 시편'입니다.
이 새로운 코너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시를 낭송하고, 또 감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간, 살다 보면 초밥처럼 날로 처먹은 감수성을 가끔 토해내서
남들까지 토하게 만들고 싶을 때도 있는 거잖아요? ^0^
자, 그럼 우웰우게욱우깅웱ㄷ울에가어사ㅣㅇㄴ소강ㄱ.
시 감상에 앞서 사진 한 장 함께 올려드릴게요.
함께 보시면 더욱 좋은
(사진 직찍&합성 - husky)
턱주가리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셜줌마 삘 말이 많구나.
옷이 자유로운 너는
무척 험한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코디를 생각해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악플에
슬픈 턱주가리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 시의 성격
갈래 : 자유시, 서정시, 까는시
운율 : 내재율
성격 : 감상적, 관조적, 독보적, 체념적
어조 : 내성적, 비판적 성격이 강한 벤빠적 어조
심상 : 묘사적, 공감각적 심상
짜임 분석
1 : 용의 외모 - 제 3의 성 아줌마의 품위
2 : 용의 내면적 모습 - 까여서 슬프다 삐졌다
제재 : 벤베니, 용, 호빗 기다리다 목이 말라서 들이킨 게 비타코코 우웱
주제 : 향수 (단 한번도 존재해 본 적이 없는 패션감각에 대한 동경)
현실에서는 가능할 리 없는 슈퍼 코디를 이상으로 그리며 꿈꾸나,
현실로 돌아와 눈을 뜨면 사우스코리아 UK 중궈 할 거 없이
팬들에게 까이는 현실에 슬퍼하며 쓴 이상지향적 시
출전 : 배춘문예 8월자 (2011)
그럼, 김쌀과 함께하는 '너와 내가 ㄸ꼬로 말아먹은 감수성을 찾아서~',
다음 이 시간에 또 찾아뵙겠...우웨레궤룬야레ㅓㅈㄷ갸ㅓㄴㄷ사ㅓㅇㄹㄴㅇ.
(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