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그래서 그랬나 왜 갤에 글이 안 올라가구 젠장 귤이나 까라 --
여튼 이걸로 NHK 인터뷰 끝.

퀴즈도 있어서 해봤는데 너무 쉬워서 대실망 ㅠㅠㅠㅠ
좀 더 덕덕하게 하지 못해, NHK?!!! 니네의 덕스러움은 이정도가 아니자나?!!!!!!!!!
...아 하긴 방영전이지...





 

* 이미지에 삽입된 문구

 [셜록 홈즈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다른 탐정이 맞닥뜨리는 것은 ‘사건’이지만, 셜록이 조우하는 것은 ‘모험’이다.]


 스티븐 모팻은 BAFTA(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각본가로, TV계에서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졌으며, 많은 인기 드라마를 배출한 바 있다. 현재 영국에서 방송중인 작품으로는 드라마 ‘닥터 후’의 제작총지휘이며 메인 각본가이기도 하다.


 공동 제작자인 마크 개티스는 BASFTA 수상동료이며, 아서 코난 도일의 팬. 그런 스티븐과 마크가 새로운 현대판 셜록 홈즈라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스티븐의 말에 의하면, 현대판 셜록을 제작하자는 발안(發案)의 경위는 이러하다.
 ‘마크와는 긴 세월 친구로, 2명 모두 ’닥터 후‘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다. 런던에서(제작현장인) 카디프까지 자주 같이 열차를 타고 가곤 했는데, 그때 서로 얼마나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이야기하곤 했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이 얼마나 현대적이며, 절대로 누군가가 현대판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그래서 결국 누군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버리기 전에 우리들이 만들기로 했다.


 ‘2009년에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판이 공개된 것은 알고 있었다.’라고 마크는 말했다.
 ‘이런 건 정말 신기한 일이다. 계속 오랜 시간, 셜록 홈즈를 재료삼은 작품이 쭉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2개의 작품이 동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둘 다 영화는 즐겁게 보았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아서 코난 도일은 천재 작가라고, 더욱 큰 목소리로 외쳐 마땅하다. 그러나 아무도 그 사실을 화젯거리 삼지 않는다.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 특히 단편은 스릴만점으로, 유머도 있고, 강렬하며, 약간 정신이 나간 데다, 기묘하고 멋진, 조마조마 두근두근한 모험 이야기다. 무대를 현대로 해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매치가 된다.’


 스티븐은, 자신들이 ‘이런 셜록만은 만들고 싶지 않다’ 라는 것에 대해 확실히 해두었다.
 ‘여러 셜록 홈즈의 작품이 빅토리아 시대 고전극처럼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격식을 차린 것처럼 보여지기 십상이다. 셜록 홈즈는 그런 작품이 아니다. 초 하이 페이스의 전개로, 빅토리아 시대 독자들에게는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것이야말로 셜록 홈즈가 지금도 독자를 매료시키는 까닭일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영상과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과 마크도 과거의 여러 셜록 홈즈를 보고 영향을 받았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건, 빌리 와일더 감독의 영화 ’셜록 홈즈의 모험‘이다. 마크가 가르쳐주었다. 정말로 최고다. 중요한 기본 요소를 소재로 쓰고, 아주 자유분방하게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정말 섬세하고 감동적인 영상이 되었다.’


 ‘유명한 배질 래스본과 나이젤 브루스의 콤비가 연기한 영화 시리즈도 대단하다. 그들의 작품은, 아서 코난 도일 오리지널의 혼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우리들도 그 혼을 포착하고 싶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현대판 셜록 홈즈가, 셜록 홈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러 유명한 캐릭터 중에서도, 셜록 홈즈만큼 유명한 사람은 없다.
 현대판 셜록 역의 배역에 대해 두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베네딕트가 와서, 대사를 해보게 했다. 둘 다 곧 ’어어, 잠깐 이것 좀 봐봐.‘라는 느낌이었다고 스티븐은 말한다.
 ‘겉모습도 딱이고, 말투도 어울린다. 게다가 굉장한 재능까지 있다. 아주 특징적인 얼굴에 매력적인 눈. 그 광대뼈. 모든 것이 꼭 들어맞았다.’


 마크도 같은 의견이었다.
 ‘셜록의 현대판에서는, 현대적인 외양이 필요하다. 베네딕트는 그것을 실현시켰다. 샤프한 수트와 멋드러진 코트로 실루엣도 완벽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그가 최고이며, 유일한 후보이기도 했다. 셜록 홈즈를 연기할 배우에게 있어 가장 큰 도전은, 앞서 많은 배우들이 셜록을 연기해 왔으나, 사람들의 인상에 남은 경우는 정말 적다는 점이었다.


 스티븐이 말을 더한다.
 ‘중요 포인트 중 하나는, 자칫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그렇게 보이지 않게끔 하면서도, 지성과 추리력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베네딕트가 가진, 오만방자함과 온유함의 적절한 밸런스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베네딕트의 파트너 존 왓슨을 연기하는 건 마틴 프리맨.
 ‘드라마 밑바탕에 깔린 것은, 이 안 어울리는 동료 콤비의 인간관계와 두 사람이 겪는 모험이다. 그러므로, 존의 배역도 셜록과 마찬가지로 중요했다.’ 라고 마크는 말한다.


 스티븐이 말을 잇는다.
 ‘베네딕트가 연기하는 셜록은 냉담하고, 거의 외계인 같은 인물로, 존은 그런 셜록을 인간답게 만들어 가는 존재다. 셜록과 존은 둘이서 한세트인 것이다. 둘 다, 모두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는 캐릭터이기에 그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정말 즐거웠다. 보기만 해도 즐거웠을 뿐더러, 같이 있는 것도 즐거웠다. 이렇게 딱 들어맞는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을 손에 넣었으니, 모두 즐거워질 것이다.’


 ‘셜록 홈즈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다른 탐정이 만나는 것은 ’사건‘이지만, 셜록이 조우하는 것은 ’모험‘이다. ’Sherlock‘은 경찰의 수사 드라마가 아니다. 경찰은 나오지만, 등장하는 것은 셜록의 사건이고, 그가 흥미를 갖는 것은 그 중에서도 기묘한 사건뿐이다.’


 ‘약 90분. 총 9회짜리 이번 드라마는 오리지널 소설의 요소와 새로운 요소가 믹스되어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분홍색 연구’는 아서 코난 도일의 탐정 셜록 홈즈를 처음으로 등장시킨 ‘1887년도 작품 ’주홍색 연구‘에의 오마쥬이기도 하다.’

 
 ‘주홍색 연구’에서 나온 요소가 여러 가지 잔뜩 담겨 있다.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각색되었길 바란다.‘라고 마크는 말한다.


 ‘캐릭터의 특징도 중요하다. 셜록은 이번 작품에서도 바이올린을 켠다.
 셜록과 존의 첫만남은 오리지널 소설과 같으며, 거기서부터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된다.
 군의관 존 왓슨은 의가사제대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에서 송환되어, 런던 시내에서 적당히 싼 거처를 찾다가, 세인트 바틀로뮤 병원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를 통해 셜록을 소개받는다.
 오리지널 소설에서도 런던이란 도시는 이야기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침, 현대 런던은 아주 자극적인 도시가 되어있다. 활기가 넘치며, 여러 가지 건축물이나 그 디자인 등 볼거리가 많아, 그것들을 포함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다.‘


 스티븐도 지적한다.
 ‘오리지널 소설에는 유머가 있다. 셜록 홈즈 이야기를 읽으면, 셜록과 존이 옥신각신 대화하는 것은 항상 재미있다. 그 느낌을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뭐, 물론 재미있을 것이 뻔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셜록은 일반적인 천재가 아니라, 괴짜 천재니까.’


 그리고 악역의 경우, 셜록 홈즈에게 초반 10분만에 당장 붙잡혀버리지 않을, 영리한 악당을 어떻게 조달할지가 문제일 것이다. 특히 과학수사가 발달한 현대 세계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스티븐이 시원하게 대답한다.
 ‘셜록 홈즈는 악당을 쓰러트리는 이야기가 아니다. 불가해한 수수께끼 이야기로, 셜록과 존이 같이 모험에 나서서,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두 사람이 오리지널 셜록의 정신에 충실하려고 열심인 것은 명백하나, 한편으로 마크는 새로운 해석의 드라마라고 강조한다.
 ‘우리들은 셜록을 너무 좋아해서, 스스로 만들어낼 작품에 매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셜록이 어떤 식으로 보이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의 진수 같은 것으로서, 이 현대판으로 다시 한 번, 셜록 홈즈가 단숨에 성행하게 되기를 우리들은 바란다.’

 

 

 

원문 출처 - BS(NKH) 프리미엄 해외 드라마 SHERLOCK 웹페이지 인터뷰란  / 번역 - 쌀냄 발

 

 




...어머, 내 쉬는 시간은?
덕질 잘했으니 그런 거 엄똬 (/^0^)/

ㄲㅑ



참 H-ero군 어제 우리 삼천일이어뜸.
고로 주말에 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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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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