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얼마전에 친구가

그랑죠 오르골을 사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스크랩했고.

 

눈앞에 버닝하는 물욕을 저버리고 부처의 마음을 닦으며

코미케를 기다리자, 란 심정이었는데.

(...뭔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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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내미의 동인 마인드를

갸륵히 여긴 블로그 이웃인 치키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ㅁ;

 

 

 

 

 

선물을 받은 것은 사실 며칠 전이었답니다.

그런데 이제사 포스팅을 하는 것은

선물을 받은 날이 타로 2를 주은 날이었기 때문.

 

그 날에서부터 며칠간은 거의 의식이 날아다녔기에

감사하다고 문자로만 인사를 드리는 데에 그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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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으니 정성스런 편지와 함께 선물이.

편지도 귀여운 토끼 편지지인지라, 배로 감동했습니다.

쌀내미 토끼애정을 알아주시는 처사.

ㅜㅜ

 

그리고 예쁘게 차곡차곡 포장해서 보내주신 선물의 내용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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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그랑죠 오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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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화소로 광택을 다 담아내기엔 택도 없을만큼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이전에 지인의 포스팅을 스크랩한 것에도

동영상은 올렸지만,

음질의 문제가 조금 있었던지라

선물받은 김에 동생 PMP를 빌려 풀모드로 찍어봤습니다.

>ㅅ<///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친구에게 부탁해 avi로 편집까지 했으니

물론 원음질만은 못해도 들을만 하실 겁니다.

(M군, 야동에 이어 쌩유-)

동영상 초반 부분에 슬쩍 들이대서 찍은 부분이 있는데,

정말로 태엽 동력에 의해 돌아가면서-

 

그랑죠 애니메이션 클라이막스 전에 성지 루나로 올라가기 위해

다이치가 만들었던거대 오르골처럼

쇠로 된 음판이 요철들을 긁으며 음색을 울립니다.

 

거의 요즘은 밤마다 책상머리에 앉아 꼭 한 번씩 듣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듣고 있자면 왠지 기분이 정말 평온해지기도 하고.

워낙에, 이 멜로디를 좋아하거든요.

노래도 흥얼거려 보고.

 

오르골은 원체 좋아하는 아이템이기도 하고,

로망이 있기도 해서 하나쯤은 꼭 갖고 싶다 생각했던 것이었는데

그랑죠 오르골을 가진 친구를 보고 폭발했던 물욕이

생각지도 못한 선물로 이렇게 제 손에 올려질 줄이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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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ㅜㅜ

 

 

 

 

밤이 깊었습니다.

새벽에 조조 영화 보러 가기로 했으니

적당히 자던가, 아예 밤을 새던가 결정해야 할 텐데.

어쩐지 지금 자면 못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머리가 좀 띵하긴 한데.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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