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마약이라고 불리운다는 '쓰릴미 thrill me'
좀 이전에, 김무열 씨와 류정한 씨의 페어가 있었단 소릴 듣고
핥핥하면서 뮤덕 토크를 하다가 '올해에 올라가면 꼭 봐야지!' 했는데
그게 바로 오늘 티켓 오픈을 했지요.
2~3주 정도 고대하며 기다린 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오늘 오후 2시에 티켓팅이라...
직장에서라, 점심 시간을 맞춰놓고
밥도 포기하고(직원 식당은 런치는 2시까지만임...)
컴 앞에 앉아서 1시 59분 58초에 새로고침을 눌렀지요.
정확히 2시 2분에 R석이 전부 끝났고(배심원석 포함)
3분에는 S석마저 끝나더군요.
전 S석(2층)을 손에 넣은 패배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들으면 이게 주말 밤쯤 되는 줄 알겠죠!!!!!!!
평일 공연이었거든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상태가 이러했음.
보라색이 R석, 초록색이 배심원석 하늘색이 S석인데...
왜 모두 다 하얗냐고 하면......그야 만석이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같이 보러 가기로 하고 함께 자리를 잡으러 나선 P님께서
감사하고 감사하게도 R석, 그것도 저는 엄두도 못 낼
G열을 겟해주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소극장 예매는 그야말로 성전이로구나, 하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했지요.
이거 스토리도 그렇고, 기대가 너무 커요.
실은 네이쓴 쪽은, 이번에 '요덕 스토리'에서
유일하게 건졌다! 라고 느끼면서 앞으로 사랑하기로 했던 ㅠㅠ
최수형 씨가 나오신다기에~
실은 김무열 씨에 최수형 씨로 보고 싶었지만,
일단 1차에선 그 페어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듣자하자 김무열 씨가 1차만 하고 그 뒤로는 빠지신단 소리가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좀 알아보니
김무열 씨, 최재웅 씨 페어가 초연 때도 굉장히 유명했다 하시더라고요.
극강한 추천을 받고 두근거려하며
티케팅에 임했답니다.
(....패배하고 P님께 의지했지만;)
여튼 이제 기분 좋~게
보러 갈 수 있는 검니돠아.
유튜브에서 온갖 영상들을 다 찾아 긁어내어
스토리와 노래도 어느 정도는 꿰찼지요.
4월엔 몬테 크리스토,
5월엔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6월엔 쓰릴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정말 살아있어서 다행이예요
;ㅁ;ㅁ;ㅁ;ㅁ;ㅁ;ㅁ;ㅁ;
아래는 유튜브에서 찾은 한국판 쓰릴미 영상이어효.
영상이라고 해도, 사진과 음악 뿐이지만.
ㅠㅠ
'Nothing Like a Fire'
리차드 - 김무열
네이쓴 - 김우형
'Nothing Like a Fire'
리차드 - 김우형
네이쓴 - 정상윤
나쁜 남자 리차드를 김무열 씨가
얼마나 멋지게 보여주실지 기대가 큽니다.
...아, 제가 흥분해서 퇴근하고 아직 화장도 안 지웠군요.
얼렁 가서...씻고 자야지.
ㅠㅠ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세요.
전 갠적으로 쓰릴미 꿈꾸고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