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회

2006. 8. 31. 17:52

 

 

 

학기초부터 쌀내미는 몹시 바빴습니다.

월요일에는 수업이 다섯 개.(...내가 미쳤지...)

화요일에는 전역해서 복학한 엣치에로군을 보고 교수님들께 인사다니고

수요일에는 동아리 애들 얼르러 다니고요.

 

그리고 쌀내미- 지난 학기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던 걸

드디어 이번 학기에 해치워버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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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

 

본디 동아리 활동내역에 첨부하기 위해

매주 하는 것이기에 뭐 대단한 거길래 내세우냐고 하신다면-

 

 

 

 

 

 

 

 

 

 

 

 

당장 학기 초에 하진 않을 거지만

이번 주를 포함해 4-6주 차 중에

그랑죠 OVA 상영회를 열 생각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여는 것인지라 아무래도 그리 대규모는 못 되지만

메가박스 소형관보다 조금 작은 정도는 됩니다.

강의용 또는 세미나용으로 쓰이는 상영회실을 빌릴 수 있을 듯해요.

 

다섯편이니 아마도 2주에 나눠서 하게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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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쿠사비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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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일단 상영회 시간 자체에는 그랑죠 틀고,
그 뒤에 어차피 상영회실 쓰겠단 사람들은 개 풀 뜯어먹을 정도의 확률로 존재하니
잘 노려서 문 잠궈버리고 끼리끼리 모여서 보잔게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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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대형화면으로 봐야 성이 찰 듯해서.
시오자와상과 세키상의 신음도 쾅쾅 울려퍼지게♪
 
그리고 그 외에 추려봐서 시간 되는대로 몇 개를 더 틀 생각인데
지금 일단 제가 갖고 있는 것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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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포르노그라피라던가.
 
(음...요건 씬뿐인지라 사실 별로 안 내킵니다만
그래도 일단 공 성우가 스즈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바람과 나무의 시라던가
세기말 달링이라던가
푸른 늑대의 전설이라던가
나의 세크하라라던가
봄을 안고 있었다라던가
원죄라던가
절애라던가
키즈나라던가
FAKE라던가
레벨 C라던가
나쁜 선생님의 방정식이라던가
 
...등등이 있겠군요.
시리즈물이랑 씬 없는 건 빼고.
 
이건 후배들과 논의해서 결정해볼 생각입니다만
추천작 있으신 분은 부디 덧글 및 안게글로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학교에서 여는 것인지라 당연히 돈 안 드는 무료 상영회가 될 예정입니다.
평일 저녁 시간이 되므로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 여성분 가운데
참가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셔도 좋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아직 모든 것이 다 결정된 것이 아니므로
최소 상영 1주 전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결정된 건
 
1. BL과 그랑죠 OVA 상영회를 한다.
2. BL 작품 가운데 아이노쿠사비가 들어간다.
 
...뿐이니까요.
 
 
 
현 애니지크 회장 J군, 아마 이 글 보진 못하겠지만 진심으로 고마워.
군대 가기 전의 마지막 선심이라 생각하고-
변태 선배 잘못 둔 죄라 생각하고 다음 주 회의 힘내줘.
반대하는 녀석은 쌀내미가 따로 밀실에서 일대일 면담 요청한다고 꼭 이야기해주고.
>ㅅ<///
 
아아, 정말 바쁜 한 주였습니다.
월화수 수업이 힘겨워서 뭐 이거야 다른 생각도 못하겠군요.
그 와중에 부지런하게-
 
짐사마 읽은 지인들에게 금수열전 판매 다녔다던가
국내 동인지 벼룩시장 뒤졌다던가
시신덴 통판 주문했다던가
드라마 시디 목록 정리했다던가
요시나가 책 비는 거 목록 작성하고 좌절했다던가
 
...했지요.
학교 뭐하러 다니는거냔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여전히 정신 못 차리는 주말 기분의 목요일 아침 시작입니다.
즐거운 기분으로 하루 맞으시길 바라며.
 
그럼.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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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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