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마무리지은 15의 여름에 이어서,
새로운 책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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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갈릴레이, 통칭 가리가리.

오프닝처럼 들어가봅니다.
조금 길게 끊으려고 보니 길어져서
그건 내일 중에 올릴게요.

내용이 좀 충공깽이라...
여튼 오늘은 짧게.

이전에 15의 여름에 문득 히로타카가
라비를 보고 괴상한 짓을 할...뻔 했던 적이 있었죠.
거기에 이어집니다.
(결국 15의 여름과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세트;)





[15의 여름 sid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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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그것은 인생 최대의 강적이다]

다이치 방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히로타카가 묻습니다.

"형, 잠깐 괜찮아?"

"응-"

"이 문제 푸는 법을 모르겠는데...
모범답안 좀."

"아아. 가지고 와."

"응♡"

동생에게 모범 답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형.
넌 대단하다.(.......)
그래 나도 국민학교 중학교 때까진 해줄수 있었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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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실력 테스트인데
역시 수학은 편차치 떨어트릴 수가 없어서 말이지.
정말이지~ 에스컬레이터 식이라서
어차피 시험 안 보고 중학교 올라갈텐데
뭐하러 이 고생을 할 필요가 있는 건지..."

투덜거리는 히로타카를 힐긋 쳐다보더니,
컴퓨터에 무언가를 쳐넣기 시작하는 다이치.

"어디 봐."

다이치가 문네 풀이를 써주는 줄 알고,
히로타카가 화면을 보자
거기에는 엉뚱한 글자가.

[하루카 히로타카(12세)는, 이과 계열 과목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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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히로타카(12세)는, 이과 계열 과목이 약합니다.
따라서 문과 지망, 장래에 무엇이 될까 하는 것은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과 과목이 특기인 하루카 다이치(15세)는
그런 동생에게 잘 못 하는 이과를 가르쳐 주거나,
게임 소프트니 제트보드를 만들어 주거나 하는 친절한 형님입니다.
게다가 다정하고 여자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운동신경발군에 싸움도 잘하고...
그런 형님을 동생 히로타카는 아주 존경하고 또 좋아합니다.]

저렇게 장황하게 적는 걸 보니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모양이라고 판단한 히로타카.

"...무슨 소리가 하고 싶은 거야? 형."

[히로타카는, 형과 닮아서 아주 영리한 소년이므로
행여 실수로라도, 형을 적으로 돌리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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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찌릿.

라비에게 키스를 하려다 만 장면을 떠올리며,
귀신 같은 형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고 조용히 승복합니다.

"...자중하겠습니다."

"착하구나, 나의 동생아.
자. 모범답안하고 해설."

어느새 그건 다 끝냈는지 잽싸게 프린트해서 히로타카에게 넘겨주는 다이치.

"실력 테스트 열심히 해."

"...네."










<Fin>


결론 : 남의 떡 탐내다가 가정에 피바람을 일으키지 말지어다, 동생이여!







이어지는 내용은 바로 내일 들어가겠습니다.
오늘밤에 다 하고 잘랬더니
이거 한 번 끊는 게 좋겠다 싶네요.
귀여운 시작에 어울리지 않게 뒤는 좀........세니까.
ㅠㅠ

그럼, 다들 즐거운 밤 되시길!!!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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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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