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관련된 문의 일절 받지 않습니다.)
지난 나우전(일요일) 행사도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전날에는 지킬 공연 다녀와서 안 그래도 신났는데
행사 당일엔 친구들 만나고 놀고 수다떨고 하느라고
아주 걍 행복의 부르스를 춤.
특히...
쌓인 책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행사장에서 짐꾸리다 내가 보고 놀랐음.
읽을 생각하니 어찌나 좋던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행사장에서 보낸 택배가 당당하게 제 방에 들어와있는 이 모습.
당당한 위용에 택배를 받아준 어마마마는 무겁다고 성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흰옷 제가 대신 삶기로 하고 진정시키곤
잽싸게 짐 풀기 시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핥핥핥핥핥!!!!!!!!!!!
시리즈들을 겹쳐놓았는데도 장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아름다운 광경 너무 좋아요.
이런 아름다운 광경도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뭐 마음의 한라산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게다가 이번엔 진짜 무슨 날이었는지
소설 동인지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많이 받았어요.
(한 것도 없는데;; 쩝;; 황금충쌀 같으니;;;)
리미님께서 저 줄 거 있으시담서
예쁘게 포장해서 냥이 이름표까지 붙여서 리본 묶어 주셨음.
...후...저 리본 고왔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핸드메이드 비누!!!!!
;ㅁ;
이분 손재주가 너무 좋으셔서, 비누를 직접 만들어 쓰시는데
이전에 선물받은 걸 즈이 어무이가 써보시곤 반한거임.
그리고 그때 주신 그 많던 비누 다 쓰고
공산품 비누를 꺼내쓰다가 '이딴 비누 시시해'라는 정체불명의 압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받자마자 곧장 뜯어쓰고 있는데...
진짜 공산품 따위와는 비교가 안됨.
눈화장 안하는 날은 폼클이 필요없을 정도.
;ㅁ;ㅁ;ㅁ;ㅁ;ㅁ;ㅁ;ㅁ;ㅁ;
리미님 감사합니당∼♡
;ㅁ;
이것도 다른 분께 받은 천연비누인데...향이 굉장히 좋아요.
이건 아직 쓰지 않고 일단 잘 모셔두었음.
감사한 마음 백배...
모 개인 사이트의 회원인 쌀.
그곳에서 알게 된 모님의 선물이었습니다.
항상 받기만 하는 게 죄송하고 감사해서
원두 조금 사다가 드렸더니 도리어 선물 또 받아옴.
ㅜㅜ
아놔...기습(?)을 할 수도 없고.
이분도 마법사이신지라 베이킹을 하시는데...
이분이 만드신 것들을 먹고 있으면
집앞 뚜레주르니 파리바게뜨는 못 가게 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받은 것은 그날 행사장에서 다 나눠먹고
집에 남겨가지고 돌아온 건 달랑 사진에 남은 것들뿐이군요.
핡! 겁나게 맛났음!
포푸리님 감사합니다.(아마 못 보시겠지만..;;)
;ㅁ;
그리고 메르냥에게 부탁했던 지난 8월 코미케 신간들!
이미 보따리에서 좋아디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클 'GD-mechano', 야쿠모 이즈미의 계속되는 '슈퍼맨×배트맨' 시리즈.
제 기억으론 이게 4권째였던 거 같은데...
브루스(배트맨)의 심경을 짠하게 읊은 사랑스런 책이었습니다.
아 진짜 이 작가분은 나날이 넘사벽의 존잘러가 되어가심.
ㅠㅠ
리미님, 우리 귀하신 작가님께 보약 한 재 해드려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저와 리미님, 그리고 아주 일부 비틀린 이들(:-D)에게서 사랑받는
서클' 전광석화'의 구간과 신간.
왼쪽이 신간 오른쪽이 구간인데...
구간 제목은 좀 풀자면...[스스로를 죽이는 피의 채무 지옥] 정도가 될려나요.
그리고 신간은 [나는 뒈지고 싶지 않아]
여전히 감사하게 잘 비틀려 있음.
최근 너무 난민삘이(수의 몸과 작가의 정신세계가) 충만하여
사서 읽으면서도 멍함.
이래서 이분이 좋아여 ㅋㅋㅋㅋㅋㅋ
국내에서는 최근에 '아카네신치 꽃이 지다'라는 책이
라이센스로 나와서 기겁했죠.
관심이 있으신 분은 그 책을 한 번 보시라능.
제가 사랑하는 작가분의 정신세계가 아주 그냥 고스란히...(....)
그리고 제 주변 지인들에게서 가장 인지도 높고 사랑받는 '붉은 고양이 뇨단'
작가명 이나리야 후사노스케.
국내에서는 '백일의 장미'로 유명하시죠.
>ㅅ<///
이번 것도 백일의 장미 책이었음.
한권은 씬북 하나는 일러모음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움에 기절하며 행복하게 보고 있자니
주변 사람들이 다 몰려들어 책을 빼앗아 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저거 말고도
세이가 사준 귀걸이라던가
카인 언니가 선물해준 책이랑 까까랑 예쁜 책갈피며
자랑할 거 투성이인데 ㅋㅋㅋㅋㅋㅋ
나머진 좀 천천히 하겠어연.
사실 일해야 하는데 일거리가 안 넘어와서
오후의 지옥을 예감하며 노는 중입니다.
당분간은 저 책들 읽는 것만으로도 배부를 듯...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여러분 우리 독서해요 ㅋㅋㅋㅋㅋ
최근에 좀 멀쩡한(오츠이치가 멀쩡하다고 하는 감각으로) 책들만 읽었더니
슬슬 동인지가 그립기도 하네요.
주말에 일 끝나는대로 동인지 좀 읽어야겠음.
그럼, 점심들 맛나게 드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