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블로그질은 쉬었지만
동인질을 쉰 건 아니라서
그간 택배가 여기저기서 왔었죠.
전 쉬지 않아여.(...) 훗훗훗.
...사진을 올린 뒤에 깨달았는데,
좌측 하단의 쌀털에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털짐승이라 털이 길어요.(...)
그뿐임.(...)
동인지를 향해 다가가는 촉수같군요.
┐-
나의 사랑 R님이 알아봐주신 중고샵에
귀한 옛 슬램책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냅다 함께 크로스해서 몇 권 샀더랬지요.
별로 급할 것도 없고 송료도 아낄 겸해서
선편, 국제택배로 했더니 한 열흘 걸렸던 듯.
4000엔 넘게 들 것이
샵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입으로 인한 할인까지 받아서
달랑 1580엔!!!
좋군하 엉엉!!!!!!!!!!
;ㅁ;
저는 이번에 다 슬램만 샀어요.
이쪽은 미캉 드 샤리, 하나루.
분위기 진짜 좋아요 ㅠㅠ
아 소재도 소소하고 평범한데 너무너무 물씬 사랑스러움이 풍겨서
볼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쪽은 루하나, 오드피쉬.
국내에서도 꽤 유명한 분인데
저는 늦게 알게 되어서...
이분 SD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ㅠㅠ
걍 오드피쉬로 검색해서 없는 책 다 주문했음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아 진짜 다 모으고 싶음...
너무 귀여워요 ㅠㅠ
얼마나 귀여운지 좀 보여드리죠.
1. 어이 여우.
2. 오늘은 이 몸의 생일이다!
케이크! 케이크를 내놔!
3.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너무 귀엽지 않은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갠적으로 진짜 미치겠음.
아 깨물어버리고 싶은 저놈들!!!!!!!!!!!!!!!
1. 하모니카를 하나미치(강백호)에게서 배우는 루카와(서태웅).
2. 아 더럽게 못하네, 줘 봐.
3. 하나미치의 입이 닿은 하모니카를 죽도록 열심히 불어대는 루카와♡
4. 루 / 잘 모르겠어. 한 번 더 해 봐.
하 / 아, 정말. 줘 봐.
밋치, 료칭 / 저거 알려줘야 되는 거 아니야?
앍!!!!!!!!!!!!
전 일케 사랑스러운 츤데레 공 본 적이 없다고요!!!!!!!!!!!!!
수라도 좋고 공이라도 좋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저랑 같이 주문하신 R님의 책 가운데
재고수량이 안 되어서 저는 못 산 책이 있었는데...
[함께 백발까지 with you]
앍!!!!!!!!!!!!!!!!!!!!!!!!!!!!!!!!!!!!!!!!!!!!!!!!!!!!!!!
표지에서 이미 쓰러졌다!!!!!!!!!!!!!!!!!!!!!!!!!!!!!!!!!!!!!!!!!!!!!!
허리 굽고 지팡이 짚었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치겠음 진짜...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여튼 택배 받아서 좋다고 신나서 보고 있자니
뒷자리 주임님께서 뭐냐고 다가와서 박스를 보시더니
책 하나를 쑤욱 빼시더군요.
[...경선씨 이거 내가 생각하는 그거야?]
[네! 저는 이 문화에 매우 심취해 있거든요!!!!]
[헤에, 재밌어?]
[빌려드릴까여? ㅎㅎㅎㅎ]
...어째 여기 의외로 사람들이 거부감이 없어...
특히 유부녀분들...
아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또 러닝머신 위를 달리러 이만 갑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저녁 보내세요!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