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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땅덩어리 어딜 밟아도 쌀 외자는 빠지는 곳이 없습니다.

최근엔 어째 요런 것들이 한층 더 눈에 띄는군요.

이러다 다이아 쌀은 안 나오나 몰라.

 

각설.

이번주 월화수, 놀고 공부하고 괴롭히고 행복하고 술 마시고 책 읽느라

매우 바빴습니다.

 

일요일엔 비앤비에 가서 또 지인분들 만나서

실컷 수다 떨고.

 

토치님, 핑크홀릭님, 고고언니, 플백님, 뵈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바람직한 대화 귓볼 땡길 때까지 즐거웠으나

알바로 인해 쌀내미는 2차에 결석하고 만 프로젝트 멤버즈의 모임 또한

무진장 재미있었습니다.

 

메리메리, 유사센세, 바람돌이냥!

담에 또 놀자놀자.

프로젝트 건은 월말까지 후딱 정리해서 보낼 수 있게 할게!

 

그 날은 유사센세의 블로그 6969 힛 당첨 선물도 받았더랩니다.

리퀘는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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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닭님과 석병이 지우개 도장.]

ㅜㅜ

 

무지 귀엽습니다.

잽싸게 책에 찍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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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페이퍼따위 신경쓰지 말자...┐-;;

 

유사센세냥, 고마워고마워.

이전에 준 금토끼랑 은토끼도 너무 좋아하지만 이것도 귀여워 죽어.

소중히 간직할게.

 

 

 

 

 

 


 

 

 
 
학교 도서관이 한층 더 아름다워졌더군요.
이번 학기, 학기초에 두어 번 도서관에 간 것 이외에는
가장 자주 다니던 6층 문학 및 예술 쪽에 가질 못했는데-
연휴 핑계삼아 찾던 작가님 책 찾으러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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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열람실이 따로 생겼어요.

ヽ(*´∀`*)ノ

 

이건 뭐 규모는 작지만 거칠 것 없이 만화방.

굿 잡, N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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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학기에 거 참 안 들여주네 하고 투덜거렸던 만화책들도
순정 로맨티카니 바보모니 또 대거 들어왔고요.
 
하지만 방침이 바뀌어 만화책은 대여 불가로 되어서
그 자리에서 열람만 가능.
뭐,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빌려가는 건 어지간해서
만화책은 왠지 읽는 시간에 비해 무게 탓에 힘드니까 손해보는 기분이라
어떻게든 활자본으로 빌려가려고 하는 편이니까.
 
그래서 룰루랄라 문학 코너로 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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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월야 3권
 
광속의 스피드로 반납해!!!!!
 
 
 
 
대체 3주째 어느 놈이십니까.
ㅜㅜ
 
가볍게 마음을 비우고
일본문학 코너로 넘어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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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긴 길구나, 히카리 겐지.
겐지모노가타리, 라고 해서
아마도 세계 최초의 장편 연애소설입니다.
 
화려한 여성편력담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이 소설이
대체 왜 그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가 했는데
오늘 수업에서 들었어요.
안방 마님의 소일거리로 시작된 소설쓰기가
이렇게 장편으로 되어서 세계최초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역시 흥미는 일어나지 않아
이후에 기회가 닿으면 스토리만은 머릿속에 구비해두기로 하고 외면.
 
오늘 빌린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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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 [천사의 속삭임] 1, 2권
기시 유스케 [푸른 불꽃] 1, 2권
오노 후유미 [녹색의 집]
 
기시 유스케상은 고교 시절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에
최근에 다시 찾아본 본격 리얼 호러소설 [검은 집] 의 작가분이신지라
혹시 책이 더 있나 했는데
찾아보니 저렇게 몇 권이 더 나와 기쁜 마음으로 빌렸습니다.
장르는 모두 호러.
 
그리고 [십이국기] 로 유명한 오노상의 역시 호러물입니다.
이 외에도 제목만 들어본 [17세의 봄] 이라던가 [악몽이 깃든 집] [시귀] 등
흥미는 가지만 굳이 사보기까진 손이 뻗치지 못한 책들이 있었는데
가보니 있기에 일단 단권짜리인 [녹색의 집] 부터 빌려왔습니다.
 
사실 작가님의 공포는 무섭다기보다는
미묘하게 현실 속에 판타지란 느낌이지만서도.
 
아, 그리고 선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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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후배가 필요 없다고 처분하는 김에
쌀내미에게 준 그랑죠 한국판 더빙 비디오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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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제롬, 용, 하이퍼 3총사가 다시 모였다.
더욱 막강해지고 더욱 화려해진
하이퍼 그랑죠, 하이퍼 포세이돈, 하이퍼 피닉스가 등장한다.]
 
아아, 저 그리운 한국식 네이밍.
 
고마워, 만나양.
내 소중히 보물상자에 넣어 가끔 돌려보리오.
 
 
 
 
 
 
 
요기서부터는 또 다시 시작되는
동아리 관련 소솔조졸 이야기들.
 
어젯밤, 밀크티를 끓여준다는 MS군의 말에
사양심은 출장보내고 야밤에 룰루랄라 찾아간 쌀내미와 친구들.
 
남자 홀로 사는 자취방에 들어서자마자
쌀내미 방에서도 고래적부터 안 났던 [향기] 가 나는 것도 신비했지만
한층 더욱 그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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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입니까? MS군.

(........)

 

175cm 까지인가 입을 수 있다고 하는 호랑이 잠옷.

꼬리도 착실하게 붙어있습니다.

...이거 입고 편의점은 그래도 안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MS군.

 

다음주에 또 놀러갈게.(...이제 막? ㅜㅜ)

같이 주몽 보며 혈액형별 수다를 꽃피워보자굿!

 

참, 라이트박스 공짜로 생겼습니다.

동방이 아닌 또 다른 동아리방 쪽에서 정리하다가-

엣찌에로군이 잃어버렸던 라이트 박스가 나왔는데

잃어버린 줄 알고 새로 샀다기에 냉큼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보다보니 뭔가 쓰잘데기 없는

예전에 낙서들도 나오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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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대학생의 낙서.
그들의 지적수준이 한없이 상승하는 분야는 오로지 외길뿐.
(............ㅜㅜ)
 

그리고 월요일에 동방에 쌀내미 드가니

아이들이 서비스도 해줍디다.

 

여자아이들은 저 좋아한다고 책을 갖다준다거나

제보를 해준다거나 하는 식이었는데-

이쪽은 좀 더 스트레이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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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촬영협조 고맙습니다. SJ형.

그리고 싫다싫다 하면서 몸을 꼬던 H마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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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웃고 있었단 것만 말해둘게.(...)
대사까지 떠올라버리는 샷입니다.
 
벌건 백주 대낮에 동방에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여러분 고마워요.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많이 보고 살아갈 수 있게
조력해줘서 고마워요.
;ㅁ;
 

참- 그리고 역시 만나양에게 부탁해서

보고 싶다고 한시신덴의 디지몬 동인지[일렉트릭 마인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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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신덴이랄까, 예쁘고 귀엽고 연출도 누님들 다웠습니다.
덕분에 잘 보았다지요.
 
뭐, 한 가지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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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전혀 안 봐서 이해도가 10% 이하를 맴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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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성스러운파시스트]
 
...잘못 읽었는가 잠시 고민하고 가타카나를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게 한 속표지.
 
내용 설명은 따로이 하지 않겠습니다.
...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제 책이 아니므로 이후의 포스팅 요청 또한 거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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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히카고의 도우야 아키라같은 애가 나오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책 주인의 말에 의하면 켄쨩이라는데
 
자 하고자를 착각해서
전 란쨩이라고 읽었었습니다.
무지의 말로.
 
대강 짐작가는 내용으로는
켄쨩이 뭔가 디지몬 월드를 버츄얼 게임 같은 느낌으로 착각해서
몰살 비슷한 거창한 사고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타케루는 그를 용서하지 못하나
그 속죄를 위해 켄쨩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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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뚝뚝 흘리며 후회하는 켄쨩인데.
성우가 박로미씨라고 생각하면 조금 즐거워지는 순간.
 
이해도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왠지 시신덴의 향취가 담뿍 묻어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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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너를 싫어해.
너를 기쁘게 해 줄 생각따윈 없지만...가르쳐줄게]
 
[모두가 너를 용서해도
디지몬들이 용서한다고 해도
아니, 가령 세계가 너를 용서한다해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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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은
결코 너를 용서 안 해-]
 
문득 아련하여라, 제르제로의 향기.
시신덴의 슬레이어즈 동인지가 퍼뜩 떠오른 컷이었습니다.
 
 
[이제 레조의 악몽에서 해방되도록 하십시오.
언제까지나 그 눈 먼 하찮은 마도사 따위에게 속박당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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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수신관 제로스가 당신의 새로운 악몽인 겁니다.]
 
음, 확실히 펜선이라던가 하는게 디지몬 책 쪽은 조금 제 취향의
누님들이 아닌 듯.
가느다란 선을 굳이 선호하는 건 아닌데
시신덴의 시리어스한 분위기에는 그쪽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조금 덜 투박했으면 하는 정도의 감상으로
일렉트릭 마인드 이야기는 접습니다.
 
아니, 포스트 자체를 접습니다.
얼른 드라마시디 대본 마저 만들고
내일은 또 일 보러 하루종일 외유해야 하오니.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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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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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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