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새벽에 노래방 다녀왔습니다.

주로 노래방 가는 멤버들과 갔던지라

무아지경으로 놀아제꼈는데-

 

생각난 김에 레파토리 정리해봤습니다.

 

 

 

 

 

(태진 ziller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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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풍경'

 

너무나 좋아하는 십이국기 엔딩송.

보통 첫곡으로 시작합니다....라곤 해도,

이 곡의 노래방에 입성이 그리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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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되찾아라!'

 

북두의 권 오프닝입니다.

가끔 많이 신났을 때에나 부르는 노래인데-

부르다 보면 아다다다다를 외치게 됩니다.

(단, 옆에서 맞장구쳐주지 않으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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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할 수 없는 소원'

 

 레이어스 오프닝.

사실, 레이어스 자체는 그리 안 좋아합니다만-

(캐릭터가 별로라서.)

노래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단, 꽤나 우렁차게 불러야 하므로 내공 소모.

이거 말고, OVA판 오프닝인

'All you need is love' 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역시 노래방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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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gonna rain!'

 

 바람의 검심(=떠돌이 켄신) 삽입곡입니다.

처음에는 미사오 이미지송인가 생각했을만큼 밝고 귀여운 노래.

다만, 가사도 노래도 좀 많이 귀여워서

귀여운 척 하고 불렀다간 종종 노래 끊기는 수가 있습니다.

명줄하고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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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바람의 검심 1기 오프닝.

처음에는 제목 보고 바람의 검심 노래 아닌 줄 알았습니다.

중간중간 들려오는 가사도 당최 검심이랑 분위기가 거리가 멀고.

 

이 또한 내공이 필요한 곡입니다.

약간의쌀내미에겐 존내 박자 감각을 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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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역시 바람의 검심.

이것도 묘하게 숫자가 많아서- 이거 말고도 '1/3의 순수한 감정' 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둘 다 좋아합니다만-

바람의 검심 노래는 거의 돌아가며 부르는 편입니다.

'1/3의 순수한 감정' 는 왠지 기합이 들어갔을 때에만 부르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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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무 ~ revolution'

 

소녀혁명 우테나의 오프닝입니다.

처음 애니노래 마악 듣기 시작할 무렵에 함께 했던 노래입니다만-

언제 다시 들어도 좋은 곡.

발랄해서 부르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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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on shooting star'

 

프리크리 엔딩입니다.

왠지 부르고 나면 속이 시원해져서 좋습니다만-

여전히 가사는 정체불명.

어른스러운 햄스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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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키스'

 

마술사 오펜 테마송입니다.

사실 노래 가사가 다분히 소녀취향적이라

처음에는 고개를 돌렸던 곡.

그러나,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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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으로'

 

카레카노 엔딩송입니다.

후렴구의 '우후후' 부분을 목으로 울려내어 '으흐흐' 라고 부르면

순식간에 노래방의 분위기가 쌀월드적으로 바뀝니다.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공격적으로 탈바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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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왕 가오가이거'

 

신화 버젼 쪽이 좋습니다.

파이널 퓨진 승인, 초인 합체!

디바이딩 드라이버!!!

 

...혼자 외치면 허무합니다.

최소 2명 이상이 함께 부르는 쪽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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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원피스 엔딩송입니다.

원피스 전체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모험심과 꿈에 가득찬 아이가 부르는 듯한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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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그러나 역시 가장 원피스적인 노래는 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곡의 음성도 가사도 너무 그럴싸합니다.

 

다만, 'you wanna be my friend?' 라고 부르면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손길 끈적대면

책 모서리로 찍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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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노우치 새디스틱'

 

애니송이 아닌 J-POP입니다.

시이나 링고라고 하는, 쌀내미가 좋아하는 여가수의 노래.

허스키하달까, 째진달까-

쌀내미의 제멋대로 발성에는 최고인지라 꼭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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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시이나 링고의 노래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이 곡.

처음에는 오로지 제목이 마음에 들어 불렀는데,

전혀 생각과는 다른 내용에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하지만 흰 간호복을 입고 나와 유리를 깨는 사과누님의 펀치는 정말이지 멋집니다.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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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쵸의 여왕'

 

역시 시이나 링고.

생각해보니 이번에 가부키쵸를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과거, 가부키쵸의 여왕이었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그 어머니와 붕어빵인 자신이 오늘부터는 여왕이라는 정체불명의 노래.

 

이외에도 시이나 링고 노래르 '17' 이라던가, '여기에서 키스해줘' 라던가-

'링고의 노래' 라던가, '기브스' '죄와 벌' 등-

꽤 종류가 많아 이것저것 즐겁게 부릅니다.

 

*째져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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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water'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오프닝입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모락모락 피워올릴 수 있는 곡.

대강의 멜로디만 기억하면 부를 수 있어 좋습니다.

 

가사가 가사이니만큼 사나이 버젼으로 불러도 즐겁습니다.

'연약한 사람은 싫다 빠샤!'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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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ruits basket'

 

후르바 엔딩송입니다.

하핫, 사실 쌀내미 목소리로는 이거 부르면 안 되지만-

곡 자체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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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나라의 스위트 민트'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뾰로롱 꼬마마녀 오프닝송입니다.

단, 국내판과 리듬이 미묘하게 다르므로

제목만 보고 눌렀다가는 미묘한 낭패를 겪게 됩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가사는 묘합니다.

 

'행복의 가게로 오세요- 무엇을 갖고 싶으세요?'

'그건 스위트 민트지요♪'

 

...저희들은 어린 시절부터 모에혼을 불살라 미소녀를 손에 넣고 싶다는

그런 가사를 반복해 부르며 자란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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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s!

 

진게타 오프닝송.

쌀내미가 아는 '모든 애니송' 가운데 가장 열혈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것.

첫 가사부터 '타올라라!(=熱くなれ!)' 라고 당당하게 시작하는,

너무나도 뜨거운 곡.

다만 최근 들어서는 그 뜨거움이 조금 다른 방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주먹을 붕붕 휘둘러가며 부르고 있노라면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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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光전대 마스크맨'

 

사실 시도는 처음이었는데, 부르다 말고 무진장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키- 키- 오라파워- 라고 외치고 싶으시다면 한 번 마이크를 들어보시기를.

 

개인적으로는- 인풍전대 허리켄쟈나 덴지만, 쥬렌쟈 노래가 들어왔으면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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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you see'

 

드래곤볼 테마곡이었을겝니다.

자드 노래는 이 곡하고 중화일미 주제가였던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를

가장 좋아합니다.

일상적인 가사지만, 왠지 소소하게 전해져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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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

 

lain 오프닝송입니다.

영어발음은 죽어라고 안 되면서도 쟈글리쉬라고 우기며 부릅니다.

그냥 감상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노래.

 

(이 곡을 부른 밴드는 boa라고 하는 영국 밴드입니다.

BoA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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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관측'

 

애니송 아니고, J- POP입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bump of chicken의 노래.

단, 저음인데다 박자가 어려워서 거의 부르지 못합니다.

(신청해놓고 누군가 같이 불러주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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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 '

 

무한의 리바이어스 오프닝입니다.

고등학생 때였던가.

잠시 그 쪽 동인에 빠져서 신나게 입에 달고 살았던 노래.

엔딩곡인 '꿈을 지나쳐도' 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노래방에는 들어오지 않아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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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anything'

 

쌀내미가 처음 일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의 밴드- X.

정말이지 죽도록 좋아했었습니다만-

마지막 콘서트도 중학생의 신분인지라 보지 못했고,

그 뒤에 밴드 멤버 중 가장 좋아했던 Hide가 고인이 되어 거진 절규를 했었지요.

 

노래방에서 가장 부르기 좋은 곡으로는 단연코 이 곡.

 

'say the word' 역시도 굉장히 좋아하는 아무로 나미에의 대표곡.

컴백했을 당시 뮤비에 찍힌 그녀의 배를 보고 '거짓말...' 이라고 중얼거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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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역시 X의 노래입니다.

hide가 작사한 곡으로 기억하는데-

박자 탓인지 쌀내미 혀가 짧은 탓인지

굉장히 부르기 힘듭니다.

 

그래도 노래는 너무 좋아요.

가사의 무지막지한 센스가 돋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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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 stupid'

 

hide 솔로곡입니다.

가끔 왠지 죽도록 고음으로 질러대고 싶을 때 부릅니다.

 

처음에 적당히 여자톤으로 맞춰 불렀다가는 나중에는

가성으로도 찢어지게 올라가 버리거든요.

 

*단, 일어에 능통한 일반인이 옆에 있다면 난감해지는 곡이니 주의를.

'그대 취향의 69-♬ 싫어요, 안돼요는 OK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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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앞장서라 크로마티 고교의 오프닝입니다.

드물게도 애니판 오프닝에서는 1절이 아닌 2절이 기용된 곡.

전체를 다 들어보곤 무려 이 노래가 '러브송' 이었다는 것을 알고

잠시 눈썹을 일그러뜨렸던 아련한 기억.

 

애니가 감동적이었던만큼 노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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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아름답게 진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오프닝.

한국어판도 존재합니다만- 이쪽도 좋아합니다.

제목부터가 그야말로 베르사이유란 느낌이라.

다만, 이쪽은 좀 더 다카라즈카 느낌으로 울리게 불러야 해서

부르기에 재미있습니다.

 

*날아드는 강냉이는 무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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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챠만의 노래'

 

이상하게도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부르고 나면 꼭 이게 부르고 싶어집니다.

국내식 명으로는 '독수리 오형제'

 

후렴구인 '지구는 하나, 지구는 하나' 를 열창하고 있노라면

어쩐지 뿌니뿌니 뽀에미가 떠올라 가사가 흐트러지곤 합니다.

(지구는 하나, 쪼개지면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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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바다'

 

로도스도 전기 테마송.

역시, 쌀내미 목소리로 사실 불러서는 안 되는 곡이지만

멋대로 부릅니다.

그리고 분신사바한 기분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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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relax'

 

한참 신났을 때 질러주지 않으면 안 되는 노래.

'아이들의 장난감' 오프닝송.

속도감이 좀 있지만, 시노하라(=가수) 특유의 정신없는 가사와 더불어

말도 못하게 질러댈 수 있습니다.

 

*아무도 호응해주지 않을 경우, 노래를 엔카로 바꾸어 부르고 싶어질만큼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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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트로피카나'

 

국내에서도 유명한 하레와 구우 오프닝송.

울트라 릴렉스와 함께 무지 빠른 애니송 중의 하나로 꼽히지만

역시 신나게 불러제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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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하니'

 

큐티 하니 오프닝송입니다.

학생시절, 쌀내미가 유일하게 좋아하던 두 개의 미소녀 변신물 중 하나.

'당신의 인생은 변할거예요' 라는 그 당당한 한 마디에 반해서

아직까지도 애창곡.

 

*1절 마치고 '변할거양♡' 이라고 멘트 넣으면

누가 살며시 뒤에서 노래를 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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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제국과격단

 

사쿠라대전 테마송.

조금 고전풍의 노래입니다만 부르기에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목소리를 약간 부풀려서 발성한달까.

단,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나레이션이 삽입되어 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우리들은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부분.)

 

원래 삽입이란 건 안 되면 다 아쉬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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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

 

아싸 슬램덩크.

처음이 들었을 때에는 가수 목소리가 왜 이럴까나- 했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진심' 이라는 것이 전해진달까요.

굉장히 귀여운 소년틱한 느낌 담뿍의 노래.

 

...미쯔이가 코구레에게 불러줄 때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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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수레바퀴'

 

이쯤되면 한 곡 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건시드.

삽입곡입니다만 건시드 전 시리즈 중에

1기 오프닝과 엔딩과 더불어 가장 좋아했던 노래.

왠지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

 

*'가지 말아줘' 를 부르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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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함께였었는데'

 

역시 건시드, 1기 엔딩입니다.

오프닝은 왠지 부르기 힘들어 잘 안 부릅니다만-

이건 왠지 잘 못 부르면서도 자주 부르게 됩니다.

 

이외에도 건시드는 나카시마 미카가 부른 'find the way' 좋아합니다.

'moment' 라던가 'believe' 는 어쩐지 그닥 안 부릅니다.

(시드데스는 OP, ED 다 넘기고 봐서 거의 곡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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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Communication'

 

건담윙 오프닝송입니다.

한 번 들어보고 반한, 몇 안 되는 노래 중 하나.

이런 분위기가 좋은 모양입니다.

 

가사도 미묘하게 H한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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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 Emotion'

 

역시 신기동전사 건담윙의 노래입니다.

건담윙은 노래가 전체적으로 다 좋습니다만-

그 가운데서 이 두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MS08 소대 노래 중에서는 '폭풍속에서 빛나줘' 가 들어와 있어

그것도 가끔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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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그린'

 

드래곤볼이 점프 부록으로 나오던 시절에 권법소년과 더불어 함께

소녀의 하트를 채어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진정한 리얼 메카는 여기에- 란 느낌입니다.

 

하지만, 사실 패트레이버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약속의 땅으로'

노래방에 왜 안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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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 있는 것처럼'

 

말할 필요도 없는 테일즈의 명곡.

가사도 음악도 너무나 좋아합니다.

역시 남자톤이라 제대로 부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너무나 부드럽고 소중한 곡.

그러니까 부르지 말라고, 쌀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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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taker'

 

잠시 조용했으면 다시 원래 모드로.

소울 테이커의 엔딩송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애니가 죽도록 의미불명인데다 제 취향상 재미없어서 1화만 보고 접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노래는 말도 못하게 좋습니다.

 

jam project 노래는 뭐든지 다 좋아하는데,

역시 이 곡이 가장 발군이라 생각합니다.

 

여자남자 섞여서 갔을 때 여자 파트 맡아서 간드러지게 부르고 있노라면 즐겁습니다.

듣는 옆사람들이 안 즐거운 건 알 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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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

 

봉신연의 엔딩송입니다.

오프닝송도 좋아하지만, 이 곡은 왠지 마음에 울려서

두고두고 잊지 못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다만, 1절 마지막 구의 가사인 '다이치(=대지)를 밟고서서-' 라는 부분에서는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거, 여왕님 버젼 라비 노래인가- 하는

지극히 그랑죠 차원의 생각을 떠올려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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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장난'

 

로젠메이든 오프닝.

분위기가 참 좋다 생각했는데 노래방에 잽싸게 들어와서 참 기뻤습니다.

박자와 멜로디가 참 미묘해서 소화하진 못하지만

왠지 요즘들어 자주 부르고 있는 노래.

 

*가사 중에 '미숙한 조교' 라는 부분이 있어서가 절대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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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 삼형제'

 

애니송도 J-pop도 아닙니다만

어디선가 주워듣고 어느 사이엔가부터 부르고 있는 이 노래.

 

가사를 알면 더욱 즐겁게 부를 수 있습니다.
둘째가 재수없습니다

*코러스를 켜고 부르는 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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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e'

 

최유기 엔딩곡입니다.

미묘하게 높은 곡이라 자주는 부르지 못하지만,

노래 자체는 참으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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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real'

 

최유기 오프닝송.

왠지 노래 가사는 좋았는데 곡은 막상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부릅니다.

그 화려한 성우진들을 떠올리며, 마냥 행복에 겨워서.

 

(겁나서 정작 애니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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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부타'

 

너무나 좋아하는 사쿠상을 처음 접하게 되었던 갓슈벨의 오프닝송.

소년만화적 발랄한 열혈송이 부르고 싶을 때

사쿠뿅의 녹아드는 신음을 상기하며 마이크를 듭니다.

 

*'카사부타' - 직역하면 '딱지' 라서, 간지를 고려해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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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곡 다 좋아합니다!

 

'K'

 

bump of chicken의 또 다른 곡.

사실 처음 범프에게 반한 노래는 이것이라 애착이 깊습니다.

 

 

'지울 수 없는 죄'

 

하가렌 1기 엔딩입니다.

왠지 전체 노래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은 아니지만

정작 노래방에 오게 되면 이것만 불러댑니다.

제 목소리로 부르기 편해서일까요.

 

* 다만, 역시 마지막의 '다알링' 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라이더 킥 날아옵니다.

 

 

'월하의 야상곡'

 

말리스 미젤의 곡.

말리스의 곡 중에서 이 곡이 가-장 부르기 재미있습니다.

건들건들 거리면서 한껏 느끼하게 불러봅시다.

각트상의 자태를 떠올리며.

 

 

'월광'

 

귀신잡는 오니즈카상의 곡입니다.

일본 드라미인 'Trick' 의 1기 엔딩곡이었는데,

그 때 워낙에 노래가 좋았던지라 그 이후에도 나오는 앨범 속속들이 반한 케이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 노래이지만, 이것 이외에도

'유성떼' 라던가 '현기증' 등의 노래들이 태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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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바라 메구미상의 곡은 뭐든지 다 부릅니다.

(아예 이름으로 검색해버립니다.)

'Get Along' 과 'Give a reason' 그리고 'over soul' 좋아합니다.

신나게 부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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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구리구리'

 

하야시바라상의 곡이죠.

가끔 양심을 저버렸을 때 슬쩍 예약해놓고

매번 중간에 꺼버립니다.

이 노래를 위해서는 타고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매번 깨닫게 되죠.

 

*혼자 신나서 '마법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게, 캬웅!' 따윌 외쳤다가는

척살당하기에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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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전사 그랑죠'

 

당근송을 부르고 나면 역시 넘어가게 되는 것은 이쪽.

앞의 동요 페이지를 뒤집니다.

'번개전사 그랑죠' 도 아니고 '슈퍼전사 그랑죠' 는 대체

어느 달나라 센스인지 정체불명입니다만-

이걸 틀어놓으면 그 누구도 거부하지 못하고 마이크를 쥡니다.

 

사람 많을 때에는 마이크 교환해가며 2절까지 부르며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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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투니버스판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엔딩송입니다.

(='행복장의 오코죠상')

한국 노래 부른 김에 찾아서 부릅니다만-

어린이 방송 테마송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이를 내재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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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래로 고고-

이상은씨의 '공무도하가'

 

'니마 니마 아템 주셈' 이라는 친구 모씨의 주박에 걸려

아직까지도 부를 때마다 킥킥대고 마는 곡.

 

단, 이번에는 부르면서 '물에 휩쓸려 가는 내 님' 에서

라비와 다이치를 떠올렸습니다.

 

니마니마 가지마삼을 외치는 다이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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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팝송으로 넘어갑니다.

'Love is blind'

 

정작 원곡의 가수는 모르고, 시이나 링고와 페이레이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것을 듣고 좋아하게 된 곡.

그러나 쌀내미 발음이 죽도록 딱딱한지라 어지간히 가까운 지인들 틈바구니가 아니면

감히 부르지 못합니다.

 

*'사랑은 심봉사♡' 이라는 멋진 센스로 누군가 번역해 주셨었던 좌절스런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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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antom of the opera'

 

지인 중에 죽을 때까지 지르는 놈들이 있어,

그놈들과 갈 때만 챙겨 부릅니다.

세상에 노래방에서 얼굴 가리고 나가보기는 처음이었죠.

 

'sing, my angel of music!'

'sing for me!'

 

팬텀의 재촉에 의해 크리스틴의 아리아가 죽도록 올라가는데,

그것까지 다 부르는 멋진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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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on me'

 

역시 빼먹으면 섭한 파판의 명곡.

의외로 높게 올라가지 않고 부드러워서 부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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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 girl'

 

아쿠아의 노래.

혼자서 부르면 2중 인격이 되고마는 즐거운 곡.

가사가 참으로 H하고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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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스마일이 부른 곡.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의외로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유인즉슨, 귀에 익어서.

 

지난 세대의 유희거리 중 하나였던 'DDR'

경운기 말고요


거기에서 가장 사람들이 즐겨 했던 곡인 butterfly입니다.

자신을 지켜주고, 아껴줄 수줍은 소년같은-

자신만의 사무라이를 찾아 일본에 왔다는 소녀틱한 가사.

지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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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raining men'

 

게리 할리웰의 노래.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와앗, 이거 멋지구나- 했었지만

머리가 좀 크고 나서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토준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하늘에서 남자가 비 내리듯 쏟아지면-

축복보다는 재해에 가까울겁니다, 분명.

 

부르기도 무지하게 재미있습니다.

게리 할리웰의 호쾌한 목소리와는 영 딴판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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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영어 발음 꼬일까봐 일찌감치 버블 시스터즈 버젼으로 옮겨버립니다.

위의 'It's raining men' 을 국내 여가수들인 버블 시스터즈가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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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 rock'

 

사이먼&가펑클의 노래입니다.

좀 오래된 밴드인지라 제 주위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노래는 명곡이 많아 여기저기 흘러다니니 분명

이 밴드의 노래를 알고 계신 분들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곡을 부르면 첫 반응은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문군 노래냐...?'

 

절대 아닙니다.

전혀 아니예요.

그 롹이 이 락이 아닙니다.

 

이외에도 'sound of silence' 라던가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의 곡이

태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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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군 이야기 나온 김에 생각나서.

'단춧구멍 인생'

 

문희준의 1집 솔로 앨범에 무려 히든 트랙으로 들어간 저 곡.

친구따라 노래방 갔다가 몇 번 듣는 사이에 귀에 익어버렸다는 가슴아픈 곡입니다만-

가끔 부릅니다.

┐-

 

이거, 의외로 부르기 재미있거든요.

주변의 반응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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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대마왕(=신해철) 생각이 나서 노래 찾다보니 이게 나오더군요.

'오버액션맨'

 

가사가 너무 귀여운 곡입니다.

잠시 부르다가 문득 다이치 주제가로 선정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사실을 내게 말해봐- 나 이상의 남자는 없어♪'

(이 앞부분의 가사는 상당히 강압적이므로 분명 그대로 행동했다가는

등쌀을 걷어차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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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라비곡도 선정해볼까, 하고 뒤지다가 문득 팍 하고 꽂힌 노래.

'like a virgin'

 

마돈나의 노래인데-

참으로 미묘하게 색기있는 곡입니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별 것 아니지만-

저는 왕자님의 수줍음에 이 곡을 바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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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널 몰라'

 

저희 세대 국민학교 시절

여름 특집 미니시리즈 중 가장 크게 뇌리에 박혔던 'M' 의 오프닝송입니다만-

'샤먼에게 들려주는 다이치송' 으로 낙찰.

 

*노래방에서 옛추억을 되살리며 코러스와 함께 부르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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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tonight'

 

에릭 클립튼의 배신자송.

 

사랑하는 친구의 아내에게 한눈에 반해,

그 친구가 집을 비운 사이에 그 아내와 하룻밤을 보내고

지었다는 바로 그 노래.

 

...대체 어떻게 행복했기에 이런 노래가 나오는지 조금 궁금합니다만-

분위기는 눈물나게 좋으니

'신혼 첫날밤 직후의 다이치송' 으로 선정.

 

슬슬 노래방도 문 닫을 시간인가- 하면서

마지막곡을 슬슬 선정.

요새는 거의 마지막곡은 이걸로 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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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를 주물러'
(........)
 
금색의 갓슈벨.
포르고레 테마송인데-
가사도 박자도 율동도 환상적입니다.
 
*친분이 깊지 않은 일반인과 함께 있을 때에는 참으십시오.
 
 
참, 그리고 새로이 태진에게 기뻤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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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살천사 도쿠로쨩' 태진 입성.
물론 오프닝송입니다.
 
삐삐루삐루삐루삐삐루삐를 사이좋게 외치며
사람 하나를 골로 보내는 즐거운 노래.
 
정말로 오랜만에 실컷 불렀다며 시간 마치고 나오는데-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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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안 불렀습니다.
OTL
 
...뭐, 그런 거죠.
사실, 노래방에서 애니송만이라곤 해도
레파토리를 끝까지 다 불러본 적은 없습니다.
의외랄 것도 없이, 태진 질러는 애니송이 참으로 많은 편이라서.
 
(신천의 모 노래방에서 셋이서 360분을 받고도 다 못 불렀었습니다.)
오랜만의 즐거운 무대였기에 올려봤습니다.
노래는 못 부르지만 노래방은 좋아하거든요.
 
음, 제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분들도 노래방 좋아하실까 싶어
생각난 김에 올려봤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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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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