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플은 자축의 일환.
기념일에 한해 쌀내미는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나씩 하곤 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는 더 힘내서 열심히 즐겁게 살자는 의지를 재차 굳히기 위함이죠.
진실은 사람을 상처입힌다아니, 꼭 기념일 즈음해서신의 계시가 내린단 말이지요.
네, 사치코사마
하여간 쌀내미 고민했습니다.
스스로에게 뭘 줘야 받고서 가장 기뻐할까.
꽤나 즐거운 고민.
하여간 제일 첫번째로 대두된 것은-
안 사면 때린다.캬악. 봉을 휘두르며 사라고 땡깡놓는크리스탈 자쿠Ⅱ MG님.기왕 거 같은 봉이면 육봉을 휘둘러보는 건 어떻습니까? 이거 생일날 셀프선물 아니면 사주기도 뭐해요.SD만 하겠다고 했으니까.가능하다면 핑계를 댔으면 하는 소심한 마음.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니 또 고민되는 것.
별빛속에 애장판 전질.
생각해보면, 당연히 사야하는 건데도 어째서인지 아직까지 못 샀습니다.
당연히 무지 갖고 싶지만, 조금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그야- 굳이 셀프선물 안해도 언젠가는 살 거니까.
잠시 보류.
그리고 세번째.
시신덴 하가렌 알에드북. ...통판이 이번에 뜬다는군요.물량이 어찌 되어서 순서가 돌아오기나 할지 모르겠지만-사실 탐나긴 하더이다. 저거 속을 옥션에서 슬쩍 봤는데-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펜선도 힘이 실렸고.생각만큼 시리어스도 아닌 것 같고.(최관건...┐-) 문제는, 시신덴 이분들이 앞으로도 하가렌 꽤나 오래 할 것만 같아서요.지난번 하가렌 극장판 온니전에도 나가셨더군요....앞으로도 계속 그럼 책이 나온다는 건데. 코미케에 목매기 시작하면 피곤해지는 건 말로 다할 필요도 없잖습니까.사실 그리되긴 싫어서.(분명 그럼 또 유학간다고 발악하게 될 것을...) 하여간 이렇게 늘어놓고 또 다른 건 없나 고민하고 있는데-
캬아아아아아악!!!!
짐사마 재판예약기간이다...!!! (*이전에 팬아트로 만들었던 자작 팬시입니다.)
아아, 사모하고 존경하옵는 짐사마.개그신의 애정을 그 한권에 담뿍 받아쌀내미의 복창을 웃음으로 날려주시려고 내려오신 대천사님.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오토핸들링.손이 제멋대로 날아갔습니다.
...이번에 나올 신간까지 예약 완료.
헤헷, 그렇죠 그렇죠? 그래, 그래. 그러니까-
가드를 올려요 각설.뭐, 일단 마음이 매우 산뜻해진 하루였습니다.좋은 선물을 골랐다고 뿌듯해하고 있어요.우후훗.하여간 죽도록 웃으면서 읽을 그날을 기대하며이번달말 Y마켓을 쿳닥쿳닥 기다려야겠군요. 그럼, 오늘도 슬슬 그림 그리러 내려가야겠습니다.즐거운 수면 곰플 되시기를.쟈하라독시드. 덧글. *짐사마 재판에 관한 문의는 당연히 일체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