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인 5월 10일(토)부터 오늘(월)까지
홍대 북새통에서 확장 기념으로 30% 할인행사를 한다기에
부랴부랴 H-ero군과의 데이트 날짜를 잡았습니다.
돌아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사느라 노느라 바빠서 사진은 전혀 안 찍었습니다.
뭐, 다른 분들도 다들 직접 다녀오셨겠죠.
북새통, 아주 깔끔해지고 넓어졌던데요.
예전에도 나쁘진 않았지만 입구를 3군데로 뚫어 놔서 오다니기도 더 편할 것 같고.
앞으로도 그대로 활용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한켠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놔둬서 잠깐 정리하기도 좋았고요.
(저라면 그 공간 절대로 놀려먹지 않겠지만 =ㅂ=)
최근에 외출을 제대로 못 한 것도 있거니와
어쨰 홍대 갈 때마다 기회가 닿지 않아 쏙쏙 빠지는 바람에
살 게 좀 쌓였었더랬지요.
ㅎㅁ책만 제가 들고 나머지는 전부
친절하고 상냥한 H-ero군이 들어주었습니다...만.
하찮은 악력의우람한팔뚝님.
ㅎㅁ책만 들었음에도
그 때 너는 붉었네요.(...)
액수로는 좀 되는데도 정작 요새는 워낙에 책값이 4000원 기본인지라
몇 권 되지도 않는 겁니다.
=ㅅ=
선물하기 위해 사온 책 몇 권 보내고 나니
책장 한 칸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현실이 슬픕니다.
총몽 라스트 오더는 9권 절판이래서 사지도 못하고. ㅜㅜ
토미에 특별판은 알고보니 예전에 나온 거 어쨌대고. ㅜㅜ
실수로 시리즈 중에서 한 권 빼먹고 사오질 않나. ㅜㅜ
뭐랄까, 그런데 사온 책 보니까...
딱 4 : 6 쯤의 지점에서경계가 나뉘네요.
레드마크의 경계랄까.
위 샷은 어디까지나 연출샷입니다.
원래 자리에 계시던 분들.(...)
죄송합니다. 금방 정리해서 도로 꽂아드릴게요.
=ㅅ=;;;;;
이제 또 제대로 책장에 꽂아넣으려면...
새로온 책들을 위해 저 분량에 해당하는 만큼의 책이
방바닥으로 가던가(...)
폴인박스해서 창고로 가던가(...)
아 무너지는 가슴.
그래도 모처럼 H-ero군과 함께 책도 사고 데이트도 만끽하고 해서 즐거웠습니다.
=ㅂ=
그러고보니, H-ero군이 최근에 구입했다던
퀸즈 블레이드 미투사열전 시디북 [고대의 왕녀 메나스] 시디가 도착했다기에
또 잠깐 제게 빌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도 그렇고
스트레이트의 단발머리도 그렇고
왕녀라는 신분도 그렇고
스프라이트 수영복 팬티차림도 그렇고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인지라
꽤 기대했었는데요.
file 32. 샤우트
[권위에 복종해 주세요-ㅅ!]
file 37. 머리에 직격
아 쩔어
(...)
결론.
가정교육 잘하자.
나라의 근본은 국민인지라,
개개인의개념이 밑받침되어야 할 것이니.
왕씩이나 되어가지고 애를 왜 저따위로 키웠어 아놔.(...)
무술훈련하고 맛사지만 시키지 말고
뇌내도 좀 단련시켜줬어야지.
gg
그래도 피부톤은 정말 예쁘네요.
=ㅂ=
여하간 그러한 하루였습니다.
이제서야 다 읽고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사온 책들도 거의 다 마음에 들어서 룰루랄라했습니다.
추천받은 ㅎㅁ책들도 다 재미있었고.
얇아진 지갑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피규어 청소라도.
(...)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날들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