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이야기
요사이 있었던 야동 관련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어째 현상現像 관련 포스트 뿐입니다만-
뭔가 억울해서.
* 일부 눈쌀을 찌푸리게끔 만드는 육두문자에는 줄을 그었습니다.
그저께 새벽 X시 경.
띠리리링♪
실로 오랜만에 일반인 친구 HS양에게서 문자가 왔더군요.
심심했는지 짧게 안부를 묻는 내용에 답문을 보내고,
곧 되돌아온 답장은 야밤에 뭐하냐는 내용.
[뭐하냐?]
별 생각없이 쌀내미 답문하기를-
[...그워어어어어....!!]
...말 한 마디 없이 전화 끊겼습니다.
캬악.
허탈해서 문자 및 전화로 제 쪽에서 먼저 연락해서
뭔가 변명이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군요;;;
설마 뭐 컬쳐쇼크 정도로 우정도 같이 싸잡아 끊기진 않겠죠;;;
음...하지만.
HS양의 타이밍에 문제가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고 이틀간 달랑 네 편 봤는데
어떻게 그 사이에만 연락을 해올 수가.
=ㅅ=
이건 HS양의 레이더야말로
야동을 향해 쉬임없이 다가서길 원한다는 뜻이라구요!
엣찌에로군을 어제 만난 김에 이야기했더니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군요.
...어째 손에 들어간 힘이 좀 셌던 것 같은 것과
시선이 석양을 향해 있었다는 건 기분탓 같지만.
...뭐, 당분간은 조금 자숙해야겠다고 생각중이긴 합니다.
이젠 전화 받기 전에 스피커 꺼버려야겠군요.
그리고 너무 사실대로 밝히지 말 것도.
솔직하게 살아가기 힘든 세상, 흙.
;ㅅ;
하아.
오늘은 NDS 게임이나 하다가 자렵니다.
응원단 게임 재밌더군요. 영판, 일판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이킥도 벌써 이틀째 못 봤으니 한 편 보고.
그럼, 오늘밤도 즐거운 야지컬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