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왔다!]

 

swf는 너무 영원히 도는 것만 아니면 참 좋은데 말이죠.

그러나 너무 적절하게 심정이 대변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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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우전에서 보낸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전 이제 또 행복해지는 거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행복 나눠주는 거고!!!

 

 

 

 

 

* 안 팔아.

문의 안 받아.

 

 

 

 

 

 

 

일요일에 잠실에서 열린 도서 판매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보낸 택배가 도착했더군요.

 

누가 뭐래도 책, 책, 일단 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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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ㅅㅜ

 

케님과 그웬님과 나다님의 신간 눈물나고!!!!!!!

패션 재판 감사하고!!!!!!!!

금속 신간 찬미하고!!!!!!!!!!

파열 외전 환호하고!!!!!!!!!!!

 

이젠 행복에 겨워 죽겠음...

 

게다가 친구가 자기 책정리한다고

제가 매우 사랑하는 고전 명작 [월산] 시리즈 2권을 주어서

고이 챙겨온 저.

 

어서 절더러 읽고 택배를 보내라는 지인들의 아우성이 들려오는군요

후후후후훗.

에스프레소를 바쳐 이것듀라.

 

 

 

그리고 저의 영혼의 쌍둥이 L님께서 챙겨다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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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왕의 아마노 요시타카 일러스트가 들어간 봉투에

애정을 담은 [for 찹쌀님] 후후훗.

> <

 

물론 중요한 건 내용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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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광! 석! 화!

부르다가 쌀이 죽을 바로 그 이름!!!!!!!

 

4월에 OPERA에서 상업지로 신간이 나왔다기에!!!

그것도 무려 두께도 제법 두툼한데!!!!

세금 제하고도 본체만 가볍게 천 엔이 넘는 이 책!!!!!!!!!!!

 

르네상스 요시다라는 필명으로 나오셨더군요.

L님과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수수료고 뭐고 일단 샀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너무 좋아요...

특히 수의 정신상태에 기절하겠음...

...여기에는 절대 포스팅 못하겠지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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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오드 피쉬의 루하나 책들!!!!

제가 다 사야겠다고 발작을 일으키고 있으려니

겹치는 책이 몇 권 있다며 나눠주셨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L님 이거 락앤락에 넣어서 보관하셨냐능

어째 10여년 전의 책이 손때는 커녕 누런 기색조차 없는 거예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소중히 보겠습니다!!!!!!!!!

정말 귀여워 죽겠어요.

빨리 환상여행도 사야 하는데...

;ㅁ;ㅁ;ㅁ;ㅁ;

 

정말 행복해서 이미 죽겠음...

;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런데 행복포화상태인 거기에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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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님의 지인분이신 모님께서 주신 건담 윙의듀오 티셔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걸 받으면서 저는 생각했어요.

아 진짜 나는 황금충이구나...

 

사실 모님과는 거의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고,

그저 지나가면서 인사만 나눠본 정도라 잘 알지도 못하는데

티셔츠가 예쁘기에 ㅜㅜ 듀오라서!!!!

 

그냥 L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슬쩍 셔츠를 붙잡고

[저 함 입어보게 벗어주세요] 따위의 소릴 한 겁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참...ㅜㅜ 못할 소릴 다;;)

말씀드리건대, 저는 변태이긴 해도 3차원적으로는 아녜요.

진짜 빈말이었다고요.

ㅜㅜ

 

그런데 모님께서 진짜 벗으시려고 하시는 것.

저 솔직히 기겁해서 양손을 고속으로 휘저으면서 아니라고 빈말이라고 죄송하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모님 하시는 말씀이..

 

[괜찮아요. 집에 몇 장 더 있어요.

아, 제가 입던 거라 뭐하시면 걍 담에 새 걸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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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휘젓던 걸 고개로 옮겼죠.

물욕에 눈이 멀어서는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가로본능에 입각해 고개를 휘저으며

이걸로 충분하니 감사하다고 하고

손에 쥔 티를 결코 놓지 않을 기세로 행사장에서 잠시 혼자 꽃밭에 잠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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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마워...2...고마워...

고물상 사장님...고마워...

역시 전 건윙에선 2*1이 젤 좋아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 실은 출근하는데 입고 왔음.

어떻게 하면 덜 오덕티가 나게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아무리 겉껍데기 멀쩡해도 어차피 속은 덕이라...

이따 민원분들 좀 빠지면 사진 찍어 이후에 인증할 거예요 후후후후훗.

 

결론.

상대방에게 폐가 되지 않는 한이고 금세 되돌이킬 수 있는 수준이라면

빈말도 하고 볼 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황금충 선언)

 

ㅜㅅㅜ

정말 감사합니다!!!!!

 

 

 

 

 

 

읽을 책도 쌓였고∼

생각도 못한 기쁜 선물도 받았고∼

전광도 코미케 신간 낸다 하시고∼

오솔님은 이제 저와 함께 전광과 메카노의 길로 가시게 될 거 같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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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듣고 나서 하루에 한권씩만 보겠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핥고 싶은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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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처럼 행사장에 온 엘이를 만나서

소설책을 서너권 빌려주었더니

엘이가 또 맛난 걸 사다줬어요.

 

쌀파이.

 

저 이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안에 든 밤꿀크림이 죽도록 달아요!!!!!!

에스프레소와 함께 먹어도 굿.

 

행사 마치고 친구들과 맛나게 노나 먹었음

고마워 엘아☆

 

 

 

 

 

그렇게 주말도 즐겁게 지났고,

택배가 도착한 지금도 마음이 몹시 들떠 있습니다.

책 없으면 진짜 어찌 살까 싶어요.

ㅜㅅㅜ

 

여전히 더워서 푹푹 찌고 있는 사무실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날개를 달았네요.

...아, 몸은 늘어져 죽어가요.

설탕 안 넣은 에스프레소를 도피오로 마셔도 눈앞이 침침함.

 

그러한 수요일 오후였습니다.

빨리 더위가 좀 수그러들었으면 싶지만,

그보다는 제 몸이 적응하길 바라는 게 빠를 듯하네요.

이제 여름이니...

 

그럼, 오늘도 좋은 오후 & 저녁 보내시길.

쟈하라독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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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옮겨왔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공지 꼭 읽어주세요. by 찹쌀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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