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구가 손수 만들어준 무릎 담요를 자랑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ykeath/100044630204)
그리고 그 포스팅을 친구에게 보여주었지요.
네가 선물한 무릎담요 자랑했더니 덧글 달린 것 좀 봐, 라면서.
부끄럽다면서 기뻐하더니 또 그새 뭘 만들었는지
오늘 또 내미는 겁니다.
ㅜㅜ
핸드메이드 책가방!
딱 보면, 손으로 만들었다는 티가 납니다.
(못 만들었다는 게 아니라,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는 소리!!!)
안 입는 치마를 그대로 잘라 만든 것이다 보니
자크도 고대로 붙어있습니다.
(그러나 열리진 않아요. 그냥 장식.)
깔끔하게 안감까지 대서, 안에 작은 주머니까지 달려 있습니다.
핸드메이드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이 세심함!
;ㅁ;
사이즈는 이 정도.
오늘은 지난 나우전 신간들을 고이 담아 모셔왔습니다.
8권정도 들어갔는데도 여유가 있었으니 대강 10권은 담을 수 있을 듯.
만화책이라면 물론 더 들어갈테고.
그런데, 사실은 이 녀석이-
치요아빠 무릎 담요님하고 자매시라는 거~
들어간 재질이 같습니다.
타올과 치마 하나 잘라내서 무릎담요와 가방으로 재탄생했어요.
이제 와이마켓 등지에 다닐 때에도 함께하겠어욘!
더 이상 얇아서 불안하고 차가운 쇼핑백이 아닌
이 따스한 전용 가방 안에서 안락하게 쌀월드로 입성하시는 겝니다!
책님들!
아놔 너무 좋아요.
;ㅁ;
그러나 걸어놓았더니 어쩐지 무릎담요님 또 왠지 노하셨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또 참지 못하고 자랑질하느라 막간 포스팅을 했습니다.
오늘로 마지막 시험도 끝나고, 당분간은 좀 널럴...해야 할 성 싶지만
뜻대로 되질 않는군요.
연말에 바쁘다니, 나름 새로운 경험인데요.(...어이;)
그럼, 즐거운 밤 되시기를.
저는 이만.
쟈하라독시드!
덧.
역시 자랑해야지, 하고 있다가 내내 머리에 묶고 있느라고
사진 찍는 걸 정작 잊어버렸던 쌀내미의 베스트 더 머리끈.
고고 언니가 길가다 보시곤
[엇! 쌀내미 거다!] 라면서 또 사다 안겨 주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놔
그래요!!!!
세상 범은 모두 제거라긔요!!!!!!!!
(황범, 백범 한정 =ㅂ=)
횽님 고마워욘!
;ㅁ;
소중히 잘 쓰고 있어요!
게다가 튼튼해서 금상첨화, 너무 좋아!
(그리하야 나날이 쌀내미의 범도(度)는 높아져만 가는 거시어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