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그림 그리다 말고 앉아서 봤습니다.
강풀씨의 '타이밍'
그리고,
결과.
그림 그리기 싫어졌습니다.(.............) 16개 영화사에서 소란을 피우며 픽업해가려고 난리쳤다던 그 만화.앉아서 엉엉 울면서 끝까지 한큐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림 꽤나 따지는 편인데.그림발 안 되면 보다가 비웃느라고 놓쳐버리기 일쑤인데.대체 왜 저 퀭한 그림을 보면서 앉도 서도 못하고 있는 걸까요. 이런 만화가와 동시대를 살아 그 만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프로 만화가를 목표로 하는 자리에 서서 까마득한 높이를 올려다봐야 한다는 것에말 못할 암담할을 느낍니다.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미디어 다음, 완결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