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근황이라곤 해도
여러 가지가 있지요.
일단, 여전히 괴혼에 빠져 있습니다.
친구들도 함께 꼬셔서 굴리는 요즈음.
미션 실패했다고 아바마마에게
파리 잡듯이 ㅈㄴ 채이는 나날들.
그래도 쌀은 굴하지 않았어효!
(...굴해, 굴하라고...)
회사 스트레스에 매일 짱난다는
친구 ㅎㅅ를 끌어들였어효!
곧바로 캐릭터 카드를 사고 아이템을 다는 겁뉘다.
ㅋㅋㅋㅋㅋㅋ
좋다고 으쓱으쓱.
캐릭터 카드를 산 칭구에게
환영의 뜻으로 가방과 사탕을 드렸어효.
ㅋㅋ
윙크 캐릭터 카드 기간이 다 되어서,
미소(일본식 된장)라는 캐릭터로 갈아입혔답니다.
저게 캐릭터가 유효기간이 7일인가 되더라고요.
딸기장갑과 선인장 매우 맘에 들어효!
쌀이가 최근에 왠 온라인 게임을 하게 되었단 소리에
관심을 약간 기울이던 뽀도 함께하게 되었어효.
뽀 캐릭터의 파란색 삼각뿔 고깔의 삼식이가 매우 사랑스러워효!
앍 귀여워 ㅠㅠ
내친 김에 가방과 사탕과
콧수염 색종이도 선물해 주었답니다.
잠깐 딴짓하고 있자니 벌써 혼자 굴리고 있는 뽀.
싱글이건 멀티건 플레이를 시작하면 저렇게 바닥에 주저앉게 돼요.
ㅇㅌㄷ 패밀리들이 모였어효.
아깝다, 횽님만 계셨음 다섯 다 모이는 건데 ㅋㅋ
우리끼리 모이면 언제나 멀티플을 하지여.
쌀이가 선호하는 건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인 크래쉬 대전이예요.
누가 나한테 부딪쳐도 좋고
내가 누구한테 부딪쳐도 좋고...
여튼 하고 나면 순위 상관없이 속이 시원해짐
그리고 드디어!!!
H-ero군을 끌어들였답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훗.
마영전 한다고 안 오던 H-ero군.
쌀은 물에 동동 떠서 플레이하는 걸 즐겨서
주로 원활한 채널의 분수나 수영장 쪽에 있어효.
플레이 다 하고 나와보니 옆에
제가 재미난 닉네임(...)의 분이 계시기에...
H-ero군 인증샷 찍는 겸해서...후....
커플도 맺었으니 이제 커플 아이템도 할 수 있겠군효!
(.......과연 착용할지는 미지수지만...)
게임 스샷 따위를 왜 찍는가 했는데...
앞으로도 종종 찍을 것 같긴 해요.
여튼 괴혼 이야긴 여기까지.
엊그제, 굉장히 미묘하게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답니다.
그게 뭐인고 하니,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까...제 책상 위에.
제 돌사진이 있더라고요.(.......)
그것도 세 장이나.(.......)
아 뭐지 이 '미묘한' 기분 나쁨;;;
어마마마, 저한테 최근 화가 나신 일이라도?;;
어이쿠 그 자식 아주 그냥 어깨가 떡 벌어진 게 장군감이로구나.
눈썹은 저 때에도 없었다는 사실.
그래도 손가락마다 반짝이는 금반지가 아름다웠네요.
얘야, 너 부자였구나...
우리 그거 전당포에 맡기고 동인지 안 사련.
(.........)
엊그저께.
갑자기 '구미베어'가 먹고 싶어져서
어디서 못 살까 생각을 했죠.
그래서 잠시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모리나가 캬라멜' 시리즈가
3개에 11700원인가 하지 않겠어요?
둘 중 뭘 살까 고민하다가
잠시 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인뱅으로 결제를 하고 있더라고요.
소설책을.
(..............)
...이상하다, 분명 시작은 주둥이에 들어갈 거였는데...
왜 정신을 차려보니....
(...........)
제가 그렇죠, 뭐.
그리고 어제 메신져에서의 대화.
여자의 본능에 의거, 장품이 냉장고를 갖고 싶다곤 했으나...
피규어들 덕에 자리가 없으니
베르사체 장품이대를 뺼까 하는 오덕본능.
그러나 횽님께서 간단하게 해결해 주셨어효!
아이구 좋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전에 약간 기분 잡치는 일이 있어서 오늘은 이만.
늦은 점심 먹고, 저녁에 시사회에나 다녀와야겠네요.
다들 좋은 오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