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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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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만화 리뷰
2007. 1. 7. 04:24
[ゆめのかよひぢ ]
이번 겨울 코미케 미싱 링크의 신간입니다.
사실 지금 워낙에 정신이 없어놔서
사 들여온 책들조차도 다 읽어보지 못했다지요.
그 와중에서 일단 쌀월드 송파점을 뒹굴며 읽었던 책입니다.
무게 때문에 그 고생을 하고서도 두께가 심히 아쉬웠던 책이었지요.
짧은 일어실력에나마 타이틀의 의미를 알 수가 없었던지라
조금 찾아보았더니- 일본 고유의 와카和歌의 한 구절이었습니다.
전문全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住江の きしによる浪 よるさへや
ゆめのかよひぢ 人目よぐらん]
제 모자란 공부에 의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신빙성은 상당히 떨어집니다만;;)
[*스미노에의 절벽에 다가오는 파도,
그 밤의 꿈길에서조차 당신은 사람의 눈을 피해
나를 만나주지 않는 겁니까.
낮에는 물론, 홀로 잠드는 밤조차
당신은 와주시지 않는 겁니까.]
자신을 찾아와주지 않는 연인에 대한 애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약간의 원망을 담은 애절한 여인의 노래가 아닐까 여겼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아방수 히카루에 대한 광공 아키라의 소리없는 절규]
로
인지되고 있는 듯합니다.
더불어, 그 해석은 제가 이 서클을 사랑하는
직접적인 이유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동인지의) 작가에 의한 해석 :
[放置プレい、
すっぽかしグセのある
恋人を思う
けなげな歌です。。。
鳴呼
今夜も待ちぼうけ。。。]
[
방치 플레이,
뭐든지 내팽개쳐두는 버릇이 있는
연인을 생각하는
갸륵한 노래입니다...
오늘밤도 마냥 기다릴 뿐...]
...이거야 원.
가히 감동적인 센스인 겁니다.
원작에서 꽃같던 아키라의 얼굴이 한톤으로 흐려져서
주온
을 연상케 해요.
비행기 안에서도 돌아와서도 여하간 이 책을 손에 들 때마다 어찌나 웃어제꼈던지.
이런, 또 이만 나가봐야겠군요.
언제나와 같이 할 말은 쌓였는데 일거리는 저를 호출하고.
그럼- 오늘밤도 즐거운 매지컬 되시기를.
쟈하라독시드.
*스미노에(住
ノ
江) : 지명. 큐슈 북서부의 아리아키해海의 동해안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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