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된 하루 되고 계십니까.오늘은 잠시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어신변 관련 잡설을 해보려고 합니다. 쌀내미의
그랑죠 견문록 준비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엊그제 숙박시설 예약을 마쳤죠.
아키하바라와 신주쿠, 이케부쿠로 사이라는 황금률의 베스트 포지션에
숙박료도 그럭저럭 평균 2500-600엔 정도로 끝나겠더군요. 흠흠.
음, 일행도 늘었습니다.
본디 저를 포함해 세 명이었던 일행이
현재 여섯 명이 되었습니다.
여섯 명.
이 얼마나 아름다운 숫자란 말입니까.
바로 이 시점에서 쌀내미는 외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BGM from '인풍전대 허리켄쟈')
세 명도, 네 명도, 다섯 명도 아닌 여섯 명입니다.
바로여섯 명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지켜야 하는 겁니다.
지구를동인을.
그래서
동인전대 만다렌쟈 결성.
이미지는 한국인에게 마냥 친근한 초신성 후레시맨.(=지구방위대 후레시맨)새벽녘에 흥얼흥얼 작업하며 전대물 노래들을 듣고 있자니묘하게 타오르더군요. 역시, 사람 수가 일정 이상 되면 절대로 나와줘야 하는 겁니다.하여간 그래서 급히 일행들에게, 연락.컬러를 고르게 하고 포지션을 짰습니다. 당연히-
"뭐야, 쌀 넌 여자잖아. 그러니까 넌 레드하면 안 돼.""레드는 원래 남자가 하는거야.""맞아, 제일 용감하게 싸워야 한단 말이야.""대장이니까 네가 하면 안 돼." 어릴 적, 동네 아이들과의 즐거운 놀이.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은 제가 레드가 되는 것에 대해 한 마디씩 붙이곤 했습니다.┐- 그럴 때면 쌀내미는 언제나 아낌없이비장의 카드를 쉬이 꺼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자전거 안 태워준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달렸던 2발 자전거와 몹시 유사하지만장엄한 보조바퀴 2개로코찔찔이 아이들 반고리관의 형평성을 겨우 유지시켜 준 최대 유행품.
네발 자전거. 그러나 값이 비싸니까, 그리고 사치품이니까.동네에서 그것을 가진 이는 단 한 명밖에 없었던 거예요.사랑스런 S소년. 그는- 항시 귀찮다며 괴롭히고, 먹을 것을 사달라고 떄리곤 하는 포악한 쌀내미에게이성으로서의 호의(┐-)를 베풀어준발랑 까진착한 소년이었습니다.정말로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게 팼는데도 저를 따라다니며나중에 결혼해 달라고 했다는 것은-
역시 M이었던 거다. 뭐, 하여간 그리 되어서 쌀내미는 항시 레드를 했어요.그리곤 엉뚱한 데다 부딪치거나 박곤 해서 몸에 멍 가실날이 없었단 거죠. 그런고로- 쌀내미는 이번에도 레드 자리를 내놓을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대강의 포지션이 결정되었습니다. 레드, 블루, 옐로, 화이트, 블랙. 화이트가 들어가 핑크가 탈락되었으므로 자연히 그린을 없애고 블랙.인원수가 더 되면 실버도 넣겠지만 그건 좀 왠지 음흉해서요.(연로하신 분들의 H가 떠오르잖습니까.) 여섯 명이니까 남은 한 명의 포지션은 사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습니다.사령관이던가 공주님이던가 마스코트를 해야겠죠.역시 어감상으로는 사령관이 제일 좋은데 말이죠.
사령관 말이죠.음, 쌀내미 마음 속의 사령관 이미지입니다.아니면 햄스터. (인풍전대 허리켄쟈의 사범님...┐-) 이분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사령관직도 만만찮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저거, 저런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주반증과 동시에 요각통, 그리고 항강증이 몰려올겁니다.턱 아래 내장으로 받치고 다니는 라이트 탓에 분명 시력감퇴도 심할거고요. 안 귀여운 아들네미 사사건건 신경써야죠,자기 딸내미 같은 여자애 챙겨줘야죠(.....)아스카의 쭉빵을 보면서도 눈돌려야죠(.....)게다가-
실버삘나는 부관님과 바람도 펴야죠. (이 인간이 당시 에바를 무슨 눈으로 봤는지 알 수 있다.) 하여간, 포지션은 가능한 한 빨리 정해서 밝혀주기 바랍니다.그래야 역극이 가능하니까요.(대체 뭘 할 생각이냐는 질문은 개인적으로 받겠습니다.) 참, 그리고 하나 더.이 포스팅의 진정한 목적. 일행 여러분.
필살기와 무기 정해 주십시오. 아, 필살기 다 정해지면 합체기도 정해야하고요.만다 레드의 무기는 '곰플레이어',필살기는 '생활비까지 지르기' 입니다.서브 스킬로 '폭포수 EDPS' 있고요. 자아, 빨리 정해주세요.중요한 거니까.그리고 다 정해지면 포즈도 구상해 오십시오. 자아, 우리 멋지게 한 번 만다렌쟈의 출범을-
하지 않겠는가
너랑 일본 안 간다 이 시벌내미야항공권 예매 끝났습니다 자아, 그럼 오늘 하루도즐거운 매지컬되시기를.쟈하라독시드.